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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10:29
어디가 공감이 가죠.... 당황스럽네요.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처음이라 그렇다 식의 면피만 늘어놓고 있는게 국무총리-중대본부장이 할 소리인가요? 책임자가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을 뿐인 변명문에 무슨 공감이 갈 수가 있나요?.
위드코로나 정책에 대한 예측이 틀릴 수는 있습니다. 통계적 수치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판단과정을 보여주었다면 예측이 틀려도 사람들이 이해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도 고려할 요소가 많다는 핑계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변명만 하고 있어요. 똑바로 일했다면 '어떤 지표 악화 때문에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 '어떤 지표는 이전과 동일하나 다른 지표들의 개선에 기반을 두고 정책을 변경했다' / 이런 식으로 매 순간 왜 그런 판단이 되었는지 다 밝힐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진짜 여론 보고 대충 끼워 맞췄다는 의심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자영업자 지원은? 의료인들에 대한 대책은? 앞으로의 병상 확보 계획은? 저딴 소리는 대충 글 잘 쓰는 키보드 워리어 아무한테나 시켜도 문장 매끈하게 뽑아낼 수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데이터 취합하기 좋은 나라가 어딨습니까? 정부라면 실제적인 통계 데이터를 제시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지요. 다시 말하지만 정부 예측이 틀릴 수 있습니다. 정책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그 과정이 적절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의사판단으로 진행되었는지를 국민들에게 납득시키는 겁니다. 이딴 감성적인 글로 대충 때우려 하지 말구요.
21/12/12 21:24
확실히 제가 그나마 근처에서 보고 있는 지역 중학생 층들에서 무섭게 퍼지더군요..
밀접접촉자인데 PCR 검사 받은 후에 학원 갔다가 양성 떠서 다른 학교까지 퍼지고.. 검사 받고 격리하라니까 검사를 내일 받으면 오늘은 돌아다녀도 되지 않냐 하면서 돌아다니고.. 청소년 층도 빨리 맞는 것이 좋긴 할 거 같아요.
21/12/13 10:23
실제 코로나 초기 유럽에서도 있던 일이잖아요.
내일부터 도시 내 주요 거점 지역 봉쇄 --> 오늘 밤을 이렇게 보낼 수 없다 --> 대거 거리로 나와 마시고 먹고 했음...
21/12/12 21:26
2차접종까지는 무접종감염이라 하고 3차 접종 완료 후 감염되야 돌파감염으로 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돌아다니던데...
백신 접종률이 80% 가 넘어가는데도 지금의 확진자가 나오는건 백신 최대한 맞긴 해야겠지만 백신만으로는 사라지지 않을거란걸 인정하고 진짜 중증만 치료하고 어느정도 더 풀어주면서 같이 가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21/12/12 21:27
몇번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적이 있었지만 이글을 보니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네요 이런 솔직한 소통 좋습니다. 하긴 2차대전 초기에 프랑스도 밀리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처칠이 우린 끝까지 싸울거라고 말했을때 당신 전쟁광이냐는 비판도 있었죠. 그만큼 민주사회는 다양한 목소리가 불가피한데 정부에서 나름 중심을 잘 잡길 바랍니다.
21/12/13 10:36
이번 정부 5년간 뭐해놓고 공공의료를 이제 떠들어대는걸 어떻게 좋게 받아들이죠? 민주당이 180석 절대 다수를 차지한지도 1년 8개월이 다 되었는데 그 동안 공공의료에 대해 뭘 했나요. 아니 당장 코로나 상황에서 권역 감염병 병원 사업도 똑바로 진행이 안되었잖아요. 당연히 적자 보면서 돈을 때려부어야 하는게 공공의료인데 여전히 민간에 위탁하려고 공모나 하면서 겨우겨우 때우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국무총리란 사람이 저딴 식으로 말만 깔짝대는 걸 어떻게 좋게 볼 수가 있나요?
21/12/12 21:30
이 정부에서 본 해명문 중 가장 읽히는 글이네요
이걸 보고 '그래 정부는 할만큼 하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1. 병상은 수많은 나라에서 했듯 실내 체육관 등의 대규모 시설에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었고 지금도 가능할 것이다.. 일할 사람이 없을 뿐 2. 방역 패스는 필요하다.. 다만, 백신 접종에 대해 정부가 무한 책임을 져라 3. 코로나 사태 시작부터 지금까지도 정부의 방역 기준이 뭔지 모르겠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가 제 생각이에요
21/12/12 21:37
저도 3번이 의문이었는데, 이 글로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될만한 명확하고 가시성 좋은 기준이 없어 답답했는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네요.
21/12/12 22:51
3번은 오히려 이게 더 맞아보입니다.
이해하기야 어렵겠지만, 우리의 세상이 스타의 테크트리처럼 상성 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21/12/12 21:34
공공병원의 필요성이, 이제 논의 하는게 아니라 이미 지어서 가동하고 잇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2년동안 자영업자들이 희생하는 동안 대체 뭐했데요?? 이제 와서 논의 할때다??
21/12/12 21:52
뭔가 잘못아시는데 공공병원은 의협에서 먼저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려했던건 공공의대이고 대체 이번 코로나랑 그거랑 뭔 상관입니까?? 코로나 시국이면 의사가 2년만에 만들어 집니까??
21/12/12 22:35
하단 댓글들 내용 보고 추가로 댓글답니다.
예 맞습니다. 정부에서 돈쓰면 공공의료 금방 만들죠. 정부에서 세금써서 민간 병원만큼 페이 주는 공공병원 만들고 운영하면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물리적으로는 그냥 1년 안되서 가능하죠. 아니 당장 운영중인 병원들 세금으로 고가에 인수해서 공영화하면 됩니다. 그럼 1년안되서 공공의료 기존보다 몇배는 더 확충할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요, 정부한테는 그렇게 돈쓸데가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자영업자들 돈도 줘야하고, 백신도 무상으로 나누어줘야하고, 코로나로 공교육 부재 보충하라고 인강도 제공하려고 하구요. 결국 단기적으로 재원은 한정되어 있고, 주어진 환경안에서 정부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쓰고 있는겁니다. 코로나만 문제인가요? 당장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밥못먹어서 굶어죽고, 길거리에 나앉는 사람 천지입니다. 그럼 그사람들은요? 세금으로 당장 먹여살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공의료만큼이나 생명이 달린 일인데요. 베네수엘라처럼 뒷 일 생각안하고 돈 찍어낼거 아닌 이상, 결국 공공의료 확대는 지속적인 세수 확대를 동반하는 일입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매해 계속계속이요. 당장 소득세, 종부세, 법인세 올린다고 정부에서 안 내오면 어떤 반응 나올지 뻔히 아시지 않나요. 공공의대 정책에 대해서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만, 다만 공공의료 생명이 달린 중요한 일인데 왜 안하냐! 라고만 말하는건, 그냥 한개 이익집단의 아우성에 불과한겁니다. 전국에 그런 목소리를 내는 이익집단은 수백개가 넘어요. 의료단체는 의료에 세금써라. 문화단체는 아티스트들 기본 생계 보장해라. 장애인단체는 장애인들 지원책 확대해라. 동물권보호 단체는 유기견 관리 시스템 확충해라. HOW-TO는 가지고 계신가요. 세수의 급격한 확대 없이 공공의료 확대하는 방안이요. 정부가 들고온 방안은 공공의대입니다. 그게 틀린길이라고 생각하고 계실테니, 대안을 말해주세요.
21/12/12 22:39
당연히 정부는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라고 정치가 있고 정부가 있죠. 대책이 있냐구요? 저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책은 없습니다. 당연한거죠.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당연히 남들 하는것 비슷하게 하면 중간은 가는 거죠. 제가 의료에 예산을 마구 투입하라, 공공 병원을 최대한 늘려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OECD 평균 수준만 하라는 겁니다. 정부예산에서 의료에 투입되는 비중을 그냥 평균 정도 하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거기에 지금은 전세계적인 의료 재난의 시기입니다. 전세계적 의료 재난 시기에 공공 의료 예산을 그냥 다른 나라만큼만 쓰라는게 너무한 요구입니까?? 전국민 용돈 줄건 있는데 그돈은 없습니까??
21/12/12 22:46
OECD 평균수준만 하자고 하시는데, 그럼 OECD 평균수준만큼 세금 올리자고 하면 동의하실건가요?
지금보다 일괄로 4.8%만 인상하면 될듯합니다. http://www.newstouch.site/news/articleView.html?idxno=14603 비중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비용총액이 느는겁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모든 타정책에도 돈 써야하거든요. 관계자셔서 조금 더 심도있는 대안을 주실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듯하셔서 그냥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21/12/12 23:21
건국 이래 600조였던 국가 채무를 4년만에 400조 늘렸던 이 정부에서
포퓰리즘에만 입각한 의료정책을 집권 내내 내서 건보 지출을 미칠듯이 올려놨죠. 애당초 비정상적인 수가정책에는 손 댈 생각도 없이 의사들 의료진들이 돈에 미친 놈들이다 시비붙이고 있는 정부인데 왜 세수의 급격한 확대 없이 공공의료를 확대하는 방안 HOW-TO를 지금 이 글 댓글에서의 일개 국민한테 내라고 반박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능률적으로 정확한 목적에 입각해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라고 뽑은게 정부인데 저수가에 필요한 치료 못하게 옥죄어가며 만들어내던 건보 흑자 재정을 4년 내내 쓸데없는 정책으로 적자로 만들어 놓았으면 돈이 없으니까 목적을 달성할 기능성도 뚜렷하지 않은 공공의대 같은 편법을 써야한다고 하는 건 좀 근거도 양심도 없는 설명 아닌가요? 어떤 상황과 관점을 가지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 내용은 솔직히 그냥 정부 쉴드일 뿐입니다. 같은 의료 부문에 대해서 쓸데없는 돈은 계속 쓰는 퍼포먼스를 4년 내내 보여주면서 공공의료 건에서는 이건 돈이 없으니까 공공의대를 설립해서 노예 의사를 더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가슴에 손을 얹고 이야기해야죠 까놓고 대통령님이 원하는 곳에서만 돈 더 쓸거야 돈을 쓰는 게 답인데 왜 돈을 안쓰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거죠?
21/12/12 21:51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공공의대랑 공공병원이 뭔 상관입니까?? 다른 나라에 수많은 공공병원은 공공의대 없이 잘 돌아가는데요. 보건소와의 형평성은 무슨 소리입니까?? 하는 일도 역할도 다른데 무슨 형평성이요?? 공공의료에서 시장성을 찾기 때문에 현재까지 우리나라 공공 병원이 없는 겁니다. 공공의료에서 시장성을 어떻게 만듭니까?? 아니 시장성이 있으면 민간병원이 생기지 뭐하러 공공 병원을 요구 합니까??
21/12/12 21:46
현실적으로 공공병원을 굴릴려면 공공의대를 만드는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돈 적게줌(보건소 수준) -> 아무도 안옴 돈 많이줌(다른 병원 수준) -> 보건소와의 형평성은? 결국 전반적인 의료비용 상승 결국 의무로 좀 묶어놔야 되는데, 의대생을 무작정 차출 할 수는 없으니깐 결국 따로 받는 별도의 의대를 만드는 수밖에 없죠.
21/12/12 21:54
그건 작년같은 재난상황에서 고려할 옵션은 아니죠.
10년 후에나 배출되는건데 그건 공공의대 하고 싶어서 코로나 핑계 댄 거고, 당장의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자금투자가 거기서 의대생들이랑 싸울 시점에는 이뤄졌어야 하는게 맞죠.
21/12/12 22:03
시간으로는 2년이면 짓죠.
재정으로는 재난지원금에서 만원씩만 덜 줬어도 짓고 남구요. 그냥 민간 병원 병상 쥐어짜면 충분하다라고 생각한거 맞죠.
21/12/12 22:17
아린어린이 님// 솔직히 건물 새로 지을 필요도 없죠.
연수원 같은 건물을 개축하거나, 기존 병원이나 요양병원 구입해서 설비 보강하는 쪽으로 했으면 뭐 1년이나 필요했겠습니까? 에휴
21/12/12 22:05
작년에 공공의대 추진하겠다고 삽질할 시점에 짓기 시작했으면 이번 겨울에 써먹었죠. 그건 변명이 안됩니다.
의지가 없었던가, 아님 코로나가 2년은 안갈거라고 예측했는데 예측이 실패했거나죠.
21/12/12 21:56
다른 병원 수준의 급여를 안주고 의무로 묵겠다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의무로 묶여서 진료하는 군의료 수준을 겪어보시고도 왜 그런 주장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보건소와의 형평성은 또 무슨 논리입니까?? 아무도 보건소와 종합 병원의 급여에대해 형평성 논리를 들지 않습니다.
21/12/12 22:08
그래서 보건소는 대부분 공보의를 씁니다. 공공병원에서도 공보의를 쓸려면 의사의 군 복무기간을 한 5년으로 늘려야 될 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진짜로 진지하게 논의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공공의료가 이렇게 부실합니다.)
21/12/12 22:14
무슨 소릴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공공병원을 왜 의무복무자로 채워야 합니까?? 그냥 돈쓰면 해결 됩니다. 그게 아까워서 공공병원 비율이 OECD 바닥을 기는 거죠. 왜 의료에는 돈을 죽어도 안쓰려고 합니까?? 전국민한테 몇십만원 뿌리는건 되는데 공공 병원엔 죽어도 돈 못쓰는 이유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공공 병원이 수익이 안나근 건 당연하죠. 수익이 나는 분야라면 이미 민간 병원이 세워져있을테니까요. 공공 병원은 당연히 수익이 안되는 걸 가정하고 지어야 하는 겁니다. 수익이 안나니까 의사를 5년씩 의무복무 시켜야 하는게 아니구요.
21/12/12 22:47
한국에서 OECD바닥을 기는 숫자가 하나 더 있잖아요? 의사 숫자.
의사 숫자가 모자란 상황에서 공공병원으로 의사를 돌리면 민간병원 비용이 대폭 상승합니다. 국민들은 공공병원 비용으로 돈을 한번 내고, 민간 병원에서 오른 진료비용을 한 번 더 내는 이중 부담을 받는 거죠.
21/12/12 22:50
대신 그만큼 의사가 일을 더 많이 하죠.
의사 숫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OECD에서, 의사를 보기 가장 편하,고 빨리 볼수 있으며, 가격은 저렴한 편이죠. 대체 뭔 주장을 하시는 건가요??
21/12/12 22:50
우리나라 의사 숫자는 딱히 부족하지 않을 텐데요. 전문의 비율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국가고요. 지금도 일자리 없어서 펠로우하면서 갈려나가는 분들 있는 판인데요. 왜 의사들이 과로하고 갈려나간다고 생각하십니까? 병원들이 고용을 안 해서에요.
그럼 병원들이 왜 고용을 안 할까요. 고용하면 손해보니까. 의료수가도 형편없고 그 돈마저도 제대로 안 주니까요. 병원들이 특히 공공병원과 공공의료를 꺼려하는 이유는 애초에 돈도 제대로 안 주는데 그 돈조차 연 단위로 미루면서 안 주기 때문입니다. 수천억 단위로 안 줍니다. 그 동안 감당은 병원들이 하고요. 하다못해 돈이라도 제대로 주면 병원들이 의사들을 고용하겠죠. 근데 돈도 제대로 안 주면서 연체까지 하는데 누가 합니까?
21/12/12 23:25
나스라이 님// 수는 적은 편 아닌가요?
전문의 비율은 높겠지만 인구당 의사수는 oecd 내에서 확연히 낮은 편으로 보이는데요.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012
21/12/12 23:27
아린어린이 님//
음.... 병상이 모자란건 정부가 잘못했지만, 의사가 모자란 건 의사가 일을 더 많이 하면 된다... 인가요? 제 주장은 간단하게 말해서, '이번 기회에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촉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라는 거죠. 그게 그냥 뚝딱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21/12/12 23:40
아이군님이 실제 정부 관리자는 아니시겠지요.
선입관을 갖지 않고 설명을 드립니다. 사실 OECD 의사 수 드립은 논파된지 오래죠 실제로 환자의 의료 환경 접근성에 대한 지표는 의사 수로 평가하지 못합니다. 보통 이야기되는 것은 - 평균 병원 방문 횟수 - 응급실 대기시간 - 수술 대기 기간 등이 있을 텐데, 이 모든 것에서 한국은 최소 상위권 아니 압도적입니다. 평균 병원 방문 횟수는 OECD 평균의 2.5배 내외, 응급실 대기시간은 다른 나라에서는 몇 day 걸린다며 통계를 집계하나 한국은 당일 진료 99% 이상 가능이므로 통계가 무의미 할 정도, 수술 대기 기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얘기들은 OECD 평균 수준의 국가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입니다. 애당초 의사 평균 수 라는 개념이 실제적인 의료 접근성을 평가하기에 의미없는 개념인데 도대체 왜 이걸 들고오는지.. 그리고 의사의 과로사도 마찬가지죠 최근에 있었던 성형외과 공보의 응급실 과장 과로사 사건도 의사 한명 두명 더 고용해서 일을 분담시키면 될 걸 월 이삼백 주면서 대충 지역의료 생색내려고 하다 생긴 사건일 뿐입니다. 그렇게 의사 한두명 고용하기 싫고 돈이 아까워서 그 한명에게 살인적인 업무를 몰아서 맡게 했던 사건입니다. 이걸 보고 의사가 부족해서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시나요?
21/12/12 23:43
아이군 님//
아뇨. 제 얘기는 현재 의사는 안 부족하다 입니다. 일부러 이해를 안하시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지 모르겟지만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의사들 1인당 효율성이 타 국가 에 비해 높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보통 일꾼이 미네랄을 4식 나를때 8씩 나르는 특수 일꾼이 있고, 저쪽은 보통 일군 12마리, 이쪽은 특수 일꾼 8마리가 있으면 이쪽 일꾼이 저쪽에 비해 모자란겁니까?? 어느 나라를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보다 의사를 빠르고 쉽게 만날수 있는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만나기 쉽고, 빠르며 가격도 저렴한데 의사 숫자가 부족한겁니까?? 지금 "코로나 전담"의사가 부족한거지 의사가 부족한게 아니고, 코로나 전담의사를 구하려면 당연히 평균적인 조건(연봉, 안정성, 복지)을 지불해야죠. 공공 병원이니까 적은 돈으로, 더 일하고 의무로 일해라라고 하는게 아니구요. 이번 기회라....1년 8개월 동안은 놀았습니까?? 모든 전문가들이 위드 코로나 하면 당연히 5천에서 1만의 확진자가 나올거라고 얘기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한겁니까?? 공공병원 비율이 OECD 평균에서 한참 미달된건 가입당시부터 지금가지 항상 그랬고, 정부의 의료비 지출 비율(액수 말고 비율이요)이 OECD 평균 이하인것도 늘 그랬죠. 세계급 재난인데 대체 뭐했어요?? 자영업자 문닫게 하고 시간 번 동안 다 같이 모여서 기도 했데요?? 자꾸 공공 의료에 공공 의대를 앞세우는데, 공공 의료의 한 부분을 왜 자꾸 전면에 내세우는 거죠?? 당연히 의협은 공공의대를 반대하죠. 초등학교 논리로도 의협이 반대할걸 알겁니다. 공공 의료 얘기를 할때마나 공공 의대를 앞세우는건, 공공의료를 안하려고 수작을 부린다고 생각 할수 밖에 없습니다. 돈들어가니까 하기는 싫고, 솔직히 그렇게 말해서 욕먹기는 싫으니까 논쟁거리를 앞세워서 우리는 하려고 햇는데.... 하는거죠.
21/12/12 23:51
아린어린이 님//
솔직히 말씀드려서, 도대체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우리나라 의사들 1인당 효율성이 타 국가에 비해 높습니다. 진짜로 그냥 이걸로 끝?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더 이상 대화를 할 필요가 없겠네요. 그냥 공공병원 같은 거 만들지 말고 지금 코로나와 열심히 싸우고 계신 분들이 더 '효율을 높이면' 되겠네요.
21/12/13 00:00
아이군 님//
그냥 논리에 대응할 만한 근거가 없으시니 당연히 솔직히 어떻게 말씀하실지 모르시겠죠 지금 공공병원이 없는건 의사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인프라 및 지원이 없어서 그렇다고 반문을 하는데 왜 그게 아 그럼 공공병원이 필요없네 식의 비아냥으로 귀결되는거죠? 공공병원이 필요한 것과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건 상호배타적인 팩트가 아닌데요 애당초 어느 규모 이상의 병원 재정에서 의사의 월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요. 우리가 현재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공공병원은 그냥 동네병원 급 몇개 차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의사 한 명 있다고 우리가 어느 정도 급의 진료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입원 병동, 중환자실, 수술실 이 모든 걸 구성하고 돌리는 걸 생각하면 의사 월급 사실 몇백이던 몇천이던 큰 의미가 없어요 그런데 왜 의사 수가 부족하(지도 않지만)다 -> 공공병원 공공의료 안된다-> 공공의대 만들어야 된다 라는 주장으로 넘어가는거죠? 그냥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1/12/13 00:08
아이군 님//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현실에서 나타나는 결과값이 그렇습니다. 제 생각이나 아이님의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라 현실이 그래요. 아니 수년에서 수십년간 쌓인 결과가 있는데 제 생각이 뭐가 궁금합니까?? 병원이 없고 시설이 없고 고용을 못(안)해서 공공병원 못돌리는거라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제 생각이나 아이님 생각은 큰 쓸모가 없습니다. 실제 현실을 말하는데 뭘 자꾸 생각을 얘기합니까?? 의료 접근성에 대한 데이터가 있다니까요?
21/12/13 00:18
아이군 님// 의사는 프리랜서 노동자에 불과하고 임상의사가 부족하다는 건 병원에서 일주일간 70ㅡ80시간씩 일하면서 갈려나갈 의사가 부족하다는 소리란 겁니다.
치료는 하면 할수록 손해니까 병원들이 의사를 더 고용하질 않는다고요. 그러니까 적은 인원으로 갈아넣는 거고요. 이건 의사 뿐만 아니라 간호사 등의 의료진도 마찬가집니다. 결국 전문 분야 못 살리는 의사들은 지금 썩어난다는 의밉니다. 그러니까 개원하느니 마느니 하는 거고 2019년 기준 개인회생신청자의 30프로가 의사고요. 개인병원 개업하는 건 위험부담이 매우 크니 페이닥터가 훨씬 안정적인데 조건만 좋다면 당연히 일자리 찾겠죠. 근데 조건도 형편없고 병원들이 고용을 안 한다니까요? 하물며 공공의료요? 국가가 병원들 상대로 수천억씩 줄 돈을 체납하는 상황인데요? 근본적인 원인은 거지같은 국가때문이고 코로나 관련 의료진 없는 건 이번 정권 때문이고요. 조건도 형편없고 줄 돈도 체납하는데 누가 지원합니까?
21/12/13 00:18
아린어린이 님//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663 현실에서 나타나는 결과값이 그렇기는 무슨 말입니까? 무슨 한국 의사는 슈퍼맨이고 외국 의사는 게을러 터졌을까요? 그냥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는 일이잖습니까? 왜 은근슬쩍 진실의 반만 보이시는 겁니까? 솔직히 제가 무슨 말 해서 의미가 있을거 같지가 않네요. 그냥 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1/12/13 00:22
아이군 님// 아니 의료상황 하나도 모르시면서 뭔 의사들이 과로사하는게 의사들이 부족해서라는 말씀을 하십니까?
의사가 지금의 10배로 늘어나면 의료가 나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날 거라 생각하십니까? 지금 헬게이트 열린건 1차 의료가 아니라 3차 의료인데요? 병원 = 의사가 아닙니다. 지금 탱크가 부족하지 탱크운전수가 부족한게 아닙니다. 탱크운전수를 더 늘린다고 부족한 탱크가 어디선가에서 뿅 나타나나요?
21/12/13 00:24
아이군 님//
연간 근무일수는 ▲20∼30대 ▲전공의 ▲상급종합병원 종사자에서 특히 길었다. 비 의료인이라면 사실 이 뜻을 이해하긴 힘들 수 있으나, 사실 기사에서도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뉘양스로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논리 밀리고 할 말 없어서 여기까지 하시는 건 알겠습니다. 사람이 물론 할 말 없으면 궁색해지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억지로 논리를 펴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기사 내용의 행간이라면 의사가 부족해서 의사들의 연간 근무일수가 긴 것이 아니고, 병원에서 돈이 아까우니 두명 세명 의사를 고용할 일을 싼 전공의 한명으로 부려먹는 행태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의사를 고용해서 진료를 늘리는게 병원에서는 손익이 맞지 않으니깐요 애당초 대한민국 수가 체계에서는 진료로 (진료과마다 다르나) 적자를 내고 진료 외 행위로 흑자를 내야 하거든요 이러면 또 다른 긴 이야기를 해야하니 생략하겠습니다만, 말씀하시는 주장의 논리가 전혀 이어지지 않는데 왜 계속 정부 관계자인마냥 의사수가 부족하다고 앵무새처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1/12/13 00:26
아이군 님//
기사 몇개 보고 저보다 잘 아실거라고 생각하시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고 수련의 생활도 해본 입장입니다. 외국 의사가 게을러 터진게 아니라...계속 말씀 드려봐야 뭔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미국 의사처럼 하루 20명만 보면 먹고 살만하거나, 유럽 의사처럼 수련과정에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고, 정년이 보장되는 병원 소속이라면 주당 40 시간만 일하고 싶네요. 당장 저도 주6일제에 연차 4일로 봉직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적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 현재 근무하는 병원이 수지타산이 맞기 때문에 그러고 있습니다. 밤도 깊었고 어차피 계속 이야기해봐야 의미가 없을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21/12/13 00:43
나스라이 님//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247 이런 류의 문제는 서로가 서로의 꼬리를 물기가 쉽습니다. 닭이 없어서 달걀이 없고, 달걀이 없어서 닭이 없는 형국이죠. 의사가 적어서 의사 몸값은 비싸지고, 의사 몸값이 비싸서 의사 고용을 적게하고 의사 몸값이 적으니깐 의사들이 일이 많습니다. 국가 입장에서도 의사가 적으면 결국 의료서비스의 총량의 제한이 가해지는 건데 그러면 돈을 적게 쓰는게 이득이죠.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반대로 지금도 개고생하는데 돈이라도 많이 받아야지 의사 정원 늘렸다가 소득 적어지면 니가 책임질거냐고 하겠지만요. 물론 여기서 글을 쓰시는 몇몇 의사분들의 말이 일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의사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 현재 의학계의 문제점에서 중요한 고리 중 하나라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국가가 너무 돈을 안쓰는 것이 의사수가 적은 것과 같거나 혹은 더 큰 고리인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이 문제는 의학계 전체가 조금씩 양보해 가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그냥 한국 의사는 외국보다 효율이 좋다. 같은 식의 무작정 부정에 부딪히면 상대방으로써도 그럼 그 효율 더 높여서 열심히 해라 같은 반응이 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해서는 답이 안 나올수 밖에 없어요.
21/12/13 00:49
아이군 님//
기사 하나만 가지고 오면 모르겠는데 이건 기준을 정확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뉴스와 비슷한 기사도 있고 http://www.fornurs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70 반대의 기사도 있으니까요 http://m.medigatenews.com/news/838569182 https://rihp.re.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709&page=4 https://m.news.nate.com/view/20210527n27998 서로의 기사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 의사 몸값이 비싸다는 주장은 특정 상황에서만 사실이거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2/13 00:53
아이군 님//
허허 이젠 '매일노동뉴스'의 기사를 들고 오시네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2436 국민 1인당 명목 GDP(추정치) 대비 우리나라 고용 의사의 연봉 수준은 35개국 중 29위.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3921 정부에서 공개하지 않은 OECD 다른 의료부문 관련 통계에 대한 기사입니다. 도대체 손으로 가리지 못할 걸 왜 계속 가리시는지 모르겠어요 무작정 부정이 아니고 계속 직접적인 지표를 들어서 반박을 해 드리는데, 제대로 된 근거는 없잖아요 아니 그냥 구글에 OECD 의사 연봉이라고 검색만 해 봐도 반대 내용이 수두룩 아니 저 매일노동뉴스를 제외한 레퍼런스 있는 다른 기사들은 모두 OECD 에서 연봉 하위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딱 그것만 들고 오시면서 나는 안틀렸다 소리지르는건..
21/12/13 01:11
OS 님//
저기..... 님께서 링크한 2개와 라이언덕후님이 링크한 반대의 기사 3개가 다 소스가 같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일단 소스가 다 겹치는 건 둘째치고, 대한의사협회면 매일노동뉴스에 '허허'라고 할 입장이 아니죠.
21/12/13 01:20
아이군 님// 할 말이 없어서 말꼬리 잡으시는 건 알겠는데요,
저 기사에서는 저명한 ERI경제연구소(ERI Economic Research Institute In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그래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애당초 현황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들도 적으니 애당초 의학계열 논평지에만 실리는 것이구요. 님이 올린 기사의 그래프는 자세히 보면 Korea는 없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2016년 이후 지난 4년 동안의 소득 변화를 감안할 때 노동자와 의사의 연봉 격차는 4배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salary 대비 의사 연봉이 OECD 회원국 평균이 5.317배이라는 레퍼런스는 찾을 수 있는데, 그럼 설령 님이 링크한 글처럼 노동자와 의사의 연봉 격차가 4배여도, 한국 의사들 연봉은 OECD 평균 아래라는 얘기거든요. 노동기사에서 추정하는 근거들의 레퍼런스는 제가 연도를 바꿔가며 찾아봐도 없네요. 애당초 같은 기관에서의 통계 수집이 아니고 이 통계 내용은 여기서, 저 통계 내용은 저기서 이렇게 비교하는 것도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구요. 레퍼런스가 있다면 말씀을 해 주시구요 아니 그리고 애당초 의사 수가 많네 적네 얘기하면서 공공의료 말씀하시던 게 이젠 의사 연봉 얘기를 하시는 건가요? 억지로 다른 얘기 돌려가면서 정신승리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당초 이 글타래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해서 공공의대를 만들어서 의사 수를 늘리는게 옳냐를 논하는데 이 얘기를 왜 의사 연봉까지 끌고 오시는지요? 논리적으로 직접적으로 필요한 이야기여서 언급하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 흐름이 의사라는 직종에 대한 부정적인 시야에서 비롯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조금 드네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해 주시고, 하실 말씀이 없으시면 없다고 말씀해 주세요. 여기서 님이 맞거나 제가 맞는다고 누가 백원 한 푼 더 주는 것도 아닌데요 흐흐
21/12/13 02:09
아린어린이 님//
안녕하세요. 솔직히 이 댓글에 의사분들이 여러분 댓글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이 첫번째도 아니구요. 2020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파업이 결국에는 의사 국가시험의 선발대 논란이라는 희대의 개그로 끝날때도 아마도 비슷한 류의 토론을 한 걸로 기억납니다. 그 당시에도 저는 의사들의 정치력 없음을 한탄했는데 지금도 비슷하네요. 그 당시부터 지금도 종종 의료인 분들 글이나 읽고 종종 검색이나 하는 키워지만, 그 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생각은 비슷합니다. 의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도 알고 있고, 무슨 말을 하는 지도 알고 있지만, 이렇게 해서는 힘들다.
21/12/13 02:20
아이군 님// 흐흐 이젠 댓글 전체가 주제와는 상관이 없고, '니들 그렇게 싸가지없이 말해봐야 난 너희들 싫어' 말고 하실 말씀이 없어 보입니다.
아마 그때도 이 주제에 대한 논리는 없으셨을 것 같구요. 지금도 마찬가지시네요. 키워라고 자칭하셨는데 이쯤되면 워리어시면 승패는 분간하셔야하지 않을까요...? 글 얘기는 못하고 그저 다른 얘기 예전얘기 끌고 오는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정확한 통계와 합리적인 논리는 제가 의사건 아니건 상관이 없구요. 제대로 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건 그 이익집단이 정치력이 있건 말건 추구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흐흐 지금 말씀하시는 뉘양스는 결국 '니들은 정치력이 없으니 니들 말이 맞아도 난 맘에 안들고 너희들 불이익되는 쪽이 좋아' 거든요. 그래봤자 님이나 저나 정책에 결정에 크게 기여 못하실 거 같은데 왜 논거에서 벙어리시면서 정치력 운운을 하시는지요.. 제가봤을때는 저 말고도 충분히 옳은 얘기를 해주신 사람들이 많거든요. 저보다 다정하고 좋게 말씀들도 해주시구요. 정치력을 발휘하려면 뭐 거짓말이나 듣기 좋은 사탕발림 이야기라도 드려야 할까요? 이건 사랑싸움이 아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냥 님은 어떤 설명을 해주건간에 공공의대가 옳다고 생각을 할 사람인 겁니다. 어차피 귀막고 안들을 사람이신데, 열심히 설명한 사람들이 정치력이 없네 이러시는건 좀 웃기지 않나요...? 적어도 그 설명을 반박할 근거 정도는 대면서 정치력 운운하셔야 하지 않나요. 안타깝습니다. 정치력이 옳은 정책을 막고 틀린 정책을 시행시킨다는 말씀을 스스로 하신다는게요.
21/12/13 02:54
아이군 님// 그...의사 연봉은 애초에 상관이 없어요... 병원 입장에서는 의사 몸값이 얼마나 싸지든 더 고용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병원 입장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또' 의료수가 문제로 귀결되는데, 의료수가가 원가의 85%에 해당하기 떄문에(물론 학과마다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따졌을 때요), 병원들 입장에서는 치료하는 것 자체가 적자입니다. 병원이 수익을 내는 부분은 진료나 치료가 아니라 다른 부분이에요. 소위 비급여치료라고 되어있는, 국가보험에 해당이 안되는, 보통 생명과 관련이 없는 치료(대표적으로 피부미용등이 이에 해당하죠), 암환자센터와 같은 집중치료시설(=돈 있고, 국가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는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의 치료), 또한 장례식장, 편의점, 주차장과 같은 편의시설로 수익을 냅니다. 결국 의사들이 환자를 더 많이 끌어와서 치료를 해봤자 손해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의사인 이국종 교수가 병원장이랑 대판 싸운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이국종 교수가 환자를 치료하면 치료할수록 병원에게는 손해이고, 응급의료센터같은 경우도 결국 압도적인 적자로 이어지거든요. 당연하죠, 환자는 별로 없는 센터에 의사 2명, 간호사 4-5명쯤은 대기해야하는데 이 인원 연봉만 따져도 매년 6-7억씩은 나갈텐데요. 시설 운영비도 몇 억씩 나갈테고요. 즉, 병원들 입장에서는 의사가 몸값이 지금보다 더 싸지더라도 굳이 고용할 당위성이 없습니다. 의사들 늘려봐야 적자만 늘어나는데 왜 고용을 하나요. 게다가 의사 뿐만이 아니죠, 이런 적자가 나는 학과들(흉부외과 등이 이에 속합니다)은 의료진과 기계가 많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일반 심장수술만 한다고 해도 의사 1-2명에 이를 보조해줄 추가 간호사분들, 그리고 이를 또 보조해줄 다른 학과(마취과 등)이 필요하죠. 결국 수술 하나에 10여명은 필요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짐작하시겠죠. 이 정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건 대형병원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한, 이런 대형병원들은 이렇게 적자만 내는 학과들과 치료 인프라를 굳이 늘릴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는 건 이런 학과들입니다. 병원진료의 가격은 국가가 정해놨고, 이 가격 이상은 받질 못해요. 게다가 해당 과정에서 조금만 과한 치료가 들어가도 국가에서 전체적으로 삭감해버립니다. 즉, 정해진 진료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의사들이 지긋지긋하게 '의료 수가 개선해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의료 수가를 개선해야, 병원에게 '인원을 더 고용해라'라고 요구할 수 있거든요. 지금 국가가 인원 더 고용하라고 압박 못하는 건 지금 적자본다는 상황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병원 = 의사가 아니에요. 둘은 다른 집단입니다. 의사를 늘린다고 없던 공공의료가 가능한 게 아니에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의사가 있다고 해서 없던 인프라가 어디선가 뿅 생겨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의사가 부족한 거지, 지금 우리나라가 의사가 부족한 국가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1차 의료시장, 우리가 볼 수 있는 개인병원들은 지금 포화상태입니다. 2018년인가 2019년 기준으로 개인회생신청자의 30%가 의사에요. 개업했다가 망한거죠. 의사가 지금의 10배로 늘어나도 지금 포화상태인 1차 병원만 늘어나지, 부족한 의료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건 이 소리입니다. 당장 간호사만 봐도 그렇잖아요. 간호대를 늘리며 뽑는 인원을 늘렸지만 지금도 의료현장은 간호사가 없어서 허덕이죠. 왜겠습니까? 인원을 더 안 뽑으니까요. 간호사분들이 한탄하는 거 들어보면 인력 좀 늘려달라에요. 병원들은 절대 안 늘립니다. 늘려봤자 손해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의사가 10배로 늘어나도 어차피 병원들은 고용 안 할 거에요. 적자날 분야를 누가 고용합니까.
21/12/13 10:02
공공병원을 서울에 만들자고 하시는게 아니면 돈 써도 해결안됩니다. 지방에 의사가 안가니까요... 연봉 2억 짜리 자리도 안차는데
21/12/13 10:15
경기도권에 정년 보장되는 공공 병원 연봉 2억으로 모집하면 당연히 다 채울 수 있습니다.
당장 저부터 가겠네요. 전남 무안이나 경북 청송은 당연히 구하기 어렵겠지만요.(당연히 여기는 돈을 더 줘야죠) 그냥 의사연봉 2억 안구해짐...이렇게 단수하게 생각하지말고, 그 의사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정규직인지 계약직인지, 정년이 보장되는지, 노동 강도는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 줘야죠. 예컨대 지방의료원에 산부인과 과장 1명모집..이러면 365일 휴가도 못가고 퇴근후에도 응급콜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2명이 있다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될거구요. 이건 당연히 조건이 안 좋아서 못 구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다양합니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큰 병원 소속으로 남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 제 동기 중에서 지방 외상 센터에서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 있는데, 동 나이대 대기업 연봉과 크게 차이 안날겁니다. 3명이 근무하니까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수년째 근무 중입니다.
21/12/13 11:02
지방 갈 사람 충분히 있습니다. 당장 흉부외과 같은 비인기, TO가 적은 학과는 일자리 구하려고 섬까지 알아볼 정도인데요...
특히 자녀들이 어느 정도 커서 대학에 들어갔다거나 하는 경우는 지방도 충분히 장점이 있죠. 아린어린이님 말씀대로 보통 조건이 문제가 되니까 안 차는 겁니다.
21/12/12 22:34
도대체 이런 얘기는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나라에서는 비싸고 구하기 힘들면 죄다 공공 글자 붙이고 양성소를 만들고 각 영역에 군인으로 복무하게 할까요? 현역 복무기간에 18개월인데 아직도 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은 37개월입니다. 필요한 영역이 있고 그게 public의 영역이면 국가에서 돈을 쓸 생각을 해야지 언제까지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그저 싼 값, 가성비만 징글징글하게 따져가면서 눈가리고 아웅식의 땜빵하는 걸 용인하라는 겁니까? 글 흐름을 읽다 어이가 없어서 한 자 적습니다.
21/12/12 22:57
그런 비슷한게 있긴 했죠..
나라의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해 값싼 노동력을 산업계에 투입했던 산업기능요원이요.. 근데요. 결국 지금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의무성으로 인해 움직이는 건데 지금 모든 일들이 테크트리 완성되었고 미네랄-가스가 다 있다고 바로 건물 지으면 지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작년 병상 확충 및 인력충원 등등 하다보면서 돈 들어가니까 바로 R&D 사업들에 들어오는 현금 지급도 지연될 정도로 국가 예산이라는게 유동성이 빡빡한 것입니다. 거기에 인프라만 확충하면 뭐하나요. 거기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굴러가야되는데, 이미 민간의료영역에서 모두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력을 고용하려고 해도 들어오지 않고, 고용해도 숙련도가 높아지지 않아 있는 병상들도 제대로 가동을 못하는데요. 그리고 예비인력은요? 지금 응급실 가보시면 폐쇄되도 할말 없을 정도로 코로나 감염자가 응급실에 왕래하는데, 며칠씩 폐쇄되는 병원이 없습니다. 의료 인력은 밀접접촉이 되도 자가격리도 안하고 구르고 있구요.
21/12/12 21:57
그리고 지금 요긴하게 굴러가는 공공병원들, 국립의료원, 서울의료원 이런 곳들 중에 의대 낀 병원 없습니다.
진짜 필요하면 돈을 쓰면 되는데 국가가 의료에 돈 쓰는 걸 극단적으로 싫어하는것 뿐이죠.
21/12/12 22:04
우한 훠선산 병원은 8일만에 지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예를 들자면 국립중앙의료원 FED격리치료병동은 2달 걸려서 만들었구요. 안한겁니다. 못한게 아니라
21/12/12 22:01
그건 당연히 잘못한 겁니다.
공공 병원의이 설립 목적을 수행하지 못했을때 없앤다면 당연한거지만, 적자라고 문을 닫으면 멍청한 거죠. 애초에 수익이 난다면, 민간병원이 생겼겠죠.
21/12/12 21:35
최근 어머님이 확진되셔서 여러 대응 체계를 경험하면서 조금의 답답함이 있었는데, 글을 보니 고충이 이해가 가네요. 비유도 이해가기 쉽게 잘 활용한 듯합니다.
21/12/12 21:36
이게 명문인가요?
정부에서 일관된 방역정책을 못하고 있다면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수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하고 있는건 일방소통이죠. 방역패스, 청소년접종 전부 일방적인 결정이죠. 솔직한게 아니라 답이 없어서 국민들 조이는것밖에 안되죠. K방역 자화자찬할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상황에 대한 예측을 안하고 대비를 왜 안했나요?
21/12/12 22:00
일방소통 맞습니다. 이걸 소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데 개탄스럽네요. 백신패스 처음에 헬스장 같은데만 적용될때는 자기일 아니라고 당연히 해야한다고 하던 사람들도 식당이나 학원에도 한다니 그제서야 우려를 표하죠. 이 정부는 항상 그런식입니다. 자영업자들 생각 1도 없죠. 그저 지지율 떨어지니까 우리입장은 이렇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 입장 밝히는건 결국 "우리를 이해해달라" 밖에 안되는 거고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지는거죠.
21/12/12 22:15
자영업자들만 잡고 이번에 백신패스 제외대상에 백화점, 놀이공원, 종교시설 같은데는 왜 제외됐을까요.
이 기준도 어이없죠. 힘없는 영세자영업자는 칼같이 백신패스 적용하고 수백, 수천명 사람 모이는곳은 풀어주고요.
21/12/12 22:17
정말 순수하게 정부가 국민을 위한다고 생각을 못하겠어요. 말바꾼게 한두번인가 업종 선정 기준도 그렇고 자영업자들 시위하는거 허수아비 취급하는듯
21/12/12 21:38
욕먹어도 해야하는일이다. 이걸 바랬습니다. 모두다 만족시킬수 없으니 욕먹는거 알지만서도 양해구하는 모습이.
솔직히 위드코로나 간다고할때, 이전에는 자영업자들이 죽는다는 한탄으로 시끄러웠지만 정작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면 그간 조용했던 사람들이 우려하게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그리 되었지요. 뭐든 어디가든 욕안먹을순 없습니다. 믿고 따라와달라라는 카리스마가 필요하죠. 그나저나 여왕의 심복님도 그랬었고... 확실히 전문가들이 말하는 백신의 면역력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졌다는게 중요문구군요.
21/12/12 21:42
더 정확히는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하는 변이들이 더 빠르게 생겼다... 쪽에 가까울 겁니다. 지금도 오리지날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은 차고 넘칠 겁니다. 델타도 모자라서 오미크론이 튀어 나오니깐 문제죠. 처음에 병이 나왔을때와도 또 상황이 빠르게 달라지는 거죠..
21/12/12 21:43
인터뷰에도 보면 변이는 생각보다 빠른 확산력의 문제라 보여지고, 현 백신이 예상보다 면역력 유지가 길게가지 않는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21/12/13 10:54
믿고 따르게 하는 카리스마가 왜 필요합니까. 믿고 따를 수 있게 하는 "합리적인 판단 과정"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예측이야 틀릴 수 있어요. 과정이 똑바로였으면 다음번에는 조금만 더 수정하면 더 나은 예측이 가능하겠죠. 근데 지금 정부가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니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도 여전히 '고려요소가 많다' '설명하기 힘들다'는 식의 핑계만 대고 있잖아요. 그 많은 고려 요소들을 어떤 방식으로 종합해서 결론을 내렸다는 과정을 지금껏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신뢰가 쌓이질 않는 겁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무총리-중대본부장이란 사람이 이딴 감성에 기대는 변명 몇줄로 면피하려고만 하네요.
21/12/13 12:36
글쎄요. 무엇이 합리적 판단이라고 할까요? 뭐든 상대적이라고 봅니다. 다른나라들도 전혀 못하고있는걸 우리나라만 잘해라 이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나라 밖이 더 미친수준이더군요. 방역관련해서 부럽다라는 나라들이 가지는 이면의 부분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더한경우가 많았고 우리도 아쉽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결국 전문가들이 난상토론을 하며 나온 결과에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아쉬움이야 있겠지만 모두다 욕을 처먹을 상황까지라고도 생각도 안들구요.
21/12/13 12:57
딴나라 비교할 이유가 없어요. 그냥 잘하는지 못하는지 평가하는겁니다. 간단해요. 정책의 이유를 설명해주면 됩니다. 저런 식으로 '고려요소가 많다' 라고만 회피할게 아니구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라는 맹목적인 태도는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지양해야 할 자세입니다.
(노파심에 첨언합니다. 소위 '깨시민'이라고 넷상에서 비아냥을 많이 당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존 퇴임사 발언 자체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땅히 대체할 단어도 없을 정도로 "깨어 있는 시민"의 가치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단어를 이상하게 왜곡해댄 사람들이 문제이지.)
21/12/12 21:43
청소년 접종이 끝나거나, 고령층 재접종이 되거나
둘 중 하나는 하고 위드코로나(청소년 등교 시작) 둘 다 안해서 벌어진 일이라 봐요 8일에서 12일까지 대기환자가 두배로 늘었는데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는 돌아가야 합니다 일단 대기환자부터 줄여서 치료도 못받고 죽는것부터 수습하고 뭘 해야죠.
21/12/12 21:47
청소년쪽은 확진자 가속의 문제라면 정부는 이걸 감내하려고했고, 결국 위중증을 컨트롤해야한다는게 정부생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고령층 재접종인 후자가 문제가 된거죠. 이부분이 아마 부스터샷과 변이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히 없었다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때만해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도 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해서 찬반이 오갈때여서... 차라리 부스터샷 하지말고, 그걸 제3국에 주는것이 방역적으로 이득이다 이럴때였죠.
21/12/12 21:47
그걸 기다리기에는 청소년층의 학력저하가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아니, 학력저하는 둘째치고 급식을 먹지 못하는 청소년층의 영양 불균형,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로 인한 청소년층 생활 습관의 붕괴와 그로 인한 청소년층 사이의 격차 확대가 더 큰문제였죠. 전면등교는 백신을 이유로 이제서야 한게 문제이지 올해 2학기에는 무조건 했어야 할 일입니다. 백신이 없었던 시절 전면등교를 강행했던 대구의 1학기 학생 확진자 추이를 볼때 등교와 감염 사이의 연관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지금 등교 이후의 확진자 추이도 학교에서 옮기는것보다는 가정에서 감염된 친구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구요.
21/12/12 21:44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매우 많으니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잘 설명한 글인 듯 합니다.
21/12/12 21:46
제가 개인적으로 짜증났던 글들이 방역정책에 대한 근거있는 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K-방역으로 정부가 자화자찬만 하고 국민, 자영업자의 희생에 대해서 한번도 사과한걸 본적이없다' '일은 안하고 K-방역 홍보할 생각만 한다' '정부가 욕먹기 싫어서 책임을 떠넘기려고하는 정책이다' 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거였는데요.
정부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해서 정권교체를 원하시는분들 중 꽤나많은분들이 비판이 아닌 똑같이 비정상적인 생각으로 비난을 하더라구요. 정치란게 그냥 이런건가 싶기도하구요
21/12/12 23:41
전 이번 정부에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꽤 많은데도, 방역에 대한 비판들은 동의 안되는 것도 많긴 하더군요. 워낙 사안을 정파적으로 생각하는 게 기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참 어려운..
21/12/13 11:31
제말은 희생에 감사하단 말 한마디를 한적이 본적이 없다 이런게 틀린말이라구요... 브리핑때마다 감사인사는 하고있긴합니다..
그리고 저도 자영업자 지원을 안하는거에대해서 비판적입니다.
21/12/13 15:13
말뿐인 감사인사는 조소와 조롱이나 다름 없죠. 그걸 진심으로 감사로 받아들일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니요.
21/12/12 21:51
정부가 위드 코로나 시기를 언제인지 정해야 하는 타이밍이고, 어느 타이밍인지 정답은 없죠.
정부의 선택에 대한 기반 설명과 지금 현재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에게 백신 접종을 잘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언론도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해 부정적 소식만 다루지 말고 전반적으로 다뤘으면 합니다.
21/12/13 11:47
그게 아니라 부정적 소식만 다루고 끝이 많아요. 실제로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전문적인 의견을 잘 못봤습니다.
실제로 청소년 접종에 대해서 판단할 근거를 얻고 싶다는 겁니다.
21/12/13 12:00
누구도 잘 모르니까요. 겪어보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의학적인 판단은 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최대한 보수적인 선택을 하도록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모르면 행하지 않는 것이고, 확실히 이득일 때에만 사람에게 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소아 / 청소년 / 임산부에서는 그 기준이 더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백신에 대해서는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습니다.
21/12/12 21:52
방역정책에서는 두가지가 문제입니다.
1. 보상의 미비로 인해 정부가 희생을 감내해야만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계층에게 신뢰도를 잃어버린 부분. 2. 방역 전문가들의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지금 해야 짧고 굵게 한다. 지금하면 2,3주 한다 -> 거리두기 강화 -> 한달 두달은 해야한다. 세달은 해야한다. 지금 방역 완화하면 안된다 -> 반복)으로 인한 방역 메세지의 혼선 정부 입장에서도 손실 보상을 최대한 짧게 거리두기를 하고 보상할 수 있으면 거리두기를 할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2년간 정해진 기간의 방역기간이 끝난다고 거리두기를 풀자는 얘기를 그 어떤 방역전문가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 심복님 글에 [무슨일이 있어도 정해진 일정이 끝나면 방역을 풀겠다]라는 선언을 하거나 [방역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에 대한 선 손실보상 및 지급이 전제되야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라는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의 거리두기 난맥상은 그동안 이 문제들이 해결이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봐야하지요. 2주, 2주, 또 2주 이러면서 간만 보고 희망고문만 하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신뢰성과 희망을 완전히 잃어버린 문제 하나. 애매하게 2주, 2주 이러면서 손실보상 안하고 넘어가려고 하는 보상의 문제 둘. 정부 입장에서도 [거리두기 한번 하면 풀때도 지금 풀면 안된다는 소리 백프로 할거고, 확진자 수 언제 줄어든다는 보장도 없는데 거리두기를 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거리두기의 피해를 입은 최전선에서는 [언제 끝날지 알수도 없는 거리두기인데 그냥 망하느니 손실보상을 선보상으로 받아야 뭘 하든지 말든지 하지] 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문제들에 대한 극적인 조율 없이는 거리두기 회귀는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21/12/13 11:04
장기 plan이 없어요. 여러 미래 상황들을 예측해서 시나리오를 세세히 짜놓았어야 할 시간인데. 그런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복잡한 예측 전부를 세세히 국민에게 밝힐 필요는 없지만 지금 행동하는 모습만 봐도 겨우겨우 땜빵만 하고 있다는게 너무 티가 납니다. 그리고 예측이 틀릴 수 있지만 그에 대한 plan B는 최소한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이제서야 plan B 확보하겠다고 허둥대는 모양새가 너무 빤하니까 짜증나는거죠.
21/12/12 21:54
좋은 소통 자세라고 봅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점 응원드리며, 앞으로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최대한 솔직하게 소통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더불어 부동산 정책에서도 진작 이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21/12/12 21:57
허허 길고 상세한 설명이고, 맞는 말도 분명 맞지만 결국 부스터 맞출 것이다. 대응의 비일관성은 어쩔수 없다 이게 핵심인 것 같구요
이 나라가 코로나에 대해 최선을 다한다는 건 의료인 시야에서는 헛웃음이 나옵니다. 거의 반년에서 1년 밀려있는 코로나 관련 지원, 지방 차원에서는 의사 한두명 고용하기 아까워서 전국의 공보의들을 기본적인 3주 훈련도 생략시키고 끌고 가서 2교대 - 3교대의 살인적인 스케쥴로 부려먹는 것도 그렇고 백신 관련해서 생길 수 있는 합병증과, 실제 백신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문 보고가 없는 것도 아닌데(Heparin-induced thrombocytopenia like syndrome 외) 지금까지 결국 정부에서 그 인과성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은 전혀 없구요. 물론 백신 접종자가 합병증이 생길지 생기지 않을지는 모른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부작용에 대해 나몰라라 할 게 아니라 대책을 의료인과 함께 마련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일언반구의 행동도 없어요. 공공의료라.. 말은 좋지요. 시설과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일할 만한 장소와 지원을 정부에서 충분히 해줘야 실현될 문제지 이냥저냥 현재 수가로, 지원을 땜빵해가며 버티는 것도 기적에 가까운 일인데 이런 특별하게 생긴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를 이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해낸다? 전혀 믿음이 안 갑니다. 적어도 지금 일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기본적인 처우부터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 나라가 공공의료라는 얘기만 하면 아 공공의대 또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김부겸 총리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제가 비록 제가 속한 곳 이외의 전문적인 영역의 일은 모르지만 이렇게 전문가 집단에 대해 자기 입맛대로 씹고 뜯고 즐기는 정부에게는 이렇게 상세하고 잘 읽히는 설명에 대해서도 냉소적일 수 밖에 없어서, 날카롭게 생각하게 되네요.
21/12/12 21:58
청소년 접종은 백신을 못믿는게 아니라 정부를 못믿는거죠.
백신의 부작용이 얼마나 되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부작용의 사례가 내가 되었을때 그 부작용을 정부가 인정하고 책임져주느냐에 대해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건데 위와같은 대답은 동문서답이죠.
21/12/13 00:25
그 부작용 보상이라는 면에서 한국보다 보상을 많이 해주는 나라가 있나요? 외국에서 머리가 빠지네 뭐가 어쩌네 저쩌네 부작용이네 하는 사람들 나라에서 보상 받았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은 없어서 말이죠. 하다 못해 화이자 모더나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조차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1/12/13 18:12
네. 그래서 OECD국가중 다섯번째로 접종률 80%를 뚫었죠. 하지만 그중에 선녀일 뿐인거죠.
나만 아니면 되는게 아니라 그게 내가되면 절대 안되는건데 다른나라보다는 낫지않냐라는 조삼모사식 접근법은 아무 도움이 안되죠.
21/12/12 21:59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12110063355884&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4aXSg2g6h6RKfX2h6jXGg-gihlq
서울시 보건소에서 일하는 분 생각은 많이 달라보이던데요 현장직이라 더 감정적일 순 있겠지만...
21/12/13 00:22
보건소에서 일하는데 저말에 구구절절 다 동의합니다..아니 일하고 있는데 개편안들 공문으로 알려주지도 않고 뉴스로 먼저 나오고 민원은 민원대로 다 받고 담당자한테 물어보면 아직 모른다고합니다.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 코로나 대응팀은 진짜 초토화에요..몇달동안 거의 2주에 주말 하루 쉬고(심지어 이젠 주 7일근무) 맨날 초과근무하는데도 끝도 안나고, 심지어 코로나 아닌팀에 업무지원 요청하면 하기 싫다고 너희끼리하라고 서로 담합해서 지원해주는 기준(지원하지 않기 위해 말도 안되는 기준을 만듬)을 만들어서 다들 칼퇴하고 남는 사람만 남습니다. 미친거 같고 진짜 미칠거같아요 요즘ㅠㅠ
21/12/13 00:46
ㅠㅠ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보건소는 아니지만 친구가 교육부 코로나 대응과에서 일하는데 2주에 1일 쉬고 오전9시~새벽2,3시까지 거의 1년 가까이 일하더라고요. 잠 못 자고 휴일도 없는데 매일매일 업무가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으니 거의 실시간으로 미쳐가던데... 꽃보단노인님도 어떤 상황일지 대충 이해가 갑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그나마 시스템이 돌아가는 거겠죠ㅠㅠ 감사합니다..
21/12/12 22:00
현 상황을 알게 된 점에서는 좋은 글입니다
이런 내용의 글이 지속적으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터입니다 다만 공무원들이 이런 글을 써서 발표한다는건 어느정도 각이 보일때 쓴다는걸 생각해보면 정말 엔드게임 국면에 접어든거 아닌가 싶습니다
21/12/12 22:02
이건 진짜 어렵습니다
아무튼 타국 사례를 보니 2만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겠던데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병상을 좀더 확보는 해야될 거 같습니다
21/12/12 22:03
추석때 국민들 고향가지 말라더니 이낙연 봉하마을 부흥회 했죠.
민주당 윤미향, 채우진, 황운하 꼼수부리다 걸렸죠. 의원들 단체회식 잘 하고 다녔죠. 본문 당사자 김부겸 방역 수칙 위반해서 벌금 나왔죠. 이쯤되면 정부 여당 관계자 주둥이에서 무슨 말이 나와도 무시하고 국민들도 꼴리는대로 하는게 정상 같은데
21/12/12 22:15
그사단이 났는데도 이렇게 국민 생각해주는 척만 하면 좋은글이라고 엄지척 받죠. 사실상 보상 1도 대책도 없는건데 우리모두 희생하자는 글
21/12/12 22:03
코로나 중환자 병상 문제는 솔직히 말해서 돈이 아까워서 안 한거지 못한 게 아닙니다.
작년 이맘때는 중환자실이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다라는 말에 저도 동의했었는데 지금 시점에선 아니죠. 지금 벌써 코로나 터지고 만 2년이 되어가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건 변명이고요. 재정적 여유가 없었다고 하기에는 재난대처 명목으로 예산 엄청 쓰지 않았나요? 얼마전에 추가세수 걷힌 50조원 중에 10조원으로 전자칠판산다는 소리 보고 진심 어이가 없었는데 그거 결국 그대로죠? 그 돈이면 거점마다 서울대병원 하나씩을 만들수도 있을건데요.
21/12/12 22:16
그 돈은 법적으로 일정비율을 교육에 쓰게되어있어서 좀 다르긴 합니다만 미리 준비 못한건 잘못판단했다고 봅니다
아마 2년이면 백신도 있고 치료제도 나오면서 정복되리라 판단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12/12 22:20
전 아직도 납득이 안 돼요....
돈 없어서 병상을 안 확보해서 병상이 없어 환자들 치료 못 받고 집에서 죽어가는 동시점에 10조원을 2달안에 써야해서 구입한지 1년 된 전자칠판을 새로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요. 이게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어쩔수없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환수해야하는게 아닌가요... 10억원이 아니라 10조원이잖아요...
21/12/12 22:35
네 그게 엇박자고 정부 국회 다 소통이 안된거죠 특히 세수예측을 못했던게 가장크고(나중에 보니 50조고.. ) 특별법을 만들자니 지금 대선국면이라 짧은기간안에 처리하기 쉽지않았으며 그렇다고 정부가 법을 안지킬순없고 이런게 법치국가의 한계이지 않나 싶습니다 융통성 없는
21/12/12 22:07
궁금한 부분이,
1. 현재 의료붕괴라 할만큼 심각한 상황이 닥쳐왔는데, 지난 2년간 무슨 준비를 하신건지? 국민들이 죽어나가는데,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라는 말 한마디로 때우겠다는건지. 2. 대통령은 인사로 정책을 말하는데, 코로나 초기 백신 급하게 맞을 필요없다던 기모란을 방역 사령탑으로 앉히셨는데, 기모란 씨는 어디서 뭘하는지? 3. 김부겸 씨 당신은 방역 수칙 잘 지키셨나요? 현장에서 뛰는 의료 인력, 실무 공무원들 고생하는건 알겠는데, 정치인들은 대체 뭘 얼마나 솔선수범했길래, 또 다시 국민들의 희생만 요구하시는지? 4. 2년 동안 갈려나간 의료진에 대한 보상은 있었나요? 병원 일선 의사들은, 사람은 살려야지 하면서도, 정부 정책에 대해선 이를 벅벅 갈고 있던데, 코로나 대응 잘하고 있는건 맞습니까? 현장 의료진들 의견은 듣고 결정하는거 맞아요? 결국 이글도 일선 의료진, 실무 공무원들의 노력을 마치 정부가 한 것처럼 포장하는, 즉 공만 김부겸씨가 낼름 빼앗아먹겠다는, 철면피한 변명글로 보이는데요.
21/12/13 07:55
공감합니다.
솔직히 위쪽 댓글보고 드는 생각은 '그냥 좋은 글빨로, 둘러대는 말로 설명하는 척만 하면 좋은 글이라고 칭찬받는 건가? 앞으로 예측을 못하는 거야 겪어본 적이 없는 상황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결국 백신만 믿고 가겠다는 알맹이 없는 글인데? 맞았을 때 부작용 생기면 보상은 어떻게 되는 건지에 대한 말도 없고, 병상 확보 얘기도 없고.. 그냥 닥치고 백신이나 맞으란 얘긴데?' 싶었거든요. 그걸 세련되게 잘 풀어서 써주셨네요.
21/12/12 22:14
역시나 정부는 고민을 많이 하고있다는 걸 다시 느끼네요
윗댓에서 공을 뺏는다고 하지만 책임자로써 말하는걸 공뺏는다 어쩐다 표현한다는 것에 더는 할말이 없습니다만 세상엔 다양한 생각이 있다는 것도 또 느끼고 갑니다
21/12/12 22:15
청소년 접종이 논리가 부족한거 같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건 중증환자가 넘쳐나서 생기는 병상부족입니다. 총리도 말했지요 확진자수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고 청소년 확진자들은 중증자가 거의 없어 여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이는데 갑자기 왜 청소년 접종이 화두에 오르는 걸까요?
21/12/13 10:05
근거가 없잖아요.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주욱 백신 접종이 안된 상황인데 그 때문에 노인들에 영향을 미친 결과가 있나요?
정부조차 그런 소리는 안해요...... 오히려 청소년들에서 중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라고 하지.
21/12/13 11:54
청소년 확진율이 20대를 넘겼는데 백신접종 안된 상태로 등교를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고령층은 접종율이 90퍼센트 안팍인데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층이고요.
21/12/13 12:17
확진률 높아져도 큰 문제없다고 위드코로나 한거잖이요? 중증자비율이 10대에선 엄청나게 낮은데 이상황에서 확진율자체가 강제접종의 근거가 될순 없다는거죠.
이건 제가 말한게 아니라 정부가 말한겁니다. 정부가 확진자 말고 중증자를 근거로 접종을 강조하고 있지요.
21/12/12 22:16
글이야 당연히 잘 쓸 수 밖에 없죠.자기가 아프지 않은 부분들만 골라서 쓰는데도 못나 보이면 그건 진짜 심각한거죠.
기자회견장이랑 야당앞에서 한 3시간 정도 서서 질문을 받아야 자기들에게 아픈게 들어올 겁니다.
21/12/12 22:25
크크 번지르르해 보이는 변명문 잘 읽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촉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건 뭐 유체이탈 화법인가요? 병상 확보 못한 것에 대해서, 직접 목격하고 있는 한가지만 지적해보죠. 작년 이맘 때 고령의 확진자 폭증했을 때, 태극기 부대, 광복절 집회탓이라고 싸잡아 매도했던 그때. 중환자 병상 확보한다고 여러 병원에 공사해놨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시설들 놀리고 있습니다. 장비 셋팅 되어 운영까지 했던 곳들이 비어있습니다. 중증병상 부족하다고 위기라고 하면서, 이게 뭐지??? 거기서 일하던 사람들 파견직으로 잠깐 쓰다가 다 내보냈거든요. 뭐 그럴 수 있죠. 줄었으니까. 그런데 다시 구하려고 해도 잘 안구해집니다. 솔직히 구할 생각이 있는지가 의문인게, 확진자 좀 줄어들었을 때 정부에서 병상 줄이라고 압박했어요. 지원금 안준다고. 킹실은 이렇습니다.
21/12/12 22:27
뭔가 댓글의 흐름이 '정부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남아있는가'가 된 것 같군요.
지금이 요순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혼란기이니 필연이겠지요.
21/12/12 22:30
고심하고 고심해서 쓴 글이라 잘 읽히기는 하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잘못했으면 점점 더 잘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21/12/12 22:3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5719474
김 총리는 "국민들께 중대본부장으로서 무어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 자신부터 다시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대학 동기들과 오찬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포함해 11명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사적 모임이 10명까지만 허용된다. 한달전에 방역정책 위반하신 분이 이런말을 하는거 보면 기도 안차네요. 방역수칙 안지키는 사람이 무슨 국민들에게 당당하게 방역관련 말을 떠들고 있나요?.. 방역수칙도 안지키는 사람이 중대본부장에 총리를 하면서 국민들보고 수칙을 따르라고 하면 설득력이 참 있을지.. 지금 정부 최대 문제는 본인들도 안지키는걸 국민들보고 하라고 하는겁니다.. 일단 본인들은 솔선수범해서 지키고 국민들도 따르라고 해야죠..
21/12/13 11:02
인기 연예인 문재인님.
논란이 될 법한 곳에는 등장하지 않으시죠. 해외 순방 중이신 거 같은데, 사실 김 총리님의 글은 떠나시기 전 대통령이라는 직함 가지신 분이 쓰셨어도 좋았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죠.
21/12/13 12:20
일본 아베전총리가 자연재해같은 네거티브한 사건이 발생하면 비판적인 말이 많은 초기에는 빠졌다가
복구할때만 되면 나타나 지지율 주워먹는 귀신으로 유명했는데 한국에서 똑같은 정치인이 등장할줄은 몰랐네요
21/12/12 22:36
솔직히 주먹구구식인게 자영업자들한테만 강요하고 직장인들은 출퇴근 잘만 합니다. 종교시설은 또 어떻구요.. 이번에 방역패스도 말이 많더군요 qr코드 강제라던가.. 믿고 따라가기엔 지금까지 해온게 너무 믿음이 안갑니다.
21/12/12 22:38
어떤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한국이 백신 수급이나 접종을 올해 계획대로 할 거라고 믿었고, 그럼 이 상황도 끝을 볼 거라 생각했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싸움이고 오래 가네요.
21/12/12 22:40
청소년 다음은 영유아인가요? 면피 문구는 제발 그만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든 네거티브 인센티브로 국민 통제하려는 것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최소한 방역실패 원인 분석 그리고 병상확충안 및 보상안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야지요.
21/12/12 22:48
아니 그래서 줄 돈은 잘 주냐고요.
공공의료고 공공병원이고 자시고 줘야할 돈도 미루면서 안 주는 판에 무슨 얼어죽을 공공병원 어쩌고 있나요. 인력이 없다? 대우를 엿같이 하니 인력이 없죠. 결국 의료진 갈아넣고 희생시키면서 생색은 본인들이 내겠다는 말과 뭐가 다른지 궁금하네요.
21/12/12 23:28
더해서 싼값에 노동력 부려먹자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게 놀랍습니다.
윤석열 엄청 좋아할 사람들이 할법한 소리인데 현실은 이재명 지지자라는 사람이 하던 소리더라고요. 웃기지도 않아요 참 하긴 이미 정의의 정의가 바뀐지 오래군요.
21/12/12 22:50
2년동안 국민들은 마스크잘쓰고 모임도 잘 안하고 자영업자들도 엄청난 희생을 받고 있는데
정부는 그 상황에서 뭐하고 있나요? 박수치고 응원하면서 돈은 쓰면서 정작 해야할 것들은 못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병상확보를 아직도 완벽히 못했다"라는것부터 잘못나간겁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입다물고 있어야죠.
21/12/12 23:15
부총리 아들이 대상자도 아니고 위급환자도 아니면서 인맥으로 병상 차지한건 제대로 된 사과도 없네요. 자기가 청탁했다는 시인만 있고 기자들한테 문재인정부 까는게 놀이같다고 농담이나 하던데
21/12/12 23:23
돈 쓰기 싫어하고 민간 영역에서 부담하길 원하는 특성상 병상 확보는 그냥 코로나가 10년 가지 않는 이상 부족한게 뻔할 뻔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여야가 따로 없이 대책 없었을거라 생각하지만 굳이 쉴드 쳐줄 생각은 없네요 그리고 정부가 진짜로 위험부담 질거였으면 백신이상반응시 [선보상 후수납]이정도만 했어도 정부가 [진심이구나]해서 맞을 사람은 좀 더 있었다 봅니다. 개인이 피해를 감수하고 위험부담을 지고 실제 부작용이 생겼을때 데미지와 회복능력과 정부가 선보상하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사람 돈 못받는 피해를 비교했을때 후자가 압도적으로 전자보다는 피해를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정밀조사를 위해 병원 몇번 나와서 검사 해야한다 이 조건이면 선보상한다 추후 검사 거부하기만 해도 청구서 날아간다 아니면 선보상 못한다 이런 조건만 걸었어도 정부는 진심으로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있다. 그렇구나 했을텐데요. 물론 이건 안한다고 나쁘고 그런건 아닙니다. 한국이 백신 이상반응 인정 최대고 뭐고 하는데 안맞으려는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이미 그렇게 박힌 이상 어쩔 수 없지 않나 합니다.
21/12/12 23:26
김부겸은 코로나 방역을 전쟁에 비유하고 싶으면 전쟁중에
전쟁에 나선 일선 장병들 갈라치기나 하는 문재인 손모가지부터 부러뜨려야죠.. 대구에 꼬라밖을때만해도 뚝심있고 야망이 큰 정치인인가 했더니 상대 잘만나 겨우 한번 당선된걸로 기고만장 장관하면서 겨우 한다는 게 메갈 우쭈쭈로 수준인증이나 하면서 재선에 실패했으니 더 크게 될 가능성은 이미 끝났고 그래서 임명직 총리가 됬으면 일이나 열심히 하던가.. 쪽팔리게 방역수칙이나 위반한 주제에 이러고 있어봤자 입만 살아서 나불나불하고 있는 한심한 자가 될뿐이죠
21/12/13 00:01
방역수칙도 제대로 안지키는 사람들은
할말 자체가 없어야죠.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042 5인이상 밥먹으면 안되는 시절도 지네들은 어겼죠.
21/12/13 00:10
특별한 내용이 없어보이는데
뭐가 이해가 되고 납득이 간다는건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은 길게 늘여 써놓은 것 아닌가요? 이럴줄 몰랐다 백신 맞아라 두줄 요약 가능하구만요 성급한 한겨울의 위드코로나 방역실패 사과를 해야할 마당에 변명만 늘어놓은 글에 명문이라고 하니 아직도 갬성 살아있네요
21/12/13 00:15
글 잘읽혀서 좋습니다.
솔직히 김부겸 총리 티비에 나와서 얘기할때는 뭔가 밉상이여서 안좋아했는데; 글 잘읽히고 요지 파악을 확실히 할수 있네요. 댓글의 흐름이 다들 날이 서있으신거같아 조심스러운데 전 저 글의 대한 이야기만 하면 잘읽혀서 좋고 주변에 뉴스 안보는 젊은 친구들한테 지금 코로나방역이 어떤 상태인지 한번이라도 읽어보라고 해주고싶네요. 뉴스 몇개 찌라시 몇개 보고 전문가처럼 말하고 다니지말고..
21/12/13 00:32
보건소 직원인데 글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정말..수도권 병상이 80% 가동중이면 확진되고 다음날 바로 배정되여지 3~4일은 최소 기다리게하고 재택치료도 당일에 제한인원 있어서 신청도 다 못합니다. 신청 못하면 그냥 다음날까지 아무 조치 없이 대기해야해요. 코로나 지원금 같은 경우도 뉴스에 그냥 먼저 보도하고 공문도 없고 욕은 욕대로 먹고 진짜 2~3일에 한번씩 마음대로 바꿔서 뉴스 먼저 내보내니 제대로 제가 안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건소 인력지원이나 제대로 해주고 저런말하지..직원들 진짜 죽어납니다. 9월부터 오늘까지 쉰날 10일정도 밖에 안되고 매일매일 야근에 진짜 몸도 안좋아지고 정신도 너무 피폐해집니다..코로나 대응팀 아니면 같은 직원들끼리도 도와주기 싫어하고 일 도와달라고할까봐 그냥 다 칼퇴해버리고 윗사람들은 그냥 있는척하다가 짖에 가고..이건 뭐 폭탄돌리기처럼 해당팀에 발령나면 죽어봐라 이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방역수칙도 안지키시는 분이 저렇게 말하고 누구는 일만하고 진짜 너무나 화가나네요
21/12/13 00:40
갈려나가고 있는 의사와 죽어나가고 있는 자영업자들 앞에서 저딴 소리하면 칼 맞을텐데 페북이라고 우리는 할만큼 했다는 식의 글 쓰는게 명문이라고 찬사받는 현실이 진짜 웃프네요.
국무총리한테 저런 글 쓰게하고 정작 대통령은 여전히 뭐하는지 뉴스에도 안보이고 격노 칭찬하고 계시겠죠??? 아니 이 와중에 또 호주갔네요 크크크크크 코로나시국에 재임기간 통틀어서 해외순방은 진짜 순위권 같은데 크크크
21/12/13 00:40
청소년 백신접종률이 얼마나 되나 봤더니 12월11일까지 12~17세의 백신 접종률 1차 51.8프로 2차 36.5프로 맞았네요.
청소년 확진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백신 접종자 미접종자의 확진 비율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1/12/13 00:53
글만 잘쓰면 뭐하나요. 정부도 열심히 하니 이해해달라는건가요. 전 현재 정부 대응은 안일함과 신뢰가지 않는데. 주변보면 4단계 때 보다 더 아수라장에 불안해하는거 같습니다. 확진자 1만명 넘어야 거리두기 다시 강화할런지. 이 상황에 야근하고 퇴근할 때보면 마스크 안쓰고 술 취한 어른들 여전히 많이 보이고. 누가 마스크 쓰라고 하면 백신 맞았다고 소리지르는거 보면 백신접종이 훈장이 된거 같네요.
21/12/13 00:55
사실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착용도 아니고 방역법 위반도 아니고 그러니 야외는 너무 뻑뻑하지만 않으면 괜히 시비거는 것 같아서 뭐라 하긴 좀 그렇습니다.
21/12/13 01:05
딱히 공감가는 글은 아니네요 잘 읽히는 것과 별개로 머 어쩌라고 라는 생각 뿐이 안 듭니다.
그저 국민을 희생하는 방역으로 조였고 위드 코로나 하면 거기에 대한 대비책은 충분히 한 다음에 위드 코로나 하던지 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 이후로 위드 코로나 할때 그냥 기도메타로 풀었다가 우리는 할만큼 했다가 되는건지... 결국 대비를 잘 못했다 어떻게든 백신을 맞아라 이 두 내용을 혀가 길게 썼네요 재난지원금이니 머니 푸니마니 하지 말고 진짜 윗분 댓글대로 위드 코로나 대비해서 병상확보 의료인 확보 하고 그런식으로 써야지 이건 머
21/12/13 04:03
제일 중요한 '돈'에 관한 것을 쏙 빼놓고 말하면... 면피죠. 그래도 설명하려는 의지와 글 퀄리티는 괜찮더군요. 다만 공공의대는 정말 띠용이군요.
21/12/13 04:41
어찌됐던 소통하는건 너무 좋습니다. 정부에 대하여 비판점도 분명 있지만 저는 코로나 대처는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분명 재평가받기는 할 거에요.
21/12/13 05:10
다른 뻘짓을 무수히 많이 하고 나니 제대로 글을 써도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 왔네요
코로나에 대한 문제지만 코로나 외의 것도 같이 고려해서 반응하게 되는 것이고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정말 크네요 결코 옹호글 아닙니다 이제는 코로나 해결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 생각되네요.. 초장에 믿음을 줬어야해요
21/12/13 06:14
제일 민감한 두 부분이 아무 내용이 없네요.
1)자영업자 소상공인 희생한 건 아네?그래서 어떻게 해줄건데? 2)청소년 접종이 감염/비감염 측면에서는 당연히 월등히 우월하겠지만 (감염률 * 위험도) 랑 {(접종 후 감염률 * 위험도) + (백신 부작용 확률 * 위험도)} 로 비교를 했을 때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게 아니라면 사실 사회를 위해 청소년에게 불확실성이라는 약간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어떤 기조를 정했다면 정부가 파악한 가장 객관적인 숫자들로 저런 것을 비교해줘야 마땅합니다. 애들 걸려도 안 아픈 경우가 압도적인데 백신 맞으면 월등히 안전하다? 이건 말장난이죠. 전 백신접종 극극찬성론자인데 애들은 정부에서 객관적인 숫자들로 제대로된 비교를 해주지 않는 이상 미지의 영역으로 떠밀고 싶지 않습니다.
21/12/13 06:50
정부가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자영업자 보상과 병상 확보 실패에 대해 아무말도 없는 면피성 발언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나몰라라 하고선 이제와서 이해해 달라는 건 무슨 말입니까
21/12/13 08:04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부분도 그냥 은근슬쩍 청소년 부작용 비율은 낮다라고만 퉁치고 넘어가네요. 그래서 정부 믿고 백신 맞았을 때 부작용 생기면 누가 보상은 해주나요? 살아서 보상받기라도 하면 다행이죠.
이러면 안티백서인 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첨언하면 저도 바이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고, 백신은 당연히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근데 2차 접종 후 숨이 안 쉬어지는 증상이 갑작스레 생겨서 119 불러서 응급실에 실려갔었죠. 이상이 없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는데도 실상은 그 증상이 거의 일주일 넘게 갔구요. 이런 상황에서 부스터샷은 주저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더구나 요즘은 증상이 생겨도 응급실조차 못 갈 거 같으니까요. 저만이 아니라 제 주변 지인도 건강하던 사람이 심근염 생겨서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이런 거 보면 백신에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근데 결국 이렇게 몰리고 압박이 심해지면 맞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게 너무 두렵습니다. 정부가 왕따시키고 협박하는 느낌이에요.
21/12/13 08:09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희생되었습니다... 하고 그냥 언급하고 넘어가면 되나요? 크크...
이런 내용은 진작에 나왔으면 모를까 지금와서 할말인가...
21/12/13 08:46
사실 청소년 백신문제는 청소년이 전파자가되서 노년층이 죽는게 문제인데
노년층중에 백신 안맞으면 집밖에도 못나가게 하거나 병원비 100%책임지는게 맞을것 같긴한데 너무 갈라치기인가요. 학교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은게 반에서 확진자 한명만 나와도 학교 전체가 비상걸리고 더문제는 연쇄문제때문에 그반에 있단 학생의 형제자매있는반도 같이 비상걸리더라고요.
21/12/13 12:03
정치인 까고 조롱하는거야 전 전혀 상관 없습니다만 이런식으로 회원간 노골적인 조롱은 사이트 내에 불필요한 분쟁밖에 발생시키지 않으며, 결국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글을 쓰고 활동하는 것을 막게 하는 것이죠. 딱히 님이나 그런 극단적 '신도'들이나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21/12/13 12:15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정치인 비판에 대해서 그 지지자들이 달려드는거에 대해서는 물러서지는 않겠습니다 물러서서 입다물었던게 지금의 상황으로 오는데 저도 일조했다고 보기에 입을 다물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이러려고 하는 것도 님이 보기에는 좋지 않은 방향이라고 보실수있습니다 정치인 비판에 대해서 달려드는거에 대해서 어떠한 대처가 현명한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12/13 12:12
네 그동안 숨어 계신거고요
다른 사람들보고 뭐라할 처지는 아닌듯하네요 신도라면서 갈라치기 하는게 누군지 모르겠네요 글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그에 대한 긍정적 말한 사람들 신도로 몰아가지는 마시고요.
21/12/13 09:03
공중보건의사입니다. 지금 다시 생활치료센터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력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시스템에도 돈쓰기 싫다" 는 말은 없네요. 아직까지도 보건소 - 시/도 - 생활치료센터 간 확진자 역학조사 정보 공유에 카카오톡 단톡방이 쓰입니다. 지금쯤이면 정형화된 정보시스템으로 공유될 수 있어야 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아직도 보건소에서 역학조사서를 사진찍어서 도에 보낸 것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수본에서도 수도권 병상배정에서 딜레이가 생긴 이유가 이겁니다. [여러분은 단톡방 58개를 쓰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나요.] 그러면서 중수본이 하는 말이 [전문의가 아닌 일반 공중보건의사가 확진자 분류를 맡아 전문성이 떨어진다] 는 것이 지연의 이유랍니다. 단톡방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그런데 전문성 문제라면 중수본이 단톡방의학과 전문의를 고용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정말 전문성 문제라면 공중보건의사 차출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에 정부/병원간 회의에서 코로나 중환자실 인력을 내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공중보건의사 차출로 채우겠다는 말이 나왔는데, 정작 병원에 파견온 사람들은 안과 소아과같은, 중환자실에 투입할 수 없는 전문의들이었죠? 애초에 내과/마취과 전문의가 공중보건의사들 중에 몇 없었죠? 그래서 지금 그 전문의들은 거진 집에 돌아갔거나 병원이 붙잡고 인턴잡 시키고 있죠? 누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누가 인건비 후려칠려다 이런 사달이 나는 거죠?
21/12/13 10:34
어차피 뭘해도 깔 사람들은 깔거라.. 개인적으로 어느 정권이든 방역은 비슷하게 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미흡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리는 상위권인 것이 맞다고 봐서 코로나 관련해서는 정부를 믿고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1/12/13 10:43
크크크
잘못 한 것들 스스로 말 안하고 포장 그럴 싸 하게 하고, 잘 한 것들 열심히 외치면 관심 적거나 바쁜 사람들은 그런가 보다 하죠. 이번 정권은 이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아 또 편가르기도 잘합니다. 인원수 많은 쪽이 내편이다 싶으면 바로 편가르는 것 같습니다.
21/12/13 10:54
부연 설명 걷어내고 나면 고령자는 추가 접종하고 미접종자는 접종 하도록 권유하며 청소년들도 접종 할 수 있도록 권유하겠다가 정부 플랜이군요?
세부 내용이야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 말을 아껴야 하겠지만 방향성은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이걸 듣고 그럴 싸하다고 생각하는게 신앙 소리를 들을 정도인가 싶은데요?
21/12/13 15:23
근본적으로 면피성 발언입니다.
1) 청소년 접종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 제시가 없음 2) 병상 확보 문제 회피 3) 자영업자/의료인 보상 문제 없음 이걸 잘쓰고 좋다 하면 그렇죠.
21/12/13 15:29
어 저한테 말씀 하시고자 하는 바를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저는 해당 글에서 보이는 정부의 앞으로의 계획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제가 언급한 그리고 글에서 보이는 저 3가지 대책은 좋아보여요. 해당 부분이 좋다고 적었는데 promise 님은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좋다고 말 할 수 없다는 건가요?
21/12/13 15:39
아뇨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좋은 글이다 / 좋은 플랜이다 이렇게 나누었을 때, 해야할 말이 빠졌기에 첫째로 좋은 글은 아니고 둘째로 세운 플랜에 대해서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기에 명료하지 못한 플랜이자, 중요 문제에 대한 플랜을 제시하지 않았기에 부족한 계획 제시입니다. 그럼 두가지를 종합했을 때, 유치한 변명문에 핵심 문제들을 피해서 풀어놓는 대책을 '좋다'고 말한다는건 신앙적 정치신념을 소유하고 있음을 추론할만하다는 것이죠.
21/12/13 16:09
제가 좋은글이라고 한 적은 없으니까.. 그부분은 차치하기로 하고
고령자는 추가 접종 하도록 한다 미접종자는 백신패스등의 정책을 통해 접종을 유도한다 저연령의 학생들에게 접종을 권유한다 의 대책이 신앙적 정치신념이라고 소리를 들을 만큼 허황된 안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요? 지적 하신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고, 그부분이 빠진게 아쉽다고 할 수 있지만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백신 접종을 늘리는게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대책이라고 생각해서 정부 플랜의 방향은 접종을 늘리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신앙 운운할 일인가 싶은데요?
21/12/13 16:45
아니 그래서 좋은 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신앙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인데 그부분을 차치하면 뭐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1/12/13 17:04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이 좋은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에서 보이는 정부 대책의 방향성이 좋다고 느낀다고 적었고
그 댓글에 대해서 [핵심 문제들을 피해서 풀어놓는 대책을 '좋다'고 말한다는건 신앙적 정치신념을 소유하고 있음을 추론할만하다는 것이죠.] 라고 promise 님이 해당 대책에 대해서 좋다고 말하는건 신앙적 신념이라고 하셨으니까요. 저는 좋은 글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까 그부분은 차치하고 얘기해야죠. 좋은 글이라고 하는 사람들만 한정해서 말씀 하신 건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요?
21/12/13 10:59
mRNA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청소년이든 노년층이든 사백신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서 백신 접종률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리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2차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만 3개월마다 mRNA백신을 계속 맞으라고 한다면 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12/13 11:23
이런 글이 왜 이제 올라오느냐 이말이죠. 뭐 당연히 변명 거리야 많을 테지만 딱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꼭 이럴때마다 대통령은 뒤에서 숨더군요. 소통 엄청 잘 할 것 같이 입털더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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