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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1 21:58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유가족 협의회 준비모임이 생긴 것부터가 정상적이진 않은 것 같네요.
부디 유가족들의 한이 어느정도라도 씻길 수 있게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12/01 21:59
명단 공개 관련 논란은 솔직히 정부 만큼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170석의 힘으로 피해자 명단을 분명히 구할 수 있었을거고, 피해자들을 충분히 조직화할 능력도 있었다고 봅니다.
일개 언론사도 그것도 마이너 언론사도 구하는 피해자 명단을 민주당이 구하지 못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분명 피해자 유족들 중에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자기들이 그렇게 피해자 이름을 호명하고 싶었다면 유가족들을 민주당이 접촉해서 동의한 분들 위주로 피해자 이름을 부르면서 추모를 했으면 됐겠지요. 현재 시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뇌물을 먹었다는 물증은 없는 상황인데 너무 위축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절 이재명이었다면 진작에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 같은걸 만들던지 했을텐데 너무 소극적이예요. 여당 물이 안빠진건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할 속사정이 있는건지.
22/12/01 22:13
정부 여당이 앞장서서 책임지지 않았을 때 야당이 국민의 의지를 받아서 정부의 잘못을 들춰내야죠. 그걸 안하고 있는걸 지적하는 겁니다. 민주당이 행동은 하지 않고 말로만 비판할거면 굳이 의회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이유가 없죠.
22/12/02 00:10
저기 장관해임건의안 상정한다고 하고 또 거부시 탄핵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냥 안 찾아보시거나 양비론 하고싶으신거 아닌지 싶네요.
22/12/02 00:50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1차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국회의장이 동의하지 않아서 본회의 안 열린 걸로 아는데(자정 지나서 어제네요) 해임건의안도 하고, 당연히 윤석열은 해임 안 할 거니 다음주에 탄핵소추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저는 민주당이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하는 거, 탄핵소추 추진하는 거 다 찬성하고요. 기본적으로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건 여당 행정부고 당연히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거에요. 법 기술자만 가득한 정권이라 어떻게든 법적으론 책임 회피하려고 발버둥인데. 하다못해 박근혜 정권의 해수부장관조차도 2달간 사태 수습만 전념하다가 욕받이 노릇하고 사임했습니다. 그게 당연한 거에요.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었는데, 또 정부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해서 죽었는데 행안부 장관이 자리 지킬 생각을 해요? 유가족이 요구한 것도 무시하고요? 제가 이거 비슷한 구도를 2016년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느꼈어요. 기본적으로 저렇게 국정농단을 하다 걸려놓고도 하야을 안 하는 박근혜랑 친박 새누리당이 나쁜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민주당은 왜 탄핵 추진 안 하냐 무능한 야당 식으로 양비론이 엄청 돌았죠. 기본적으로 여기서 야당 탓이 먼저 나올 상황인가요? 이럴 거면 정권은 대체 왜 잡은 겁니까? 당연히 윤석열 정권이 최종 책임이 있고 비판을 받아도 더 많이 받아야죠. 민주당이 대통령하고 장관하는 게 아니잖아요. 윤석열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상민 지켜주는 겁니까? 지 친구라서? 전 여기서 민주당 탓이 나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잘 안 가요. 이상민을 경질 못하는 민주당이 문젭니까?(심지어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수단 다 동원해서 해임건의에 탄핵소추까지 공개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아니면 이상민 지키기에 목숨 거는 윤석열과 아부꾼 친윤들이 문젭니까? 저는 후자가 가장 문제고 훨씬 더 문제라고 봅니다.
22/12/02 12:52
저는 희생자 명단공개에 관해 말한 겁니다. 윤석열 정부가 희생자 명단 숨긴건 숨긴거고 민주당이 그 과정에서 제역할 못한것만 말해도 무조건 양비론이라고 하면 할말이 없죠.
더탐사도 구해내는 희생자 명단을 민주당이 과연 안갖고 있었을지 의문이고, 희생자 명단이 있는데 왜 2주 가까이 유가족 조직화에 도움을 주지 못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윤석열 반대여론과 민주당 지지여론 사이에 왜 갭이 있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박근혜 탄핵과정에서 어물쩡댄거는 당연히 욕먹어야죠. 이재명 박원순 등 원외 인사들과 안철수 같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압박해서 겨우 탄핵에 동참한 것 아닌가요? [박근혜가 명예롭게 자진사퇴할 길을 열어주자]고 했던 당시 민주당의 행태는 지금 봐도 욕먹을만 했습니다. 양비론이란 이런 거죠 [이태원 참사에 여야 모두 책임이 있다] 그리고 저는 저런 주장을 한 적이 전혀 없고요.
22/12/01 22:14
와우... 이건 뭐.... 만물 민주당인가요....
그리고 팩트를 말하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1417005795885 그런거 했습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1/07/2022110700211.html 그전에는 할려고 하니깐 욕도 먹었죠 님께서 관심이 없으니깐 모르는 거죠
22/12/01 22:20
관심이 없으면 아예 댓글을 안썼겠죠. 더탐사에서 날뛰기 전에 신속하게 움직이지 못했죠. 뉴데일리가 비판한다고 해서 안움직인 거면 정무적 판단이 아예 없는 거고요.
22/12/02 12:45
정부에서 유가족 모이는거 일부러 방해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왜 구경만 합니까? 욕먹을까봐 장례기간 멍하니 있다가 참사 2주 지나고 나서야 유가족들이랑 만난 건가요? 그렇게 손놓는 동안 더탐사 같은 곳에서 자기들 홍보하는데 유가족 명단 이용해 먹었어요.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할 때 야당이 나서야되고 이태원 참사의 원인 밝히는 여러 활동 한건 맞습니다. 근데 유가족 조직화에 대해서는 앞에서건 뒤에서건 도움을 줄 능력이 있는데 안했다는 게 안타까운 거예요.
22/12/02 14:25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할 때 야당이 나서야되고] 네 그래서 나서고있죠 정부가 역할을 하나안하나 지켜보고 안하니 지금 시작하고있는겁니다
민주당욕할게 아니라 정부욕할 사안이 맞습니다
22/12/01 22:01
아직 진짜 싸움은 시작도 안했죠 선수 입장하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예고된 싸움은 피할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유가족분들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마음에 응어리가 다 풀어질때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22/12/01 22:18
공개하지 않으려고 하는 유가족을 공개한 모 언론 나부랭이의 짓거리가 토악질 나는 일인 만큼,
공개하려 하는 유가족을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정부의 짓거리도 토악질 나는 짓이죠. 솔직히 요새 온갖 것들을 다 이념화 하고 있는데, 죽은 사람 이름까지 이념화 하는 정부는 진짜 선을 많이 넘었습니다.
22/12/01 22:18
정말 세월호에서 나아진게 없는거 같아요 이제 더 참사를 묻으려고만 하고 책임 안지려고 하는게 보입니다
유가족 분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지 상상도 안가지만 고인의 명복을 빌고 힘내시길 항상 응원합니다.
22/12/01 22:28
후퇴했죠... 세월호 때는 명단도 공개했고, 유가족 협의회도 제때 만들었습니다.
그 때 암암리에 쓰레기짓을 해서 망했으니깐, 이제 당당하게 쓰레기짓 하는 거죠. 합동분향소에 유가족들 모여있으면 해체하기 어려우니깐, 유가족들 모이기 전에 합동분향소 해체했습니다. 진짜 레전드죠..
22/12/01 22:47
왜냐하면 세월호가 정치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때부터 참사를 참사로 바라보지 않고 도구로 바라보는 정치인들이 너무 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당쪽에서는 참사가 정권교대로 이어질까 항상 전전긍긍하게되고 참사의 영향력을 더 키우지 않으려고 감추기 바쁘게 되었고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정권의 잘못으로 보는것중 하나가 세월호를 완전히 마무리짓지 않은겁니다. 정권내에 세월호 진상규명은 끝을내고 그걸 최종적으로 마무리지어줘야했어요. 근데 그걸 안했죠.
22/12/01 23:04
이걸 또 문재인 정권 탓하는 분이 있네요.
박근혜 정권 때 다 묻어 놓은 것을 못 파헤친 것일 수는 있어도, 노력은 했지요.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겁니다.
22/12/01 23:26
정권이 몇 번 바뀌어도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은 여전히 감추어진 부분이 있고 지금도 밝히려고 노력 중이죠. 작심하고 감춘 것은 그만큼 밝히기 어려운 것입니다. 다만 '감춘 것'과 '안한 것'과 '못한 것'은 적어도 구별은 해야죠.
22/12/02 01:47
못 찾는다고 존재하지 않는건 아님 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논거는 위험한 논거죠 그렇다고 세월호에 뭔가 숨겨진 진실이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논거가 그러하다는 말입니다.
22/12/01 23:48
아뇨. 안한겁니다.
대통령에다가 180석 가지고 못했다고요? 세월호에 대한건 관련자들부터 침몰원인까지 어지간한거 전부 다 밝혀져있어요. 그걸 '안믿어서' 문제인거죠. 그래서 대체, 아직도 못밝힌게 대체 뭔데요? 적어도 이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정리하고 끝낸다음에 기념라는걸로 마무리했어야 했어요. 이건 현 여당에선 끝내고 싶어도 못끝내는 문제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22/12/02 01:28
윤미향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명백합니다. 해결하지 않아야 이익이 되기 때문에 해결을 안하는 것이죠.
22/12/02 07:44
이거죠.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으려는 세력이 있어요
쿠팡 화재때 떡볶이 먹방한 이재명의 당이, 정의로운 척하는게 역시 윤미향 당이다 싶습니다. 세월호땐 새벽3시까지 일하던 장관이 전남도지사 권유를 받고 컵라면 먹었다가, 같이 먹은 전남도지사는 넘어가고 장관만 잘리기도 했습니다. 욕하고 응징하는 것도 전부 내로남불이죠. 세월호는 인양도 하고 무수한 조사를 다양한 기관에서 반복했는데, 자기들이 원하는 진실이 아니니 계속 더 조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뻔뻔합니다. 계속 이용해 먹겠단 거죠. 유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텐트 치고 노숙하며 정치적 이용의 대상으로 남길 바라는 겁니다. 문재인이, 군사독재 이후 가장 강력하게 집중된 권력을 가지고도 못 밝힌 추가적 진실이 있다는 그 망상을 먼저 버리고 보면 좋겠습니다. ...라고 보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이렇게 될수록 이태원에 대해서 정당한 조사의 요구도 어려워질 수 있지요. 이태원은 분명 세월호와 달리 아직 조사 못한 부분이 훨씬 많고, 책임질 자들을 아직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확히 조사하고, 벌하고, 그리고 유족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2/12/01 22:32
다른 걸 떠나서 시작을 너무 잘못했습니다. 더탐사가 자기 멋대로 명단공개를 해버리는 마당에 민주당하고 희생자들에게 낙인이 찍힐 겁니다. 더탐사는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져올 지 알고 있었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였는데, 저는 그걸 알고도 한 것 같아서 너무 토악질이 나옵니다.
22/12/01 23:10
행안부는 명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관이 명단 없다고 한 것이 시작 같습니다. 영상의 유족분도 그것을 문제삼고요.
명단공개를 무단으로 한 것은 그냥 공개한 사람 잘못이지, 왜 희생자에 낙인이 찍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22/12/02 07:50
유족들은 더탐사들의 일방적인 희생자죠. 더탐사와, 명단공개를 부추긴 이재명등 일부 민주당에게 낙인이 찍힌 거라 생각합니다.
좌파 버전 가세연인 더탐사가 이걸로 “시체팔이”하고, 이재명은 “정치적 호재다”하는 자세로 접근하려니 욕먹는 거죠 그건 그거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별도로 해야 합니다.
22/12/02 08:48
이렇게 툭툭 몰아가서 물타기하려는 흐름이 계속 보일겁니다.
그리고 반발이 나오면 반박하지 않고 물러간 뒤 다른 곳에서 반복하겠죠. 그러다보면 별 생각없기 그런갑다 하는 사람이 나올거고요.
22/12/01 22:35
저는 정치고 뭐고 다른걸 다떠나서 말이죠.
이번 참사의 부모님들, 세월호 참사때의 부모님들 사망자 1인당 부모 2명 가정시 다합쳐서 대략 1천명 정도 될텐데요. 그 분들중 자식이 죽었고 국가책임이 있어보이니 이참에 한몫 땡겨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인간은 다양하니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제 판단으론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식이 먼저, 그것도 납득하기 힘든 사고사로 세상을 떠난 상황입니다. 냉정한 판단을 못할 수는 있지만 시체팔이니 뭐니 진짜 제 기준에선 상식 있는 인간이 해서는 안될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본문 글도 네이버나 뭐 가보시면 그 밑에 베스트댓글 죄다 작작좀 해라 세월호2탄 나왔다 뭐 이런취지의 댓글 천지입니다. 정치고 여당이고 야당이고 뭐고 다 떠나서 자식이 죽었고 그 과정에 의문이 있다고 유족들이 느끼는 상황인데 부모가 이기회에 돈받아 쳐먹겠다고 집단으로 시체팔이를 하겠어요? 진짜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그들은 댓글을 다는걸까요? 참...진짜 이런거 보면 제 경우는 인류애가 바사삭하는 느낌이 듭니다.
22/12/01 22:36
그러면 차라리 다행이겠지만 아쉽게도 부모나 유족들에게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퍼와서 증거로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피쟐 자게가 더러워질까 우려되니 그냥 그러하다는 것만 말씀드립니다.
22/12/01 22:43
방금 본문 영상기사에 달린 네이버댓글 추천수 1위부터 눈에 보이는 전부가 그런(=유족비난하는) 글이고
추천수가 반대수보다 10배는 되는걸 보고 답답해서 썼습니다. keke님 말씀처럼 저들이 극성맞은 소수고 대부분의 여당지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길 바랍니다.
22/12/01 22:58
여당 야당 떠나서 지지자들 떠나서 그런 글들 많이 보긴 했는데 그보다도 대표 스피커들 윤모씨 모변호사 등등 그런 애들이 그러니 대표성을 띠고 그런듯요
진짜 지지자들은 아니다 하지 말고 그 지지자들이 그 사람들테 닥치라고 해야할텐데 대부분 그걸 비난 하는 사람들에게 왜 다수가 아닌데 다 그런것처럼 말하냐 라며 징징대죠 내가 지지하는 사암이나 그 대표 스피커들이 개소리 하면 내가 먼저 가서 닥치라고 해야지
22/12/02 07:52
부모건 자식이건 유족들은 당연히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그들이 슬퍼하고 비참할 때 거기서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더탐사 떡볶이 먹방, 추모하는 척하며 정치공세하려는 이런 사람들이 시체팔이죠
22/12/02 15:00
5일 연속 대통령은 조문하였고, 이제 조사하며 여기저기 소환 중입니다. 조사 결과 나오기도 전부터 단정짓는건 이르신거 같네요
파티 이야기 하시니 첫사망자 발생일의 짜파구리 박장대소가 생각납니다. 쿠팡화재 떡볶아 먹방도요. 참사 당일에 파티한 것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22/12/01 22:56
앞으로 이런 사고에 대한 부분뿐만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정상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는 어려울겁니다.
이전의 지역감정은 아무것도 아닌 성별,세대,정치,직업,종교 모든 분야의 갈등은 시작되었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알고리즘이 대한민국뿐만아니라 모든걸 망쳤어요 인간에게 보고싶은것만 보여주는것이 얼마나 위험일인지 알게 될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22/12/01 23:22
명단 공개 여부는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켰느냐 아니냐로 다룰 문제입니다.
유가족 동의 없이 명단 공개를 했다고 해서 그걸 패륜이니 뭐니 하는 거는 철저히 여당이나 언론의 프레임에 놀아나는 거라 봅니다. 화성 씨랜드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삼풍백화점 참사, 세월호 참사 등 거의 대부분의 참사에서 유가족의 동의 없이 참사 당일 즉시 앞다투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유가족의 동의 없이 공개하던 그 많던 예전 언론보도 및 추모 행위에 패륜이라는 말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요. 패륜과 거리가 멀던 추모 관례가 법 개정 하나로 갑자기 '패륜'이 되어 버리는 것이 말이 되나요? 비록 실정법 위반일 수는 있어도 패륜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니죠. 전 유가족의 동의 여부를 묵살하고 정부차원에서 명단을 감추고 유가족들간의 교류를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것이 오히려 패륜이라고 봅니다.
22/12/02 12:59
기자들의 재난보도준칙은 준칙이고..
명단공개가 패륜인지 여부는 별개죠. 기자들이 앞다투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는 기조의 변화는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자신들이 기존에 명단을 공개하던 관습을 갑자기 패륜이라고 몰아세우는 건 말이 안되죠.
22/12/02 13:06
이 건과 관련된 패륜의 뜻은 이렇습니다. [2.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기자들이 준칙을 개정하고 대부분이 이를 잘 따르는 것은 그것이 도덕, 도리, 윤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도리를 저버린 행동이라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을 하기가 힘드네요.
22/12/01 23:39
세월호 때 문재인이 고맙다고 쓴게 무슨말인지 이제 너무 명확해지네요.
그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이 사건에 무슨 밝혀질 진실이 있다는 말입니까. 무슨 서울 한복판에 초능력자가 나타나서 뇌파로 사람들을 조종해서 좁은 골목을 미어터지게 만들기라도 한건지. 진실을 밝히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본인 집안에 도청장치나 뇌파조종기를 찾아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22/12/01 23:43
이제 한 달인데 벌써부터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네요.
158명이 죽었는데 아무도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는 이유는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22/12/02 00:09
아래 댓글을 보니 영국은 27년 걸렸다고 하네요.
저는 이상민 장관이 사퇴만 해도 만족합니다만, 유가족이 만족하려면 20년이 넘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22/12/02 07:15
그 이유는 겁먹어서이죠.. 여당및 정부는 겁먹어서 그런거여요. 밝혀질 진실도 그것이 정무적도의적 책임이 아닌 죽음의 직접적인 책임을 논한다면 없다고 봐야 하구요. 상식적으로 이태원에 누군가 죽을거라고 생각한 의사결정권자는 없었다고 봐야죠(물론 그 의사결정권자는 멍청한 짓을 한건 맞죠). 박근혜 때 국무총리 장관 해경 책임지고 사이비종교 도 희생양으로 했는데도 문제해결이 안되었으니 그짝 입장에서는 잔뜩 겁먹은 거밖에 없죠. 반대쪽에서는 이기회에 윤석열 하야시키자고 구호를 외치고 있으니 끝까지 강대강으로 갈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 멍청한 의사결정 구조를 명명백백히 밝혀서 정치적책임을 져야한다고 보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만, 아마도 국힘정권도 딱 누군가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할텐데 파면 팔수록 멍청한 집단지성 같은걸로 책임이 분산될거니 이런 태도를 보인다고 봅니다. 그래도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최대한 유족들과 성실하게 대응에 임하고 이상민 장관정도는 날려야 맞지 않나 싶지만.. 잘 안될것 같아요. 밀리면 정말 X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건으로 떨어질 윤석열 지지율이 오히려 보합 내지는 단단해지고 있어요.
22/12/01 23:45
이분 이러는 댓글에 반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만히 있으면 다들 묵시적으로 동의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서 지나가지 못하고 한 마디 합니다.
아직 그날의 문제에 대해 제대로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이 제대로 나온 것도 아닙니다. 힐스버러 참사가 일어나고 최종적인 보고 및 사과가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이 27년입니다.
22/12/02 10:42
진짜 가불기에요 댓글 달아주는것도 관심이라고 좋아할까바 안하고 싶은데
그걸 안하자니 이따위 의견도 의견이라고 받아들여질까봐 안 달기도 그래요.
22/12/02 00:21
외국의 명절에 어느 특정 구역에 사람들이 과하게 모여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런 사고를 장관이 사퇴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 1. 한국에서 이슬람 축일에 이슬람 신도들이 사원에 모였다가 사고가 나더라도 장관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2. 한국에서 중국 건국기념일에 중국인 많은 동네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장관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동의하십니까?
22/12/02 00:40
당연한거죠.
기본 인식부터가 잘못되신거 아닌가 싶네요. 이슬람 축제든 중국 건국기념일이든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서울 한복판에서 158명이 압사로 죽으면 책임져야죠.
22/12/02 01:31
대구 지하철 참사는 장관의 지휘 및 관리 책임으로부터 분리된 문제였기 때문이죠
모든 사건사고에 장관 사퇴로 책임질 일이 아닙니다. 다만 장관이 사건을 은패 축소하려고 하거나 적절한 사후조치를 안하거나 꼬리자르기하다 걸리면 사퇴해야죠
22/12/02 02:10
https://namu.wiki/w/%EB%8C%80%EA%B5%AC%20%EC%A7%80%ED%95%98%EC%B2%A0%20%EC%B0%B8%EC%82%AC#s-4
당시 책임자로 지목된 사람은 조해녕 당시 대구광역시장입니다. 그 당시에도 뻐팅겼는데(참 지금하고 비슷하네요) https://namu.wiki/w/%EC%A1%B0%ED%95%B4%EB%85%95 그 덕에 정치인생 나가리 되었습니다. 나무위키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이에요
22/12/02 01:00
그럼 장관 사퇴 외에 정부가 뭘 하고 있죠?
현장 인력들 구속요? 착각을 하시는게 단순히 그냥 사고가 나서 책임지라는게 아니라 지금 이 사고에 행안부 하위 경찰의 부실 대응이 나오고 그 외 용산으로 이전되면서 예상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대비 못 했으며 이후 수습도 못하니 사퇴하라는 겁니다.
22/12/02 01:02
검색해보니 당시 헝가리 장관 사퇴 안한것 같고 친러대통령 오르반은 그 때 총리였네요.
그리고 부다페스트 시장도 사퇴를 안했군요.
22/12/02 01:13
그리고 헝가리 이야기 하셨으니까 비교하자면 당시 국정원 인원까지 보내서 헝가리 정부 회의에 참석시키고 외교부 장관을 당일 바로 현장에 보냈고 대응팀까지 보낸게 대한민국 정부죠.
지금과 참 대조됩니다.
22/12/02 02:00
사퇴무새 신가 크크
헬기 지원은 경찰에서 거부한겁니다. 이후 장관이 경찰의 거부 이유가 적법했는지에 대해 은패하려고 했으면 책임 져야겠지만 당시 경찰의 거부는 항공지원 메뉴얼을 준수한 것이고 거기에 대한 책임은 경찰이나 행안부장관이 질 문제가 아니죠 지금 논거를 뭔일만 생기면 왜 장관이 사퇴해야하냐로 몰고가시는데 장관이 책임져야 하는일은 문제가 생겨서가 아니고 문제가 생기고 나서 꾸준히 반복한 실언(경찰 택임 아님)과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책임자와 하부조직으로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행태와 유족들에게 보이는 세월호 트라우마적 정치행위 등이죠
22/12/02 06:46
그러니까 소설을 써보자면 인력을 투입못한 원인이 낮 시위에 너무 많은 인력을 투입해서 저녁에 지친 인원을 다시 이전에 압사사고 한번 없었던 곳으로 다시 돌리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이었는데 경찰 수뇌부는 검수완박 및 시위 증가 등으로 경찰의 업무 캐퍼가 한계에 달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싶어서 보고계통에 조작을 가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디까지 납득을 하시겠습니까?
저는 경찰의 미흡한 대응의 원인이 설사 검수완박으로 가중된 경찰업무의 부하라고 하더라도 민주당의 총사퇴까지 요구할 생각은 없습니다.
22/12/02 09:27
antidote 님// 그 소설도 말이 안되는게
압사 사고가 나게 생겼는데 경찰이 지쳤다고 인원을 투입 안 합니까? 그런 결정을 한 수뇌부가 있으면 바로 잘라야죠 근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네요? 허긴 기동대 저녁 먹여야 해서 투입 안 시켰다라는 기사는 본 기억이 있네요. 크크 그리고 위에 댓글도 달았지만 보고계통 조작이 있었으면 사후에라도 밝혀서 징계하고 국민에게 알려야죠 근데 지금까지 행안부에서는 말단 꼬리자르기만 시도하고 보고계통의 조작에 대해선 말 한마디가 없어요 님 소설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행안부 장관은 사퇴해야죠 보고계통 조작을 방치했고 사후 처리도 못하는 허수아비니까요. 그리고 검수완박으로 가중된 경찰의 업무가 뭔데 압사 사고 예방에 지장을 줬다는 겁니까? 정작 경찰 업무에 부하를 준건 용와대 이전으로 인한 경호 부하에 시위통제 부하죠.. 그리고 당일 시위는 진보 보수 양 단체에서 모두 하고 있었습니다.
22/12/02 00:46
다 동의하는데요. 그럼 사람이 정부 관리 소홀로 그렇게 죽었는데 책임 안 질 생각입니까?
책임 안 지는 정권의 책임 안 지는 장관을 지지하려니 무책임한 짓도 무리하게 옹호하는 거죠.
22/12/02 00:52
(정부조직법 제34조제1항)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무회의의 서무, 법령 및 조약의 공포, 정부조직과 정원, 상훈, 정부혁신, 행정능률, 전자정부, 개인정보보호, 정부청사의 관리, 지방자치제도,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지원·재정·세제, 낙후지역 등 지원, 지방자치단체간 분쟁조정, 선거·국민투표의 지원, [안전 및 재난에 관한 정책의 수립·총괄·조정], 비상대비, 민방위 및 방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행안부장관이 150명이 넘는 시민의 사망에 대해서 대응을 할 의지나 능력이 없는데 행안부장관직에 냅둬야 하나요?
22/12/02 00:42
이게 뭐가 한순간에 무너져서 압사한게 아니고
장장 4시간동안 압사위험신고를 했는데도 아무것도 안해서 발생한 문제인데도 책임이 없다는건가요?
22/12/02 00:43
도대체 뭘 했다고 뭘 그만하란 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댓글을 달게 만드네요.
[서울 한복판에 초능력자가 나타나서 뇌파로 사람들을 조종] [본인 집안에 도청장치나 뇌파조종기를 찾아보는 것이 더 빠를 것] 진짜 뭐라 대꾸해야 할지 말문이 다 막힙니다.
22/12/02 00:54
유가족이 뭔 무리한 이상한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대체 뭘 했다고 뭘 그만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피지알이니 그나마 반응이 이 정도지 위에 언급된 것처럼 포탈 베스트 댓글은 진짜 시궁창 그 자체고요. 정부가 욕 먹을 짓을 해서 욕 먹어야 하는데도 정부 옹호 위해 유가족 비난이 가득한 미친 세상입니다. 추악하기 그지 없어요.
22/12/02 00:59
진짜 그만 좀 하셨음 합니다.
정부 쉴드 친다고 고인에 유족들까지 모욕을 주는게 맞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이 달라도 이건 좀 도를 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22/12/02 01:06
아니요 정부를 욕하고 각료들을 사퇴시키기 위해서 유족을 이용중인건 야당과 그 지지세력입니다.
장관이 잘못이 있다면 사퇴를 해야 하겠지만 여러명이 사망한 사고 때문에 사퇴를 한다. 이건 정작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나 지적하신 헝가리 유랍선 사고에서도 발생하지 않은 일입니다. 정부에서 특별애도기간 지정했고 수사는 이뤄지고 있으니 장관이 다른 잘못이 있다면 그걸로 사퇴를 하든 경질을 하든 하는게 맞지 이걸로 사퇴를 해야 한다는 것은 반대합니다. 이런식이라면 전쟁나면 전사자 150명 나올때마다 국방부장관이 사퇴를 해야 하는 나라가 됩니다. 도대체 어느나라가 그러고 있습니까? 전쟁하는 우크라이나 러시아도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22/12/02 01:11
아니 지금 사고의 원인이 4시간이나 구조 신고를 했음에도 그걸 하지 못하는 혹은 할 수 없던 경찰에도 있으며 무려 경찰국을 신설해서 통제하던 행안부 장관의 책임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애초에 유족 명단이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 하면서 그 외 사고를 축소 시키려는 잘못이 있는데요.
22/12/02 01:20
네. 전쟁나도 마찬가지로 정보 통제를 위해서 국방부장관이 모든 사안을 밝히지 않고 선의의 거짓말을 섞어 대국민 선전/연설을 할것입니다.
전쟁문제로 새로운 부대들과 지휘부 조직이 편성될 것이고요. 그때도 왜 150명이나 전사했는데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안지냐는 말은 똑같이 적용되게 되어있습니다. 전쟁 끝나면 이기든 지든 장관은 감옥에 갈지 안갈지를 놓고 수사를 받게 되겠군요.
22/12/02 01:26
윗 댓글에서 이어지는 댓글입니다.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거기에 장관이 일말의 거짓말이나 실수가 있었다면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한 말입니다. 전쟁나면 사람은 무조건 많이 죽을 것이고 거짓말은 그렇다고 쳐도 국방부장관은 실수 한 번 안할 것 같습니까? 아니에요. 당일 서울에서 발생한 시위로 인해서 경찰이 이미 많은 경력을 낮동안 시위 대응에 투여하여 경찰이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늦은 밤 시간에 우발적 상황에 대응할 여력이 없었던 것은 인정하십니까? 그날 서울에서 시위가 많이 일어났고 그쪽으로 경력이 많이 투입되었고 늦은 저녁에 낮에 시위투입된 경찰력을 다시 재투입하기에도 쉽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지난 5년간 대규모 압사사고가 없었으니 실무자들도 대응을 빠르게 못하기도 했을 것이고요. 이게 그냥 현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를 해야 한다 여기까지 가면 이제 야당과 야당 지지세력이 유족을 이용하는 단계인 것이고요.
22/12/02 02:11
자꾸 사고 자체로 사퇴가 요구된다고 하니 도돌이표 인거죠
야당에서 사건 발생 직후부터 사퇴요구했나요? 사고 후 바짝 업드려서 사과하고 진중한 자세를 견지했다면 일이 사퇴요구까지 갈 일이 아니었죠 근데 뭐했나요 경찰 책임 아니라는 망언이나 하다가 4시간 전부터 구조요청 온거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쓰레기 되었죠 그리고 경찰력이 부족하면 소방을 보내던 공무원을 보내던 지하철을 무정치 통과시키던 조치를 했어야지 사고는 터지기 직전인데 경찰 부족하면 모른척해도 되는 자리입니까? 그리고 정상이 참작할만 하다해서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것도 아닙니다. 장관은 정치적 책임도 져야하는 자리죠 그리고 행안부 장관이 뭔 윤석렬의 정치적 동지라도 됩니까 정권의 수호자라도 됩니까. 당췌 저사람을 지킴으로서 얻는 윤석렬의 정치적 이익이 뭐죠? 밀리면 죽는다라는 공포가 그냥 저사람을 지키게 만드는것 뿐이죠
22/12/02 05:50
장관이면 1차적으로 경찰에서 수직적으로 상신되어 보고된 자료를 보고 초반 대응과 인터뷰를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현재 보도된 내용대로 용산경찰서장이 보고받고도 인근에서 1시간 이상 지연되어 나타난 것이나 보고계통에 일부 사실의 은폐 의혹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최초 보고내용에 문제가 있었으면 당연히 그 뒤의 인터뷰와 대응도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는 것이고
정부에서는 그 내역에 대해서 조사하고는 있을 겁니다. 피라미드형 관료제인 정부 조직에서 그런식으로 최초 보고 내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예방하려면 북한이 군대를 통제하기 위해서 하듯이 군 내에 보위부와 정치장교를 심어서 보고체계를 2원화 3원화 하는 것 외에는 이런 문제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그 방식은 그 방식대로 문제가 훨씬 많은 방식이고요. 장관이 하부 조직에서 올라온 보고를 받고 그 내용에 따라 초반 대응을 하는 것을 두고 잘못했다고 하기는 어렵고 이후에 문제가 밝혀졌더라도 조사와 혐의가 해소가 되어야 그 뒤에 다시 대응을 할 일이지. 초반 보고 내용을 믿고 대응하다가 문제가 생겼는데 문제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기도 전에 바로 사퇴한다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방식입니다. 그런식이면 조직 내에 중국 간첩이 몇명 나와서 분탕을 치기만 해도 장관 총사퇴를 일으켜서 정부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소리인데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가 많을수밖에 없고요. 경찰이 사건 대응에서 문제가 많았다면 그냥 이런 조직에 검수완박이라고 검찰의 권한까지 뺏어서 더 큰 권한을 쥐어준 민주당은 정부책임론을 제기할게 아니라 반성을 해야할 일입니다.
22/12/02 07:14
아이군 님// 아직 공식 최종 발표가 안나왔으니 일각에서 제기된 경찰의 보고계통에서의 조작은폐가 사실이라고 가정을 해 봅시다. 보고계통을 조작하는 문제가 많은 조직에 권력을 더 많이 주는건 그럼 문제가 없나요? 검수완박의 위험성이 더 드러나는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검수완박을 손바닥 뒤집듯이 또 뒤집는 것도 문제가 많겠죠. 그냥 한국이 몇년 몇십년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 이번에 드러난 것 뿐입니다.
22/12/02 09:18
antidote 님//
님의 가정은 가정일 뿐이죠 그리고 그런 사실이 있었으면 행안부장관이 극대노해서 경찰의 허위 보고 사실을 조사하고 허위 보고한 놈들 줄줄이 바이든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죠 저놈들이 허위 보고해서 초반에 실언을 했다라고.. 근데 안했죠 지금까지 그럼 뭔가요 허위 보고를 사후에 인지했는데 묵인했으면 똑같은 놈이고 허위 보고가 없는데 저런 소리 했으면 장관자리에 앉아 있을 사람이 아닌거죠
22/12/02 09:37
최소한 천안함 유족은 그렇다 쳐도 대북피살 공무원때도 그만하자고 했으면 일말의 설득력이라도 있을텐데.. 문재인 정부때 이런일이 있었으면 관련자들 다 구속해야한다고 국힘 관계자들이 떠들고 다녔을 확률 100%인데요.
22/12/01 23:43
링크된 영상이 생각보다 길어 잠깐 멈췄다가 '아냐 그래도 이건 보는게 맞는 것 같다' 라는 생각에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인사유명, 사람은 본디 죽으면 이름을 남겨야 하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익명성의 보편화가 어쩌면 유사이래 가장 삭막한 사회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2/12/01 23:57
세월호가 우리나라 정치판에 참 많은 영향을 준듯 합니다
이번 사고는 그럴 일이 아닌데 정부와 여당은 너무 과하게 자기방어를 하는 느낌이 있고 야당또한 그럴 일은 아닌데 너무 일을 키우려는 느낌이 있고... 아무래도 대통령탄핵이라는 앞으로 다시는 반복될 가능성이 낮은 사건을 경험하다보니 양쪽 모두 다들 과하게 오버하는 느낌...
22/12/02 00:32
이미 유가족들간 교류도 제대로 못하게 한다는 정황도 나오는 등 정부가 선제적으로 덮으려는 모양새죠 기사내용만 봐도 이미 책임져야될 몇몇분은 지킬라고 안간힘 쓰고 있는데 양비론이 더 지겨워요
22/12/02 01:39
그걸 안하니 점점 그만큼의 책임이
행정부의 모르쇠 꼬리자르기 은패 등등의 책임까지로 번지게 되는거죠. 행안부 장관이면 사고나고나서라도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자를 규명하고 재발방지 메뉴얼을 만들고 국민에게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메뉴얼을 배포하면 됩니다. 근데 지금까지 뭐했죠? 자기 및 경찰 책임 아니라는 실언만 계속하고 진상파악도 못해서 횡설수설하고(몰라서 하는지 숨기려고 하는진 모르지만) 그 책임이 모두 추가된거고 사퇴요구는 그런 틀에서 나온거죠
22/12/02 01:41
세월호는 바다 한가운데서 일어난 일이라면 이건 그냥 서울시 한복판인데 세월호보다 더한 사건이죠
그런데 세월호때 한번 이런 참사를 겪어서 그런가 오히려 사건의 충격성에 비해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잠잠한 부분이 있는겁니다. 국민의힘이 과하게 오버 하며 발버둥 치는것도 이런 심각성을 인지 하고 있기 때문이죠
22/12/02 02:56
일을 과하게 키운다는 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굉장히 천천히 절차대로 진행하는 느낌인데요.
뭔가 근거가 있어서 하는 얘기신가요?
22/12/02 10:44
야당이 그럴일이 아닌데 일을 '키우고' 있나요?
저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부 대처가 이따위인데 '야당'이 아무것도 안한다? 그거야 말로 직무유기라고 봐요.
22/12/02 00:32
최근에 유튜브에서 미국 베트남 메모리얼과 9.11 메모리얼에 관한 영상을 봤습니다.
전사자와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힌 메모리얼을 보니, 이름없는 이태원 참사 분향소와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이 생각나면서 왜 그토록 이름을 감추고 안보이게 하려고 했는지가 이해가 되더군요.
22/12/02 00:39
아무리 여당 지지자라도 모든 사안이 다 끝났다 진실 다 밝혀졌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 아직 정부에서 추진하는 특수본 수사 결과 조차도 나오지 않았는데 모든 사안이 다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 누군지 확실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진영 논리에 입각해서 이야기하더라도 자기 편이 조사하는 결과 정도는 나와야 진실 운운할 거리라도 있지, 지금 도대체 뭐가 밝혀졌다는 건지 원...
22/12/02 00:46
확실히 세월호 이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정부의 제1책무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참사가 벌어진 이후에 당시 정부여당이던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대응이 첫 잘못이었고요. 참사가 벌어진 이후, 진실을 밝히길 요구했지만 당시 언론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부에게 돈을 요구한것이 아님에도 좌파로 몰아세워서 쟁점을 돈으로 만들던 걸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그리고 그 사고에서 계속 희생양을 찾았습니다. 구하러갔던 민간잠수사들에게 책임을 묻고 결국은 그 현장을 자발적으로 들어갔었던 고 김관홍 잠수사는 트라우마로 자살했지요. 그가 죽기 전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정부가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고심끝에 해경해체','살려야한다' 당시 사건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모두 기억하실 문구들입니다. 현재 정부 여당은 그 대응방식에서 단 하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희생양을 찾거나 만들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서 소방관들이 무슨 죄입니까. 과실치사로 기소하는게 말이 됩니까. 돌발적,우연적인 사고를 100%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참사가 벌어진 이후,사후대응이라도 적절하게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정부여당을 대변하는 분들은 이런 참사 이야기가 터져나오면 지겹다고 합니다. 세월호때랑 같은 논리를 자행합니다. 대체 뭐가 지겨운겁니까. 유족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명단공개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의 화살을 날리던 사람들이 유족들의 명단을 확보하고도 행동하지 않았던 이상민장관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뭅니다. 저만 이상하게 느끼는겁니까. 제발, 죽음에 대해서는 진중하고 무겁게 대해줬으면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원합니다.
22/12/02 00:56
마지막 두 문장은 사족인듯 합니다.
여기 누구도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은 없어보이고요. 의견이 다르다고 더 안전한것도 그렇지 않은것도 없죠.
22/12/02 01:44
죽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엔 동의 못하겠네요
일명 알빠노 도 많았고 그쪽 진영에선 [사람 많은데 쳐놀러가서 죽은게 지들 잘못이고 거기 가는거 허락한 부모 잘못이다] 라는 논거가 한참을 돌았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무게는 최소한 행정부에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메뉴얼로 지는 겁니다. 행정부가 뭔 잘못임? 하는 사람은 그럼 죽음의 무게를 어떻게 누가 진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보상금 받은 유족이요?
22/12/02 09:39
세월호 같은경우는 탄핵사유(최순실 게이트) 말고는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사유는 대응이 아예 불가능한 문제였고요
비선을 두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랄까요
22/12/02 01:13
정치랑 안 역으려고 해도 자기들 책임 회피하겠답시고 현장에서 가장 고생한 소방기관, 심지어 의료진에게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하는 꼴을 보면 안 역을 수가 없죠.
22/12/02 01:52
그냥 인간된 도리 아닌가요.
이정도 사건에 주무부처 장관은 못나가겠다 하고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스탠스고. 가끔 아픈 국민에게 샌드백되는것도 정부의 일입니다.
22/12/02 02:22
세월호 보다도 명백하게 퇴보했죠뭐...
세월호 때에는 명단도 공개했고, 유가족 협의체도 빨리 구성했고, 총리도 사퇴할려고 했고요(못하긴 했지만) 그리고 여기 몇몇 여당 지지자 분들께 하나 말씀드리자면,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9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더 설명은 필요 없다고 봅니다.
22/12/02 04:54
그 '자칭' 후계자라는 작자들이 하는 짓거리가 '미안하다, 고맙다.'입니까? 야당이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이 제발 제 착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22/12/02 05:39
와우.... 그 세월호 보다도 더 퇴보한 짓거리를 보고도 야당타령이 먼저 나옵니까?
야당의 그 어떤 다른 목적 나부랭이 보다도 https://www.yna.co.kr/view/AKR20221201169700001 본문에 링크된 이 상황이 더 골때린다는 생각이 안드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u31basNE6eY 이 난리가 나도 야당 다른 목적이 있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솔직히 여기 아래 댓글들은 진짜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네요.
22/12/02 10:47
야당탓 하기 이전에 정부와 여당이 뭘 하고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남탓 챙기기 전에 내가 뭘 하는지 먼저 생각해야죠. 기가 막힌 반응들이 많네요. 그래서 정부와 여당은 그냥 손 놓고 있어도 되는겁니까?
22/12/02 02:35
똑똑히 기억납니다 사건 터지자마자 뭐가 잘못됏는지 발표나기전부터 이미 정부탓부터 하기 시작하던 분들 모습이요. 안타까움보다는 오히려 신나보였어요. 그 이후 정부 대처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이 있었지만 그때 그 발작하던 댓글들을 잊을수가 없어요 아직도 왜 자기들이 5년만에 선거에서 뺏겼는지 모르는 멍청이들
ps: 오랜만에 이태원참사관련 글이 올라와서 그당시 감상을 적었고 물타기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22/12/02 08:49
장관의 경찰 투입되었어도 일어났을 사고라는 멘트와 구청장의 현상드립전에 어떤글에서 신나게 정부탓하는 댓글들이 달렸었는지 예를들어 보여주실수있으실까요
제기억에는 처음에 애도분위기였고 정부의 축소시도가있자 그에 비난하는 댓글들이 달렸던거로 생각되는데요
22/12/02 09:49
제가 직접적으로 누가 그랬다 라고 찾아서 말하면 저격이 되어서 그걸 보여드리기는 어려울거같고
https://pgr21.co.kr/freedom/97007 https://pgr21.co.kr/freedom/97004 이 두 글이 이태원 참사후 가장 먼저 올라간 글이었는데요. 거기에 정치로 검색해보시면 그 날 아침이 되기도 전에 이미 발작하신 댓글이 있고 벌점받은 사람도 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슬퍼하는 분위기인데도 눈치없이 들떠서 댓글다는 사람들 있었어요. 뭐가 밝혀진것도 없었는데도요
22/12/02 12:01
일반게시물에서 정치쪽 이야기가 나와서 벌점 먹은거 같네요 들어가서 보니 기억도 슬슬나고
그런데 우선 규정을 어긴건 재치고 이게 신나고 들떠서 댓글이 남은건가요? 분노하고 답답하니깐 남긴거 같은데 뭐 그런 글 남긴 사람들 마음을 다 알순 없지만
22/12/02 17:26
네 당연히 아싸~ 파티다~ 하는 댓글은 아니었죠 분노하고 답답한 마음도 있었을테지만 그 안에 껀수잡았다고 신나보이는 인상도 많이 받았구요
22/12/02 09:36
??? 오히려 초기에는 애도할 시간에 책임자 찾지 말라는 의견이 주류 아니었나요? 분위기 전환된 건 2일 정도 지난 뒤. 그러니까 정부 측에서 헛소리 하기 시작한 이후인데요?
22/12/02 09:52
제 댓글에 어떤 부분이 주류의견이 그랬다는 뉘앙스로 읽혔는지 말씀해주시면 제가 잘못 쓴걸수도 있으니 고쳐보겠습니다. 분위기 전환은 정부 특히 이성민 헛소리 시작이후고 또 거기서 더탐사인가 민들레인가 명단공개하고 하면서 전환되고 또 전환되고 그랬죠
22/12/02 11:24
자기들이 왜 선거에서 졌는지 모르는 멍청이들 부분이죠.
뭐, 멍청한 부류야 어디에나 있지만 민주당 지지층 전부를 지칭하거나 당시 피지알 분위기가 그런 쪽이라고 읽힐 수 있는 표현입니다. 애초에 정부 잘못을 논하는 게 주류인 댓글 흐름에서 그런 극히 일부 의견만 콕 집어서 비판하는 건 물타기로도 충분히 보일 수 있고요.
22/12/02 17:59
죄송한데 조중동이야 원래부터 그랬던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가 여러번 이뤄졌잖아요. 타블렛 보도한 jtbc나 지금 mbc도 있고 언론지형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쳤다고는 생각이 안들고 지금 정부비판기사를 조중동이 안내는것도 아닌데 진짜 언론지형만 봐도 알수 있나요? 그렇게 믿고싶어하시는거같지만 정말 그래서 정권 뺏긴게 맞나요?
22/12/02 17:43
아 물타기로 보일수는 있겠네요 이태원 참사 관련 글이 꽤 오랜만에 올라와서 그당시 감상을 적었습니다. 머리댓글에 ps를 넣을수 있으면 수정해보겠습니다.
22/12/02 04:0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분들에게 궁금한 것이
어떤 부분을 정부 책임이라고 보는 것인지 입니다. 정부의 무한 책임이라는 부분은 동의하지만, 대부분은 그 이상의 것을 바라는 듯 해서 그렇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에 관해서 딱히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 같고 결국 사고 예방에 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데 이 예방이라는 부분은 명확하게 법적으로 맞다 아니다 하는 영역이 아니라면 그냥 왜 그랬을까 안타깝다는 것으로 끝날 뿐입니다. 차라리 미흡한 법률을 보강하든지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든 책임자를 찾아(사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정해 놓고) 벌해야 한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이번 사고도 정치에 매몰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합니다.
22/12/02 05:44
아니 지금 상황이 정부의 무한 책임 근처라도 가는 상황인가요?
비스무리라도 합니까? 정부 고관 중에서 사퇴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고 유가족 협의체는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정부가 지맘대로 합동분양소 만들어서 명패도 사진도 없이 굴리다가 유가족과 아무 협의 없이 지맘대로 철수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다시 말하지만 그 세월호 보다도 더 후퇴했다구요. 세월호때는 총리가 사퇴했고 유가족 협의체도 만들었고 합동분양소도 유가족 중심으로 운영 되었습니다. 정부가 단 1밀리그램이라도 책임을 지고 나서야 그 다음에 야당이 어쩌고 그 이상을 바라네 마네 같은 말이 의미를 가지는 겁니다. 국밥한그릇님 말은 적어도 유가족 협의체를 만들고, 장관은 사표 쓰고 그 다음에나 할 법한 말이에요. 소방서 압수수색이나 하는 지금 짓거리는 정부의 책임 근처도 안가는 겁니다.
22/12/02 08:22
사죄는 말로 하는 게 아니라 돈으로 하는 거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정치인이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은 사퇴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2022/11/13/GBP2TPJD6VGMNJEEZVV65X53UQ/ 세월호때는 해수부장관, 안전행정부(현 행안부)장관, 교육부 장관까지 사퇴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정권과 윤석열 정권이 스타일이 다르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링크 기사에 나온 대로 법적인 책임과 별개로 민심 수습 차원에서 행안부 장관 사퇴, 그게 아니면 사의 표명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22/12/02 08:49
정부의 무한 책임을 동의하신다면 어떻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까?
책임지는 모습이 없으니까요. 현 정부는.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거에 했던 통제를 올해는 안했습니다. 참사 몇시간 전에 신고했는데 대응이 없었습니다. 제대로된 사과의 모습도 없었구요. 본인부터 정치에 매몰되어 쉴드를 위한 쉴드를 치는건 아닌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2/12/02 13:44
무한책임 그이상이면 무슨 책임인가요? 무한책임은 인정하시면서 그 이상을 바라는건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논리는 앞뒤가 안맞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고의 원인에도 정부의 책임이 발견되고 있고 (이전 행사에 비교 행정력의 부재) 대응에도 책임이 있으며 (제대로된 구호조치나 경찰 인력 파견 미비 등) 그이후의 사후 조치도 제대로 되지 않는 현 상황은 말씀 하신 무한 책임 까지 가지도 않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 져야한다는 정부의 최소한의 책임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런상황에서 행정'안전'부 장관도 나몰라라 하고 있는걸 정치에 매몰되었다고 남을 비판하시는건 억지에 가깝습니다.
22/12/02 06:08
우와 이게 뭐지? 싶네요.... 제가 PGR에서 이 수준의 댓글을 볼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차라리 바이든 날리면으로 들린다고 하면 재미있기라도 하지 이건 진짜......
22/12/02 08:24
논리가 있어서 반박을 하는게 아니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논리를 만들기 시작하면 정치병인데 슬프게도 세월호 때도 비슷한 상황을 많이 봤죠.
그냥 손에 집어드는대로 다 막아대는 꼴인데 이게 도움이 되진 않을듯 해요.
22/12/02 06:22
제천화재참사 때 정부 욕 한다고, 포항지진 때 정부에 지원 더 해달라고 한다고 했다고
제천 **들, 포항 **들 다 죽여야 한다고 했던 것들이 이제 정부의 무한책임을 얘기하는 거 보면 참 웃기긴 해요. 그때 제천사람들, 포항사람들 욕 안한 분들은 당연히 정부의 무한책임을 요구해도 됩니다.
22/12/02 07:58
PGR은 아니고, 다음 댓글이나 특정 사이트 등에선 자주 보였습니다. 물론 그런 패륜적 발언을 한 사람들이 전체 민주당 지지자를 대표하진 않겠죠.
다만, 제천참사때 문재인 정부는 그닥 책임진게 없습니다. 으샤으샤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잔 분위기도 아녔고요 미안하다 고맙다도 없었습니다 다같이 소중한 목숨인데, 언제는 이용해먹을 죽음이고 언제는 불리한 죽음이라면, 그 진상규명이니 추모니 하는게 공정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과거 때문에 지금 규명이 방해되어선 안되겠죠. 아직 한달남짓밖에 안되었습니다. 잘 조사되길 빕니다
22/12/02 08:18
pgr 내에서 발제된 의견만 다루기도 벅찰텐데, 확실히 정치쪽은 유입과 이탈이 심한 이유가 있네요. 외부 사이트 의견까지 다 들어야 하다니 크크
22/12/02 08:51
수십년 단위로 본다면 명백히 군대는 나아지고 있죠.
산업재해도 중대재해처벌법같은 시도도 있고요. 현 정부는 없애려고 하지만요. 이태원 참사도 아직 한 달이라서 그렇지 시간이 지나면 입법이든 행정이든 보강이 되긴 할 겁니다.
22/12/02 07:57
그것도 책임의 일부입니다.
https://namu.wiki/w/%EB%8C%80%EA%B5%AC%20%EC%A7%80%ED%95%98%EC%B2%A0%20%EC%B0%B8%EC%82%AC 예를 들어서 2002년의 대구지하철 참사를 보면 사건진행이 어떻게 되었고 초동진행이 어떻게 되었고 왜 화재가 이렇게 대규모가 되었는지 다 확인 가능합니다. 이 화재참사도 결국에는 많은 부분 미흡했고 특히 고위급 책임자였던 당시 조해녕 대구시장은 사퇴하지 않고 뻐팅겼습니다.(그리고 그걸로 정치생명 나가리 됨) https://namu.wiki/w/%EC%A0%9C%EC%B2%9C%20%EC%8A%A4%ED%8F%AC%EC%B8%A0%EC%84%BC%ED%84%B0%20%ED%99%94%EC%9E%AC%20%EC%82%AC%EA%B3%A0 여기서 몇 명이 말하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도 뭐가 원인이고 경과가 어떻다를 잘 알수 있습니다. 제천 사고에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이유는 사건 현장이 개인 소유 건물이고 그 건물주와 관리인이 사고의 근본적인 문제(비상 탈출구 물건 적치)를 제공하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꼬라지는 제천은 고사하고 대구하고도 비교가 안됩니다. 2022년 사고 처리가 2002년 만도 못해요.
22/12/02 08:44
방화, 화재, 침몰과는 다르게 이번 사건이 예방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당일 영상을 보면 경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안전을 위한 조치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는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더 크게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2/12/02 11:53
안타까운 사건인데 책임자 찾으려고 하는걸 내탓 아니다 내 아랫것들 탓이다
아 몰랑 정치음모다 시체팔이다 하는 것들 보면 그냥 한숨만 나와요
22/12/02 07:14
으리으리하지 않고 또 인재풀 고갈도 아니었으면 우리는 벌써 물러난 이상민씨에 대하여서만큼은 공감을 할 수 있었을텐데! 어떤 의미에서는 러시아식 선제적 완충 확실하네요.
22/12/02 07:35
진짜 와.... 대단하신 분들 많네요. 바이든 날리면은 인지부조화가 이런건가 싶어서 우습기라도 했는데.. 차라리 악마의 행사를 해서 깔려죽은거라고 외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더 인간적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22/12/02 07:37
공개하길 원하는 유족들만 따로 공개하면 됩니다.
다 까발린다음 항의하는 유족들만 슥슥 지우는 치졸한 짓 하지말고. 굳이 따지자면, 공개하길 원하는 측보다 공개하지 않길 원하는 측의 의사를 더 존중해야 한다 봅니다.
22/12/02 08:44
원래 그 날 이태원에서 지인들과 인싸놀이 하기로 약속이 있었거든요.
천운인지 약속이 취소가 되었고 안 갔죠. 근데 만일 그 날 가서 저 역시 안 좋은 일을 겪었다면 제 죽음도 이렇게 조롱을 받았을까 참 그런 생각이 드네요.
22/12/02 08:54
희생자와 관련된 사람 의견은 없고
쓸데없는 이슈만 가득하네요. 이러면 의미없는 개죽음 되는거죠 그냥 덮고 싶은 사람제외하고 억울하다고 생각되면 관련된 사람끼리 빨리 조직화해서 의견 제시해야 할겁니다.
22/12/02 08:56
과거에는 했던, 작년까지만 해도 했던 경찰에 의한 현장 인원 통제를 올해는 안했습니다.
참사나기 몇 시간 전부터 신고가 있었지만 대응이 미미했습니다. 참사 후 경찰통제까지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소방서는 경찰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한참을 오지 않았습니다. 참사 후 현 정부의 대처들, 유족을 대하는 모습들을 보셨으면서 현 정부 쉴드를 치는 사람들은... 정치병 말기입니다. 단언컨데...
22/12/02 09:01
인원통제가 왜없었는지 그게 제1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대통령실때문이니 마약수사때문이니 하지않더라도 왜 매년 하던통제를 하지않았는지 알고싶습니다
22/12/02 09:05
평행세계에서 만일
참사 직후에 이상민 장관 사퇴 의사 전달 - 대통령실에서 말리면서 사고 수습 후 사퇴해달라, 야당에도 해당 사안에 대해 협조 부탁 - 이상민 장관, 사고 수습 후 사퇴하고 책임지겠다고 야당 방문 후 협조 요청 이상민 장관 기자회견 - 모든 책임은 정부에 그리고 행안부에 있다, 책임지겠다. - 유족 명단 있으나 공개 원치 않은 유족들의 권리도 있으니 공개 원하는 유족 및 희생자만 공개하기로 - 유족 협의체 정부 주도하 탄생 도어스태핑 - 사고 수습되면 행안부 장관 교체 및 사고에 대한 확실한 원인 규명 및 책임 - 일선 인력들 최선을 다한 것 알아 - 사고 수습을 위해서 거국적으로 야당이 협조해주기를 부탁 국민의힘 인터뷰 - 국정조사에 오히려 여당이 앞서서 진행 - 이상민 장관은 사고 수습 후 사퇴할테니 야당 협조 부탁 경찰청 -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 이랬는데도 장관 사퇴를 주장한다면 오히려 반대하려고 합니다. 저 중에 뭐 하나도 안됐잖아요.
22/12/02 09:09
아니 정말 뉴스를 자기 유투브 구독한 채널로만 보시나 장관이 희생자 명단 감추고 유가족들 못 모이게 하려고 발악하는거 안보이시는 건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피해보상, 유가족 위로 등 하나도 안 이루어지고 말만 하는데 무조건 정쟁으로 몰아가게 진짜 정치병 아닌가요
22/12/02 09:11
세월호 이후에 발전하지 못한게 아니라, 세월호를 몇년간 그렇게 끌어왔기 때문에 분위기가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베나 태극기등 소수를 제외하면,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 성향 상관없이 추모의 촛불을 드는데 동참해 줫던 분위기였는데요. 이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거 아냐? 질문이 먼저 나오게 되버렸으니까요.
22/12/02 09:23
개판이죠. 책임은 분명히 행정부쪽에 더 크게 있습니다.
그런데 정쟁화 시키려는 건가가 아니라 이미 정쟁화 된거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야 할거없이 같은 입장인거 같네요. 정치로 몰고가서 여당 공격해야지... vs 정치로 몰고가서 수비해야지... 이 분위기에서 여론이 모일수가 없죠. 피해자들만 불쌍하네요
22/12/02 12:59
애초에 박근혜 임기 때 깔끔하게 하면 되는데 박근혜 정부가 온갖 이유로 질질 끌었죠. 특조위 조사도 질질 끌어, 특조위 위원 선임부터 뭐 하나하나 계속 태클 걸어, 선체 인양도 이핑계 저핑계로 안했죠.
박근혜 정부 때 선체 인양이랑 다 순식간에 끝냈으면 그 다음 정권까지 갈 이유도 없었겠죠?
22/12/02 13:02
박근혜 정부때 못한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촛불들고 집권한 문재인 정권에서 깔끔하게 진상 규명을 했나요? 그랬으면 지금 분위기도 달랐겠죠.
22/12/02 14:30
깔끔하게 했죠. 선체 인양 결과 음모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외부 잠수함 충돌같은 건 없다는 것도 밝혀냈죠. 항적 조작이니 뭐니 하는 것도 음모론에 불과하다는 것도 밝혀냈고요.
22/12/02 09:28
인원이 모이는 곳애 통제를 하는 건 기본이죠
이런 기본도 언한 정부라서 욕먹어야 하는거고 사건 수습도 재대로 하는 모습이 없으니 더욱그런건데 정치적으로 불리하다고 정부살드치는 모습이 보이는 군요 그리고 나오는 건 문해력이 떨어지는 그들만의 정치구호고요
22/12/02 10:18
이번 사건은 '정부의 안전관리 부실'이 핵심인데 놀러 나가서 죽었다는 꽂힌분들이 의외로 좀 있더군요.
놀러 나갔든 일하러 나갔든 달라질건 없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정부도 버틸힘이 생기는게 아닌가... 뭐 다음 선거로 답을 알려주는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
22/12/02 10:36
놀러가서 죽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안전 관리 부실은 다들 이야기 하죠.
어느선까지 + 어느정도로 책임을 져야 하느냐가 의견이 갈리는거고... 버틸힘은 세월호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걸 충분히 봤는데 그런걸 다시 보고 싶지 않다 ... 때문에 생기는거죠.
22/12/02 10:42
생각하시는거보다 정부는 할만큼 했다(책임 없다/놀러간 놈들 잘못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물론 공개적으로 밝히면 질타당할걸 알기에 드러내놓지 않거나 인터넷과 가깝지 않은 분들이 많기도 하구요
22/12/02 10:31
우선 정부가 사람많이 모이는데 (혹시나 해서) 통제안하고 , 참사직전 몇시간동안 지속적인 신고가 들어갔음에도 (의사결정권자가 씹었든, 혹은 의사결정권자까지 주말에 급하게 올라갈수 있는 보고체계가 애매해서 현장담당자들이 나이브하게 묵혔든 간에) 대응을 안했던 점은, 분명 잘못이 맞고 그과정에 대한 조사(어느정도의 책임 및 재발방지를 위한)가 필요하며, 정무적/도의적인 의미로 이상민 장관의 사퇴 및 유가족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보며, 마지막으로 원하는 유가족에 한해서 명단공개 및 명단이 적힌 기념소 같은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밝힙니다.
다만 이 참사의 직접적 원인이 이번 정부에 명백히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좀 이해가 안가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 참사의 직접원인은 (누군지 잡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죽을 줄 모르고 밀어제낀 일단의 사람들'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과실치사이긴 하고 그 사람들을 처벌할 이유는 없다고 보지만요... 이건 우연하게 트럭에서 노후화된 부속품이 떨어져서 뒤에서 사고가 난것보다는, 고속도로에서 담배꽁초를 창문으로 던졌는데 그 꽁초가 뒷차 창문으로 들어가서 운전자를 뜨겁게 해서 사고난 건에 더 가깝습니다. .. .. .. 세월호처럼 여러가지 건이 겹쳐서 발생한 (일단 날씨부터 있으니.. ) 사고와는 그 결이 다르죠. 그래서 이 건이 누군가가 직접적인 죽음의 책임이 있다고 밝히려는 시도는 제 입장에서는 이성적이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결국 용산에서 이전한 윤석열이나 (보수든 진보든) 당시 시위하고 있던 시위당사자 또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정도의 일도 안해서 저도 이건에 대해서 중립이라기보다는 이 정부 안되겠네.. 정도의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야당/민주 진영에서는 끝까지 가서 제2의 탄핵까지 가고 싶어하는 분위기이고 , 마찬가지로 정부/여당 진영에서는 여기서 밀리면 또 똑같이 박근혜꼴(탄핵) 난다며 초반부터 양보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적절한 선에서 책임의 한계를 긋고 양진영 모두 이 껀을 정치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은 힘든걸가요? ;;;.. 이미 공무원 2명이 이건에 대해서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고 들었습니다. 위에도 써있지만, 세월호와 관련해서도 몇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습니다. 이 사회는 왜 이런 2차 피해까지 가려고 달리는 걸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지금도 세월호 다큐나 당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절규를 보면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흐릅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가 쳐자면서 국민보호의 임무를 방기했던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그것이 탄핵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더불어, 세월호 특조위가 끝까지 세금낭비만 하면서 국민혈세로 억대연봉 받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마찬가지로 환멸과 분노를 느낍니다. 뭐가 바람직한 걸까요..
22/12/02 10:56
이 참사의 직접적 원인은 통제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서고, 그 공간이 통제되지 않은 이유가 정부의 책임으로 밝혀진 이상 정부의 책임은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전에는 통제되고 있었다는게 점점 드러나고 있으며, 이번에도 통제를 요청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 시점에는 더더욱.
지금 이야기의 핵심은 적절한 선에서 책임의 한계를 그어야 하는데, 그 책임의 한계선이 어디냐 하는겁니다. 적어도 여당은 내각까지 책임선이 올라가는걸 절대 원하지 않고 있고, 그걸 위해서 굉장히 뭉개고 있죠. 그냥 아무것도 안합니다. 사실 대통령이 무한책임을 진다는건 사실 좀 허울좋은 말이고, 그 밑의 실무자들이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적어도 현재 일이 돌아가는 꼴을 봐선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밀고 있는건 야당보다는 정부와 여당의 일처리가 문제입니다. 그냥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있거든요. 감성으로 다가가는건 일반인으로 충분합니다. 세상이 나아지려면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고, 책임도 져야 하죠. 그리고 공무원 높은 자리는 그 책임을 지라고 있는 자리입니다.
22/12/02 11:38
정부의 책임은 절대로 피할수 없다는점에는 동의합니다.저도 적정한 표현을 찾기가 어려우긴한데.. 여튼 피지알에서 그정도 극단적인 생각을 찾기는 어렵지만, 정부가 죽인거다 라는 주장을 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네요.
그리고 책임의 한계선이 어디냐이기 전에, 아마도 여당과 정부는 “저쪽은 책임의 한계선 따위는 관심없고 끝까지 밀고 올라갈것이다.” 라고 겁먹었을 것이고, 아마도 야당과 이용하는 정치세력은 “책임의 한계같은 소리하네, 우리는 최대한 정치적이익을 얻기 위해 올라갈거야.” 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건 유족과 이번건와 연류된 수많은 늘공 들이겠지요.
22/12/02 14:27
https://newstapa.org/article/Yhgku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지금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이상민 장관 선 까지는 책임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치 싸움으로 몰고가는거구요.
22/12/02 11:35
이걸 직접적/간접적 원인 제공과 그에 따른 직접적/간접적 책임을 구분할 실익이 무언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밀어제낀 사람들' 이 직접적인 책임이 있고 정부는 간접적 책임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행정력을 통해 통제/조절 되던 구역을 방치해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거든요. 게다가 말씀하신 적절한 선에서의 책임의 한계를 긋는 행위 자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있다면 조직 말단에 대한 책임만을 묻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이상황에서 양쪽 진영이 모두 이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
22/12/02 14:34
참사의 피해자,사망자 중에도 님이 말씀하신 [누군가 죽을 줄 모르고 밀어제낀 일단의 사람들] 중에 한명이였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죽을줄 몰랐을 뿐이죠. 그리고 살려고 밀었을 겁니다.
더 정확하게는 밀어제낀게 아니라 밀린겁니다. 왜냐면 이동을 위해서 사람들을 헤치고 가는 행위자체가 밀치는 행위가 되거든요. 차렷자세에서 팔을 들어올려 가슴앞으로 모아 공간을 확보해서 숨을 쉬려고 했지만 팔을 들어올릴 수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들어올렸겠죠. 그리고 그 들어올리는 행위 자체가 주위사람들을 미는 행위였습니다. 밀어제낀 사람들은... 본인도 밀렸기 때문에 버틴거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저 길을 가고자 나아가는 행위가 미는 결과를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밀집이 일어나기 전에 통제를 못했습니다. 통제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하지 않은 또는 못한 그들을 저는 직접 가해자라고 말할 겁니다. 거기에 신고가 10 여차례 넘게 4시간 전부터 있었다? 정부가 오롯이 직접가해자는 아니지만, 직접 가해의 한축입니다.
22/12/02 14:43
뭐 직접가해의 한축이다 아니다. ... 애매하지만, 어쨌든 정부가 죽인건 아니라고 봐요.
하지만 제가 확신할수 있는것은 살려고 밀거나 버틴사람 이전에, 분명 누군가 (훨씬 파도의 위쪽에서) '나만빨리가면돼'라는 생각으로 밀어재낀 사람은 분명 있을 수밖에 없어요. 안그러면 사고 안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밀지 못하게 알려줄 통제가 없었다는게 문제인건 당연히 맞구요.
22/12/02 14:53
그렇죠 님께서 말씀하신 이기적인 사람이 없을리 없겠죠.
그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가려고 한건데 결과가 어떤 사람의 사망인게 가슴아플 뿐이죠. 적어도 누가 죽을거라고 염두에 두고, 또는 죽이려고 밀어제낀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참사의 직접원인은 밀집이며, 밀집을 방관한 당국역시 밀집의 원인이겠죠.
22/12/02 16:20
네 그러니까요. 근데 그게 뒤집으면 미필적고의가 없을 때 과실치사의 경우 합의가 되면 보통 집행 유예가 나오는 흐름이라….
이 사건에서 책임을 물을수 있는 주체 중에 가장 책임이 큰 주체가 정부라는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것이 정부가 사람을 죽였다. 와 동치가 되면 곤란하죠. 여튼 저도 이렇게 강대강으로 서로 가는게 넘 안타깝습니다.
22/12/02 10:31
좀 솔직해지자구요. 민주당은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이득 많이 보았구 이번에도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거 뻔히 보이지 않나요
주말마다 열리는 이태원 참사진상규명집회에는 윤석열퇴진, 김건희 특검, 내가 이재명이다 같은 정치구호가 난무하죠.이게 추모집회인가요? 지난 정권에서 일어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나 아직도 원인불명이 밀양 응급실 화재때는 이러지 않았자나요.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는 말아야죠
22/12/02 11:40
집값 오를 때 문재인에게 분노를 토해내던 분이 이런 말을 하시다니,
당시에 부동산 오른 거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어떤 기분이 드셨을까요?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박근혜 퇴진 시위때도 이석기 석방이나 한남 재기해같은 구호는 있었을 겁니다. 큰 사건이 있을 때 관심 받으려는 시위가 생기는 건 민주주의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이태원 참사는 경찰 잘못으로 돌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경찰국을 신설하면서 경찰국은 이번 사태에 대비해 뭘 했냐는 물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듯 싶네요.
22/12/02 12:18
부동산이랑 비교하는건 좀 이상한거 같은데요.
부동산은 적극적으로 이상한 정책들을 추진하다가 이렇게 된건데요. 실제로 적극적으로 이상한 법안을 통과시켰고요. (실효는 없고 임대인 임차인간에 헷갈리게 만드는 계약갱신 청구권을 비롯한 임대차 3법). 정책을 펼쳤고 그게 역효과가 나타나서 비판하는거랑,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이냐 아니냐 하는것이랑은 결이 많이 다르죠.
22/12/02 14:31
부동산은 정책보다는 유동성과 금리의 문제가 더 큽니다. 코로나로 그걸 못건드리니 이상한 정책들이 튀어나온거지.
그 때도 똑같이 이야기했는데 다들 정책탓만 했죠. 지금 코로나 규제 풀리고 금리 올라가니 어떻게 되었나요. 정책이 바뀌고, 공급 변동이 있어서 부동산이 폭락기미인가요? 결국 같은 상황이라도 누가 어떻게 이용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동산이요? 솔직히 당시 야당에서 훨씬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나요. 설마 유동성 이슈를 몰라서 걔들이 영끌하라고 했겠습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전에는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었고, 이번엔 해야 할 일을 안하니까 욕먹는건데요.
22/12/02 15:36
부동산 문제가 유동성 금리가 큰 원인일 수는 있는데 정책의 실패도 분명히 있었죠.
문재인이 처음부터 유동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나요? 아니죠. 부동산만큼은 자신있다고 지켜봐달라고 했고, 많은 대책을 내놓고 다 실패했으며, 실제로 집값이 마구 오르는시기에도 무슨 5퍼센트 밖에 안 올랐다며 현실인식이 안되는 모습도 보여줬었구요. 정책실패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문제 삼는건 당연한거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표현 하시는건 어폐가 있구요. 참사는 정치와 관계 없는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거니까 결이 다르죠.
22/12/02 16:05
부동산만큼은 자신있었겠죠. 코로나 앞에서 엉덩이 두들겨맞은게 우리나라뿐인가요.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부동산 가격 올리고 싶어서 런던과 파리, 뉴욕 부동산이 그렇게 된게 아닙니다. 참사가 일어났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참사와 관련해서 해야 할 일을 안했고, 안하고 있다다고 뭐라고 하는거에요. 누가 참사 자체가 문제라고 합니까? 정부가 할 일 다 했는데 벌어진 일이면 애초에 뭐라고 할 필요가 없죠.
22/12/02 16:33
코로나로 모든게 면피될 순 없는거고요. 코로나 시기에 내놓은 입법이 임대차3법이고 그게 실패했으니까요.
그리고 참사에 대해 할일 안해서 욕하는건 좋아요. 저도 그런거 머라고 하는거 아니구요. 제말은 부동산과 비교하는게 잘못되었다는거에요. 여야를 막론하고,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건 잘못된거구요. 부동산은 정책실패니까 정치적으로 공격할수도 있는거죠
22/12/02 18:03
참사에 정치이슈 씌워서 방패로 쓰는데 누군데 그러시는지.
참사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무한책임지라는 것도 아니고, 참사가 일어난 이유 분석과 참사이후에 법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안하고 있는거에 대한 지적을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하시면 곤란합니다. 부동산이 정책실패와 시기적인 문제가 겹친 것 처럼, 어느 부분에서 문제인지 판단하는건 정부가 아니라 국민입니다. 이번 참사 역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부분과 정부의 힘으로 막을 수 있었던 부분이 겹쳐있죠. 그런데 그 판단마저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22/12/02 18:09
정부든 누구든 정치적으로 악용했다면 그건 잘못입니다 맞습니다. 그런 지점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것에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자꾸 제가 한 이야기와 다른 지점을 이야기 하시는것 같은데요. 저는 부동산 이야기와 다른지점이 있다는것을 이야기 한겁니다.
22/12/02 18:14
SkyClouD 님//
저는 참사에 대해 정치적 이용은 나쁜것이라고 이야기 했고, 부동산에 대한 정치적 공격은 정당한 것이라고 이야기 한거고요. 부동산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그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시면 될 거 같고요. 그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정당하다는 이유를 설명드린 것 같은데요.
22/12/02 18:18
keke 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정당한 만큼, 참사 대처 실수에 대한 정치적 공격도 정당합니다. 참사 자체를 이용하는 것과 대응 실수를 공격하는 것을 하나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22/12/02 18:20
SkyClouD 님//
님 처음엔 부동산은 코로나 때문이지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신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자꾸 제가 안한말을 하시는데. 저도 그 둘을 하나로 안보고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참사대처 실수에 대한 지적은 하시라니까요 왜 자꾸 그 얘길 저한테 하시는지. 그거랑 별개로 민주당 내에 참사 자체를 기회로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고 (정부도 마찬가지) 이런건 잘못된거라구요.
22/12/02 18:37
keke 님//
부동산은 코로나와 정책 이슈가 복합적이었죠. 해결책은 금리와 유동성을 건드리는게 최우선이었고. 근데 코로나로 그걸 할 수 없었으니 문제가 생긴거 아닙니까. 어느 한쪽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죠. 정책에 아무 문제가 없었어도 부동산 가격 자체는 저만큼은 아니라도 올라갔을겁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국외 부동산 변동현황도 좀 같이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임대차 3법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 그럴리가요. 임대차 3법 내용은 아시죠? 참사 자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건 문제죠. 그래서 어디서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명확하게 분리가 가능합니까? 어디까지가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거고, 어디서부터 정부의 대응 실수에 대한 공격인가요. 그걸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슈가 되는겁니다. 정부는 모든 공격을 정치적 공박으로 몰고 싶어하구요.
22/12/02 18:40
SkyClouD 님//
자꾸 국외를 들먹이시는데 전세계적인 추세라는거 누가 모르겠어요? 그래서 거기에 기름을 부으면 되는건가요? 임대차 3법이 설마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참사를 이용하는것과 참사 대응 지적하는것을 하나로 보면 곤란하다더니, 또 명확하게 분리가 안된다고 하시고 뭔말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2/12/02 18:46
keke 님//
임대차 3법이 설마 기름을 부은 법이라고 생각합니까? 임대차 3법 내용은 아시죠? 그게 왜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죠? 전세가도 아니고 부동산 가격이요? 어휴... 임대차 3법 나왔을 때 했던 이야기가 22년 8월에 초 전세 대란이 일어날거라는 거였죠. 그래서 지금 어떻습니까? 전세대란이 났나요? 그리고 분리가 안된다는게 이해가 안되십니까? 사람마다 보는 잣대가 다르고, 그 잣대에 따라서 같은 이야기를 해도 누군가는 정당한 주장이고, 누군가는 정치적 공박으로 볼거라는겁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정확하게 문제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방법따윈 없기 때문에 어떻게 주장해도 결국 정치적인 시빗거리로 몰고 싶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거구요.
22/12/02 19:01
SkyClouD 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865781?sid=101 2+2년으로 바뀌면서 전세 내놓는것도 신중해지고, 전세 품귀현상이 일어나면 전세가가 뛰고, 전세가는 뛰는데 매매가는 그냥 그대로 있을까요? 그리고 매매시장만 문제입니까? 전세시장 망가진것도 문제죠. 아무 영향도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이상한 거 같습니다.
22/12/02 19:39
keke 님//
전세 수요와 매매 수요가 같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문제죠. 그리고 전세시장이 망가졌다구요? 그리고 결국 저 이후로 전세시장은 지금까지 사실상 가격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임대차 3법이 허술하고 문제가 많은 법이라는건 거의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코로나 시국의 부동산 이슈 거의 전부가 정책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막말로 임기 말에 대출을 아예 틀어막은 시점에서도 나왔던게 부동산 영끌론이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22/12/02 19:47
SkyClouD 님//
실제로 오른 전세로 집 구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많은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고요. 코로나 시국의 이슈를 전부 정책 때문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자꾸 안한말 반복하지 마세요 답답하네요 좀. 그리고 무슨 당시 야당이 영끌하라고 부추기기라도 했다는 식으로 위에서부터 말씀하시는데 이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오히려 정부가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으니까 집값 더 오를거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영끌했다고 말하는게 더 설득력 있겠습니다.
22/12/02 20:01
keke 님//
애초에 저도 부동산 가격 변동에 정책의 영향이 없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더 크다고 한거지. 마치 당시 야당이 영끌하라고 한 것 처럼 적었네요. 그건 제 실수입니다. 영끌은 언론과 인플루언서의 잘못이죠. 영끌5적이라고 하던가요. 유튜버와 언론 아주 대단하지 않습니까. 근데 정부가 정책기조를 하나도 바꾸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바꾼적이 없고, 정부가 바뀐 지금도 바꾸질 않았는데 부동산 가격은 아주 뚝뚝 떨어졌죠. 대단하지 않습니까, 정책의 한없이 빈약한 영향력이라는게.
22/12/02 20:13
SkyClouD 님//
네. 암튼 당시에 기름 부은 정책은 맞습니다. 저만해도 임대료 올려주고 청구권 쓰네 마네 씨름하고 너무 피곤 했고요. 오른 임대료 감당하느라 대출도 더 받아야 했고요. 다시 말하지만 정책에 영향이 적더라도 있었고, 님 말마따나 빈틈많고 허술한 입법이니까요. 암튼 부동산을 야당이 정치적으로 공격하는게 나쁜것인양 글을 쓰셨고, 저는 그건 할 수 있는거다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참사는 그렇지 않다는것이고요 .
22/12/02 11:43
아니 강력대응 안하면 [180석 가지고 대응 안했으니 민주당 잘못임] 하고
적극 대응하면 [정치적 이용]이라고 하고 뭘 어쩌라는 건가요? 정치적으로 이용 안 하는 민주당의 대응은 뭔데요? 그럼 국회의 당이 문제를 정치로 해결하지 뭘로 해결하죠? 국회의원은 정치가 아니에요? 그리고 문제가 해결 안된 추모 집회는 원래 반정부 시위로 변합니다. 중국 보세요 코로나 격리에 지친 국민들이 공산당 물러나라와 시진핑 퇴진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왠만한 사안에 정치 묻으면 오히려 국민 반감이 더 커집니다. 처음엔 민주당도 이런 식이 아니었어요 행정으로 처리할 일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도록 키운 건 지금 행정부죠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무슨 정권 공신도 아니고 윤석렬의 정치적 동지도 아니고 이럴 합리적 유인은 경찰 장악의 구심점이 이상민 행안부장관이기 때문이죠. 경찰수뇌부 꼬리자르기도 경찰 장악하려고 선발한 핵심 수뇌부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는게 합리적 의심 아니겠습니까? 보통 때 같았으면 경찰 수뇌부 줄줄이 바이든하고 끝낼 일이었죠 세월호때 해경 해체한 것 처럼요.. 근데 그러자니 바이든 할 수뇌부가 다 우리 낙하산이네? 그럼 막아야되니까 무리수 두고 무리수 두다 행안부장관도 대열에 합류된거죠. 아닌가요?
22/12/02 16:28
거짓뉴스는 님이 지지하는 민주당이 전문이지 않나요?
김의겸 가짜뉴스에는 반응 안하면서 커뮤니티 유저 메모해놓고 따라다니면서 뭐하는 행동인지
22/12/02 16:34
그리고 남한테 정치적이니 모니 하면서 본인 이야기하세요?
대부분정치글에 일관된 스탠스로 댓글. 다는 사람이 남에게 정치적이니. 뭐니 어이가 없어 웃다갑니다.
22/12/02 16:37
https://pgr21.co.kr/freedom/97135#4638091
거짓뉴스 써놓고 수정도 안하시는 지지자 수준 잘 봤습니다.
22/12/02 16:39
제가 정치댓글 더 썼나 님이 더 썼나 글을 누가 더 썼나만 봐도 그렇고 님도 일관된 스탠스 계속 유지하셨는데 님이 그러는 건 건전한 비판이고 남이 그러는 건 정치적인건가요?? 적당히 하셔야죠. 거짓댓글 수정도 안하면서 남한테 거짓뉴스 어쩌고 저쩌고는 적반하장 아닌가 싶은데요. 김의겸 글에 전 실드도 안쳤는데 님께서는 열심히 윤대통령 실드 치고 있으니 이런 댓글 달린다는 생각은 안하시나봐요. 잘못인거 알면 입을 닫고 있거나 실드를 안치면 됩니다 님은 의견은 의견대로 내면서 억지실드를 치니까 반발댓글을 받는거구요. 전 민주당 지지자는 맞습니다만 민주당이 거짓뉴스 낸 것을 옹호하거나 앞장서서 퍼나른 적은 없습니다.
22/12/02 14:44
그 이야기는 이제 정부가 책임규명 사후대처 제대로 했을때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어 안했어? 안했으면 맞아야죠
솔직히 이분은 매번 어떻게든 억지실드 치시려다가 논리 이상해지는게 너무 보이긴 합니다 선생님은 그냥 국힘 좋아요 요즘 힘들어요 하는게 나을걸요
22/12/02 16:50
뭐 굳이 원하시면 저는 민주당이나 이재명도 여기서 같이 까드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 올려서 정권 잃어버렸고 이상한 신념정치 한다고 계속 헛발질하고 정권 후반엔 당에서 더러운 성추문 연발에
이재명도 도덕성 부문에 하자가 당연히 있고 포퓰리즘 정책 펼 우려도 있는 후보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대선 무효표 투표했고 민주당이나 이재명 비판 더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크크 저는 딱히 어느 당에 애정 없거든요 근데 그쪽은 있는거 같네요
22/12/02 17:26
윤석열 이하 당국에서 제대로 했는데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합니까?
정치적인 사안으로 번지게 한게 민주당입니까? 현정부에 질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 정치적으로 매몰된 사람들입니까? 참사진상규명집회라고 본인이 명명해놓고 왜 뒤에는 초모집회 운운합니까? 진영논리 내려놓고 핼러윈 축제 안전에 대한 사전 정부 예방, 사전 신고에 대한 대응, 참사 후 대처, 유족에 대한 처후... 안보이세요?
22/12/02 10:54
예전에 건전하게 토론해오면서 비록 정치 지향성은 다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분들 중 몇몇 분은 납득안되는 쉴드논리를 꺼내는 등의 주화입마에 빠진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22/12/02 11:04
죽음이 정쟁화 되는 건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당이 하는 건 정치적인 것이고 여당이 뭉개는 건 비정치적인 건가요?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으려는 놈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그게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현 정부와 여당과 야당을 피장파장으로 이야기 하는 건 잘못된 일입니다. 현 정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22/12/02 11:32
참사의 책임은 당연히 정부에 있죠. 어느정도까지 져야 되는지는 의견이 각자 다를테고요.
피장파장은 그냥 왜 사람들이 세월호때처럼 다같이 정부 비판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느냐... 에 대한 이야기인거죠.
22/12/02 13:07
뭐 그때 모든 사람이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나요?
세월호 이후에도 박근혜씨의 지지율을 30%대 내외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때 pgr21이 어땠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2/12/02 11:17
음..
흐음...... 양쪽 다 근거가 있고 상황이 있고 연유가 다 있는 것인데 "와 저 놈들은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사람새낀가?" 하는, 이런 반응이 더 큰 문제인 것 같네요. 이러면 자신은 극악무도한 악마와 싸우는 용사가 되어버리는 것이고, 왕을 깨기 위해 어떤 짓이든 다 하게 되거든요. 니체의 심연 어쩌구.. 다들 아시죠?
22/12/02 12:53
이게 뭔 양비론인진 모르겠는데 제가 아직 부족한 것 인지
그냥 너무 상대를 극악무도하게 보진 말란 것 뿐이에요. 님이 상대를 그렇게 보면 상대도 님을 그렇게 봅니다. 그럼 대화가 안돼요.
22/12/02 12:57
그것도 선이라는게 있지 정권 쉴드친다고 고인을 이용해먹는건 좀 그렇긴 합니다.
예를 들면 정당한 이유나 근거를 댄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죠. 근데 참사에 대해서 뇌파 운운하거나 놀다 죽은건데 같은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해줘야하는 주장인지 싶네요.
22/12/02 13:07
에휴.. 님은 그렇게 생각하시잖아요?
근데 반대편은 고인을 이용해서 또 정권 흔드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니까요. 그니까 서로 그 생각을 안 해야 하는데.. 님이 지금 답변 다시는 거 생각 바꾸지 않으면 저쪽도 안 바꿉니다. 님이고 님반대편이고 서로에게 자극적 인것만 보고 눈뒤집혀 있는 거고요. 뇌파 운운 그거 계속 들먹이시면 반대편도 똑같이 저열한 거 들먹인다니까요.
22/12/02 13:19
저열한 어떤거요?
지금 제 댓글도 그렇고 사고 초기에도 정권 흔들고 자시고 한 부분이 극히 적었습니다. 지금 이 분위기 된 건 사고 당시 상황이 알려지고 대처가 없는 수준이라서 그렇죠. 저나 정부를 비판한 분들이 이야기한 그 저열한 것이 무엇인가요? 제가 딱히 성인군자와 거리가 멀어서 그냥 상대의 저런 것을 이해하기엔 속이 좁네요. 그리고 보통 이런 상황에서 양쪽 다 잘못했고 동의될 부분이 있다는 주장을 양비론이라고 하죠.
22/12/02 13:19
정권 공격하려고 고인 이용해 먹는 쪽도 있는 거죠. 너무 정치적으로 변질 되어서 이제는 답도 없어요.
정부도 개 삽질해서 노답이고, 민주당도 그저 정치적으로 끌고 가서 이제는 이태원 사건의 후속 조치는 둘 다 관심도 없고 서로 지지율 싸움만 하면서 실드와 공격만 대놓고 보입니다.
22/12/02 13:25
정말 웃긴게 이 글 초반 댓글에는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한다고 정부 못지 않게 책임있다는 댓글도 있어요.
이태원 사고의 후속 조치는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하잖아요. 대통령도 국힘, 서울시장도 국힘, 용산구청장도 국힘인 와중에 다 손놓고 있고 책임 안져서 이제 장관에 대해 압박으로 해임건의안 과 탄핵 이야기 프로세스 밟아서 나가는데 이것의 잘못이 있다해도 정부, 여당과 비슷한 수준도 아니죠. 그런 의미로 쓰신건 아니라 보지만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사족을 그려넣어봤습니다. 조금 오버한 부분에 대해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12/02 19:48
젊은 지성이 어쩌고 하는 글에도 쉴드 댓글 보이는 거 보면 이미 멀리 왔죠.
이 글에 무슨 윤석열 찍은 사람 쉴드 치기 힘드니깐 여기 안나타난다는 댓글도 있는데 그런식이면 그 글이 너무 공감돼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댓글 안단거 아니였나 싶네요 크크크크크
22/12/02 12:33
이상민이 도대체 어떤 위치기에 이렇게 보호하려고 난리인지...
한동훈이면 약간의 이해라도 되겠는데... 왜 행안부 장관을 보호하려고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태원참사는 이 정권이 오점이 맞습니다.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어요. 이상민 보호하면 이 참사가 윤석열 정권의 잘못이 아닌게 된답니까.
22/12/02 13:47
유졷 간담회에 국힘 쪽에서 한 명도 참석 안 한 뉴스보고 오니 위에 댓글보고 실소가 나옵니다.
정치적으로 끌고가서 정쟁으로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측은 어딘지 자명하지 않아요?
22/12/02 14:42
여론조사를 봐도 이상민 해임에 찬성이 절반이상에
외신에서도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 정부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미 다 결론 난 것인데 이게 몇백 플 달려가며 싸울 일인가요? 크
22/12/02 14:47
여기서 정부 욕하는 분 대부분은 저 포함해서 사고 당일은
애도부터 합시다 애도만 합시다 스탠스였습니다. 정부가 스탠스 강제로 바꾸게 만든거죠 그걸 너무 안 좋게 이용하니까. 이 사태 정부는 뭘 어떻게 실드쳐야 합니까 책임지는것도 사후대처도 소잃고 외양간고치기라도 하는 게 있나요?
22/12/02 14:51
그리고 국힘 지지자분들은 실드치고 싶을때 억지로 논리 짜내서 실드치지 마시고요 그냥 솔직하게 아 나 힘들어요 국힘이 좋은데 힘들어요 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이게 뭐 아닌건 아니고 맞는건 맞고 해야지 억지로 쥐어짜서 진흙탕논쟁 만들기 가봤자 실드가 좋게 안보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집권 당이 까이기 원래 좋은데 지금 정부가 사고까지 연타하고 다니는데. 한 4년반 참으면 턴 교환하고 공수교대해서 그때는 이제 또 편하게 까실 때 오겠죠 뭐..
22/12/02 15:13
오늘 운전하면서 라디오로 희생자 유족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정부 부터 여당까지 어떻게 된게 유족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존재가 이리도 없나??? 최소한 간담회는 나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게 정부고 이게 여당입니까??? 그러면서 국힘 의원님들 본인들의 이익 되는 집단에는 가입도 많이 하시고 참여도 열심히 하시는거 같은데... 이럴때는 또 국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공부 모임이라고 하시고 참~ 대단하십니다. 대단해요. 그리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부든 무지성으로 지지하지 말고 잘못했으면 같이 혼좀 내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이렇게 무지성으로 지지해주는 일부 여론이 존재하니 매 정부마다 괴물들이 만들어지는거 아닐까?? 생각듭니다. 국민들 무서워 할줄 모르고 본인들 권력에 취해서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진정한 정치인들 입니까???? 그냥 괴물이죠 괴물.
22/12/02 15:50
정치적으로 몰고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장 정치적이더라구요. 일단 애도만 하자는 사람들이 가장 정치적인 계산법에다가 애도도 진정성있게 하지 않았구요. 정부와 집권여당 본인들이 한 행동의 결과로 인해 지금 같은 반응들이 나온 것입니다. 누가 획책한게 아니구요.
22/12/02 16:33
정부나 관련 부서, 지자체 보면 재난임에도 모두 회피하며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죠. 그리고 그 책임을 회피를 정쟁으로 무마시키려는데 딱 여기 댓글들 보면 그 전략이 아주 잘 실행되는 것 같네요. 인간이란 무엇인가.
22/12/02 17:36
정부의 무한 책임이 진짜로 '무한' 하지는 않는 이상, 정부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 하는 건 생각해 볼만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건 하고 그 다음에 따져야 뭐 말이 먹히죠. 이 정도까지 책임회피하면 뭐 정부책임의 한계점 같은 어려운 이야기가 시작할 여지도 없습니다.
22/12/02 18:03
누가 정치적으로 이것을 악용하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글쎄요. 정부가 그렇다고 말씀하실 분들이 계실거고 그에 대해서 반박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전 민주당은 분명히 정치적인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11/2022111190074.html 이분 의견에 백프로 동의한다고 할 순 없겠으나, 제가 재미있게 본것은 이 문장입니다. [정부가 '당신 아드님, 따님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야 할 의무도 없다"] 정부가 참사원인 파악에 미온적인지, 참사당일에 경찰을 비롯한 행정인력들이 잘못한것인지, 그런것에 대한 지적이야 얼마든지 오케이 입니다. 다만 제가 한가지 계속해서 물어보고 싶은것이 바로 저말입니다. 정부가 반드시 유족들에게 명단공개 동의 여부를 물어보고 취합해서 명단을 공개하고, 유족들의 모임을 추진해야 하나요? 민주당 측 주장을 보면, 마치 반드시 명단을 취합해서 공개해야하고 그게 정의이고 안하면 약인양 이야기 합니다.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이 yes 가 아니라면, 저는 민주당의 이런 주장들이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22/12/02 18:14
민주당의 단독 명단 공개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며, 민주당이 뭔 삽질을 하건 관심없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래서 정부는 일 안할겁니까?] 자꾸 민주당이 뭔 실수를 하니, 정치적으로 악용하느니 하시는데 핵심은 정부가 일 제대로 안하는겁니다. 지금 민주당의 정치적 이용이니 하는거, 기본적으로 정부가 최소한의 할 일을 했으면 그냥 의미없는 발버둥과 삽질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잘못한건 그냥 민주당만 탓하시고, 거기서 굳이 양비론을 끌어오실 필요가 없어요. 선생님이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도 민주당 잘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근데 그게 중요한가요?
22/12/02 18:15
자꾸 제가 안한 말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말아주세요.
일 안하는 정부에 대해서 욕하는거 뭐라고 안한다니까요? 저는 민주당 잘못한거 이야기 하는거구요. 님은 정부 잘못한거 이야기 하시면 되는거죠.
22/12/02 18:28
위에서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민주당이 잘못한걸 따질 상황으로 보이시나요? 뭐가 중요한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건만 해도 정부가 뭔가를 제대로 했으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명단 공개할 일 자체가 생겼을까요? IF는 의미가 없다지만 애초에 저 일이 벌어진 이유에도 정부의 사후 대처 책임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인데, 지엽적인 부분을 들고나와서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시는건 의미가 없다구요. 민주당 까는건 내 마음인데 왜 뭐라고 하냐? 라고 하시려면 저것부터 납득을 시켜보세요.
22/12/02 18:31
처음엔 부동산 이야길 하시다가 그거 논파되니까 이제와서 왜 민주당 이야길 하냐고 하시면....
게시판에 민주당 이야기 하면 안되는거였어요? 님도 민주당 잘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동의해주시던지 넘어가시면 될거 같고요. 저랑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 아니다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대화하면 되는거고 처음에 그래서 부동산으로 이야기 한거잖아요. 그런 이야기 안할거면 그냥 서로 정부도 잘못했고 민주당도 잘못했다 넘어가면 될거 같습니다만.
22/12/02 18:40
부동산 이야기 논파라니 무슨 크크. 혼자 이기셨군요.
위에도 적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치적으로 참사를 이용하는건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그게 안되니까 모든 공격에 대해서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비겁한 민주당으로 정치적인 방패를 드는거죠. 정부가 할 일 다 해서, 지금 유족들 추스려서 위로해주고 있었으면 민주당이 저러는게 씨알이나 먹히겠나요? 서로 정부도 잘못했고 민주당도 잘못했다. 라고 넘어가는게 양비론입니다. 이번 참사에 대해서 책임져야 하는 쪽과, 책임을 요구하는 쪽의 입장은 다른게 명백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쪽을 먼저 문제삼는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그게 싫으면 대통령도, 여당도 되지 말았어야죠.
22/12/02 18:43
그래요 논파라는 표현은 잘못된 거 같군요. 전 더이상 이야기 안하시고 다른 말을 하시길래 지레 짐작했네요.
그리고 뭔 양비론이라는 말도 무적의 단어네요. 민주당 이야기는 하면 안되는건가요?
22/12/02 18:48
최소한 책임에 대해서 6:4 이상, 아니 8:2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 먼저 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민주당 이야기는 하고 싶으면 하시면 됩니다. 근데 말씀하신 그 민주당이 한 짓거리가 정부가 제대로 할 일을 한 유니버스에서는 일어날 수도 없는 이벤트라는게 문제겠네요.
22/12/02 19:10
6:4니 8:2니 서로 교통사고 낸것도 아니고 왜 뭘 먼저 논의해야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그거 논의할 사람은 위에 많으니 그렇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 하는건데 입부터 틀어막으려는건 잘못된거 같은데요.
22/12/02 19:11
KEKE님은 그러니깐 정부와 야당이 둘 다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럼 정부가 욕먹어야 됩니다. 정부가 책임지고 사고 수습해야지, 무슨 정치 놀음하고 있어요. 민주당의 행동은 그것과 별개로, 그 다음에나 생각해 볼 일입니다. 코시국때 보수진영 고위급이 전광훈하고 놀아났지만, 제천 참사때 김성태가 제천시민에 특정 정당 지지자 운운했지만,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때 민경욱이 헛소리를 했지만, 그것이 사고의 책임이나 대처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야당은 힘이 없지만, 대신에 책임에서는 자유롭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누칼협은 싫어하지만, 진짜 이건 누칼협에 아주 적절한 사례로 보이네요. 누가 칼들고 대통령하고 여당하라고 협박한 것 아니잖습니까. 꼬우면 야당하면 되죠. 위에 6:4니 8:2이 하는데, 간단합니다. 10:0이에요. 사고난 차에서 운전자보다 동승자가 더 잘못한 경우는 없지는 않겠지만 극히 드물죠. 그게 정부고 그게 대통령이고 그게 여당입니다.
22/12/02 19:14
정부 욕하는거 말린적 없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을 원글에 했을 뿐이고요.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민주당의 행동을 그 다음에나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면 10:0 도 아니죠 그냥 참사자체의 책임이 정부와 여당에 있는건 맞죠. 그거랑 별개죠. 별개인걸 비율 따지고 있는게 이상해서 한말이고요 저건.
22/12/02 19:27
정부가 반드시 유족들에게 명단공개 동의 여부를 물어보고 취합해서 명단을 공개하고, 유족들의 모임을 추진해야 하나요?
[네] 이게 무슨 의문에 영역에 들어가기나 하는 건가요? 아니 KEKE님 집안에서는 장례식 할때 위패 안걸고 영정사진 안 붙이나요? 장례식을 합동으로 할건지 개별로 할건지, 분향소는 어디에 만들어서 언제까지 운영할 건지는 누구랑 정하고 누구하고 이야기 합니까? 책임소재 수사진행 사항은 누구한테 말하구요? 그냥 언론으로 들어라? 유족들이 원하면 잊혀질 권리가 중요한 것 만큼, 유족들이 원하면 들어낼 권리도 중요합니다. 아니면 민들레 나부랭이가 그렇게 욕 먹을 이유가 없어요.
22/12/02 19:38
전 좀 헷갈려서요. 꼭 합동으로 장례식이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듣다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근데 그게 왜 언제부터 당연했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암튼 대답 감사하고, [네]라고 하시니 저도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22/12/02 19:44
일단 언제부터.... 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옛날부터라고 하겠습니다.
1970년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 때에도 서울시장은 사직했고 합동장례식을 치뤘습니다.
22/12/02 18:21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69855.html
[무릎 꿇은 이태원 유족, 텅 빈 여당 자리 보며 “이게 우리한테 패륜”] 추모기간에는 추모하자고 했으니 그렇다치고 그 이후에는 왜 정부나 여당이 하는 짓이 이따위입니까? 이태원 유가족들과의 면담보다 대통령 관사 집들이 가는게 더 중요한 것들이 여당 국민의힘 비대위를 하고 자빠졌는데 이것도 민주당 탓입니까? 민주당 탓을 하기 이전에 정부와 여당을 먼저 까세요. 그들이 제대로 한다면 민주당이 하는 짓은 씨알도 안 먹힐텐데 그들이 안 하니까 민주당 떵떵 거리며 목소리 높이는 겁니다.
22/12/02 21:15
정부 잘못이고 여당 잘못입니다
저 당비내는 국힘 책당이고 인증가능하니 이재명 소환안해되요 그놈의 이재명 조국은 언제까지 써먹을려고 하는지
22/12/03 01:17
대형사건은 어느정권에서나 날수있습니다만 대응방식은 엄연히 다르고 극성지지자들의 반응 또한 골을 심화시키는 면이 있을겁니다 좌파라면 최소 개인책임이나 놀러가다 죽었다는 조롱은 안하겠으나 우파라면 개인책임으로 모는게 가치관수호로 연결되는 면이 있겠죠. 세월호 단식 시위때 그 앞에서 치킨뜯는다는건 좌파에서는 상상하기 힘들고 우파의 기본성향이 소수에 위한 다수의 지배를 상정하다보니 피해자를 개돼지로 규정하고 개미태워죽이듯 까댈수있는 행위가 자연스레 나오는게 아닌가합니다. 우파에 숨어든 소시오패스들이 활개치는걸 우파정치인들이 방치하고 활용하는게 근본문제가 아닌가합니다. 김대중때도 대구지하철 참사가 있었으나 세월호때의 반응은 상상하기 힘들죠.
22/12/04 09:58
좌파가 세월호 단식 시위앞에서 조롱하며 치킨뜯은 사례같은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정치인 개인이 언급한 수준말고 조직적으로 참사에 대해 조롱하는 사례요
22/12/04 21:13
왜 세월호만 이야기하세요?
이태원은 있다는거 인정하시는건가요? 이건 너무 쉽게 들고 올 수 있으니 안 우기면 좋겠고 그리고 세월호로 돌아가볼까요? [조롱하며 치킨뜯은] 좌파가 있을수도 있는데 이건 악마의 증명이라 쳐도 당시 박근혜 정부와 합의를 본 "일반인" 유족들보고 좌파들은 자한당에 매수 당했니 뭐니하면서 욕한건 기억에 없으신가봐요? 합의했다고 [개돼지로 규정하고 개미태워죽이듯 까대]신분들이? 그리고 저게 [우파]의 기본 소양이면 [좌파]는 대형사고 터졌다고 신나서 정부 뒤엎으려고 하는 집단인가 보네요. 해피 대한민국 만만세!
22/12/05 01:25
https://pgr21.co.kr/freedom/97026#4629834
이태원은 일부러 대비시킬려고 그냥 썼던 댓글 들고 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33861_30324.html 무려 같은 [유가족]이 자한당에 매수당했다는 식으로 모욕해서 고소했단 기사네요. 커뮤니티 반응까지 들고와야 만족하려나요?
22/12/05 11:53
밖이라 커뮤반응 찾기 귀찮은데 지금도 불특정 정치 뉴스 찍으면 해당 이슈로 공수하기바쁜데 저거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민주당이 단원고 유가족 위주로 챙겨준건 사실이고 거기서 나온 갈등이 저지경이 된건데 그래도 이태원 모욕은 인정하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22/12/03 09:56
그냥 돌아가신 분들 너무 불쌍하고 애틋하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영적인 얘기들은 생각보다는 더 유력하다는 생각인데, 솔직히, 근거도 있고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모든 분들에게 평안과 안식, 이상과 행복이 영원하길 기원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요. 그리고 영적인 게 사실이라면 평안이나 기본적인 것들은 제가 가만히 있어도 마땅히 저절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절대 가만히 안 있고 기도하고 최선 다할게요 할 수 있는.. 전부터 슬프고 인생이, 좋은 일도 많지만 저희 집이나 친지, 주위 사람들 가정에도 노환, 병사, 사고로 막 돌아가셨고 도저히 어찌 할 수가 없고 너무너무 슬프고 그런 면에서는 무망, 절망적이고 인생이 이런 건가 싶습니다.. 삼가 모든 고인들의 영원한 복을 간절히 빕니다...
22/12/04 02:11
정치병자들에게 먹잇감으로 보이고
그 반대도 똑같을 뿐 정치가 앙쪽 다 극단에 가 있어서 어떤 일이 생기든 이렇게 밖에 안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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