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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07 22:26:48
Name 움하하
Subject [일반] 배달앱 기사보면서 들었던 잡다한 생각들..
1. 배달앱이 처음 나왔을때. (부제: 뭐지 이 기생충은?)
   뭐 저런 개생충 같은 업종이 나오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런 부가가치도 생산하지 않고
   소비자 - 생산자 중간에 끼여서 기생하는 업종. 그로 인한 비용상승이 소비자가에 반영되거나
   품질/서비스 저하로 연결될거라 생각 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시각 + 귀차니즘으로 배달앱을 설치하
   도 않았습니다. 한달에 2~3번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치킨/족발) 매번 전화해서
   "어디어디 입니다. 뭐뭐 주세요."
   "결제는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현금으로 하겠습니다"
    이말이 끝나면 무섭게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잠시만요. 현금영수증좀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뭔가
    실망투로 응대 합니다. (니들이 망하는건 배달앱 때문이 아니다.)

2. 배민의수수료 인상(부제: 그렇게 자신이 없냐?)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기업이 상품가격을 결정하는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여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도 표출 할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그런데 당사자인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배민 때문에 망하게 생겻다는 식입니다.
    슈퍼갑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배민이 슈퍼갑이 된건 스스로 슈퍼을이 되어서가 아닌가요?
    배달음식이건 매장음식이건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이면 잘 팔리게 되어 있습니다. 평점 / 블로그 아무리 칭찬일색이라도
    맛없으면 곧 없어지고, 인터넷 검색조차 안되는 식당이라도 맛있으면 사람들이 어떻게든 알고 사먹습니다.
    배달앱 상위 랭크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이죠. 충분히 돈값하는 음식이면 배달앱 주문안받아도 주문 넘칠겁니다.
    배민의 슈퍼갑질이 싫으시면 스스로 실력으로 음식만들어 장사 하면 됩니다.

3. 이걸왜 지자체에서?
    배달음식이 국민생명과 연결되는 필수제도 아닌데 왜 지자체에서 나서서 회사를 비난하고 공공앱 개발이니 오바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슈 하나 잡아 포퓰리즘 정책 피는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또 대중들이 우루루 몰려가는 모습은
    좀 무섭기 까지 합니다. 저도 배달앱 자체가 중간에 끼여서 기생하는 업종으로 보는 사람이지만..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어 망하는건 시장에서 할일이지 지자체에서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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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훼인
20/04/07 22:35
수정 아이콘
모든 소비자들이 글쓴 분과 같은 '합리적'소비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 시켜보는 불안함을 최소한 앱 리뷰를 통해서라도 완화시키고픈 합리성도 있어요
그리고 플랫폼 사업이라 불리는 것들 대부분이 소비자에게 일정부분의 편리를 주고 기생하는 것도 사실이나 이게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20/04/07 22:42
수정 아이콘
소비자 효용도 부가가치의 한 측면인데 수량화가 안 되서인지 은연중에 넘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비 선택이 자유로워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부가가치를 창출한 건데요
SkyClouD
20/04/07 22:36
수정 아이콘
1. 배달앱은 편의와 마케팅을 제공합니다.
2. 배달앱에 끼지 못한 집은 배달앱이 제공하는 마케팅을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배달앱 상위 랭크되는게 심사숙고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 보다 더 많은 매출을 보장합니다.
3. 저도 뻘짓이라고 봅니다. 독점 시장이니 일단 공정거래법 위반부터 생각해봐야죠.
서쪽으로가자
20/04/07 22:38
수정 아이콘
"배달음식이건 매장음식이건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이면 잘 팔리게 되어 있습니다. 평점 / 블로그 아무리 칭찬일색이라도
맛없으면 곧 없어지고, 인터넷 검색조차 안되는 식당이라도 맛있으면 사람들이 어떻게든 알고 사먹습니다."
->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홍보/판로가 중요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기도 하고....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어 망하는건 시장에서 할일이지 지자체에서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어느 정도는 맞지만, 어느 정도는 제재/통제가 필요하겠죠. 지금 상황이 그런 제재/통재/해결이 필요한지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요.
결과적으로 그 시장이 도태되어 망하는게 다수나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일 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20/04/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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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장사는 마케팅이 절반은 먹고들어가는거같아요 주변 동네에 주변사람을 잘 모르는데 양 많고 맛있으면서 한적하기까지 한 꿀같은 맛집이 있으면 보통 1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양이 많고 맛이 좋다는건 단가 + 노동의 투자인데 정작 한적한건 알려지지 않아 진짜 아는사람만 아는 맛집인거고 그상태로 계속 장사하면 접을 수 밖에 없죠 입소문이 퍼지기전에 못 버티는 가게들이 많아요 마케팅안하고 실력으로만 승부본다? 입소문 타기까지 현실적인 타격은 어떻게하나요 대기업같이 버틸자본이 빵빵한것도아니고 개인소상공인일텐데
꽃돌이예요
20/04/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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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입니다. 흔히들 사람들 골목식당 빌런들만 보고 저러니까 망하는거다 싸고 맛있는데는 줄 서서 먹는다고들 하는데 골목식당 최대 수혜자인 포방터 돈가스가 골목식당 찍기전에는 진짜 문닫기 직전이었던건 못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음식 맛으로 먹는 시대는 솔직히 지났다고 봅니다.어딜가도 왠만한 맛은 나오거든요
20/04/07 22:38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에 1번과 같은생각이 조금은 들었으나,
그래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막 이사했을때 인데, 전단지는 어디서 구하기도 힘들고.. 네이버 검색했더니 나오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시스템이 아니라 전화로 대행해주는거였는데 어쨋든 그 이후로 전단지도 필요없고 해서 매우 편했습니다.

2,3번은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어 망하는건 시장에서 할일]
수수료 비싸면 자영업자들 가격이 올라갈거고, 그러면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되겠죠.
적정한 수준에서 수수료가 결정될텐데.. 왜 미리부터들 걱정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독점이야 그것만 규제하면 될일이고요.
20/04/07 2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배민은 부가가치를 생산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원래 배달 음식 거의 안 먹다가 배민으로 인해서 높아진 접근성 때문에 한 달에 2~3번은 먹거든요. 더욱이 1~2인 가구 특성 상 배달 음식 자체가 약간 비싸도 익스큐즈가 되죠.
콰트로치즈와퍼
20/04/07 22:40
수정 아이콘
음식 맛만 좋으면 장사 잘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유동인구가 충분한 위치에 상가가 있을때 맛만으로 경쟁이 가능한거죠.
20/04/07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정액제에서 수수료로의 전환은 언제든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정액제라는게 좀 이상해요.
배민입장에서는 업체는 유치하는건 이득인데, 주문은 덜 나오는게 이득이거든요.
즉 업체는 모집했는데, 그 업체가 배민통해서 장사가 잘되는건 그리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라는거죠.

배민이 많은 업체를 유치하고 그 업체들이 장사가 잘되면, 배민도 더 잘벌어야 맞는거죠. 오히려 서버비나 유지비용으로 손해가 발생하면...
20/04/07 22: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액제한게 수수료 받아먹는다고 욕먹어서 한걸로 기억나서 좀 웃겨요 크크..
쿤데라
20/04/07 22:43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천국인 미국조차 독점금지법이 있을정도니 배달앱관련 독점규제는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현시점인데요. 이재명지사나 박원순시장처럼 지자체에서 공공앱 어쩌고 저쩌고 만드는 건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 싫습니다. 시장에서 대체재가 나오도록 유도를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지자체에서 나서지좀 말고.
여행의기술
20/04/07 22:44
수정 아이콘
수수료 변경에 대해 누가 계산 한 것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Bengi_Mk3/status/1247038673457012744

보시면 1년 기준 수수료를 100억 이상 챙기려는 시도입니다.
[4월 1일부터 수수료 5.8%로 부담이 줄어듭니다.] 라니 ... 재밌네요.
20/04/07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접근성 좋아졌다는게 보통은 아니라서요...
앱으로 메뉴확인 가능하고, 리뷰확인 가능하고, 선카드결제 가능하다는게 생각외로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3번문제는.. 사실 지금 배민은 독점체제에 가까운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기요랑 합병한건 좀 큰 사안이었어요. 경쟁업체로 남았어야했는데..
스토리북
20/04/07 22:46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검색조차 안되는 식당이라도 맛있으면 사람들이 어떻게든 알고 사먹습니다.
배달앱 상위 랭크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이죠.
충분히 돈값하는 음식이면 배달앱 주문안받아도 주문 넘칠겁니다."

장사 안해보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칭찬해서 잘 나가는 집들(연돈, 신흥 횟집, 인천 덴돈 등...)은
맛이나 노력이 부족해서 힘든 게 아니었잖아요?
장사에서 마케팅이란 건 정말 중요한 겁니다.
20/04/07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지자체에서 지역용으로 만드는거 찬성합니다.
사이버장터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될듯 합니다.
'장소'를 만들어 서로 장사할 수 있게 해주는 건 분명 공동체 전체의 일이라 봐도 될겁니다.
이걸 민간의 영역을 빼앗는다고 볼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누구라도 예상가능하지만, '지역장터'는 분명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보다 후질겁니다.
그래도 수수료 0원으로 세,네번째 옵션만으로라도 존재한다면
독과점의 폐해를 작게나마 막을 수 있겠죠.
아따따뚜르겐
20/04/07 22:49
수정 아이콘
배민에서 윗 3자리 경매로 팔 때 보통 얼마에 팔리는지 아시는지요? 젤 위에 노출되는게 그만큼 중요합니다.
쥐세페 조씨
20/04/07 22:50
수정 아이콘
저는 3번의 경우 예전부터 시에서 만들어주기 바랬거든요. 저런 앱이 있는게 매출에도 영향이 있고, 세수 확보도 확실하고, 여기까지는 같은데, 추가로 위생점검이나 원산지 표기 어긴 업장들 관한 정보도 앱에서 확인가능하다면 소비자에 의해서 알아서들 걸러지고, 가게들도 더 투명해질거 같아서요.
20/04/07 22: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에 지자체에 음식점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앱에 올리게 해버리고 그 음식점에 관한 공공의 정보도 같이 올릴 수 있게하고 게시판형식으로 의견도 남길수 있게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평점은 없애고 그 가게 작년 납세실적을 올려버리는 겁니다 크크
도라지
20/04/07 22:53
수정 아이콘
지자체에서 저러는 이유는 배민이 보여줬죠.
20/04/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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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도 될 일을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배민에서 나가든가 가격 올리고 소비자랑 같이 부담하는 형식으로 가야죠.
그리고 배달의 명수측에서 배민 카피해놓고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는데 배민에서 고소라도 한 방 먹였으면 합니다.
이름부터 주요화면들 카피했던데 부끄럽지도 않나요
20/04/07 22:56
수정 아이콘
1900년 초중반도 아니고 정부가 기업에 대해서 제재 좀 할 수 있죠....
움하하
20/04/07 23:02
수정 아이콘
음식맛만 좋다고 무조건 장사가 잘되지는 않지만 음식맛이 좋지않으면 장사가 안됩니다.
음식장사에서 마케팅을 배재할순 없지만 맛과 서비스 등 장사의 기본보다는 중요도가 한참 떨어진다는 것이죠.
맛집으로 소문난 배달음식점의 관점에서 과연 배달앱이 슈퍼갑일까요? 물론 없는거 보다야 장사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슈퍼갑이니 재들때문에 못해먹겠다느니 할정도의 소리는 안나오지 않을까요?
위에 골목식당으로 예를 드신분이 계신데 그 천하의 백종원이 컨설팅을 해준 거제도 김밥집도 백종원이 다녀간뒤로 맛과 서비스가
변해서 망하니 소리가 나오는거 보면 마케팅이 라는게 음식장사에 큰 부분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기본이 갖춰진 음식점에서 마케팅은 +@가 될수 있지만 기본이 안된 음식점에서의 마케팅은 스스로 업체의 노예가 되는거 아닐런지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23:09
수정 아이콘
배달앱에 종속되는 배달음식점들은 배달앱이 갑이 맞습니다. 배달앱에서 나가면 매출 확 떨어져요.
침착해
20/04/08 08:57
수정 아이콘
경영에 조금도 소질이 없으신 분이군요. 경영쪽으로 가면 제품 퀄리티만큼, 혹은 그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마케팅인데요. 음원사재기 혹은 허니버터칩 대란이 왜 일어났는지 분석을 해보시는게 좋겠군요.
20/04/07 23:03
수정 아이콘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12/17/2019121700166.html
"M&A를 했다고 수수료를 올리는 경영은 없을 것" 이라고 수수료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일축시켰다는 기사가
배민 수수료 인상이라는 검색어로 검색만해도 바로 나오네요 2번문항의 부제대로 그렇게 자신이 없어 대표가 말을 바꾸나요?
능숙한문제해결사
20/04/07 23:04
수정 아이콘
3번은 오히려 소상인들이 원하는거니 지자체는 응답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20/04/07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금으로 공공앱 만드는것 반대입니다.

정말 아무나 만드는줄 아나본데, 만들었다고 쳐도 그걸 유지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이 유지 비용은 또 세금이죠.
얼핏 보기엔 간단해보여도 속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무슨 단순 쇼핑몰도 아니고 실시간 O2O가 뚝딱 만들어지나..
콰트로치즈와퍼
20/04/08 10:35
수정 아이콘
이걸 세금 문제로 접근하면 실보다 득이 더 많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큰 문제 중 하나가 100세 시대에 조기퇴직후 자영업 특히 음식장사 하다가 망하는 경우 경제적으로 재기하기가 너무 힘든건데 지금처럼 일자리가 줄고 있는 시기에 자영업을 살리는 방식이 더 다양하게 있어야 한다고 보고 이런 방식도 그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전 세금 들여서라도 장기적으로는 이런 방식들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봐요.
20/04/07 23:07
수정 아이콘
전화로 시키면 서비스라도 주던가 그럼...
가격은 똑같으면서 더 불편함 크크크
이미 꺼억엔딩 예약되어있겠죠?
20/04/07 23:10
수정 아이콘
배민 요기요 배달통 합쳐서 99%면, 거의 독점기업인데, 어느정도 제재 또는 대체품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필요하다 보긴합니다.
통합하자마자 수수료 올리는 거 보면 통합 목적이 너무 명확해서요
잰지흔
20/04/07 2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배달앱은 부가가치를 생산합니다. 선결제, 편리성 등등

2. 당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그렇게 호평받던 돈까스집도 방송으로 뜨기전에는 파리날렸었죠?

3. 지자체에서 농수산물 지역장터 전단지 돌리는 것처럼 지역상권을 위해 지자체에서 해야했을 일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더 싼 것을 원하니 당연히 원하는 것이구요.
움하하
20/04/07 23:19
수정 아이콘
배달음식이 사회기반 서비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익의목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걸왜 국민세금으로 해야 하나요?
왜 특정 업종만 딱 찝어서 국민세금으로 앱도 개발하고 유지 해야 하는지 좀 대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잰지흔
20/04/07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사회기반 서비스여야, 공익목적이어야하나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여러 정책 펼치는 건 기존에 안하던 짓은 아니었는데요?
지금 뿌리고 있는 지역화폐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도 만들어야죠.
그리고 배달앱의 부가가치와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까스집도 대답좀 해주시죠.
움하하
20/04/07 23:53
수정 아이콘
사회기반 서비스, 공익목적으로 쓰라고 세금을 걷는거 아닌가요? 지역경제 살리는 취지?는 이해하는 하나 그게왜 소상공인도 아니고 소상공인중에 딱집어서 배달음식점 이어야 하나요? 그리고 지역화폐 처럼 그 지역에서 범용적으로 쓸수 있는것도 아니고 배달앱을??
나중되면 배달대행 수수료보조금도 명목으로 예산 책정도 하겠네요? 다시 말해 오바라는 겁니다.
기존의 소비자 생산자 간의 파이가 10이라면 1~2정도는 창출 했겠죠. 하지만 그 1~2 때문에 발생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백종원 관련해서는 앞서 얘기 했듯이 기본이 갖춰진 식당은 마케팅이 +@가 된다는 식으로 이미 답변을 드렷습니다.
잰지흔
20/04/08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죠 님이 말씀하신 건 품질이 좋으면 마케팅 같은건 필요없이 알아서 흥한다는 건데 품질이 좋아도 망해가고 있었잖아요
완전히 틀려버렸구요 배달대행 수수료보조금은 억측이고요 사회기반 서비스, 공익목적으로 쓰라고 세금을 걷는거면 지역경제 살리는데 쓰면 절대안되겠네요 '그게왜 소상공인도 아니고' 배달음식점이 소상공인이 아니라는 얘기신가요? 그건 말도 안되구요. 왜 배달음식점만 이라는 얘기 하시는데 다른 소상공인도 그에맞게 정책을 펼칠 필요성 충분히 있고요. 지역화폐도 예전엔 왜 성남시만 이라는 얘기 있었는데 지금은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중에 있죠? 님도 경제살린다고 지난글에선 유류세 인하 주장하셨던데 그런것보다 이게 훨 낫습니다.
이부키
20/04/08 08:41
수정 아이콘
마케팅이 없으니까 망해가고 있었는데 그걸 +@라고 퉁치면 안되죠.
꺄르르뭥미
20/04/08 06:25
수정 아이콘
배달의 민족 영업 비용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초기비용이 크게 들지만 추가비용은 매우 미미할 것입니다. 이런 산업을 자연독점 산업이라 하는데 정부가 전선, 수도관, 고속도로를 까는 것과 비슷하게 볼 수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답은 일단 세금을 들여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너무 폭리를 취하지 않도록 가격을 정부가 조절하면서 장기적으로 세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재정적으로는 오히려 이득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정부가 운용을 방만하게 하거나 기술적으로 혁신의 유인이 없을거라 비판하시는게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현종
20/04/08 08:56
수정 아이콘
아뇨 배달의민족 1위로 자리 잡은지 오래됐지만 지금도 엄청나게 적자입니다.
재무제표보니 지난해 기준으로 자본결손금이 1700억 정도 되는데 이만큼 세금 투입 가능한가요?
꺄르르뭥미
20/04/08 10:41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의 요지는 '사회 기반 서비스나 공익 목적이라야만 세금이 들어가야한다'라는 것이 경제학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규모의 경제로 인한 자연독점이구요. 말씀해주신 액수도 초기 비용을 몰빵해서 경쟁자들 다 죽이고 혼자 독점 이익 먹겠다는 것을 증명하죠.

참고로, 저도 정부가 배달앱 만드는 것은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1) 공정위를 통해 개입하는 등 다른 수단도 있다.
2) 비효율적인 운용으로 혁신도 없고 수익도 안나는 사업이 될게 뻔하다.
3) 여론을 설득시킬 방법이 없다.
4) IT 산업의 성과를 정부가 낼름한다는 불신의 문제와 다른 분야의 투자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양현종
20/04/08 10:54
수정 아이콘
[배달의 민족 영업 비용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초기비용이 크게 들지만 추가비용은 매우 미미할 것입니다.]
이부분에 대한 지적입니다. O2O 플랫폼 산업은 말씀하신 예시인 전기 수도 교통하고는 전혀 다른 성격의 사업입니다. O2O 플랫폼은 인프라 투자할게 별로 없습니다. 일단 앱 만든 다음에 영업망 돌리고 마케팅 하면서 운영하는게 핵심이고 이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판관비와 판촉비가 들어가니까 적자가 누적되는거죠.
꺄르르뭥미
20/04/08 11:35
수정 아이콘
그게 초기비용아닌가요?
양현종
20/04/08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죠. 지금도 새로 생기고 망하는 음식점이 몇개인데 계속해서 영업망 관리해야하고, 배민은 몇년전부터 업계 1위였는데 판촉비 작년에 제일 많이 썼습니다. 영업망 관리와 판촉비는 매출에 연동하는 변동비용이기 때문에 고정비용 성격을 갖는 초기투자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꺄르르뭥미
20/04/08 12: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많이 다르군요. 음식점 차릴 때 인테리어 업체 연락하듯이 배민 등록이 우선 순위로 올라가면 그 비용은 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그냥 배민으로 정보를 취한 후 전화로 배달시키는 것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인듯하네요.

문득 생각해보니 요즘 미국 배달 업체 uber eats, door dash, grub hub 등등도 비용을 점점 더 올려 받고 있는 추세 같은데, 비슷한 문제때문인듯 하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러스
20/04/08 20:25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세금 얘기는 없다가 댓글에서 세금 얘기를 하시는걸 보니, 세금 문제 제외하고는 근거없는 내용이었다는것을 알긴 아시나보군요
20/04/07 23:14
수정 아이콘
독과점 기업을 견제하는 건 마땅히 정부가 해야할 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는 또 다른 문제거리가 되네요. 개인적으론 지역배달앱 환영입니다만...
20/04/07 2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민이 수수료 올리는게 잘못하는건지 모르겟습니다
배민보면 업체가 여러개 올리는거 이제 못하게 한다는데 그거 못하게하면 돈 들어오는곳이 줄어드는데 그러면 딴방법으로 돈 뽑아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업체들 두세개씩 등록 하는거랑 수수료랑 그렇게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겟고

전 요기요에 인수되서 올리는게 아니라 아직까진 적자라서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뭐 이러다가 요기요나 배민 할인이벤트 없으면 그땐 생각이 바뀌겟지만 지금은 배민이 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렇다고 전화로 주문하면 할인이나 서비스 주는것도 없는데 저한텐 배민이나 요기요가 더 좋거든요
지금도 서비스나 자체 이벤트 없는데 저 앱 나오면 싸게 할거라 생각도 안들고 그 이익 다 자기들이 먹겟죠

요기요는 계속 이벤트중이고 정액제 시스템 아니라는 작년에 나온 위메프오도 계속해서 할인이벤트하고 쿠팡이츠도 계속 하는중이라 하니
전 계속 경쟁중이라고 보거든요
진짜 배민이 폭리취하는중이면 국가가 앱만드는거 응원할텐데 폭리취한다곤 생각이 들지 않네요
20/04/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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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12/17/2019121700166.html
기사참고하면 수수료인상 없을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저와 가족 모두 자영업과 전혀 관계없는 순수 소비자 입장에서 그냥 자영업자들 피 더 빨아서 기업배불리고 개인소비자한테 혜택가는게 더 좋아요 근데 배민은 기업 설립 이념자체가 수수료인상을 통해서 이득을 보지않고 업자와 소비자의 중개망을 만들어 시장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해서 이득을 보며 공생하겠다는 거였는데 지금은 사실상 입수합병 결정나고 독과점 형태가 되니 바로 그 이념버리고 이윤 추구하겠다는거잖아요 소비자들도 좋고 주주들은 좋은데 공생을 약속받고 중계체계에 종속된 업자들은 누가 책임져주나요?
20/04/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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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공생할려면 배민이 지금 적자는 안나야죠 적자상태라는데 그게 되나요?
요기요나 배민이 이벤트 출혈경쟁 여기서 멈추면 전 정말 N&A 때문이라 할텐데 아직까진 서로 출혈경쟁중이고 밑에 출혈경쟁 들어오는 기업들도 많은데 공생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가네요

배민이 대기업후원받아서 하는 스포츠팀들도 아니고 배달 중계로 먹고 사는곳인데 출혈경쟁하는중인데 공생할려면 전 당연히 수수료 올리는거라 생각하는데
20/04/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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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을 약속한건 업체들이였습니다 왜? 시장초기에 공생을 약속했어야만 그 기업에 중계서비스에 필수적인 업자들이 들어오니까
그리고 요기요 배민이 출혈경쟁 일으켰던건 시장 차지하려고 했던거고 이젠 사실상 독과점으로 더이상 출혈경쟁 딱히 안합니다
당장 1년전만해도 1달에 한두번씩 배민 요기요에서 치킨 만원할인같은 쿠폰을 무려 조건없이! 뿌리고 다녔고 그땐 출혈경쟁이 맞았죠
시장을 먹고싶었으니까 근데 요즘에 배민 요기요 들어가보세요 프렌차이즈 기업들 마케팅위주의 2000원 ~ 3000원 요일 할인 쿠폰 외에
조건없이 뿌려주는 쿠폰 거의 없습니다. 한때 배민대란 요기요대란 이란말이있었는데 요즘에 그런말 나오나요? 안나오죠
왜? 조건없는 파격적인 쿠폰자체가 없으니까 그 이유는? 더이상 할필요가 없으니까
20/04/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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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도 충분히 출혈경쟁이라 생각해서 그 지점 때문에 생각이 다를지도 모르겟네요
20/04/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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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출혈경쟁한다고 생각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소비활동 지속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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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출혈경쟁, 대란때는 솔직히 상생이 아니고 경쟁구도 속에서 자영업자들과 이용자들이 꿀빤거죠. 그런걸 상생이라고 생각했다면 기준이 잘못된겁니다. 팔때마다 적자가 나는 혜자 상품을 만들어 유통한다면 당연히 소비자는 좋겠지만 아무도 그것을 윈윈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20/04/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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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부에서 할일은 독과점 자체를 못하게 막는거 아닌가요?
움하하
20/04/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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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은 이글의 논점과 다릅니다.
20/04/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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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을 막는 이유는 시장 왜곡이 일어나기때문인데 솔직히 지금 배민이 수수료 인상하는게
시장 왜곡이라고 불릴 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요.다른 플랫폼들(쿠팡이츠,위메프오)도 그것과 비슷한 가격을 받거든요.다른 나라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도 낮은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진입장벽이 높냐고 물어보면 우버이츠는 얼마전에 철수했지만 쿠팡이츠가 새로 들어온 걸 보면 아닌 것 같고요.
일단 인수합병이 승인난건 아니니 금융위의 판단을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티프너
20/04/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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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가 특정 1기업으로 99퍼 독점되어도
우려의 마음이 안드실까요? 난 현금만 써왔고
카드사는 기생충같은 존재이며 기업이 도태되는건
시장논리니까요.
곧미남
20/04/0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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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이 이렇게 성장한 과정을 보면 이런 사태 염려가 크긴 했죠..
20/04/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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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같은 지역 거주기간이 상당하고 기존 채널 기존 음식점만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효용가치가 없는거지 이게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언제나 내 동네 내가 항상 시키는 그 집만을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플랫폼이 가치가 있는거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카테고리별 이용자 리뷰와 메뉴안내 편의성이 의미가 있죠.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정보비대칭의 일부 제거와 이로인한 효용은 개개인이 인정하는것과 무관하게 엄연히 실존해야 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플랫폼 성숙과 함께 전체 배달요식업계 파이도 커진 이유가 여기에 있고요.
같은 개념으로 보면 트립어드바이저나 아고다 등의 플랫폼도 결국 서비스제공자 -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일 뿐이고 누군가는 뉴욕이 너무 익숙해서 알아서 묶었던 가성비 좋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숨은 명소 맛집 알아서 척척 찾아갈 수 있겠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플랫폼을 통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하고 있거든요. 론니플래닛 들고 다니던 시절과 신장개업하면 아파트 꼭대기부터 일층까지 홍보팜플랫 돌리고 찌라시 뿌리던 시절에 비해 플랫폼이 전체 시장의 성장과 이를 통한 소비자 효용 증가를 가져왔다는건 꽤나 또렷하다고 봅니다.
쵸코하임
20/04/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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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지역화폐들도 다 가져다 버려야 맞는거죠.
야 중소 자영업자들 니네 자신없어? 어?
네 이미 대형마트는 못이기는게 증명이 되었거든요.
지역화폐와 지역배달앱 서비스 연동해서 소비자가 많이 쓸 수 있다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20/04/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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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이라는게 원래 인프라와 시장장악이 완료되고 나면 정말 쉬워보이죠
세렌드
20/04/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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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만 사용가능한 지역배달앱은 공공기관에서 추진할만 하다고 봅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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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배민이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고,, 실제로 그런 주장 하시는 분들 보면 자랑인것처럼 배달음식 안드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스팀이 왜 대세가 됐는지, 스마트폰os에 왜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존재하는지 전혀 이해 못할 분들이죠. 게임 그까짓거, 어플 그까짓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결제하고 받으면 될텐데요.

당장 대부분 배달 음식에 존재하는 각종 옵션들,, 그거 전화로 주문받고 배달하던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렵던 일입니다. 열댓가지 옵션과 추가금액 다 불러주고 손님이 선택하고 확인받고.. 장사가 조금만 잘돼도 전화 여러대에 그것만 응대하는 직원이 필요합니다. 곱빼기 외에는 옵션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중국집도 전화 몇대씩은 기본이었죠. 유통과정이 늘어났다곤 하지만, 그 유통 또한 가치를 창출합니다.

배달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물건을 하나 사도 오픈마켓을 뒤지고, 물건을 택배로 받죠. 유통을 적폐로 보는 분들의 이론대로면 칫솔을 살때는 칫솔 만드는 회사를 찾아보고, 예를들어 페리오다 하면 페리오에 직접 주문을 넣어서 페리오에서 직고용한 배송직원이 물건을 가져다 줄 때 가장 기생충(낭비)이 없는 효율적인 유통구조가 되는건데.. 조금만 생각해도 얼마나 말이 안되는 것인지 알텐데 배달앱에 대한 기이한 적개심 때문에 생각을 포기하신 분들이 많아요.
20/04/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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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옛날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금액 30% 떼간다는거보고 그때까지 엄청 떼간다고 생각했던 아프리카 별풍 수수료 같은게 많이 떼가는게 아니구나로 생각 바꼈었네요
움하하
20/04/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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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고 말한 부분은 님의 말씀대로 제가 아무것도 몰라서 하는말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틀렷을수도 있지요. 실제로 배달앱 생기기 전/후의 배달음식 매출통계와 배달앱과의 상관관계를 알수만 있다면요.
아따따뚜르겐
20/04/0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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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때문에 배달시장 성장한 건 맞아요. 기존 홀장사만 하시던 분들도 다 배달하거든요.
움하하
20/04/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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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요인 일수는 이겠죠.
1~2인가구 증가,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한 식습관 변화, 고용 불안정으로 인한 자영업자(프렌차이즈) 증가, 그로인한 과거대비 서비스/품질 향상, 여기에 꼽사리로 배달앱정도 끼울수 있겠네요.
20/04/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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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배달앱 때문에 과거대비 서비스/품질 향상, 자영업자 증가라고 보는게 더 맞을거에요.
대문과드래곤
20/04/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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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서비스와 품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리뷰'라서 이거 조작하려고 돈쓰는데도 있는데,, 기존의 방식으로는 존재하기 어려운 피드백 시스템을 제공한 배달 앱과 서비스/품질 향상을 분리해서 볼 수는 없습니다.
양현종
20/04/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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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사리가 아니라 배달앱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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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배달 시장은 일단 엄청나게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배달어플 아니었어도 커졌을거다 하는분들도 종종 있던데 글쎄요. 이미 자금력이 있어서 충분한 배달체계(어플 등)와 인력을 갖춘 맥도날드, 버거킹 등 대형 프렌차이즈도 배달어플에 등록하고 배달대행을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 의미하는바는 분명하지요.

배달어플의 가치에 대해 더 이야기해 보자면, 자영업자들이야 수수료 때문에 죽는 소리 당연히 하지만,, 기존에 배달을 진행할 여력이 되지 않던 소규모 점포들이 배달 플랫폼과 배달대행을 등에 업고 배달에 뛰어들 수 있게 된 것도 무시 못합니다.

당장 배달 어플 없었으면 배민에서 배달하는 가게들 적게잡아 절반은 배달 못할겁니다. 전단지 광고, 아파트 단지내 게시판 등 홍보비용이 들고 전화 응대직원 더 써야하고 오토바이 사고 보험들고 배달직원 써야하고.. 장기적인 유지비야 계산을 봐야하지만, 진입장벽 자체는 어마어마하게 낮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시장의 확대'를 논할때는 배달하는 점포수의 증가가 반드시 언급되어야 하는 요인임을 고려하면 그것만으로 시장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죠.

소비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진데,, 요즘 b마트나 요기요 편의점 배달 생각해보면 됩니다. 아이스크림 몇개, 컵라면 몇개를 주문 즉시 준비해서 길어야 40분 내로 배달해주는거, 별것 없어보이지만 동네 슈퍼 등 영세 자영업자들은 너무 영세해서 못하고 반대로 대형마트는 너무 커서 못하던 일이었죠. 안가려고 생각만 하면 동네 편의점도 이제는 갈 필요가 없어진거죠.
루트에리노
20/04/0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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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앱은 아무리 생각해도 오버같고
DH가 배민을 인수하지 못하게 하면 다 해결될거 같습니다.
20/04/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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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이런 식으로 국영기업처럼 만들거면
차라리 배달앱이 아니라 배달대행업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경험해본 입장에선 배달앱이나 점주가 갑이 아니라 배달대행기사가 슈퍼갑이죠.
미뉴잇
20/04/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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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수수료 높으니 공공배달앱하고 부동산도수수료가 비싸니 공공공인중개앱도 만들고 다 나라에서 하자고할듯
20/04/0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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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 인쿠르트 사람인 알바몬 그 외 리쿠르팅 시스템 많죠.

하지만 그 와중에 워크넷도 있습니다. 모이는 기업도 시스템도 민간의 그것보단 못하죠. 그래도 실제로 수요공급이 나옵니다. 공존하면서요.

공공배달앱도 비슷하게 갈것 같습니다.
로스 없이 지역화폐를 쓰는 플랫폼이 필요한거니까요.
움하하
20/04/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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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 목적으로 운영하는 워크넷과 배달앱을 비교하다니요;;
20/04/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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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지역상권, 지역화폐라는 테마가 있죠.
지자체가 명분은 아예 없진 않다고 봅니다.

(각론을 보고 평해야겠지만 지자체가 나서는 것 자체를 막아설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CapitalismHO
20/04/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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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이 1년에 어느정도 돈을 먹는지는 모르겠으나 배민은 작년에만 300억 적자에 영업비용을 6000억이나 썼습니다. 지자체가 앱을 만든다고 얼마나 수수료 인하에 성공할지도 모르겠고 공기업은 일단 만들어지면 계속 비효율적으로 변하는데(구조조정도 못하고 인건비도 사기업보가 훨씬 빠르게 올라갑니다) 그 비용을 세금으로 계속 감내해야할까요?

오일쇼크 터지기전까지 정부개입이 효율적인 시장을 만든다는 철학이 보편적이었고 유럽에서 별이별 회사가 다 공기업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전부 비효율성과 적자때문에 진짜 기간망 사업을 제외하고는 싹다 민영화되었습니다. 경제학 원론에서야 독점시장에서 규제하나로 시장효율성을 제고시켜주지만 완전경쟁시장이 현실에서 힘든 만큼 정부개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것도 똑같이 힘듭니다.

배달앱시장은 전형적인 양면시장같은데 이걸 착취구조로 보는건 오판이라 봅니다.
VictoryFood
20/04/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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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은 고용지원과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칼라나 대기업 위주의 채용은 민간사이트에서, 블루칼라나 중소기업 위주의 채용은 워크넷에서 이뤄지는 거죠.
게다가 워크넷은 전국에 퍼져있는 고용지원센터와도 연계가 되죠.
워크넷과 민간사이트는 공존이라기 보다는 서로 다른 영역이라고 봐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The)UnderTaker
20/04/08 00:41
수정 아이콘
주변에 장사하는사람, 해봤던사람, 장사 시작한 사람없죠?
배달의민족에 들어가냐, 상위권에 노출되냐, 배달앱 안쓰냐
매출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맛이 마케팅을 넘어선다구요? 사람들이 뭘 알아야 가죠. 입소문타기전에 망하는 가게들이 더 많을건데요.
러블세가족
20/04/08 00:44
수정 아이콘
음.. 장사를 안해보시면 마케팅의 중요성을 잘 모를수도 있죠. 맛으로 마케팅을 뛰어넘어라? 그런 집은 손에 꼽히는 집들이죠. 노오력이 부족하다는 말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
타르튀프
20/04/08 00:52
수정 아이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3조의2(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금지) ①시장지배적사업자는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이하 "濫用行爲"라 한
다)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1. 상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이하 "價格"이라 한다)를 부당하게 결정ㆍ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
2. 상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을 부당하게 조절하는 행위
3.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
4. 새로운 경쟁사업자의 참가를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
5. 부당하게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기 위하여 거래하거나 소비자의 이익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

엄연히 법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러라고 법을 만든거구요. 배민의 독과점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공공배달앱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게, 왜 정부가 나서서 '배달'이라는 서비스를 위해 국민 세금을 쓰냐는 겁니다. 원래 정부 정책은 그런식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한다구요? 이 정책이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한편 배달의 민족 같은 신흥 벤처 기업을 죽인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부가 심판의 역할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배달 서비스의 공급이 그렇게 절실한 사회적 이슈인지 저는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게다가 왜 소상공인은 '약자'로 프레이밍 돼서 보호받아야 하는거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저임금 이슈에 대한 토론에서는 최저임금도 못 줄 소상공인은 망해도 싸다는 여론도 있었는데, 그 때는 '강자'로 프레이밍 되서 얻어 맞았는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이렇게 일관성도 논리도 철학도 비전도 없는 정책이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세요. 결국 여론몰이로 특정 집단을 '악'으로 규정하는 데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배달이라는게 반드시 보호받아야하는 공공서비스로 인식되는게 맞나 잘 모르겠네요.

독점기업이 등장하면 정부가 사업하는게 정의라니.. 애플이 한국에서 철수하면 스마트폰 시장 삼성이 사실상 독점하는건데 공공스마트폰이 나오지 않게 해준 애플에게 감사의 절을 올려야겠습니다. 소형amoled 시장은 삼성이 아예 독점인걸로 아는데 공공 amoled는 언제 나올지 궁금하네요.
20/04/0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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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이번에 핫한 배민이 기존 약속을 번복하고 수수료 정책을 교묘하게 바꿔서 사실상 수수료 인상을 하고있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 법으로 해결할수있다면 왜 대형마트로인해 시장상인들 죽어나간다고 지역화폐 만들고 사용 권장해서 시장개입하는 정부는 왜 있나요
3. 배달이라는 서비스를 위해 국민세금을 쓰는것보다 개인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쓰는 세금이라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4. 일부 지자체에서 배달중계서비스를 하는거 때문에 배달앱이 망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지자체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까봐인가요 그러면 이번 업자들에대한 수수료인상이 다음 잠재적인 수수료 인상 확대로 업자들 망할거라고는 생각안하시나요
5. 군산에서 처음실행한 배달중계서비스가 왜 논리도 철학도 비전도 없는 정책인가요 군산에서 효과를 봐서 벤치마킹한다는 지자체가 있으면 단순따라하기라서 논리나 철학이 없다고 보는건가요
쉽게 대답할 질문들도 있을거같은데 의견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약속 번복은 당연히 실책입니다. 솔직히 출혈경쟁하다가 마무리된거라서 올리는건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시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여론이 나빠질 수 밖에 없었죠.
2. 저는 지역화폐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배달앱'이라는 협소한 분야에 개입하는 것과 지역 경제라는 큰 부분에 개입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문제이지요. 정부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합니다만, 치킨 값으로 난리일때 '치킨값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공공치킨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부분은 답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얼어붙은 소비를 증가시키고 지역에 돈을 돌게하기 위한 지역 화폐와 자영업자의 수수료 경감을 위한 공공배달앱은 엄연히 층위가 다른 이야기입니다. 택시들 기름값을 세금으로 해결해주겠다는 것과 비슷하다면 비슷하죠. 혹시 택시랑 배달대행 라이더들 기름값도 지원해줘야 한다고 보시나요?
3. 예. 공공스마트폰을 만드는 것도 높은 폰값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한다는 구실은 얼마든지 가져다 붙일 수 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거기다가 솔직히 배달 어플이 배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많은 자영업자들이 그것을 등에 업고 함께 이득을 얻어온 것이 사실인데,, 좋은건 그저 자영업자들 좋은거고 수수료 오르면 세금 부어 해결해주고 이게 뭐 정상입니까..
저도 하나 질문하자면, 배달대행에서도 당연하지만 여러 명목으로 수수료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서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공배달대행플랫폼도 함께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보시나요?
4. 아뇨. 원칙적으로 서비스의 성공 유무와 상관없이 반대하며, 또한 공공 앱의 낮은 퀄리티와 서비스 불안정으로 낭비될 세수가 우려되네요.
그리고 '그러면' 뒤에 붙은 질문이 핵심이고 우려하는 바가 독점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독점은 공공 앱의 등장으로만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위메프 등 배달 시장에 뛰어들려는 많은 기업들은 어떤 정책을 해도 외면당하고 경쟁력을 갖지 못할까요?
만약 다른 기업들이 참여해 충분히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굳이 정부가 뛰어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만약 다른 기업들이 모두 실패하여 독점을 도저히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공공배달앱은 다른 기업과는 다른 어떤 희망이 있어서 소비자를 끌어 모으고 독점을 견제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5. 군산에서 하면 논리와 철학과 비전이 있는 정책이 되는건가요? 이 점은 오히려 제가 묻고싶네요.
타르튀프
20/04/08 02:03
수정 아이콘
1.수수료 인상이 독점적 지위에서 비롯된 것이면 위 법에 따라 과징금 때릴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매출액 비례로요. 과징금 한 번 때려맞으면 정말 정신이 얼얼할 정도로 맞기 때문에 기업들은 공정위를 실제로 엄청 무서워합니다(제가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경험한 바입니다).

2.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과 안 되는 사안이 있고, 그럴 때 정책을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안이 그런 사안인가요? 저 위에 제가 제시한 법조항이 적용 안될 이유가 있나요? 저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역할은 공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개입을 최소화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형마트로 인해 시장상인들이 죽어나간다고 해서 지역화폐 만들고 시장개입하는 건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마트에 비해 시장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낮다면 없어져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딱히 모든 전통시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전통시장이 갖는 고유의 가치가 있다면 자생할 수 있는데, 왜 특정 사업자들을 지원해주어야 하나요?

3.개인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왜 세금을 써야 하나요? 코로나 19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거라면야 모르겠지만, 배달앱을 만들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세금으로 부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렇게 세금으로 서포트 해주면 그들의 이익이 될 뿐인데, 왜 특정 개인들을 세금으로 지원해주나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면 지원받아도 되고, 돈 못버는 월급쟁이들은 지원 받으면 안 되나요? 세금이라는 것을 특정 계층, 특정 집단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적어도 무언가 명분은 있어야 할텐데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것에 어떠한 명분이 있나요? 그들은 약자인가요?

4.공공배달앱 때문에 배민이 망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공공배달앱으로 침식된 사업자들의 수익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어떠한 신호를 줄지 생각해보셨나요? 조금만 이익을 취해도 정부가 나서서 후려치는데 누가 열심히 사업하려고 하고,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좋은 서비스를 만들려고 할까요?

5.군산에서 처음 시행한 그 정책의 논리와 철학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군산에서 '효과를 봤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군산에서 앱을 만들어서 앱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서 그 앱의 정당성이 입증되는게 아니지 않나요?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건 성공의 증거가 아니라 정부 개입 확대의 근거가 될 뿐 아닌가요?

사실 위 질문들은 자잘한 트집잡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본적 질문, 왜 정부가 시장에 플레이어로 참여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교육과 의료, 환경, 유틸리티 사업은 모두 정부 개입의 당위가 있으므로 누구도 정부가 플레이어로 들어와도 이의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배달앱 개발에서는 그러한 필요를 전혀 찾지 못하겠습니다. 시장경쟁 원리가 망가졌을 경우를 위해 독과점법으로 철퇴를 때리라고 무기도 줬는데, 왜 굳이 적법한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정치인이 나서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배민 때리기를 하고 특정 기업을 저격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04/08 07:47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의견차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잘 알겠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9:54
수정 아이콘
트집잡으며 질문은 마구 던지시더니 답변 나오자 본인 의견은 없이 결국 런 하시네요. 청문회 아니고.. 무례하시네요.
20/04/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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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선 저는 타르튀프님한테 질문하고 답한거지 님한테 질문하고 답한게 아니에요 당사자도 아닌데 참견이 심하네요 그리고 출근시간이고 이후 업무시간이라 답글 달 여력이 없어 의견확인했다고 답변한거고 님은 키배를 생각해서 서로 누가이길지 끝까지 가는걸 원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키배를 하면 결국 서로의 의견차이는 절대 좁히지 못한다는걸 많은 키배끝에 깨달아서 상대방 의도를 물어보고 나와 많이 다르구나 하고 인정하고 알겠다고 대답한겁니다 제가 계속 상대방 말꼬리잡으면서 비효율적인 소모성 키배를 이어가길원하시나요?
대문과드래곤
20/04/08 19:25
수정 아이콘
? 댓글은 저에게 다셨는데요. 무례하시네요. 사과가 먼저인 것 같은데요.
20/04/08 20:11
수정 아이콘
타르튀프님한테 댓글 달려고한거였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님한테 댓글 달았었네요 타르튀프님한테 물어보려고 한거라 타르튀프님이 답한 글에만 댓글을 달았는데 눈치없이 끼어드신줄알아 참견이 심하다고 해서 미안합니다
그럼 이제 계속 소모성 키배를 이어가길 원하시나요?
20/04/08 20: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타르튀프님한테 대답한 댓글에 왜 런하냐고 하면서 무례하다고 말한건 사과하실 생각없으신가요?
배고픈유학생
20/04/08 01:02
수정 아이콘
기생충이 아니라 플랫폼 사업의 대표주자가 배민이죠.
독일에 넘어가기 전까지 배민은 업계에서도 굉장히 칭찬받는 혁신적인 기업이었습니다.
20/04/08 01:20
수정 아이콘
배달앱이 상품의 정보 제공을 포함한 '유통 비용'을 넘어서 '지대'라는 지위를 넘보고 있다고 본 거죠.
이를 가늠하는 기준일 수수료에는 양 혹은 비율이 결정적일텐데, 여기에는 경쟁, 담합 등 여러 요소가 참여해서 복잡해지고
지금처럼 요식업이 배달에 목숨줄이 잡혀 있을 때는 행정 입장에서는 이걸 최소화하는 게(지대 성격은 무조건 말소하고 유통 비용도 최소화)
요식업 비중이 적지 않은 경제 문제 해법의 실마리라고 보이기 쉽겠죠.
물론 실제로 해보면 문제가 수천 가지 나와서 대가리 깨지겠지만, 공공 부문 경쟁자를 참입시켜보는 것도 전체에게 유효한 시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4/08 01:29
수정 아이콘
이재명 적극지지합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할거면 인터넷 방송 별풍, 도네 환전 수수료가 그렇게 높다던데 공공 인방 플랫폼도 만들고 다 하죠 뭐..
국영 택시회사, 국영 퀵서비스, 국영 오픈마켓, 국영 대형마트, 국영 백화점.. 등등 다 하면 소상공인과 노동자가 행복한 국가가 될까요?
20/04/08 02:27
수정 아이콘
그냥 배민을 뺏어서 국고로 귀속시켜버리면 되는데 일을 왜 어렵게 하죠? 일 못하네요.
20/04/08 03:00
수정 아이콘
독과점을 막아아지 국가가 배달앱을 운영하면 됩니까? 왜요 다른 업종은 국가가 왜 안해요? 택시도 하고, 치킨도 하고 피자도 하는게 나을거같은데
Horde is nothing
20/04/0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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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맛있고 합리적 이게 정말 힘듭니다.
나만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는거죠 내 실력과 노력이면 알아서 장사 잘될거야 라고 자영업 하는분들은 없으셧으면 좋겠네요
국가가 끼어들어서 해결해야 하는가는 저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2번은 정말 힘듭니다.
삶은 고해
20/04/08 03:17
수정 아이콘
[배달음식이건 매장음식이건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이면 잘 팔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걍
[청년들이 노오력이 부족해서 취업을 못한다]
이 수준 얘기에요...
20/04/08 03:34
수정 아이콘
배달앱의 효용을 이해 못하고, 마케팅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한 글이네요.
supernova
20/04/0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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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라고 표현하신것을 보면 플랫폼을 잘 모르고 쓰신 글 같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중간이 없이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가 연결되면 가격은 당연히 싸겠지만 그 연결이 쉬운일인가요? 한 곳에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모여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배민같은 플랫폼의 부가가치입니다. 서로 연결이 많이 될 수록 힘들게 한번 살 사람이 쉽게 두번 사고 시장이 커지지요.

지자체가 개입할 일이 아니란 것에는 동의합니다. 어느정도 돈의 보상이 있을거란 기대감이 있어야 이런 새로운 서비스나 플랫폼이 나오니까요.
침착해
20/04/08 09:18
수정 아이콘
저는 어찌보면 기생충이라는 단어가 참 우습습니다. 그렇게 치면 세상 모든 중개업이 다 기생충이거든요. 현재 시장 내에서 최종재 시장보다 중간재 혹은 최종재 중개업이 훨씬 큰데요. 그 논리라면 시장의 적지 않은 부분이 기생충인데 오히려 제대로 기생한데에서 대단하다고 해야죠.
파르릇
20/04/08 04:56
수정 아이콘
뭔가 세상과 동떨어진 50 ~ 60대 어르신의 글 같은 느낌이네요
플러스
20/04/08 20:41
수정 아이콘
젊은 꼰대 느낌이에요.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상황을 파악하는 안목도 없고, 타인을 비하하면서 무슨 얘기 한마디하면 본인은 잘난것으로 보인다고 착각하는 인간들이 종종 있죠
20/04/08 08:24
수정 아이콘
업주들도 전화받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뭔가를 요즘같은 시대에 뭔가를 생산해야지만 돈을 버는건 아니죠..
가을여행
20/04/08 08:31
수정 아이콘
배민의 문제는 둘째치고 일단 정부(지자체)의 해결방법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유도해야하는것이지, 밥그릇을 뺏어버리는건 옳지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0/04/08 08:32
수정 아이콘
이런 노오오력이 부족해서 그래! 라는 류의 글을 또 볼줄이야..
20/04/08 08:43
수정 아이콘
인류역사로 봐도 중간마진을 내어 먹는 중계자들은 사회의 악, 기생충으로 보았죠. 이자놀이 해먹는 고리대금업자부터 유통마진 챙기는 유통업자들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유통업만큼 진입장벽 낮은 곳이 없습니다.
이부키
20/04/08 08:44
수정 아이콘
부가가치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재화의 생산 만이 가치가 있는게 아니에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4/08 08:52
수정 아이콘
저는 배민이 수수료 올리는 것도 거부감없고, 공공배달앱 만드는것도 거부감없습니다.

어차피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는게 기업인거고, 독점이라고 판단되면 기업분할 지시하면 될거구요...

공공배달앱은 선택지가 늘어나는거니 좋겠지요.... 제로페이처럼 일정 부분 (가격에 관여도가 높으신분?)을 담당하고
배달의 민족같은 사기업 서비스를 견제/긴장시킬정도면 가치는 충분할 것같습니다.

어차피 이미지 싸움인데, 이렇게 우리가 비난하면 배달의 민족은 눈치보면서 수수료를 많이 올리지 못할 것이고,
공공배달앱은 아마도 관리주체의 역량이 사기업의 그것보다 못해서 가격경쟁력은 있을 수도 있으되 그것을 제외한
서비스경쟁력은 분명 떨어져서... 서로 공생하는 부분으로 갈것입니다.
20/04/08 09:00
수정 아이콘
배달앱이 가지는 접근성은 무시할 수 없어요. 배달앱이 보편화되면서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이 꽤 늘었는데 흔히들 이야기하는 '목'의 중요성이 사라졌고 주차장 확보의 부담도 사라졌고 홀을 아예 영업하지 않아서 서빙 인력을 쓸 필요도 없고 등등..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맛있는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할 수 있는 실력있는 분들이 이런 요식업계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이 낮아진 셈이지요.
VictoryFood
20/04/08 09:05
수정 아이콘
배달 어플은 배달 산업에 대한 벽을 허물어줬죠.
배달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배달을 하려는 음식점에도 모두 벽이 있었는데 그걸 상당수 없애줬습니다.
그거 하나도로 충분히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자체에서는 하고 싶어도 제대로 못할 거라서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상한우유
20/04/08 09:13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문제는 과도한 수수료라고 봅니다.

기존 그 배달시키면 같이 주던 광고책자 여러권...그 광고를 배민이 대신 역할을 하는건데 + 결제와 주문의 편리성...

그 수고의 댓가로는 과분한 요구를 하고있죠.

처음에 업장 유치시킬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은 원숭이 꽃신 팔던 그 이야기가 떠오르고요.

너무 과도한 빨대를 꼽을라고 하는거 같아요.
20/04/08 09:27
수정 아이콘
지자체에서 앱하나 만들고 인프라 까는데 얼마나 많은 눈먼돈이 쓰일까요
사용하지도 않는 지역민들도 있을텐데 그걸 전부다같이 부담해야 한다면...
최강도리
20/04/08 09:28
수정 아이콘
1. 맛있으면 앱과 관련없이 잘된다?
오프라인 식당은 정말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이면 찾아 올 수 있겠죠
하지만 배달시장은 이미 구매자가 집에서 먹고자 편의를 찾는 고객이므로 맛+효율성의 균형을 중요시 합니다.
배달음식 맛이라는게 극적으로 이 가게가 너무 맛있다라고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2.. 안타깝게 대부분의 기업은 초반에는 고품질 서비스에 낮은 비용으로 플랫폼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민도 점유율을 올리고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이고
향후 쿠팡 등 소셜커머스/카카오 택시 등 각종 서비스도 이러한 점이 우려됩니다.
미국 아마존도 그렇구요

3. 지자체에서 공공앱을 만들 수는 있지만 민간기업의 마케팅과 할인을 통한 접근성을 몇년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카카오택시를 택시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반대 했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익숙해져서
변경 할 수가 없는거죠. 이제 젊은 사람 기준으로 전화를 통해 택시를 요청하는 콜택시 개념이 약해진거와 유사하다 봅니다.

아무리 맛있는 배달가게라도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고 내가 열심히 하면 직접 가게로 전화줄거야 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는
힘든 부분이라고 봅니다.

4. 그리고 판매자와 구매자의 불만사항은 다른 접점이 있습니다.
판매자는 증가가 예상되는 수수료율에 불만이지만
구매자는 최소주문 금액과 높아진 배달비용에 불만이지요.
수수료율은 공공앱으로 해결가능 하겠지만 구매자 입장에서 배달비용 등은 바뀌지 않아
공적세금을 투입하여 구매금액이 낮아 지지 않는다면 반대하겠죠.

5. 그리고 요즘 정치행위가 돈을 써서 무엇을 해주겠다는 정책은 너무 넘쳐남에 비해
정부/지차제 부채가 많으니 사업부문 가운데 일부사업은 과감히 제거하고 철폐하겠다는 내용은
표심과 관련되어 보기 힘드네요.
20/04/08 10:12
수정 아이콘
배민이 편의를 제공하는 건 맞죠. 저는 선결제가 편해서 사용합니다.
배민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지역 음식점 카탈로그 서비스,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만 공공서비스로 제공해줘서, 지역 영세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맥핑키
20/04/08 12:14
수정 아이콘
2번을 보니 월급만 받아 보신 분이라는걸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맛있으면 저절로 잘된다는건 허구에요. 소비자가 아니라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은 응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존재고요.
그 까다로운 손님의 아득히 위에 배달 손님이 존재합니다.

님이 정상적이고 아주 맛있는 음식을 잘 조리해서 10분만에 갖다줘도 음식에서 철수세미가 나왔다든지 음식이 식었다든지 먹다가 이빨이 깨졌다든지 모기가 나왔다든지 머리카락이 나왔다든지 컨트롤을 벗어난 온갖 경우의 수가 다 생깁니다. 100개를 판매해서 얻은 긍정적인 반응이 딱 한방에 리셋되요.
아웅이
20/04/08 13:20
수정 아이콘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플랫폼이 갑이죠.
관지림
20/04/08 14:28
수정 아이콘
글타래를 하나파서 얘기하고 싶은게 많은데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로 남깁니다.
일단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맛만 가지고는 경쟁에서 이기고 힘들고
그 기간이 개인이 감당하기는 너무 깁니다. 쿠팡만 예를 들자면 기업이니깐 몇년동안 적자나도
버티는 거지 일반인들은 버틸수가 없어요. (건물주가 아빠만 약간 가능)
저는 배달앱이 가져온 긍정적인 면이 일단 많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장사해온 입장에선 이게 참 간사한 생각일지 몰라도
배달앱은 독점이어야 이득이면서 독점때문에 피해(?)가 커지고 있는거라 생각듭니다.
간단하게 어플이 하나여야지 광고비가 85.000 (그냥 통일한다고 가정)만 나가는데
여러개 있으면 다 가입해야하니 부담스럽죠. 물론 하나만 하면되지 않냐 하시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고객입장에서도 하나만 있으면 편한데 여러개 있으면 내가 놓치는 맛집을 거르게될수 있으니 손해인거죠.
그리고 배달때문에 배달 안하던 음식점도 이득이지 않냐 하시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게
배달을 왜 할까를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홀 장사가 잘되면 굳이 힘들게 배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달하는게 간단한거 같아도
집기류도 준비해야하고 기타 비용들도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업소마다 다르겠지만) 배달량이 생겨야 이득이 발생합니다.
그럼 홀장사가 왜 안될까 ?
여려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게 어느시점부터 시장자체가 배달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예전같으면 순대국밥 먹을려면 밖에서 먹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였지만.
지금은 온갖것들이 다 배달이 되니 소비자 입장에선 나가서 먹을 (귀차니즘)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죠.
그럼 배달을 안하면되지 않냐 하시는데 누군가는 제살 깍아먹으면서 하니깐
안하면 손해니깐 나도 울며겨자먹는식으로 한다는 말인거죠.
20/04/08 16:59
수정 아이콘
음..
2번은 좀 공감이 안되네요
니가 정말 인싸라면 카톡안해도 문자나 전화로 친구들이랑 연락 잘 될것이다 이런느낌같은데
GRANDFATHER__
20/04/08 17:31
수정 아이콘
맛있으면 어떻게 든 알고 사먹습니다 에서 거릅니다 역시 잘 모르면 그냥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하면 안돼요. 장사하는 사람이 회사생활 그거 일만 잘하면 다 월급도 올려주고 승진도 시켜준다 하면 속편하시겠습니까?
20/04/08 17:47
수정 아이콘
배달앱은 새로운 시장을 만든거죠.(혹은 기존 시장을 확장하고 재편함)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퀀텀리프
20/04/08 23:44
수정 아이콘
전화로 주문하는 것보다 소비자나 업소나 엄청나게 편리해지고 시간이 절약되었죠.
업소에서 접수업무 (전화받아서 메뉴확인 수량확인 주소확인 전화번호확인 그것을 다시 POS에 입력하는 일)할 시간이 세이브된것이죠.
배달가서 이동식 카드단말기로 결제하는 시간도 줄어듬. 건당 3분 줄어들었다고 보면 일 100건이면 300분 (5시간) 감소했죠.
아날로그 방식으로 할때 발생할수 있는 오류(듣고 적고 입력하고)가 거의 없어지고 하고요.
월로 보면 한명 인건비 (대략 120~150 정도)가 세이브되죠. 규모가 크면 2~3명이 될수도 있죠.
롯데리아 같은데 키오스크 2대 도입해서 알바 1명 줄이는 것과 같죠.
마케팅 효과외에 IT도입으로 인한 성력효과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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