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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4 13:26:33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955389780
Subject [일반] <아바타: 물의 길> - 놀랍되, 설레진 않은.(최대한 노스포)

<아바타>의 속편이라면 그만한 무게감과 기대감을 가진 영화겠죠. 오늘 지방 아이맥스 1회차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바타> 1편의 경우 생각해보면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했습니다. 그러니까, <늑대와 춤을>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 버전의 영화를 가져다가 시각적 효과와 그 웅장함으로 승부를 보는 영화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바타: 물의 길>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도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 그리고 놀라웠던 점은 분명 192분이라는 어마무시한 러닝타임 동안 딱히 지루하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 영역입니다.)


그러니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확실히 블록버스터에서 어떻게 화면을 구성하고 보여줘야 하는지 통달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서사적인 전개는 많이, 오히려 상당히 부실하지만 블록버스터로서 이 영화는 무시무시합니다. 경외감과 웅장함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대해서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요.


다만 그 반대급부로 이야기의 구조는 지나치게 허술합니다. 생각해보면, 레퍼런스가 있되 확실한 기승전결과 비장함이 묻어 나오던 <아바타> 1편에 비해 <아바타: 물의 길>은 훨씬 단순하고 평면적입니다. 그러니까, 훨씬 더 매력적으로, 인상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캐릭터들도 평면적으로 변해버린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따라 오는 단점들이 있는데요, 만약 이 영화가 좋지 않다, 혹은 별로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30초 짜리 예고편 모음집이다. 라고 평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상적인 키 비주얼과 예고편 스팟에서 본 멋진 장면들이 있고, 그게 3시간 내내 이어지거든요. 그리고 속편에 으레 따라오는 문제점, 더 이상 판도라가 '신비롭지 않다'는 점이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별로 좋지 않게 보신 분들에게 따라오는 인상일 것 같습니다.


저는 굳이 따지자면 영화를 좋게 본 쪽에 속하는 사람일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이상 신비롭진 않지만, 시각효과를 비롯하여 카메라 워킹, 웅장한 규모, 매력적인 화면들이 눈을 충분히 즐겁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주 긴 러닝타임 동안 그렇게 지루하다는 느낌은 별로 안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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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22/12/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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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예고편도 안보고 1편 리마스터판 개봉일때 중간부분 4분정도 물속 고래? 보여준게 전부였는데 그때 앞도는 당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4DX로 보러 가는데 빨리 보고 싶네요.
aDayInTheLife
22/12/14 13:43
수정 아이콘
흐흐 재밌게 보세요!
22/12/14 13:43
수정 아이콘
그럼 거의 예상대로(?) 나온거로군요. 과연 그 '경외감'이 시네마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aDayInTheLife
22/12/14 13: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네요. 크크 엄청난 시각적 포만감이었습니다
밤가이
22/12/14 13:45
수정 아이콘
3D 효과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아바타 시작할때 3D 용 안경을 썻다 벘었다 하며 신기해했었어서 이번에도 그만큼 시가적으로 놀라움을 줄까하는 기대가 있어서요.
aDayInTheLife
22/12/14 13:51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 그만한 '충격'까진 아니었던 거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이젠 3D를 비롯한 특수효과가 흔해진 느낌도 없잖아 있어서...
밤가이
22/12/14 15:58
수정 아이콘
그냥 마음 편하게 마블같은 헐리웃 영화라고 암시하며 가야겠네요.
만수르
22/12/14 13:46
수정 아이콘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인데 다녀오셨군요. 화면빨(?)을 최대한 즐기려면 어느 극장에서 보는게 좋을까 고민중입니다.
aDayInTheLife
22/12/14 13:51
수정 아이콘
사운드.. 도 중요하긴 한데, 저는 아이맥스 용자석 C열 중간에서 봤습니다. 흐흐흐 괜찮긴 하더라구요.
덴드로븀
22/12/14 14:35
수정 아이콘
오우 용자여... 그나저나 이번엔 사운드 괜찮던가요? 탑건 매버릭 때 용아맥 사운드가 상당히 별로여서 좀 실망했었는데
aDayInTheLife
22/12/14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 아맥이었는데 사운드는.. 탑건이 나았던거 같아요.
양념반자르반
22/12/14 13:47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기술에 끌려간다는 후기를 봤는데... 고민되네요.
aDayInTheLife
22/12/14 13:50
수정 아이콘
그 말도 아주 틀리진 않은 것 같아요.. 그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22/12/14 13:49
수정 아이콘
4시에 보러갑니다. 안성 돌비

졸리지만않길..
aDayInTheLife
22/12/14 13:50
수정 아이콘
화이팅! 크크
오피셜
22/12/14 13:55
수정 아이콘
혹시나 방광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장실타임 좀 알려주세요.
어벤져스 엔드게임 때는 '도쿄' 자막 나오면 화장실 다녀오라는 선발대의 가르침이 있었거든요.
aDayInTheLife
22/12/14 13:56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서사랄게 없어서... 수영할 때 조금 다녀오시..면? 될 거 같아요.
토마스에요
22/12/15 02:14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중간에 나갈거야 하고 콜라 라지사이즈 가지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버틸만 했습니다??

인질극 나올 때 부터 가시면 될거 같아요.
바카스
22/12/14 13:56
수정 아이콘
8살짜리 아들과 19시에 갑니다. 아으 아들아 힘 좀 내줘라 정 안 되면 아빠는 한번 더 보던가해야지ㅜㅜ
aDayInTheLife
22/12/14 13:56
수정 아이콘
화이팅...
22/12/14 13:57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을 넘어서서 천오백만까지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aDayInTheLife
22/12/14 13:57
수정 아이콘
시간+티켓 가격 인상 생각하면 그건 좀 어려울 거 같아요. 천만 근처는 예상가능할 거 같긴 한데...
덴드로븀
22/12/14 14:37
수정 아이콘
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볼 영화가 없고, 아바타2 가 진짜 엄청 재밌다고 해도 영화표값 자체도 너무 올랐고,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는걸 여러번 보기엔 아무래도 부담이 크죠.
22/12/14 14:51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엔드게임이 넘사이지 않을까요..

이건 너무 텀이 길었어요..
인스네어리버
22/12/14 15:25
수정 아이콘
1이 인피니티워 만큼의 엔딩이었으면 가능했겠네요
실버벨
22/12/14 14:00
수정 아이콘
1편을 보고 가는게 좋을까요? 보고 가야 한다면 OTT로 보고 가려고 해서요. 대체 난 아바타 개봉 때 왜 영화관에서 보지 않은건지.. 흑흑.
aDayInTheLife
22/12/14 14:0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이어져서 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22/12/14 14:06
수정 아이콘
이런 영화일수록 기다렸다 스트리밍뜨면 폰으로 봐야죠.

특히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등 우주 영화 그리고 명량 한산 등 해양 영화는 폰으로 볼때 손안에 우주와 바다를 쥐는 듯한 몰입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아바타2 같은 우주 해양 영화는 내 손에 판도라 행성을 쥔다는 느낌으로 폰 화면으로 보아야만 진정한 몰입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aDayInTheLife
22/12/14 14:13
수정 아이콘
예매 경쟁자 제거인가요 흐흐
콩순이
22/12/14 14:41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웃깁니다 흐흐
티아라멘츠
22/12/14 15:29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내 예매 티켓 상위입찰하지마라 읍읍
살려야한다
22/12/15 00:01
수정 아이콘
[손안에 우주와 바다를 쥐는 듯한 몰입감]

아 속을뻔 했네 크크크크
리얼월드
22/12/14 14:19
수정 아이콘
보고 왔습니다.
화면 작은 곳에서 봤는데 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을 30~60정도 줄였으면 더 타이트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 영상 쩔지? 보여주기위해 3시간 넘긴 느낌..
aDayInTheLife
22/12/14 14:25
수정 아이콘
더 조밀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저는 시간이 막 안가고 지루하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물론 압박은 좀 되긴 합니다 흐흐
덴드로븀
22/12/14 14:38
수정 아이콘
우와 쩐다!! 가 같은게 없는걸 보니
역시 3시간에 대한 정당성은 좀 부족한가보네요. 크크
aDayInTheLife
22/12/14 14:44
수정 아이콘
납득은 되고 즐겁긴 한데 압박은 좀 되더라구요. 크크
콩순이
22/12/14 14:42
수정 아이콘
스크린x 2d 로 예매 예정인데 3d 가 시간이 안맞더라구요. 아쉽지맘 무척 기대가 됩니다^^
aDayInTheLife
22/12/14 14:44
수정 아이콘
즐겁게 보세요!
22/12/14 14:42
수정 아이콘
무조건 가긴 갈건데 서사점수낮으면 만족스러웠던적이 거의 없어서 크크 좀 내려놔야겠군요
aDayInTheLife
22/12/14 14:45
수정 아이콘
조금 내려놓고 시각적 효과와 배경에 집중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Georgie Porgie
22/12/14 14:44
수정 아이콘
1편때도 아바타는 집에서 보면 안되는 영화였죠.
말씀하신대로면... 으아~ 기대감이 더 높아집니다!
aDayInTheLife
22/12/14 14:45
수정 아이콘
아맥3d 좋더라구요. 흐흐
모르골
22/12/14 15:07
수정 아이콘
전 별로더군요. 이야기랄게 없는데 3시간이나 이어지니 지루했어요. 걍 두시간 쯤 보면 잘봤네 했을텐데요.
aDayInTheLife
22/12/14 15:14
수정 아이콘
조금 더 간결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긴 했죠 흐흐
승승장구
22/12/14 15:08
수정 아이콘
1편도 극장에서 못봐서 스토리적으로 꽤 실망스러운 입장이었는데 궤가 비슷하겠군요
꼭 극장에서 봐야징(코로나 확진)
aDayInTheLife
22/12/14 15:14
수정 아이콘
서사가 조금 더 평면적이고 산발적으로 변했더라구요..
꿀꽈배기
22/12/14 15:15
수정 아이콘
보고 왔습니다. 1편을 봤으면 스토리면에서 크게 기대할게 없이 재탕이라는건 예상 가능했던거라 감안 했습니다. 아바타에 기대하는건 영상미였어서요. 근데 그 기대는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았습니다. 돈으로 쳐바르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교훈은 가장의 무게는 엄청 무겁다. 엄마는 무서운 존재다.
aDayInTheLife
22/12/14 16:59
수정 아이콘
흐흐흐 엄마 개무서움…
예쁘게말하는사람
22/12/14 15:15
수정 아이콘
전 중간에 조금 졸았네요-_-; 너무 길어...영상미는 좋았븝니다. 근데 노잼이였습니다..흨흨
aDayInTheLife
22/12/14 16:59
수정 아이콘
조금 너무 길다 싶긴 하죠…
알파센타우리
22/12/14 15:29
수정 아이콘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아바타 후속편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이유가 소감에 나오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영상미를 뺀다면 캐릭터나 소재나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대체 제임스카메론은 어디에 꽂혀서 이영화를 5부작으로 만는다고 한건지 모르겠네요
aDayInTheLife
22/12/14 17:00
수정 아이콘
같은 코스 두번까지는 저는 괜찮았는데, 다음에도 또 속을진 모르겠습니다.
22/12/14 16:26
수정 아이콘
오늘 봤는데 진짜 역대급 그래픽에 역대급 노잼이네요. 다큐멘터리 판도라 행성 잘보고 왔습니다
aDayInTheLife
22/12/14 17:00
수정 아이콘
다큐멘터리 느낌도 좀 나죠 흐흐
구상만
22/12/14 16:26
수정 아이콘
보고 왔는데...

3분의 1은 해양생물과 함께하는 원시종족을 보여주는 해양다큐 같았고
3분의 1은 굉장히 불쾌한 내용들로만 이뤄졌고
나머지 결말부 3분의 1은 훌륭했습니다
aDayInTheLife
22/12/14 17:01
수정 아이콘
조금은 뭐랄까 아쉽긴 하더라구요. 구성이…
22/12/14 17:08
수정 아이콘
1편도 극장에서 '도대체 뻔한 줄거리 정도가 아니라, 이야기가 없다 수준이잖아'라면서 친구들하고 오히려 서로 낄낄거리면서 비꼬면서 본 기억이 있는지라, 적어주신 내용과 댓글을 참고하면 제가 볼일은 없겠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aDayInTheLife
22/12/14 17:11
수정 아이콘
흐흐흐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긴 하네요.
NSpire CX II
22/12/14 19:07
수정 아이콘
그냥 3시간짜리 테크데모라는 이야기로 들리면 제가 너무 삐딱한 걸까요 크크

물론 그래비티가 그 압도적인 영상미로 극찬을 받듯 영상미 역시 큰 요인임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식이면 아바타 2를 다시 한번 크게 뛰어넘을 그래픽의 향상이 이뤄지기 전까진 아바타 3는 못 나오겠다 싶습니다.
aDayInTheLife
22/12/14 19:14
수정 아이콘
흐흐 충분히 그렇게 받아들이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변명의 가격
22/12/14 19:13
수정 아이콘
3편 후반 마무리 작업 중이고 4,5 기획과 약간의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1편이 프롤로그고 2편은 전체 시리즈의 토대를 닦는 편이라 이야기를 하다 맙니다.
열심히 쌓기만 하고 3편부터 세대를 바꿔가며 이야기를 진행시킬 계획인 것 같은데,
지나치게 무난합니다.

비주얼은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마블 영화보다 아바타 보니 눈이 시원하네요.
산만한 편집으로 액션을 가리지도 않습니다. 행동이 전부 보이고 CG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마블식 가루 아낀 과자 같은 느낌이 없어요. 다만, 쿠키는 없습니다.

앞으로 마블 영화보다 아바타를 기다리게 될 것 같네요.
aDayInTheLife
22/12/14 19: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퀀텀매니아 예고편 나오는 거 보고 아직 마블 못버리겠다.. 싶긴 했습니다. 크크 너어무 무난하고 너어무 평이한 이야기라 아쉽긴 한데 뭐.. 눈은 즐거웠으니까요. 크크
유료도로당
22/12/15 01:06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하다 마는데 3시간 12분이.. 크크크 보긴할것같은데 시간이 좀 부담스럽긴하네요. 2시간 반정도로 편집하는게 무리였을려나요.
22/12/14 19:5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러닝타임은 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비주얼 좋고 액션 좋고.. 서사는 1편 만큼 왕도적이지 않고 여러 인물들로 흐트러져서 전편보다는 몰입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에 잘 봤습니다.
aDayInTheLife
22/12/14 20: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서사의 완성도는 1편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시각적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22/12/14 20:18
수정 아이콘
제이크-네이티리의 이야기인 1편에서 세계관을 좀 더 확장시켜나가서 저는 좀 집중이 안되었어요 물론 신캐릭터도 맘에 드는 친구도 있었긴 하지만 ^_^) 그래도 전 이런 화끈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나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액션은 정말 화끈하더군요. 마블영화도 이렇게 좀 해야하는데..
22/12/14 20:07
수정 아이콘
"다큐멘터리" 소리를 들으니까 명량이 떠오르네요
aDayInTheLife
22/12/14 20:09
수정 아이콘
명량.. 은 안봐서 모르겠고 감정 과잉은 글쎄요. 딱 가족주의 블록버스터만큼 들어있습니다.
시린비
22/12/14 20:25
수정 아이콘
여럿적다가 최대한 노스포글이라....

스토리는 뭐 뻔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인간을 잘 밀어내는 빌드업으로 푸른애들이 인간을 공격하는데 카타르시스가 느껴질수는 있게 했던듯

그외에 무용한 인질이나 지겨운 이방인배척,차남서사 이런건 넘어가더라도 지루한 파트가 많은건 사실인데

뭐 볼거리 원툴로 가는거죠. 그래서 큰 의미없는 도망에 한편을 소모하면서 바다를 무대로 삼은거같고 근데 일부장면은 행동이 부드럽고 일부장면은 끊기고 그런 격차가 느껴져서 좀 걸렸네요. 전체적으론 게임같은 파트가 많다고 느껴짐

여튼 여전히 한번 볼만한 작품이라고는 생각함 명작이냐고 하면 수긍하긴 어렵겠지만...
aDayInTheLife
22/12/14 20:29
수정 아이콘
판도를 바꿔버린 1편에 비해 2편은 안정적인 맛으로 보는 거죠 크크 이 영화가 진정한 ‘시네마틱’한 경험인지는 평이 갈리겠지만 극장 큰 화면에서 봐야하는 영화라고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프로 약쟁이
22/12/14 20:29
수정 아이콘
뜬금 없지만 나비족 외형과 바다 보니까
팬도럼 엔딩이 떠올랐습니다.
aDayInTheLife
22/12/14 20:30
수정 아이콘
그 공포물 비슷한거 말씀하시는 거 맞죠? 저는 못보긴 했네요…
프로 약쟁이
22/12/14 20:34
수정 아이콘
예. 그래도 당시에 장르 애호가들에게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은 걸로 기억합니다.
승승장구
22/12/14 23:28
수정 아이콘
단순 재미쪽이라면 팬도럼 압승 아닐까요 크크(2편 아직 못봄)
프로 약쟁이
22/12/15 02:46
수정 아이콘
어? 2도 있었습니까? 시간 나고 OTT 같은 거 가입하면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승승장구
22/12/15 08:16
수정 아이콘
아뇨 오해하게썼네요 아바타2 아직 못봤는데 비교하는게 쓰고보니 이상해서..우스갯소리로 죄송
동년배
22/12/14 20:4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카메론 이 양반 물에 미친 사람 맞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중 물에서 이뤄진 모든 액션 시퀀스를 다 때려박았습니다. 스토리 핍진성 그게 뭐가 중한디?
aDayInTheLife
22/12/14 20: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생각해보면 이 할아부지 어비스 찍었던 감독이었죠
동년배
22/12/14 21:02
수정 아이콘
어비스, 타이타닉에서 나왔던 씬들 오마주 말고도 그간 자기 영화에서 보여줬던 액션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마블 영화에서 개별 영화에서 나왔던 액션들을 어벤져스에 다시 보여주며 팬들에게 환호받았던거 생각납니다. 카메론 영화 팬들이라면 곳곳에서 발견되는 예전 씬들이 반가울 영화죠. 이런거 말고도 우주 건너 날라오는 기술 가진 행성침략자 - 인간이 왜 19세기적 포경기술 쓰고 있는지 개연성 따질게 아니라 명백하게 허먼 멜빌의 백경과 에이허브 선장 이야기 변주하는등(스포인가?) 너무 뻔하지만 카메론 감독이 물 이야기에 대한 집착이 보여 즐거운 영화입니다.
HeffyEnd
22/12/14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눈이 너무 즐겁고 화려하니까 스토리고 머고 아무생각이 없이 보게 되네요.
3d 입체감 효과를 준 물체가 중간에 떠 있으면 보통 미니어쳐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아바타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화면 프레임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화질이 굉장이 좋더라구요.
물 속 표현이나 물결, 파도 정말 멋집니다.
돈값하네요. 큰 아이맥스관에서 보고 싶네요.
aDayInTheLife
22/12/15 03:20
수정 아이콘
물 속 표현은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부드러운 모션도… 어색함이 많이 없더라구요.
토마스에요
22/12/15 02:07
수정 아이콘
30분쯤 봤을 때 : 이 스토리로 2시간 30분을 더 견디라고??

바다 나오기 시작 : 와 나도 남의돈으로 이런거 하나 만들고 싶다!!!! 장례식 때 밤새 틀어놔도 될 듯.
aDayInTheLife
22/12/15 03: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카메론 감독이라 가능한게 아니었을까…
에이치블루
22/12/16 03:21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약간 실망할 준비를 하고 갔다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4dx도 좋았어요.
aDayInTheLife
22/12/16 03:23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셨다니 좋네요. 흐흐 4dx 효과도 괜찮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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