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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 17:19
아무리 생각해도 트럼프의 중동을 보는 시각은 무지 외에는 없어보여요. 히틀러 대가리에 총을 쏘고 집에 돌아가겠다는 장병들이 많았지만 그건 장병이나 소시민이나 할 생각이지 윗사람은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되죠. 나중에 가면 아야톨라를 공습하겠다고 하겠네요.
20/01/05 17:41
저도 딱 국방장관에 대응되지 않는다는 건 압니다. 그냥 비유적으로 표현한 거죠. 굳이 국방장관이 아니더라도 정계,군부 고위인사 정도여도 이란쪽에서 저렇게 폭격해 죽였다면 테러라고 전세계 난리 났을 겁니다
20/01/05 17:45
테러나 내전이 잦은 중동 아프리카 제 3세계의 사건과 규모가 미국 서유럽에서의 길거리 테러보다 수십배는 잦고 크나 그렇게 조명 못받는거랑 비슷한 이치겠죠.
20/01/05 17:46
미국측 전문가들도, 그냥 전문가가 아니라 진짜 전문가
들도 그를 사실상 정권의 2인자하고 하고, 국방장관이나 함참의장에 비유하는데 굳이 한국인이 왜 이를 downplay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20/01/05 18:24
굳이 한국인이 downplay한다는건 별로 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말 같은데요. 다른 한국인이 그저 미국 전문가들의 말에 대해 맥락없이 인용하시는거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공식 직함은 쿠스드 사령관이고, 1960년대부터 워싱턴에서 국제 정치 관련 싱크탱크로 유명한 Atlantic council에서
The demise of Qasem Soleimani the man and the military leader will leave a void, if only a temporary one, in the Iran axis in the region. Despite his special charisma and value as a strategist, Iran’s ministry of defense and the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IRGC) itself are institutions with some depth in terms of fully trained officers who can replace if not immediately fill the shoes of Soleimani. Regionally, this places Hassan Nasrallah and Lebanese Hezbollah in an even larger role within the Iran axis. 대체 가능한 인물이라고 평하고 있는지라요. 합찹의장 이 얘기 출처는 로만 슈바이저로 알고 국방장관 암살과 비슷하다 했던건 민주당 상원의원인 크리스 머피로 아는데, 다른 이들도 솔레마니의 중요성과 의미는 부각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할정도나 아야톨라와 비교할 수준은 솔까 아니고요.
20/01/05 20:48
Anne Marie Slaughter도 합참의장에 비유하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당연 아야톨라와 비교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무시못할 하이 프로파일 인사하는 점은 부정하실 수 없습니다.
20/01/06 00:37
앤 마리 슬래터는 우리 합찹의장이 캐나다 공항에서 중국 러시아등에 저격당하면 이게 국제법적으로 합법성을 띈다고 생각하냐며 그만큼 주요 인물이 갑자기 저격당하는것에 대한 hyperbole로 그 의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장을 섞은거에 가깝지 직접적으로 곧 합찹의장 지위라고 말한게 아닌데요?
20/01/05 18:36
Soleimani has already been replaced with his deputy, Brigadier General Esmail Ghaani — reportedly known for his competence, experience and hardline anti-Israel views — and Khamenei has announced “continuity” in the Revolutionary Guard Corps’ strategy.
Some former and current national security officials praised the strike, saying it should have been done years ago. But while previous administrations may have had chances to kill the general, it was generally believed that the move would be too escalatory for conflict with Iran something many Trump critics are now warning against. 실제로 그의 직위는 그가 죽고 벌써 대타가 들어왔습니다. 말 그대로 분쟁의 격화를 야기하는 트럼프의 실수라는 비판이 있지만 그게 대체불가한 절대적인 인물이냐하면 그건 아니라는거고요.
20/01/05 20:49
단지 대체가능성으로 사안을 판단하시는지요?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암살당하면 부통령이 승계합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직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20/01/06 00:31
무슨 대통령하고 비교합니까. 거기서 법률이나 제도에 의해서 비상시 바뀌는거랑 군 지도부에서 바로 배속시키는거랑은 아예 궤가 다른데요. 특히 실세 부터 군내의 절대적 2인자 이럴 정도의 위상은 어느정도는 부풀려 말한거죠.
20/01/05 17:24
IS격퇴때만이 아니라 911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들어 갈때 미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탈레반 거점들 어디들을 폭격하라고 지도를 보여주면서 알려주기 까지도 했다고 하죠.
일각에서는 이번일이 태평양전때 미국이 야마모토 제독을 죽인일과도 비교하는데 그것과도 차원이 다른게 솔레이마니의 실제 권력이 이란내에서 2인자 수준으로 미국식으로는 보자면 위에 언급된 패트라우스 장군+매티스 장군+cia 국장을 합친 인물을 암살한 격이라고 하는 전문가들이 있더군요.
20/01/05 17:30
이라크 전쟁은 애초에 영국이 속은게 아니라 제 3의길을 가던 블레어 총리의 정책 기조상 미국이랑 발 맞춰간거고 이란 공습 문제로 솔직히 말해 중국에 대항하지 못하게 된다는건 지나친 과장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패권에 오르기까지부터 패권에 오르고나서까지 역대 경쟁국들과 비교해 거의 최약체 수준이라서요. 중국의 총체적인 역량은 소련이나 대영제국 같은 국가는 커녕 1-2차대전 독일보다도 과연 확실히 나은게 있는가 할 수준이고 현재 트럼프 성향상 기껏해야 이란 주요 건물 공습 작전에서 국지전인데 대전략 자체가 어그러진다는건 말이 안되죠.
20/01/05 17:38
잘 몰라서 여쭙는데,
이란과 미국이 지금 전쟁상태는 아닌거죠? 근데 요인암살을 해놓고 어떻게 당당할 수 있는거죠? 뭔가 좀 이해가 안되서..
20/01/05 17:40
냉전시기 소련과 미국의 공작부터 현대 아프리카 지도자들에 대한 프랑스 및 서방의 제 3세계 최고지도자 암살까지 당당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21세기에도 일어나냐고요. 네 일어납니다.
20/01/05 18:18
De là à fomenter un assassinat ? Oui, aux yeux d’un ancien membre des services de renseignement français, qui se dit « convaincu » de l’implication du président ivoirien. « Sans doute Houphouët a-t-il joué un rôle, abonde un ancien diplomate, bon connaisseur de la région, car Houphouët a longtemps eu une main protectrice sur Sankara. A un moment, il en a eu assez ! ». Des accusations qui n’étonnent guère le journaliste Antoine Glaser : « Tout ce qui se décidait dans la région se décidait avec Houphouët. Tout ce qui se faisait dans cette région était totalement sous contrôle d’une gestion franco-ivoirienne ». La France pouvait-elle alors ignorer ce qui se tramait ? « Vu à quel point Blaise [Compaoré] a été le relais de la France dans la région, impossible d’imaginer que la France n’ait pas été informée, tranche le journaliste, les forces spéciales françaises qui l’ont exfiltré [Blaise Compaoré], c’est aussi pour services rendus », ajoute l’ancien rédacteur en chef de La Lettre du Continent, en référence à l’évacuation de Blaise Compaoré par les soldats français, lors de la révolution burkinabè d’octobre 2014. Pour le journaliste, au vu du poids de Paris dans la région, « la France était informée et a laissé faire ».
La France était-elle donc au courant ? Un témoignage inédit vient renforcer ce soupçon. Il émane d’un ancien journaliste. François Hauter était à l’époque grand reporter au quotidien Le Figaro, en charge de l’Afrique. En septembre 1987, il informe Guy Penne, ancien responsable de la cellule africaine de l’Elysée, de son déplacement au Burkina Faso pour interviewer Thomas Sankara. Guy Penne lui propose alors de rencontrer le patron de la DGSE (Direction générale de la sécurité extérieure). « Dans l’après-midi, j’ai eu un coup de fil d’un officier français, raconte le journaliste, qui en l’occurrence m’a dit que l’amiral Lacoste ne pouvait pas me recevoir. Mais il m’a fixé un rendez-vous. Là, j’ai eu un homme assez jeune qui m’a mis sur la table un dossier, en me disant qu’il était totalement écœuré par ce qu’on lui demandait. Et qu’on lui avait ordonné de me faire savoir ce qu’il y avait dans ce dossier. Tout ça est très inhabituel, vous vous en doutez bien ». 이거 출처는 참고로 RFI 즉 프랑스 정부 소속에서 나온것입니다.
20/01/05 20:51
방금 인용하신 그 기사 자체에 아래와 같은 단서가 붙어있습니다.
C’est une question qui, trente ans après, hante encore les esprits : la France a-t-elle joué un rôle dans l'assassinat de Thomas Sankara ? À cette question, impossible aujourd'hui encore d'apporter une réponse définitive. Car il n’existe pas, à ce jour, de preuve d'une implication française. Mais le doute persiste. Il est renforcé, trois décennies plus tard, par de nouveaux témoignages. Des confidences d’acteurs de l’époque qui éclairent cette période d’un jour nouveau. 결론부터 말하면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입니다. 그리고 간접적 개입까지 거론하면 영국과 미국도 손에 많은 피를 묻혔죠. 따라서 프랑스 정부가 직접 아프리카 지도자들을 무수히 많이 죽였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건이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이 [공개적으로] 타국의 [고위급인사]를 전쟁선포도 없이 죽였다는 점에 있습니다.
20/01/05 21:32
보통은 그렇죠. 우리나라말에서 암살이란 은밀히 죽이다라는 것인데... 서방에서는 현재 사건에 대해 주로 assassinate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보통 어떤 나라가 다른 나라 요인을 죽인다고 할 때 대게 은밀히 수행하여 책임소재를 희석시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반면, 이번에는 아주 공개적으로 동네방네 선포하면서 했다는 게 굉장히 reckless하죠.
20/01/06 00:39
프랑스 정부가 직접적으로 미사일 날렸다는거 없다고 하지만 당장 저기서 암살 당사자인 Blaise Campore부터 그외 사람들의 프랑스와의 연관성들을 언급하는데 직접적인 물증이네 공개적으로 안죽이면 괜찮다는건 뭔 희한한 논리인가요. 애초에 암살에서 물증남기고 시인할정도면 그게 아마추어란건데. 미국도 비공개로 죽인게 훨씬 많고요.
Il est renforcé, trois décennies plus tard, par de nouveaux témoignages. Des confidences d’acteurs de l’époque qui éclairent cette période d’un jour nouveau. 정작 새로운 증언들에 의해 이 정황 의혹이 강화된다고 하는데 직접적 물증만 없다고 하시는건 그냥 회피고요. 그게 정석인데 트럼프가 한거는 오바마라면 뒤로 깔끔하게 처리했을거를 서커스쇼처럼 처리했다는데 문제가 있지 누굴 살해하냐 마냐는 강대국들 전부다 이전부터 해오던 짓거리입니다.
20/01/05 17:48
이란은 민주주의 흉내라도 내는 나라라서 국민여론이 돌아서면 그냥 반미 스트레이트가 될탠데 걱정이네요. 불과 3개월전에 이란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의외로 이란사람들은 미국을 싫어하지 않고 호의적이던게 인상깊었습니다. 미국을 싫어하는건 정부다 정도의 스텐스였죠. 이런 상황이기에 변화를 기대할수 있었는데 국민영웅이 살해당하면 뭐... 여러모로 국제정세가 걱정이 많이되네요.
20/01/05 18:00
뭐랄까... 미국내 극우 보수주의자들 입장에선 사이다일것 같긴 한데, 예를들어 미국이 북한 주석궁을 정밀타격해서 김정은을 사살했다면 우리나라의 반응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20/01/05 18: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 암살이 미국에게 어떤 이득이 있기는 한 건가요? 아니면 저 장군이 미국에게 큰 위협이 되는 건가요? 설마 얼마 전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사건 화풀이 따위는 아닐텐데, 왜 이런 일을 벌인 건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20/01/05 18:11
아 27일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이었나보네요.
그런데, 참모진도 트럼프가 이걸 선택하리라고 예상 못했다고 하네요;;; ...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라크 키르쿠그 미군기지에서 협력업체 소속 미국 민간인 1명이 로켓 공격을 받고 사망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휴가차 머물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안보 담당 최고위 참모들이 모여 ‘대응 공격’을 논의했다. 참모진은 이란 선박 또는 미사일시설 타격,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 공격 등을 제시했다. 이란 군부의 ‘실세’인 혁명수비대 고드스 특수부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는 안도 나왔으나 이는 [“다른 대책이 더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보이도록 할 의도로 제시된 비현실적 방안이었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1051729001&code=970201
20/01/05 18:25
미국이 중동에서 발을 뺴고 싶어한다면 이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중동에 붙어있을 명분을 만들려고 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순니와 쉬아는 서로 엄청 앙숙인것 같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열강들이 둘중에 약한 세력을 지원해서 둘을 싸움 붙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서로 원한이 쌓여서 원수처럼 보이는 그런것이지 같은 이슬람교인데 상대 파벌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갑자기 어느날 우리는 같은 이슬람 형제니 친하게 지내자 할법도하구요. 다만 미국은 그것을 바라지 않는것이겠죠.
20/01/05 19:54
시아와 수니는 아예 이슬람교 창시때부터 앙숙이라...
지금도 파키스탄 국경에선 통과할때 '무하마드'라고 쓰면 통과, '알리'라고 쓰면 사살한다고 해도 '알리'라고 쓰고 죽음을 택하는 시아파들이 적지 않다고들 하네요.
20/01/05 20:26
시아 수니 관계는 거의 1천년간 지속되었고 꾸준히 적대시해왔던 관계입니다. 둘이 친하게 지내기는요. 그리고 중동은 국가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까 오히려 둘 간의 앙금이 더 큽니다.
차라리 후세인을 바지사장으로 세워놓고 후세인이 재정신이였다면 지금같은 막장은 없었을거다라는게 대세죠. 이라크조차 시아파가 대부분인데 민주주의 전파한다고 해놔버리니 이라크가 같은 시아파인 이란과 손잡아버렸죠. 그 둘은 10년간 전쟁한 앙숙인데도요.
20/01/05 22:28
둘 사이는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니파 사우디는 기독교 미국과는 친하게 지내지만, 시아파 이란과는 원수입니다. 시아파 이란은 공산주의자 러시아와는 친하게 지내지만 수니파 사우디와는 원수입니다.
둘 사이는 앙숙같은 귀여운 단어가 안어울리는 피에서 피로 얼룩진 역사를 가지고 있고, 중간중간 피의 결혼식도 몇번... 아니 몇십번 찍은 사이입니다. https://namu.wiki/w/%EC%8B%9C%EC%95%84%ED%8C%8C#s-5.2 시아파의 사실상 최후의 정통후계자가 수니파에게 죽은건 시아파 역사의 첫 페이지입니다.
20/01/05 23:51
저는 현재 중동에서 일하고 있고 여기서 이슬람을 믿는분에게 물어봤을때의 대답을 베이스로 한것인데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이야기를 쉽게들 하시네요... 순니를 믿고있는 분이 쉬아는 다 때려죽여야한다는 생각은 한적도 없고 그들은 잘못된 선택을 한것 뿐이고 우리는 같은 이슬람 형제이며 순니와 쉬아는 우리들의 문제이지 너희들이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했거든요. 뭐 종교적으로는 흔한 대답이기는 하겠죠. 원리주의자들의 문제다. 일부의 문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미국, 영국, 이스라엘등의 서방 그 분쟁을 부추기는일을 한것도 사실이었으니까요.
20/01/06 01:23
소위 근본주의 기독교 스럽게 보이는곳의 구성원도 카톨릭이나 타 종교와 잘 지내야한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개인의 생각과 믿음이 그 단체나 종파간의 관계를 정의내리진 않는다는거 정도는 아실테고 수니 시아가 지들 문제니 개입하지마라는쪽에 더 방점이 찍혀있지 그게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손잡는다는 내용이 전혀 아닌데요.
20/01/06 01:25
그 이슬람 믿는 분의 대답의 '그들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 뿐이고'라는 부분에서 수니 시아의 반목이 엄청 깊다는 것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종교 관련에서 상대 종교에 '잘못된 선택'이라 하는 것은 인정 안 한다라는 의미이니까요.
20/01/05 18:54
트럼프의 전형적인 방법이라 봅니다.
긁어서 사건 만들어 논란을 일으킨다 -> 당당하게 트윗을 날린다 -> 뒷감당 같은 건 없다 -> 지지자를 결집시킨다 -> 슬며시 발뺌한다 -> 자기공이라며 기고만장 트럼프 이후 이런 행태는 지겨울만큼 익숙한 패턴이네요.
20/01/05 18:59
알못인 제가 얼핏 듣기엔 이란이 미대사관쪽에 사상자도 내고 여러모로 미국이 가만히 있어서 패악질을 좀 부린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처를 안하던 트럼프에게도 미국내 비판이 꽤나 있었는걸로 알고요. 오히려 트럼프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이상한 상황 아니였나요? 당연히 해야할걸 한 모양세인거 같은데
20/01/05 19:03
저도 이런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솔레이마니라는 이란 인물이 미 대사관쪽에 공격이 이루어진지 며칠 안 되는 사이에 이라크에서 죽었다는 것도 미국의 발언에 신뢰도를 높여주지 않나요? 어차피 뭐 제가 방구석에서 진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일단 확신이 들만큼 이상한 공격이었나 하면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요... 물론, 최선의 방안은 아니었고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란이 가만히 있었는데 미국이라는 힘 쎈 깡패가 지 맘대로 때렸다 정도 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20/01/05 19:03
순교자 만들고 상대체제는 더 탄탄해지고 우리편 꼴통들한텐 지지받고..
답없이 무능할정도로 멍청하거나, 국익에 해가 될걸 알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했거나. 둘다 우리 동맹의 지도자로선 최악이군요
20/01/05 19:17
이란의 군사력(특히 해군력)도 자기들 나름 막강하니까.. 자칫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겠네요.
트럼프로선 손해날 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먼저 지난 번 유조선 공격 때는 생명의 소중함을 들어 참아줬지만, 이라크 미국대사관 공격은 참을 수 없다는, 공격의 명분이 있고. 이제는 원유수출국으로서 엄청난 양을 생산하는 마당에 유가가 급등하면, 쌩유고. 전통적으로 미국 메이저 정유기업들은 공화당 지지자들인데, 유가를 올려줘야 대선에 더 도움될 거고. 그리고 유가급등은, 현재 거의 스태그 플레이션으로 그로기 상태인 중국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전면전으로 일찍 끝나느냐, 질질 끌어가느냐가 관건이겠죠.
20/01/05 19:25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란 해군이 막강하단 소리는 좀 테클걸고 싶네요.
러시아 해군도 재래식 전력만 봤을때 미 해군에게 개길 레벨이 아닌데 이란군, 특히 해군이 막강하다고 하는말은 좀 어이가 없습니다;;;
20/01/05 19:44
필리핀도 미군이랑 합동훈련은 했습니다. 이란 해군은 노후화된 이란 공군의 그것보다 열악한 수준이라요. 주력함은 전무에 함선들이 다 2천톤 이하입니다.
20/01/05 19:52
아시다시피 러시아 잠수함은 < 디젤식 킬로급 잠수함>인데,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잠수함이랍니다.
근데 이 러시아 잠수함이, 시리아 인근 해역에서 영국의 최신형 핵잠수함을 단숨에 퇴각시켰죠. 이 킬로급 잠수함을 이란도 3척이나 보유하고 있죠.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의 강감찬함을 파병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01/05 20:19
허허허....또 단톡방 썰로 몰아갑니까.
제가 장기간 주식 투자를 해왔고, 또 현재 진행형이죠. 그래서 돌아가는 정세에 좀 민감한 노인네일 뿐입니다. 정규재라면, 그 목소리 듣기 싫은 언변 없는 노친네 말씀인가요. 가로세로연구소는 연예인 뉴스만 신박하죠.. 다 믿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탄핵무효파들에겐 관심 없슴돠.
20/01/05 20:42
이란 해군이 막강하다는 정보가지고 투자하시면 큰일납니다.
이거 마치 북한군이 남침하면 3일 이내 남한 함락된다 이런 정보랑 동급입니다.
20/01/05 21:11
정세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시면서 하시는 얘기가 저런 식인게 안타깝습니다.. 이게 옆에서 봤을 때 무슨 느낌이냐면 '그렇다 카더라' 예요.
20/01/05 21:35
이순 님// 과거 팔레비 왕조시절, 미국무기 신나게 수입하던 이란조차 해군에는 거의 투자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육군과 공군 위주였고, 특히 공군력에 돈을 많이 썼죠.
그 이후 호메이니가 들어서자 국제 왕따가 되어서 무기 도입이 원활치 않아서 겨우 수입한게 중국과 북한이였습니다.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활약한 것도 육군과 공군이였기 때문에 이란은 이쪽에 투자했고 해군에 투자하지 않은 이유는 이란 해군이 활약할만한 영역이 적은데다가 호르무즈 해협은 궂이 해군에 투자 안해도 육상에서 미사일로 견제하는 것이 더 싸니까요. 킬로급 같은 경우에는 3척이 있긴 한데 모두 초기형이고 그 이후로 업그레이드가 안되어 성능자체는 러시아가 운영하는, 아니 베트남의 킬로급보다 못합니다. 그 뒤로 더 큰 문제는 그나마 무기를 팔아주던 러시아와 중국조차 최근엔 슬슬 거리를 두고 있는겁니다. 러시아는 S-300 과 같은 무기 시스템의 돈을 받고 넘기지 않다 취소했고, 중국조차 주력 함선들 판매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란이 자체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그나마 북한과 손잡고 북한제 잠수함을 도입하고자 하는 이유도 도저히 파는 나라가 없으니까요. 즉 킬로급 3척을 빼면 70년대 연안해군인 한국군 수준이고, 그 킬로급 3척도 90년대 초반급 사양입니다. 이런 해군이 막강하다는 소리를 들을거면 2차대전 속에 던져놓아도 어렵습니다. 미사일 날라오면 그거 막을 배 1척도 없어요. 킬로급도 디젤함이라 작전가능일수의 제한이 있는데, 문제는 그냥 육상에 잠수함 기지를 날려버리면 킬로급도 할게 없어집니다.
20/01/05 21:50
이순 님// 이란의 군사력(특히 해군력)도 자기들 나름 막강하니까.. 자칫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겠네요.
라고 쓰시면 당연히 내용이 해군력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요.
20/01/05 23:09
이순 님// [~~~랍니다] 는 남이 그렇다고 하더라 같은 건데요.. 설명까지 해야 되나 싶네요.
만약 [미국이 세계 해군 넘버원이라고 합니다] 처럼 별 이견없을만한 그렇다더라 썰을 푸셨다면 사람들이 아무도 뭐라고 안 할 겁니다. 소스가 있든 없든 신경도 안 써요. 누가 들어도 당연하니까. 그런데 러시아 디젤식 잠수함이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잠수함[이랍니다]. 근데 이 러시아 잠수함이, 시리아 인근 해역에서 영국의 최신형 핵잠수함을 단숨에 퇴각시켰죠. 같은 에엥? 뭔소리냐? 그게 그렇게 셈? 같은 이야기를 [아무 소스도 없이 하시면서], 이란이 그게 무려 3척이나 있대~ 우리 강감찬함도 파병하면 안됨~ 식의 기승전결을 푸시는데 이게 전형적인 카더라 썰 구조입니다. 뭔가 중간에 이상한 얘기가 껴들어가더니 갑자기 산으로 가는거요. 단톡방 썰이라는 느낌을 받는 게 차라리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팔랑귀"가 "아무도 안 믿을 루머작성 및 유포" 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위에 이래저래 중구난방으로 많이 썼는데요, 핵심은 별 지식없어보이는 분이 [~~랍니다] 라고 남 얘기 인터넷에서 전하는 건 일단 안 믿고 보면 좋고, 안 믿는 걸 넘어서 "틀렸다" 고 가정하고 들어가도 맞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20/01/06 07:42
병장오지환 님// 사실... 해군과 잠수함 관련하여 말씀대로 별 지식이 없었는데,
여러 님들의 해박한 관련 지식과 분노의 검색질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 감사드리고 싶군요. 그러나 ..자칫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완전 배제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팔랑귀이거나 단톡방 썰이나 읊어대는 노인네`라고 <못박아도> 말입니다. 3일 공습직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1% 올라 8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이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느냐 ..시간을 끄느냐가, 저에겐 중요합니다.
20/01/06 09:46
이순 님//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의견이지만 조속히 수습되기는 글렀다고 봅니다.
현 상황에서 조기수습을 할려면 미국이 굽히고 들어가던가 아니면 이라크 때처럼 아예 짓밟아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미군의 동향(언론에 나오는 기준입니다.)으로는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재선을 앞둔 트럼프가 이란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정치적 자살행위를 할리도 없구요. 당분간은 국지전 수준의 소규모 교전이 계속되리라 봅니다.
20/01/06 10:10
넵튠네프기어자매 님// 당연히 미국의 현재 입장은 그렇겠죠만,
이란이 붉은 깃발을 게양하며 순교의 피가 흐르는 전투, 모든 국민이 복수할 거라 발악적으로 날뛰면서, 미국인이나 미국자산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신속하고 강하게 때릴 수밖에 없으리라 추측됩니다. 이런 상황은 세계경제에 결코 이롭지 않죠. 님의 예측대로 소규모 교전이 계속되는 상황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악재고요.
20/01/06 10:15
이순 님// 말씀하신 대로 될려면 이미 항모전단 전개나 다른 작전해역이나 본국에서 정기점검중인 타 항모라도 동원한다는 시그널이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정황은 현재까지는 전혀 안 보이고 있죠. 해병대 증파 수준이 아니라 정규사단의 전개가 될려면 82공수사단이 아닌 이상 배로 전개되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죠.
당장 팰 수 있는 수단은 미 해군이 보유한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미 공군이 직접 타격하는 수단 정도인데 이정도까지 일을 벌이면 기사화가 이미 되었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정황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죠.
20/01/05 20:09
어디서부터 테클을 걸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하나하나 짚죠.
1. 디젤식 잠수함이 원자력잠수함보다 조용하긴 한데 그래봐야 고물입니다, 고물. 이란군이 보유하고 있는 3척은 초기형에서 약간 개수된 모델이라 러시아/중국이 배치하고 있는 신형 킬로급에 비해 정숙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디젤식의 문제가 잠수를 오래 못 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전기구동을 배터리로 하는데, 해당 배터리 충전을 수상으로 부상해서 디젤엔진을 돌려서 합니다. 그런고로 제한된 해역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탐지가 쉽습니다. 아니, 미 해군이면 제공권도 잡는데 그냥 의심해역에 ASROC이랑 폭뢰 샤워를 해도 충분하겠네요.
20/01/05 20:13
2. 중동에 있는 미 해군이라면 제5함대인데, 여기에 일단 항모 1척은 들어갑니다. 그리고 항모를 호위하는 기동함대도 포함이죠. 최소한 이 항모 1척으로도 이란 공군 정도는 씹어먹고도 남습니다. 해군도 마찬가지구요.
최소한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미국이 벌인 전쟁에서, 제공권을 뺏겨본 역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공권을 뺏긴 해군은 미 해군 함재기 호넷의 대함미사일 밥이 되거나, 아니면 오기전에 이지스 구축함/순양함들이 퍼붓는 대함미사일의 밥이 될 뿐이죠. ......솔직히 이란 해군에 대함미사일 쏘는게 낭비긴 합니다만.
20/01/05 20:23
2-1. 전쟁비용만 소모하고 실질적으로는 패전이라고 할 수 있는 베트남 전쟁 및 이라크 전쟁에서도 미국의 세계 제공권은 도전받아본 적도, 도전할 상대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현대 재래식 전쟁은 제공권이 중요한데 이 제공권을 미군이 포기한 적도 없고 뺏겨본 적도 없습니다.
사실 미 해군의 1개 항모전단만 해도 자체 항공대만으로도 어지간한 국가 하나의 전체 항공력과 맞먹는데 여기에 미 공군까지 끼면 속된말로 그냥 게임 끝입니다, 끝.
20/01/05 20:18
3. 만약에라도 전면전으로 개전하면, 미 5함대뿐만이 아니라 대서양을 담당하는 제6함대나, 미 동부해안을 작전지역으로 삼는 제2함대까지 전개 가능합니다. 자, 항모가 3척이네요? 그것도 전세계 해군이 보유한 항모들 중 가장 막강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입니다?
흑해/발트해/태평양에 전개되어 있는 러시아 함대를 모두 끌어모아도 전략원잠(오타가 있었네요.)이 탑재한 SLBM을 제외한 재래식 해군 전력으로는 미 해군의 상대가 못 됩니다. 당장 미국이 심심하면 대만쪽에 제7함대로 기동시위 할때마다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미 해군의 1개 항모전단이라도 감당 가능한 국가를 손으로 꼽으라면 그게 더 빠를껍니다.
20/01/05 20:24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당장 미군이 쓰는 예산 및 그중에서도 미 해군이 퍼먹는 예산 규모를 생각하면 돈 = 전투력인 현대전에서 미 해군이 어디가서 진다는 소리는 하지도 못합니다. 물론 피해는 좀 볼 수도 있겠죠. 상대국가는 멸망하겠지만.
20/01/05 20:33
현재 미국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의미한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나 소모되는 전비 등 다른 문제를 문제삼는게 정상입니다. 미국이 전쟁에서 질꺼 같아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농담이라도 러시아 해군하고 미 해군하고 비빈다고 하면 이렇게 정색하고 덤비진 않았겠죠. 그냥 개그려니 하고 넘어갔겠습니다만... 어디서 이란 따위가 재래식 전력으로 미군하고 비빌려고 듭니까? 아, 혹시 핵 생각하신다면 핵전력도 현재 미국이 1위입니다.
20/01/05 20:47
덤으로 그렇게 좋은 디젤 잠수함을 미 해군이 안 쓰는 이유도 첨언해드리겠습니다.
- 그냥 작정하고 환상을 깨 드리죠. 일단 디젤 잠수함은 기름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기름을 태워서 만든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고 배터리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태울 때 무조건 수면 근처로 부상해야 합니다. 배기가스는 뱉어야 하니까요. 이걸 스노켈이라고 하는데 이걸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급격한 기동시에는 더 자주 해줘야 합니다. 잠수함 입장에서 수면 근처로 부상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협이 됩니다. 이 때문에 AIP(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한 신형 재래식 잠수함을 개발해서 배치하고는 있으나 이것도 제한시간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언젠가는 기동을 멈출수밖에 없습니다. 미 해군 입장에서는 작전구역이 전 세계이고, 재래식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경우 군수 문제에서 상당히 번거로워집니다. 그래서 원자력 엔진을 이용한 원자력 잠수함"만"을 운용합니다. 그리고 원자력 잠수함이 재래식 잠수함보다 비교적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미 해군이 배치한 시울프급(......예산때문에 3척밖에 배치 못한 잠수함입니다.)이나 현재 배치중인 버지니아급은 현용 타국가들이 굴리는 재래식 잠수함 정도의 정숙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항속거리와 기동성도 무제한이죠. 지금 주력으로 굴리는 LA급이 좀 시끄러웠다고 말이 많았지만, 후기 LA형은 버지니아급은 못해도 전기 LA형보다는 더 조용합니다. 정숙성/기동성만 따지고 들어가도 이 정도인데 탑재 병기 및 탐지 체계까지 비교해서 다 비교해드릴까요?
20/01/05 21:18
지금 글 흐름이...뭔가 이상하군요.
이란이 미국에 견줄만 하다라든가, 더구나 이길 가능성 따위는 전혀 짐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미국에게 단시간에 완전 깨지기를 바라는 사람이죠. 이란 스스로 해군력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니, 분심에 미국에게 덤벼보려 할 것이란 말이었습니다.
20/01/05 21:30
이순 님// 그 의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가져달란 이야기입니다...
이란이 제정신이면 자국 해군력이 있다고 자부안합니다. 대외적으로 큰소리치는거야 다 하는 것들인데 그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야기를 하시니까요. 그리고 잠수함 이야기는 그 킬로급 잠수함을 이야기하시길래 순간 좀 열이 올라서 오지랖 부렸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정숙하기는요. 킬로급 잠수함이 세상에서 제일 조용한 잠수함이라면 독일/한국 디젤 잠수함은 아예 탐지도 안되는 슈퍼 잠수함이고 무소음으로 20노트 운항이 가능한 버지니아급은 외계인의 잠수함이죠.
20/01/05 19:50
이란 해군은 나름이라는 형용사를 붙여도 막강하다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위에 잠수함 3척을 언급하셨는데, 말씀하신 잠수함 3척 딱 그것 뿐이죠.
20/01/05 20:43
북한 해군이랑 동병상련이긴 한 이유가 있죠. 믿을건 잠수함뿐인데 그것도 미국 상대로는 하루 이틀 생명연장해주는거지 게임 체인저는 절대 못되죠.
20/01/05 20:49
하루이틀도 아니죠, 사실. 디젤 잠수함은 무조건 기름 채우고 출항해야 하는데 미군의 능력이면 개전하자마자 잠수함 기지부터 토마호크 샤워를 날려서 잠수도 못하게 만들어버릴 능력이 있는데말이죠. 그렇다고 미리 출항해 있으면 기름 떨어질때까지 그냥 해역봉쇄만 하고 있어도 그만이죠. 크크.
그리고 미 해군 원자력 잠수함이 와서 사냥하겠습니다만.(......)
20/01/05 21:41
와아 __ 막강한 해군이란 표현 하나에, 회원님 다섯분이나 장문의 대댓글을 펼치며 태클을 걸고 나서다니요...
뭔가... 죽을 죄를 지은 기분입니다. 허허 이의제기에 따른 자운위 재심(표결)에서 가부동수의 결과가 나왔으므로,
가부동수 시 회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치한다는 운영방침에 따라 원조치 취소 및 벌점복구처리합니다.
20/01/05 22:49
이게 실버가 나 야스오 좀 한다고 페이커랑 붙겠다는 소리랑 비슷해서 그렇읍니다.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 어그로가 엄청 끌리는 발언이었어요.
20/01/06 09:54
스토리북 님// 부족한 지식은 인정, 알량한 비꼼은 글쎄요..
이리 한꺼번에 달려들어 집중적으로 물어뜯을 만큼.. 인가...싶긴 하네요. 이의제기에 따른 자운위 재심(표결)에서 가부동수의 결과가 나왔으므로,
가부동수 시 회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치한다는 운영방침에 따라 원조치 취소 및 벌점복구처리합니다.
20/01/06 18:46
병장오지환 님// 번갈아 1명씩이든 동시에든, 마찬가지죠.
이의제기에 따른 자운위 재심(표결)에서 가부동수의 결과가 나왔으므로,
가부동수 시 회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치한다는 운영방침에 따라 원조치 취소 및 벌점복구처리합니다.
20/01/05 19:20
또한 린지 그레이엄을 무슨 조원진같은 사람이랑 동렬로 놓으시는데 그레이엄은 트럼프랑 사적으로 잘 어울리지만 (실제로 개인적으로 트럼프에게 솔레마니 타격에 대해 들었다든지 ) 정견에서는 이견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인물이고 처음부터 친트럼프 계열이 아닌 마르코 루비오는 더더욱 이 사건을 칭찬할 이유가 없어요.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올해 방위비 분담금의 5배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그레이엄 의원] “It doesn't strike me as a good idea right now given the conflict we have. I guess people always can contribute more but South Korea in my view has been a great ally. I think that’s more than what the market would bear.” Lindsey Graham criticizes Trump over Syria situation Sen. Lindsey Graham (R-SC) criticized President Trump on Twitter for withdrawing US troops from northern Syria, which was followed by a Turkish military offensive.
20/01/05 23:12
그 린지 그래이험이 한국에서 전쟁나면 죽는건 한국인들이지 미국인이 아니다 라고 망언한 의원이죠. 평균적으론 트럼프보다 정상적인 발언을 하긴 하지만 선넘는 발언을 자주 하는 의원이죠.
그리고 이번 사건도 공화당 의원들이나 지지해주지 Aurelius님이 말했듯 대부분의 미국 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암살시도에 의문/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거기다 하원에서 탄핵까지 통과되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정치관심도가 급격하게 올라갔는데 공화당 의원이 감히 트럼프를 비판할수 있을까요
20/01/06 00:43
공화당 의원들 트럼프 비판하고 있는데요. 탄핵건이 본격화되건 11월 말 12월초에도 주한미군 문제부터 트럼프와 다른 이견을 잘만 표시했습니다.
린지 그래이험은 화성15호 때 한반도 책임이라 말한 그거 두고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국제정치학적으로 지역내 특히 한반도가 북한 포함이라면 해당 당사자가 책임이 가장 큰 건 맞습니다. 대놓고 얘기를 안 할 뿐이지. 그외에 한국에게나 동아시아 모든 관련국에 끔찍하겠지만 미국 본토 위협오기전에 해야한다는거고 국제정치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것이기 때문에 유관국들에게 엿같이 들리겠지만 자기네 위협받기전에 너희들은 해결못했으니 직접 나선다는 내용이라 이상할게 없습니다. 한국 또한 필리핀이나 어떤 나라가 한국을 위협하는데 한국 해군으로 공격 및 압박해 포기시킬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마땅하고요.
20/01/06 01:27
공화당의원들이 트럼프 비판하는 이슈들보면 미국에서 아무 이슈거리도 안되는 이슈들 들고와서 비판하는거고 실제로 중요한 이슈들은 트럼프에게 반항조차도 못합니다. 언론에 언급되는 이슈에 관해서 반항하는순간 공화당 깃발달고 재선은 불가능 합니다. 주한미군 문제나 한국 방위비 이슈나 한국에서나 큰 이슈지 미국에서는 뉴스거리도 안되요.
린지 그래이험이 한국을 great ally라고 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생각했으면 우리를 존중해서 그런 망발은 안했겠지요. 기본적으로 동맹국에 대한 예의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국 정치인이 미국에서 테러나면 미국인들이 죽는거지 한국인들이 죽는게 아니다 라고 했어봐요. 조원진,김진태를 뛰어넘는 정치인 될걸요?
20/01/06 01:33
시리아 철군 문제로 매티스가 빡쳐서 나가기까지 했는데 아무런 이슈가 안된다고요?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Great ally라고 해서 자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생길수 있는데 그 ally 생각해서 놔두자는건 말이 안되는데요. 님은 님 목에 칼이 들어올수 있는데 친구가 피해입을수 있으니 손놓아야 된다는건가요? 원문 context는 끔찍한일이 되겠으나 처리해야할건 처리해야 된다는 뉘앙스입니다.
20/01/06 01:49
저는 님이 예를 드신 한국방위비 문제나 주한미군 이야기 였습니다. 미국내 이슈가 하나도 안되는건 한두건 반대한다음에 봐봐 공화당 의원도 트럼프 반대하잖아 라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죠. 실제로 미국내 이슈되는 거의 모든 사건들에 관해선 트럼프에게 완벽한 지지를 보내는 공화당 의원들입니다. 당장 탄핵 문제만 봐도 헌법에 반하는 발언을 해서 엄청 까이고 있는데요.
그리고 현 상황이 미국 목에 칼이 들어오는 상황이 아니라 북한이 칼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죠. 미국에게 위협이 되니 한국인들 죽든 말든 난 상관 없고 그냥 위협이나 제거하자. 얼마나 동맹을 무시하는 발언입니까? 원문 context는 거기서 죽든 말든 내 알바 아니니 그냥 난 처리할것만 해야겠다 라는 뉘앙스죠. 조금이라도 동맹에 대해 신경 써줬으면 님이 생각하시는 context처럼 말했겠죠
20/01/06 01:54
Lindsey Graham criticizes Trump over Syria situation
Sen. Lindsey Graham (R-SC) criticized President Trump on Twitter for withdrawing US troops from northern Syria, which was followed by a Turkish military offensive. 그 바로 밑에 또다른 예시로 이걸 들었습니다. 그레이엄은 북한 관련 사안중 굉장히 많은 얘기를 했고 끔찍하지만 지금까지 한반도와 그 주변국들은 뭘했냐? 이제 우리가 할 것에서 나온 발언이라요. 밑에서도 중국등 북한 핵문제 해결할 방법은 있었는데 지들 사정때문에 안했으니 이제 미국도 미국 자기 사정만 생각하고 니들 생각 안하겠다 이겁니다.
20/01/06 01:39
Many experts think North Korea has essentially reached this milestone already through its increasingly sophisticated nuclear and missile tests, while others argue that the North is still months or years away from that goal. But Graham bypassed these technical debates to focus on a central tension in the Trump administration’s approach to the issue: The Kim regime is sprinting toward breakout, while the Trump administration’s diplomatic campaign to persuade China and other countries to impose stiffer sanctions and other forms of pressure on North Korea is moving forward, but slowly. It’s a race. And there’s currently a clear frontrunner.
“I don’t know how to say it any more direct: If nothing changes, Trump’s gonna have to use the military option, because time is running out,” Graham said. “I don’t care if North Korea becomes a Chinese protectorate. … I don’t care who [the Chinese] put in charge of North Korea, as long as that person doesn’t want to create a massive nuclear arsenal to threaten America. There are a couple ways for this to end: The Chinese could kill the guy if they wanted to, or they could just stop oil shipments [to North Korea], which would bring [Kim Jong Un’s] economy to [its] knees.” Graham’s scenarios for resolving the crisis short of war, along with his vision for war, notably conclude with regime change in North Korea, which the Trump administration claims to not be pursuing 지금 미국에게 위협될때까지 주변국은 방관하고 놔두니 이제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스탠스에서 나온 발언이죠. 자기에게 위협되는데도 하지말라? 우리 운명이 미국에게 달려있냐? 이런 반문하실수 있겠지만 동아시아 전체는 19세기 이후 서구 열강들이 룰을 곧 정했으며, 한반도의 병탄도 세계 최강대국인 영국의 일본에 우호적 묵인을 했기에 가능했던겁니다. 뭔데 영국이 그러냐 하겠지만 국제사회의 본질이 그거라서요. 한반도는 서구열강이 오기전에도 중국왕조의 세력 다툼에서 사실상 운명이 결정되기도 했던만큼 한국은 독립변수가 아닌 종속변수에 가깝습니다.
20/01/06 01:53
If there’s going to be a war to stop [Kim Jong Un], it will be over there. If thousands die, they’re going to die over there. They’re not going to die here.
제가 발끈한 린지 그래이험 원문입니다
20/01/06 02:00
discuss military options against North Korea, they typically describe them in preventive terms. It’s not surprising that a hawk like Lindsey Graham would characterize the president’s views that way. But you don’t have to take his word for it. H.R. McMaster, the president’s national-security adviser, has staked out a similar position. In April, he said it would be unacceptable for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o obtain nuclear weapons that can reach the United States, even if that entails taking military action that would produce “human catastrophe” in South Korea. In July, Joseph Dunford, the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engaged in the same grim calculus.
“Many people have talked about military options [against North Korea] with words like ‘unimaginable,’” he observed. “I would shift that slightly and say it would be horrific. It would be a loss of life unlike any we have experienced in our lifetimes. Anyone who has been alive since World War II has never seen the loss of life that could occur if there’s a conflict on the Korean peninsula.” (Defense Secretary James Mattis has similarly described a potential second Korean war as representing “probably the worst kind of fighting in most people’s lifetimes. ... [T]he bottom line is it would be a catastrophic war.”) 그때 매티스도 이런말 나올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으며 지금도 심각한데 그저 한국에서 무덤덤하게 있는거에 가깝습니다. 그 이후 미국 대통령이 충성을 바쳐야 되는것은 미국민이다라고 한거까지 위의 내용에서 연장선상으로 내려오는 발언이고요.
20/01/05 21:36
전 중동 정세는 잘 모르지만, 세계 경찰을 포기하고 고립주의를 택하는 트럼프의 기존 노선에 비추어 볼 때, 중동에 개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이번 행동은 앞뒤가 안 맞는, 본인의 통치방침에 맞지 않는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모르는 게 있는 걸까요??
20/01/05 21:41
어디서 보긴 했는데... 정확하게 링크까지는 제시를 못 해드리겠네요.
작년 말에 이란이 뒤를 봐주는 시아파 테러리스트의 미 대사관 공격으로 미국 시민 한명이 죽었다고 본 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결행했다고 아는데... 사실 좀 크게 일을 벌였죠. 원래 미국이야 자국민이 한명이라도 당하면 절대 안 봐주고 보복합니다만 직접적 대상인 시아파 테러리스트가 아닌 그 뒤를 봐주는 이란의 군 장성을 노려서 이렇게 단시간에 날려버릴꺼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20/01/05 23:23
이번 사건으로 일이 커져도 미국 보병들이 이란에 들어갈일을 없을거 같습니다. 미국의 최종목표는 이란의 정유시설 완전파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 본토에서 드론만 가지고도 할수 있죠.
20/01/06 01:34
테러 발생해도 미국의 보복은 직접 침략을 하기 보다 장거리에서 폭격만 가하는거죠. 원유시설,에너지시설,정부기관,군사시설등 이란에 공격할 타겟은 많으니까요. 트럼프가 아프간전, 이라크전을 혐오해서 그쪽 계획으로는 안갈거 같습니다.
20/01/06 06:30
트럼프의 노선은 고립주의라고 하기 보다는 일방주의와 고립주의의 혼재에 가깝다고 봅니다. 네오콘 색채가 부시때보다는 좀 옅여서 그렇지 그게 아니면 이번 솔레이마니 암살, 사우디 증파등을 설명할수 없죠. 공화당의 고립주의/일방주의는 야누스의 얼굴적인 정체성입니다. 둘중 뭐든 우리는 상황만 요구하면 국제적 제약은 받지 않겠다라는 태도로 보시면 됩니다. 이런 외교노선을 보고 잭슨주의라고도 하고요. 트럼프가 존경한다고 (스티브 배넌이 어떤 사람인지 귀뜀 해줬겠죠) 집무실에 초상화 걸어둔 앤드류 잭슨 대통령의 이름으로부터 나온 용어입니다.
20/01/05 23:38
이란이 빰내밀고 칠수나있냐 쳐봐하다가 진짜 맞은거죠. 계속된 이란의 군사도발에 미국이 많이 참았는데 미국대사관공격은 진짜 선넘은거라고 봅니다. 거기까지 용인하면서 참을 트럼프가 아니잔아요
20/01/05 23:45
술레이마니는 최근 비자도 없이 제집처럼 바그다드를 드나들면서 이라크 정계를 쥐락펴락하는 사실상 총독 노릇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의 제거는 이라크가 시아파 연합으로 걷잡을수 없게 기울어지는 것을 (미국 입장에서는 죽쒀서 개주는 꼴) 어떻게든 막기 위한 방법으로서 아주 최선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인것은 분명하죠. 그저 즉흥적인 보복 차원으로만 볼 것은 아닙니다.
20/01/06 07:20
표면적으로 보면 오히려 현재 역효과만 나서 트럼프가 이란을 상대로 의도한 것들이 모두 나가리 되어 버리고 있는 상황이죠. 현 추세대로라면 되리어 미국이 이라크에서 쫓겨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란은 미국이 원하는 형식의 핵 재협상에 나오기는 커녕 반대로 가고 있으며, 경제제재로 이란 정권의 굴복 또는 몰락을 기도했지만 이번 사태로 반미감정의 폭발로 정권만 더 공고해졌죠.
20/01/06 08:25
미국 정확히 트럼프는 핵 재협상을 원하기보다 이전에 했던 온갖 회유 강경책보다 이란을 말려죽이는걸 애초에 목표로 했기에 재협상을 의도했다고 보긴 많이 힘듭니다. 물론 선언상으론 협상장에 나올거다 이런 말을 해대지만 그건 트럼프가 '중국은 나와 매우 관계 좋은 친구다' 하는것보다 공허한 말이고요.
현재 이란의 경제성장율은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심각한 마이너스 성장이고 이렇게 될시 중동의 맹주는 커녕 자국 앞가림하기도 바빠집니다. 정권이 무너지면 트럼프에게 최선의 결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란이란 국가자체의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갉아먹히는 셈이니 나쁘지는 않은 시나리오죠.
20/01/06 09:28
그건 트럼프가 무슨 지정학적으로 지식이나 관심이 깊은 인물이어야 성립되는 해석인데 저는 그가 그런 사람이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이란과 관련해 트럼프를 이해하려며 그가 어떤 유형의 사업가인가, 오바마에 대한 적대감, 재선 필요성 등이 훨씬 더 중요한 고려 대상이라고 봅니다.
20/01/06 09:56
아 뭐 트럼프가 세계의 정세를 판단하고 큰 그림 그린다는게 아니라 '이란 개자식들은 죽어봐야됨 하하' 이런 의미에서 이란을 말려죽인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20/01/06 01:06
현실은 솔레이마니는 이란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악질의 테러리스트죠.
마치 솔레이마니는 선한 국민영웅 트럼프는 전쟁광으로 묘사했네요.
20/01/06 18:38
'테러리스트'라는 말을 정확히 어떤 의미로 쓸 것이냐에 달렸겠죠. 일반적으로 아무리 흉악하고 잔인한 짓을 많이 해도
국가장치에 소속되어 그 소속에 의해 부여받은 권력을 행사해 그 짓을 한 자를 '테러리스트'라고 하지는 않죠. 다만 솔레이마니가 국내외에서 이란의 현체제의 수호와 이익을 위해 '유혈적인 짓'을 포함해 나쁜 짓을 많이 주도한 것은 맞고 그래서 이번에 폭살당한 것에 환호성을 지른 이란인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더 중요한 사실은 이 환호성 에 현실적인 의미가 없다는 것이구요. 이번 사태로 인해 폭압적인 이란 현체제가 더 공고해질 것 같으니까요..
20/01/06 09:06
https://pgr21.co.kr/humor/373468
이 글이 맞다면 미국이 요청하고 외교사절로 온 사람을 미국이 죽였네요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데?
20/01/06 09:53
미국은 60년대에 전세계에서 쿠데타,암살공작 벌이던짓을 아직까지 하네요. 인류사 만악의 근원....현대역사의 비극은 대부분 미국이 일으켰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20/01/06 10:05
중동 아프리카의 문제는 파고들면 최소 영국 프랑스등 서구에서 본원하고 더 깊게는 고대 중세까지 흘러갑니다. 이 세상에 어떤것만 사라지면 악이 사라질거란 생각으로 행동한 이들이 바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네오콘들입니다.
20/01/06 10:25
패권국이 되면 다 그렇게 된다고 보는게 맞겠죠. 현대역사 비극이 다 미국이 일으켰다고 보기엔 동시기 소련/러시아가 벌인 짓도 만만찮을 것이고, 중동/아프리카는 애초에 누가 나쁜놈이다 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게 얽히고 섥혀서.
20/01/07 04:03
언제 하던 짓을 아직까지 하냐 이런 건
옷 입는 스타일이나 기술 발전으로 인한 대체(성냥 - 라이터 - 핸드폰 불빛) 말고는 별로 통용이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06 11:38
https://news.v.daum.net/v/20200106100840529
트럼프 "내 트윗이 바로 통지..전쟁에 의회동의 필요없다 크크크크
20/01/07 09:01
트럼프와 네오콘이 얼마나 무식한 꼴통인지 보여주는 사건이고(국제정치는 물론이고 중동에 대한 이해도가 꺼라위키보다도 못 한 수준), 트럼프 뽑은 미국인들은 양심이 있으면 손들고 반성이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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