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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3 22:23:05
Name 카롱카롱
Subject [정치] 반자한당은 대체 어디로 가라고 이러시나.
어제 질게에 올려서 확인했던게 있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이렇네요

저는 사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한나라당 하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저는 상생정치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도 포용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 마음속에 있는 신념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천정배가 서울시장 경선에서)

제가 딱 이생각이에요.

자한당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죠.
적어도 저는 지지못해요.
그리고 그당  들어간 정치인 사람취급 못해요. 사람의 탈을 쓰고...그러면 안되는겁니다. 양심이 있어야죠...그래도 지지자는 포용할 수 있고 포용해야 되요.

저는 구 노빠이자 유시민빠였습니다. 구인 이유는 소위말하는 비판적 지지자라 그렇습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정치에 있어서 누군가를 믿고간다! 이런건 못하겠어요. 뭔가에 대해 비판할 게 있는데  비판하면 적들이 이익보니까 비판해선 안된다 이런거 못참겠어요.

인간의 얼굴을 한 자유주의? 자본주의? 운동권에서 본다면 수정주의나 신자유주의자라고 까일만한 그런 스탠스이구요.

한때는 정의당이나 녹색당도 진보를 키워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지지했었습니다.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페미니즘에 질려서 손절했지만...

요새 소위 진보인사들을 보면서 너무너무 실망해서
황망할따름입니다...제가 아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는데...진영논리를 가지고 있어도 적어도 계급적 특권에 침묵하는 그런 사람들은 아닌줄 알았는데. 위선에 침묵하는 그런사람들은 아닌줄 알았는데...그러고도 정의와 공정 평등을 이야기 할 수 있나요? 부끄럽지 않나요? 적법하면 끝인가요?

반새누리당 대안세력은 대체 누가 될까요. 안크나이트가 다시 비상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데 정말 정치혐로를 비집고 한국형 트럼프가 나올까봐 걱정됩니다...

너무 화가나서 술마시고 써서 횡설수설 부끄럽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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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3 22:28
수정 아이콘
이게 정치 싸움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방향은 아니겠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반자한당이면 추스리기 바랍니다. 민주당만 있는것도 아니고... 민주당과 현정부는 조국 후보자를 안고 간다면 그에 맞게 책임을 지겠죠.
카롱카롱
19/08/23 22:3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조차 정의와 공정 평등을 실현할 생각이 없으면 대체 어디로 가야하나 도저히 모르겠습니다...이땅에 희망이 없는건지...카르텔이 공고한거야 알앗지만 그걸 옹호하리라곤....
19/08/23 22:34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정부때 한 번 겪었거든요. 물론 그때의 트라우마가 있는건 있는거고 일반 국민은 그걸 제대로 비판해야지요.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서 추스리라고 했습니다만 지지자라면 비판하고 비판해서 고쳐쓸지 말지는 스스로 결정하셔야죠.
DownTeamDown
19/08/23 22:36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트라우마 증후군이 있어서 그래요. 민주당이 한번 당한게 생각날껍니다.
그리고 지지자들 상당수도 그거 못벗어났어요. 그래서 아직도 조국 물러나면 안된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거고
근데 그거는 지금시기에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좀 벗어날때도 되었는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게 힘들긴 할겁니다.
19/08/23 22:4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황교안 리턴 시나리오가 결코 허상이 아니라 보는게, 여론조사는 대부분 해바라기에요.
무선100% 여론조사로 국민여러분 안심하십시오 할때가 아니라 유선 비율을 높여서 위기가 왔음을 빨리 인식해야 할텐데요. 유선비율 낮추는게 반자한당에게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라..
DownTeamDown
19/08/23 22:46
수정 아이콘
박근혜-황교안 리턴 이거 되면 또 난리 날겁니다.
나라 최악으로 간다고 봐요. 분열때문에...
돌아온다고 예전하고 같을까요? 거의 전쟁분위기일겁니다.
참돔회
19/08/23 22:29
수정 아이콘
“젊었을 때 진보가 아니면 가슴이 없는 사람이고
늙어서도 진보면 뇌가 없는 사람이다”
처칠 등 수많은 사람들(주로 우파인)이 한 말이죠. 19세기 영국쯤에서 시작되어 여러 변형으로 이어질 겁니다.

사람 생각은 바뀔수 있으니까요
하태경 같이 주시파하다가도 우파가 될수도 있고
그 반대도 있을 수 있겠죠

저도 몇년 전까진 제가 문재인 찍었던 과거를 후회하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래서 암튼 바뀌었지만
님도 바뀌실 필욘 전혀 없어요

사회에는 진보도 필요합니다

님 가치관에 맞게, 그때 그때 잘 생각하시면 되죠
조국 때문에 좀 기분이 그러셨더라고, 아직 수많은 진보의 양심들도 있을 거고요. 진보 정책이 대한민국에서 해야할 역할들도 아직 사회 구석구석에 있으니, 넘 힘들어 마시고요...

진보나 보수나 결국 자기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대한민국을 위해 옳다고 여기고, 그 방향이 다른 거니까요. 조국 같이 일부 나쁜 사람이야 좌나 우나 있을 수 있구요

화팅입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8/23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이 바뀌어야 나라가 정치가 바뀌는게아니라 자한당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지지가 아닌 반자한당 성향이 매우 높아서 대선은 유승민. 총선도 국민의당을 찍었었네요. 민주당보다 오히려 자한당 기반을 무너뜨릴 대안세력을 지지하는게 가장 자한당으로썬 아플꺼라 생각하기 때문이기 때문이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현재시점에서 자한당 대안세력이라고 나온게 우리공화당이라서 진짜 어디까지 밑으로가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현재로써 대안세력이 없는게 매우 안타까울뿐이고, 빨리 강력한 제3당이 나와서 거대양당들에게 경각심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19/08/23 22: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맛이 갓다고 다들 성토하긴 하는데 사실 민주당이 평소의 오락가락 하던 민주당이라면 자한당은 진짜 상상도 못 하게 퇴화가 됬죠..
아무리 최고존엄이 가셨다고 한들 지만원 따위에게 휘둘리는건 참 말이 안나오는 사건이었습니다
카롱카롱
19/08/23 22:36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23&aid=0003469184&sid1=102&date=2019082322&ntype=MEMORANKING

그는 끝으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학생들에게 "이번 일로 자괴감 느낄 필요 없다. 박탈감 가질 필요 없다"며 "더 당당히 열심히 수업 듣고 공부해서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교수들도 더 열심히 가르치고 연구해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에 기대하지말고 저도 제자리에서라도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forangel
19/08/23 22:37
수정 아이콘
나이가 조금씩 먹고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깨끗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관행이니까 등의 갖가지 이유로
편법이던 불법이던 죄의식없이 행하는일들이 많습니다.
어떤 방면에서는 법없이도 살거 같은 사람임에도 또 다른 방면을 보면
저런 xx이 다있나?싶기도 하고...
하물며 정치인들이 깨끗하기를 게다가 그 가족에 친척들까지 깨끗하길 바라는건 이상일뿐이죠.

그냥 더 나쁜놈 ,덜나쁜놈 중에 덜나쁜놈 골라서 제일 나쁜놈 없애고..
그다음에 다시 또 제일 나쁜놈 없앤다고 생각하면 편하더라구요.
카롱카롱
19/08/23 22:41
수정 아이콘
막말로 야동안보는 남자잇겠습니까 흐흐...다만 그래도 공개적으로 옹호해서는 안되는게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환상혹은 착가이 깨져버린거 같아요. 부디 정치혐오가 확산되지.않길 바랍니다...
forangel
19/08/23 22:50
수정 아이콘
음 그러고 보면 저는 그 방면에서 저런 xx가 다 있나?의
대표 케이스가 되겠네요.
한때 정점의 위치에서 역사의 한축이 됐었으니....
이리스피르
19/08/23 22:56
수정 아이콘
근데 과연 덜 나쁜놈 하나 잘못 눈감고 밀어줘서 나쁜놈 치운다고 해서 나쁜놈이 사라지는건 아니죠. 개인적으론 그런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32년 살면서 느낀건데 나쁜놈 잡으려고 그보다 조금 덜 나쁜놈 밀어주는건 하등 소용 없는거 같아요... 그거보단 뭔 잘못이 있으면 니편 내편 다 때려치고 그거 물어뜯는게 몇배는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군대 문제라거나 이런거 보면 사람들이 그거 걸리면 끝장이라는 반응을 보이니까 어느샌가 자기 자식들한테 그런거로 빼주지 않게 되버리는 것처럼 말이죠.
forangel
19/08/23 23:27
수정 아이콘
다 나쁘다고 같이 욕하니까 제일 나쁜놈이 힘을 가졌던 이명박, 박근혜시절 트라우마일지도..
전 아직 국민들이 바뀌었다고 생각들지 않아서..
걍 제일 나쁜놈 부터 없앨라구요.

그리고 저는 지금의 조국 사태를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병역비리 처럼 조금이나마 발전하는 계기중 하나라고 보니까요.
물론 조국이 임명되는것도 나쁘게 안봅니다.
다른 사람이 된다고 딱히 더 대단한일 할거 같지도 않아서...
이리스피르
19/08/23 23:35
수정 아이콘
국민이 바뀐다는게 아니라 정치인들이 욕하는 국민들의 눈치를 보는거죠. 근데 지금 자한당부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흔히 민주당쪽 사람이 잘못해서 까고 있으면 정치논리 들고와서 욕하지 마라 어쩌라 이러니 말이죠... 누굴 지지하고 그런거보다 잘못된걸 비판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forangel
19/08/23 23:53
수정 아이콘
비판만 해도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정치는 선택이라서요.
그리고 그 비판을 공정하게 하실수 있나요? 불가능하죠.
불공정한 비판이면 그 반대쪽을 옹호하는걸로 판단할수 밖에 없는게 정치구요.
이리스피르
19/08/23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택은 선거에서나 하면 되는거고 그 선택을 했더라도 비판을 해야죠. 그리고 공정하던 말던 뭐가 문젭니까? 문제 있는 것을 비판한다는 행위가 중요한거죠. 그 문제가 시민들에게 강하게 비판받는다는 풍조가 만들어지는게 중요한거죠.
시민이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정치적 셈은 잊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늦게 조금더 추가하자면... 사실 조국이 지금 저렇게 버티고 있는 것도 그 정치적 셈에 의한 지지에 기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던간에 자한당이 저러고 있으면 괜찮겠지 않겠냐 라고 생각해서요
forangel
19/08/24 00:11
수정 아이콘
공정하지 않은 비판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면 비판하고 계신 민주당측 지지자랑
다를바가 뭐가 있나요?
이리스피르
19/08/24 00:21
수정 아이콘
많이 다른데요. 문제 있는걸 비판하는거잖습니까? 애초에 문제있는걸 비판하는거에서 공정하니 마니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존재하는 문제를 비판하는데 그거 가지고 정치적 셈법으로 따져서 공정하니 마니하는게 이상한거죠. 애초에 문제가 없으면 되는겁니다.
이오니
19/08/23 22:41
수정 아이콘
고향에서 17:1로 공격당하는 입장에서....(?)
무슨일이 있어도 자한당계열 사람은 뽑지 않을겁니다.
반대파에서 개 삽질을 해도 말이죠,

그렇다고해서 이상한 짓을 하면 가만히 두지는 않을겁니다.
一代人
19/08/23 22:55
수정 아이콘
진짜 잼난게...
공공연하게 자한당을 지지한다는 분들이 내로남불이라며 민주당과 지지자들을 비판하는거죠 크크크

내로남불이라니!!!
자한당을 지지하면서 그런 말을 할수 있나요???

민주당이 비판받는 거의 모든 것들의 익스트림 버전이 자한당에 있는데 말이죠
19/08/23 23:45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지금 살아있는 권력은 민주당 및 문통입니다. 당장 장관될 사람도 조국이구요. 자한당에 털어야할 사람 천지지만, 현재는 초점이 조국과 민주당쪽으로 가야할 것이고 자한당은 그 다음입니다
Foxwhite
19/08/23 22:58
수정 아이콘
정치에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노통에 대해 환상을 갖고있는것도 그렇고 그 환상에 현실정치가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것도 결국 정치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다고밖에는...

그냥 개x끼들만 쳐내면 돼요. xx당이니깐 괜찮겠지 하고서 뒷통수맞고 울지 마시고 그냥 진짜 현실에서 이xx랑 만났을 때 정상적인 대화가 될까? 싶은 인간들만 쳐내보세요. 그러고 남는 사람이 자한당 사람이면 자한당이 잘하는거고 반대라면 민주당이겠죠. 이도저도 아니면 제3정당일테구요. 저나 님이나 누구나 한 표를 갖는다는 게 민주주의이고, 그게 현실세상에서 그나마 가장 나은 정치체제라면, 지지하던 정당과 다른 정당이 당선되고 어쩌고 해도 그러려니 해야죠.

촛불을 요즘 뭐 개나소나 주장해대며 일어나고있습니다만, 저는 정말 국가적인 파멸이 도래하는 걸 막았다는 점에 의의를 둘 뿐, 촛불세력이라는 그 정치세력이 지금보다 더 온전히 정권을 잡는다 한들 몇몇 극단주의자들을 제외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만한 정치체제가 나오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말하자면, 정권이라는 것은 개개인들의 올바름의 합이 아니라 어떤 집단적인 거대한 힘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개개인들의 힘이 무시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결국에는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흘러가게 되어있겠죠.

그리고 또 자한당이 무슨 절대악인가요. 자한당 내에서도 파벌이라는게 적어도 5개, 많으면 뭐... 생각하기 힘들 수준인데요.

저도 술한잔 하고 중언부언하고있습니다만 결국 그거예요. 지지하던 정당의 모든 사람, 모든 정책들이 다 마음에 들 수는 없어요. 유사 이래로 그게 가능했던 정권은 아마 없었을겁니다. 다만 본인의, 본인들의 최저한을 정해놓고 적어도 저xx들은 안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결국 세상은 바뀝니다. 어떤식으로든.

정치에 대해서는 어떤 경로로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만은, 이상향을 기대하던 사람들은 그 기대만큼 온전히 배신당하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페로몬아돌
19/08/23 22:59
수정 아이콘
반 자한당은 지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자한당을 죽이고 보자 하면서 민주당만 찍어주니.. 민주당도 이거 페미에 적폐에...
사실 알고 보니 서로 공생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두 정당이 같이 있는 한 자한당은 못 죽일것 같습니다.
크르르르
19/08/23 23:06
수정 아이콘
노무현 김대중도 털어서 흠없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괜찮아~ 가 아니라 흠과 먼지는 털어가면서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정치인보다는 정당이 중요한 것인데.. 것인데..
이리스피르
19/08/23 23:0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털어야죠. 털어서 털릴 짓을 못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누구누구 잡아야 되니 눈감자는 정치논리가 횡행하니...
갈가메쉬
19/08/24 11:27
수정 아이콘
노통의 사돈에 팔촌까지 털면서 도덕적으로 완벽함을 요구하던 세력들이 집권하고는 10년 동안 무엇이 달라졌나 싶습니다

이번 조국 후보자 이슈를 개인에 대한 것으로 마무리 짓지 말고 이참에 국회의원 모두를 전수조사해서 총선용 자료로 국민들에게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모든 국회의원들을 매 해 사돈에 팔촌까지 검증하고 그 자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면 자한당이고 민주당이고 당파를 떠나 제대로된 사람들만 정치하지 않을까 싶고 서로 욕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당연히 그네들이 그럴리가 없겠죠?
19/08/23 23: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아무리 민주당이 이런들 자한당에 비할 바는 아니죠.
정치를 하면 사람이 그리되는지 아니면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하는건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
요즘 마음이 흉흉하네요.
그래도 최선이 없다면 차악을 뽑는거, 그게 정치인거 같습니다.
누굴 갖다놔도 욕 안먹을 사람이 있을까싶네요.
초코타르트
19/08/23 2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도덕에 대한 인내심은 매우 크고 능력을 더 중시하는 편이긴합니다. 그래도 자한당은 제 선을 넘어서 안쳐다보고
노통때 국정 능력에 대해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노통에 상황 생각하면 그래도 다음정권 믿어보자해서 이번 정권까지 왔어요.
이번 정권이 도덕으로 제 선을 넘은건 아닌데 능력도 별로 안보여서 뭘 위해서 기대한건가 싶긴해서 지금은 민주당 지지3, 무당층 7 정도의 마음입니다.
저는 리버럴 성향이여서 이 정권이 사회문화적으로 자유에 입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통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 부분에서 가장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정당 민주주의에서 개개인 보다 정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긴하지만 다음 투표에선 진짜 개개인보고 뽑아볼까 해요
지금까지도 총선, 대선은 정당 밀어주더라도 지선은 능력, 제 성향 보고 뽑아야한다고 생각해서 교육감은 거의 보수 교육감 뽑았는데 자치단체장들은 차마 자한당 인사를 못뽑았습니다. 다음 투표때도 자한당 거부감은 여전하겠지만 사람보고 뽑아보려고 노력해보려고해요.
개개인만으로만 보면 자한당도 분명 괜찮으신 분들이 있긴하거든요. 민주당 지지자로서 투표는 쉬웠는데 무당층으로 투표할 생각하면 어렵네요.
우리나라 상당수는 무당층인데 선거때마다 고민 정말 많으시겠다 싶어요.
19/08/23 23: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상당수는 어느쪽이던 콘크리트입니다. 현재 자한당 지지율이 콘크리트만 거의 남아있는 상황이고, 이번 조국사태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민주쪽 콘크리트가 되겠죠. 둘이 합쳐서 2/3는 될거고, 저같은 무당층은 30프로도 안될거에요
19/08/23 23:16
수정 아이콘
그냥 저도 딱 이 정도의 생각입니다..
짜증은 나고 까도 내가 까겠다, 근데 차마 그 쪽은 찍을 수 없다 정도..
그 옛날부터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정의당 등 다른 대안 정당도 많이 찍어봤지만,
그 마저도 비례 정도이고, 직선제에서는 후보가 아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지자체/국회의원/기초단체),
그 투표에서는 결국 민주당 외에는 찍을 수가 없더군요.
카롱카롱
19/08/23 23: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안가는게 대체 조국이 뭐길레 못버리나...아니 당이랑 청와대야 못버려도 소위말하는 진보인사들이 이렇게 할 수가 있나 이래도 되나...이성 감성 둘다 납득이 안갑니다...
19/08/23 23:23
수정 아이콘
거기에 대해서는, 조국 외에 다른 후보가 없다, 그만한 인재풀이 없다.. 라고 봅니다.
민주당 인재풀이야 예전부터 안좋았던 것이 사실이고, 근래에는 박근혜가 인맥을 다 날려버린거라 저 쪽 씨가 다 마른 것이라 보는지라서요.
그리고 조국 자체로만 보더라도, 이미 본인이 사퇴해도 딸은 날아가는 것인지라, 어차피 날아갈 딸 자기라도 사는 게 낫다라고 판단할 것 같구요.
자유지대
19/08/23 23:28
수정 아이콘
요즘같아서는 진지하게 민주당을 막기위해 자한당에 투표해야하는것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하지않는 아니 장확하게는 반대하는 정책들을 민주당에서 무더기로 내놓고 있거든요.

예로 폐미정책이라던가 탈원전 혹은 태양광이라던가 자치경찰이라던가 소득주도성장이라던가 북한위주의 외교정책등등이 있네요.
이런정책들 시행되고 되돌릴수없다면 자한당이니 민주당이니 하는건 오히려 작은 이슈같네요.
참돔회
19/08/24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정책을 제일 중요하게 봅니다
민주당 지지할 때에도, 후반부로 갈수록
“민주당 이 정책은 정말 마음에 안 드는데.. 그래도 저쪽 차떼기당을 찍을 순 없지”
“저 전두환의 후예 당에도 좋은 정책이 있네.. 그래도 안돼!”
이러다가 결국 “정책이 더 중요해”로 넘어오게 되었어요

전 최순실이 정말 나쁘고 박근혜는 잘못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순실 치하에서 과연 탈원전, 소득주도, 북한에게 삶은소대가리 이야길 들어가면서까지 굴종했었던가를 생각해 본다면,
문재인의 정책들이 최순실보다 못하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뭐 인성이야 문재인이 최순실보다 낫겠죠. 그치만 정책이 더 제겐 중요해서요
19/08/24 08:3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자한당의 정책이 민주당에 비해 뭔메리트가 있나 싶어서요. 명크리트들 이 주가 절반으로 떨어지던 시절 경제문제 제기하면 세계경제도 이명박 탓이냐 묻던데, 그렇게 따지면 지금의 불경기는 트럼프 지분이 크다는건 의도적으로 외면하더라구요..(그것도 출처는 자칭 보수들이 신주 떠받들듯 하는 voa) 뭐 최순실 시절에야 부울경 지역이 세계 경제문제로 심판 받지 않았냐고 반문할 수 있간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의 경우 뭐 바꾸면 기본적으로 아래부터 피해를 보는 국가구조(사실 이건 만국 공통이기도 합니다만)와
그걸 감안하지 않은 경제정책이 문제라는게 골자인데 그렇다면 당연히 일정량의 부를 아래로 넘겨야하죠. 근데 대기업 건드리기만 해도 난리치는 정당이 대안이라는 건 기만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보수정권이라고 아예 분배를 안한다고 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아니, 오히려 최경환-황교안식 소득주도성장으로 이득을 본, 그리고 볼 사람들도 분명 있겠죠. 피지알에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게 자한당 이외 그 어떤정당이 밀어붙이는, 혹은 민주당이 실행하는 양극화 해소방안보다도에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가? 라고 한다면 개인적인 결론으로 그놈이 그놈 아닐까 생각해요
박근혜 행정부가 19개월간 수출입규모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구요.

북한에게 굴종한다는 이걸 연결하면 트럼프가 북한에 굴종한다는 기막힌 결론이 나옵니다. 근데 중국을 그렇게 견제하는 트럼프가 북한에 굴종한다,그렇게 본다는건 무리수 아닐까요?

탈원전,자치경찰 등 은 문재인 정부의 자살골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탈원전의 위협은 어느정도 과장되있다 보는게, 이미 많이 짓고 있고 일부의 건설을 하지 않는걸 마치 다 짓지 않는 것처럼 침소봉대하는 측면이 있다 봅니다.
참돔회
19/08/24 08:58
수정 아이콘
콩락님 같은 의견 갖는 분들은 당연히 민주당 지지를 더 할 이유가 있으시고요
트럼프는 대북제재완화는 절대 안해주고 입으로만 “사랑에 빠졌다”며 립서비스하는 거고, 동맹국엑 욕먹으며 제재완화 외치던 우린 삶은소대가리...운운하면서 비웃음당하고... 하 할많하안입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19/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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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미동맹이 굳건한이상,한미가 동시에 대북제제하고 있고, 북한에게 소대가리 운운당하는 것도 [대북문제에서 미국의 요구를 잘 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라면 오히려 안심할 사항이 아닐까 싶어요 흐흐

그리고 북한에게 욕먹는걸로 따지면 자한당과 바미당은 [무덤에 들어가야할 역적패당 내지는 추물]이니까요;

아 즐거운 주말되세요 점심먹고 일하러 가야되지만 ㅠㅠ
19/08/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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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정책이나 북한통일을 위한 외교 공작같은건 박근혜가 계속 집권했어도 비슷하게 했겠죠. 극우 페미세력이 누구를 빠는가, 통일대박이 뜬금없이 왜 튀어나왔나만 생각해봐도. 그떄는 미쳤나 했는데 문재인이 결국 똑같이 통일대박을 진행시키는거 보고서 윗쪽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구나 싶던

개인적으론 누가 누구보다 능력있다 이런거 자체가 흐리멍텅한거같아요. 국가적으로 스케일이 큰 일은 변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결과를 재단하기가 어렵기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믿는대로 보기 쉽죠. 과거의 인물들 가지고 하루죙일도 싸우고도 자기들 믿고싶은것만 믿고 말았으니
거기에 엘리트들이 만든 옳은 결정, 정책방향이라고 여겼던게 과정과 상관없이 결과가 망하는 경우도 수도없이 많았고요. 그런 사람들도 그런데 일개 시민인 제가 정치좀 관심가진다고 제대로 예측하고 평가할거같진 않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차악을 뽑는 행위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똑같은 놈들이고 권력을 덜 가졌을뿐이라고는 해도 이미 잘못을 저지르고 그걸 뻔뻔히 여기는 작자들을 다시 뽑아주는건 결국 그래도 된다. 뭘해도 망하지 않는다 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것 뿐이니...
뭐 영향력이 적은 개인의 신념이나 표 한장이 사람들 전체적인 인식이나 분위기를 바꾸거나 하진 않으니 그냥 가볍게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유지대
19/08/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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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을 뽑아주는게 맞으니 다음 총선에서는 민주당대신 자한당에 투표하는걸 고려하는겁니다.
위에 언급한 저딴 정책을 하면서도 선거에서 표를 얻을 생각을 하는걸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19/08/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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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세요. 위에도 말했지만 어차피 사람은 믿고싶은대로 믿는거고 님 생각을 바꿀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인터넷 공간에서 잡담하는거죠.

저는 어차피 자한당이 집권했어도 똑같은거 몇개 다른거 몇개 그지같은 정책들 밀고나왔을거고 똑같이 욕먹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한당이라는 당 근본을 보는거고요. 세상이 조금씩 바뀌길 바라는데 자한당으로 돌아가버리는건 간판조차도 안바뀌는거라

민주당이야 애초에 믿은적이 없기에 따로 실망도 분노도 안할뿐이죠. 한번 속지 두번 속겠습니까. 정치인들도 다 사람이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하는거죠. 한번뿐인 인생을 많은 사람들이 정의와 공익을 위해 투신한다는거 자체가 망상인거같아요. 극소수의 이상한 몇몇 빼면 다 민중에게 표얻으려고 하는 포장일 뿐이죠
19/08/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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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선택하긴 어렵고 차악을 선택 해야죠.
19/08/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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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당 찍으시면 되요. 제3당 비율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자한당도 견제 됩니다
엠비드
19/08/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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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제3당을 찍는건 사실상 양당제인 국가에서 1표 버리는거와 비슷합니다. 사실 자한당의 집권을 막으려면 민주당 이외에 대안이 없는건 norrell님도 동의하실거라 생각하구요 그니까 더 극딜하면서 고쳐써야죠
19/08/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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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하고 싶으면 지지하세요. 민주당이 뭔 일을 하던 지지하시는건 본인 마음이죠. 제 댓글의 가정은 자한당이 마음에 안드는데, 민주당도 도찐개찐인 것 같다는 본문을 반영한겁니다. 님이 요즘 사태봐도 민주당은 찍어줄만하다고 느끼시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다만, 민주당 찍는다고 자한당이 사라지거나 민주당이 정화되지는 않을겁니다. 양 당 기득권이 서로 해먹는 지금의 판을 바꾸려면 더 많은 당이 참여하도록 게임의 틀을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강호금
19/08/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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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극딜하는 방법은 표를 안주는거 뿐이죠. 그거 말고는 유권자가 딱히 방법이 없어요. 매번 나가서 촛불 들수도 없는거고...
19/08/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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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엠비드
19/08/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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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을 선택하는건 좋지만 그걸 당당해 하지만 말았으면
LanceloT
19/08/24 08:0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의 사고방식도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더구나 지자체장 같은경우...
선택의 1번기준이 정책 및 공약입니다.
정당이나 구호가 아니구요...
그래서 정당이 아닌 모두까기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정책집이나 토론을 보고 결정을 합니다.
최소한 그래야 진영논리보단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한국현실은 진영논리죠..
그래서 정권을 잡은후 막나가게 되는거죠..
어 이게 아닌데.. 왜 맘대로 하지??

정책으로 비판을 해야지.. 진영으로 비판하면 답이 없다고 봅니다.
소셜미디어
19/08/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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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어떤 부분에선 정치인들도 황당할거에요.
아니 공약집에 써놓은대로 하는데 왜 선거때는 좋다고 찍어줘놓고 지금은 욕하지?
공약을 진짜로 지킬 줄은 몰랐다라는 황당한 소리도 결국 진영논리에 기반한 투표에서 나왔겠죠.
19/08/24 08:19
수정 아이콘
본인 판단에 A당이 60점, B당이 30점이면,
60점 짜리를 100점처럼, 30점 짜리를 0점처럼 대해야
평균 점수가 올라갑니다.

30점 짜리는 점수를 높여야할 것이고,
그러면 수권 유지를 위해 60점 짜리도 더 노력을 하게 되겠죠.


'내 기준은 90점인데 둘다 미달이니 오십보백보네'
라고 포기하는 순간, 앞으로도 영원히 60점, 30점짜리 정당을 접하게 되는거지요.
19/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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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만 들어보면 굳이 60점 짜리는 100점 취급 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님이 주장하신건 30점 짜리를 0점 취급만 해줘도 가능하니까요
19/08/2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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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어요.
그 논리면 30점도 0점 취급할 필요 없죠.
소셜미디어
19/08/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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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60점이 왜 노력하죠? 쟤가 해봤자 35점일거같은데 36점만 받아도 100점이겠구만 하고 더 막나가도 되겠네요.
소셜미디어
19/08/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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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생각해보니 0점짜리도 그냥 현상유지 가능하다면 노력을 안할 가능성이 높네요. 원래 개선이라는게 3점씩 5점씩 차근차근 쌓아가기 마련인데 그래봤자 임계점 넘기 전까지 0점취급이잖아요. 그럴거면 그냥 포기하고 지금 갖고 있는거라도 지키는게 낫죠.

댓글대로 하면 장기적으로 아예 놔버린 0점짜리와 그래도 0점보다 낫다는게 유일한 장점인 5점짜리 정당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겠네요.
19/08/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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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가 자칭 보수의 선거전략 no.2이고, 그 결과가 21세기에 20세기를 추구한 이명박근혜 정권이지요.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면 그 차이를 충분히 인정해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2020년대에 이명박근혜 정권을 겪고 싶지 않으면.
이리스피르
19/08/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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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이야기 같은데요. 그건 정치인이 평생 하나의 당에만 속할때나 그런거고 그렇게 취급하면 30점 짜리에 있던 사람들 중 앞에 있던 사람들 말고는 다 60점 짜리로 이동하죠. 애초에 정치판이 사상이나 이념보다 "당선될 가능성"이 더 중요한 판이니까요. 결국 그 60점 짜리도 30점 짜리 되는건 매한가지에요
19/08/2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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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은 자한당은 사람이 갈 곳이 아니다라는 천정배의 이야기에 동의한다고 하셨죠.

[자한당은 0점]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글쓴 분이 민주당도 0점이라고 생각하는 거면,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라는 얘기이고
민주당은 0점이 아니라고 판단하는데 지지를 철회한다는 거면, 그놈이 그놈이다 프레임이 걸려드는 거지요.
3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제외합니다. 굳이 꺼내서 언급해줄만한 친구들도 전혀 없는 상태인지라.
19/08/24 08:52
수정 아이콘
틀렸어요.
그 논리면 30점도 0점 취급할 필요 없죠.
Polar Ice
19/08/24 09:12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정치인일뿐... 차악을 선택해야해서 민주당을 뽑았다는 건 정말 우스웠던 거죠. 3년이 지난 지금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웠나오? 결국 자기 뱃속으로 넣고 보안 인사하고 권력을 갖기위해 취하는 행동이었던 걸 증명한 겁니다.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고 그많은 의석이 있었는데 적폐청산은 되었나요? 사사건건 야당이 태클 건다고 하지만 그것은 예상된 결과였고 과반이상 의석을 찾한 지금 상태에서 모든 의석을 얻는다는 곳은 불가능한 겁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얻은 권력으로 뭐했나요? 소득주도성장은 원하는 데로 추진하고 각종 일자리 정책도 추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청폐산을위해 지지해달라고 sns로 커뮤니티로 여론을 주도하고 지지율 결집을 해왔죠. 그래서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었던 거고 사람들은 민주당을 믿었던 겁니다. 그래서 믿어왔던 모든 걸 뒤통수 친 조국에 대해 분노하는 거죠. 조국이 인정한 사항들이 나온 이상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의혹일 뿐이며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저 행복회로에 불과한 겁니다. 왜 삼성에 분노하고 이명박에 분노했었는지 잊어버리는지... 콘크리트 지지 덕분에 기울어진 운동장 이라는 것도 무색해졌어요. 이제는 결과로 보여줘야하지만 그게 조국이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현 자한당은 정신 못차리는 쓰레기 들이라 민주당이 한번도 해먹게 되겠지만 촛불로 이룬 지금의 정권보다 국민적 지지를 얻긴 어려울겁니다.
Judas Pain
19/08/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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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론은 다시 말하자면 경쟁론입니다. 최악과 악 중에서 악을 뽑고, 악과 차악 중에서 다시 차악을 뽑고, 또 다시 차악과 차선 중 고르다 보면 언젠가는 선에 가까워지게 된다는 거죠.

이 구조는 경쟁의 계층사다리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단 한번만 선택하면 영원히 악만 뽑게 될 수도 있지요. 따라서 한국적인 상황에서 자한당vs민주당 구조를 설정해 놓고 특정 당을 절대악으로 놓는 한, 주관적으로도 영원히 악만 뽑으면서 고통받게 됩니다. 예컨데 반자한당 같은 포지션인 거죠.

국민이 정치의 차악 시스템을 굴리기 위해선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성향에 따라 관심을 깊게 팔 당을 정하고, 예컨데 민주당에서도 차악론을 적용시켜서 경쟁을 붙여서 계속 후진놈을 떨궈 나가야 합니다. 진영론은 필드 안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가 무리짓기(당 내부에서도 그렇습니다) 파워로 승리하기 위해 쓰는 전략이니 유권자는 그에 신경쓸 필요 없이 개개 정치인의 평가에 집중하면 됩니다. 반자한당 포지션이 민주당에서 자유로워 객관적인 것처럼 느껴지질 몰라도 러프한 접근으론 민주당 내부의 사정을 자세히 알기 어렵습니다. 정당엔 따로 애정과 관심을 줘야 합니다.


둘째.
민주주의가 민의의 수렴과 타협 체제라는 것을 인정하는 이상, 국가 내 일정지분 이상의 다수국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공존못할 절대악으로 상정해서는 안됩니다. 반자한당 노선이 그렇다면, 절대악인 자한당엔 반드시 이기고 지상에서 박멸해야 하므로 내부적으로 비판이 봉쇄되며, 어차피 그자찍이므로 정당 내 차악시스템도 봉쇄됩니다. 범민주당계의 조국 감싸기 처럼 말입니다.




최종무대에서 보수쪽의 차선과 진보쪽의 차선이 경쟁하는 상태가 되지 않는한 정치의 수준이 높아지는 건 요원한 일입니다. 어느 한쪽이 허접하다면 상대는 늘 그것보다만 잘하면 됩니다. 그래서 상대의 수준이 같이 올라와야 하는게 필연입니다. 하지만 상대정당을 절대악을 상정하면 내부의 차악경쟁론은 봉쇄되고 그렇게 실제로 올라간 후보는 실제로 허접하며 상대정당은 그거보다 잘하는 수준에서 멈추거나 비슷한 논리를 거쳐서 난형난제의 허접한 놈이 올라오겠지요. 국가가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한, 절반 가량의 민의지분을 가진 특정당을 박멸하는건 불가능한합니다. 따라서 영원히 이짓을 반복합니다.

그런면에서 정청래가 한나당 노릇을 사람이 못할 짓으로 주장하면서 동시에 상생정치 어쩌구 하는건 그냥 삶은 소대리가가 웃을 이야기인 거지요. 네 적대적 공존의 하향평준화로 상생하긴 하겠지요.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정치 집단&노선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상종도 하고, 타협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게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가장 힘든 일일 수도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성향의 쏠림이 없었다면 애초에 정치에 관심도 없었을 테니까요. 다만, 선거국면에서 국가의 정치적 분열과 선거 후의 장점적 통합의 운동역량이 민주주의국가의 정치역량이라는 건 확실하며 그것이 어려운 것이란 생각입니다.

국가와 민주주의는 깁니다. 이 사실을 잊고 한번에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면 정치회의론자나 진영론에 쩔은 정치병자가가 되는 길 뿐입니다. 아니면 민주주의 X까 한 다음에 국가를 뒤엎는 혁명가가 될 수도 있긴 하겠지요.
19/08/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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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같은 양당제라면 맞겠습니다만, 어디서 어떻게 봐도 한국이 덧글에 완전히 부합하는 양당제라고 보긴 힘듭니다. 호남에는 민평당이 언제든지 치고 올라 올 수 있고, 비례대표로 가도 정의당과 바미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한당에서는 아예 김성태등 지도층 단위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자를 민주당 지지층 몰이하고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주장하는 등 등 본문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는 민주당 이하라 보는데 정청래가 하는말이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면 현 자한당 지도부랑 홍준표 김성태는 그냥 무덤에 들어가야겠죠. 현재 민주당 지지층의 가장 강한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물론 우리공화당 같은 당도 원내정당이고 기독당등 원외정당까지 이야기를 옮기면 유사정당들도 있으니 절대악이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다람쥐룰루
19/08/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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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해야하는 일이 이승만 박정희 등 친일 지지세력 및 뉴라이트 친일세력을 청산하는 일입니다.
모든 일은 한걸음씩 나아가야죠 두번째 걸음은 첫번째 걸음을 내딛은 다음에 고민할 일입니다.
물론 국민 개개인이 지향하는 각자의 최우선과제가 있을겁니다만 최근 자한당의 발언들을 보면서 더욱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이리스피르
19/08/24 13:41
수정 아이콘
동의하기 어렵네요. 언급하신 그건 최후의 결과로서 나타날 일이고 정치 전체의 셈법이 바뀌지 않는한 청산될 일은 있지도 않죠. 결국 그 최우선적으로 청산해야한다면서 다른쪽 잘못 눈감으면 영원히 그 원하시는 바가 이루어질 일은 없을겁니다. 어느 당이 정권을 잡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죠.
다람쥐룰루
19/08/24 16:49
수정 아이콘
첫발을 못떼는 순간 우리나라는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것입니다. 지금도 아베 편드는 사람들이 있고 일본에 엎드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그에 동조하는 정당이 있습니다.
나라 팔아먹은 집단이 청산 안됐는데 판결대에 다음사람이 들어올 일은 없습니다.
하늘을보면
19/08/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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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00% 잘하는것은 아니지만
자한당은 부패, 무능, 정쟁, 매국, 반민족, 이익집단이상은 아니죠.
생각만 해도 오물 뒤집어쓴 느낌인데요.
자기들 정쟁에 꺼리만 된다면 일베든, 할베든 세력을 따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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