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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1 13:42
의대정원보다 해외 의사들 자격증 풀리면 더 클텐데.. 언제고 천년만년 막을 순 없을거고 시기의 문젠데 그땐 사실 정원이 문제가아닐듯
23/02/21 13:44
의사자격증 풀기보다는 해외의대 교육과정을 일부 인정해주는게 맞을것 같아요.
의대교육과정, 의사 자격시험등이 국가마다 수준이나 교육과정이 다르다고 들어서 똑같이 할수 없어서요. 그리고 그렇게 조건따지면 생각보다 늘어나지는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23/02/21 14:17
개인적으로는 이정도가 맞을것 같긴 하거든요.
만약에 의사자격증을 풀려면 그나라의 의사자격 시험까지도 파악해서 나름 평가해서 인정해줘야할꺼라서 생각해볼 요소가 많을것 같습니다.
23/02/21 13:42
그나저나 서남대 의대 정원이었던 49명은 어디에도 배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다른 의대로 편입했지만 말이죠.
23/02/21 14:00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15181
아 이거보고 착각해서 적었네요 한해만 배정이 없었네요.
23/02/21 13:47
의학과 의료 행정, 그리고 정치는 아주 다른 분야인데
전문직으로써의 얻을 수 있는 본인들의 사회적 자산을 한심한 정무감각으로 말아먹은 사례로 남을겁니다. 코로나 시기에 의료 파업,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세력이 어딘지도 명백했는데 자기들이 지지한다고 은근 눈감으면서 신뢰자산을 다 날려버렸으니
23/02/21 13:55
별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집단의 신뢰자산이 원래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었고, 문재인 정부의 부당한 행위를 알리는 성과도 있었으며 결국 당시에는 의대정원 확대 저지에 성공했죠. 의사 파업 자체는 찬반이 있을 수 있겠으나 본질적으로 화물연대 파업과 다를 것도 없습니다.
23/02/21 14:05
코로나때 의사들이 제일 고생했는데 돌아온건 의대 정원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이었죠. 더군다나 정부가 의협과 한 합의를 파기한겁니다.
거기다 문재인 트위터에서 의료진들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 간호사들~ 어쩌고 하며 광역도발 갈라치기까지 누가 신뢰자산을 깎아먹은걸까요?
23/02/21 14:48
밥그릇 싸움을 위해 [국민들 생명 인질로 파업 선빵은 일부 의사들]이죠 크크.. [지금 정부에서 화물연대가 받은 취급] 정도가 딱 정당한 취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3/02/21 16:01
흥분하면 약해보입니다.
이 건은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 제어를 못한 책임이 의사분들은 환자 건강 수호라는 본질 가치를 망각한 문제가 있죠. 어떻게든 필수의료를 지켰다고요? 파업이 본질적으로 일을 놓는다는 거고 의사들이 하고, 특권을 누리는 이유는 공부를 잘하고 오래 수련받아서가 아니라, 환자를 돌보기 때문입니다
23/02/21 21:22
의사들이 환자 건강 수호가 본질의 가치면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더 윤택하고 건강한 사회로 만드는게 본질 아닙니까?
대통령, 정치인들 조차도 본질을 망각하는데 의사라고 본질을 망각하는게 무슨 큰 문제에요? 의사들 머리위에 있는 정치인들이 먼저 똑바로 하라고 좀 해주시죠.
23/02/22 11:40
동훈 님// 말장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의사 파업 이유는 정부에 있었고 의사 파업은 바로 시행한 것도 아니고 예고 되었으며 필수의료는 버린적 없습니다. 파업이 시행 될 것도 알면서 의사들 후두려패면 얻을 지지율에 눈이 멀어서 의사랑 환자를 이용해 먹은건 정부측입니다. 이건 인정 하시죠? 본인도 인정 못하면서 자꾸 저 보고 인정하라고 하는건 그만 두세요.
23/02/22 11:55
더파이팅 님//
문재인 정부는 정당한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선출되었으며, 국회의원 다수 여당 등 민주주의 정당성을 충분히 얻은 상태였습니다. 공공의대 설립은 정부 권한으로 추진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의사를 후드려팬다', '의사 파업을 유도했다'는 건 그런 의견이 있을 수도 있으나 조금 더 개인적인 의견에 가까워보입니다.
23/02/22 12:48
동훈 님// 의사들이 무슨 환자를 버렷다는건가요?
파업하면 환자를 버린게 됩니까? 파업하신분들 대신해서 교수님들이 근무에 나가고 그랫는데 없는 사실을 호도하진 맙시다
23/02/21 14:56
정부랑 의협이 파업 전에 합의를 해서 정부가 파기한 적이 있었나요?
제 기억 속 순서는 정부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4대개혁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 의협 등에서 반발해서 파업했고 -> 그 다음 논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에 원점에서 재논의하자 하고 합의해서 파업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합의가 있었는데 정부가 깬건지 궁금하네요.
23/02/21 14:30
https://pgr21.co.kr/freedom/87935?page=12&divpage=19&sc=on&keyword=%EC%9D%98%EC%82%AC%EB%93%A4&cmt=on
의사들이 가장 고생했죠 의사들과 간호사 분들로 갈라쇼한 분이 이분이세요
23/02/21 14:47
문재인 대통령의 SNS 갈라치기 잘못과는 별개로, [국민들 생명 인질로 파업 선빵은 일부 의사들]이죠 크크 실제로 몇 분 돌아가시기도 했고 지금 정권이면 언론과 의회와 행정부에서 어떤 취급했을지 생각한다면 아주 온건한 대처로 대접받았고요
23/02/21 15:04
선동 날조 그만하시고 의사파업으로 누가 돌아가셨는데요?
의사파업시 필수의료는 다 돌렸는데요?? 당직도 전공의들이 안 섰을 뿐이지 교수들이 섰구요. 응급실 찾아 다니다가 사망한 케이스요? 그건 파업과 별개로 병원에서는 빈번히 일어나는 일 입니다.
23/02/21 16:01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7192401051
의사파업 속 응급실 찾다 숨진 40대…구급대원 "이런 일 처음"(종합2보)
23/02/21 21:10
구급대원 말 한마디가 응급실 근무 하는 사람들 보다 더 무게감이 있나 보네요?
중등도 이상의 농약, 약물 중독을 처치 할 수 있는 병원은 전국에서 생각 보다 별로 안 되구요, 참고로 대전, 충청권은 천안순천향병원이 유일합니다. 충남대, 을지대. 건양대 조차도 천안 순천향으로 전원 보냅니다. 부산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겠구요. 농약, 약물에 따라서 중증도가 엄청나게 달라지는데 구급대원이 약물 특성에 대해서 다 알고 있을리 만무하고(실제로 농약에 대해 다 알고 있는 의사도 드뭅니다) 시골에서 농약 사고로 응급실 뺑뺑이 도는게 얼마나 흔한데요. 더군다나 약물중독시 위세척 안하는게 요즘 가이드라인입니다. 애초에 위세척 운운하는 구급대원이 약물중독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데요? 저런 인터뷰 하나 따는게 사실이 되는 겁니까?
23/02/21 16:15
좀 엄근진하게 말해서 밥그릇싸움에 [환자 생명을 담보로 협상을 시작한 게 잘 한 일인가?]에 대한 단 1의 답변도 못됩니다.
의사들의 파업이 환자들에게 매우 큰 피해를 끼친다는 끼쳤습니다.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은 예약된 진료나 수술을 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최소한 기존의 사이클대로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100%제대로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이는 환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었지요. 근본적으로는 의사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인으로서 환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며, [면허로 유지되는 많은 특권이 그 가치 위에 성립합니다]. 똑똑함과 기술적 우월성은 이에 비하면 부차적 요소입니다. 의사들은 환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환자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23/02/21 21:32
뭐가 본인들 이익을 위해서 환자를 희생한게 아닙니까 맞죠. 그걸 아니라고 하니 자꾸 의사들 하는말이 대중들에게 무시당하죠.
23/02/21 22:07
말은 똑바로 하세요. 지지율 인기몰이 하려고 의사 후두려 팬겁니다. 제 말이 틀립니까?
그러는 정치꾼들은 정말 국민과 의료를 위해서 의약분업 협정 일방적으로 깨고 공공의대 추진하고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했답니까? 의사한테는 참으로 빡빡하게 굴고 정치인들한테는 굉장히 관대하시네요..
23/02/21 22:27
?? 뭘 누가누구한테 관대해요
의사분들 파업이 본인들 이익을 위해서 한거 아니냐고요. 정치인들은 정치인대로 평가 하면 되고요. 의사는 의사대로 평가 하면 돼죠.
23/02/21 22:32
Navigator 님// 제대로 알고 지적하시라구요.
의사들이 필수 의료 자리는 무조건 지켰구요, 당직도 모두 유지 했습니다. 외래만 안 돌렸죠. 적어도 환자들의 생명이 담보가 되어서는 안되는 선은 반드시 지키려고 고민하고 시행했어요. 정치인들은 환자들을 위해서 근데 뭔 고민을 했죠? 의사들이랑 기싸움하면서 환자들 목숨은 의사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떠넘긴건 정치인들 아닙니까? 이익집단 맞구요. 환자들 생명은 몰라도 불편하게 한것도 맞는데 이 사안에서 더 힘도 강하고 더 무책임하게 환자들을 방치한건 정치인들인데 의사들만 욕 하는게 가당치가 않잖아요?
23/02/22 01:44
더파이팅 님// 아니 정치인 얘기랑 왜 의사를 자꾸 엮으세요. 누가 정치인 잘했답니까?
그래서 의사가 환자생각에 파업 했냐구요. 본인들 이익을 위해서 한거죠. 자꾸 다른얘기 하세요.
23/02/22 08:33
Navigator 님// 뭘 엮어요? 당시 당사자 주체가 정부 vs 의사였는데요?
이게 억지로 물타기 하는 겁니까? 교통사고 나면 쌍방 과실 비율 따지는거 당연한 이치 아닌가요? 과실이 더 높은 주체를 냅두고 과실 비율이 낮은 쪽만 우선 여기서는 때리자고 하는게 전혀 합리적인거 같지는 않은데요.
23/02/22 13:25
의사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 새 [하늘같은 나라(정확히는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가 하라는데 어디서 토를 달아] 같은 말을 하는 연령대가 확 넓어졌죠. 고령층은 옛날부터 그런 경향이 좀 강했고, 양당 모두 팬덤정치가 공고화된 다음엔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세대로 확 넓어진 듯합니다
23/02/26 09:20
파업을 할 만한 사안인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마다 다르겠죠. 파업을 단순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사람이 많으면, 그리고 밥그릇이 충분히 커보이는데 그러면 반대하는 사람이 많을거고, 파업하는 입장에선 안 그렇게 보이도록 정당성을 잘 포장해서 설파해야죠.
23/02/21 14:00
chatGPT: 윤정권 대통령은 검찰과 김건희 패밀리를 제외하면 범보수 진영과도 대립하고, 의사들의 반응은 불분명하지만 가족들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글의 주요 내용이다. 또한,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방식과 비열한 행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3/02/21 14:04
1. 문재인이 문제다?
2. 당시에도 지적했는데, 의대 인원 확충은 [문재인] 정부의 일이 아니고 문재인 [정부]의 일이죠... 문재인 정부가 무슨 평등과 진보 이념에 기반에서 의대 정원 증가를 외친게 아니고 그냥 정부 굴리다 보니 필요해서 외친 거죠. 특히나 코시국 맞이해서는 더더욱.....
23/02/21 14:19
이번에 다른분야 다 포기하고 의대로만 간다는 기사들이 좀 뜨기도 했고... 그 여세를 몰아서..?
민주에서 저런말해도 큰일나긴 할텐데... 국힘이 한다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테고 뭐 알아서들 하지 않을런지... 집단이기주의라... 그냥 환경적으로 불균형한걸 어떻게든 맞춰주려해야하지 않으려나...
23/02/21 14:44
뭐 저도 딱히 생각이 안나긴 합니다만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과학 공학자들 대우를 올려주는것 말고는 생각이 안나요.
민간분야에서 연구원 박사들이 일찍 나오는 문제도 있는데 이건 민간분야라 어떻게 뭐라 하기가 그래서요.
23/02/21 15:22
최근에 항공우주청 설립하면서 정부조직 연봉 상한제를 예외 적용 시키기로 했다죠. 이런식으로 국가 연구직에서 이공계 석박들 연봉을 올려주는 식으로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똑똑한 친구들한테 국가를 위해서 의대 가지 말고 공대 가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의사만큼은 안되더라도 최소한 공대 석박 나와서 억대 연봉은 쉽게 만들 수 있으면 공대 많이 가게 될겁니다.
23/02/21 15:33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도하고, 급여로 어쩔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긴합니다. 한국만 차이나는 것도 아니긴해요.
근본적으로는 희소성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석박사는 발에 채이니까요.
23/02/21 20:31
산청군에서 전문의 연봉 3억 준다는데도 아무도 지원 안 했습니다. 다른 분야 올리려면 연봉 5억 정도 줘야되나요? 의사를 후려치려는 게 아니라 의사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사회에 돌리자는 취지입니다. 의사 많아지면 하물며 여드름 짜는 돈도 낮아지겠죠.
23/02/22 16:04
후속 관련 내용도 좀 보세요...
본인은 3억 주는 대신 쉬는날 없이 주말/야간에도 콜 때리면 바로 대기하라고 하면 할겁니까? 책임도 본인이 다 지고?
23/02/23 09:21
좋은 직업을 가지고 계시네요. 많은 직장인들이 이미 쉬는 날 없이 주말/야간 콜 때리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변호사 친구들은 주말에 콜이 와서가 아니라 일이 너무 많아 자발적으로 출근합니다. 자영업자들은 말할 것도 없죠. 주말에 친구 만나는데 고객 전화 받고 한숨 쉬는데 짠하더군요.
후속 관련 내용 안 보고 글 썼다고 한심하다는듯 댓글 다실 정도면 정말 좋은 직업을 가지고 계신 듯 보여 정말 부럽습니다. 비꼬는 게 아니고 정말 너무 부럽네요.
23/02/21 14:38
어쩌면 지방의사제나 기피과 의사제를 하려고 하니까 의대정원을 기존대학에서 안뺏어오려고 의대정원을 늘리는것 같습니다.
어 공공의대네... 왜 공공의대를 그때 국민의힘은 반대한거죠?
23/02/21 14:40
지방의사, 기피과의사라고 무조건 공공의대여야 되는 것은 아니죠. 기존 의대 정원외로 지역근무, 기피과 전공 등을 조건으로 하는 추가 정원을 선발하면 됩니다.
23/02/21 14:42
큰틀에서는 비슷해서 그래요.
결국 정원외로 한다는건 기존시설에 몇명씩 낑겨서 운영한다는건데 그러면 아무래도 실습환경이나 교육환경에서 문제가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럴바에는 하나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말이죠.
23/02/21 14:45
지방의사, 기피과의사를 교육시키는 비용을 개인돈 or 재단돈으로 하겠다는 게 더 나쁜거 같은데요.......
지역근무 강제 되는 것만 해도 기분 나쁜데 교육도 내 돈으로 받아야 되는 학생만 더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23/02/21 15:22
이게 강제가 될까요? 넌 여기서만 이 조건으로 일해라는 건데 이런 건 법원가면 그냥 깨질거 같은데 말이죠.
사회주의 체제 말고 이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23/02/21 15:37
의사의 일부역할을 떼서 의사2 자격증을 만들면 부분적으로는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보긴 합니다. 변호사에서 변리사, 법무사, 노무사 등등이 쪼개져(?) 나온 것처럼
23/02/21 16:39
전문의가 부족한게 아닌데 의사2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의사1,2는 지원자 성적으로 가른다고 해도 의학적으로 이걸 가를수 있나요?
23/02/21 17:36
헌법적인 제한으로 의사에게 제한을 가하거나 할 수는 없으니 전문의 아무리 늘려봐야 의료공백은 해결불가능이고, (의료공백 보완할) 새로운 다른 자격증을 하나 만들자는 겁니다.
당연히 의사는 아니니 100프로 대체는 안되겠지만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으로 보는 편입니다. 의사 간호사도 역할과 능력이 다르고 변호사 변리사도 그러한데, 현재 공백이 있는 영역을 메우기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고려하여 역할을 정의하면 될거라고 봅니다. 의사2는 의사가 아니니 헌법에 위배될 것이 없고, 의사2의 TO를 조정하면 의료공백 조절에 도움이 될거라고 보는겁니다. 다만 의사2가 법적인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자격증이면 헌법 불일치가 뜰테니 변호사-변리사 관계를 고려해 역할 설정을 잘 나눠야겠죠.
23/02/21 19:08
의사면허를 둘 이상으로 나누고, 조건부 면허(N년간 기피과, 기피지역 근무 조건부)를 부여하는게 위헌이 나올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공익을 위한 권리의 제한에, 예측가능하고 명확한 규정에 따른 제한이라서요.....
23/02/21 19:10
소독용 에탄올 님// 전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굳이 그렇게 하기보다 의사2 (이름짓자면 의료사 라던지)면허를 만드는게 정부가 추후 컨트롤하기도 훨씬 쉽고 원하고자 하는바를 적은 부작용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2/21 19:14
하아아아암 님//
의사2 보다는 조건부 면허 쪽이 부작용은 더 적을겁니다. 발령후 10~15년 일하는 조건으로 필수의료인력을 유지하겠다는 형태면 평균수명이나 노동가능연령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과도한 제한이 아니라고 볼 공산도 상당해서요.....
23/02/21 16:27
사실 그래서 족쇄로 쓰려고 공공의대를 하는거죠.
그래야 위약금이라는 족쇄로 생겨서 마음대로 런을 못하게 하려고 하는게 아닌지 그러면 탈출비가 일반의대 등록금+위약금일거라서요.
23/02/21 16:33
과학고에서 의대 못가게 했지만 장학금까지 환불하면서 다 갔죠.
어느 정도 돈을 묶을지 모르지만 그냥 내고 말 겁니다. 그리고 이거 법원가면 그냥 다 안될거 같은데요? 북한이나 가능할거 같아요.
23/02/21 16:13
지방의사제도 아마 불가능할 거라고 보고, 기피과 의사제는 의미가 없죠.
기피과들은 전문의가 부족한 게 아니라 전문의가 일할 자리가 없는 게 문제라서 기피과 강제해도 전문의 자격 포기하고 일반의로 다른 과 병원에 취업할 겁니다. 일반의마저도 기피과 강제 하는 건 의사 자격증부터 과별로 의사 자격 부여를 나눠야 할건데 사실상 불가능할 거라서요.
23/02/21 19:10
중고등학교는 그냥 유지해도 되죠.
주치의 전공을 만들고, 의사면허를 임시의사면허랑 전공의 면허로 쪼갠 뒤 임시의사면허 가지고 수련하는 형태로 굴리면 되니까요.
23/02/21 19:54
그런 식으로 의사면허 제도 쪼개고 쪼개느라 비용 더 발생하는 건 그렇다 치고
기피과 의사제를 도입해서 강제로 기피과 전문의를 양성하면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나요? 기피과 의사제 도입을 하면 최소한 기피과 의사제에 지원한 사람들 최소한의 일자리는 보장해야 할 건데 지금 전문의 일자리가 많은데 지원을 안해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기피과들은 전문의가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라 전문의가 일할 자리가 없는 게 문제라서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는 겁니다. 이미 전문의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도 기피과 일자리가 없어서 다른 과 진료 보는 판국이고, 그걸 본 인턴들은 더더욱 기피과 전공의 지원을 피하고, 병원은 기피과에서 계속 적자가 나니까 기피과 인원을 줄이고 교수와 PA 간호사를 갈아서 최소한의 적자를 목표로 운용하고 있죠. 이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피과 의료수가 상승이든, 기피과 의사제를 도입해서 일자리를 보장하든 결국에 건보재정을 때려넣을 수 밖에 없는데 건보료 상승도 반대하고, 경증의료비 상승도 절대 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탁상공론일 수 밖에 없습니다.
23/02/21 19:58
지역필수의료를 위해 공공병원을 박아 넣어야죠.
건보재정을 쓰지 않고 정부 재정을 넣으면 됩니다. 적절한(?) 급여에 숫자를 채워서 지역공공병원을 굴리려면 기피과와 기피지역 의무복무기간이 달린 의료인력을 찍어내야 하니까요.... 상급종합병원 쪽이야 기피과를 병원평가에 집어넣고 수가조정을 조금 해주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이 경우 의무복무 의사 인건비 절감을 통해 수가조정범위를 제한할 수 있죠. 건보료는 상한선 없에는걸로 시작해서 계속 인상해 나갈것으로 생각됩니다.
23/02/21 20:01
건보재정 지금도 적자라서 세금으로 메꾸고 있는데
"건보재정을 쓰지 않고 정부 재정을 넣으면 된다"는 말은 조삼모사죠. 더 이야기해봤자 의미 없는 것 같아 전 이만하겠습니다.
23/02/21 20:03
taruan 님//
건보 재정안정을 위해 정부가 예상건보료 징수액의 일정비중을 집어넣어야 하는데 해당 세금투입누락분을 일단 체워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에게 필수의료를 공급하기 위해 세금을 쓰는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조삼모사라고 볼 이유가 없어요....
23/02/22 13:36
소독용 에탄올 님// 의료에 세금 제대로 쓰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정부가 기를쓰고 의료수가를 억누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고령화로 의료비 지출이 늘거라는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잖아요? 여기에 세금 쓰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에 지장을 줍니다. 당장 노령연금 20년 뒤에 어떻게 줄지도 불분명하고, 국민연금도 고갈되면 세금 부어야된다고 말하는 판국에, 의료보험까지 세금으로 커버하기 시작하면 2050년 넘으면 국가 예산의 30% 이상을 연금, 의료를 땜빵하는데 써야될수도 있어요. 그게 옳바른 국가라고 보시나요?
23/02/22 14:19
고라니k 님//
필수의료체계 유지에는 세금을 써야 합니다. 의외로 말씀하신 만큼 쓰면 2050년대에야 그냥 현시점의 평균적인 선진국 만큼 쓰는겁니다. 2019년 기준 OECD 국가 평균적으로 일반정부지출 대비 고령에 17.4%, 유족에 1.8%, 건강에 14.2% 합이 33.4%를 지출했으니까요.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낳으라고 강요할 수 없는것과 마찮가지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고통받거나 죽으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안쓰고 20~30년 버티면 자연감소로 그런게 필요없어 질 수도 있긴 합니다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니까요...
23/02/21 15:28
의사인 자아로는 절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만약 제가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저라도 의사때리기 열심히할것같아요 우리나라는 부자는 나쁜놈 정서가 있어서 아무리 줘패도 무리가 없고 이익집단 자체가 너무 작아서 목소리 내기도 힘들죠 의사를 신나게 패다가 어느순간 의사하는것보다 정치인하는게 벌이가 좋아지는 순간(지금의 한의사나 간호사같이)에나 현상유지가 될듯 하네요 저도 usmle로 도미 준비중입니다.
23/02/21 15:35
저는 님과 생각은 반대입니다만, 이유는 똑같습니다.
의사집단은 사회참여나 목소리가 다른 전문직에 비해서도 확연하게 적은데, 그 이유는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라고 봅니다. 저는 결국에는 의사가 어느정도 늘긴 늘어야 된다고 봅니다. 의사 집단에서 적어도 어느 정도 이상의 타 직종에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봐요. 지금은 반대로 타 직종 사람들도 빨아들이는 판국이니 여기저기에서 매타작 하겠다고 덤벼드는 거죠....
23/02/22 16:39
부자는 나쁜놈 정서는 어딜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 자본주의의 나라라 좀 덜한 거지 어느 나라 역사를 봐도 다 부자나 기득권은 나쁜놈 정서죠 아니면 공산주의가 그렇게 19세기 20세기에 전세계에서 폭발했겠어요? 인간에게는 질투와 시기가 그 안에 공통적으로 다 들어가 있으니 전세계에서 공산주의가 폭발했죠
23/02/21 15:43
의대정원 확대는 헌법적 문제 -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등 - 가 걸려있어 필수의료,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을거라고 보고, 의사2 자격을 만드는게 나아보입니다.
의대~간호대 사이의 커리큘럼으로요. 기술적으로(의학적으로) 가능한진 모르겠습니다.
23/02/21 16:01
세상사 재미난 점은 호황기에, 남들 벌 때 같이 버는 직업이나 사업군들은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통상 불황기에 돈 벌 확률이 높거나 스테디하게 버는 분야는 늘 두들겨 맞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유, 금융, 의료 등 전문직 등.. 그게 맞든 틀리든, 해당 업종을 두들기면 위정자들 지지율도 올라가고 위정자에 대한 불만도 사라지고, 이득이 많으므로 언제나 반복되어지는 일이죠. 전문직 양대산맥인 변호사야 로스쿨 도입에 따른 정원 확대로 평균적인 소득이 상대적으로 하락했다고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지만, 의사들은 그렇지 않은데다 정원 확대 움직임을 한차례 크게 저항하여 막아낸 적이 있다보니 국민적 불만이 남아있고, 정치인들이 이용해먹을 거리가 있는 거 같네요. 마침 의대에 상위권 학생들이 예전보다 더 몰리고 있다는 식의 뉴스도 쏟아지고 있으니.
23/02/21 16:27
코로나 때 바람이 불었던 직업들, 예를 들면 개발자, 배달 이런거는 알아서 수요/공급이 조절이 되서 지금은 힘들어지고 있는데 말씀해주신 불황기에 돈 잘버는 직업은 라이센스가 있어서 그게 안되는게 가장 큰 차이라고 봅니다. 라이센스가 있으면 본질적으로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죠.
23/02/21 16:28
이건 거스를 수 없는 추세죠.
문재인은 엄청난 지지세를 가지고 똥볼을 차서 못 한거지 지금 이 정책 드라이브 걸면 반대할 사람 드물 겁니다.
23/02/21 16:39
진보든 보수든 좋으니 해결만 해 주면 잘하는 건 잘 하는 거죠.
솔직히 이런 정책은 보수가 해야 의협 반대가 조금이라도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23/02/21 16:43
그래 매타작을 맞아봐야 안다니 심장이나 뇌 관련 급성질환으로 사망률 치솟으면 의사탓은 안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임신부 사망률 치솟고 있죠? 당장 죽을 사람 살리는 거보다 감기랑 디스크 MRI 보는 게 중요하다니 민의에 따라야죠.
23/02/22 06:31
수가 조정이 선행되지 않는 한 모든 조치는 무효합니다. 의대 정원 늘려봐여 전문의 배출되는건 최소 15년 후고 그나마 기피과로 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23/02/21 16:43
정부 성향을 생각해봤을때 영리병원, 원격진료, 비대면진료, 로봇수술 등등 뭐 이런쪽이 진짜 목표가 아닐지.
개기면 귀족노조같은 프레이밍 들어가고 사방에서 때리겠죠..
23/02/21 16:43
음 그런데 뭔가 착한 의사를 나쁜 정부와 비뚤어진 국민이 두들겨 패는걸로 느끼시는 의사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단순하게 나라가 먹고사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의사를 수출해서 먹고살게 아니면 인재들이 국가가 먹고살수 있는 분야에도 가야하는데 이미 정석 트리 다 까발려져서 의대 몰빵인 상황에서는 밸런스 패치 안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다른 곳의 가치를 높이면서 의대의 가치를 낮추는 작업은 불가피 합니다.
23/02/22 14:01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가치를 낮추는 만큼 서비스질의 하락을 용인할 수 있으면 찬성입니다. 근데, 지금의 서비스질을 기대하거나 혹은 더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가치를 낮추겠다는 것은 모순이지요.
23/02/22 16:50
사실 그게 당연한 이야기인데, 환자들이 얼마만큼 용인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 현실은 환자가 죽거나 나쁜 결과가 생기면 종종 소송으로 진행되고 있고, 몇년전 이대목동사건처럼 의사 과실이 없는데도 구속당할수 있는게 현실인데 지금은 보상이 크니 의사일 하고 있지만, 보상마저 적어지면 의사일을 때려치는 사람들이 늘지 않을까 싶네요. 간호사처럼 면허증은 있지만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처럼요.
23/02/22 18:27
사실 너무 의사만 하지 말라는거니까 안하는 사람도 생기면 목적 달성이기는 합니다.
물론 아무도 죽고 싶지는 않을테니 적당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지만 다른 직업에 눈이 돌아 갈수 있는 정도로 낮추는게 관건이겠죠. 다만 이대 목동 사건은 사람이 여럿 죽은 건이라 어느 직업이라도 그 이상 수사 받게 됩니다. 수사 끝에 무죄 받았으니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하기도 뭐하고요.
23/02/22 22:44
의사 이야기가 게시판에서 항상 화두인 이유는 의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이랑은 다르게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즉,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환자 생명과 직결된다는 이야기지요. 문제는 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의학은 관찰과 통계로 쌓아올린 학문입니다. 이렇게 치료하니 환자가 살더라, 죽더라 이게 쌓여서 교과서가 됩니다. 교과서대로 치료해도 환자가 나빠질수도 있고, 그냥 내버려뒀는데도 환자가 살아날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느정도는 짐작은 하지만 의사가 절대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신생아들은 어떨까요. 수사받는것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억울하면 누구나 소송해서 진실을 물을 자격이 있고 언제든지 행하면 됩니다. 근데, 반대로 의사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나는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물으면 그렇다 답하진 못하겠지만, 열심히 잠도 못자고 일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책에 적힌대로 진료보고 해야할일을 했는데 어쩔수 없는 일인데 사회 분위기가 안좋으니 구속 시킨데요. 이런걸 직접 경험하거나 옆에서 지켜보게 되면 이런 위험한 일은 피하게 됩니다. 이건 어쩔수없는 본능이에요. 게중에 일부 영웅들이 힘든일을 도맡아 하겠지만, 일반인들은 이런 일 피해서 다른데로 갑니다. 그게 지금 소아과의 현실이구요. 그래서 전세계 어디든 의료행위로 발생한 사망사고에 구속수사 같은 강업적인 수사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물론 고의적인 행동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발생하는 일에 대해서는 구속 뿐 아니라 추가적인 대책이 세워져야겠지만요. 그리고 크게 화두가 되진 않았지만, 세브란스 병원에서 고령의 환자가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사망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걸로 유족들이 소송을 진행했고 진료를 시행했던 교수는 구속되었어요. 도주 우려가 있다구요. 미성년 두 자녀와 남편이 있는 사람이 이런 이유로 구속되었습니다. 2심 결론은 집행유예로 나왔는데 법원의 판단이 사망의 위험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진료라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따지자면 할 말이 많지만, 이런 판결이 계속 쌓인다면 의사들은 소위 말하는 방어진료에 최선을 쏟을 수 밖에 없고, 위험을 감수해야되는 치료에는 소극적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죽을지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환자가 살아나서 느끼는 보람보다는 이 환자가 죽었을때 구속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더 크거든요. 이런 상황에 대한 사회적, 법적인 판단은 이미 끝난거 같으니 위험한 환자는 보려고 하지 않는거요. 119에서 ~~상황으로 환자가 위험하다고 했을때, 당장 안보는게 내 신변에 이득이 되지 얼마 안되는 책임감, 정의감으로 환자를 진료했다가 잘못되면 많이 힘들수있잖아요. 그래서 응급질환 소아들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에서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 아산병원까지 가게 됩니다. 이게 모두가 원하는 현실이구요.
그리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금 sky 재수하고 의대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학생들이 의사가 충분한 보상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어디로 가게 될까요? 모든 분야가 똑같겠지만 그 직업에 대한 처우는 그 직업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23/02/23 14:27
이대 목동 병원 얘기는 어차피 평행선 일거라 굳이 더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최상위권 학생 얘기는 의사의 높은 상대적인 처우를 유지해서 모든 최상위권 학생이 의사가 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라서 당연히 지금보다 어떤 측면에서든 일부 질이 하락하는건 감수 한다는 얘기입니다. 높은 의료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먹고도 살아야 해서요.
23/02/21 16:47
의사때리기라는 프레임이 계속 쓰이네요. 금리를 맞춰 올렸더니 그걸 빚쟁이 때리기라고 하는 상황이랄까요.
이미 어느정도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기도 한 상황에서, 두들겨 패다/때리다 라는 표현 자체에 부적절한 가치판단이 들어있어 적절하지 않은 말인 것 같습니다.
23/02/21 16:53
문재인 별로 안좋아하는데 성일종과 문재인이 무슨 관계인지 논리정연한 설명좀 해주세요
부동산의 기승전문도 아니고 인과관계가 아무리 읽어도 성립이 안되는 글을 보면 당황스러워서요
23/02/21 17:16
좋네요. 응원합니다.
메시지가 좀 강하긴 하지만. 인재들의 의대에 몰리는 현상이 너무 과한 현 상황은 분명 정상이 아닙니다. 그냥 공부 잘하는 사람들 1등부터 쭉 의대 채우고 나서 나머지 학과가 나눠먹는 현 상황은. 인재배분으로 볼때 너무 비정상이죠. 왜 그런 현상이 나오느냐를 살피면. 분명히 사회적인 불균형이 있다는겁니다. 의사보다 판검사가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만.
23/02/21 17:39
문재인 윤석열 민주당 국힘 이런거 빼고 이야기해야될 사안 아닐까요.
어느 정부라도 손을 좀 대고 싶을법한 상황이긴 한데요. 정치 들어가면 뭐
23/02/21 17:44
본문은 아스트랄로 마무리 되서 더 할말은 없고
어제 뉴스보는데 반도체 인재를 뽑으려고 하는데 의대 후보로 합격되면 반도체과 지원자가 전부 의대간다는걸 보곤 이게 좀 심각한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의대인원 늘리는게 능사가 아니라는걸 피쟐 의사분들 및 관련 직종분이 여러번 잘 설명해 주셔서 알고 있는데 대부분은 그걸 모르겠죠
23/02/21 17:50
그렇다고 의사의 수요가 줄려면 너무나 먼 미래인데 그때까지 숫자를 동결하는게 방법인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고령화로 의하여 의사숫자는 더 필요한 상황이에요.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니까 의료수요를 억제해야하면 치료못받고 죽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그걸 인정하기는 어려울것같고 말이죠. 물론 인구가 많이줄어들 미래라면 그때야 노인도 적어서 의사가 덜 필요하겠지만 그때까지가려면 정말 멀리봐야해서
23/02/21 18:52
그런데 지금 의사협회측에서 하는건 무작정 뽑는다고 해결이 되는건 아니라는 핑계로 무작정 뽑지 말라고하는것 같이 보여서 하는말입니다.
그러면 의료수요를 어떻게 조절할지, 의사를 늘린다면 어떻게 늘려야하는지를 결국 아쉬운 의사들이 안을 만들어야할겁니다. 의사들이 원래할일 까지는 아닌데 지금 상황이 아쉬운쪽이 우물파야할것 같거든요. 결과적으로는 그게 안되면 일단 뽑고봐로 결론이 날것같아요.
23/02/21 19:02
그건 아는데 의사가 많아지지 않으면 노인질료를 보는 의사가 많아지지는 않을가능성이 높죠.
그러면 일단 의사를 늘리면서 어떻게 노인진료보는 의사를 늘릴지를 고민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노인진료를 의사를 안늘리고 커버를 할 방법을 만들거나요. 다른데서 빼서 의사를 돌리는건 한계가 명확해보이는 방법이라서요.
23/02/21 18:25
점점 의대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건, 결국은 모두가 의사는 안정적인 고소득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실 틀린말도 아니기도 하고요.
반도체과 지원자가 그만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을 해야 반도체과 인기가 올라갈텐데 말하자면 다른 모든 직업이 다 조금씩이라도 상향 평준화가 되야 한다는건데...이거 너무 어렵죠. 기피과 문제도 기피과를 나와도 인기과에 어느정도 비슷하게라도 경제적 안정은 누릴수 있어야 해결이 될텐데요. 인원만 늘린다고 능사는 아니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가던 인원을 늘리는걸 포함해서 진행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진짜 해결이 되냐 아니냐를 떠나서 원래 하향평준화로 가는게 동의를 얻기도 쉽고 그런거죠.
23/02/21 18:30
이번에 갑자기 과를 만들거나 늘린 건데 이런 식으로 신설 증설된 과는 수험생에게는 좀 모험이죠. 막상 졸업할 때 정부 정책이나 산업 동향 바뀌면 붕 떠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23/02/21 18:01
자신들의 잘못은 전부 문재인 탓이죠
건호사들이랑 맨날 싸우고 당시 사건애서도 반대입장으로 갈라서 았던 사람들이 갈라치기 당했다고 주장을 반복하는 이유를 잘보여주는 글이군요
23/02/21 18: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28290?sid=100
[국힘 성일종 “의사 수급 불균형, 의사 집단 이기주의 결과”] 2023.02.21.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발언…진료대란 우려 “의료수요 증가에도 의대정원 18년째 그대로”
23/02/21 18:16
지금도 교대 인원들이 지방 발령 거부하면서 계속 대기중인데 공공의대 설립하면 알아서 저렴한 의료 인원들이 공급될거라는건 무슨 망상인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지금도 지방에 있는 병원 불신해서 1~2차 병원이나 지뱡 대학병원 무시하고 죄다 서울로 올라오는 판 아닌가요? 국민의 의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게 맞는거지 의료의 질이 싸게 증가할거라는건 무슨 판단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기피과 의사과 부족한건데 그 원인을 자꾸 이상한데서 찾으니 이상한 결론이 나오는거죠.
23/02/21 18:46
교대쪽은 필요인원이 줄어드는거라 뽑는인원을 줄여서 대응이 가능하죠.
공공의대보단 면허분리로 필수의료인력을 유지하는 형태로 가는쪽이 효과는 더 좋을겁니다만, 이렇게 갈 지는 모르겠습니다....
23/02/21 19:03
문재인이 할땐 아나키스트 될 기세셨던 의사분들께서 윤석열이 하니 결국 문제는 민도라고 국민 탓만 하시는 걸 보니 역시 윤석열이 성군이군요.
23/02/21 19:12
문재인이 간호사 발언으로 어그로를 크게 끌어서 그렇지 사실 길게 보면 보수정권에서 노동소득으로 먹고사는 사람한테 좋은 일 해준 역사가 없죠
의대정원으로 의사 너프가 언제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페이닥터 고용하는 병원장들은 입이 귀에 걸릴 듯합니다
23/02/21 19:19
미래에서 왔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의대 정원 늘린다에 의사들 반발“. 대통령실은 성명을 냈습다 ”이 모든 의료계 경직은 전임 문재인 정부 때 정책을 시행하지 않아서 그렇다. 의사들은 우리말고 전임 정부를 탓하라.“ 결론: 헬피엔딩
23/02/22 08:52
결국 정원 늘린 효과가 의대 6년, 수련 5년 군대 3년.. 뒤에(15년쯤 후에).. 수요 공급에 다시 균형이 생기기 시작해서
의사의 희소성에 대한 변수가 생기는 때에 말고.. 의대 정원 늘리면.. 의대진학과 성적이 멀었던 학생들의 의대 가능성도 열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의대진학을 희망할것 같은데요
23/02/21 22:21
사실은 이게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오래동안 나온 이야기 입니다.
코시국을 맞이하여 의료 필요성이 확 올라가니깐 빠르게 추진되었던 거죠....
23/02/21 21:19
이 기승전문 글과 별개로 의대가 늘면 어디가 제일 피해를 볼까요? 공대요? 노노 문사철교대가 다 죽을겁니다
평균 학력이 올라가서 어차피 뛰어나지 않다는 세컨 티어들은 공대갑니다 그 세컨 티어가 옛날엔 의대나 서울대 문닫는 수준이구요 결국 지방대와 문사철교대가 죽는건데 그게 괜찮다면 적정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메디컬 계열 확대는 할만합니다 다음 한류는 의술일겁니다 케이성형을 필두로 조금 더 지나면 공보의 대신 의무병이 의대생으로 찰꺼구요
23/02/21 21:39
다음 한류라고 하기 전에,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중국 브로커들이 한국으로 쇼핑 -> 병원 코스로 많이들 데려왔...
중국 옆이기도 하고, 한국 의사분들이 국제적으로 봐도 동일 직업군 소득대비 실력이 뛰어난 집단이기도 해서 가능한 붐일 것 같아요.
23/02/21 21:37
가뜩이나 학생 수가 반토막 났는데 의대정원까지 늘이면 다른 직종은 어쩌란 말인가.
결국 국경 개방이 답일까요. 외국 출신 의사는 언어나 신뢰도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걸 전제한다면 자연스럽게 기피과와 지방의 빈 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맡게 될테구요. 이게 공리적으로 최선책이 아닐지.
23/02/21 22:19
의대정원이 전체 학생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의대1년 정원은 3000명입니다. 문재인 정권 당시 계획이 1년에 400명 늘리는 거였구요...
23/02/22 15:18
2000년 대학교 진학자 약 52만명, 2010년 약 50만명, 2020년 약 36만명... 대학진학률은 최근 10년동안 70%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2030년은 약 33만명, 2040년은 약 19만명이 대학 진학 예정입니다. 이중에서 의대 3000명은 전체 대학 진학자 중에서 2030년 0.9% 정도 되고, 2040년에는 1.6% 정도 의대에 가게 되겠네요. 여기에 300명 더 늘려서 3300명 정원이 되면 각각 1%, 1.7% 정도 되겠군요.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이과로 한정하면(대략 절반으로 본다면) 2040년에는 이과의 3.4%가 의대로 진학한다고 예상됩니다. 즉, 수능 기준 1등급 친구들이 거의 다 의대가는 세상이 될건데, 공대는 누가 가고 자연대는 누가 갈까요? 그리고 의치약한수로 따지면 2등급이 넉넉하게 서울대 공대 갈 정도겠네요. 지금도 의대가 인재들 다 빨아들인다고 국가의 미래가 걱정되니 과학고에서 의대 진학을 막니 하고 있는데 2040년이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3/02/21 21:43
기피과 의사가 부족한 것 맞나요?
대학병원에서 싸게 굴릴 소아과 의사, 흉부외과, 외과 '전공의'가 부족한 것 아닐까요? 당장 저 대학병원에서 일할 기피과 전문의 뽑는다고 하면 많은 의사들이 몰릴텐데 고작 싸게 4년 굴릴 전공의 더 싸게 쓰겠다고 의사를 늘리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여
23/02/21 23:46
의사 옹호하는 분들 많군요
본인이 의사면 인정인대 그냥 서민이면서 옹호하는건 좀.. 슈카월드 최근편중에 5배럭편 봐보세요 슈카가 언급한 진의가 느껴지더군요 정원도 늘리고 실비보험, 건강보험 다 손봐야 합니다
23/02/21 23:52
다음 수순이 [대통령실: '정부안 아냐']는 아니기를 바랍니다 크크
정치인들이 '의대정원 확대'같이 쉽고 자극적이고 귀에 쏙쏙 박히는 말만 던져도 뒤에서 누군가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닥에서부터 다시 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좋겠는데요...
23/02/22 00:47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의대가던 사람이 공대가나요
아니면 의사 수입이 떨어질때까지 어떻게든 의사수를 늘려서 공대가 더 좋아보이게 하고 싶은걸까요.
23/02/22 09:17
공밀레 싸게 갈아넣고 굴리는 방식으로 성장하던 방식 놓기 싫은거 같아요 더 비싸게 쓰긴 싫고 갈아넣어져야 할 똑똑한 공밀레들이 다른데로 빠지는 건 더 싫고 하니까 남는 게 저것 뿐임...
그리고 참 아이러니컬한 얘기지만 반도체학과 합격자들이 의대로 빠지는 현상이 늘어나는 건 반도체학과 입결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저런 얘기가 없던 시절엔 그냥 반도체학과 합격자가 의대갈 성적이 안됐을 뿐이고.. 오히려 무조건 제조업 엔지니어를 해야 하는 진로가 이정도까지 올라왔다는 거 자체가 그래도 한국에서 반도체가 핫하구나 라고 해석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클리컬 산업이라 보상 변동폭 크고 전형적인 공장문화 유지되는 곳들이(탑티어 두곳 포함) 많아서 사실 채용브랜드 상으로는 마이너스 요소가 적지 않은 업계인데 말이죠. 당장 다음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보상 뭉텅 깎일텐데 이게 혹시라도 몇년 지속되고 사람들 머릿속에 반도체가 시클리컬 산업이었다는게 각인되면 의대가 아니라 다른 공대들 상대로 우위가 유지될지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저야 나름 이쪽 업계에서 밥먹는 사람이니 요새 핫한 AI라든지 새로운 것들이 나와줘서 산업이 계속 커줬으면 좋겠습니다만은
23/02/22 01:05
지금 발등에 불떨어진 병원은 지원률이 20%대인 소아청소년과네요. 이러한 정원 미달이 끼치는 영향은 가천대 길병원 입원환자 진료 한때 잠정중단이라던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23/02/23 04:19
이거 이미 다 일본에서 해봤던 거에요. 2008년 일본 정부는 기피과 의사수 부족, 지방 의사 수 부족을 이유로 의대 정원을 증원했습니다.
2022년 일본 정부는 의료비 증가, 기피과 의사수 부족, 지방 의사 수 부족을 미해결을 이유로 의대 정원을 다시 감원했습니다. 지방에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제도도 도입했는데 그 기한이 끝나자마자 90%의 의사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갔습니다. 처음 해본 메타가 아닙니다. 이미 동조선에서 다 해봤던 거고 실패했습니다. 사실 놀랍게도 아직 기피과 의사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피과 전문의들이 지금 모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이죠. 의사들이 돈에 미쳐서 그런 게 아니라 기피과 전문의들이 일할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 종합 병원들에서는 기피과 전문의가 일을 하면 할수록 병원에 적자가 누적되니 전문의를 고용하지 않고 최소한으로만 유지합니다. 그 자리를 싼 전공의 갈아서 유지해왔지만 전문의가 되고 나서 일자리가 없이 다른 일 하고 있는 선배들을 본 후배들은 이제 그 과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이국종 교수가 왜 아주대 병원에서 그렇게 냉대를 받았을까요? 일을 하면 할수록 병원 적자가 누적되서 그렇습니다. 왜 어린이 병원을 새로 짓는 병원은 없고 암 병원은 계속 새로 지을까요? 같은 이유입니다. 이건 전공과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익성의 문제입니다. 신경외과도 매우 힘든 과이고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과이지만 비인기과가 아닙니다. 항상 정원을 다 채우죠. 그런데 척추 쪽은 항상 사람이 넘치지만 뇌혈관 질환을 전공하는 의사는 극히 드뭅니다. 그 수술은 할 수록 손해거든요. 그래서 국내 top 병원인 아산 병원에서도 뇌혈관 수술 하는 의사는 최소한으로 유지합니다. 아산 병원 직원이 뇌혈관 문제가 생겼을 때 원내에서 해결이 안되고 결국 사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분야는 당연히 젊은 의사들이 선택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집이 모자를 때 정답은 세금으로 국공립 어린이 집을 제대로 많이 짓던지, 어린이집 운영이 수익이 나도록 구조를 만들어서 민간에서 짓도록 하는 겁니다. 유아교육과 정원 늘리는 게 아니라요. 정원 늘려봐야 어린이 집 숫자가 늘지 않으면 어차피 일자리는 창출되지 않고 유아교육과의 인기는 더 떨어질겁니다. 정원은 증가했는데 일자리 숫자는 그대로니 취직할 확률은 더 낮아지니까요. 간호사가 모자라다고 하여 간호대 정원을 엄청나게 늘렸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당 간호대 정원 숫자는 OECD 중 1위입니다. 그런데 대학, 종합 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됐나요? 여전히 중환자실, 병동 간호사 숫자는 모자랍니다. 왜냐면 간호 수가가 턱없이 낮으니 병원에서 간호사를 더 고용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간호사를 더 뽑을 유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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