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01 15:31:19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bbc.com/japanese/features-and-analysis-48101955
Subject [일반] [번역]아키히토, 그 인간다움.
일본 덴노 교체를 맞이해, 헤이세이 덴노, 아키히토를 돌아보는 BBC 재팬의 기사를 번역해봤습니다.
덴노의 존재 자체는 물론이고, 그 명칭마저도 여러모로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만, 어쨌거나 가까운 나라에서 한 시대가 교체된다는 것에는 분명히 의미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뜻을 잘 전달하는 번역을 하려고 노력했고, 나름대로 문제의 소지가 되지 않도록 검수했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미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기사는 BBC 일본 특파원 루퍼트 윙필드헤이스 기자가 작성했습니다.
독특하게도 과거 평양 취재를 나갔다가 김정은 위원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바람에 구금되었다 추방된 경력이 있는 분이네요.


일본어 기사 : https://www.bbc.com/japanese/features-and-analysis-48101955
영어 기사 : https://www.bbc.com/news/world-asia-48093668







xE0ddNE.jpg


그야말로 봄다운, 청명한 아침이었다.
나는 지난주, 도쿄 서부 교외의 길 위에 서 있었다.
도로 양측에는 수백미터 가까이, 흥분한 기색의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그 때, 거의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검은색 커다란 리무진이 양쪽에 오토바이 경호대를 거느리고 다리를 건너왔다.


그 차량이 지나갈 때, 아주 한순간, 아키히토 덴노, 미치코 황후 두 폐하가 몸을 앞으로 내민 채 가볍게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환성의 너울과 비닐로 된 깃발의 파도가 일더니, 이윽고 잠잠해졌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조금 어이 없게 느껴졌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나 뿐만이 아니었다.
근처에 있던 고령의 여성은 경찰관에게 따지고 있었다.

[어째서 저렇게 빨리 가버리는거야?] 라고 여성은 물었다.
[평소에는 조금 더 천천히 갔는데. 얼굴 뵐 기회는 좀처럼 없는데.]

경찰관은 참을성 있게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경찰관이 차량 행렬의 속도를 정하는 건 물론 불가능한 일이다.

덴노, 황후 두 폐하가 쇼와덴노릉을 배례한 이 날, 골수 황족 팬이 수백명은 모였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5천명이 넘게 모였었다고 한다.
모인 사람들이 삼삼오오 흩어지자, 그 중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일본인을 위해 해주셨던 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아름다운 기모노 차림의 여성은 말했다.
[기나긴 세월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을 흔들었어요.]

[정말로 감동했습니다.] 라고 여성의 친구는 말했다.
[긴 세월의 임무를 마친 덴노가, 느긋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축 늘어진 대형 썬캡을 쓴 스기야마 카오루씨도, 친구와 함께 왔다.

[저는 전쟁 세대는 아닙니다.] 라고 스기야마씨는 말한다.
[하지만 돌아보노라면, 헤이세이 시대의 일본이 평화로울 수 있었던 건 덴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폐하의 마지막 방문길에 얼굴을 뵙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게 되었습니다. 폐하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전하고 싶어요.]

이런 기분을 안겨주는 덴노는, 과연 무엇을 해왔던 것일까.





최고위문자

1989년 1월, 쇼와 덴노의 서거와 함께, 새로운 덴노가 즉위했다.

낙관적인 시대였다.
일본은 호황이었고, 전후 경제발전의 정점을 맞이한 터였다.
소니가 콜롬비아 픽쳐스를 매수하기 직전이었고, 미쓰비시는 뉴욕 록펠러 센터 매입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새로운 "초강대국" 으로서, 일본은 연일 세계의 화제에 오르고 있었다.


IpHrCBA.jpg
제례복을 갖춰입은 아키히토 덴노, 1990년.


그러나 덴노가 즉위한 다음해, 재난이 일어났다.
버블 경제가 붕괴하고, 도쿄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35% 폭락했다.
버불 붕괴로부터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일본 주가와 땅값은 1990년대 수준을 밑돌고 있는 채다.

대부분의 일본인에게 있어, 헤이세이("평화의 달성"을 뜻한다) 시대는 경제 정체를 의미해 왔다.
거기에 더해, 비극이 덮쳐온 시대이기도 했다.

1995년 1월, 진도 6.9의 대지진이 고베 거리를 덮쳤다.
건물과 도로 위 육교가 무너지고, 화재가 며칠동안 이어져 하늘이 어두워질 정도였다.
사망자는 6천명이 넘었다.

2011년에는 더욱 심대한 피해를 동반한 지진이 도호쿠 지방 난바다에서 발생했다.
진도 9, 기록 사상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 중 4번째로 큰 것이었다.
이 지진은 거대 쓰나미를 일으켰고, 도호쿠 연안의 마을들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혀 약 16,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두번의 재해 뒤, 덴노는 과거 덴노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했다.
TV 카메라 앞에 앉아, 국민을 향해 직접 말한 것이다.

그 2주 뒤, 덴노, 황후 두 폐하는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스타디움에 설치된 피난소를 방문했다.

피해자들은 마룻바닥 위에 몇 안되는 가재를 쌓아 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의 파손으로 인해 유출된 방사선으로부터 피난해 있었다.
거의 모든 것을 집 안에 남겨둔 채, 언제쯤, 아니, 과연 돌아갈 수 있을지조차 알지 못한 채, 피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덴노, 황후 두 폐하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 가족 한 가족마다 찾아가, 가만히 말을 걸고, 묻고, 위로했다.


fyQbP1P.jpg
동일본대지진 피해자와 대화하는 덴노, 황후.


보수층에게 있어서는 충격적인 덴노의 모습이었다.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의 자손이 보여야 할 모습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을 웃도는 수의 일본인이, 덴노의 인간미 넘치는 감정표현에 깊게 감동했다.

[폐하에게는 도덕적인 권위가 있다.] 라고, 템플대 도쿄캠퍼스의 제프 킹스턴 교수는 말한다.
[폐하는 그 권위를 스스로 획득했다. 최고위문자(consoler in chief)인 것이다. 폐하는 부친 쇼와 덴노는 결코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민중과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폐하의 피난소 방문은 정치가가 사진이나 찍으러 방문해서 손을 흔들고 가버리는 것과는 다르다. 사람들의 곁에 앉아, 함께 차를 마시는, 전쟁 이전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방식으로 대화를 나눈다.]





부친의 죄

덴노는 혁명가로는 보이지 않는다.
키는 작고, 조심스러운데다 말투는 부드럽다.
발언과 행동은 전후 헌법에 의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는 달리, 아키히토 덴노는 일본의 국가원수가 아니다.

그 대신, 아키히토 덴노의 역할은 [국민통합의 상징] 이라고, 애매하게 규정되어 있다.
정치적이 발언은 허용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의례적이고 답답한 역할 속에서도, 아키히토 덴노는 훌륭한 성과를 올려 왔다.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아키히토 덴노가 일본이 아시아에서 폭권을 휘두르던 1930-40년대 약 15년간 일본을 다스렸던, 신격화된 쇼와 덴노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종전을 맞이할 무렵, 아키히토 덴노는 12살이었다.


OLHGbpQ.jpg
쇼와 덴노와 신문을 읽는 아키히토 덴노.


교육을 받던 시기 중 어디쯤에서, 아키히토 덴노는 강고한 평화주의자가 되었고, 그것은 현실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인 가정교사 엘리자베스 그레이 비닝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덴노는 작년 12월, [헤이세이가 전쟁이 없는 시대로 끝나려 하는 것에 대해, 마음 깊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 바 있다.
헤이세이 시대, 단 한명의 자위대원도 전쟁이나 무력분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던 것이,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웠다는 것이다.

아키히토 덴노는 과거 일본의 적이나 피해자에 대해서도 마음을 통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베이징, 자카르타, 마닐라에서 스페인까지, 쇼와 덴노 시대에 벌어진 상처를 치유하려 온힘을 다했다.

[폐하는 일본의 화해를 위해 보내는 최고의 대사였으며, 덴노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냈고, 피해 지역을 몇번이고 방문해 속죄와 뉘우침의 뜻을 보여왔다. 기본적으로 과거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려 하는 것이다.] 라고, 킹스턴 교수는 강조했다.


AaKZhU9.jpg
덴노와 황후는 1959년 결혼했다.


1990년대에는 거기에 대해 특별한 이론은 없었다.
국내 정치가는 아키히토 덴노를 도와, 1992년에는 역사적인 중국 방문을 실현해냈다.
하지만 아키히토 덴노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일본 정치는 급격히 우경화해 간다.

과거의 [사죄외교]는, 평화주의와 함께 지지받지 못하게 되었다.
아베 신조 수상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아베와 우파 정치인들은 애국 교육을 부활시키고, 그들이 말하는 전후 [자학사관]을 없애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umwzWPR.jpg
덴노와 황후가 바라보는 가운데, 전몰자 추모식 단상에 서는 아베 신조 수상, 2014년.


눈에 띄지 않게, 하지만 강한 의지를 가진 채, 아키히토 덴노는 거듭 역사수정주의자들에 대한 경계심을 표해왔다.
2015년, 전후 70년을 맞이해, 아베 수상은 담화를 발표했다.

[아베는 기본적으로 일본이 지금 향유하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300만명의 전사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라고 킹스턴 교수는 말한다.

[다음날, 폐하는 그것을 부정했다. 폐하는 일본이 지금 향유하고 있는 번영은, 국민의 끊임없는 노력과, 평화 존속을 바라 마지않는 국민의 의식 덕분이라고 말했다.]

TV 중계를 보고 있던 수백만명이 넘는 일본인에게 있어,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비판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열린 야유회에서, 도쿄도의 우파 교육위원회 위원이 국가를 제창할 때는 모든 교원들이 기립하게 했다고, 아키히토 덴노에게 자랑스럽게 고한 적이 있다.

아키히토 덴노는 조용히, 하지만 단호히 이렇게 말하여 그 위원을 깨우쳤다.

[강제가 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오.]





긴 이별

재위기간을 거치며, 아키히토 덴노는 가장 소중한 반려이자 조언자인 미치코 황후와 일심동체였다.
일반 가정 출신인 황후에게 있어, 때때로 궁중 생활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1993년에는 황후가 정신적 피로로 쓰러져, 두달간 말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FvCheQP.jpg
황후.


황후는 최근 덴노의 결의에 대한 경외의 마음을 문장으로 나타냈다.

[돌이켜보면 그 결혼식 날부터 오늘까지, 어떠한 때에도 훌륭하게 의무의 최전선에서 서서, 사적인 일은 다음으로 두겠다고 말하셨던대로, 폐하는 6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고 계십니다.]

하지만 최근 얼마간, 덴노의 건강상태는 쇠약해져 가고 있다.
암을 앓았고, 심장 바이패스 수술도 받았다.
아키히토 덴노와 가까운 사람들은, 아키히토 덴노가 건강악화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공무를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무엇보다 걱정했었다고 말한다.

2009년 무렵부터, 아키히토 덴노는 황태자에 대한 황위 승계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조용히 여론에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전후 제정된 헌법에서는 덴노가 "종신토록" 그 지위에 있는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그 탓에 정치가들은 아키히토 덴노의 염원을 무시해 왔다고, 하라 타케시 방송대학 교수는 설명한다.

[9년간의 세월 동안, 정부는 폐하의 의사에 전혀 동조하지 않았다. 퇴위하고 싶다는 폐하의 희망을 받아들였다가는 덴노가 중요한 결정권한을 가지는 것이 되어버리고, 그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PdRM5hW.jpg
5월 1일 새 덴노로 즉위하는 황태자와 마사코 부부.


이것은 그야말로 일본 특유의 난제였다.
하라 교수에 의하면, 초조해진 끝에 아키히토 덴노와 궁내청이 계획을 하나 짰다고 한다.

[폐하와 궁내청은 점점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궁내청의 직원이 NHK에 정보를 흘려, NHK가 폐하의 희망을 보도한 것이다.]

NHK의 보도에 의해 이 문제는 큰 화제가 되었고, 교착된 국면이 타개되었다.
1개월 뒤, 아키히토 덴노는 다시 한번 TV로 방송된 비디오 메세지를 통해 국민에게 직접 말하여, 퇴위하고 황위를 황태자에게 물려주겠다는 의향을 시사했다.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의 일본 국민이 아키히토 덴노의 의향을 지지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베 수상과 보수층은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지만, 아키히토 덴노는 마침내 퇴위의 날을 맞았다.

5월 1일, 황태자가 새 덴노로 즉위하고, 시대는 [레이와]로 바뀐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짜장
19/05/01 15:45
수정 아이콘
[폐하는 그 권위를 스스로 획득했다]
Liberalist
19/05/01 16:37
수정 아이콘
일본 천황제의 원죄 유무를 떠나, 아키히토 상황은 본인이 걸어온 행보만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헤이세이 시대에 일본 정치의 주류를 차지했던 세력이 아키히토 상황의 철학을 공유하는 세력이었다면 한일 관계는 꽤 다르지 않았을까요.
의지박약킹
19/05/01 17:35
수정 아이콘
이제 일본 정치와 덴노가 철학을 공유하게 되겠네요 허허
Liberalist
19/05/01 17:42
수정 아이콘
음... 아직은 아닙니다. 이번에 양위받은 현 천황은 아버지랑 성향이 비슷해서요.

문제는 이번 천황의 조카이자 차기 천황으로 유력한 히사히토 친왕이 장차 어떤 성향을 갖게 되느냐인데...
이건 조금 걱정이 됩니다. 천황 동생네 집안이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 뺨치게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라...;;;
의지박약킹
19/05/01 18:0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히사히토 친왕에 대한 염려를 얼핏 듣고 지금 덴노 얘긴줄 알았네요
현은령
19/05/01 17: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블랙번 록
19/05/01 17:31
수정 아이콘
전 아키히토 덴노를 존경합니다
전자수도승
19/05/01 18:31
수정 아이콘
한국인 입장에서는 까면 멍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죠
일본 입장에서는 뭐.... 누구는 싫어하긴 할테지만
아유아유
19/05/01 18:43
수정 아이콘
이쪽은 차라리..아베 테클 걸 정도의 힘이 있었으면 하는...
불려온주모
19/05/01 18:53
수정 아이콘
양위하고 건강이 괜찮다면 한국 방문 정도는 추진해도 괜찮을 인물이라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19/05/01 20:23
수정 아이콘
아키히토나 나루히토는 상당히 개념인이죠.
-안군-
19/05/01 20:37
수정 아이콘
전혀 몰랐던 사실을 여기서 배우고 가네요. 감사드립니다.
及時雨
19/05/01 21:31
수정 아이콘
올리기 전에 정말 여러모로 두려워하면서 올린 글인데,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이런 글 올릴 곳이 어디 있나 한참 고민하다 결국 PGR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는데, 제 결론이 틀리지 않았던 거 같네요.
페스티
19/05/01 22:3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일본국민들의 덴노에 대한 충성심이 깊은 이상.. 실권이 없더라도 저런 자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겠죠. 의무를 벗어나 여생을 잘 보내길 바랍니다.
미나리를사나마나
19/05/01 22:44
수정 아이콘
누군지도 잘 몰랐는데 덕분에 조금의 단편은 얻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말다했죠
19/05/02 01:09
수정 아이콘
전쟁 책임을 도조에게 다 떠넘기고 런한 아버지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봐요.
Liberalist
19/05/02 08:29
수정 아이콘
제2차 세계대전 수괴이면서도 종전 이후 빤쓰런한 쇼와와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사람이죠. 견부호자라고나 할까요.
TheLasid
19/05/02 04:52
수정 아이콘
멋진 번역이네요. 잘 일고 갑니다 :)
19/05/02 17:07
수정 아이콘
전혀 몰랐지만 무척 알고 싶었던 내용.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017 [일반] 자전거 혐오(?)를 멈춰주세요 [29] Techsod10518 19/05/03 10518 5
81016 [일반] 엔드게임의 박스오피스는 어디까지 갈까? [29] Rorschach10565 19/05/03 10565 10
81015 [일반] [8]핸드폰 없이 화장실 들어가기 [9] In The Long Run7020 19/05/03 7020 5
81014 [일반] 서로 혐오하는 세상,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어른이 절실하다 [42] 티타늄8445 19/05/02 8445 13
81013 [일반] 소변기 습격 실험 [10] cluefake8227 19/05/02 8227 10
81011 [일반] B형분들의 헌혈 도움을 부탁드리는 글 [48] Dunn8932 19/05/02 8932 6
81010 [일반] [8] 그 녀 이야기 [13] 온리진5681 19/05/02 5681 18
81009 [일반] 온라인 혐오사회 [252] 서양겨자20903 19/05/02 20903 79
81008 [일반] [8] 위즈원 너희는 어떻게 하고 싶니? #아이즈원 [51] 나와 같다면9525 19/05/02 9525 11
81007 [일반] 나라 이름을 바꾼 마케도니아 [43] 모아16355 19/05/01 16355 7
81006 [일반] 오늘부터 전국 4200대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가능 [31] 홍승식12477 19/05/01 12477 1
81005 [일반] 그냥 써보는 어학연수 중 프랑스 처자와 썸탄 얘기 [71] 삭제됨13466 19/05/01 13466 18
81004 [일반] 덴노 연호 논란과 광복절 태극기 논란 [155] 삭제됨14382 19/05/01 14382 2
81003 [일반] [번역]아키히토, 그 인간다움. [19] 及時雨10337 19/05/01 10337 35
81002 [일반] 다음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 될 것인가? [100] 고통은없나15387 19/05/01 15387 1
81000 [일반] [정치] 호불호 자식 교육 방법 [185] April23313291 19/04/30 13291 5
80999 [일반] 유튜브에서 잊을만하면 다시 보는 영상들. 영상편 [14] 잘생김용현11389 19/04/30 11389 5
80997 [일반] 대학교들이 정시확대를 원하지 않는 이유 [132] 아유16280 19/04/30 16280 18
80996 [일반] [8] 여러분들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7] 더스번 칼파랑6738 19/04/30 6738 6
80995 [일반] 동네 놀이터 후기(feat. 오지랖) [7] April2338183 19/04/30 8183 1
80994 [일반] 합의 성관계 6회.. "당했다" 신고한 20대女 집유 [194] 삭제됨18490 19/04/30 18490 27
80992 [일반] 수능이 서민한테 불리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봅니다 [182] AUAIAUAI12761 19/04/30 12761 9
80991 [일반] 아시아나, 최대 3년 무급휴직 발표 [85] Leeka16661 19/04/30 1666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