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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14:10
조국은 꺠끗하지 못해서라기보단 행적에서 국민 정서를 건드린 측면이 크죠..
자녀 교육문제는 군대문제와 함께 특히 우리나라 정서상 국민들의 역린인 부분이라.. 차라리 부동산이나 뭐 이런 문제였으면 여차저차 강행되고 크게 털리지 않았을수도..
19/10/16 14:19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국은 임명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한 인물에 대해 이 사회가 대한 태도는 너무 끔찍했어요. 정말.
19/10/16 14:34
그런 상황에서 버틴 사람이 없었는데, 본인이 끝까지 버티고 국민을 상대로 이겨보겠다고 도전을 해오니, 사회도 그만큼 잔인해진 것이지요. 그냥 조국이 끔찍한거죠.
19/10/16 15:20
이 포인트를 저쪽은 놓치더라고요.
왜 이렇게 잔인하냐고? 아니 바락바락 끝까지 우기는데, 그럼 이쪽도 끝까지 가는 거지 뭐
19/10/16 16:49
선택적, 냄비적 역린이죠.
지지율이 여당에 육박하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아들딸 들이 국민정서를 얼마나 건드릴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19/10/16 14:11
글을 얌전히 쓰셔서 시비조로 글쓰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이런 종류의 글을 쓰는 분들은 왜 자꾸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올' 사람 아니면 안되겠구나 하는건지 이해하기 힘들어요 조국은 털면 먼지가 우수수 쏟아지는 사람인데
19/10/16 14:18
아니요. 이 정도면 아주 얌전한 댓글이십니다 하핳.
저는 털면 먼지가 우수수 쏟아진다고 쳐도 2달 동안 한 인간에 대해, 또 그 가족들에 대해 한국 사회가 대한 태도에 끔찍함을 느꼈습니다.
19/10/16 14:23
본인이 그 동안 입턴 것에 대한 업보지요.
사사건건 끼여들어 훈장질해 댔고 결국 그 후광으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얻게 된건데요. 사람들은 실제로 불법적인 요소보다 그 위선에 더 치를 떠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10/16 14:24
조국에게 가해진 수사가 과도했다고 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미 많은 혐의점이 있고 수사당할 것이 예정되어 있는 사람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장관에 임명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니였을까요? 조국 사태에서 중도층들이 조국에게 마음을 돌린 건 결국 이 지점인 것 같은데
19/10/16 15:52
범죄혐의 조사를 보통 그런 식으로 하지 않으니까요.
범죄혐의를 조사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저런 식으로 압도적인 물량과 속도전을 표적조사로 쏟아내는 검찰조사는 본 적이 드물다는 말이죠.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말이죠. 잘못을 했으면 절차, 규정대로 조사를 하면 됩니다. 정도 이상의 조리돌림은 그것도 비정상적인 것이고 광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는 한쪽은 이상하고 한쪽은 무섭더군요.
19/10/16 16:32
그러면 왜 안되죠?
인원 빨리 투입해서 빨리 처리해주면 좋은거 아닌가요. 혐의가 한두가지가 아니고 혐의의 범주도 굉장히 넓었습니다. 표적수사다? 대부분의 혐의는 검찰이 손대기 전에 이미 의혹으로 터져나왔던 것이고, 터져나온 의혹을 수사하지 않는건 검찰의 직무유기입니다. 언론의 집중포화? 이 정도 이슈가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절차와 규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면 그 부분이 어디인지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검찰이 잘해온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검찰을 악으로 규정하고 바라보는 것도 경계해야 하고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 자를 무조건 약자나 선으로 규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19/10/16 17:36
이번 검찰의 조사방식에 위화감을 못느끼고 언론의 관심도가 과도하다 생각하지 않으시는 모양이군요.
아마 서로 보는 점이 다르고 중요하다 생각하는게 달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조국이나 그 가족들은 잘못한 점이나 범죄내용이 있으면 그에 합당하게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검찰, 언론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0/16 17:54
그래서 범죄 내용이 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수사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사를 안하면 비판하겠지만 수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할 생각이 없습니다. 빨리 수사한다? 이게 왜 비판할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일 잘한다고 칭찬하고 싶네요. 다만 다른 이슈에서도 일을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 10명이 100일 동안 할일을 100명이 10일 동안 한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국가가 두쪽이 날 정도로 큰 이슈입니다. 더 빨리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길 바랍니다. 검찰을 통해 조작되고 만들어진 혐의라면 비판할수도 있겠지만 이미 있는 혐의를 검찰이 수사한 것 뿐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봅니다. 언론은 조국 사건뿐 아니라 단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을 뿐이며, 언론이 조국 사건에만 이렇게 작동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화감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관심도가 높은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입시, 그것도 논문 주작 같은 사건이 흔한 사건인가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이 흔한 사건인가요? 그 외에도 몇가지 더 있겠지만 그 중 하나만 터져도 언론의 관심을 끌기 충분한 사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근데 이게 한번에 터졌어요. 관심도가 낮겠습니까?
19/10/16 18:01
역시 생각이 다르군요.
님도 내 의견에 동의를 못하는 것처럼 나도 님 의견에 별로 동의를 못하겠네요. 서로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19/10/16 14:34
전 설사왕님의 댓글에 동의하네요.
조국 개인의 문제로 끝났다면 나쁘게 가봐야 한명숙으로 끝이었죠. 실제로는 문제가 있었고, 적임자가 아니었다. 그런 놈 어디 세상에 한둘이냐로 끝. 그런데 그 문제가 있는 사람이 끝까지 버티고, 또 여권에서 끝까지 밀어주니 '이거 뭐 있는 거 아니냐' 라는 의혹이 생기게 되고, 결정적으로 그걸 불식시키지 못했어요. 그러면서 내로남불, 위선이 점차 떠오르게 된 거고. 짧은 기간에 조국 교수에 대해 이런저런 워딩이 나돌았지만 가장 상징적이고,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괴리를 드러내게 된 것은 단연 '조무무'고, 차점이 '우리가 조국이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워딩들이야 말로 나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문제를 더없이 꼬이게 만든 원인이자 지지층이 반대층과 뭔가 다른 가치를 보고 있다는 상징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19/10/16 14:47
가족들이 범죄저지른 정황들이 계속 고구마줄기 캐듯 나오니까 보도도 되고 수사도 되고 하는거죠.
먼지 우수수 떨어지는데 장관해보겠다고 시켜보겠다고 몰상식적인 발언과 거짓말로 무마해보려는 태도가 지난 10년간 조국이 입털어왔던거 부메랑으로 업보가 터진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소한 초기 몇가지 의혹 제기됐을때 남자답게 잘못인정하고 부족함 있지만 개혁 열심히 해보겠다고 허리 팍 숙였으면 이렇게까지 사회가 절단나진 않았을거같아요. 계속 거짓말로 넘기려다 이까지 온거죠. 한국사회가 끔찍한게 아니라 조국이 끔찍하네요 전.
19/10/16 14:47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에 대해 심했다고 하는데 각 건마다 가족 구성원이 연관된 문제인데 이걸 이렇게 나이브하게 생각할 수 있나요?
19/10/16 15:43
그 인간과 그 가족이 한국 사회에 보인 태도가 문제라는 생각은 혹시 안해보셨나요?
말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과거 행적까지 그 모든것이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치던데
19/10/16 15:54
이게 정말 똑같은 상황을 보고도 느끼는게 정 반대네요.
전 2달 동안 털 거리가 그 만큼 우수수 쏟아지는 인간, 조국에 끔찍함을 느꼈는데 그러고선 한 평생 떨어온 그 위선은 정말 치가 떨릴 지경입니다. 뭐 대부분의 국민은 저 같이 느끼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19/10/16 14:26
시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인사가 검증을 받는다고 할때, 검증 단계에서 나온 의혹들이 사실로 입증 되기 전 의혹만으로 낙마를 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 의혹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겠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또한 그 대상이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릴수도 있을 겁니다.
조국이 검증 과정에서의 제기된 의혹에 밀려 사퇴했다고 판단하는 입장에서는, 다음 후보자는 '아무런 의혹조차 나오지 않는 사람이어야 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죠.
19/10/16 14:50
범죄자 말도 안되는 쉴드 치면서 조비어천가 불러제끼다가 이미지 폭망하니 양비론 펼치면서 빤스런하는데 이미지만 좋은 표창원 박주민 이철희 등등 민주당 의원들 진짜 실망입니다....
거의 이릉대전에서 싹 불타오른 촉군 보는 기분이에요. 민주당에 참신한 의원들 조국 쉴드치다가 죄다 망했어요.
19/10/16 14:16
조국 관련 사태의 본질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각자의 진영에서 진영 논리대로 해석하는 것뿐이지 물타기이든 아니든간에 이철희 의원은 그들의 진영 논리대로 생각하는 것이고 자유한국당 진영 또한 마찬가지이며 조국을 싫어하는 다른 진영들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도 이철희 의원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지난 두 달 동안 피지알 보면서 정치 측면에서 - 아예 정치를 쳐다도 보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 광분의 시간을 모든 진영 사람들이 보냈구나라는 것 정도.... 입니다.
19/10/16 14:26
마지막 문단에 쓰신 것처럼
광분의 시간이라는 표현에 공감합니다... 그랬기에 조국 장관의 사퇴에 현타가 씨게 왔고요. 아니, 이렇게 그만둘거면 왜 지금까지 왔어? 후..
19/10/16 14:35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서로를 벌레라 부르기 여념이 없는 양 진영은 정말 광분의 시간을 보냈고, 거기에 진력이 난 중도가 그만하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의 손을 들어주면서 힘이 한 쪽으로 기울었죠.
19/10/16 14:16
이제 이철희 하면
조국사태로 이번에 밑바닥까지 보여줬던 사람들 중 하나 ['조국의 3가지 죄' feat 이홍기] 밖에 생각 안날듯 합니다
19/10/16 14:17
로마 검투사 경기 같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정말 큰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간증과 신앙의 영역이 되어버리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도태되고...이 무슨 비극이랍니까. 금태섭 의원도 조리돌림 당하는 걸 보니 정말 끔찍하기 그지 없습니다.
19/10/16 14:26
https://www.youtube.com/watch?v=_ByY70gjKz0&t=
감히 문재인이 밀고 있는 공수처를 국정감사장에서 깔아뭉겐 죄죠.
19/10/16 14:30
금태섭, 박용진 의원이 현타가 온다면 모를까 이철희는 1도 공감이 안됩니다.
아무리 정당의 단일한 목소리도 중요하다지만 박사모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19/10/16 15:21
저들이 자진해서 그리로 뛰어들었고, 또 거기서 이기면 이번 조국이 그러는 것처럼 열매를 따먹잖아요
의대 문을 박차고 들어가서 관례대로라면 제적이 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제적은커녕 장학금을 받고 참 저는 조국 아들이나 조국 딸의 시선에 비치는 우리들 삶이 더 끔찍할 거 같은데요 어찌 저렇게 사냐 어찌 저렇게 어렵고 멍청하세 사냐 이렇게 편하게 살아야지 끔찍하게 아둥바둥하네
19/10/16 15:26
금태섭 의원 정말 국민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민주당 내에서 저런 바른 말 하는 의원이 오직 금태섭 뿐이라는게 좌절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입니다
19/10/16 14:18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기 위해 썰전 하차했을때 포부가 남달라보이고 자신감에 차였던 모습이 보였는데
역시 인생은 실전이라 막상 부닺혀보니 현타가 쌔게 오신 것 같습니다.
19/10/16 14:24
저도 파수꾼님 생각처럼
딱 이 양반 현타 왔구나 느낌이 들어서 참 씁쓸했습니다. 핫하게 싸우고 쿨하게 빠지겠다고 하셨는데 핫하게 싸우지도 못한 느낌...
19/10/16 14:19
전형적인 물타기죠. 국민들이 온갖 의문을 던졌음에도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여당은 청문회 증인합의조차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가서야 검찰수사가 진행된 정국인데, 마치 어떤 카르텔이 조국을 친 것처럼 묘사하고 있죠.
19/10/16 14:24
언론만 쳤나요? 서울대 카르텔, 광화문 카르텔, 수많은 국민카르텔들이 민주당 지지율마저 쳐내렸죠.
'내 의사에 반하면 카르텔이다' 이런 논리죠.
19/10/16 14:45
박근혜 최순실이 언론 카르텔에 당한게 아니 듯 조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 적대 세력을 차치하더라도 진보 내부에서, 대학생들이, 교수들이, 진보매체들이, 국민들이 문제를 제기합니다. 반 조국(문재인)은 악이라는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서는 얌전하게 글쓰신다 해도 건설적인 토론으로 이어지기 힘들 듯 합니다.
19/10/16 15:21
한겨례 jtbc도 비판에 동참했고... kbs mbc는 친정권 인사로 물갈이 하지 않았나요...
유투브 팟캐스트 라디오 영향력있는 친정권 채널 많구요. 언론이 한마음으로 카르텔 형성할 이유조차 없는 사안입니다. 그냥 자극적이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니 언론은 달라붙은거 뿐이예요. 검찰은 총장이 얼마전 청와대에서 임명한 윤석열이고요. 국회는 민주당이 여당이고 의원수도 제일 많죠. 우리나라에서 제왕적인 권력이 있다는 대통령은 문재인이고, 지지도도 높습니다. 심지어 차기 총선 대선 모두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웃어주는 상황에 가까웠죠. 지금 무슨 거대 기득권 카르텔이 조국을 치고 어쩌고 하는건 피해의식입니다.
19/10/16 14:24
반대로 조국이 검찰개혁을 기치로 내세우지 않았으면 그렇게 털렸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황교안이도 했는데. 그 누구던지 검찰개혁의 "개"자만 꺼내도 검찰한테 영혼까지 털릴 각오는 해야 할 겁니다.
19/10/16 14:25
조국은 민정수석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인사실패의 총책임자부터 반일운동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등해서요.
그가 비판받는건 그 검찰개혁의 구호가 모호하고 국민에게 진정성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19/10/16 14:32
조국이 국민에게 진정성을 주지 못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검찰은 그 누가 오던지 자신들의 카르텔을 깨려 하면 영혼까지 털거라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구요.
19/10/16 14:35
정말 진정성있는 사람이 국민이 공감할수있는 검찰개혁안을 들이밀면 검찰이 아무리 발악한들 국민의 뜻에 거스를 수 없습니다.
계속 깜냥이 안되는 사람을 내미니깐 검찰의 벽을 못넘는거죠.
19/10/16 15:59
전 당장 금태섭 같은 인물이어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뭘 그렇게 까지;;
조국이 무슨 티끌 나와서 이렇게 됐나요. 태산이 나와서 이렇게 된건데
19/10/16 14:31
조국만이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주장하던 검찰개혁이 결국 신기루마냥 사라진 형국인데 검찰개혁 주장했다고 조국이 두들겨맞았다 생각하는 건 이해불가네요
19/10/16 14:39
황교안 마누라가 표창장을 위조했나요, 아들이 어디서 논문 1저자를 받아왔나요, KIST에 우르르 들어가기를 했나요, 멀쩡한 재단을 털어먹기를 했나, 사모펀드를 굴렸나요, 아니면 황교안 본인이 조국만큼 입을 털기를 했나요, 뭐 이렇게 걸핏하면 황교안도 했는데 황교안도 했는데 그러실까요.
19/10/16 14:48
그 황교안 그리 잘 알면 검찰에 고발하는게 어떠신지요?
전정권때의 탄핵국면은 물론이고 정권교체되고 현정권에서 적폐수사를 하는 동안에도 살아남은게 황교안입니다. 전정권의 인사들 줄줄이 끌려나갈때도 황교안만은 무사했죠. 현 정권이 황교안을 봐줘서 그런걸까요. 윤석열이 봐준걸까요? 아니요. 아직 이렇다할 혐의가 없으니까 그런거겠죠.
19/10/16 15:31
두가지가 생각나네요.
검사 시절 - 삼성 X파일 사건때 삼성의 비리 관련자는 불기소 처분, 고발자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기소 법무부장관 시절 -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때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하고 "근거없음"이라고 수사 결론냄, 이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터짐 그나저나 독특한 분들이 저 위에 두 분이나 계신지 몰랐네요.
19/10/16 15:36
둘다싫어하는입장에서 봐도 황교안 혐의가 조국에 비비기엔 너무 후달리는데요?
조국도 저런 의혹하나만 갖고있었으면 그냥 통과되고 장관잘하고있을거 같은데..
19/10/18 09:01
둘다 싫어하신다는 말씀을 믿기 어려울 만큼 황교안과 조국의 혐의차는 큽니다.
게다가 황교안의 대부분의 혐의는 본인 자신을 향한다는 차이도 있죠. 아 물론 주변의 혐의도 있습니다. 조국전장관은 (그혐의의 경중을 떠나서) 대부분의 혐의가 주변에 머물러 있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당장 구글에 황교안 의혹만 쳐보셔도 아실 수 있는 일입니다. http://m.blog.daum.net/tnstntjd7/8887428?tp_nil_a=2
19/10/16 15:39
네 법꾸라지이죠.
조국 일가처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비리를 저지른 것에 그치지 않고 나라를 좀먹는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처벌을 받지 않는...
19/10/16 15:46
둘 다 검찰조사까지 갈 필요도 없는 의혹이긴 합니다만, 어쨋든 그 중에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장관 임명되기 전의 일이 아니니 빼야죠. 지금은 부적격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으니까요. 황교안은 당시 조국같은 부적격자가 아니었습니다. 황교안이 법꾸라지이니 나라를 좀 먹었느니 같은 건 글쓴 분 혼자만의 생각인 것이구요.
19/10/16 16:08
이제보니 황교안이 검사 시절 삼성 관련자들을 기소 처분할 수 없었던 것은, 국가정보원의 도청 내용을 기초로 한 것이었기 때문이네요. 위법수집증거배제의 원칙에 따라 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을 테니까요. 오히려 불법 도청을 공개한 관련자들이 기소를 피할 수 없었던 사건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는 조국 같은 부적격자와 비교 당하기가 안타까운 사람이었네요.
19/10/18 09:04
대표적인 의혹이
본인의 병역 면탈 본인-장남의 불법증여와 증여세 탈루건 삼성x파일 불기소 처분건 용인 투기건 전관예우건 석사논문 특혜건 등이 있고 모두 본인과 관련된 건입니다.
19/10/16 15:28
세로가로님이 다 열거하신 무수한 행적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조국 일가만이 한 행적입니다
저 정도 적폐 행적은 진영 떠나 비슷한 사례조차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저 무수한 행적 중 하나만 있어도 다들 낙마감입니다 아니 후보로 나설 생각조차 못했을 겁니다
19/10/16 14:53
조국의 검찰개혁안은 박상기 전 장관이 다 만들어놓은거 발표만 낼름 채간건데 박상기 법무부장관할때 검찰 언론 자한당이 태클 걸었나요??
검찰개혁 반대하는 진영이 태클건게 아니라 문제많은 조국 임명한 민주당과 문재인의 헛발질이에요.
19/10/16 14:23
특정 인사에 대해 무조건 안된다고 했다고 하기에는 본인 포함 민주당이랑 청와대는 무조건 된다고 밀어붙였고 청문회에서도
이철희는 조국 쉴드치기에 바빴죠. 거수기 역할 열심히 하다가 현타온건가요 이철희가 말한 조국의 3가지 죄를 다시 한 번 음미해봅니다. 첫째, 적폐 청산 등 구체제를 혁파하는 데 앞장선 죄, 둘째, 과거처럼 서슬퍼런 사정의 칼을 마음껏 휘두르지 않은 죄, 셋째, 그 숱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죄
19/10/16 14:28
특정인사에 대해 무조건 안된다고 한게 아니라
자기들이 남들에게 들이밀던 기준을 이제와서 본인들에게 들이미니까 결격사유가 넘쳐났던거 아닙니까.
19/10/16 14:28
청문회나 국정감사에서 조국에게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전 국민이 다봤는데 갑자기 양비론 펼치면서 쿨한 척 저러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민주당 내에서 소장파 의원도 아니었고 철저하게 청와대 더민주 의중대로 움직인 사람이 정치에 환멸 느낀다고 하면 뭐 어쩌라는건지;;;; 국민들이 더민주 청와대 정책에 대해서 반발할 때 그 목소리를 대변했는데 기성정치인들이 그걸 찍어눌러서 도저히 소신대로 못할 상황이었으면 저 글 자체에 공감했을겁니다만 조국에게 철저하게 아부하면서 방탄조끼처럼 앞장서서 수호해놓고서는
19/10/16 15:19
그러게요.
조국을 임명해야하는 세가지 이유라고 웃음벨 울리셨던분이 이제와서 저러니 참 자기도 시켜서 했던게 진짜 현타와서 저러는걸수도 있고.. 크크
19/10/16 14:29
조국이라 털린건지
검찰개혁을 내세워서 털린건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재판과 차기 법무부장관등을 보면 알 수 있겠죠
19/10/16 14:30
조국과 관련하여 자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설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요. 이미 조국이 사퇴하였지만 그에 대한 울분이 아직도 댓글 곳곳에 남아 있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조국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을 보면 말이죠.
조국 장관이 사퇴하기 이전을 되돌아보면 이전 다른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관련해서는 어떻게든 상대 진영을 설득하려고 하거나, 핍박하려고 하거나 무시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많이 보였기에 다른 커뮤니티는 몰라도 피지알은 홍역을 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조국 관련 이야기는 조국 사퇴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조국 관련 글을 쓰시는 분들은 그 때의 광분의 시간은 시간대로 힘들어 하시면서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조금은 이상한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이 정도로 불살랐던 적이 얼마나 있었던가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19/10/16 15:34
주티야올, 남북단일팀, 국정농단 많았죠.
전 타오를 땐 타오르는게 건강하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처럼 사회 정의와 관련해서는 더욱이요.
19/10/16 16:31
이번에 참 많이 놀랐습니다. 이 글의 몇몇 댓글에서도 마찬가지네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대립할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상대에 대한 비아냥이 난무하는 pgr은 참 낯서네요.
19/10/16 14:34
너무...아마추어적이네요. 본인들도 장관임명 때마다 꼬투리 잡아봤고 분명 꼬투리 잡힐꺼 알았을꺼 아닙니까? 저는 조국 사태가 정말인지 그냥 언플인지 잘 모르겠고 모든게 밝혀질 때 쯤에는 어차피 아무도 관심 없을테니 진실은 별로 안 중요하다고 봐요. 다만 예상했었으면 먹힐만한 사람을 내세웠어야지 결국 실패할 사람 내세우고 실패한 건 본인들의 능력 부족입니다. 그걸 상대탓을 하니 깜깜하네요. 걔네는 적이에요. 다 지나고 적들한테 너네 너무한거 아니냐?해봐야 뭔 소용입니까??
19/10/16 14:37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편에서 소극적으로나마 말하기는 했지만 말씀에 동의합니다.
진영의 전쟁터에서 민주당과 조국 장관을 미는 측에서 너무 나이브하게 나간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조국 장관을 처음 선택한 것부터 무조건 장관으로 밀어올린 것까지 말입니다.
19/10/16 14:36
특정 인사에 대해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게 아니라... 특정 인사에 대해서 무조건 된다고 했으니까 이 사단이 난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찬성 혹은 반대하는 특정세력 지지자들을 제외하고, 보통 국민들이 보기에도 아무리 봐도 그게 공감이 안되니까 수습이 안된거예요. 이철희 의원의 청문회때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좀 그렇습니다. 저는 표창원 이철희 박주민등 기대했던 신인 의원들한테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봐요. 탄핵정국때는 정말 상식적인 언행으로 기대감을 줬었는데 말이죠. 우리편에 대해서는 똑같이 행동하더군요. 정치 상황탓할게 아니고 본인들은 어떻게 행동했나 돌이켜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정신승리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냥 본인들이 잘못했고, 그 댓가로 지지율 날라갔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잘해야겠다 반성할 타이밍이예요.
19/10/16 14:37
의혹제기됐을 때 사퇴했으면 조국이 법무부장관 후보였는지 조국 딸이 어떻게 대학갔고 1저자인지아닌지 아무도 관심없었을겁니다. 본인이 우기고 쉴더들이 방패로 내리찍었으면서 이제와서 너무 공격적이었다고 하면 참.....이전에 조국때 처럼 검증받은 장관이 있냐구요? 없죠 왜냐? 조국보다 작은 의혹에도 장관포기했으니까요. 조국은 피해자가 아닙니다. 쉴더들도 마찬가지.
19/10/16 14:39
유승준 좋아들 하시나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였고, 번듯한 사람이었고, 군대도 뭐 당연히 갈 줄 알았습니다. 유승준이 본인 입으로는 군대 간적없다고 하나, 국민적인 신뢰를 받았던 그가 설마 기피하겠어라고 생각들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국적을 미국으로 바꿔버렸네요, 군대 안가려고요. 이후 국민적으로 배신자가 되어서, 한국땅도 못밟습니다. 조국 좋아들 하시나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였고, 번듯한 사람이었고, 정치 잘 할 것 같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탄핵 및 보수정권이 잘못할 때마다 날 선 비판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죠.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조로남불이네요. 펀드 뿐만 아니라, 자녀 입시 부정, 장학금 탈취 등... 권력자가 가진 특혜로 없는 사람들의 자리를 빼앗아버리고, 금전 또한 앗아가네요. 이후 국민적으로 배신자가 되어서, 정치하기 쉽지않아 보입니다. (서울대생들의 보이콧으로 교수직도 불안정 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한다? 솔직히 본인이나, 임명권자나, 민주당이나 생각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손절 쳐서 다행이라 봅니다. 군대와 입시는 위에 다른 분께서 설명하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역린'입니다. 이 신성시 되는 군대와 입시에서 부정을 저지르면, 국민은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없는사람이라서, 그들이 생각하는 개돼지들이라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군대에서, 입시에서... 많이들 많이들 힘들었고 또 다쳤거든요 이런 사태가 광란이라고요? 문대통령이 말한 취임사 [우리 사회를 아주 불공정하게 또 불평등하고 만들었던 많은 반칙과 특권들을 일소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그런 사회로 만드는 것] 을 안하시길래 우리가 실현중입니다.
19/10/16 15:15
쓰고 검색해보니, 먼저 비슷하게 생각한 검사님이 계셨네요
"검찰개혁 부르짖는 조국, 유승준이 입대 독려하는 격"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212020
19/10/16 15:17
저 역시 탐관오리 족치는 것에 대해 왜 이렇게 연민을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전두환 백담사 보내는 것도 당시에 아줌마들은 불쌍하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혀를 끗끗 찼다는데 허허 거 참... 폭군이나 탐관오리라는 비슷한 범주들도 본인의 지지층에 따라서 한 쪽은 증오의 대상이고 또 한 쪽은 연민의 대상으로 돌아서나 봐요
19/10/16 15:36
어디든 양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등을 져도, 유승준을 지지하는 팬이 있겠죠. 사이비 종교에도 소수의 지지자는 있습니다. 하물며, 거대한 정치집단에는 한쪽으로 쏠려서 그 방향만 보고싶어하는 팬들과 그 지지자는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충돌하는 것 같고요. 그 나마 위안이 되는 건, 정의는 결국 실현 된다는 것 (박근혜, 조국 건) 약간 과장을 더하자면,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이춘재 건) 입니다. 혼란한 카오스를 지나, 그나마 조금씩 조금씩 정의롭고 살기 좋은 사회로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19/10/16 16:27
저도 조국이 계속 갈거면 적어도 조국편분들은 유승준이나 엠씨몽 같은 연예인들 대상으로는 좀 봐줄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조국 옹호하시는분들도 이 분들 절대 용서 못하는분들 엄청 많겟죠 전 조국 보단 얘네가 더 깨끗하고 덜 깨끗해도 된다고 보는데 음주운전 한번 걸려도 몇년지나도 계속 욕먹는거 보면 도덕적 기준이 갈수록 좀 많이 높아지고 있죠 연예인들 대상으로도 이렇게 높은데 법쪽 장관은 뭐... 얘네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 아직도 오지환이 상무를 없앤 주범으로 욕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지환 잘못은 훈련하러 가야하는 해외비자를 해외여행으로 써서 전지훈련 못나간거 말곤 잘못이 없어보이는데 아직도 크게 욕먹는중이니
19/10/16 14:42
명백한 정치의 실패죠. 이철희가 자책할만 합니다.
애초에 검찰까지 갈 필요 없이 정치적인 자리인 청문회에서 마무리 되었어야 할 일입니다. 의혹이 있다고 무조건 임명 철회해야할 이유는 없지만, 여론의 반대를 뚫고 밀어붙이려면 그만한 명분은 보여줬어야죠. 기자간담회, 청문회를 자한당 공격을 잘 막았는지 못 막았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지 마시고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을 했는지 중심으로 보면요. 국민들을 납득시킬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지지자들만 믿고 밀어붙인거죠. 이철희는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니 스스로를 돌아봐야죠. 정치의 실패에 대해서요. 조국 입장에서 온 나라가 2달동안 자기 하나만 두고 뜨겁게 갈라진게 부담스러웠을순 있지만 작용이 클수록 반작용도 큰거죠.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음에도 개무시(가 비속어이긴 하지만 이거 말고 어울리는 말이 뭐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하고 밀어붙였으니 그만큼 반대하는 사람들도 격해질 수 밖에 없는거죠. 자꾸 이걸 거대 기득권에 희생된 개혁가로 포장할 필요 없습니다. 구 기득권과 신 기득권이 붙은거고, 국민들은 더 명분이 있는 쪽으로 움직인 것 뿐입니다. 자한당의 생각을 지지한게 아니라, 자한당이 묻었음에도 그쪽 의견에 더 동의한거에요.
19/10/16 15:05
그쵸. 자한당이라서 지지한 게 아니라 자한당임에도 불구하고 지지하게 만들었죠. 국민이 똘똘 뭉쳐 탄핵시킨 정당을 3년도 되지 않아 살려줬습니다. 이게 얼마나 무리한 인사였는지 제발 좀 알아야 해요.
19/10/16 14:48
저게 진심으로 쓴 글이라면, 그냥 저 동네는 저런 정도의 부정은 흔한일이라는 자기 고백일 뿐입니다.
요약 '너무한거 아니야? 이 정돈 니들도 다 하는건데 왜 정치인 한테만 그래? 무섭다야.'
19/10/16 14:52
전 이 정부가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적폐청산이라는 개념에 대해 좀 더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나라, 민주주의 국가고 국민에게 정치적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된 나라거든요. 그게 친박같은 정치적 적폐물이건, 토왜들처럼 우리보다 일본을 더 사랑하는 이들이건, 이춘재처럼 다른 사람을 마구 죽이고 다니는 미친 개자식이건, 한국과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외국에서 살다가 갓 한국 국적을 딴 이민자건 간에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양대 정치세력이라는 이들은 서로를 빨갱이 좌파, 혹은 친일파 적폐 토왜라고 부르면서 서로를 같은 투표권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조차 취급하지 않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이 나라가 예전처럼 내전이라도 나서 반대세력을 바닷속에 고스란히 쓸어넣을 수 있다면 저 논리가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그게 더 낫다거나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노파심에서라도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투표로 그것을 심판하고 끝입니다. 정말 그 비리, 적폐, 잘못된 정책의 선두에 서서 국익에 큰 해를 끼치고 사익을 챙긴 이라면 법의 지엄한 원칙 하에서 벌을 내릴 수 있겠지만, 그 지지자들, 그것이 옳았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는 상실감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반대진영이 주는 정신적 모욕이 무제한으로 쏟아지지요. 죽지 않고 모욕만을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묻어두고 기다립니다. 몇 년간, 정권이 바뀔 때까지. 그리고 그것을 정권이 바뀐 순간 돌려줘요.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으로 그 사슬이 이어지고, 더 굵어지고 있어요. 사람들은 상대의 정치세력을 깨부수고 실추시켰다고 우리 세상이 왔고 우리들 뜻대로 모든 것이 될 거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반대쪽 지지자들은 입을 다물고 두고보자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서로를 죽일 능력도 없으니 그냥 원한만을 쌓고, 또 쌓을 뿐이죠. 그게 거듭되고, 또 거듭되죠. 우려스러운 건 그 사람들에게 최소한 방향지시라도 내릴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할 정치세력들조차 이제는 스스로 그 방향성에 잡아먹힌게 아닌가 싶은 겁니다. 이철희씨가 저렇게 말하지만, 조국씨 사퇴 전에는 또 어떤 워딩을 하고 있었는지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미 그 정도의 분위기가, 누구보다도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정치권에도 만연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이걸 피하려면 적폐청산은 사람에, 정치세력에 대한 보복행위가 아니라 제도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틀린 부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는 문제가 되어야 하죠. 엄청 힘든 건 압니다. 지지세력으로부터 배신자라는 소리 들어도 이상할 것 없을 수준의 타협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이걸 끊지 않으면, 언젠가는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염증이 한계를 넘어서고 정치를 바라보지 않게 될 겁니다. 그리고 남는 결말은 오른쪽 이웃동네처럼 아예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국민과, 그걸 이용할대로 이용해 먹으며 서서히 나라를 몰락시키는 정치권의 공존이 될테죠.
19/10/16 14:53
진짜 청문회때 자기편 감싼다고 표창원이랑 짝꿍하시던분이 이러니가 동감이 안되요. 마치 박근혜키즈 이준석이 지금와서 비판한다 한들 공감 하나도 못받는거랑 다를바 없죠. 진짜 어려운건 금태섭 의원 같이 당과 청와대 그리고 집단 린치하는 지지자들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소신것 발언하는 겁니다.
19/10/16 14:55
뭐 실제 정치에 끼어들어서 시달려보니 쉽지 않은거죠. 게다가 지금이야 비례로 편하게 입성해서 하고싶은대로 했지만 이제는 지역구로 가서
그 지역의 지역위원장과 경쟁해야하고 등등 이런걸 못하는 성격에 그런 것이 싫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비례의원 하면서 차기도 출마하고 싶은 사람은 대충 2년이 지나면 네다섯군데 후보 지역구 정해서 기웃거리고 등등 하는데 그런게 일절 없었거든요.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서 평론가나 하면서 지낼 것 같습니다. 다만 전 보다는 정보원이 많아지겠네요.
19/10/16 14:58
청문회에서 민낯드러내며 쉴드치던게 먼 과거도 아니고
금새 지지율빠지고 조국사퇴하니 이제사 자성을 하는 것도 모양이 제대로 빠지죠.. 그런데 그것마저도 그 내용이 제대로 된 반성도 아니니 모양만 빠지는 게 아니라 아직도 제대로 정신 못차렸네라는 생각뿐입니다.. 더구나 이철희는 썰전출연으로 얻은 전략통이라는 전혀 그 이유를 알 수없는 허명에 힘입어 지역구가기 싫다고 고집피워서 비례로 당선된 사람이에요.. 근데 두번 연속 비례를 받기는 어렵고 재선도전하려면 결국 출마 지역구를 찾아야 하는데.. 그게 시원찮은 김에 핑계대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래도 가망 없는 일에 끝까지 미련을 못버려서 정신승리나 하며 극히 추해지는 자들도 많은데 그 수준은 벗어났다는 정도는 인정합니다..
19/10/16 15:06
30후 ~ 50초까지분들의 조국에 대한 맹목적 동정과 지지는 정말 이해가 가지않을정도에요. 살면서 무슨일을 겪었길래 조국과 그 가족에 대한 혐의 그리고 증거인멸 행위가 나와도 되려 검찰과 야당에 역성을 낼까요
19/10/16 15:25
저도 30후 인데,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주변 분들의 태도에 대해 저도 좀 비슷한 부분에서 놀랐습니다. 제가 일하는 업계 특성상 진보 성향이 대다수여서 박근혜 탄핵 시절에는 다 함께 "위 아 더 월드~" 했었거든요.
조국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갈려서 논쟁이 좀 있었는데, 너무 일이 커지는건 서로 피해서 적당히 끊었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분들 주장이 공통적으로 '적들은 더 더럽고 비열한 수를 쓰니, 우리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겨야 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치, 적어도 선거는 서로 양극에서 콘크리트의 두께나 단단함을 겨루는게 아니고, 흔들리는 중간 사람들을 얼마나 설득해서 우리편으로 만드느냐일터인데, 이렇게 내로남불, 우격다짐, 진영논리로 조국 수호해서 뭘 이긴다는 건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지율로 드러났지요. 본문 제목을 일부 빌리자면 조국 사태는 진보 진영에 정말 큰 상처를 남겼지 싶네요. 진보 진영이 '위에서 남 가르치려든다.' '비현실적인 이상만을 말한다.' 라는 말은 들어도, 적어도 올바름을 추구한다는 명목은 있었는데, 그렇게 비난했던 상대와 똑같이 더러운 싸움하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해 버렸으니... 나중의 일이 여러가지로 걱정됩니다. 지금이라도 고집이 꺽인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19/10/17 06:52
제가 딱 그 중간에 있는 세대인데.. 이 세대는 정치에 처음 관심을 가질 10대 후반 ~ 20대 중반 즈음에 김대중 - 노무현 정권을 맞이하면서 그냥 민주당 = 선, 자한당 =악이라는 공식이 머리에 박혔어요. 자한당 = 악은 여전히 진리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 선이 아니게 된 건 이미 여러 번 증명되었는데도 그때의 첫인상으로 아직도 그렇게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김어준처럼 그 믿음에 계속 장작을 넣어주고 있는 언론도 있구요.
쓰고 보니 태극기부대랑 참 비슷하죠. 태극기부대 세대분들도 한창 때 박정희가 먹고 살게 해줬다는 믿음 때문에 박근혜를 물고 빨고 하는 거잖아요. 이거랑 별다를 거 없어요. 그러니까 하는 행태도 비슷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이 아니에요. 믿음이죠. 괜히 광신도라 그러겠나요.
19/10/16 15:08
검찰이 기소하기 전부터 조국 사퇴를 주장했지만 언론, 정치권의 인격살인이 심했다는 것은 인정해야죠.
자녀의 대학원 자소서 공개해서 그 내용을 마른 오징어 마냥 만인이 씹도록 만들고, 학생부 공개하는 등 비위를 밝히는 것과 무관한 가십성 인격살인이 한둘이었습니까. 진짜 누구라도 죽어야 본인들이 뭘 잘못했는지 알려나...
19/10/16 15:20
조국이네가 계속 순간순간의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니까 자소서도 공개되는 거죠. 고려대에 제1논문 제출한 적도 없고, 어디 자소서에 언급한 적도 없다고 거짓말은 왜 하나요? 딸이 영어를 너무너무 잘한다면서요? 무슨 영어를 그렇게 너무너무 잘 하길래 제1논문 저자를 먹어대는지 너무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고등학교 때 성적도 공개되는 것 아닙니까.
정유라 때는 독일집 매트리스 가격까지 궁금해하고, 정유라가 누구 딸인지도 도마 위에 올려서 능지처참 하시던 분들께서 - 댓쓴분이 그랬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 갑자기 하루 아침에 성인군자라도 된 것 마냥 언론을 향해 훈계하는데, 사람들한테 설득이 됩니까?
19/10/16 15:34
tv조선에서 공개한 자녀의 대학원 자소서 내용과 논란이 된 장학금, 표창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누가 저의 15년 전 C대학 입시로 봤던 논술 답안지 공개하고, 취업하려고 수십 장을 넘게 뿌렸던 자기소개 내용 공개한다면 집 밖으로 못 나올 것 같은데요. 링크도 못 걸겠어요. 의도치 않게 가해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어서요.
의혹이 있으면 보도하고, 수사해야죠. 지금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니깐 허수아비 치실 필요는 없고요.
19/10/16 15:40
자소서는 조민이가 돈 받고 팔고 있었고요, 자소서가 공개된 이유는, 조국이네가 계속 고려대 입시에 제1저자 논문을 제출한 적도 없고, 입시에 아무런 영향도 안 미쳤다고 거짓말을 해댔기 때문에 나온 겁니다. 자소서에 본인이 의학논문 제1저자 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거든요.
19/10/16 15:46
죄송하지만 상대방의 글을 최소한 읽고 얘기를 해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죠. 위에 분명히 [대학원 자소서]라고 두 번이나 언급하고 있는데 왜 고려대 입시가 나오죠...?
언론에서 공개한 대학원 자소서는 조국 딸과 연관된 의혹과 0.1%도 관련없는 내용이었습니다.
19/10/16 15:55
자꾸 논점 일탈하는 지적들만 나오고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예를 들어 자소서에 기존 해명과 배치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백번 양보해서 그 부분만 편집해서 보도하면 됩니다. 수차례 의혹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망신주기 용도로 공개했다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19/10/17 15:32
궁금하면 각자 비용 지불하고 읽으면 될 일이지, 언론이 무슨 권리로 당사자 동의없이 타인의 사적 내용이 담긴 내용을 공개합니까? 심지어 의혹과 전혀 상관없는 개인의 성격을 묘사한 내용만 별도의 꼭지로 보도한 게 대한민국 언론입니다.
뭐 언론이 거짓말만 안 하면 언론윤리상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제가 생각하는 언론윤리와 간극이 큰 것 같네요.
19/10/17 17:11
국정농단 사법농단때 신문 하나도 안읽고 일일이 발품팔아서 직접 이야기 듣고 정보공개청구소송 해가면서 정권 욕하셨죠?
언론의 역할을 전적으로 부정하시는분같은데 한겨레 보도는 착한 언론보도고 진영에 불리한 뉴스다 싶으면 가짜뉴스에요? 장관이나 지지자나 어째 태도가 비슷하십니다
19/10/17 18:13
언론윤리상 문제가 있냐 없냐를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한겨레, 지지자 타령은 왜 나옵니까...... 있으면 있는 거 같다, 없으면 없는 거 같다고 말씀하세요 그냥.
제가 뭐 조국 못 잃는다고 했습니까? 한겨레 보도를 찬양했습니까? 국정농단 때 언론보도 문제 없다고 했습니까? 답글을 달았으면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싶다는 건데, 이건 뭐 허수아비만 때리니 대화를 할 수 없네요.
19/10/16 15:23
학생부 자소서가 그냥 나온 게 아니잖아요.
비위로 얻은 표창장 논문을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 하니 검증과정에서 나온 거지 그게 어디 비위를 밝히는 것과 무관한가요. 조국이 자살하든 정경심이 자살하는 죄책감 1도 느낄 일 없습니다.
19/10/16 15:24
장관후보자때부터 뭐 청문회를 하루를하네 일주일을 하네 국민청문회를 하네마네로 실컷 싸우더니만
정작 청문회날 뭐 제대로 대답한거나 있긴 있습니까? 저는 모릅니다 알지 못합니다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진단서 내놓으라니 페북캡쳐본 돼지가 되어가나봉가 내민건 진짜 건국이래 청문회역사상 최고 코미디 아닌가요? 가족관계증명서 떼오라니까 모르는척 이상한거 뗘오고 김진태는 빡쳐가지고 눈앞에서 찢어버리고 허허
19/10/16 15:56
정말 코미디지요
저렇게 위증과 헛소리를 잔뜩 깔아놓고서도, '한방이 없었다!'며 청문회를 평가절하하려 했었지요 심지어 한국당 지지자들도 '이럴 거면 뭐하러 했냐!'며 비판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그 날 쌓인 말들이 차곡차곡 증거가 되어, 조국을 비판하는 근거가 됩니다 결국은 정의가 승리합니다.
19/10/16 15:34
보셨죠? 누구 하나가 아니라 일가가 사라져도 박수칠분들 천지입니다. 정치를 업으로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과몰입 하는건지 전 도통 이해가 안가는데 몇몇분들보면 거의 부모원수 대하듯이 하더라고요.
19/10/16 15:16
이철희는 썰전 때 많이 좋아했었는데....크게 쓰일 날이 오리라 생각한 적도 있었건만....
조국 사태로 문정권의 본질과 큰 그림, 웬만큼 알았뻔졌지요.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무능하면서도... 무서운,,,, 아아주 무서운. 어쨌거나 국운이 아주 없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19/10/16 15:17
털어도 털어도 안털리는 사람 있죠. 문재인이라고.
그래서 지금 잘하냐? 고 하면 모르겠지만 자격이 있냐고 하면 있습니다. 조국은 없었던거고.
19/10/16 15:18
조국에 관련된 검찰수사가 2달이 넘었고 그동안 압수수색을 수십곳을 넘개 했는데 아직까지 정상적인 기소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고있는데도 그들이 원하는 수사결과는 안나오는 상황이지요. 하지만 그동안 상황은 대역죄인을 만들어 놨고. 한가정을 완전히 짓밟아 놨죠. 재판결과 비난하던 사람들의 기대와 반대로 나오면 그동안 비난하던 사람들의 입장은 어찌될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19/10/16 15:45
헌법재판소 판결로 탄핵된걸 선탄핵이라고 주장하는 모양이네요.
탄핵은 헌법재판소에서 반결내린겁니다. 똑같이 적용해볼까요? 특검팀은 수사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뭘 발표했나요? 지금 하나 없네요.
19/10/16 15:48
이해를 잘 못하시나요?
혐의에 대해 법원을 통해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를 통해 탄핵이 된겁니다. 유무죄에 대해 재판을 통해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죠. 그리고 검찰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뭘 원하시나요.
19/10/16 15:53
탄핵은 헌볍 재판소의 고유권합니다.
사법체계의 최고위에 있는 헌법재판소에서 전원합의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 모양이군요.
19/10/16 15:55
지르콘 님// 그럼 국민이 조국일가의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들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손가락질하는건
국민의 고유 권한이 아니었던가요? 사퇴를 요구할수도 있는거고요. 언론도 마찬가지고.
19/10/16 15:55
지르콘 님// 문제 삼은 적 없습니다.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니까. 조국에게도 정당한 방법을 똑같이 적용하자는거죠. 혐의만으로도 조국 사퇴하는게 정당하다고 봅니다.
19/10/16 15:58
궁뎅이 님// 왈가왈부하는건 여론일뿐이지만 검찰이 한짓은 그런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그런걸 신뢰하는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소릴 들어도 되지요.
19/10/16 16:08
지르콘 님// 그건 시효가 임박했기에 어쩔수없이 그렇게 한거고
그것도 합법이죠. 보통은 조사하고 기소하죠. 정경심의 나머지혐의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19/10/16 15:47
이미 기소되서 판결이 나온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다는 주장인가 보네요
박근혜는 대법원에서 판결 가이드까지 내려준 상황인데 이런 주장이면...
19/10/16 15:55
지르콘 님//1심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범죄자취급하던게 그쪽분들 아니었나요?
기소는 조국 본인 수사하고 기소하겠죠 차분하게 기다리시면 될거같아요.
19/10/16 15:57
자꾸 '법적'인 기준으로 따지시려고 하는데
법적으로는 이명박근혜도 둘다 무죄입니다.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 모르시는지요? 1심 판결이 나왔든 2심판결이 나왔든 다 마찬가지에요.
19/10/16 16:00
이미 판결이 나왔고 형량도 정해졌습니다.
뒤집힐 가능성은 없지요. 이게 2달이 넘는 수사를 해놓곤 아직 기소도 못하는거랑 같다는게 님들 기준인가 봅니다.
19/10/16 23:54
궁뎅이 님// 그분은 죄가 하도 많아서 모두 판결이 종료 안된거 뿐이지 이미 판결종료 된 사건도 있어서 범죄자 맞아요. 실드를 치시려면 알아보고 치세요..
19/10/17 00:29
케이는케이쁨 님// 공천개입문제랑 지금 제가말하는 국정농단사건이랑은 상관없죠.
제가말하는 '판결나오기 전에도 범죄자로 낙인찍고 까지않았냐'라는건 국정농단사건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쉴드를치다니요. 전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논리의 불일치를 비판하는거지 박근혜 쉴드로 보이시는지?
19/10/16 15:26
정상적인 기소를 못했다뇨? 이미 코링크 관련해서 5촌조카 구속기소 들어갔고 웅동학원 채용비리로 2명 구속기소 들어갔습니다.
정경심은 6차까지 조사회수를 늘려주면서 이례적으로 편의를 봐주고 있습니다.
19/10/16 15:30
정겸심씨 연류 못밝혀서 6차나 소환하는게 어딜봐서 이례적인 편의 입니까?
자주 소환하는게 편의를 봐준다는 주장은 또 처음 보는 군요.
19/10/16 15:34
조사 연기된게 뭘 못밝혀서 그런건가요? 편의를 봐줘서 그런건데요.
아프다 집에간다라고 해서 보내주고 조서 원하는대로 보게 해주고 들어줄 건 다 들어주다보니 조사회수가 이렇게 늘어난거죠. 검찰 조사관도 사람입니다. 빨리 끝내고 싶죠. 검찰에서 조사를 이렇게 질질 끌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19/10/16 15:37
꼐속 해서 잡아놓을 증거가 없으니 왓다갓다하는게죠
증거가 있었으면 벌써 기소를 했지요. 2달동안 수사를 해놓고 아직도 아픈 사람 잡고 괴롭히는게 어딜봐서 편의에요?
19/10/16 15:42
조사도 안하고 기소한 꼴 을 이미보여준 상대인데 이걸 뭔 검찰 쉴드치는 변명이라고 내놓는 겁니까?
2달동안 뭐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19/10/16 15:45
그러니까 계속 조사도 안하고 기소를 해달라.
뭐 이런 주장이신거네요. 아니면 조사를 하고 기소를 해달라는건가요? 포지셔닝을 확실히 해주세요.
19/10/16 15:51
포지셔닝을 확실히 해야되는건 일개 국민인 저희가 아니라 법집행을 하는 검찰 아닙니까.
장관후보자 청문회 당일에 증거도 없이 수사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조사도 안하고 후보자 부인 기소할땐 언제고, 이젠 6차 소환까지하고도 조사가 안되서 기소를 못한다는건 뭐 어쩌자는건가요.
19/10/16 15:52
theo 님// 그러니까. 그런 경찰이니까 계속 기소부터 해달라는건지.
아니면 그런게 잘못되었으니까. 조사부터 하고 기소를 해달라는건지 지지자분들 의견이 뭔가요?
19/10/16 15:56
하얀사신 님// 제 의견은 검찰이 왜 이렇게 왔다갔다 하냐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아주 중대한 영향을 줄것이 뻔한 기소는 졸속으로 해치우더니, 왜 이제는 시간만 끌고 있냐는거죠.
19/10/16 15:58
theo 님//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은 명확하고 간단합니다.
기소건은 공소시효 당일에 기소했다는 확고한 명분이 있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 아니죠. 공소시효인걸 모르시고 질문 하시는건가요?
19/10/16 16:05
theo 님// 그건 저도 찾아봐야겠네요. 업데이트된 정보인지 기소 당시에도 있던 정보인지.
그래도 요점이 바뀌는건 없을겁니다. 전 조사부터 하고 기소해야 된다는 포지셔닝입니다. 왜 기소를 안하냐고 지지자분들이 주장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조사가 안 끝났는데 말이죠.
19/10/16 16:07
지르콘 님// 지금 걸려있는 혐의가 한두개입니까? 당장 사모펀드에 연류된 사촌도 해외로 튀는 바람에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고 있었는지 모르세요?
혐의가 없으면 모를까. 있는 혐의에 대해 조사받는게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불편하십니까.
19/10/16 16:10
하얀사신 님// 그럼 위조시점도, 위조방법도, 증거도, 소환조사도 없이 기소한 표창장 위조 기소에 대해선 검찰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하시겠네요.
사실 저도 수사가 마무리 되고 기소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법알못에 일반인이라서 잘못 판단할수도있고 모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검찰은 그러면 안되는것 아닙니까. 게다가 장관후보자 청문회 당일에 후보자 부인을 기소하는 사항인데, 검찰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게 정치적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뻔한거 아닙니까. 그 정치적 불편함을 무릎쓰고 유죄로 밝혀져도 벌금 얼마나오고 말 사문서위조죄 기소는 많이 이상합니다.
19/10/16 16:14
theo 님// 말나온김에 제 포지션을 명확하게 밝히자면 조 전장관엔 크게 관심 없습니다. 다만 이번일을 지켜보면서 검찰, 언론은 뭔가 이상했습니다. 조전장관이 사퇴했을때도 검찰, 언론에 진거 같아서 안타까웠을뿐, 조전장관 개인에 대한 아쉬움은 딱히 없습니다.
19/10/16 16:18
theo 님// 저는 검찰을 두둔하는게 아닙니다.
(정경심을 조사하는 중인데) 왜 기소를 안하냐 라는게 지지자분들 주장이고 저는 그럼 기소부터 하고 조사하느냐고 반박하는게 주 논리입니다. 지지자분들의 주장에서 심한 모순을 느낍니다.
19/10/16 16:21
theo 님// 전 별로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혐의는 검찰이 손대기 전에 의혹으로 터져나왔던 것을 검찰이 수사할 뿐이고. 파도파도 끝없이 나오는 떡밥에 언론이 반응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19/10/16 15:48
그 당시 조사를 안하고 기소한 건 공소시효 직전이었다는 명확한 이유가 있죠.
반면 지금은 공소시효가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에 조사를 하고 기소를 하는게 당연하죠. 그때는 왜 그래야 했고 지금은 왜 이래야 하는지 이유는 명확하게 있는데 그걸 본인의 입장에 따라 반대로 취사선택하시네요.
19/10/16 15:57
청문회때 정치질한다고 기소해놓고 공소시효때문이라고 선전하는거요?
업무방해 적용했으면 충분히기소시한이 남아있던 사건가지고 검찰 쉴드인가 보네요.
19/10/16 16:00
지르콘 님// 또또 상황을 편의적으로 해석하시네요. 기소발표는 청문회 종료 이후였습니다.
기소로 청문회때 정치질할 거였으면 청문회 전에 기소들어갔겠죠. 그리고 표창장 업무방해는 지금도 수사중입니다. 업무방해로 기소 안했어요.
19/10/16 16:02
NoGainNoPain 님// 청문회중에 기소되면 사퇴할꺼냐는 질문이 나왔었죠.
정치질을 했는데 그걸 편의적으로 기억에서 삭제를 하는군요.
19/10/16 16:15
지르콘 님// 공개적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가 이루어지는 판국에 기소를 안하고 그냥 넘어가는게 더 이상한거죠.
그렇게 만들어놓고 기소를 안한다? 그러면 다른 차원에서 난리가 났을 겁니다. 저 정도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검찰에서 기소를 할거라는 건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이걸 마치 검찰과 자한당이 사전에 짜고치는것처럼 이야기하시네요.
19/10/16 15:37
당장 5차 조사도 병원간다고 해서 중단된거 아닙니까.
누가 잘못 들으면 조사가 끝났는데 또 부르고 또 불러서 6차까지 간줄 알겠습니다.
19/10/16 15:49
별 사실관계가 필요하지 않은게 님들이죠.
논문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병리학회가 논문취소했다는 사실만 말하는게 사실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의 생각인가 봅니다.
19/10/16 16:05
지르콘 님// 논문은 장교수가 거의 혼자썼다던데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9053929i 장 교수는 학회에 제출한 소명자료를 통해 해당 논문의 저자 여섯 명 중 저자 기준에 맞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RB를 거쳤다고 논문에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IRB 승인을 받지 않은 것, 승인받지 않고도 받았다고 허위 기재한 것, 저자 역할이 부적절한 것 등 세 가지 이유로 논문 취소를 결정했다”며 “장 교수가 사실상 논문을 혼자 썼다고 소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IRB 허위 기재 등에 대해서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잘못 기재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19/10/16 16:09
지르콘 님// 답변은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고 계신데
굳이 저도 그걸 또 재방송하면 되나요. 그냥 밑에 궁뎅이님 댓글 보시죠. 그리고 지르콘님 말씀대로 초고작성하면 제1저자입니까? 놀랄 노자네요.
19/10/16 15:31
바위를 깨부시자고 하면서 망치를 들이대도 모자랄 판에 계란만 주구장창 던지면서 봐라 뭘 던져봐야 안되지 않냐 하고 있는 거죠
정말 먼지털이 정도 의혹이라면 국민들이 정말 가재, 개구리, 붕어도 아니고 국민도 다 압니다. 적어도 중도는 돌아서지 않죠. 왜 아직 수사결과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마치 죄가 없는 양 하는 지 모르겠네요. 사모펀드같은 어려운 거 말고 쉬운 걸로 하나만 물어볼께요. 정말 1저자 조민이 주도적으로 썼거나 그에 준하는 정도로 논문에 기여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KIST 들어갈 때 다른 사람 들어갈 때 껴서 들어가서 출입기록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정말 정경심이 자료 정리할 게 있어서 동양대까지 가서 컴퓨터를 들고 나온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19/10/16 15:35
1.조민씨가 논문 작성에 참여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참여했습니다.
2. 출입구가 한두군데가 아니더라는 증언도 있죠. 3. 검찰이랑 KBSrk 김경fhr PB증언 왜곡하는 꼴 보고도 이러네요 그들이 증언 왜곡했습니까 안했습니까?
19/10/16 16:04
소명자료 장교수가 제출했고 그 소명자료 다 보고 장교수의 추가 해명까지 듣고난뒤
최종적으로 장교수가 논문은 내가 거의 다썼다는 말을 듣고나서 취소한겁니다. KIST건은 그 많은 출입구 전부 그냥 못들어가고 꼭 카드찍어야 들어갈수있는 보안이 철저한 곳입니다. 센터장 본인이 나와서 출입했는데 기록이 없다는건 불가능하다라고 한거 못들으셨는지?
19/10/16 15:33
여기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면 대한민국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나라군요. 누구하나 깨끗하지 않은 사람이 없네요. 와우~ 내가 이런 나라에 살고 있었다니. 월급타시는 분들은 업무시간에 딴 짓 하지않고 일에만 열중하고 사업하시는 분들은 영수증 하나도 빠짐없이 제대로 처리하시는 분들이겠네요.
19/10/16 15:36
도덕적으로 깨끗해지자 라는게 그리 불편하신지. 그런 나라가 우리가 바라는 나라 아닌가요.
위정자들이 대놓고 더러운 짓 하는것도 눈감으실건지. 국민들 눈치라도 보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9/10/16 15:47
뭐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으면 되겠죠. 근데 백수거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다들 업무중에 소위 말하는 월급루팡 하시는 걸텐데 그건 사소한거라서 별로 안 부끄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가 보네요. 그렇죠.
19/10/16 15:50
그렇지요. 조국장관이 중죄인일지 아닐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본인 스스로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떳떳한거죠. 자신의 사소한 잘못에는 관대한게 문제지만요.
19/10/16 15:58
그러게요. 본인이 깨끗하다는데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는 조국장관도 완벽무결하게 깨끗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범법자일지 아직 모른다고 했을 뿐이지요.
19/10/16 16:25
분수님 어제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치인 일가에 대한 조롱을 그리도 경계하시더니, 지금 PGR 회원 조롱판에 같이 끼어들고 계십니다.
분수님께 거슬리는게 정말 조롱이라는 행위인건지 아님 내편을 까는게 싫은 건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9/10/16 16:35
아니 조국 일가를 비꼬는 건 자괴감이 안 들고 이런건 자괴감이 드나요?
제가 여러번 이야기 했습니다만 조국 본인은 공직자니까 비판을 하던 비난을 하던 상관 없어요. 근데 그 가족까지 인격살인을 일삼던 분들이 본인은 조국 일가보다 떳떳하다고 하던 분들에게 그래서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냐고 물어보는게 자괴감까지 들 일인가요? 저는 죄의 경중도 알고 일반인들에게 공직자와 같은 청렴함을 요구할 생각도 없고 저 자신도 그렇게 청렴한 사람은 아닙니다. 근데 가족에게까지 그러는건 인격살인이에요. 그 분들이 실제 죄가 있어서 유죄가 나올지 안 나올지 확신은 못합니다만 공직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의혹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19/10/16 16:44
아무리 봐도 뭔가 이상하고 첨언에 첨언을 더해도 명확하게 설명이 안되는걸 말한게 이제는 인격살인이 되는군요.
저는 부끄럼이 없고, 저 말고 다른 조국 전 장관 반대한 사람들을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하며 호통 놓으시는걸로 현 상황에서 눈돌리시는거 같아서 자괴감 들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수님께 얼토당토 않게 백수 취급 당했습니다. 그럼 저는 분수님께 인격 살인을 당한건가요?
19/10/16 17:06
사고 기저가 신기한데
혹시 조국일가 건이 월급루팡이랑 비교할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 어떤 정도라도 일단 잘못을 한 사람은 조국을 깔 수 없다 이건가요? 전자면 걍 웃기는거고 후자는 뭘 까도 똑같은 논리로 입막음이 가능한데 어떤 걸 고르실래요?
19/10/16 17:16
후자네요. 본인도 남한테 일침하시기 전에 일생을 되돌아보면서 참회의 시간을 가지기 바랍니다.
아 참고로 본인이 판단하기에 떳떳하다 하더라도 다른 분들이 보기엔 다를 수도 있으니 행동기록 상세하게 올려서 검사도장 맡으시길 바랍니다.
19/10/16 17:36
제 기억으로는 님에게 예의를 갖다버린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굳이 앞으로 이야기를 나눌필요는 없겠죠. 저도 감사합니다.
19/10/16 15:45
"맞습니다. 업무 시간에 잘 수도 있죠. 업무 시간에 의료 진료 받은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친한 사람 불러다가 국정 관련 조언 구한게 그렇게 욕 먹을 짓인가요? 아는 사람 불러다 편의 좀 봐줄 수도 있지. 안 그런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라고 우리 아파트 1층에 사는 태극기 부대 아줌마가 박근혜 탄원서에 사인 좀 해달라고 하면서 저한테 그러네요.
19/10/16 15:49
오늘님 포함해서 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조국 장관 보다는 깨끗하게 사셨을거에요.
너무 스스로의 도덕성을 낮게 평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9/10/16 16:01
저와 제 가족이 조국씨가 털린 것처럼 털리면 과연 무사할까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요 라는 답을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조국씨에게 적용된 것과 같은 똑같은 기준을 상대편에게도 적용하길 바랄뿐입니다.
19/10/16 16:07
크크 자영업자고 영수증 처리 잘하니 말씀하시는 기준은 충분히 되는거 같은데요?
반대로 상대편에 적용했던 기준을 조국에게도 적용하길 바랄 뿐입니다. 조국 이름 빼고 거기에 우병우 이름 넣어도 이렇게 동정을 하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19/10/16 16:14
우병우씨가 조국씨처럼 털렸다면 공정하지 않다라고 말할 생각은 있습니다.
ps. 국세청에서 털어도 자신이 있으신가보네요. 훌륭한 자영업자시군요. ^^
19/10/16 16:15
내 장관 자리나 내놔요 쓸데없는 소리 말고 크크
털린거에 자꾸 주목하지 말고 잘못에 주목을 좀 해보시죠... 조국이 구린거는 쉴드를 칠수 없으니 이젠 과도하게 털었다로 집중하시기로들 하셨나 보네요.
19/10/16 16:20
전 처음부터 공평한 과정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만 엉뚱한 말씀을 하시네요.
ps. 장관자리는 조국씨와 동일한 검찰수사를 받고 통과하시면 건의해볼게요~
19/10/16 16:26
공평한 과정과 기준이면 애초에 조국이 법무부 장관 임명된게 이상한데 말이죠.
다른 후보 같으면 이런 의혹을 떠안고 임명은 어림도 없죠. 알아서 사퇴하던 철회당하던... 조국 지지자 분들의 공평한 기준에 대한 감각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19/10/16 16:36
오늘 님//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이 이 같은 혐의에도 불구하고 사퇴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야 비교를 하죠.
혐의도 없는데 수사 합니까?
19/10/16 17:10
오늘 님// 그때야 채동욱 짤라내고 윤석열이 대놓고 수사외압 들어왔다고 했었던 쓰레기 같은 시대라 위가 잘못을 하건 말건 기는게 본인들에게 이득인 시대니까요. 근데 그런 시대를 원하시는 줄 몰랐네요 후덜덜.
19/10/16 17:30
주인없는사냥개 님// 황교안씨 법무부장관은 채동욱씨가 검참총장 되기도 전입니다만. 어쨌든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는 건 인정하시나 보네요.
19/10/16 17:39
오늘 님// 그렇죠. 시대가 시댄데...
제가 검찰개혁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가 총장 바뀌었다고 이렇게 갑자기 좋아지는 조직이라면 필시 개개인 임기응변에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매우 위험하거든요. 당장 다음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김오수 차관도 검찰 출신이라 검찰총장 됐을수도 있는데 이 분이 검찰총장이었다면 조국 건을 지금처럼 열심히 수사했을지가 의문이거든요. 전 검찰에 대놓고 외압 넣는 '행동', 혹은 '알아서 기는 행동'을 보기 싫었는데 오늘님께는 '행동'보다 '주체가 누군지', '목적이 누군지'가 더 중요하셨던 것 같네요.
19/10/16 18:29
주인없는사냥개 님// 마지막 문단을 무슨 뜻으로 쓰신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조국씨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과도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논외로 하고 그 수사기준을 다른 공직자들과 본인들에게 똑같이 적용하기를 바랄뿐입니다.
19/10/16 18:43
오늘 님// 아 둘 다 조사하잔 얘기셨군요? 전 첫 댓글보고 둘 다 덮잔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뭐 후자보단 전자가 낫긴한데 사실 이런 인간들은 법의 영역에 오기전에 걸러져야 최선이죠.
19/10/16 19:04
적어도 저는 정상적으로 수능 봐서 조민씨보다 좋은 대학 갔습니다만? SCI급 논문을 날로 먹을 거란 발상은 가재 입장에선 도저히 할 수도 없었네요^^
19/10/16 16:31
솔직히 피지알 자게만 봐도 이철희 의원보다 시야가 더 넓어보이는 댓글도 많았는데,
이분은 유명하고 여기저기 비집고 나와서 민주당 찬양해서 자리 얻어간 경우죠..
19/10/16 15:43
이번 조국사태가 알려준 소중한 교훈이죠.
유시민, 이철희, 박주민, 표창원 등 조국수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 그렇게 좋은 말, 깨끗한 말 하시더니 누구보다 조국 수호에 핏대 높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상황이 아주 재밌습니다^^
19/10/16 15:46
이철희 표창원 유시민
이번 사태로 민낯을 낱낱이 구경한거 같아 매우 씁쓸합니다 내가 이 사람들을 좋아했었던게 배신당했어요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는데 가는 마지막까지 추하네요
19/10/16 16:04
저도 그 책 좋았습니다. 보수 대통령들의 장점을 언급하는등 나름 공정하게 쓰면서도 본인 주관이 듬뿍 섞인 재밌는 역사책이였다고 생각해요.
작가 유시민이랑 현실 유시민은 좀 많이 달라진거 같습니다..
19/10/16 15:50
제가 평소에 정치를 너무 멀리 했나봐요. 장관급 정치인 대부분이 조국급이나 그 이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리 분노하는 것을 보니 훨씬 깨끗했었나 봅니다. 앞으로의 정치인들도 다 깨끗한 분들이 하겠네요. 대한민국 기대됩니다.
19/10/16 17:29
조국사태는 깨끗함과는 관계가 없죠.
민주주의 정치의 본질과 좀 더 관계가 있습니다. 권력의 위임.. 민주주의에서 정치가가 정치를 하는 것은 자신이 잘나고 능력있는 것이어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그가 그자리에서 그직을 수행하도 괜찮다 혹은 상관없다, 거부하지 않는다가 합의되었을때죠. 물론 능력있고 청렴결백하면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니 관계가 있지만, 본질적으로 권력의 위임입니다. 조국의 사태는 이 권력의 위임을 전면적으로 위반했다는데 있죠. 조국이 위법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대다수가 반대하거나 의혹을 품은 상태에서 그 자리에 올라갔다는게 문제입니다. 즉, 떡 줄 사람이 고민을 하고 있는데, 미리 김치국을 먹고 외상을 땡겨버린 케이스죠. 애초에 인사청문회 자체가 임명직에 대한 권력의 위임을 나타내는 수단입니다. 임명직을 국민들이 일일이 뽑을 수 없으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론을 통해 국민들의 의중을 묻는 것이죠. 그래서 의혹이 너무 크거나 국민들의 반발이 심하면 위법사항이 아니더라도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구요. 박근혜정부도 그러했지만, 문재인정부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이러한 인사청문회를 우습게 알았다는 것이죠. 인사청문회의 긍정적/부정적 결과에 대한 피드백 없이 그냥 임명하는 순으로 그동안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이번 조국사태에서 거하게 터진것이구요.
19/10/17 00:23
청문회의 의미, 그리고 문재인정부의 청문회를 보는 태도에 대한 지적에 동감합니다.
아마도 이철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청문회 중에 청문회를 영어로 hearing 이라고 한다고 하면서 마치 듣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말하더군요.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정작 미국에서 청문회를 하기 전에 어느 정도로 터는지 알기나 할까요.. 그리고 임명권은 대통령에 있으니 무조건 행사하면 된다는 주장이 인터넷에서 팽배했죠.
19/10/16 15:55
거참 그렇게 정의 평등 공정 강조하시면서 민주당 지지한다는 분들이 [니들은 그럼 깨끗하냐] 류의 자한당의원들이나 극렬지지자들이 하던 소리 고대로 하는거보면 웃프네요.
19/10/16 15:5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293350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정 교수 변호인으로부터 팩스를 통해 정 교수의 입원증명서를 전송받았다. 팩스로 전송된 입원증명서에는 발행 의사의 성명과 면허번호, 소속 의료기관 직인이 없는 상태로 정식 발급 문서로 보기 어려웠다는 것이 검찰 측 설명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45265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조씨가 넘어졌다고 주장한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샅샅이 확인해 조씨가 넘어진 일이 없다는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씨의 주장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해당 장소의 CCTV를 시간대별로 찾아봤다고 한다.] 크크크 국민을 우습게 아는게 도대체 누굽니까?
19/10/16 16:00
크크크크크크 이제 하다하다 월급쟁이가 월급루팡한다고 조국 깔 자격없다는 소리까지 나오네요 종교의 영역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대체 503지지자분들은 그 난리났을때 어떻게 저런소리 안하고 버티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PGR내에 저런 광신도가 단 한명도 없진않았을텐데
19/10/16 16:05
제 아파트 1층에 사는 태극기 부대 아주머니 논리랑 비슷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니네는 그런 적 없냐. 친한 사람, 아는 사람한테 편의 좀 봐줄 수도 있지. 니네는 사회 생활 하면서 그런 적 없냐. 저한테 박근혜 탄원서에 싸인하라고 하면서 대략 이렇게 얘기하시더군요.
19/10/16 16:07
전 그 비타500받아먹었다고 의혹 터져서 2달 총리하다 날라간 양반 생각나더라구요. 결국 무죄 받았던데,
조국에게 제시된 혐의 중 아직 불법으로 판명난 거 없으니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과연 그 때도 비타500양반 실드쳤을지 아님 욕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19/10/16 21:24
- 헌법에 따라 총리는 " 행정각부를 통할"한다(86조). 게다가 이완구는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성균관대 동문이다. 피의자가 현직 총리이면 수사는 어렵다. 이완구는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 수사를 받아야 한다.
- 이완구,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 아니면 국회는 해임건의안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물러나지 않으면서 수사에 개입한다면 탄핵대상이다. - 내각제 같으면 내각총사퇴해야 할 상황. - 1. 이완구, 총리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려 한다. 자신의 목숨과 바꾸겠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으면, 버티면서 특검 수사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국정 2인자로 국정을 계속 통할하겠다는 것이다. 몰염치! - 2. 사상 최초의 '피의자' 총리는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다. 각 행정부처가 '식물총리'의 말을 들을 리 만무하다. 따라서 국정은 혼미해진다. 조금의 '애국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장 물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 - 3. 이완구에게도 모든 형사절차상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완구는 총리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 '비타500' 박스를 5만 원 권으로 채우면 얼마? RT @kyunghyang: 성완종 측, 2013년 이완구 선거사무소 방문해 "차에서 비타500 박스 꺼내 전달" - '비타 500' 아니 '비타 3000' 총리님, 이쯤 되면 빨리 물러나 변호인 선임하고 수사 대비하셔야지요? - 세월호 1주기 4.16. 박 대통령 출국. 귀국전까지 대통령 권한은 '비타 3000' 이완구가 대행. 냉혹한 대통령과 뻔뻔한 총리의 이런 합작극을 언제까지 보아야 하나. - 앞으로 비타500을 선물로 받는 사람들, "혹시?" 하면서 혼자 있을 때 상자뚜껑을 열어보려나? ^^ - '말 맞추기' 작전이 벌써 시작되었다. [한겨레] 이완구 비서관, ‘성완종 독대 증언’ 전 운전기사 회유 시도 정황 - 1. 이완구, 대정부질문에서 "복잡하고 광범위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답. 이건 '피의자'가 포괄적 '수사지휘'를 한 격이다. 코미디! - 2. 복잡한 수사'? 증거가 있는 사안과 증거가 없는 사안이 섞여 있고 대상자의 비중도 차이가 있으니 검찰이 방향과 강도를 잘 선택하라는 의미. '광범한 수사'? 야권도 꼭 수사를 하라는 의미. 뭔가 궁금한 게 있을 때는 조무위키를 찾아보면 됩니다. 항상 답을 찾을 수 있거든요.
19/10/16 16:14
정치검찰에 의한 인격살인이나 다름없죠.
이번 사태로 정치판은 물론이고 사법부에 대한 일말의 믿음이 산산조각 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상주의자의 날개짓이 활개치기도 전에 암수에 잡혀버렸다는 누군가의 평이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19/10/16 16:18
강남에 아파트 사고,
투자 살뜰히 하고, 십수억 자산 불리고, 폴리페서 비판 아랑곳 없이서울대 교수보직 잘 챙겨, 자식들 의대 보내.. 이상주의자보다는 철저한 현실주의자 같은데요,,,
19/10/16 18:14
정치권이 전통적으로 검찰과 공생했다는 면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적폐수사를 빌미로 검찰조직을 확대하고 가장 잘써먹은 정권이 문재인정권이라는 점도 분명하구요. 윤석열은 특히 모든정권에 칼을댄 강골검사이고요. 특정 정권이나 진영의 편이라는 것은 틀린 얘기죠.
19/10/16 16:14
현실 정치의 어려움이죠. 눈치게임 같기도 하고. 돈 많은 사람들이 정치판에 뛰어들 이유가 없어요.(명예,권력 게임 할 사람 제외)
조국게임은 이제 끝났으면 검찰개혁에 집중하자고요. 목 따인 장수 봐서 뭐한다고요 진행중인 전쟁의 결말을 봐야죠.
19/10/16 17:02
무엇이든 실드로 보는 사람은 무조건 실드치는 사람과 별 차이 없어 보여요.
둘 다 대화가 불가능한 사람들이라. 사태에 대한 소회에 비아냥만 있는 곳에서 무슨 다음을 위한 고민이 있겠나요.
19/10/16 17:04
흐 전 이철희하면 조국의 3가지 대역죄 발언이 생각나더군요.
https://youtu.be/7bkPMb5uRn8?t=389 1. 적폐청산을 혁파하는데 앞장선 죄 2. 과거처럼 서슬퍼런 사정의 칼을 마음껏 휘두르지 않은 죄 3. 그 숱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죄 여기에 조국의 깊이 새기겠습니다 발언까지 크 이철희 의원이 말하는 처음 품었던 열정이 이런 자기들끼리 쎄쎄쎄 하는 열정이라면 소진되는 것이 더 나을 법도 합니다. 이런 발언을 했던 친구가 저렇게 이야기해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19/10/16 17:11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와 수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어야 바람직했으려나요? 언론이 좀 과하다는 말이 나오는건 이해가 가는데, 인격 살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9/10/16 17:35
다른 논리는 다 차지하고...
의혹만으로 낙마는 안된다는 논리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럼 모든 임명직 공직자의 임명이 가능해집니다. 장관 평균 재임기간이 1년 조금 넘고 2년이 안되는 걸로 압니다. 대법원까지 가면 2년은 끌고도 남죠. 결국 모든 낙마가 불가능해진다는 거에요.
19/10/16 17:57
제가 비슷한 내용을 위에 적어서 의견을 말해 보자면... 사실 이 논리는 반대로 적용해도 같습니다. '의혹만으로 낙마해야 한다면 공직자의 임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의혹을 일단 제기하기만 하면, 그 의혹이 사실인지 법적인 판단을 받기 까지 1, 2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때는 장관 임기는 물론 이미 사람들의 이목이 떠나고도 남을 시간이다. 사실 상 의혹의 사실여부에 관계 없이 제기하는 것 만으로 낙마가 가능한 샘이고, 모든 임명은 불가해진다' 물론 실제는 의혹만으로 낙마하기도 하고, 의혹이 있어도 무탈하게 임기를 끝내기도 하죠.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이 임명하는 측은 후보를 사전에 잘 검증하고, 언론은 정치적 편향성 없이, 최대한 확인 된 정보만 대중에게 전달하고 해야 하는 것일텐데...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19/10/16 17:42
결국 민주당이 이철희도 잃었군요
아마 저번총선때 세대교체겸 얼굴마담이었는데 아쉽게 됬네요 개인적으론 박주민보단 이철희를 높게 보는데 민주당은 조국지키려고 너무많은패를 버렸어요
19/10/16 18:45
조국장관은 조사중이니 일단 지켜보고있는 중이고,
전 이번사태로인해 검찰개혁이 얼마나 우리나라에 필요한지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기소와 수사를 맘데로 해버리는 검찰이 그 끝을 보여줬을때 과연 그 누가 그 칼날을 피할수있을지 의문이듭니다. 별건에 별건수사로 이어지면서 사돈에 팔촌까지 먼지털고 압수수색 마구 날리는데, 평생 죄지은거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저까지도 과연 저렇게 털면 죄가 안나올까? 싶어서 무섭더군요. 청문회가는 공직자리는 갈일도 없겠지만 하라고해도 사양하고 싶습니다.
19/10/16 19:42
저도 저 조롱들의 처분이 매우 기대됩니다. 어째 신고해도 짬되는게 궁금했는데 조롱의 기준이 저정도 라면 제가 너무 예민했던걸로 봐야겠어요.
19/10/16 20:02
피지알 운영자가 피지알 사용자 불특정 다수에게 "너네 백수 아니면 자영업자" 이러고 조롱하는데 넘어가도 된다면 정말 재밌겠어요. 징계받은 사람들 많이 억울할듯 크크크
19/10/16 19:52
전에 터진 건 페미 관련 세대갈등 관련 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웃긴건 이 글에서 유저 조롱한 운영진도 그 글에서 유저 조롱한 운영진과 비슷한 스탠스로 키배하고 있었죠.
19/10/16 20:37
저분 운영자 셨나요? 예전에 무슨 교육감(특목고 폐지론자) 자식이 특목고 간거 비판했더니(물론 그쪽진영교육감) 아주 열혈 쉴드를 치시더니 그래도 운영자 되시고는 굉장히 두루뭉술 하게 쉴드치시네요.
19/10/16 22:10
분수님을 가리켜서 쓴 댓글이라면, 분수님은 개발운영진이시고 게시판 관리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으십니다.
제재 대상이라고 느껴지는 댓글이 있다면 신고하시면 자운위에서 판단해서 처리하실 것 같네요. 근데 아마 자운위가 지금 3~4명인 걸로 아는데, 자게 댓글 수 보니 며칠 지나서 처리될 느낌이 듭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적인 경우 관리자가 본인이 맡은 바와 관련없는 게시판에서 의견을 개진한다던가, 아니면 관련없는 게시판에서 의견을 개진한다던가 하는 건 일반회원과 다를 바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19/10/16 23:08
'개발' 운영진이죠. 운영진 업무=게시판 관리가 아니니까요.
관리자가 하는 여러 업무 가운데 사이트 기능 관리를 담당하시는거죠. 예를 들면 자게 정치 '카테고리 분리 및 선택 기능'도 개발 운영진 분들이 있으셔서 가능했던 거구요. 그리고 글/댓글 제재 같은 게시판 관리가 좀 부각되어서 그렇지, 개발 운영진 분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항상 고생하시는 부분이 많습니다. 분수님이 쓰신 공지글 두 개 링크해드립니다.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kr/freedom/80861 (쪽지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https://pgr21.co.kr/freedom/69384 ([공지] 피지알 IDC 이전 완료 오픈했습니다.)
19/10/16 22:52
이번사건 보고 느낀건 제가 기득권이 되면 절대로 나서서 개혁하자고 안하고 조용히 뒤에 숨어서 철저하게 이득만 챙겨야겠다 입니다.
기득권인데 개혁해서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내는 세력에 있는건 참 멍청한짓 같습니다. 고마운 행동이긴 한데 멍청한거 같아요. 그냥 조용히 누릴수 있는거 적당히 누리면서 정 개혁세력에 힘을 보태고 싶으면 투표까지만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번 사건이후 앞으로 몇년간은 우리나라 기득권 인물들이 절대로 나서서 강한 개혁을 추진할거 같지 않습니다.
19/10/16 23:19
너네는 조국보다 깨끗하냐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 거예요 크크. 일반적인 가재 개구리 붕어들은 조국처럼 더럽게 살고 싶어도 못 살아요. 혹여 본인이 조국보다 더럽다고 생각하시면 빨리 자수들 하시고요.
19/10/17 01:51
최소한 자신이 과거에 했던 말과 일치되는 행동을 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전 정권의 부도덕성을 걸고 넘어져서 정권 잡았으면 먼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지 기껏 그 비교기준이 자한당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실망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패스트트랙 수사나 버닝썬 그리고 조국교수 의혹도 한점 남김없이 수사하길 바랍니다.
19/10/17 10:34
자한당도 안한 짓거리를 이번 여당이 하고 있는데 정작 지도부 중에서 책임지는 이는 한명도 없네요.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여당이 자한당 실드를 쳐주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19/10/17 10:38
뭐 옆에서 보기에는 도찐개찐인데 서로 니들이 더 너무하다고 하는거 같아서요. 자한당 계열 정부일 때도 인사 실패 했다고 책임지는 사람 하나 못봤는데 왜 니들은 책임을 안지냐고 하니까요. 뭐 언제는 누가 책임지고 그랬나요. 그냥 직권 임명하거나 사퇴하거나 둘 중 하나였지.
19/10/17 10:49
자한당 계열 정부일 때도 검찰수사 들어간 인물을 저렇게 붙잡고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임명되었어도 검찰수사가 들어갔다면 사퇴했구요. 좋은 예가 국무총리 이완구죠. 장관으로 부적절한 인물을 임명해서 한달넘게 나라를 들쑤셔 놓고 난리를 피워도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자한당 시절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잖아? 라는 대답밖에 안나오면 그냥 이번 정부 수준은 자한당 정부 수준과 똑같다는 이야기밖에 안됩니다. 스스로 자한당 정부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싶다면 그렇게 해줘야죠 뭐.
19/10/17 11:31
제가 지금 민주당이나 자한당에 대한 가치 평가를 했나요? 둘 다 하자는 있다 치는데 자한당도 안이랬다며 민주당을 비난하는건 자한당 실드라는거죠. 그리고 자한당이랑 같은 수준이냐? 라는 말씀 하시는 분들은 자한당 이랑의 같은 급이라는게 욕먹을 정도니까 욕하는걸텐데 그 와중에 자한당 지지하는건 이해는 안되네요.(NoGainNoPain님이 자한당을 지지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요즘 자게 글 잘 안봐서 어떤 성향이신지는 잘 모르겠네요.)
19/10/17 13:24
자한당도 안이랬다면서 민주당을 비난하는게 왜 자한당 쉴드가 되는거죠? 그건 민주당 비난이죠.
맨날 자한당은 최악이니 차악인 민주당을 뽑아줍시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정작 이번에 조국을 임명함으로써 최악보다 더 한 짓거리를 하는데 그냥 넘어가선 되겠습니까. 당연히 지적을 해야죠.
19/10/17 11:04
자한당 쉴드가 아닙니다. 그냥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뽑아놓고 보니 이상한 놈들이야 자한당에도 많겠죠. 그런데 뽑기도 전에 조국같은 막장을 임명한 적은 없다는 뜻입니다.
19/10/17 11:49
본인 부적격이 심한 황교안이 있습니다. 장관에 국무총리에 잘 해 먹었죠.
이분은 가족이 아니라 본인이 걸리는게 많았습니다. 공안 검사출신이라 검찰조사도 제대로 안받았구요. 윤석열항명건에 장관으로 직접 개입한 후에 청문회하고 무탈하게 총리까지 가고, 대통령권한대행도 하면서 파쇄기사건, 기록물처리등 온갖 뒤처리를 하고 고발도 당했는데 검찰은 같은편이라 뭉갰어요.
19/10/17 12:59
검찰이 뭉갰다는 것은 본인 희망이고, 무탈하게 총리까지 간 것을 보면 결격사유가 없었다고 봐야죠. 특히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낙마할만한 사유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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