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02 20:12:28
Name Croove
Subject [일반] (스압주의)정수리 모발이식 4개월간 사진 (수정됨)
수술이전 이미 병원에서도 언급했던 내용 이지만
"어? 티좀 나네?" 하는 정도는 최소 6개월이후 부터 라고 합니다.

1. 제경우는 정수리 탈모 말기(그냥 뻥 뚫려 있고 전두부로 상당량 진행중) 입니다.
   진작에 의학에 힘을 빌리지 않고 탈모전문 한의원(??? 실제로 이런곳이 있습니다....)에
   약 2년간 돈 2천만원 정도 발랐는데 진행을 막을수 없었고
   피나스테리드 약으로 약 2년간 진행을 멈췄었으나
   귀차니즘에게 패배하여 약을 끊게 되어 다시 진행되어 4개월 전의 꼬라지가 되었죠..

2. 탈모 병원마다 가격은 천차만별
   제 케이스로 견적을 받았을때 그냥 일반 성형외과에서 모발이식을 하는곳의 경우는
   대체로 1천만원 이상의 견적이 나왔고 수소문 하다 찾은 탈모관련 네이버 카페에서 추천해준 병원에서
   "병원홍보 목적의 경과사진 공유(얼굴은 당연히 모자이크 처리)" 조건으로
  향후 2년간 염증및 후유증 치료, 경과관찰 포함 450 만원 정도에 할수 있었습니다.(그것도 비절개 수술로)

3. 절개 수술과 비절개 수술이란?
절개수술 : 후두부를 일정부분 길게 째서 들어낸후에 들어낸 곳에서 모낭을 채취합니다.
                수술후 3일간 아무것도 못하고 2주후 실밥빼러 내원해야되고 4주간 극도로 조심해야 됩니다
비절개수술 : 펀치로 모낭을 일일히 채취합니다
                   수술후 1일간 아무것도 못하고 2주간 극도로 조심해야 됩니다.

- 여기서 조심해야 될것이란??? : 흡연, 음주 입니다 -_-a
   흡연은 두피의 혈압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수 있어 수술후 2주간 흡연시 생착률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음주는 당연히 하면 안되겠죠? 염증 때문에...

4. 모발이식을 위한 준비물
-  후두부(뒷머리)
    제경우는 정수리만!!!!! 빠져왔기 때문에(말기에 이르러 전두부로 전이가 시작됐지만ㅠㅠ)
    후두부가 풍성하면 풍성 할수록 2차, 3차수술로 밀도강화를 더 할수 있습니다.
juJynbR.jpg

5. 타임테이블

제경우는 비절개 수술로 했기 때문에 행동이 좀 자유로워서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수술 약 6개월전(수술 시점에는 더 광범위하게 빠졌고 정수리의 솜털 같은것 들도 다 빠져서
                       CCTV에서 보면 반짝반짝 대머리가 거의 다 된 상태 였습니다)
ArFufml.jpg

수술 직후(뻘건 점 같은건 다 이식한 모낭과 거기서의 출혈 입니다;;;)
uvw2aAV.jpg

1일차
cR0ByTh.jpg
2일차
xP4t29z.jpg
3일차
PXqzBgd.jpg

1주일
UIS5XRQ.jpg

1개월차
2Qd1fMO.jpg

45일차(대략 이때부터 이식했던 모발이 빠지기 시작하고
          두피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영구치와 같은 맥락으로 이식모가 빠지고
          새로 나는 모발이 자라나냐 생착 성공 입니다
5NGS8UL.jpg

2개월차
ccu8mGV.jpg

3개월차
pSIXDf2.jpg

21년 12월 18일
iRvsmTm.jpg

지금(수술후 약 4개월 지난 시점)
OcGgCHC.jpg


* 다음 사진은 6개월 되는날 올려볼까 합니다 흐흐

p.s 탈모인 회원분들 고민하지 말고 병원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병원에 따라서 상담은 무료인 곳도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02 20:18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남의 일이 아니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22/01/02 2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훨씬 좋아지셨네요. 계속 잘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프로페시아는 정말 좋은 약입니다. 머리가 신경 쓰이시는 분은 귀찮으시더라도 꼭꼭 드세요
약으로 증세가 호전되는 사람은 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먹을 의욕이 생기실 겁니다
저는 예방겸 좀 일찍 먹었는데, 효과를 제법 봐서 그런지 더 일찍 먹을걸 후회가 되더라구요.
SigurRos
22/01/02 20:39
수정 아이콘
성공적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1:05
수정 아이콘
많이 좋아지셨네요...보통 심는게 몇천모 이러던데 그정도로도 저리 메워지는게 신기하긴 하군요...
린 슈바르처
22/01/02 21:0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지셨네요

앞으로도 관리 잘 하셔서 풍성해지시길 바랍니다!!
피자치킨
22/01/02 21:13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관리잘하셔서 풍성해지시길 바랍니다!
모나크모나크
22/01/02 21:2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니 더 나아지네요. 앞으로 더 풍성해졌음 좋겠어요
기사조련가
22/01/02 21:26
수정 아이콘
한마디 하겠습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Jean Coq de Raltigue
22/01/02 21:42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습니다. 예전에 발모벽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머리카락을 너무 많이 잃어 너무 아쉽네요..
비뢰신
22/01/02 21:57
수정 아이콘
성공하셨네요
22/01/02 22:40
수정 아이콘
약이 중요한데 저도 이놈의 귀차니즘이 뭔지 쩝. 그래도 수술이 요즘은 괜찮게 되나 보네요. 좋은 시대입니다. 흑흑.
리얼월드
22/01/02 22:56
수정 아이콘
오, 많이 자랐네요~ 축하드립니다.
심어도 안자랄 수 있어서.... 그러면 매우 슬퍼지죠 ㅠ
개념은?
22/01/02 23:05
수정 아이콘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정수리는 원래 앞머리보다 생착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년정도 지나서 머리가 자랄만큼 자랐다고 판단되면 두피 문신도 생각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수술로는 다 메꿀 수 없는 부족함을 커버하는데는 효과가 좋거든요.
22/01/02 23:57
수정 아이콘
많이 좋아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나이가 어찌되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22/01/03 21:51
수정 아이콘
84년생 쥐띠 입니다.
아직 미혼이고(10살연하 여친은 있습니다..)
대략 추정된 탈모의 원인이 참 기구하긴 합니다.
"누군가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의한 스트레스"
근데 그게 모친 입니다;;
09년 외할머니, 큰이모가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모친께서 "아무 이유 없이"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괴성지르고 화풀이 대상으로 저를 초이스 했고
탈모가 10년부터 시작됐죠 ㅠㅠ
22/01/03 21:58
수정 아이콘
아 아이고 한살형님이시네요
탈모 극복잘하시고 풍성해지셔서
후기들려주세요
어머님도 탈모도 나아지길 바랄게요!
22/01/03 00:37
수정 아이콘
엠자고 정수리고 일단 머리 빠지면 프로페시아부터 먹으라던 탈모인 친구 말이 생각나네요.. 확실히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
김방패
22/01/03 00:59
수정 아이콘
글쓰실때 어떤심정으로 쓰셨는지 짐작이 가네요 이정도면 천지개벽 수준인데요 담번 인증도 기대하겠습니다 축하드려요!
도르래
22/01/03 01:13
수정 아이콘
차이가 눈에 확 띄네요. 축하드립니다!
호머심슨
22/01/03 02:32
수정 아이콘
작곡가님이신가요?
Promise.all
22/01/03 02:53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립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2/01/03 07:56
수정 아이콘
오우 혹시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22/01/03 21:51
수정 아이콘
84년생 쥐띠 입니다.
아직 미혼이고(10살연하 여친은 있습니다..)
대략 추정된 탈모의 원인이 참 기구하긴 합니다.
"누군가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의한 스트레스"
근데 그게 모친 입니다;;
09년 외할머니, 큰이모가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모친께서 "아무 이유 없이"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괴성지르고 화풀이 대상으로 저를 초이스 했고
탈모가 10년부터 시작됐죠 ㅠㅠ
알바트로스
22/01/03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모레 비절개 모발이식 예정입니다. 술담배를 강제적으로 끊게 생겼습니다. 흑
22/01/03 10:46
수정 아이콘
자라나라 머리머리!
22/01/03 20:58
수정 아이콘
아...쾌유를 빕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429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957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898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6970 3
102659 [일반] 100년 전 사회과부도 속의 유럽을 알아보자 [2] 식별434 24/11/14 434 2
102658 [일반] 올해 수능 필적 확인란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2] 해바라기495 24/11/14 495 6
102657 [일반] PGR게시판의 역사(2002년~지금까지) 오타니354 24/11/14 354 2
102656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동덕여대건으로 5년만에 에브리타임 들어갔다 놀랐음요 [59] 마술의 결백증명3784 24/11/14 3784 5
102655 [일반]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27] 깃털달린뱀2326 24/11/14 2326 1
102654 [정치] 尹 골프 갑작 방문에 10팀 취소시켜…"무례했다" [69] 전기쥐4669 24/11/14 4669 0
102653 [일반] 글래디에이터2 감상평(스포무) [9] 헝그르르1582 24/11/14 1582 1
102652 [일반]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76] 뭉땡쓰9204 24/11/13 9204 12
102651 [일반] 유게 폐지 내지는 명칭 변경을 제안합니다 [180] 날라8056 24/11/13 8056 18
102650 [정치] 조국, 증시 급락에 “금투세 폐지하자던 분들 어디 갔느냐” [151] 갓기태9182 24/11/13 9182 0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74] SOXL7232 24/11/13 7232 47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5] 식별2571 24/11/13 2571 19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112] 체크카드10425 24/11/13 10425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1] 마그데부르크9656 24/11/13 9656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4446 24/11/13 4446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3] 식별3408 24/11/12 3408 35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08] 지나가던S13334 24/11/12 13334 93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1587 24/11/12 11587 36
102639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119] 굿럭감사11128 24/11/12 111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