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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 20:52
천조국 천조국 하는데 진짜 국방비에 돈 엄청나게 쓰긴하네요 중국하고도 2배가 넘게 차이나네요
물론 중국은 통계같은거 많이 숨기긴합니다만..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도 국방비 지출 꽤 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10위권이기도 하고) 막상 위에 미국이랑 중국 쓰는 규모 보니깐 크크크크 엄청 적게 쓰는 느낌이..
21/03/02 20:57
막연히 프랑스 아니면 인도 아닐까 싶었는데 저 라인은 도토리 키재기긴 하네요.
근데 사우디는 왜 저렇게 막대하게 국방비에 돈을 박을까요? 그냥 평범한 산유국 돈x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 수준을 아득히 넘었네요. 숙적 이란 인구의 40%밖에 안되는거 메꾸려고?
21/03/02 21:16
나름대로 수니파 맹주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군비를 많이 쓰고있는데, 자체적인 방산물자 생산능력도 없어서 수입비중이 엄청나게 높은데다가, 그렇게 좋은 장비를 구해와도, 병사들이 오합지졸이라 교육훈련에 추가로 돈을 많이 쏟아붓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다가 이란과의 계속되는 마찰과 더불어 예멘 내전에도 참전한 상황이라...
21/03/02 22:30
산업 인프라가 없다고봐야할 정도라 뭐든지 다 수입입니다.
그리고 저 무기도입 비용의 일정 금액은 왕가 뒷주머니로 캐시백 (...) 받기도 합니다.
21/03/02 21:06
제대로 가동되는 전투기도 몇 없고, 잠수함도 없고, 훈련할 때 기관총 대신 까맣게 칠한 빗자루를 쓰지만 저렇게 돈을 많이 쓴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21/03/02 22:33
일단 모병제 + 장교 중시라는 군 특성상 비싼 장교계급도 많고..
최근엔 무기 가동률도 높이고 있기는 하지만 워낙의 부품 단가가 다 비싸고 거기에 소량이라 더 비싸지고 하도 군축하느라 오랫동안 수입이 없던 군수업체들이 도산(...) 해버려서 구하려면 더 비싸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21/03/02 20:58
러시아가 저것 밖에 안 된다는 게 좀 놀랍고,
의외로 인도가 중국 반도 안되네요...인도 형님들이 중국하고 좀 치고 받아줘야 한국한테 유리할텐데 흑흑...
21/03/02 21:05
러시아는 과거의 영광빨이 크죠. 저도 막연하게 생각했을땐 러시아나 인도가 3등 아닌가 했거든요.
인도 형님들은 파키스탄이랑 싸우는 것도 바빠서 중국에만 집중하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21/03/02 22:35
러시아는 경제 규모에 비해서 많이 쓰는 편이긴한데 여기도 석유값에 따라 예산이 요동치는 편이고... 그 예산중 핵무기 유지비용도 꽤 깨집니다. 뭐 이게 러시아의 외교적 군사적 마지막 카드라...
21/03/02 21:50
석유는 공룡이 죽어서 된 것=> 플라스틱은 석유를 가공한 것=> 플라스틱으로 만든 공룡 장난감은 결국 공룡으로 만든것
=> 플라스틱 장난감 공룡은 공룡!
21/03/02 21:24
쟤넨 돈을 저렇게 쓰는데 도대체 왜......
그냥 용병 고용하지 싶기도 합니다 물론 후티가 말이 반군이지 사실상 정규군이나 다름없다지만 돈을 저렇게 석유 쓰듯이 펑펑 쓰는데 꼴이...
21/03/02 22:37
용병도 쓰긴 합니다...만 전투병과에는 적고 대부분 지원쪽으로 씁니다.
용병에게 무기를 쥐어주면 정권이 위험해진다고 생각을 해서..
21/03/02 22:41
일단 장성급들이 능력보다는 왕가와 혈연이라거나 족장이라는 이유로 배치되고, 주요참모진 역시 그렇게 배치된 장성들 측근으로 배치되다 보니 지휘관들의 능력이라는게 한국군 평균 분대장보다도 못하고...거기에 병사들 역시 국가보다는 부족 개념이 강해서 훈련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돈 많이 주니까 하는 공무원 느낌으로 복무하고 있는데다가 위험하면 도망도 잘 친다고 하네요...
21/03/02 21:25
순위에도 없는 이스라엘에 매번 작살난 아랍국가들은 대체 군사훈련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궁금하군요. 사우디 꼬라지봐도 부패하고 무능한 군대의 현대 표본 같은데, 그럴꺼면 차라리 용병이 훨씬 더 잘 싸울듯...
21/03/02 22:40
4차 중동전때 이집트가 군대를 개혁하면서 이스라엘을 꽤나 궁지에 몰아넣었는데 시리아의 트롤짓으로 망했죠.
중동전쟁때만 하더라도 계급사회가 남아서 귀족들이 교육도 안받고 장교를 했으니 뭐... 그리고 이스라엘이 저기에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무기 도입비용을 미국이 처리해주는 (...) 이유도 있습니다.
21/03/02 21:49
핵 없는 나라들 중에선 그나마 효율적으로 국방비를 쓰는 나라 아닐까 싶습니다.
지켜야할 영토 및 전선도 좁으니 화력의 밀도도 세계 최상급이죠
21/03/02 23:17
제가 유게에 올린 사우디 미사일 요격글인데 역시나 돈의 위엄이군요
https://pgr21.co.kr/humor/414836?divpage=73&ss=on&sc=on&keyword=%EC%82%AC%EC%9A%B0%EB%94%94
21/03/03 14:14
만약 북한애들이 우리나라 서울에 탄도미사일이랑 폭격용 드론을 보냈으면 격추는 당연히 하겠지만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 어우 아찔합니다
21/03/03 00:14
국방비 탑10 국가의 GDP 대비 국방비가
미국 3.4 중국 1.9 인도 2.4 러시아 3.9 사우디 [8.0] 프랑스 1.9 독일 1.3 영국 1.7 일본 [0.9] 한국 2.7 이렇더라구요. https://en.m.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military_expenditures
21/03/03 00:42
사우디에서 오래 일하신 분에게 저 나라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왕정이 하도 개판이라서 쿠데타를 우려하여 군 장군은 왕족만, 장교와 사병들은 용병을 쓴다고 합니다. 그러니, 돈은 많아서 장비는 잘 사지만, 이게 국방용이 아닌, 소위 왕정 보위용이라서 저렇게 삽질하고 있다고 합니다. 큰 아들의 대학친구가 수단출신/사우디에서 온 아이였는데, 아빠가 사우디에서 오래동안 의사로 일하지만 사우디 국적 취득이 안된다고, 졸업하고 미국 영주권 신청해서 살고싶다고 했습니다. 앞서 말한 그분도 하시는 말이, 사우디의 국민들은 어마어마한 혜택이 주어지는데, 그 사람들을 서포트하는 인력들은 아들 친구 아빠처럼 외국출신들이라고 하더군요. 당연 그 사람들은 사우디 국민이 받는 혜택은 없다고 합니다.
21/03/03 09:16
한국은 인건비가 진짜 사기 수준이죠. 병사들은 말 할 필요도 없고 석박사급 고급인력들도 국가직이라는 이름으로 가성비 좋게 갈아먹고 있는게 한둘이 아닙니다. 무슨무슨 무기 미국의 반의 반 수준으로 개발했다!! 고 자랑하는게 사실 뚜껑 열어보면 자랑거리가 아니예요...
21/03/03 10:32
미국산이든 러시아산이든 신형장비도입했을때 큰문제없이 바로가동할 수 있는국가는 둘정도 입니다.
한국과 이스라엘 일반사병들이 최소 고졸 평균 대학생인 고학력자로 이루어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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