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15 19:15:47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daiso2.png (449.7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홍대 다이소 2호점 방문기 (수정됨)


[사진은 다이소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으로 사진 문구와 본문 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18년 12월 15일에 다이소 홍대2호 점이 오픈했습니다. 다이소 단독 고층 매장이라 주목을 받은 곳이죠.
위치는 동교동 사거리 근처, 홍대입구 공항철도 4번출구 옆입니다.
건물 전체가 다이소 단독이고 10층 중 7층이 매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뭐 흔한 다이소구요, 얼마 안되서 그런지 디스플레이에 아주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딱 보면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보입니다.
바깥에서 보이는 것에 비해 내부는 썩 넓진 않고요, 체감상 홍대 1호점의 절반 정도입니다.

엘레베이터는 한개고 홀수 층만 운영합니다. 사람이 많고 하다보니 대다수는 그냥 계단을 이용하는 듯 합니다. 처음 오는 분은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 7층에서 내려오는 식으로 둘러보면 될 듯 해요. 만약 찾는게 있으면 바로 직원에게 물어봐야 나중에 피로가 덜 쌓입니다(흑ㅠ)
계단이 주요 경로라서 계단 중간중간에도 저렴한 생활 소모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몇 번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사람이 많았고 특이한 점은 늘 외국인이 상당한 비율이었다는 겁니다. 홍대거리가 외국인 관광코스에다 공항철도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근처에 환전샵도 많습니다).

그냥 깔끔하고 물건이 많구나.. 이러다 다이소 백화점도 생기겠네.. 싶다가 문득 홍대 1호점이 생각나서 방문해보았는데요,(도보 5분)
예전에 홍대 근처에서 일하면서 1호점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뭔가.. 좀 쭈그러든 거 같더라고요.
일단 4층이 폐쇄되어있었고 그러면서 물건이 몰리며 진열도 어수선하여 난잡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왠지 종류도 적어진거 같고..
2호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하튼 2호점은, 옆에 AK 빌딩도 있고 길건너에 연트럴 파크도 있고 해서 홍대에 올 일 있으면 겸사겸사 한 번 정도는 구경삼아 가볼 만 한 거 같네요.

아, 물론 계단의 압박은 견디셔야 합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즈 티코
19/05/15 19:32
수정 아이콘
명동에도 8층인가 건물 통째로 다이소 하나가 있죠. 거기도 명동이라 그런지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명동은 비좁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엄청 크다보니 역시 계산할 때 줄 기다리는게 제일 고역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9/05/15 19:42
수정 아이콘
다이소는 높은 곳보다 넓은 곳이 편하지 싶어요

카테고리가 직관적으로 딱 떠오르지 않는
물건 찾을 때 특히
及時雨
19/05/15 19:47
수정 아이콘
복층 다이소 넘모 시러 으으
웨이들디
19/05/15 19:47
수정 아이콘
홍대 역세권 개발의 투쟁의 상징이기도 한 곳인데 어느새 다이소가 올라간거 보면 참 씁쓸한
19/05/15 19:50
수정 아이콘
엘베타고 꼭대기에서 내려오면서 보는거죠 뭐 흐흐
한국의 돈키호테같은 느낌이더군요 아무생각없이 가서 구경하기..
19/05/15 19:57
수정 아이콘
일본백엔샵보다 경쟁력이 엄청낮은것같다고 느꼈는데 외국인 관광명소네요
타카이
19/05/15 20:00
수정 아이콘
다이소 매장도 근처에 큰 매장 입점해 있으면 상대적으로 작은 매점은 몰락하는건 두어번 봤는데
홍대는 어떨지...
조용히살자
19/05/15 20:04
수정 아이콘
와.. 다이소가 7층이라니... 크크크
티모대위
19/05/15 20:08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냥 홍대 자체가 외국인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몇걸음 갈때마다 외국인 무조건 보임..
Hammuzzi
19/05/15 20:31
수정 아이콘
다이소는 살게 참 없는것 같은데 뭐하나 필요해서 가면 나올때 만원이상 지르게되더라고요.
제랄드
19/05/15 21:37
수정 아이콘
남산 나들이 때 명동 8층짜리 다이소 갔더니 역시나 외국인들이 많더군요. 각 층의 넓이가 크지 않아서 매장 전체 크기는 8층이라는 위용에 비하면 그닥이지만 시간 떼우긴 좋습니다.
피지알러분들은 명동에서 데이트하실 때 들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Rorschach
19/05/15 21:53
수정 아이콘
명동 8층 다이소는 진짜 층별 면적이 너무 좁아서 실제 비교하면 어떤지 몰라도 고속터미널에 있는 다이소가 훨씬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페로몬아돌
19/05/15 22:22
수정 아이콘
고터 다이소 좀 심하게 넓어서 오히려 뭘 찾기가 불편 크크크
야부키 나코
19/05/15 22: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홍대에 공항철도 들어오면서 외국인들 많이 와서
명동분위기 나는게 아쉽긴합니다 ㅠ
그린우드
19/05/15 22:50
수정 아이콘
진짜 다이소 외국인들 많던데 왜 다이소 오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요
오클랜드에이스
19/05/16 00:45
수정 아이콘
돈키호테에 한국인이 많은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
신동엽
19/05/16 00:51
수정 아이콘
우리도 예전에 일본여행 가면 백엔샵을 엄청 갔습니다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148 [일반] 피지알에서 정치얘기 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자세 [228] 13495 19/05/16 13495 25
81147 [일반] 성실함과 정직함이 박해받는 세상... But .. [88] 가브라멜렉13150 19/05/16 13150 32
81146 [일반] 삼국지 관련 잡담 몇 가지 [61] 글곰11315 19/05/16 11315 17
81145 [일반] 까르보나라 만들기 첫도전! [29] qtips8103 19/05/16 8103 16
81144 [일반] 실업률, 정말 특정 언론사의 오버인 것일까? [146] 아이n16165 19/05/16 16165 40
81141 [일반] PGR에서의 경제 토론이 비아냥으로 끝나는 이유들. [222] kien20023 19/05/15 20023 124
81140 [일반] 홍대 다이소 2호점 방문기 [1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708 19/05/15 10708 2
81139 [일반] 결국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은 무죄임이 밝혀졌네요 [113] 삭제됨19351 19/05/15 19351 33
81138 [일반] [네타/여중생A] 감상 [15] 삭제됨5962 19/05/15 5962 4
81137 댓글잠금 [일반] 오늘의 희생으로 미래의 행복을 위해 [224] Bulbasaur16344 19/05/15 16344 31
81136 [일반] 4월 실업자 124만명 역대 최고…30·40대 취업자 19개월째 감소 [211] JSCO18724 19/05/15 18724 23
81135 [일반] 한국 전력이 1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92] metaljet14741 19/05/15 14741 8
81134 [일반] 승리 구속영장 기각 [160] 하나의꿈18088 19/05/15 18088 11
81133 [일반] 文 "경제 성공으로 가고 있다"···부정적 통계엔 "온도차" 일축 [370] 미뉴잇45112 19/05/14 45112 36
81132 [일반] [일상글] 결혼 그리고 집안일. (대화의 중요성!) [133] Hammuzzi17452 19/05/14 17452 119
81131 [일반] 개인적 삽질글 -대한민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68] 삭제됨14005 19/05/14 14005 12
81130 [일반] 이번 정부 임기중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64] 서양겨자15805 19/05/14 15805 53
81129 [일반] 저는 패키지는 안 살래요. [31] MyBubble11480 19/05/14 11480 8
81127 [일반] 나는 왜 지금 어용지식인적인 글을 쓰기로 했는가? [237] 미친고양이12359 19/05/14 12359 25
81126 [일반] 한국여성단체연합: 나경원은 성인지감수성이 없다 [58] 나디아 연대기13509 19/05/13 13509 4
81125 [일반] 제조업과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에 대한 이야기.. [259] Restar14543 19/05/13 14543 46
81124 [일반] 세 개의 불호 독후감(호밀밭의 파수꾼,마음,인간실격 스포 있습니다.) [10] chldkrdmlwodkd5170 19/05/13 5170 1
81123 [일반] 자영업자는 국민이 아닌가? [264] 고통은없나17525 19/05/13 17525 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