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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7 02:09
라인이라는게 뭐죠?
우병우 라인 소리 듣는 사람들은 1. 사적으로 우병우와 친함 2. 공적으로 우병우와 같이 일을 했음 이거인데 윤석열도 둘다 해당되잖아요.
19/09/07 10:33
라인이 되려면 끌어주고 밀어오렬줘야 라인이죠. 단순히 친분 있다는게 왜 라인이에요. 그런 의미로 쓰인적도 없어요.
뭐 사람 두루두루 사귀는 사람은 그럼 모든 라인에 속해있는건가요? 그 1, 2에 더해서 진급 등에서 밀어주고 끌어올려줬다는 의심이 있어야 라인이라고 하는거죠
19/09/07 02:14
지금 우병우 라인 소리 듣는 사람 중에
우병우 저렇게 될때 우병우 보호해준 사람이 누가 있죠? 반대로 우병우가 상대방 쓸려가는거 보호해준건 또 누가 있죠?
19/09/07 02:35
우병우가 끌어줘서 라고 볼 근거가 있습니까?
우병우 라인 소리 듣는 사람 중에 우병우와 동기거나 한두기수 후배들이 대부분 요직을 차지했는데 그사람들은 우병우가 청와대 들어가기 전부터 원래 요직에 있었고 승승장구 하던 사람들입니다. 기수나 짬으로 볼때 그때까지 검찰에 남아있었다면 이는 당연한 거고요. 승진 누락된 사람들은 그전에 옷벗고 나갔을 테니까.. 윤석열과 동기나 비슷한 기수로 비교하면 동기 정수봉은 윤석열처럼 부장검사 자리만 왔다갔다 하다가 오히려 차장승진은 문정부 들어서 했습니다 한기수 아래 임관혁은 그때도 부장검사 지금도 부장검사고요. 윤석열이 좌천당한건 맞는데 우병우 라인 다른 사람 좌천 당한거 우병우가 건져준적도 없잖아요.
19/09/07 17:17
검찰총장을 이명박근혜가 임명했나요? 제발좀 진영논리에서 벗어납시다. 저양반 행적만 봐도 이명박근혜한테 충성하던 양반이 아닌데 보고싶은거만 보시나요;
19/09/07 17:28
다른 자리 임명장도 다 대통령이 준건 마찬가진데 뭔 소리에요?
그럼 채동욱은 박근혜가 총장 임명했는데요? 누가 임명했으니까 그쪽 라인이다 식의 마인드가 진영논리 마인드 아닌가요? 누가 윤석열이 이명박이나 박근혜 따까리라 그랬나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한테도 충성이사 했겠죠.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서 사람 가려가면서 충성하는 사람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는 그저 윤석열이나 지금 언론에 떠도는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말하는 우병우 라인이랑 차이가 없다는 말을 하는거 뿐이지. 그리고 설마하니 문재인 지지자라서 진영논리로 이런 소리 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피지알에서 저만큼 문재인 극딜하는 사람도 드물텐데? 남들 다 조국갖고 싸울때 문제는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이다 조국 갖고 싸워봐야 의미 없다는 소리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19/09/07 02:07
우병우 라인이 숙청됐나요? 이부분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누구들인데, 진짜 다들 날라갔다는 건가요?
또한 숙청이 사법처리를 의미하나요? 아님 떵떵거리는 변호사로의 개업인가요? 논외로 조국과 윤석열이 서로 살을 내줘도 뼈를 치는 콤비로써 잘 맞을것 같네요. 기소여부와 상관없이 조국이 부임해도 둘이 지금까지 해왔던 무용담들보다 더 큰일 했으면 하네여.
19/09/07 09:12
라인이라는건 사적으로 친하고 같이 일한 사람이 아니고... 거기서 +로 서로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사람이죠.
우병우 나가리 될때야 보호해줄 상황이 아니라 못보호해준거라고 할수도 있지만... 다 떠나서 우병우가 권력 실세일때 한직 전전한 사람을 우병우 라인이라는건 너무 무리수죠. 라인이였으면 요직으로 불러왔겠죠. 그게 라인인데...
19/09/07 16:54
그러니까 언론에 떠도는 우병우 라인중에
끌어주고 보호해준 사람이 없어요. 그냥 같이 일했고 친하다 그게 끝입니다. 심지어 친하긴 한건지 의문인 사람들까지 우병우라인이라고 보도되기도 했고요.
19/09/07 01:53
문재인이 시킨 대로 살아 있는 권력에도 굴하지 않네요
쓴소리 하고 권력자 마음에 안 드는 짓을 하는건 역사에서 보통 충신들이죠 명군은 충신을 중용하고 폭군은 충신을 탄압합니다 간신은 충신을 공격하죠 충신과 간신은 확실해 보입니다 나랏님이 이런 강직한 사람을 뽑으신건 다행인데, 과연 어떤 길을 걸으실지 궁금하네요
19/09/07 15:21
깨끗한 한 명의 권력자는 존재할 수 있을지언정 권력자의 조직은 불가능하다 생각하는 편이라 조직의 반대세력으로 인해 저는 불가능하다고 봐서요
19/09/07 15:26
어차피 인사권은 권력자에게 있고, 조직의 우두머리로 앉혀두면 칼바람 신나게 쳐대겠죠.
아군, 적군없이 피해가 속출하겠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선 필요한 과정일거라 생각해요. 윤석열이 이런 사람이란건 이제 알려진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일인데, 문재인이 중용한 것 처럼요. 문재인이 몰랐던건 윤석열이 이런 사람이었다는게 아니라 조국이 이런 사람이었다는 것이었을듯 합니다.
19/09/07 01:56
칼춤 추는건 좋은데 검찰 본인이 정치를 하면 안되죠.
지금의 행태는 아무리 좋게 볼려고 해도 법무부장관을 자기들 맘에 드는 사람 뽑겠다라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번에 성공하면 다음 장관후보에게 또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19/09/07 01:57
- 변호사 시절에 찾아온 의뢰인을 심문하고 그렇게 살지마라며 타이름
- 후배들에게 쏘는 것을 좋아해서 재산이 적음 - 아내와 꽤 늦은 나이에 결혼 이런 저런 재미있는 일화가 많은 분이시죠.
19/09/07 01:59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본문에 나오는 [좌천당하고 지방을 전전]하는 검사가 이재용정도 되는 인물한테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나요? 왠지 윗선에서 말도 안 들어보고 짜를것만 같은데..
19/09/07 02:09
뭐 그렇긴 한데 그걸 떠나서 특검 자체가 박근혜를 정조준하면서 시작된건데 그 박근혜 대통령을 철저히 수사하려다가 좌천당한 검사였으니 당연히 강력한 특검 후보중 한명이었죠.
19/09/07 02:00
실세를 처리했다는게, 반대로 생각해보면, 권력이 적은 사람은 권력을 이용한 비리를 크게 못 저지를테니,
비리가 큰 사람들을 잡다보니, 당연히 실세일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물론, 당시 실세가 아닌 정치인들도 다 소소하게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겠지만, 그런 피라미들은 아랫선에서 처리했겠고, 굳이 본인이 처리했다하더라도, 그걸 세세하게 커리어로 남기진 않았을테니까요. 저 역시도, 윤석열같은 검사들이 많아야, 사회가 아름다워진다는데 동의합니다.
19/09/07 02:04
'가오'로 사는 인간형인것 같습니다. 검찰이 야당 조지면 구려 보이잖아요.
세상 살아보니까 이건 극한의 자기절제나 선의와는 상관없이 성격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성격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거구요.
19/09/07 02:05
저도 천정배 같이 정치로 안 나오고 검찰총장으로 성과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시고요.
일부 공수처장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박영수 변호사면 몰라도 검찰총장했던 사람이 그런 실험성 있는곳에 가는 것도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고요.
19/09/07 10:29
저 성격이면 본인도 정치는 힘들고, 주위에 사람이 모이질 않죠.
자의건 타의건 적을 잔뜩 만들어 놓았으니 말이죠. 본인이야 검사니까 직분에 충실하게 열심히 칼질은 한것이지만, 칼에 본인이 썰리거나 썰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사람이 모이기가 힘들겠죠. 흉악범이나 조폭, 거기에 딸린 찌끄래기 정치인들 치고 올라오면 모를까...
19/09/07 02:01
개인적으로는 저런 고지식한 외곬수들이
사고치는 경우도 많아서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sns 관종기질로 입이나 털다 밑천 다드러난 조국이나 그런 조국을 쉴드치기위해 지들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욕보이는 친문 간신배놈들보다야 그 성향이 훨씬 일관되고 믿을 수 있을겁니다... 뭐.. 지금 한창 욕하고 있는 조국이나 친문놈들이라도 나경원등 자한당놈들하고 붙는다면 차악으로 기능하듯이 상대적인거죠..
19/09/07 02:01
윤석열은 살아온 이력만 봐도 믿을만 하군요
조국은 자신이 인기얻은 과거 인터넷 글만으로 지금 현재의 조국 비판이 가능하죠 요즘 같아서는 문통 보다도 그어떤 정치인보다 오히려 윤석열 총장이 믿음이 갑니다 이력만 봐도 진정한 정의로운 검사네요 그것도 권력자들 힘있는 사람들 잡는 슈퍼히어로같은 검사요
19/09/07 02:04
사람에게 충성 안 한 다는 말..제대로 보여줬네요.
그 모습 조직내에도 변치 않길 바랍니다. 그런 조직에게 기소독점이 있다는 건 너무나 큰 권력이기에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의 수장이 되는 것도 서로 견제의 의미로 나쁘지 않네요.
19/09/07 02:04
문재인이 뽑은 조국 : 검찰개혁을 이루어낼 최고의 적임자
문재인이 뽑은 윤석열 : 정치검사 그러면 지금 조국씨의 아내가 기소된 것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거 아닙니까?크크크크
19/09/07 02:05
조국을 믿느니 윤석열을 믿지요.
근데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조국을 믿는게 아닌 문재인이 믿는 조국을 믿어라는 분위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19/09/07 02:10
기계적 원칙 적용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적폐 판사들이 법이라는 원칙을 이용해서 뒤로 숨는 경우도 있고 일상적 관례들에 갑자기 사문화된 원칙을 적용해서 억울함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고. 원칙이라는 것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우스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원칙을 적용하는 사람의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더 중요하죠. 윤석열의 경우 이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치적'이 되어 버렸어요.
19/09/07 06:51
윤석열이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것이 지금까지 무슨 문제를 일으켰으며
그게 어떻게 ‘정치적’ 이 되어 버렸다로 연결 되죠? 결국 지금은 우리편 아니니 정치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걸로 밖에 안들리네요...
19/09/07 10:17
그 뒤로 숨으면 법을 고쳐야할 문제고 관례던 뭐던 문젠건 문제죠. 원칙 적용에서 적절한이 들어가면 그건 원칙 적용이 아니라 적폐죠
19/09/07 20:54
님 말씀대로면 편법도 적폐가 아닌 게 되는 것 아닌가요?
사문화된 원칙의 기계적 적용도 적폐가 되곤 하고요. 그래서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물론 님은 '적절한'을 빌미로 악용할 것을 걱정하시는 것이라는 건 이해하고 있습니다.
19/09/07 02:10
아무리 그래봤자 이미 그분들껜 정치검찰입니다.
여태까지 해왔던 행적은 싹 상관없고 이번에 정권을 거슬렀으니까요. 사람의 일관성은 중요하지 않아요. 단지 이번에 우리 문통을 거스른것처럼 보이는지 아닌지가 중요할뿐이죠.
19/09/07 02:15
저는 현정부의 열열한 지지자 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총장이 정치검찰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말씀하신대로 그간의 행적으로 미루어 생각해서요) 현정부를 지지한다고 해서 꼭 그것이 페미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조국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며, 윤석열을 비판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그 이유들 중 공통적인 부분이 현 정부 지지인것 뿐이죠 그 큰 덩어리를 하나로 묶어 판단하시는건 서로간에 불필요하다 싶어 말씀드립니다
19/09/07 02:17
그 분들은 문재인대통령 지지자분들 전부를 말씀드리는게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제 댓글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저도 조국씨가 임명되면 사법개혁이 힘을 받을거 같아 부분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입니다만. 진짜 극단적 지지자분들은 다르고 일률적입니다. 어떤 말씀 하시는지는 아실거 같네요. 전 어.. 님같이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지지하는 분들은 좋아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일률적인 분들은 달라요.
19/09/07 04:17
조직의 이익이라? 이사람이 걸어온 길만 봐도 기존의 적폐검찰과는 거리가 한참 먼데, 윤석열이 적폐검찰을 지키려고 조국을 공격하기라도 한다는 뜻인가요? 왜 같은 글을 읽고도 왜 이리들 생각이 다른지..
19/09/07 02:13
개인적으로는 윤석렬이 이번 기회에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에 좀 속도를 내줬으면 좋겠네요.
조국을 때린 마당에 야당에 정치검찰이라고 항변 어려울테고 여당이야 뭐 땡큐하겟죠 크크.
19/09/07 02:14
뭐랄까 억지로 조국을 장관으로 앉혔는데, 검찰 수사역시 잘풀려서 조국 부인 포함 비리 연루가 명백한 자들은 날아가고, 남은 조국은 꿋꿋하게 검찰을 개혁시키고.... 가 다 이뤄지는 평행세계는 없겠지요? 어느것이 과연 현실로 픽스될지...
19/09/07 02:15
다른 건들에 비해서 조국 아내분 건에 대해 일처리 속도가 지나치게 신속하다고 느끼는 건 기분탓일까요
어떤 의미로 봐도 현재 정치판을 의식하면서 수사하고 있는 것 같은데
19/09/07 02:18
공소시효때메 신속하게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해온거보면 정치판 의식할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갑자기 맘이 변했을수도 있겠지만요.
19/09/07 02:21
여러 단계 패스하고 바로 기소한 드문 케이스는 맞는데
공소시효가 오늘까지라서 어쩔 수 없었나보죠. 속도 더 느리게 했다가는 공소시효가 끝나버리는데;
19/09/07 02:17
그리고 만일 앞으로 어느 시점에 정권이 바뀌었는데 그때 만일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원한다고 하면 대통령은 자신의 법무부장관 인사권을 행사하려 할 겁니다.
그런데 검찰은 그 내정자가 마음에 안 들면 '우린 원칙대로 할 뿐이야'라고 하면서 법무부 장관 후보와 그 사돈의 팔촌까지 싹 다 압수수색하는 식으로 해버리면 검찰이 대통령 보다 위에 설 수 있습니다. 피의 사실이 없어도 원칙대로 '문제가 드러날 때만 수사하는 게 아니라 일상적인 점검 차원의 정보 수집'이었다고 하면 할 말 없죠. 그래서 윤석열이 이번에 이렇게 끼어든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행위이고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방해 행위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안좋은 전례를 만들고 있어요. 검착 개혁 뿐만 아니라 모든 인사권 행사에 대해 이런 식으로 '정치적' 개입이 얼마든지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법무부 장관이 왜 보고를 하지 않았느냐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중요한데 윤석열의 이번 행동은 이런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계적 원칙 적용이 능사가 아닙니다.
19/09/07 02:28
그냥 싹 다 압수수색하는 식으로 할 수가 없어요. 혐의의 소명이 있어야지요, 즉, 문제가 드러날 때만 강제수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럴(혐의의 소명 따위 신경쓰지 않고 위법한 압색을 남발할) 인간이라면 대통령이 총장을 잘 골라서 임명했어야죠.
19/09/07 02:34
얼마든지 싹 다 압수수색하는 식으로 만들어 갈 수 있죠.
일단 저인망식으로 싹 다 정보를 수집해 본다. -> 뭔가 원칙적이지 않은 게 보이거나 충분히 꼬투리가 될 만한 것을 찾아낸다. -> 그럴싸한 상황을 만든다. -> 압수수색한다. -> 정보를 흘린다. -> 더 정당성을 획득한다. -> 기소한다. -> 별건 수사를 한다. -> 정보를 또 흘린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날 수는 없습니다. 그가 예수든, 부처든, 이순신이든 다 털면 나왔습니다.
19/09/07 02:40
저인망식으로 싹 다 정보를 수집한다고요, 검찰이? 아니 최소한 윤석열 총장 하의 검찰이요? 딱 봐도 그게 적법해보이세요?
그리고 저는, '사돈의 팔촌까지 싹 다 압수수색'같은 말은 굳이 왜 붙이시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조국 후보자의 사돈의 팔촌이 뭘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면 이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봐요. 근데 이건 직계비속이고 존속이고, 배우자고 근친인척이잖아요.
19/09/07 02:45
'사돈의 팔촌까지 싹 다 압수수색'이라는 표현은 그만큼 강하게 턴다는 뜻으로 쓴 표현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서는 이런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려는 내정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그런 상황에서 '원칙'을 방패막이 삼아서 대단히 정치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려고 한다면 누군가가 고발/고소를 하게 해서라도 악용할 수 있죠.
19/09/07 02:53
지금 가부를 논하고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할 '수는' 있죠. 그게 적법한지와는 논외로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정치검찰'이라는 비판은 충분히 수용할만해요. 근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굳이 그런 얘기를 꺼내시는 까닭은 마치 지금 상황이 그런 것과 유사하다고 보시기 때문 아니에요? 애초에 권력기관의 그런 행태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기는 합니까? 공수처 설치되면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권력기관의 본질이 그런거에요. 방법은 그런 권력을 남용하지 않게끔 수장을 잘 두는 것 아닙니까? 인사권을 발동해서 저지시키게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총장 누가 임명했습니까?
19/09/07 20:28
저는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검찰은 너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죠. 그 권한을 나눔으로써 제한하려고 하는 것이 검찰 개혁의 핵심입니다. 그것이 인사권으로 해결된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죠. 인사권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검찰 개혁의 난이도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인사권으로 해결될 게 아닙니다.
19/09/07 02:31
이게 왜 그런 전례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분명한 건 배우자가 수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이야 말로 전례가 없는 일이겠습니다.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내거는 것이 공수처이고, 그 공수처에서 고위 공직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수사대상에 넣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국 후보자의 배우자나 자녀의 범위는 당연히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돈의 팔촌이 나올 이유가 전혀 없지요. 게다가 피의사실이 있어서 수사를 했는데 그게 왜 그렇지 않은 경우의 전례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례가 없는 임명강행을 막기 위해 아주 적절하게 원칙을 적용했다고 봅니다.
19/09/07 02:40
[임명강행을 막기 위해]라는 게 문제입니다.
'임명권 행사를 방해'하기 위한 [의도]를 품고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정치적인 행위입니다. [원칙]을 적용하다 보니 [의도]가 '임명권 행사를 방해하기 위함'으로 곡해될 수 있는 것은 기계적 원칙 적용이고 [의도]가 '임명권 행사를 방해하기 위함'으로 곡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필요한 것이고요.
19/09/07 02:58
임명강행을 막아야 하는 명분이 있습니다.
배우자가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만약 타부처의 장관이거나, 수사가 완료 내지는 적어도 1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면 임명강행을 막아야 할 명분이 없는 일이었겠지요.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해야할 일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설령 잘못된 일이라 할 지라도, 사돈의 팔촌이라는 범위와 싹 다 압수수색 하는 초법적인 행위로 연결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배우자라는 누구나 가족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을(다시 말하지만 공수처 법안에서 수사대상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혐의가 있기에 수사를 하는 것이 대체 왜 문제가 된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말씀하신대로 먼 주변인을 임명 반대를 위해서 마구잡이로 조사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만, 이 건과는 명백하게 다른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가족의 드러난 혐의로 인해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라고 말해야지요. 그래서 임명이 되면, 이제 본인 명의로 드러난 범죄만 없으면 즉, 자신이 앞에 나서지 않기만 하면 어떤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고위공직자가 될 수 있는 안 좋은 전례를 만들 뻔 했던 일입니다. 이미 청문회가 가지는 무게를 깃털처럼 가볍게 하는 안 좋은 전례는 만들어 버린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럼에도 그런 전례를 만들며 임명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만.
19/09/07 20:32
근본적인 견해차이가 있군요.
저는 명분이 있든 없든 [임명강행을 막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데 님은 명분이 있으면 [임명강행을 막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보시네요.
19/09/08 00:29
그렇게 보는 게 아닙니다.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라, 임명강행을 막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의 그런 결정이라는 것은, 충분한 혐의가 있는 대상자를 수사하고 적법한 절차에 맞게 기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마도 바라보시는 그런 결정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라고 생각되는 데 어떤 점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9/09/08 00:54
'인사권 행사에 검찰이 개입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애초에 압수수색을 하던 것부터 잘못되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검찰이 그렇게 행동한 것에는 빼박 증거가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19/09/07 21:24
영장도 같은 이유인데 기각하기도 하고 발급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문제 아닌가요? [검찰 개혁은 그 권한과 힘을 견제가능토록 적절히 조종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원하는 개혁을 위해 전략적으로 어느쪽을 지지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쪽입니다.
19/09/07 21:08
근데 영장을 이런 이유 저런 말도 안 되어 보이는 이유로 기각하기도 하고 발급하기도 하죠.
물론 정말 검찰이 명확한 증거를 잡아서 영장을 청구했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19/09/07 09:07
[임명을 막기 위해] 수사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 어디까지나 추측과 심증의 영역일 뿐입니다.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할수도 없고요.
매번 고위공직자 친인척 문제가 불거지고 혐의가 소명될 때마다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수사기관의 직무유기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좋은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19/09/07 21:11
좋은 선례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악용도 우려되기 때문에 걱정하는 겁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정치검찰이라고 하는 발언들이 나오는 이유도 이런 이유도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19/09/07 21:18
아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이 지점이군요. 저는 누구든 털면 얼마든지 털린다는 입장입니다. 예수, 붓다, 이순신 누구든. 실제로 예수는 그렇게 되어 죽기까지 했으니까요.
19/09/07 02:19
이번 기소를 보니, 윤석열이 충성하는 건 검찰 조직이지, 법과 국민은 아닌듯 합니다. 검찰은 여전히 십수년전이랑 똑같이 자기 조직의 안위가 제일 중요한 것이고, 윤석열도 그냥 일개 검사였네요. 실망입니다.
19/09/07 02:28
윤석열에게 전통적인 의미의 '검새'라는 단어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정치적인 위치에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인식은 하고 있으나 정치적이지 않을 수 있는 판단을 내리는 것에 서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너무도 정치적인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고 보고 있고요. 어쩌면 '정치적이 되더라도 난 원칙대로 할 거야'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기계적 원칙 적용은 부작용을 만들죠. 기계적 원칙 적용이 아니라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중요한데 이런 능력(정무적/정치적 판단 능력)이 없는 거죠. 그래서 윤석열은 역설적이게도 극단적으로 정치적인 상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19/09/07 02:35
이번 사건을 보니 윤석열이 가진 원칙은 검찰 조직을 지키자 였던 것이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정의구현은 아닌 것 같아서, 제 눈에는 검새로 보이네요. 권력자들이 빌붙어 일신을 보전하려는 검새나 조직을 지키려는 검새나 둘다 나라와 국민에는 큰 해악이 되는 검새고, 극혐입니다.
19/09/07 02:44
본인이 총장에 올라서 전권을 가지고 수사 지휘할 수 있는 입장에서의 이번 수사를 보니, 그 원칙 자체가 잘못된 것처럼 보이네요.. 기계적 원칙론자인 검새라고 할 수 있겠네요.
19/09/07 02:47
아마 제가 말씀드리는 '적절한 원칙 적용 능력'이 없어서 님에게는 '원칙 자체가 잘못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님도 저와 같은 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09/07 02:53
원칙이 잘못 되었다와 (원칙은 바로 되었으나)그 원칙을 적절하게 적용하지 못했다는 건 전혀 다른 평면의 논의고, 저는 전자의 입장이고요.
19/09/07 11:54
김학의 버닝선 가습기살균제 삼성바이오 강원랜드 청탁비리에 투입된 검찰 인력과 자원, 수사의 강도 신속성과 조국 건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제 초점은 조국건에 이정도로 자원 투입하면서 왜 저런 건들은 이렇게 하지 못했느냐 이거죠
19/09/07 12:03
공소시효가 마감인데 시간을 최대한 늦춰준거 아닌가요?
청문회 전에 조국 와이프 소환조사 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공소시효 끝나가는 시점까지 청문회 다 마무리 되도록 편의를 봐줬다고 볼 수도 있죠. 누막님이 어떻게 보시는지는 제가 신경쓸 바가 아니긴 하지만 조국을 친다고 검찰을 지키고, 조국을 치지 않는다고 검찰을 안지킨다는 논리가 넌센스같아요. 그냥 권력형비리 저지르는 사람 하나 조사하는건데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신지..
19/09/07 12:19
답을 정해놓고 바라보면 그렇게 보이시겠지만, 그동안 검찰 행태나 업계 종사자로서의 경험 생각하면 이번건은 매우 이례적이고요. 중앙 특수부 4개가 동원되었는데.
조국을 그냥 공직자 1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조국이 검찰 개혁에서 어떤 스탠스를 갖고 있는지를 완전히 고려하지 않는 견해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무슨 사상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조국이 임명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9/09/07 12:25
누막 님//
이례적인 것은 맞죠. 제가 부정하는 것은 윤석열이 검찰에 충성하고, 법과 국민에 충성하는게 아니라는 것이에요. 업계 종사자라고 하시니 윤석열이 검찰 뜻대로 일해온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실텐데요.
19/09/07 02:23
이분이 걸어온 행적은 분명 대단한데, 동시에 이정도의 외곬수, 소위 또라이 기질이 아닌이상 거대 권력에 칼끝을 겨누는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걸 보여주기도 하죠. 지금이야 이 사람이 다시 실권을 잡고 성역없는 수사를 하고 있지만, 다시 좌천되거나 은퇴하고 물러난 뒤에도 계속 이어질거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그간의 행태를 보면 어떻게 될지는 뻔히 보이긴 합니다만..
해서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방향의 개혁은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게 조국만이 가능한 일이라는 소리는 당연히 아닙니다;;
19/09/07 02:24
실세를 향해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지만,
용산세무서장에게 후배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주기도 했죠. 거짓말 하다가 녹취록 나오고 인정한 거 보면 후배 위하려다 그렇게 된 거 같긴 합니다. 확실한 건 검찰에 대한 애정이 그 무엇보다 큰 사람 이라는 것.
19/09/07 02:25
검찰이 딱히 유리해서 기소했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이미 청와대와 검찰 둘 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에요. 검찰은 기소해서 뭐라도 나오지 않은 이상 완전히 쓸려 나갈 수 밖에 없고 청와대는 검찰 개혁을 하느냐 레임덕에 빠지느냐 갈림길에 있는 거죠. 동양대 표창장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 엄청 중요하죠. 이 표창장 하나에 검찰 조직의 운명이 달려 있으니까요.
19/09/07 02:31
글 적고 나니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관우' 딱 윗사람에게 오만하고 아래사람에게는 친절한 스타일이지요. 에고의 크기는 말이 안되고.
19/09/07 02:33
윤석열은 본인은 깨끗할지 몰라도 본인이 속한 조직이 그렇치 않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더 해야 할것 같습니다.
거기에 휘둘리거나 본인스타일을 밀고 나가면 조직에 더 위험을 끼칠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 턴건 케삭빵 올인급이고, 그과는 별개로 검찰 조직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 검찰의 이미지는 국민들이 생각만 하고 있던거였는데, 완전히 시각화 시켜버린겁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검찰이 뭘한다해도 국민(야당도 여당도)은 그 의중을 의심할겁니다.
19/09/07 02:37
문재인은 본인은 깨끗할지 몰라도 본인이 속한 조직이 그렇치 않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더 해야 할것 같습니다
거기에 휘둘리거나 본인스타일을 밀고 나가면 조직에 더 위험을 끼칠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 조국을 고집하는 건 케삭빵 올인급이고 그것과는 별개로 청와대와 여당조직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 청와대와 여당조직의 이미지는 국민들이 생각만 하고 있던거였는데 완전히 시각화 시켜버린겁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청와대와 여당이 뭘한다해도 국민은 그 의중을 의심할겁니다.
19/09/07 02:57
제가 말하는 국민은 여당 야당 다 합친거고, 민주당도 자한당도 이젠 검찰을 못믿겠다는거고,
님의 댓글의 국민은 청와대랑 여당만 못믿겠다는 자한당 30%고요.
19/09/07 03:06
피지알 댓글만 보면 검찰 믿는 사람 많은 것 같은대요.
특히나 문재인 대통령이 적임자를 뽑은거 같다면서요. 비꼬는거 아니에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것에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참고로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 조국 반대여론이 57%입니다. 청문회에서 만회했을지 모르나 기소때문에 더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19/09/07 03:26
피지알 댓글에 검찰 믿는 사람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피지라 댓글보면 검찰 믿는 사람별로 없다고 생각하니 다른 생각을 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19/09/07 03:09
조국을 털었다는 이유로 못믿는 건 여당이지 야당이 아니죠.
그리고 지지율 40%로 검찰과 청와대및 여당조직을 구분하겠다는 두번째 댓글을 다니 저도 두번째 댓글로 그게 무의미함을 지적한 것이죠.. 그걸 첫댓글로 돌아가서 제가 쓴 국민은 자한당 30%라고 아무렇게나 재단하면 곤란하고요.
19/09/07 03:32
제가 어떻게 적었더라...
'조국을 털었다는 이유로 못믿는 건' 야당은 박근혜를 털었고 문재인이 임명했으니 이미 그전부터 못믿었을 거고요.. 또한 윤석열이 정의의 사자라고 한적도 없죠.. 자한당 30%도 그렇고 자꾸 아무렇게나 재단하면 곤란하다고요
19/09/07 02:54
어린 시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해왔고 바래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 번 대통령의 했어도 좋았겠다 느낀 사람이 이회창옹 이였는데
오랜만에 비슷한 느낌을 받네요. 윤석열 검찰총장도 좀 더 오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싶네요. 물론 다양하게 말이죠.
19/09/07 03:10
물론 각자 개인의 생각과 바람이 다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정치권력에 발 들이지 않고 검찰총장 성과내면서 마무리하는게 가장 베스트로 보이네요. 굳이 정치권까지 욕심내진 않으실 것 같은데
뭐 다 떠나서 2년 임기동안 제대로 성과부터 냈으면 좋겠네요.
19/09/07 02:55
바로 이거죠. 강자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타협하지도 않는다. 법의 철퇴는 권력을 가리지 않는다!
대통령이든 민정수석이든 법무부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재벌이든 장군이든 독재자든 법을 어기지마라. 어겼으면 심판받아라. 이게 정의죠. 입으로만 나불거리는 조국이 아니라. 니편 내편 갈라서 뷔페식 적폐청산하는 문재인이 아니라.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19/09/07 03:18
진짜 입으로만 나불거린다, 내로남불이다 라고 하는 결정적 근거는
자기가 교수일때는 [폴리페서] 비판만 하다가 결국 본인은 장관하려고 또 휴직 https://news.joins.com/article/23540540
19/09/07 02:59
검찰총장이 사사롭지 않은 인물이니 검찰개혁은 필요없다는 건 독재자가 정의롭고 성군이니 민주주의는 필요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윤석열이 외압에 굴하지 않는 강골이라는건 알겠지만 검찰조직의 권한을 축소한다고 하면 받을 인물로는 안보이네요. 나는 정의로우니까 큰 권한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다는, 독선적인 인물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워낙 외골수라 검사로썬 유능하고 강직해도 권력기관의 분립과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을 이해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19/09/07 03:00
청와대나 민주당에서 아직도 조국본인에겐 죄가 없다는 식의 말이 나오는거 같은데.
대체 나중에 어쩌려고 민주당이 이러는겁니까? 계속 여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가요? 앞으로 민주당은 청문회 때 후보자만 검증하세요. 내로남불 안하나 지켜보겠습니다.
19/09/07 03:11
검찰이 개혁이 필요한 건 맞는 것같네요.
조국이 사퇴해야하는 건 맞지만 이건 여러 사건들의 검찰의 대처와 너무 다릅니다. 검찰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
19/09/07 03:21
지금 드는 생각을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면
1.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반대하다 기소된 분들 ... 잠 못잘듯.. 2. 이 분에 대한 판단은 좀 더 있어봐야할거같습니다. 조국임명과 별개로 사법개혁안에 갔으니 검찰총장으로서의 스탠스는 좀 지켜봐야할거같아요 3. 청와대에서 임명장 받을때 정치인이 아니면서도 '국민'이란 단어를 유독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국민만 보고 간다..즉 정권이나 실세보다는 국민의 여론이나 서민감정에 의외로 충실한 분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조국은 국민이 인정하지않는다고 보고 쎄게 나간거같기도합니다.(여기서 말하는 국민은 특정지지층+중도층입니다. 아마 조국찬성여론이 55%이상이었으면 검찰이 이렇게까지안했을수도있다고봅니다) 4. 확실히 민주당계열 정부가 민주적이긴합니다. 자유한국당계열정권이었으면 이런일은 상상하기 어렵네요
19/09/07 04:07
동감입니다.
본래 반골기질이 있는데다가, 정권의 방향을 거슬러도 정권이 자신을 못 내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더 무소불위가 될 소지가 있죠. 다만 국민 여론의 눈치는 볼 겁니다. 정권의 입장에서는 민주당계열 정부의 한계입니다.
19/09/07 03:45
청문회 중에 미리 받아놓고 청문회 끝날때 까지 엠바고 걸고 청문회 끝나자마자 발표하는거 보면서 저 같은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요?
청문회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 기준으론 몇주을 난리친거치곤 별거 없었고 끝나자 마자 봉사활동 표창장 사문서 위조 의혹 아내 불구속 기소 짜잔~ 조국이 가서 뭘하겠냐고 하는 분들 계시는데, 저렇게 학을 띠는 걸 보니 뭘 하긴 해야 하는 시점에 하긴 하겠네요. 뭘 해도 철옹성.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투표로 뽑기라도 하지.. 사법거래를 해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집단이 기겁할 사람이면 함 보고 싶네요. 전 지지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
19/09/07 04:16
기소를 왜 지금하냐고 하는것은 9월7일 공소시효 지나고나서 하는게 맞다고 보시는건가요?
오히려 청문회 끝날때까지 기다려준것 같은데
19/09/07 04:23
저는 좀 우려가 되네요. 나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고, 솔직히 지금도 조국이 장관에 적합한지는 모르겠는데..
롤로 이야기 하면, 슈퍼 플레이와 쓰로잉은 한끝차이입니다. 이건 잘못되면 본인이 사표쓰는 걸로는 안끝나고, 검찰 조직 전체가 조국 손아귀에 들어가는 꼴이됩니다. 이 수사 자체가 이미 너무 큰 건이라서 얽혀있는 검사도 많고, 그 사람 전체에 대해 사표장 하나씩 쥐고 시작하는 건데,...
19/09/07 04:23
장관 후보건 자시고건간에, 눈앞에 부정행위의 의혹이 넘실거리고 있는데 이걸 그럼 그냥 놔둘순 없죠.
어떤 분들은 이걸 놔둬야만 정치검사가 안 된다고 생각들 하시는 모양인데, 그러면 검찰이 왜있습니까? 진짜 조국이 그렇게 클린하고 장관감이면 더 빨리 수사해서 얼른 결과 내놓으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정말 요즘 조국 건을 보면서 사람끼리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싶습니다. 정의와 적폐청산을 부르짖던 사람들이 돌변해서 적폐 그 자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두둔하다뇨... 사람의 가치관이나 기준이란게 이렇게 무게감 없는 거구나 느낍니다.
19/09/07 04:28
딴 건 모르겠고 자한당 관련 패스트트랙 수사도 철저히 한다면 인정하죠. 58명 모두 제대로 법대로 수사해서 다음 총선 못나오게 하는지 두고 보면 알겠죠.
아예 이 기회에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및 검사들 자녀 입시 비리도 전수 조사해야 겠죠. 아님 정치검찰인 것이고....
19/09/07 04:38
전형적인 검사적 인물 아닙니까?
검찰은 검찰의 편. 어느 정권이든 상관없죠. 민주화 이래 대외적으로 가장 강력한 집단이니만큼 그런 기조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자유한국당이 검찰을 조지려 들면 자유한국당을 칠 거고, 민주당이 검찰을 조지려 들면 민주당을 칠 것 같아요. 걍 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19/09/07 04:38
지금이 왕족사회도 아니고 반골기질좀 있어도 되죠. 충성도 이런거 보다 법과 절차를 우선시 하는데 오히려 윤석열이 사법 개혁에도 더 맞지 않나 싶네요. 조국이 검찰과의 연줄이 없어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논란들 보면 교수의 연, 학부모의 연,지인들 총동원 된 의혹이죠. 오히려 조직에 속해져 있지만 조직을 위해서 잘못된 시스템에 칼을 댈 수 있는 건 윤석열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거보다 청와대랑 대통령 바라는 건 검찰의 해체 작업 같아요. 청문회때 여당 의원들이 민주주의 얘길 했는데, 정책적으로도 많은 부분이 오히려 사회주의쪽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19/09/07 05:17
후보자 본인 수사도 아니고 가족의 그것도 자소서의 상장을 문제삼아서 압색 수십번을 5일만에 하고 거기에 특수부 4개를 가동한건 대체 뮌가요? 깡패같은데요
19/09/07 05:21
정치적이라고 하는 말은 아마 윤석열이 기소할때마다 들었을걸요 크크크 이명박 기소할때도들었을거고 재드래곤 콩밥할때도 들었을거에요
과정은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통 공약에 가장 어울리는 삶을 살아왔는데요 가장 적합한 사람인데 자기편 한번 건드렸다고 비난하는건 좀 많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19/09/07 05:42
실세 당사자도 아닌 그의 와이프가 그것도 현실세일 때 있었던 일도 아닌데다가 어떠한 권력 작용이 일어난 일도 아닌 일을 건드리는 걸 마치 엄청난 권력에 대항하는 자로 인식하는 거야말로 진영논리에 빠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조차 표창장건으로 파고드는 걸 답답하게 여겼는데 갑자기 이 기소에 환호하는 것도 당혹스럽네요. 개인적으로 호감인 인물이고 만약 현직 혹은 과거 당사자의 비리를 파고들어 기소한 거라면 응원하겠만 이번 건은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개인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하는 데 그 조직이 검찰조직일 뿐이라는 건 반증하는 행위밖에 안 되네요.
19/09/07 05:42
크크크
검찰개혁의 역사적인 날이 되는걸로 베팅하니 너무 꿀잼이에요.(잃을게 없거든요) 이거 성공하면 문정부 지지자들 개꿀, 문정부 반대지지자들 상당수 입틀막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실패해도 뭐 어차피 욕 디지게 먹어도 하고 싶은거 진행하는 양반이니깐 하던거 진행하겠지 정도? 양쪽 다 어쨌든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게 없는 타이밍이긴 하네요. 관전모드 on 대한민국 화이팅!!!
19/09/07 09:26
본의 아니게 증명시켜 드렸다니 기분이 매우 좋네요. 오늘 저녁은 치킨과 함께 이 기쁨을~
정치 이슈 감정 과잉으로 사서 스트레스 주거나 받는 분들보면 안타까워요.(정치 관련 직업분들은 본분이니 응원합니다.) 인생 욜로욜로 워라벨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슈에서 조국 와이프 유죄확정 떠도 조국님 나라를 위해 쓰미마셍~~크크크 혼파망 그 자체겠죠? 뭐 어쨌든 당분간 팝콘각 개이득!
19/09/07 12:49
정치 이슈관련 생각이나 입장은 밝히기도 했고, 제 전제조건 하에 지금까지 상황에 변수랄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감정과잉이라는건 포인트가 좀 안맞고요.( 대충 예시를 들면 '죽일놈 살놈 찾는 분들'을 지칭하는겁니다만) 관찰예능 관점이라 재미있고 참여 좀 하는 정도에요. 누군가는 열불나는 상황이겠지만 그것까지 제가 눈치 볼건 아니라서...
19/09/07 05:45
일단은 팝콘을 뜯자...는 쪽이지만,
이미 고발들어간 선진화법 위반사범들을 어떻게 하는지까지 보고 판단하렵니다. 차별없이 칼을 휘두르는지, 아니면 그걸 무기로 적당히 길들여서 야당을 검찰의 하수인으로 만드는지...
19/09/07 05:45
아무래도 윤석열은 검찰을 개혁할 사람이 아니라 검찰의 특권을 지켜나갈 사람인 것 같네요.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부터 칼끝을 들이밀 듯....
19/09/07 06:56
절차 지켜서 기소한 거라 불법이 아닌데 조국지지자분들은 왜 욕하는지 의문입니다. 조국 가족들이 한 일은 조국과 별개고 분리해서 봐야 한다더니, 가족기소는 곧 조국에 대한 공격이 되나 보군요.
19/09/07 12:44
너무 팩트폭력이라 아무 대꾸도 못하나 봅니다.
뭐 그나마 위에 댓글들 보니까 대기업 수사도 아닌데 겨우 후보자 부인 사건으로 너무 많은 인원투입에 압수수색까지 하는 과한 수사이고 정치수사다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분들은 9월7일 공소시효 만료때문에 긴급히 수사진행됐던거랑 판사가 압수수색 영장실질심사 다 하고 증거임멸 우려가 있어서 영장 받고 압수수색한건데 그 2개에 대해선 입도 뻥끗 안 하시죠.
19/09/07 07:43
조국은 모순덩어리에 비리덩어리에 위선자죠
그런 사람을 쉴드치려고 이런 글을 쓰고 댓글로 화력 모으는 걸 보니 여기나 클리앙이나 딴지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9/09/07 09:44
이 글은 윤석열 칭찬입니다..미쳤다는게 좋은 뜻으로 쓴거죠. 와 이영호 역올킬 미쳤네!
댓글은 클리앙 비슷한 분들도 좀 보이긴 합니다만 그정도까지 다수는 아니지않습니까? 흐흐
19/09/07 10:11
제대로 돌아가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 일베같은 대놓고 극우성향 제외하면, 아마 피지알이 조국 반대여론 제일 높은 사이트일겁니다;
이정도로 작은 조국 찬성댓글비율도 그렇게 보기 싫으시고 여기가 클리앙 딴지처럼 보일정도라면 너무 과몰입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어떻게봐도 윤석열 총장 칭찬하는 글 같아 보입니다.
19/09/07 14:30
글쎄요
어머니가 자녀 입시를 위해 이것저것 노력한 것은 알겠고 그 범위가 일반적인 가정보다 훨씬 넓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모펀드는 더 파헤쳐보긴 해야 할 듯 합니다
19/09/07 14:50
일단 그 어머니가 본인 부인이고 그 자녀가 자기딸이죠.
그리고 역으로 궁금한게 왜 지지하세요? 자기가 한말과 살아온삶이 저렇게도 배치되는사람을 지지하는 믿음의 원동력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검찰개혁? 하루가멀다하고 본인이 입털던것과 정반대로 살아온 사람이 했던 말을 믿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문재인의 팬이라서? 이건 뭐 감성의영역이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9/09/07 16:43
첫번째로 지금 시점에서 어떠한 시도든 개혁이 시도되지 않으면 또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개혁 대상인 검찰이 현재 총력전으로 모든 힘을 동원해서 막으려는 인물이고 세번째로 청문회와 지금까지의 의혹을 봤을 때 문제가 있는 것도 있으나 사퇴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9/07 16:46
그 개혁이 조국아니면안될이유는 뭔가요?
그 개혁은 무엇을 위한 개혁인가요? 적법한 절차에 따른 수사행위도 내 편에게 해되면 비아냥거리는 자들의 세상을 위한 개혁인가요?
19/09/07 08:29
조직에 충성한다라고 했을 땐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변함은 없습니다.
다만 그 조직이 어떠한 조직인지를 보면 좀 그렇더군요. 아직까지 검찰은 정치를 하고 있는게 맞고요 성역없이 하라고 했지만 아직까진 만만하게 생각하는 대통령과 힘없는 사람들에게 칼 휘두르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정말로 조직에 충성하고 성역 없이 한다면 1. 국회 선진화법에 걸린 야당 의원들 싹 조사 시켜야 하고 2. 삼성 바이오 관련 문제를 확실하게 삼성 눈치 안보고 해야 하고 3. MB의 BBK나 사자방 문제도 제대로 파해처서 기소시키면 인정하겠습니다. 이거 제대로 하면 인정하고 지켜 볼랍니다. 근데 아직까진 둘리 배나 만지고 있겠지만... 속으론 천불 나는건 참;;;;
19/09/07 09:16
조국과 조국부인이 힘없는 사람이었나요?크크
만만하다구요? 살아있는권력인데요? 민주당에선 검찰총장 교체하자고 하던대요? 불이 나면 불이난 건물만 위법을 확인해서 관계자들을 처벌하지 전수조사해서 처벌하던가요? 혐의가 뻔히 보이고, 국민들의 관심사가 있으니 수사하는겁니다. 수사를 하지 않았어도 정치검찰 얘기들었을겁니다. 자기편을 건드리면 정치검찰인거죠크크
19/09/07 09:21
아니 대통령하고 차기 법무부 장관이 힘없는 사람이예요??
삼성까지야 그렇다 쳐도 야당의원이 힘있는 사람이예요?? mb?? 언제적 권력입니까?? 쓰시면서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검찰입장에서는 제일 만만하지 않은곳이 대통령하고 법무부 장관입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검찰이 정권이 시키는데로 한거고요.
19/09/07 12:52
심지어 공소시효가 9월7일까지인데 왜이렇게 빨리 기소하냐고 난리치시는 분들도 많네요.
그분들은 공소시효가 다 지나고나서 기소해야 만족하시나 봅니다. 아니 애초에 공소시효 다 지나면 기소가 되긴 되나요?
19/09/07 08:36
파격적인 기수 파괴로 임명되면서 정권의 최고 수혜자였던 윤석렬이 하루아침에 보수의 희망, 검찰의 영웅이 되네요. 정치검사라면 오히려 이렇게 노빠꾸로 청와대를 들이받을 수가 없습니다. 정치적인 걸 전혀 고려 안하니까 대통령이랑 맞다이 뜨는 거죠.
19/09/07 09:17
정치 검찰은 정권이 원하는대로 수사를 해서 충실한 개 노릇을 하는걸 정치 검찰이라고 하는거죠.
청와대 총리 여당에서 다 수사 하지 말라고 하는데 수사 하는걸 보고 정치 검찰이라고 하는건 좀 웃긴 이야기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 상황인데 말이죠. 또 사법개혁 반대 하느라 수사하는거다.. 그래서 정치검찰이다 라고도 하시는데... 그건 의심의 영역일 뿐이죠. 그런 의심을 하시는 분들이 조국 가족들이 유죄일 가능성은 전혀 의심하지 않는게 재미있습니다. 제일 단순한 가능성은 정말 조국 가족이 문제가 있는겁니다.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수사를 제대로 할수가 없으니 지금 급하게 수사를 하는거고요. 딱히 이상할게 없는데요. 조국쪽은 아무 문제가 없다 ~~~ 라는걸 대전제로 깔아놓고 생각을 하다 보니 검찰이 정치 검찰이여야만 하는거지요. 저는 아직은 윤석열을 믿습니다. 최소한 조국보다는 믿음이 가네요.
19/09/07 12:55
진짜 이게 정답이죠.
[조국쪽은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걸 대전제로 깔아놓고 생각을 하다 보니 검찰이 정치 검찰로 밖에 안 보이는 거겠죠.
19/09/07 12:59
경찰은 저런 거물급 수사를 거의 못하니까요. 해봤자 프듀나 yg조사 정도이거나 현장에서 범인 추적해서 잡는정도죠.
킬 리스트만 봐도 검찰권력 아니면 손도 못댈 인물들이고 무엇보다 저런 인물들 기소 및 유죄 판결 받으려면 법에 대해 매우 잘 알아야 되는데 경찰은 그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19/09/07 09:57
여야 가리지않고 성역없이 수사해 달라했던
정부의 입장이 이번일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패스트트랙, 이재명, 국정농단등등 깨끗하게 처리만 해 주세요
19/09/07 10:00
요 며칠 지지자분들 말씀하시는 거 보면 오락가락하는 게 너무 심해서 좀 기분이 이상하네요. 내로남불의 레벨이 어디 악질 사이비 종교의 광신도나 할법한 수준인데
19/09/07 10:08
그냥 잘 모르겠네요. 까고싶다기보단 정말로 뭐가 정의로운건지 좀 혼란스럽고 헷갈려요. 기소해야할 건을 기소하지 않는 것이 검찰의 진정한 권력이자 불의라고는 하는데, 어떤 건에 대해서 더 빠르고 빡세게 수사하는것은 언제나 좋고 정의로운 것인가?
조국딸의 입시특혜정황, 조국의 내로남불, 사람들을 자극할만한 소재인건 공감합니다. 근데 이게 검찰이 나서서 이렇게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고, 서울대 동양대 공주대 부산대 전국을 누비며 가족들의 행적을 좇아서 50군데나 압수수색을 칠만한 일이었나? 최순실 사태를 수사한 박영수특검이 4달에 걸쳐서 총 46군데 압수수색을 했다는데, 이게 정말 그 이상 규모로 수사를 할 일이었나? 검찰력이 무한하다면 모를까 어차피 한정된 자원을 쓰는건데, 특수1,2,3,4부가 다 달려들만한 사건인가? 김학의, 버닝썬 수사도 이렇게 민첩하고 빡세게 했었나? 여러가지 물음표들이 생깁니다. 윤석열 총장이 생각하는 검찰은 어떤 모습이고, 민주사회에 이상적인 검찰의 모습은 어떤것인지, 검찰을 개혁해야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정말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는것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직 경찰 수사단계이긴 하지만)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 59명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는게 맞는것일지도 궁금하고요.
19/09/07 10:30
빠르게 하지 않으면 조국 임명된 후 조국 가족 수사해야되는데 그때까지 기다리라고요? 보고는 말한대로 눈치봐서 안 받을지 모르지만(워낙 말과는 반대로 살았지만 믿는다치고) 주변에서 또 정치검찰 얘기하고, 취재(?)한다거나 청와대 분위기 전달한다며 전화해대면? 가끔 진정시키기 위해 장관도 끼어들면?개혁한다고 검찰조직 계속 건들면? 상장문제 하나로 속도나 규모가 지나치다할 게 아니라 이걸 시작으로 삼는 것 뿐이죠. 가장 쉽고 기한이 다가온 걸로 시작한 것 뿐입니다.
19/09/07 11:50
조국을 지켜야하고, 윤석열은 정치검사고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가뜩이나 수사권/기소권 독점으로 권력이 비대해진 검찰이 이제 대통령의 인사권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려는 움직임이 우려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정의롭게 수사하는것 같기도 해서 혼란스럽다는 것입니다.
일단 김성태처럼 부정채용과정에 본인이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나 증언이 있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공직후보자 본인이 아닌 '가족'에 대한 엄청난 규모로 수사가 펼쳐진것 자체가 전례없는 것이죠. 뭐 이게 윤석열의 스타일이다, 라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한번 상황을 가정해보죠. 윤석열 임명 당시를 봅시다. 윤석열도 장모 관련 의혹이 있었고,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의혹도 있었습니다. 그 사건에 개입한적 없다고 했다가 갑자기 변호사 소개해준다는 녹취파일이 폭로되어서 윤석열의 거짓말이 들통났던 이슈도 있었죠. 하지만 잘 해명해냈고 무사히 검찰총장에 임명되었습니다. 근데 만약 그때 검찰에서, 장모 관련 의혹이 나왔을때 장모가 다녔던 병원, 여러 관계사, 집 등 수십군데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면 어떨까요. 그 사실만으로 이슈몰이가 됐을거고, 그렇게 털다보면 당연히 먼지들이 나올것이고, 그 먼지들 중 자극적인 몇개가 슬쩍 흘려져서 단독보도가 나오고, 또 그걸로 파생해서 또 다른 압수수색이 들어가고, 할수도 있었겠죠. 윤우진 관련해서도 둘이 같이 갔다던 골프장, 식당, 각자의 집무실, 다 털 수 있죠. 털면 또 뭔가 나오겠죠. 그 와중에 정치권에서는 '주변인이 수사받고있는 사람을 어떻게 검찰총장으로 올리냐' 라는 논리로 공격하고 낙마시켰다면 어땠을까요. 저는 이게 정상적인 인사 정국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국 후보자 건도 본질적으로 비슷하게 흘러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검찰의 힘이 사용되는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개인이 어떻다기 보단, 검찰이라는 조직이 이런식으로 정국에 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학습했다는게 더 무섭습니다. 윤석열이 대단히 정의로운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검사의 끝판왕이라고 한들, 윤석열 나가고 난 후에는 어쩔건가요.
19/09/07 12:07
수사로 이슈몰이를 하는것과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을 수사하는건 완전히 다르죠. 지금은 아주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는거지 검찰이 수사를 해서 이슈가 생긴게 아니잖아요?
19/09/07 10:11
저도 잘못 알고 있었는데 윤석열이 한 말로 알려진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조직에 충성한다." 에서 뒤에 건 와전된 거더군요.
이하 기사 발췌입니다: 윤 지청장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항명과 하극상"이라며 반발했다.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한술 더 떠 윤 지청장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이런 대한민국 검찰 조직을 믿고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지 걱정된다"며 "하다 못해 세간에 조폭보다 못한 조직으로, 이것이 무슨 꼴이냐. 증인은 조직을 사랑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윤 지청장은 "대단히 사랑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갑윤 의원은 "사람(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충성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윤 지청장은 다시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18163) 그런데 이 조직에 충성한다는 한 적도 없는 말을 가지고 윤석열을 검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 들이받는 정치검찰로 취급하는데, 정작 저 발언 나올 때 상황(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국정조사)만 봐도... 당신의 항명과 폭로로 검찰조직의 체면에 먹칠을 하고 타격을 입었는데 이거 이적행위가 아니냐, 당신 조직에 애정을 갖고 있는 거 맞냐는 지적에 대해 '조직을 사랑한다.'고 대답했던 거였네요.
19/09/07 10:51
저도 이제 좀 정확히 기억나네요. 검찰 내부고발자가 되니까 자한당 의원이 "넌 검사인데 왜 항명하고 검찰 조직에 누가 되는 행동을 하냐? 검찰 조직을 사랑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물은 거였죠 크크. 이거 영상으로 보면서 감탄했는데. 검사라고 아무나 대통령 법무부장관 대기업총수 자기조직상관에게 대들 수 있는거 아니죠.
19/09/07 17:28
양심있으면 지금 눈가리고 쉴드 치고 있겠습니까? 맨나루욕하던 태극기부대랑 똑같이 행동하고 있죠. 이명박근혜 방패로 삼아서 일기방패마냥 써먹고 있는데 이제 그거도 안통할 지경~~~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주는줄 알았더니 원래 그런 인간들이었죠.
19/09/07 10:24
어디서 본 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훌륭한 왕정이다. 가만히 있어도 완전무결한 왕이 오셔서 모든 걸 다 해주신다면 왜 민주주의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왕은 어쩌다가 한번 있을 수는 있어도 매번 그런 왕이 나올 거라고 보장할 수 없죠. 그러니까 잘못된 정치를 해도 뽑은 내가 책임을 지는 민주주의가 필요한 겁니다. 윤석열이 조국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건 틀림없습니다. 둘 중 하나를 날려야 한다면 당연히 조국을 날릴 겁니다. 그러나 윤석열이 잘하는 것과 별개로 검찰개혁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훌륭한 검찰총장이 있을 때 더더욱 검찰개혁을 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기소권 독점이랑 공수처는 반드시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19/09/07 10:26
적법하게 수사하고있네요. 정치적이지 않다곤 못하겠지만 그래도 불법기소는 아니니 조후보자도 불만은 없겠네요 크크 조국 교수님은 반대하실수도 있겠지만요.
19/09/07 11:01
전 지금 상황을 보면 누가 누구에게 내로남불이라 말할 자격이 있나 싶네요.
지난번 윤석열 검사 인사 할 때는 보은인사라고 하면서 무슨 자기라인만 쫙 심네 뭐네 하면서 현정부 반대편에서 난리치더니 조국 수사 빡세게 들어가니까 바로 태세전환 하고. 조국 저도 영 아니라고 보지만 어차피 문통이 맘 돌릴 것 같지가 않아서 포기하고 관망만 하고 있는데 진짜 멀리서 보면 희극 그 자체입니다. 재평가라는 말 진짜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하면 재평가고 남이 하면 여반장이니까요. 지금 상황이 딱 그래요.
19/09/07 11:02
박근혜때나 이번이나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권력에 뜻 굽히지 않고 신념지키는게 정말 멋지고 대단한 분입니다. 너무 잘하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19/09/07 11:05
1. 검찰이 장관임명 이후 기소 : 봐주기 정치검찰
2. 청문회전 기소 : 정치검찰 3. 기소포기 : 봐주기 정치검찰 4. 현실: 정치검찰 뭘하든 정치검찰
19/09/07 11:21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캐릭터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까기. 공정. 강자에 굴하지않는다(?), 독고다이 한국영화에 나오는 선역, 주인공 검사,형사가 이런캐릭을 극대화한거잖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캐릭은 영화에서나 통쾌하지 현실에 이런사람이 있다면 여러모로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떤분들은 너 민주당쪽 지지하니까 그러지 크크크 이러실분도 계실거고, 위 리플에도 나와있지만 올바른 사람이라면 꺼릴리가 없잖아요?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순전히 개인적인 성향문제입니다 저는 머리좋고 융통성있으면서 기본적으로는 선한사람이 좋아요 이게 더 현실에 없는건가 싶기도하네요 크크
19/09/07 12:16
네 마지막에 적은건 제가 좋아하는 상을 말한거고..
아무튼 현실에 존재하는 윤석열 같은캐릭을 많은사람들이 좋아하시겠지만 (물론 우리편일때는 좋고 남의편이면 싫으시겠지만) 저는 편을떠나서 저런캐릭이 싫습니다 흐흐
19/09/07 11:24
여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다고 우리 사회 권력층이 바꼈다는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네요. 유시민을 비롯한 진보인사들이 하나같이 조국을 지킬려고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집권 초에 유시민이 어용지식인을 자처한 이유는 진짜 말그대로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일제 시대 이후 백년 이상의 뿌리를 가진 친일독재 세력들, 언론, 재벌, 검찰, 사학의 카르텔은 매우 공고합니다. 지금 잠시 여론지지율이 밀려 있어 숨죽이고 있었던 것 뿐이지 언제든 여론만 뒤집으면 다시 권력을 찾아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을 겁니다. 이번 조국 사건에서 다시한번 그 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방심해선 안 되는 것이지요. 문재인 임기가 절반이 지났지만 별로 그들의 힘이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진보쪽도 조급해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고 그것이 의혹은 있지만 조국을 지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봅니다. 조국이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잘못에 비해 과도하게 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건 경고죠. 앞으로 누구라도 이 카르텔을 건드리는 자는 제 2의 조국이 될 수 있다고... 그리고 크던 작던 잘못만 있다면 엄청난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개혁을 주장하던 자들이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지켜볼 수 밖에 없겠죠. 과연 윤석열의 이번 조치가 정말 살아있는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아직 만만한 진보세력을 더 크기 전에 밟아놓은 것이었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일단 패스트트랙 수사부터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제 입장은 현 대통령이 엄청 힘이 센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19/09/07 11:36
잘못에 비해 과도하게 당하는 건 언론 탓도 있겠지만 그가 인지도를 쌓아올린 기반이 '바른 말' 에서 왔고 지금 나오는 의혹들이 그 '바른 말'의 대척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세훈에 이명박까지 수사해서 성과를 냈는데 패스트트랙 수사를 지켜보겠다라...
재밌네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현 대통령은 적어도 검찰을 자기 개처럼 부리진 않는 걸 확인시켜 준 것 같거든요. 근데 전 이게 문통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극성 지지자분들 중엔 아예 독재정권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시는게 워너비이신 분들이 꽤 있더군요.
19/09/07 11:31
윤석열은, 명재 윤증(인조7~숙종 37, 소론의 영수이며 성리학의 대가)의 후손.
조국은, 남명 조식(연산군7~선조5, 퇴계와 더불어 영남학파의 거두)의 후손. 두 어른 다아 반골기질의 준열함으로 벼슬길을 마다 하셨습니다.... 조국의 처신은, 470여년 전 남명 선생과 극 대비를 이루는군요. 이제 문통이 내세웠던 정의 평등 공정은 `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9/09/07 11:39
마스터 요다님 말씀대로 친일 독재 세력들, 언론, 재벌, 검찰 사학 카르텔은 공고합니다. 지금 자유한국당 지지율 보면답나오죠 지지율 0프로 나와야지 정상인데 지금 두자릿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친일 독재 적폐세력 토착왜국들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공수처 설치가 필수이고 여기에 가장 합당한 인물이 조국 교수님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대주의를 청산 못하는데 이번에도 미국 대사 뽑을때 문정인 선생님 뽑으려다가 미국의 반대로 못 뽑지 않았습니까? 미국 일본 청산해야지 친일잔재 독재잔재 유신정부 잔재 청산 가능하고 그래야 미국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홀로서기 가능합니다.
19/09/07 11:43
맞습니다. 박근혜 탄핵 전후로 자한당 지지율 꼬라박았고 아베 삽질로 총선 때 한일전 구도 잡아서 호재가 넘치는데
본인들 가치가 '자한당보단 낫다' 말곤 없어서 자한당 기사회생시켜 준 어떤 당이 있는데 그 당이 정말 문제인 것 같습니다. 두 적폐 당 청산하고 빨리 미국 일본으로부터 독립합시다! 아 그리고 참고로 그 당은 '미국은 초 강대국이고 대등한 외교는 불가하다라고 하셨으며,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위해 파병하셨고, 한미 FTA까지 수락'한 분 의 유지를 잇고 있다고 합니다. 조속히 제거해야 합니다.
19/09/07 11:42
현 대통령이 힘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조국 같은 인간을 내세우고도 지지율 철옹성이 유지되는 수준입니다. 결국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의 힘은 지지율에서 나오는데, 저 지지율이 깨지지 않는데 힘이 줄어들었을리가요. 그렇다고 무슨 야당쪽에 유력 대선후보나 눈에 띄는 지지율 상승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차기 대선 후보조차 민주당이 유력한 상황에서 윤석열이 본인 이득대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넘어가는겁니다. 그러면 지금 당장은 물론이고, 차기 정권때도 미래를 볼수있죠. 하다못해 차기 법무부 장관이라도 해먹을 수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같은 상황에서 청와대에 들이박 해버리면 그냥 뒤가 없어지는겁니다.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절대 지금 시점에서 현 정부에 대들리가 없죠. 그냥 노빠꾸니 들이박는거지.
19/09/07 11:48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042&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이야 대단하십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33% 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19/09/07 11:51
민주당 지지하는 척 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국 교수님 해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저는 리얼미터 아니면 믿지 않습니다.
19/09/07 12:08
개인적으로 윤석열은 성과에 미친 워크홀릭 느낌이.. 좌우 이념 따져가면서 이거 무마하면 떡값 어느정도 떨어진다 판단했다기에는 본문과 댓글에 나온 삶의 행적이 설명이 안가거든요. 좌우 따지지 않고 최고 성과와 업적이 따라올건만 굵직하게 시도했거든요. 다른 정치인,권력자들이 싫기는 하겠네요 돈으로 회유될 행적이 아니네
19/09/07 12:13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그렇지 않아도 자유한국당 때문에 제대로된 국정운영을 할수가 없는데 검찰때문에 또다시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문재인 정권에 좀 더 많은 힘을 실어줘야할것 같습니다. 힘이 없으니 괴롭네요.
19/09/07 12:21
저기.,.
동 시기의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랑 비교해보면 장관 임명 강행 수, 지지율 전부 다 앞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해서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는 논리신 것 같은데, 이명박 박근혜는 그러면 더더욱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할 수 없지 않았을까요?
19/09/07 12:39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 수사하고, 위법성 있는 건에 대해 기소했는데 이걸 두고 검찰때문에 라고요??
윤석열에게 칼을 쥐어준 사람이 다름아닌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이 힘이 없긴 왜 없어요. 임명강행을 역대급으로 연발한 정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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