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서 왔더니 자게 상황이 당황스럽네요.
저 글 써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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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차 사고 싶어라 3]
https://pgr21.co.kr/freedom/92577

1. 마참내!

작년 초부터 차 구입을 고민하기 시작해서
셀토스 니로 트블 등등 찾아보다가
결국 투싼과 스포티지가 최종 후보가 되었고

어차피 형제 차에 또이또이한 성능이라
먼저 나오는 걸 사자라고 마음 먹은지가 벌써 반년..

불안불안한 반도체 수급 문제에 생전 신경도 안 쓰던 동남아 코로나를 걱정하기도 하고, 기아 노조 협상 기사까지 돌아보던 시절이었습니다만..

마침내 받게 되었습니다.
마참내!


2. 서퍼티지





냉정하게 싼 가격은 절대 아니고
지금 받는 월급 생각하면 많이 무리한 거지만
눈 딱 감고 10년은 넘게 타자 생각하고 샀습니다.
사실 주위 사람이 가격 물어보면 그냥 웃기만 하고 얘기 안 합니다.

사실 색 고민도 흰색 남색 쥐색 많이 고민했고 차 받는 순간까지 막바지엔 은색도 끌렸지만, 쥐색도 만족스럽네요. 이미 계약은 쥐색이라 뒤에 고민해봐야 의미 없다만


전면 DRL > <이 부담스런 건 사실이고, 멀리서 보면 좀 구리긴한데, 가까이서 보면 차가 커서 > <가 잘 안 느껴집니다.



확실히 길에서 남이 멀리서 보면 좀 그렇긴한데 직접 타는 사람은 잘 못 느끼는 부분?



탑승 때 가까이서 정면을 보면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양 DRL이 가 한 시야에 안 들어와서 그냥 뿔만 느껴지더군요.
멀어지면 둘다 보여서 > < 됩니다만..




실내는 디스플레이가 99% 다 차지 합니다.
실물로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투싼 샀으면 좀 후회했을 거 같아요.
결국 계속 보는 건 실내니까요.

HUD 없는 건 아쉽긴한데 디스플레이에 네비 띄우면 생각보다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3. 일하자..

어쨌거나 드디어 차를 받았고, 이제 남은 건 카드 빚이로군요.
이제 열심히 일해서 갚아야겠죠.

아무튼 받아서 행복합니다.
올해 여러분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