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08 09:05:10
Name 아이즈원_이채연
Subject [일반] [속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
카톡 대화방에서 조양호 회장님이 별세했다는 글 보고, 실제로 기사 찾아보니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나오네요.

미국 LA에서 (한국시간으로)새벽에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하네요.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합니다.

아침부터 충격이네요...

[속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향년 70세 YTN  4분 전  네이버뉴스  보내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향년 70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1보) 조선비즈  6분 전 네이버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1보) 일간스포츠  6분 전 네이버뉴스
조양호 회장 숙환으로 별세(1보) 뉴스1  10분 전 네이버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향년 70세 데일리안  5분 전 네이버뉴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게르아믹
19/04/08 09:0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뜬금없네요;
빨간당근
19/04/08 09:07
수정 아이콘
굉장히 뜬금없네요. 어찌됐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곧미남
19/04/08 09:07
수정 아이콘
참 사는게 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월요일 아침이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4/08 09:07
수정 아이콘
이정도 부자면.. 사고가 아닌이상 90가까이는 다 사실줄 알았는데.... ...

어쨌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겨울삼각형
19/04/08 09:49
수정 아이콘
이건희 회장님 쓰러진지도 벌써 5년이 지났죠.
당시 72세..
아재향기
19/04/08 10:27
수정 아이콘
지금도 누워계신건지 모르는게 함정...
유열빠
19/04/08 11:08
수정 아이콘
일본 애니 보고 있던거 아닌가요?
마법사9년차
19/04/08 09:08
수정 아이콘
요양병원 일하면서 느낀건데
사람 가는건 진짜 한순간이더군요...
여자친구
19/04/08 09:12
수정 아이콘
이미 연임 부결되었을때 미국에서 치료 중이긴 했었죠...
정지연
19/04/08 09:25
수정 아이콘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저렇게 된건 아니군요
츠라빈스카야
19/04/08 09:12
수정 아이콘
며칠 전만 해도 경영권이 어쩌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부고가 뜨니 참.....인생사 덧없군요.
진인환
19/04/08 09:12
수정 아이콘
홧병으로 쓰러졌나요;; 사람 목숨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修人事待天命
19/04/08 09:15
수정 아이콘
대표이사직 박탈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미국 별장에 머물고있긴 했습니다
좌종당
19/04/08 09:13
수정 아이콘
저 세상에선 착하게 사셨으면
곽철용
19/04/08 09:15
수정 아이콘
마누라랑 딸이 xx인거죠
표절작곡가
19/04/08 09:27
수정 아이콘
조회장이 그 마누라랑 정략 결혼한걸로 아네요~
사업을 키우려면 처가집 자본이 필요했을뿐이고,
결혼 후 알고 보니 그 마누라가 갑질이 상상이상으로 몸에 밴 사람이었을뿐이고,
자식 태어나고보니 갑질 유전자만큼은 지 엄마 빼닮았을뿐이고,
언젠가 드러났어야할 인성 수준이 lte시대에 실시간으로 퍼졌을뿐이고,
....
최종병기캐리어
19/04/08 12:36
수정 아이콘
처가집은 '관'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부 차관이었죠.
표절작곡가
19/04/08 12:44
수정 아이콘
아항~~^^

정략결혼 O
처갓집 재산이 필요 X

새로 배워갑니다~~^^
루트에리노
19/04/08 09:37
수정 아이콘
조 회장 본인도 어마어마한걸로 압니다
19/04/08 10:4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조양호 진상질과 갑질은 같은 재벌들도 학을 뗄 정도로 유명하고 마누라, 자식들은 고양이 앞의 쥐라더군요. 그냥 레벨이 다르대요.
19/04/08 09:16
수정 아이콘
70세면 너무 어리네요...
박민하
19/04/08 09:16
수정 아이콘
잘난건 없지만 그냥 흔한 재벌2세 경영인이였다고 보는데 정말 이른나이에 간걸 보면 진짜 홧병이라도 난건지..
처음과마지막
19/04/08 09:16
수정 아이콘
저런 재벌 회장 부자도 수명은 마음대로 안되는군요

역시 건강하게 장수 오래사는게 좋은거죠
19/04/08 09:17
수정 아이콘
재벌로 안태어났으면 50대중반에 죽었겟죠.
처음과마지막
19/04/08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또 모르는거죠
보통 관상이나 사주 역술에서는 너무 큰 부를 얻으면 그만큼 다른 부분에서는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으니가요
가족들이 사고를 많이 쳐서 마음고생이 심했던건 사실이니가요

암튼 요즘 재벌들 보면 별로 안부럽더라구요
정상을위해
19/04/08 13:30
수정 아이콘
재벌가 방계가 최고인듯요
하나의꿈
19/04/08 09:17
수정 아이콘
자식과 마누라가 수명을 최소 10년은 땡겼다봅니다. 왠수가 따로 없네요.
19/04/08 09:54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인격도 뭐... 그냥 끼리끼리 잘 만난거죠.
19/04/08 09:2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들어 육아/직장/주택 모두 일들이 생겨서 정신없는 와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것 같네요.
retrieval
19/04/08 09:22
수정 아이콘
후계자는 누가 되려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나의꿈
19/04/08 09:25
수정 아이콘
아들이겠죠...
修人事待天命
19/04/08 09:30
수정 아이콘
조원태 사장이 있습니다
19/04/08 09:25
수정 아이콘
마누라+자식들이 뻥뻥 터뜨려대니 홧병이 온게 아닌지..
새강이
19/04/08 09:28
수정 아이콘
자식들 + 와이프가 사고 터뜨려서 결국 자기가 이끌던 회사 경영권(물론 주식은 남아있지만) 뺏기고 그러니 마음의 분노가 병세 악화로 이어진 듯 합니다
修人事待天命
19/04/08 09:32
수정 아이콘
경영권은 그대로고 대표이사 직함만 박탈당했습니다. 아들 조원태 사장도 그대로 있고.... 사실상 상징적인 조치로 명함을 뺏은것 뿐이지, 불명예 이외에는 별 거 없는 조치였는데 그게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페로몬아돌
19/04/08 09:29
수정 아이콘
자식이 역효도 하는데 홧병 안 날수기없죠.
19/04/08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홧병에 한표.....

정신 나간 마누라 + 마누라한테 판타지로 가정교육 수강항 1남 2녀가 전부 견자라서 홧병으로 쓰러져도 무방할 정도죠

아 물론 본인도 똑같은 인간이긴 했죠
그렇습니까
19/04/08 16:31
수정 아이콘
본인이 더 심한데 그런 성격에 홧병이 날리가요
진리는태연
19/04/08 09:36
수정 아이콘
가족 관리 못 한 것도 본인 자업자득이죠...본인도 착하게 산 것 같진 않고...탈세, 밀수 등등... 인생 참 허망하군요.
아붓지말고따로줘
19/04/08 09:36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이 주총에서 반대표던진 것도 이거 알고 그런걸까요..?
루트에리노
19/04/08 09:38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이 반대표 던진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더군요
루트에리노
19/04/08 09:37
수정 아이콘
조 회장 본인도 처자식 이상 한걸로 압니다.
Zoya Yaschenko
19/04/08 09:37
수정 아이콘
그냥 수명이 다 된거라 생각합니다.
19/04/08 09:38
수정 아이콘
http://naver.me/xv7hccs2

http://naver.me/5X5q57gH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1804300600005

본인도 항공사 회장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짓을 한게 한둘이 아니죠. 게다가 부인과 자식들의 짓거리가 외부로 많이 알려진 것일 뿐,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조양호가 더하면 더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사람 가는 건 진짜 순식간인 것 같네요.
修人事待天命
19/04/08 09: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조회장의 갑질은 뭐 본인이 회장이니까 일반인이 상상 할 수 있는 범주 안이었는데(특히 군필자라면... ㅡㅡ;;) 딸과 마누라는 상상을 초월해서....
박민하
19/04/08 09:51
수정 아이콘
그쵸 모 대대장끕만 되도 댓글분이 링크해주신 것들 고대로 하니까... 비행기냐 레토냐야의 차이일뿐..
코우사카 호노카
19/04/08 09:38
수정 아이콘
전에 누출된 영상보니 마경이 따로없던데 영향이
없진 않을거라 생각되긴함...
벙아니고진자야
19/04/08 09:40
수정 아이콘
그리고또한
19/04/08 09:41
수정 아이콘
생전에 했던 꼴이 있어서인지 오만가지 험한 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참 뜬금없긴 합니다.

그 와중에 주가 강세라는 뉴스도 뜨네요 허허
19/04/08 09:51
수정 아이콘
본인은 문제 없는데 자식과 마누라가 문제라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자식을 그렇게 키운 것에 본인 책임도 있는거죠. 물론 조양호 회장 본인도 존경 받을만한 위인과는 꽤 거리가 있었지요.
자식들의 타고난 성격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최소한 사회 특권층으로서 올바른 행동거지를 익히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충분히 교육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 것에는 본인도 책임져야죠.
답이머얌
19/04/08 09:52
수정 아이콘
죽은건 죽은거고, 상속 관련해서 철저히 법대로만 되길 바랍니다.

자식이나 마누라나모두 법대로만 처결되길 계속 바라고요.
19/04/08 09:56
수정 아이콘
한진칼 지분을 보니까 조양호 회장이 17%, 세 자녀가 2%씩 가지고 있던데 조양호 회장 지분을 어떻게 상속받을지가 중요할거 같네요.
츠라빈스카야
19/04/08 10:08
수정 아이콘
주식 외 자산이 웬만큼 많지 않고서야 상속세 내려면 어느 정도 매각이 불가피할텐데 어찌될런지... 온 나라가 관심집중된 현 시국에 조세회피수단 쓰기도 영 껄끄러울테고요.
19/04/08 10:09
수정 아이콘
별다른 조세회피 수단이 당장 있을거 같지 않습니다.
츠라빈스카야
19/04/08 10:14
수정 아이콘
보통은 없는 수단을 불법적으로 만들어서라도 쓸텐데 이번엔 그런건 곤란하겠다는 말이죠 뭐..
19/04/08 10:23
수정 아이콘
뭐 급하면 무슨 수단이라도 쓰긴 하겠죠^^;;
미트파게티
19/04/08 10:3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수단이 증여자가 죽어버리면 막힙니다.
삼성이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는..
츠라빈스카야
19/04/08 10:43
수정 아이콘
이건희는 살아있는지조차 의문이긴 합니다....거의 워해머4k의 황제 상태가 아닐까 싶기도...
괄하이드
19/04/08 11:59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의식이 없는것만 빼면 나머지는 건강(?)한 상태라고... (적어도 호흡기 전원코드를 빼면 바로 죽는 그런 상황은 아닌것으로 들었습니다)
19/04/08 09:56
수정 아이콘
예상치 못한 뉴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타본지7년
19/04/08 09:57
수정 아이콘
뭐 뜬금없긴 하네요. 고운 말은 안나오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하심군
19/04/08 10:03
수정 아이콘
조양호 회장이 최근 2,3년간 재벌들 대신해서 미친듯이 두들겨 맞으니 홧병이 나는 것도 이해는 가죠. 그것 정도는 억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감전주의
19/04/08 10:04
수정 아이콘
돈 많아도 인생 참 덧없네요.
19/04/08 10:06
수정 아이콘
명복은 못빌겠고, 저세상에선 착하게 지내길...
19/04/08 10:09
수정 아이콘
암도 있지만 또 최근 평창올림픽 관련해서 노력도 많이 하셨던 분이기도 하죠. 아무도 안하려는 위원장 자리 맡아서 전용기 타고다니며 홍보하고 자사 후원도 많이하고 그러다가 박근혜 정부한테 험한꼴 다니며 자리서 쫓겨나기도 하고. 무튼 명복을 빕니다.
제랄드
19/04/08 10:13
수정 아이콘
한진그룹 관련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네요. 이걸 좋아해야 하는 건지 참... 인생 참 별 거 없군요...
제랄드
19/04/08 10:14
수정 아이콘
한진그룹 관련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네요. 인생 참 애꿏어요...
불려온주모
19/04/08 10:15
수정 아이콘
본인 몸 상태가 저런데도 연임하려고 그 난리를 피운거죠? 언론은 연금 사회주의 어쩌고저쩌고 하고..
그리움 그 뒤
19/04/08 10:25
수정 아이콘
재벌가의 사람들이 매일 좋은거만 먹고 고생할 일 없이 살아서 만수무강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인보다 장수하거나 지병이 없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 이유를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첫째. 스트레스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하다.
둘째. 몸을 움직일 일이 별로 없고 운동도 거의 하지 않을거라 몸의 노화현상이 오히려 더 빠를 수도 있다.
워낙에 걷는 일도 별로 없을 것이고, 운동도 따로 챙겨서 하지 않을 것이고, 경영상의 스트레스에 최근 몇 년간 가족때문에 생긴 스트레스가 더해져
몸의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 기능 등이 망가졌을 거라 생각됩니다.
修人事待天命
19/04/08 10:34
수정 아이콘
회장들의 건강상태는.... 그냥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자와 성격에서 갈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트럼프만 봐도 기업인 할때는 물론이거니와 대통령 취임했을 당시보다 지금이 더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니....
그리움 그 뒤
19/04/08 10:39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대통령 되고나서 이상한 짓 못하고 골프는 계속 치고 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크
츠라빈스카야
19/04/08 10:4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가카께선 무슨 일이 있어도 기무사 테니스장을 빌려서라도 테니스로 건강을 다지시니 참 꼼꼼하세요...
존코너
19/04/08 11:18
수정 아이콘
재벌계의 헬매 정용진 님이 있습니다!
싶어요싶어요
19/04/08 11:57
수정 아이콘
6,70대에 죽은 사람도 있지만 이병철 정주영 조중훈 창업자들 다 80 넘었죠 lg회장도 지금 90넘었구요
그리움 그 뒤
19/04/08 12:25
수정 아이콘
사람들 인식에는 재벌가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건강하게 오래 살 것 같잖아요.
후대보다는 오히려 1세대나 2세대 정도는 에너지도 넘치고 활동량도 많았을 것 같아요. 성취감도 크고요.
괄하이드
19/04/08 12:00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엄청 심하긴 할듯. 제가 재벌집에 태어났으면 절대 경영권을 요구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경영권 형제들한테 다 양보하고 조용히 살테니까 20억정도만 달라고 했을듯... 크크
답이머얌
19/04/08 12:57
수정 아이콘
재벌가에서 20억만 요구하고 경영 비참가로 조용히 살겠다는 사람이 다수라면 형제의 난 따위는 있지도 않겠죠. 정말 소박한 요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괄하이드
19/04/08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소박한 편이긴 합니다 크크 결혼도 안하고 혼자살것 같아서..
뚜루루루루루쨘~
19/04/08 13:03
수정 아이콘
재벌에서 20억이면 너무 소박한거 아닌가요?
빌딩 다섯채 정도 있으면 과하지 않게 잘 살 수 있을거 같은데 ㅠ
강호금
19/04/08 13:12
수정 아이콘
재벌가에서 태어나셨으면 20억 정도는 달라고 안해도 당연히 가지고 있으실꺼라...
-안군-
19/04/08 15:03
수정 아이콘
20억 정도만 달라 -> 20억 달라 정도만... 으로 읽었네요. 크크크...
20억 달라면 전부 다 양보할수 있을듯
19/04/08 10:38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4/08 10:42
수정 아이콘
지병으로 급사라면 보통 심혈관계 질환을 떠올리게 되는데, 폐질환이라니 특이하네요.

그나저나 한진칼 +20.4% 급등, 대한항공도 +4.1% 상승.
아무리 막장인 인물이라도 보통 리더십이 흔들리면 경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게 마련인데.. 거참 너무하군요.

이런 인물이 재벌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영을 좌지우지하는게 우리나라인 거지요. 아직도 갈 길이 아주 멉니다.
정상을위해
19/04/08 13:33
수정 아이콘
오너리스크...
그렇습니까
19/04/08 16:34
수정 아이콘
그거랑은 전혀 다릅니다
상속세 내고나면 남는 지분이 없어지거든요
방어하려고 주식을 살거라는 예측에서 상승한겁니다
하루빨리
19/04/08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속세를 주식으로 내는 것도 아니고 상속세 낼 현금이 없어 주식을 판다는 예측하엔 굳이 경영권 방어한다고 주식 살 여력이 없죠. 그렇지 않나요?

주식을 사는 주체가 회사 혹은 조회장 일가 우호 세력이면 말이 되겠네요.
19/04/08 17:26
수정 아이콘
그게 상승의 주요인 중 하나지요.

그러면 이건희씨가 상속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2014년에 급사했다면 삼성 주식이 20% 급등했을까요? 상황은 대한항공과 비슷해도 절대 그렇지 않았겠죠.
그게 대한항공의 오너리스크란 겁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4/08 10:59
수정 아이콘
주주들도 기뻐하기에는, 사실상 기업을 잇게 될 자식들의 상태가 하나같이 메롱 아닌가요
19/04/08 1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사용(벌점 4점)
유열빠
19/04/08 11:07
수정 아이콘
잘죽었네..
공주의 난은 없나?
19/04/08 11:12
수정 아이콘
명복은 못빌어주겠게요
독수리의습격
19/04/08 11:14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지분 현황 보니까 조씨 일가 앞으로 돈 엄청 깨지거나 제대로 수습 못할 경우 뒷방 늙은이 신세 될 확률이 커보이던데 주식 폭등은 그 점도 반영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9/04/08 11:28
수정 아이콘
한진이 후계 작업을 안해놓은 수준이라 지금 오너 집안이 돈 엄청 써야하죠. 지분 확보 싸움 볼만 할거고 그만큼 주식 오를 겁니다.
19/04/08 11: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타판 막판에 후원해준 정은 있으니(이건 사실상 조현민씨 업적입니다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내세에서는 갑질 안했으면 합니다.
초짜장
19/04/08 11:46
수정 아이콘
마누라 자식 덕분에 이미지 세탁 오지게 한 걸 댓글을 보면 알 수 있군요.
19/04/08 11:56
수정 아이콘
고인한테 뭐라는거 우리정서에는 안맞지만..

자식 와이프가 어디 하늘에서 떨어진겁니까. 게다가 본인도 자식 와이프 못지않았다는 설도 파다한데 무슨..자식 와이프에 수명이 줄었다고..

게다가 국민연금은 예전부터 반대했다던데 홍준표는 벌써 그 떡밥물고 난리치더군요.. 뭔 붕어도 아니고.
Multivitamin
19/04/08 12:07
수정 아이콘
분명히 지분 정리 잘 안되어 있을텐데 기업 경영권 싸움 치열하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곧 죽을거 왜 그리 자리에 집착했나 싶네요...
홍승식
19/04/08 12:30
수정 아이콘
인생 덧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개토태왕
19/04/08 12:31
수정 아이콘
진짜 뜬금없이 별세 했네요...
하늘하늘
19/04/08 12:41
수정 아이콘
한창 국정농단 사태로 최순실의 전횡이 밝혀지던때에 평창올림픽 관련해서 조양호 회장이 겪은 일을 보면서 연민도 많이 생겼었는데
갑질사태로 드러난 조양호집안의 실상은 정말 충격이었죠. 존경할만한 구석이 1도 없던 사람들이었고
사회가 그런 불법을 일상적으로 저질렀던 사람들을 과연 처벌할수 있을까만이 관심이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조양호회장이 세상을 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트파게티
19/04/08 13:11
수정 아이콘
저랑은 1도 관련 없는 분야지만 친형제급으로 친한 형님 한분이 2백억대 빌딩만 2채 보유했었고
무역회사에 술집도 11개나 굴리던 아버지 밑에서 같이했었던터라 승계 관련 이야기를 좀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창업 1세대가 급사하면 모든게 물거품이 된다더군요. 거의 50%를 상속세로 내야되는데
현물과 주식 비중이 대부분 주식이 8할이 넘는다더군요. 그래서 상속을 받으려면 주식을 팔아야되는데
세금은 최초 상속시 시가로 때리기 때문에 대량으로 팔면서 주가가 폭락해 결국 60~70%의 주식을 팔아야 상속세를 낼 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대부분 재벌이 후계자 명의로 작은 회사 차리고 일감 몰아주고 그 회사랑 지주회사 합병하면서 승계를 하는데
그걸 못하면 절대권력을 가진채 승계는 불가능...

위 과정이 저같은 소시민과는 1도 관계 없고 편법 승계는 다 때려잡아야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정당하게 상속하려고 50% 세금낼려고 60~70%의 주식을 팔아야되는건 좀 제도 개선이 필요하겠더군요.
19/04/08 13:22
수정 아이콘
일단 저기는 납부하더라도 분할납부 할 거라서 말씀하신 형태까진 안 될 겁니다.
초짜장
19/04/08 13:24
수정 아이콘
세금을 안낼수야 없는 일이니 주식 그 자체로 납세하고 장기간 의결권을 대리하는건 어떨까 항상 생각만 해보고 맙니다.
뭐 자회사나 신규 만들어서 모회사 잡아먹고 하는 꼬라지 보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편법승계를 막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황금주라도 줘야하는걸까요.
하이아빠
19/04/08 13:4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감합니다. 일종의 우선주 같이 주식으로 상속세 내면 의결권은 상속권자에게 주는형태가 좋지 않을낀 합니다. 정부는 배당수익으로 세금손실을 보전하구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08 19:37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의견의 가장 큰 문제는, 주주에 대한 배당은 궁극적으로 주주들의 의결권이 결정하는 문제라는 겁니다. 즉 정부가 배당수익으로 기업의 현금흐름을 일정지분, 일정기간 땡겨받는 것이 보장이 된다면 말이 되는데, 애초에 그걸 결정하는게 의결권자들의 "경영상 이유"인 데다가, 기업의 업황이라는게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언제까지 현금흐름을 확보한다 이것이 성립이 안 되어요.
일단 주식의 시가가 달라지면 상속개시일에 계산되었던 그 상속세액마저도 변하거든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창업자 자손들이 보유하는 주식은 애초에 배당 목적이 아니라 무조건 경영권을 가지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초짜장
19/04/08 21:02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온갖 견제장치가 필요하고 수정되어야 할 법조항들이 넘쳐날텐데 그래서 항상 생각만 해보고 만 것이죠. 뭐 이런 스탠스야 저같은 일반인이 가지면 될 일이고, 중요한건 저런 컨셉을 위정자가 받아들일 의향이 있느냐는 거겠죠. 제 생각은 잘나신 분들이라 진작에 충분히 다 고려 다 해봤는데 현실성이 없어서 기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08 21:08
수정 아이콘
뭐 초짜장님 말씀대로겠고... 사실 제가 쓴 댓글도 그냥 기존의 체계 하에서 그렇다는 거고, 어쩌면 현실성이라는 것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냥 기존의 체계를 크게 변화시킨다는게 무서워서 그러지 않았을까 고런 생각도 합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초짜장님 말씀에 덧붙여서, 지금의 상속세 증여세 자체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가업상속제도 같은걸 대기업에도 전부 적용해주든가. 솔직히 상속세 증여세로 걷히는 세수가 생각만큼 막대한 것도 전혀 아닌데, 불러오는 피로는 막대해요. 말씀하신대로 자식에게 회사 설립하게 해서 키워주고 일감 몰아주고,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지배구조 복잡하게 만들고 이 따위 짓거리들은 세부담이 너무 심각하다는 방증 아닐까도 생각해요.
초짜장
19/04/08 21:32
수정 아이콘
첫 문단엔 말씀에 동의하고 두번째 문단은 근본적으론 아랫분의 생각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건 이상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실천의지를 표출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승계와 관련한 편법 문제는 경영권을 잇겠다는 대전제는 확고하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풍선효과겠죠.
현실로 넘어와서, 상속세 증여세가 불러오는 피로가 막대한 것도 맞습니다만 뭔가 좀 귀여운 건덕지가 있어야 풀어주지 않겠습니까? 아마존 노동자의 중 상당한 수가 푸드 스탬프를 받는다는 얘기를 pgr에서 보고 좀 충격받았거든요. 기업의 사회적 책무까지는 아니라도 본인의 기업 노동자에 대한 책무가 좀 더 강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청을 포함해서, 노동자와 임원, 주주에 대한 비용의 분산이 좀 줄어드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말씀하시는 바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08 21: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 쪽에 대해서는 의외로(?) 위정자들도 생각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실제로 세제상으로도 고용승계하면 (근로자 자식 채용이 아니라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해주면) 혜택 주고 요런 것들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거든요. 임금으로 기업에 쌓여있는 돈을 환류를 하면 혜택 주겠다는 아이디어도 최근까지 있었고. 솔직히 실패했지만은.
사실 저는 미국의 시스템은 정말 비정하고 노동계층에게 유리하지는 않지만, 그 나름으로 논리가 상당하고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의 시스템은 아직 딱히 그것조차 아니라서.
어쩌면 독일식으로 노동자를 주주 세력의 일부로 집어넣어서(즉 지분 관계를 줘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하게끔 해서 노동자를 우대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봅니다. 고렇게 하면 자질구레한 부작용 없이 논리적으로도 말이 되는 개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초짜장
19/04/08 21:54
수정 아이콘
주식이 100이라면 출범부터 10이면 10 현직 노동자 지분으로 딱 정해놓는 느낌이군요. 이미 실현해서 잘 굴러가고 있는 사례도 있고 실패했더라도 여전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니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가라한
19/04/08 17:15
수정 아이콘
이게 상속세의 존재 이유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고율의 상속세는 사실상 자녀들에게 경영 승계 하지 말라는 의도입니다. 창업주는 몰라도 사실 자녀들이 무슨 능력이 증명 되었다고 거대 기업의 경영권을 승계합니까? 대통령의 권력도 승계를 못 하는데 대한민국의 재벌들은 거대 기업집단을 사유화 해서 자녀들에게 상속하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 왔죠. 그동안 온갖 탈법과 편법을 저지르면서요.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이런데 너무 익숙해져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거죠. 심지어 pgr에서 이 정도인인데요. 뭐.

물론 요즘들어 단기 실적 위주의 전문 경영인의 폐해도 장난이 아니긴 하지만 아무 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핏줄에 의해 상속되는 경영권도 문제가 큽니다. 물론 어떤게 가장 좋은 솔루션인지는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있어야 하긴 하겠지만요.
티치엘
19/04/08 13:21
수정 아이콘
동네 촌부들도 여든은 거뜬하게 사는 시대에 70세 사망이라면 홧병이 지병의 악화에 일조한건 틀림없겠네요. 부인과 자식들이 아버지를 잡아먹은 셈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마의사소
19/04/08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사 품질 체크리스트에 양호라는 칸을 없앤 조양호
이거 하나만 봐도 자식들이나 고인이나 도찐개찐이죠
감전주의
19/04/08 20:00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에 피휘라니 참내 왕이네요. 왕.
Hastalavista
19/04/08 15:26
수정 아이콘
자본권력이고 뭐고 돈 많으면 그냥 펑펑 쓰다가 가는게 제일인 것 같네요.
뭐 물려주고 가문을 키우고 이런 거 죽을 때 되면 아무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나도 돈 벌 능력 엄청나거나 물려받는 돈 엄청나거나 하면 화성으로 로켓이나 쏘면서 살고 싶은데.
사업드래군
19/04/08 16:56
수정 아이콘
마누라랑 자식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갑자기 좋은 평을 듣는 게 어이없네요.
레드드레곤~
19/04/08 20:08
수정 아이콘
조양호씨가 갑질 끝판왕이랑 애기를 들었습니다.
악명이 자자한 마누라 딸래미들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라고
19/04/09 12:11
수정 아이콘
저런 자식 마누라 키우고 거느리고 40년을 살아남았죠. 보통 사람일리가 없죠.
19/04/09 00:27
수정 아이콘
한 시절 잘 사셨다가 70넘어 가셨으니 호상이 아닐까요?
브라이언
19/04/09 13:46
수정 아이콘
한진칼우 2연상이네요 흐흐
19/04/09 15:44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는 아주 웬수같은 인간이라... 뉴스보면서 어머니랑 축배를 들었네요.
19/04/09 18:00
수정 아이콘
화야 났겠지만 그게 마누라와 자식새끼들한테 난 게 아니라 별것도 아닌걸로 자기 집안 들쑤시는 언론과 대중에게 났겠죠. 워낙 그런 쪽으로는 콤콤하게 썩은 작자라. 명복은 조금도 못받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716 [일반] 게시판에 이미지 올리는 간단한 방법 [21] 로즈 티코18192 19/04/09 18192 48
80715 [일반] 삼국지 드래프트? 숨은 진주를 찾아보자 (2) [28] 글곰8966 19/04/09 8966 11
80713 [일반] 한국형(Korea) 히어로의 개발 - 캡틴아메리카의 극복 [56] 산들바람뀨9835 19/04/09 9835 22
80712 [일반] 편법 인증 및 인증 미비 회원 관련 공지 [54] crema7812 19/04/05 7812 13
80711 [일반] 꽃이 폈네요.. [15] 삭제됨6017 19/04/09 6017 3
80710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5) [70] 성상우8834 19/04/09 8834 15
80709 [일반] 왕좌의 게임 늦바람 시즌 1 정주행 후기 + 스포일러 [21] 삭제됨5963 19/04/09 5963 4
80708 [일반] 삼국사기를 통해 알아보는 고구려 말기 기록들에 대한 난감함 [44] 신불해17514 19/04/09 17514 33
80707 [일반] 본문삭제 [111] 삭제됨16324 19/04/08 16324 16
80706 [일반] 누군가의 기부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80] 피터피터10329 19/04/08 10329 24
80705 [일반] 딸기철이 지나서 너무 슬프단 말이야... [46] 비싼치킨10746 19/04/08 10746 28
80704 [일반] 국회의원들이 윤지오 씨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모임을 결성했다고 합니다 [36] 삭제됨9816 19/04/08 9816 7
80703 [일반] 흑형이란 단어가 왜 인종차별인가요? [306] 삭제됨17912 19/04/08 17912 16
80702 [일반] 국방부 사지방 PC 중 절반만 운용한다는 계획 내놔.gisa [40] 홍승식11012 19/04/08 11012 0
80701 [일반] 한국(Korea)형 안드로이드 여자친구의 개발 [61] 산들바람뀨9503 19/04/08 9503 14
80700 [일반] [역사] 20세기 최고의 영국 총리에 대한 이야기 [11] aurelius9329 19/04/08 9329 20
80699 [일반] [속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 [122] 아이즈원_이채연19033 19/04/08 19033 0
80698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4) [35] 성상우7138 19/04/08 7138 15
80697 [일반] [랩/힙합] 4월 첫 녹음 올려봅니다! [5] 삭제됨4908 19/04/07 4908 8
80696 [일반] "표만 안 나뉘었어도..." 한국당서 '보수 통합론' 솔솔 [58] 나디아 연대기14540 19/04/07 14540 2
80695 [일반] 한국(KOREA)형 차가운 도시남자의 연애모델 [68] Dukefleed13513 19/04/07 13513 32
80694 [일반] 진수가 말하는 '제갈량' 평가를 보고 문득 든 생각 [97] 신불해21405 19/04/07 21405 40
80693 [일반] 이게 그렇게까지 잘못이라고?? (feat. 속초시장) [146] Broccoli20516 19/04/06 20516 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