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 멤버가 선정이 되었는데 그걸 조작했으면
조작멤버빼고 빠진 친구를 다시 넣어 활동재개하는게 결자해지라보는데. 최소 조작멤버 욕받이만드는게 안타깝다면(안타까움보단 인기측면만 고려해서겠지만) 조작멤버도 그대로두고 멤버늘려서 활동재개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만약 정치인이 투표로 당선됬는데 알고보니 정당차원에서 유권자매수가 있었다면 그 정치인은 매수사실을 몰랐어도 당연히 의원자격을 박탈당하는데, 물론 엄격히 봐야하는 정치인과 일개 아이돌은 다르지만 국민프로듀서의 투표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이벤트를 벌인만큼 어느정도 책임은 져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시청자들을 농락하는 사기극을 펼쳤으니 투표에 대한 정신적, 시간적 보상도 해줘야되는데 뭐 우리나라에선 이런 부분은 그냥 무시. 백원 환불도 없이 그냥 우리 이익포기할테니 눈감아달라. 크크.

300억내어놓는다는 것도 기부도 아니고 재단만드는 것도 뭣도아니고 그냥 케이팝 벤쳐회사 투자. 투자실패하면야 돈날리겠지만 원래 투자가 그런거고, 당연히 나중에 돈벌거같은 곳만할테고. 원래 벤쳐투자계획이었던걸 살짝 말만 바꾼거같습니다.


여튼 국민프로듀서의 투표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 아이즈원이란 의미를 가진다면, 지금의 멤버구성은 조작으로 멤버가 결정되어 만들어진 그룹이니 원래 예정이었던, 국민프로듀서들이 기대했던 그룹과는 전혀 다른 그룹이니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로 모두 쇼이고 방송이 짜맞추기, 조작이 만연한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니, 민주주의에서 투표가 갖는 의미만큼 엄중하게보지말고 투표의 훼손도 그냥 좋게좋게 적당히 넘어가자란 것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언제까지나 소비자, 시청자,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사후대처는 자주 당하지만서도 참 기분이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