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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0 18:29:05
Name 오후2시
Subject [일반] 뉴욕타임스 2. 8.일자 기사 번역(중국의 돼지 농장) (수정됨)
중국의 돼지고기 사랑은 유별납니다.
전세계 돼지고기의 절반 이상을 소비합니다.
실제로 중국의 CPI(소비자 물가 지수)에 돼지고기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 돼지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뉴욕타임스 기사는 Ezhou에(후베이성 어저우시) 있는 고층 돼지 농장 입니다.

돼지 농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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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번역 도중 애매한 부분 입니다.
*는 이해를 위해 추가한 부연설명 입니다.

China’s Bid to Improve Food Production? Giant Towers of Pigs.
식량 생산을 개선하려는 중국의 노력? 거대한 돼지 타워

High-rise hog farms have sprung up nationwide as part of Beijing’s drive to enhance its agricultural competitiveness and reduce its dependence on imports.
고층 돼지 농장은 중국 정부의 농업 경쟁력 향상과 수입의존도 감소를 위한 정책의 일부로 국가 전역에 나타났다.

The first sows arrived in late September at the hulking, 26-story high-rise towering above a rural village in central China. The female pigs were whisked away dozens at a time in industrial elevators to the higher floors where the hogs would reside from insemination to maturity.
22. 9월 첫번째 암퇘지가 거대한 26층짜리 고층 타워에 도착했다. 그 타워는 중부지역의 시골마을에 있었다. 암퇘지들은 산업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수십 마리씩 한 번에 고층으로 휙 이동했다. 그 곳에서 돼지들은 수정부터 성숙기까지 거주하게 될 것이다.

This is pig farming in China, where agricultural land is scarce, food production is lagging and pork supply is a strategic imperative.
이 곳은 중국의 돼지 농장이다. (중국의) 농지는 부족하고, 식량 생산은 지체되며 돼지고기 공급은 전략적 필수 사항이다.

Inside the edifice, which resembles the monolithic housing blocks seen across China and stands as tall as the London tower that houses Big Ben, the pigs are monitored on high-definition cameras by uniformed technicians in a NASA-like command center. Each floor operates like a self-contained farm for the different stages of a young pig’s life: an area for pregnant pigs, a room for farrowing piglets, spots for nursing and space for fattening the hogs.
건물(돼지 농장)은 중국 전역에 보이는 획일적인 주거 단지와 비슷하며 빅 벤이 있는 런던타워 만큼 크다. 건물 내부는 NASA 중앙지휘소와 같이 회사복을 입은 기술자 들이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돼지들을 관찰한다. 각 층은 어린 돼지의 성장 단계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새끼를 밴 돼지의 구역, 분만실, 수유공간과 성장을 위한 공간이 있다.

Feed is carried on a conveyor belt to the top floor, where it’s collected in giant tanks that deliver more than one million pounds of food a day to the floors below through high-tech feeding troughs that automatically dispense the meal to the hogs based on their stage of life, weight and health.
사료는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최고층으로 옮겨진다. (최고층에 있는) 거대 탱크에 모여, 하루 당 100만 파운드(약 45,000kg)의 사료를 최첨단 여물통을 통해 (돼지가 있는) 아래층으로 이송한다. 여물통은 돼지의 성장 단계, 중량, 건강상태에 따라 자동적으로 사료를 분배한다.

The building, on the outskirts of Ezhou, a city on the southern bank of the Yangtze River, is hailed as the world’s biggest free-standing pig farm, with a second, identical hog high-rise opening soon. The first farm started operating in October, and once both buildings reach full capacity this year, it is expected to raise 1.2 million pigs annually.
양쯔강 남쪽 기슭, Ezhou시 외곽에 있는 돼지 농장은 세계 최대의 단일 돼지 농장으로 칭송 받고 있다. 곧 두번째 동일한 돼지 농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첫번째 농장은 10월에 문을 열었고, 올해 중으로 두 농장이 최대 용량에 도달하면 연간 12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hina has had a long love affair with pigs. For decades, many rural Chinese households raised backyard pigs, considered valuable livestock as a source of not only meat but also manure. Pigs also hold cultural significance as a symbol of prosperity because, historically, pork was served only on special occasions.
중국은 오랜 시간동안 돼지를 좋아했다. 수십년 동안, 많은 중국의 시골 거주자들은 뒷마당에서 돼지를 키웠다. 돼지는 고기뿐만 아니라 비료를 제공하는 가치 있는 가축으로 여겨졌다. 또한 번영의 상징과 같이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역사적으로 특별한 날에만 돼지고기가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Today, no country eats more pork than China, which consumes half the world’s pig meat. Pork prices are closely watched as a measure of inflation and carefully managed through the country’s strategic pork reserve — a government meat stockpile that can stabilize prices when supplies run low.
오늘날, 중국만큼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국가는 없다. 중국은 전 세계 돼지고기의 절반 이상을 소비한다. 돼지고기 가격은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밀착 감시되며 국가의 전략 비축육을 통해 조심스럽게 관리된다. 정부의 비축육은 (돼지 고기) 공급이 부족할 때 가격을 안정화 할 수 있다.
But pork prices are higher than in other major nations where pig farming went industrial a long time ago. In the last few years, dozens of other mammoth industrialized pig farms have sprung up across China as part of Beijing’s drive to close that gap.
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은 오래 전, 돼지 농장을 산업화 한 주요 국가에 비해 비싸다. 지난 수년간, 중국정부의 가격 격차를 줄이려는 정책의 일부로 국가 전역에 수십개의 대형 산업화 돼지 농장이 나타났다.

Built by Hubei Zhongxin Kaiwei Modern Animal Husbandry, a cement manufacturer turned pig breeder, the Ezhou farm stands like a monument to China’s ambition to modernize pork production.
Hubei Zhongxin Kaiwei Modern Animal Husbandry 회사는 시멘트 생산에서 돼지 사육으로 업종을 변환했다. Ezhou시의 돼지 농장은 현대화된 돼지고기 생산에 대한 중국의 야망을 기념하는 것처럼 서있다.

“China’s current pig breeding is still decades behind the most advanced nations,” said Zhuge Wenda, the company’s president. “This provides us with room for improvement to catch up.”
“중국의 돼지 사육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수십년 뒤쳐져 있습니다.” 회사대표, Zhuge Wenda씨가 말했다. “이 돼지 농장은 (선진국 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여지를 줍니다.”

The farm is next to the company’s cement factory, in a region known as the “Land of Fish and Rice” for its importance to Chinese cuisine with its fertile farmlands and surrounding bodies of water.
돼지 농장은 회사의 시멘트 공장 옆에 있으며, “생선과 쌀의 지역”으로 불리는 지방은 비옥한 농토와 풍부한 물에 둘러싸여 중국 식문화에 중요한 곳이다.

A pig farm in name, the operation is more like a Foxconn factory for pigs with the precision required of an iPhone production line. Even pig feces are measured, collected and repurposed. Roughly one-quarter of the feed will come out as dry excrement that can be repurposed as methane to generate electricity.
이름만 돼지 농장일 뿐, 운영은 Foxconn 공장의 정밀한 아이폰 제조 공정과 같다. 심지어 돼지 배설물도 측정되고, 수집되며 (비료 등으로) 재활용 된다. 대략 사료의 25%가 건조 배설물로 나오는데, 발전을 위한 메탄으로 재가공 된다.

Six decades after a famine killed tens of millions of its people, China still trails most of the developed world when it comes to efficient food production. China is the biggest importer of agricultural goods, including more than half the world’s soybeans, mostly for animal feed. It has about 10 percent of the planet’s arable land for around 20 percent of the global population. Its crops cost more to produce, and its farmlands yield less corn, wheat and soybean per acre than other major economies.
대기근이(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수천만명을 죽인지 60년이 지나, 중국은 효율적인 식량 생산에 있어서는 여전히 선진국을 뒤따르고 있다. 중국은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며, 세계 대두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한다. 대두는 대부분 가축 사료로 쓰인다. 중국은 지구 경작가능한 대지의 10%,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농산물 수확 비용은 비싸지고, 1에이커(약 1224평) 당 옥수수/밀/대두 수확률은 감소하고 있다.

The shortcomings became more pronounced in the last few years when trade disputes with the United States, pandemic-related supply disruptions and the war in Ukraine underscored China’s potential food security risk. In a December policy address, Xi Jinping, China’s leader, called agricultural self-reliance a priority.
(농업 생산의 비효율성) 단점들은 지난 수련간 미국과의 무역 분쟁, 판데믹에 의한 공급 혼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의 잠재적인 식량안보 위험성이 두드러졌다. 22.12월 시진핑 주석은 농업의 자급 우선 정잭을 발표했다.

“A country must strengthen its agriculture before making itself a great power, and only a robust agriculture can make the country strong,” Mr. Xi said. In the past, he has warned that China would “fall under others’ control if we don’t hold our rice bowl steady.”
“국가는 패권을 확보하기 전에 농업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탄탄한 농업은 국가를 강하게 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말했다. 과거 시진핑 주석은 “밥그릇을 확보하지 못하면(식량 자급을 달성하지 못하면) 타국의 통제 받을 수 있다.”고 말했었다.

And no protein is more important for the Chinese rice bowl than pork. The State Council, China’s cabinet, issued a decree in 2019 stating that all government departments needed to support the pork industry, including financial aid for more large-scale pig farms. In the same year, Beijing also said it would approve multistory farming, which allowed pig farming to go vertical to raise more hogs on relatively smaller parcels.
그리고 어떠한 육류도(어류, 소, 닭 등) 돼지고기 보다 중국의 식량 자급에 중요한 것은 없다. 중국 내각, 국무회의 안건으로 2019년부터 발효되는 법령을 발표했다. 해당 법령은 정부의 전 부처가 돼지 사육에 지원을 해야 하며, 돼지 농장의 대형화를 위한 재정 지원도 포함한다. 같은 해, 정부는 또한 비교적 작은 구획에서 수직방향으로 더 많은 돼지를 기를 수 있는 다층 농장을 승인한다고 언급 했다.

“This is a milestone and not only for China, because I think multistory farms will have an impact on the world,” said Yu Ping, executive director of Yu’s Design Institute, a company that designs pig farms.
“수직 돼지 농장은 중국만의 획기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 다층 농장은 세계에 충격을 가져다 줄 겁니다.” 수직 돼지 농장을 설계한 Yu 설계회사의 이사인 Yu Ping씨가 말했다.

As China has modernized with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moving from the countryside to urban centers, small backyard farms have disappeared. The number of pig farms in China producing fewer than 500 hogs a year plunged 75 percent from 2007 to 2020, to around 21 million, according to an industry report.
중국은 수억명의 인구가 교외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면서 현대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돼지를 키우던) 뒷마당의 농장은 사라졌다. 산업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0년 까지 500마리 미만의 돼지를 사육하는 중국의 농장 수는 75% 급감하여 약 2,100만 개소가 되었다.

The shift toward megafarms accelerated in 2018 when African swine fever ravaged China’s pork industry and wiped out, by some estimates, 40 percent of its pig population.
2018년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중국의 양돈업계를 파괴했고 일부 추정에 따르면 돼지의 40%가 살처분 당하면서, 거대 농장으로의 변화가 촉진되었다.

Brett Stuart, founder of Global AgriTrends, a market research firm, said hog towers and other giant pig farms exacerbated the biggest risk facing China’s pork industry: disease. Raising so many pigs together in a single facility makes it harder to prevent contamination. He said large U.S. pork producers spread out their farms to reduce biosecurity risk.
시장 조사업체 Global AgriTrends 창업자인 Brett Stuart씨가 말하기를 돼지 타워나 거대 농장은 질병에 대한 양돈업계의 질병 위험을 악화한다고 했다. 단일 시설에서 너무 많은 돼지를 사육하는 것은 오염을 예방하기 힘들어진다. 미국 양돈업자들은 생물학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농장들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U.S. hog farmers look at the pictures of those farms in China, and they just scratch their heads and say, ‘We would never dare do that,’” Mr. Stuart said. “It’s just too risky.”
“미국의 양돈업자가 중국의 농장사진을 보고, 머리를 긁적이며 ‘우리는 절대 저렇게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저 방식은 위험성이 너무 커요.” Stuart씨가 말했다.

But when pork prices tripled in a year, coupled with Beijing’s support of large-scale pig farms, the rewards appeared to outweigh the risk. A building boom ensued, and a market constrained by supply became overwhelmed with available pigs. Pork prices are down roughly 60 percent from 2019 highs. China’s pork industry is marked by Bitcoin-like volatility, riding boom-or-bust cycles that spin off huge profits or losses depending on the wild price swings.
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사이에 3배 오르고, 중국 정부의 거대 돼지농장 지원이 결합되자 (질병에 의한) 보상이 위험보다 더 커졌다. 건축 붐이 뒤따르고, 공급에 제약을 받던 시장은 돼지가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2019년 돼지고기 최고가 대비 60%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양돈업계는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며, 가격 변동폭이 넓어 호황과 불황의 순환에서 막대한 이익이나, 손실을 발생한다.

Last month, Jiangxi Zhengbang Technology, a giant hog producer that has expanded rapidly in the last few years, said it had been warned that it may be delisted from the Shenzhen Stock Exchange over concerns that the company is insolvent.
지난 달(23. 1월), 거대 양돈업체인 Jiangxi Zhengbang Technology에서 말하기를 회사 파산 우려로 선전시의 증권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 거대 양돈장을 급히 확장했다.

“The hope from the government is that consolidation will make prices more predictable and less volatile over time,” said Pan Chenjun, executive director at RaboResearch’s food and agriculture division. “That’s the ultimate goal.”
“정부가 가격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고, 시간외 (돼지고기) 거래에 변동성을 줄여주는 것이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는) 희망 입니다.” RaboResearch사의 식량/농업 부문 이사가 말했다. “그것은 최종적인 목표 입니다.”

In rural villages, where backyard farms once dotted the countryside, megafarms are sprouting up. Three years ago, as property and infrastructure sectors started to slump, Hubei Zhongxin Kaiwei decided to use a neighboring plot and apply its construction expertise to branch out into a business with better growth prospects. It invested $600 million to build the high-rise pig farms with an additional $900 million earmarked for a nearby meat processing plant.
한때 뒷마당 농장이 산재해 있던 시골 마을에는 거대 돼지 목장이 도처에 생겨나고 있다. 3년 전, 부동산과 토건 분야에서 발주가 급감하자, Hubei Zhongxin Kaiwei 회사는 인접 부지 활용과 건설 경험을 적용해 더 나은 성장 가망이 있는 신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회사는 고층 돼지농장 건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농장) 근처에 육류 가공 공장을 짓는데 9억 달러를 배정했다.

Its background in cement is useful in pig farming, the company said. Using its existing employees, it built a land-saving high-rise with reinforced concrete. It is using excess heat from the cement factory to provide hot baths and warm drinking water to the pigs. This, according to Hubei Zhongxin Kaiwei, will help the pigs grow faster with less feed.
“시멘트에 대한 경험, 자산, 지식 등은 돼지 농장 건설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사는 기존 직원을 활용하고, 강화 콘크리트를 이용한 토지 절약형 고층 돼지 농장을 지었다. (회사가 보유한)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은 돼지에게 목욕과 온수를 공급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 과정은 돼지가 적은 사료로 빠르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Small backyard pig farmers are finding it hard to keep pace with that type of scale.
(기존의) 소규모 뒷마당에서 돼지를 키우던 농부는 이러한 규모를 따라잡기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Qiao Yuping, 66, raises about 20 to 30 pigs a year with her husband in Liaoning Province in northeastern China. When pork prices fell last year, she said, they didn’t make any money. She said it was hard to ignore the impact of megafarms that drove up feed and vaccine prices for the animals.
중국 북동부 Liaoning 지역, 66살의 Qiao Yuping 씨는 매년 20 ~ 30마리의 돼지를 남편과 함게 키운다. 작년 돼지고기 가격이 급감하자, 돈을 벌지 못했다고 한다. 거대 양돈장이 사료와 가축용 백신 가격을 올리면서 (가격) 충격의 영향을 무시하기 어렵하고 한다.

“Everything has gone up in price,” Ms. Qiao said. “How can we not be affected?”
“모든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어떻게 우리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나요?” Qiao씨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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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23/02/20 18:37
수정 아이콘
셜록현준 채널에서도 잠깐 소개된적이 있는 돼지농장 건물이군요. 저렇게 수직화하면 사료보급이나 온도관리 분뇨처리 등도 더 간편해지는 건 맞죠. 윤리적으로 저게 맞나.. 싶은 부분은 있지만요.
海納百川
23/02/20 19:26
수정 아이콘
윤리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죠?
티아라멘츠
23/02/20 18:46
수정 아이콘
돼지도 저렇게 공장 식으로 기르는군요.
효율은 정말 좋겠군요 다만 글처럼 질병 위험도 더 클거고..
오후2시
23/02/20 18:56
수정 아이콘
기사 후반부에 느낌은

1) 낙후된 채, 소외되는 중국의 농촌
2) 준비되지 않은 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회사들
3) 양돈업계가 바라보는 비합리적인 부분(질병 위험)
4) 지리적 한계로 인한 불안정한 식량 가격
- 비트코인에 빗될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다

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 같아요.
빼사스
23/02/20 18:59
수정 아이콘
중국의 돼지사랑이야 뭐...(오이오이 삼겹살 사랑하는 자네가 할말인가)
닉네임바꿔야지
23/02/20 18:59
수정 아이콘
효율적이긴 하겠지만 갈 때는 저 건물 돼지들을 한방에 살처분해야 되겠네요. 어후 이거 위험이 너무 크네요.
복타르
23/02/20 19:45
수정 아이콘
문제있는 고기들 매립한걸 몰래 파내서 시장에 유통시키는 동네이니...
어떻게보면 살처분 이후가 더 무섭죠.
부스트 글라이드
23/02/20 20:19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밀집이 심하다면 전염병에 굉장히 취약해지는거 이날까요? 한번 전염 터지면 물동량에 엄청난 타격이 생길것 같은데...
오후2시
23/02/20 20:28
수정 아이콘
폐쇄적이고, 출입시 살균 절차가 따로 있어
기존 농장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사에 언급된
회사 재정건전성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Lainworks
23/02/20 20:5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실내 출입 통제가 더 쉽고, 외부 차량과 분리도 더 쉬울테니(하차장은 1층, 사육실은 2층 이상?) 오히려 유지에는 더 좋을듯도 싶네요
The Unknown A
23/02/20 22:43
수정 아이콘
조금만 변형한다면 아이디어적으로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어느 동영상에서 보기로는 저렇게 하나의 건물로 짓는 게 아니라
건물 여러 개를 세워서 전염병이 돌면 그 구획만 폐쇄하는 식으로 하면 전염병의 유행이나
리스크도 줄어든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시작버튼
23/02/20 20:54
수정 아이콘
출입하는 인부들에 대한 방역을 열심히 한다면 그냥 재래식 축사보다 더 안전할거 같긴 하네요

식물도 건물에서 키우는 방안이 이미 개발되서 사업하는 회사도 생겼던데
비슷하다고 보면 이상하거나 나쁘게 볼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탑클라우드
23/02/20 20:59
수정 아이콘
얼핏 듣기로는 배양육의 단가가 3~5년 후에는 현재 고기값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거라고 하던데,
시간이 지날수록 양돈 등의 축산업은 과거의 산물이 되어갈테고 우리는 일상적으로 배양육을 먹게 되겠죠.

배양육이 현재의 축산업 대비 탄소 배출은 90%이상 감축하고, 전기 사용량도 40% 수준이라고 하던데,
기술은 더욱 발전할테고 환경에 대한 관심은 더더욱 높아질테니,
제가 만약 축산업 종사자라면 어떻게든 서둘러 새로운 일을 찾아볼 듯 합니다.
海納百川
23/02/20 21:04
수정 아이콘
5년에 따라잡는다구요? 출처를 알려줄수 있나요?
탑클라우드
23/02/22 11:16
수정 아이콘
허허허 왠일로 대댓이 많이 달렸나 봤더니, 기간 이야기였군요...
저도 한경의 신문 기사에서 읽은 내용인데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22099841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정확히는 유제품의 원가가 3년 내 기존 유제품과 같아진다는 내용이었네요.
아케이드
23/02/20 21:27
수정 아이콘
5년 후에 상용화될 정도가 되려면 이미 개발 및 검증이 끝나 있어야 합니다
하물며 사람이 먹고 이상이 없다는 검증까지 해야할텐데 그렇게 빨리 발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탑클라우드
23/02/22 11:17
수정 아이콘
네, 위의 댓글에도 적긴 했으니, 육류가 아닌 유제품이 3년 내 비용이 같아진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적은 댓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경을 위해 배양육이 더욱 빠르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23/02/21 07:37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탑클라우드
23/02/22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기사를 오독했네요.
아엠포유
23/02/21 20:10
수정 아이콘
관련 업계인데 가격, 품질, 맛 등등 5년으로 불가능합니다.
과거의 산물이요? 어느 논문에서 보셨을까요? 대체육, 배양육이 상용화 되면 될 수록 전통적인 육류 시장은 특정 계층이 소비하는 고급화 시장으로 바뀐다가 현재 주류 견해 입니다.
탑클라우드
23/02/22 11:19
수정 아이콘
논문에서 본 것은 아니고 신문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업계에 계시다 보니 제 별 의미없는 댓글이 다소 날카롭게 읽히셨을 수도 있을 듯 하네요.
호랑이기운
23/02/20 22:23
수정 아이콘
소사랑했으면 기온 1-2도는 더 올리지않았을런지
The Unknown A
23/02/20 22:5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이런 방식을 좀 더 개발해서 한국도 기업식 농장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은 수입해와서 비싸고 국산은 국산이라서 비싼 그런 일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HA클러스터
23/02/20 23:15
수정 아이콘
22222
중국과 같은 방식을 취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외국들보다 더 싸게 해달라고도 안할테니까
국가에서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국민들에게 식생활물가만큼은 조금이라고 낮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별 이상한 이유들이 덕지덕지 붙어서 국산과 수입 둘다 세계평균보다 훨씬 비싸서, 그 좋아하는 고기를 찔끔찔끔 눈치보면서 먹어야 하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겨울삼각형
23/02/21 10:56
수정 아이콘
수입이 더 싸지않나요?

한우 한돈 다 비싸서 못먹겠던데
퀀텀리프
23/02/21 07:59
수정 아이콘
차라리 깨끗하고 위생적이네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인간이 윤리운운하는 건 위선인 것 같고요.
23/02/21 08: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일개 돼지 입장에서 흥미로웠습니다
페스티
23/02/21 09:27
수정 아이콘
디스토피아 같고 좋네요 The Cloning Vats!
이리떼
23/02/21 17:24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손꾸랔
23/02/21 21:08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안목이 트이는 기사입니다.
영어공부와 컨텐츠를 결합한 유익한 코너로 자리잡으시는 것 같아요.

영어 하나만 언급하면, over time 대목을 '시간외 거래'로 해석하신 것은 너무 비약하신 듯하고 그냥 시간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줄인다는 의미가 무난하지 싶네요. 원문 자체가 좀 표현이 과해보이구요.
필자가 끝 부분에 she said 구절을 연속 쓰는걸 보면 아무래도 네이티브 기자가 아닌 듯도 하고?
오후2시
23/02/21 21:51
수정 아이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over time'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
투기세력이 돼지고기 변동성이 큰점을 노리고
시세조작 하는 건가 속단했습니다.

지적하신 점을 생각해 보니, 적절한 번역은
'영세업체간 통폐합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변동성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것 같습니다.

기자 두 분다 서울 지부에 근무하는 동양인 입니다.
영어에 대한 내공이 엄청나시군요.
손꾸랔
23/02/21 23:32
수정 아이콘
엄청난 내공씩은 물론 전혀 아니고요. 여러 사람들이 각자 눈에 들어오는 걸 이야기하면 그게 집단지성 아니겠슴까.
기적의양
23/0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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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하면서 구제역, 돼지열병 기사 등을 보면서 느꼈던 것이죠. 가축을 다 SPF 상태로 사육하면 당연히 전염병 걸릴 일도 거의 없어질겁니다. 다만 비용이...
오후2시
23/02/22 12:58
수정 아이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화/대형화되고,
그렇지 못한 농가는 밀려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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