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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 04:58
모더나가 항체는 더 많이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화이자보다 좋거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 연구에 포함이 안되어 있는것일 뿐이라고 봅니다.
21/12/11 05:26
본문 링크의 원문 읽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ChAdOx1) 2회가 효과없는게 아니라 표본바이어스 및 표본부족으로 unreliable 하다고 하는것같네요.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populations that have received different vaccines as a primary course. [For example, ChAdOx1 was the main vaccine used early in the programme in care homes and among those in clinical risk groups.] Furthermore, mRNA vaccines were the main vaccines used in under 40 year olds following the association between ChAdOx1 and vaccine induced thrombotic thrombocytopenia (29). While adjustments were made for age and clinical risk factors, this may explain some of the differences in the findings for the primary course – for example the high vaccine effectiveness against Omicron 2-9 weeks after the second dose of BNT162b2 is likely to be primarily among recently vaccinated young adults and teenagers. [The early observations for two doses of AstraZeneca are particularly likely to be unreliable as they are based on relatively small numbers and are likely to reflect an older population] and a population with more co-morbidities than those given the Pfizer vaccine - this may explain the negative point estimates.
21/12/11 05:33
제가 요약한 부분은 결과표를 정리한 부분입니다.
표에서 보여지는 백신 효율은 오히려 음수거나(백신 접종자가 더 많이 걸림) 혹은 아주 낮거나 여서요. 물론 초기 데이터이니 표본 숫자가 낮아서 신뢰도가 적은건 맞지만 낮은 신뢰도의 데이터에는 효과가 거의 보이지 않는것도 맞습니다. 오미크론 부분의 오차범위를 보시면 엄청 넓은걸 보실수 있거든요
21/12/11 06:51
결과표를 해석한 부분이 제가 붙여넣은 부분입니다.
표본 문제로 p value가 아주 낮은 결과값을 얻었다고 할 때, 보통은 '경향성을 알 수 없다' 라고 해석하지요. 본문에서 저자들이 그렇게 해석했듯이요. 백신효율이 15-19주에서 -55%이고 (백신을 맞은사람이 오히려 55% 더 잘걸리고), 여기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백신 효과가 더 증폭된다는 부분만 봐도 얼마나 unreliable한 데이터인지 알수 있죠. 사실 김은동님과 제가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더 기다려 보면 더 신뢰성 있는 데이터가 발표되고 궁금증도 해소되겠죠.
21/12/11 07:05
화이자도 모더나로 교차접종하는게 더 좋다는 기사가 있어
부모님 1,2차 화이자로 맞았는데 부스터샷 모더나로 하고 싶은데 얀센 말고 화이자 맞은 사람들은 화이자로만 부스터샷 해준다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다른 백신 맞은 사람들도 부스터샷 맞을때 해당 백신이 재고가 없어 예약이 밀리더라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1/12/11 07:24
네 NIH에서 발표한 아래 초기데이터를 보시면 부스터도 교차접종이 더 효과가 좋은걸로 보입니다.
단 얀센으로 교차접종하는 것은 효과가 오히려 안좋습니다 (화이자->얀센 부스터 보다는 화이자->화이자 부스터가 더 좋습니다) https://www.medrxiv.org/content/10.1101/2021.10.10.21264827v2.full.pdf
21/12/11 09:50
화이자도 2차 접종후 2~9주 기준으로는 케이스가 심각하게 적긴 하지만 오미크론 88% 예방률을 보이는데요. 그냥 백신접종 맞고 오래지나서 유효기간 다 된 걸 부스터샷은 2차보다 좋다고 표현하는게 아닐까요? 2차접종이 무접종보다 90% 예방률을 보이고 (이것도 2주경과 연구자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부스터샷이 2차접종보다 90% 좋으니까 부스터샷까지 맞으면 무접종보다 99% 좋다! 뭐 이런 글을 가끔 보는데 유효기간 다 돼서 땜질한걸 효과가 영구보존되는 것 처럼 설명하는 글이 꽤 있어서 궁금합니다.
21/12/11 10:01
2~9주 데이터가 지나치게 높게 나온걸로 봐서 저 데이터는 예외로 봐야되지 않을까요 당장 10-14주만 되도 확 떨어지니깐요 부스터샷의 항체 유도가 단순 2차 접종시 시점보다도 8배 이상 높게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있어서 유효기간이 다된걸 2차보다 좋다고 표현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부스터샷을 맞으면 2차 접종 완료시점보다도 더 높은게 맞고, 그게 얼마나 유의미하게 지속되느냐는 또 다른 싸움이겠지요.
21/12/11 10:34
화화 > 화이자(3차) 어제 맞았는데 역대급으로 아프네요..
두통에 오한에 맞은 당일은 아파서 잠도 못잠고 밤을 새버리고 현재진행형으로 고통중..
21/12/11 12:34
아-화-화 로 맞았는데 저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맞은 다음에 이틀 사경을 헤맸고 첫 화이자는 하루 정도 컨디션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 부스터 화이자는 멀쩡했습니다.
21/12/11 22:28
저도 얀-모인데(목요일 오후 접종) 금요일 새벽부터 얀센 때보다 조금 더 높은 열과 조금 더 높은 강도의 몸살과 조금 더 높은 강도의 기운없음을 경험하고 오늘 겨우 살아났습니다.
아직도 80%의 컨디션이긴 하지만 어제보단 낫네요...
21/12/12 00:54
자 이제 근거가 나왔으니 맞읍시다.
앞으로 몇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3-4개월 한번씩 맞으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 오는 것 같으니 미리미리 적응해야죠.
21/12/12 01:53
변이 찾고 백신 맞고 변이 찾고 백신 맞고 무한정 해보세요. 그렇게 가면 3개월이 2개월되고 2개월이 1개월되고 1개월이 2주가 되고 그런 거죠. 호흡기 바이러스의 변이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일일히 찾아서 대응하고 백신을 맞나요? 그리고 그 과정이 대단히 까다롭고 하나하나 임상이 필요한데 이걸 연구결과 하나로 퉁치자고요? 애초에 얼마나 변이가 치명적인가에 대한 관찰이나 의문도 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변이가 있으니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논리가 더 위험하다고 보네요.
물론 걱정이 되고 자신의 면역에 대한 확신이 없으신 분들은 맞으세요. 1개월이건 2주건. 그런데 그걸 백신패스니 법적 강제니 해서 강요는 하지 말자는 겁니다. 지금 단계에서 발생하는 변이에 대한 효과나 백신 접종 등은 실험이나 다름 없고 이걸 강요하는 행위야 말로 잘못된 겁니다. 안 그래도 댓글에 부작용 겪으신 사례도 있고요. 최소한 백신 부작용 우려도 면역 미확신처럼 개인의 선택으로 동등하게 인정해줘야지 정부 정책이든 연구 논의든 어느 한쪽 편을 들면 안 되겠죠.
21/12/12 03:0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그렇게 변이되면 빠르게 대응해서 백신 맞는데요?
딱히 하나하나 임상을 취하지 않고 새로운 변이가 창궐하면 새 백신을 맞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왔는가를 생각해보면 딱히 크게 이상할건 없다고 봅니다.
21/12/12 14:14
그렇다 해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1년에 몇 번 맞아라고 (우회적으로) 강제하지 않습니다.
면역이 약한 계층에게 권고할 뿐이죠. 면역이 충분하거나 위험하지 않은 계층까지 권고 내지 강제하지 않습니다. 걱정되면 님같은 분들께서 맞으시면 되지 100% 될때까지 접종해란 게 넌센스죠. 결정적으로 플루 백신은 사백신 내지 약독화 생백신인데 이 방식은 오랜 기간 검증이라도 해왔죠. 지금 코로나 백신의 대세라 할 수 있는 mRNA 백신은 지금도 사실상 임상 중이죠. 이 지점을 고려하면 효과 및 접종 방식을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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