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안읽으셔도 되니 사진과 요약보시고 저게 정상인지만 확인 부탁드려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집과 회사만 있다가 사람이 없어져서 영화관들도 많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랜만에 퇴근하고 극장에 가봤습니다.

주디라는 영화예약을 했고 예약자는 저와 친구 그리고 뒤에 2분으로 총 4명이서 보게 되었더군요.

시간맞춰서 들어갔는데 5-60대로 보이시는 부부께서 당황스러운 자세로 저희 자리가 I열이었는데 J열에 앉으셔서 양 발을 의자 위로 올리셔서 보시더라구요.

나중에 이분들의 자리는 확임해보니 그보다 한참뒤인 M자리셨습니다.
사람이 없다고 내려오셔서 양 다리를 위에 올려놓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내려달라고 했더니 뒤에가서 앉으라 하시더군요 하..

괜한 분란이 날까봐 뒤로 일단 갔는데 여전히 다리는 올리시고
공공도덕을 생각해서 내려달라도 요청하니 성질을 내시며
“씨* 그러니까 영화 안보러 올껄 왜 나오자고 했냐”면서 일행분에게 욕을 하시는데 결론은 저희 들으라고 일어나서 위협하시며 욕을 하시고
저릐가 기본적인 공중도덕 예절이니 다리 좀 내려달라고 하니 한참의 언성 후에
님성분은 발을 내리셨지만
여성분은 끝까지 올리시며 영화 내내 욕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5분정도 그러시기에 도저히 끝까지 영화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짐을 챙겨서 나왔고 담당자들에게 말을 하니 확인 후 죄송한데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영화표를 환불해주는것을 종료되었습니다.

사실 직원인 매니저나 알바분들은 무슨 죄가 있나 싶네요.
그리고 저런 진상들을 상대해야하는 직원분들이 힘드시겠다 싶었습니다.

저 첨부된 사진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3줄요약해봅니다.
1. 영화관에서 우리자리 뒤로 임의로 와서 양발올리고 있던 진상을 봤습니다.
2. 다리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뒤로 가서 앉으라 하고 나중에 욕을 하며 끝까지 올리며 보더라구요.
3. 나와서 직원분이 진상땜에 죄송하다며 환불해줬습니다.

근데 정말 저게 정상이라고 믿고싶지 않습니다.

저분들이 이 글을 보실 일도 없겠지만
최소한 그 자녀분들을 통해서라도 저런 사람은 욕을 먹는다는걸 들어서라도 알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