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쓸까 하다가.. 자게에다가 씁니다..





어제 여자친구 어머님 생신이시라 못만나고, 오늘 잠시 만나서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오빠. 근데 이거 절대 흔들면 안돼! 흔들면 깨지는거라서 집에가서 고이 모셔두고 뜯어봐! 알았지?"]


평소에 둘다 인싸감성이라, 저렇게 진지하게 당부하는걸 못봐서 차 뒷자리에 쿠션까지 대가면서 고이모셔두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간단하게 씻고 잘들어 갔냐고 카톡을 보내고, 인스타에 올릴 사진용으로 박스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박스 개봉샷을 찍으려고 가방에서 박스를 엽니다......



평범한 박스입니다...





편지도 썼답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립서비스도 날려 줍니다..








그리고 포장을 뜯었습니다....





???????????????? 뭔소리일까요??????????????????

나몰래 사이비 종교에 심취했나 싶습니다............




느낌이 이상합니다.....

박스 내용물을 열어봅니다.....



















[심장이 약하거나, 잘 놀라는 분들은 보지 마시길 권장드립니다 -_-]





























짜.....란....... -_-













.....................................황당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원래 목을 가지런히 해놨는데, 흩어지면 안되니까 절대 흔들지 말라고 당부한거랍니다....












여러분.... 부두교에 너무 심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_-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