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30 02:35
얼마전에 일본인 유튜버가 한국에서 쪽발이라고 욕먹은 일이 있는데 이걸 일본인이라 욕먹어도 괜찮다는 여론이 꽤 있어서 황당하고 부끄러웠는데 이런일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더군요. 외국인에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무례하게 행동하고 바가지 씌우는것이 생활화 된 사람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합니다.
18/09/30 02:37
그 상황에서 택시운전사 엿먹이기 젤 좋은 방법은 불러주는 대로 돈을 주되 영수증을 끊어 달라는 겁니다.
영수증 자체가 바가지 증거가 되서 영수증 첨부하며 신고하면 택시운전사 입장에서는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18/09/30 02:47
안그래도 외국인이라 차번호를 기억할리 없으니까 영수증 유무를 물었더니 돈을 지불했더니 바로 쌩하고 날랐다고 하더군요. 한숨밖에 안나더군요.
18/09/30 02:49
한국택시기사들은 쓰레기들 너무 많아요.. 서비스직인데도 인사제대로 안하는 기사들이 태반이고 운전 제일 잘해야하는 직업이 제일 난폭하게하고 교통법규는 제일 많이 어기죠.
18/09/30 03:02
인사는 굳이 할 필요 없죠. 현실적으로 인사 안 했다고 안 타는 것도 아니고, 인사 안 하는 택시를 사전에 파악해서 거르고 다른 택시 골라탈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현실적인 필요성이 없다는 겁니다. 미덕적 윤리적 당위성이야 그냥 전무하다시피 하구요. 다른 서비스직이야 인사 같은 예절이 손님 상대할 때 일종의 미덕처럼 강요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 정신이 중요할 수 있겠지만요. 할 필요가 없다면 그냥 안 해도 되는 게 맞습니다. 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는 걸 가지고 뭐라 하는 건 지나친 거죠.
좀 곁다리로 태클 거는 것 같긴 한데... 우리나라는 인사 같은 사소한 미덕에 대한 요구가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크다고 보거든요. 인사 안 하는 게 뭐라고.
18/09/30 03:20
먼저 인사해주길 바라는게 아니에요. 내릴때 인사해도 안받아주는 기사들이 극히 일부가 아니라서 하는말이에요. 특정경로로 가달라고 말하면 고집은 또 어찌나 센지 이러쿵저러쿵 궁시렁대고 손님들 불편하게 하면서 본인들이 갑이라고 생각드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18/09/30 11:14
전반적으로 불친절하니까 인사 같은 형식을 요구하고 강요하게 되는 것이죠.
손해가 생기지 않는 이상 친절할 필요가 없다는 발상이 정확히 한국의 현주소라고 생각합니다.
18/09/30 12:51
한국승객분들은 쓰레기들 너무 많아요... 손님이라고 갑질 하려고 하고 술먹으면 운전기사 떄리고 욕하고 비매너 투성이죠
18/09/30 13:47
인사는 커녕 제일 짜증날 때,
본인 : XXX로 가 주세요~ 기사 :..... 그리고 쓱 출발. 알아 들은 건지.. 듣기 싫은 건지.. 가기 싫다는 건지 도통. 특히 나이든 기사님들.
18/09/30 18:44
극공감합니다. 택시도 그렇고 버스도 그렇고 무슨 손님인
제가 먼저 공손하게 인사해도 쌩까는 사람들 많더군요. 그런거 때문에 어이없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18/09/30 03:05
콜로 부른 택시가 아니면 번호판 찍어놔야 합니다. 외국인 택시 태우고 나서 돈 문제로 전화오면 짜증이 아주 대박이죠;;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말을 전혀 못하면 택시기사한테 내릴때 영수증 꼭 달라고 미리 이야기 해놓는게 좋구요. 카드결제도 아니었으니 그냥 공부한셈 치는 수 밖에 없네요.
18/09/30 10:09
외국카드계산은 조금 무리가 있지않을까요
. 게다가 5천원짜리를 4배 뻥튀기하는 분이니까 아마 미터기와 상관없이 요금을 부른 것같으니 카드기에는 또 뻥튀기해서 금액을 입력할지도..
18/09/30 11:39
요즘 해외에 나갈때는 적어도 비자나 마스터 카드 한장씩 들고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카드기에서 뻥튀기해서 금액을 입력하면 그게 확실한 처벌근거가 되기 때문에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18/09/30 05:08
외국인들한테만 그런거 아니에요
3야수교는 교육 3주차에 외박 보내주는데 그거 복귀할때 택시타면 진짜 장난아닙니다 이리저리 뺑뺑이 엄청 돌아요 복귀할때 10분이면 오는거리를 돌아서 30분을 가길래 빡쳐서 경찰서로 가자니까 요금 반으로 깎아주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자대에서 분대장 되서 외박나가서 분대원들이랑 의정부역서 택시타고 장흥에 있는 펜션을 갔는데 택시3대가 요금이 다 다달랐어요 어떤택시는 만원 어떤택시는 2만원 어떤택시는 2만5천원..ㅡㅡ; 진짜 짜증나는거는 제가 입대전에 직장생활하면서 회식이 늦게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택시를 자주탔는데 저런경우가 거의 없었거든요 매번 조용하시거나 친절하신 택시기사분들 뿐이었고 길 돌아가고 그런것도 전혀없었는데 군복입으니까 그렇게 호구잡을라고.. 진짜 자기들도 군대 갔다왔을텐데 어떻게 군인 뜯어먹을 생각을 하는지 정말 열받더라고요. 저야 군대를 나이먹고 늦게가서 부당한걸 알으니까 화도내고 대처도 했는데 20대 초반에 군대간 애들은 그냥 꼼짝없이 당하는겁니다.
18/09/30 09:26
배낭 여행갔을때 이야기 나눠봤을땐,
전세계 어디든 택시 타면 바가지다..라는데 국적 불문하고 동의 했었습니다. 저는 최대 10배까지 부르는 걸 경험했네요. 돈 없다고 우겨서 4배 지불하고 끝냈죠
18/09/30 09:22
전 한국인인데도 서울 택시는 타기 싫어요. 가까이 와서 문은 잠그고 창문만 내리더니 목적지 듣고는 쌩 가버리는 모습이 더러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18/09/30 09:50
우버좀 합시다
이 나라는 먼놈의 보호가 이래많은지.. 그 보호가 평범한사람들에게 야금야금 피해주는건 생각안하고 그저 표생각만 하는 정치인놈들ㅠㅡㅜ
18/09/30 10:07
전 세계 어딜가도 일반 택시들은 외국인/타지인 상대로 저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고쳐져야 하는 일임에도 분명하고 시스템으로 불가능하게 막는게 최선인데 그게 우버에 가깝죠. 그래서 전 세계 택시기사들이 다들 우버를 싫어하죠. 크크
18/09/30 10:47
그리고 여자 한정 여포로 변하는 방구석여포형 기사도 엄청 많습니다.
전에 여사친이 역에 20분 먼저 도착했고 행선지는 둘 다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먼저 택시타고 가라고 했는데, 7000원 거리 여자 혼자 택시탄다고하면 기사가 욕한다고, 같이 타자고 하더라고요. 6년 평생 거기 왔다갔다하면서 욕은 커녕 핀잔 한 번 들은 적 없었는데... 신기했습니다. 여성, 군인, 외국인 등... 본인이 호구잡기 좋은 상황이다 싶으면 돌변하는 기사들이 너무 많아요. 전에 인터넷 지도가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에는 초행길 노리는 바가지 택시기사도 엄청 많았죠. 우버택시 도입 반대 논리는 대형마트와 시장, 프랜차이즈와 골목식당의 느낌입니다. 어서 도입해야 합니다.
18/09/30 10:48
이거리얼 택시 여자들이랑 탈때 구석탔거든요?
그렇게 싸x지 없는건 또 첨봄 8년째 평일엔택시타는데 돈벌자격 없는 놈들 많아요 진짜
18/09/30 10:49
어렸을때 어쩌다 혼자 택시를 타면 가급적 어디어디 길로 가주세요하며 길을 자세히 불러드리던 기억이 납니다. 행여 바가지 쓸까봐.. 내국인이라고 안심할수 없던 그시절 예전보단 그나마 많이 나아진걸꺼에요.
18/09/30 11:00
여동생 대학교 때, 아침에 학교에 늦어서 택시탔는데 도착해서 만원짜리 냈더니 첫 손님이 만원짜리내면 부정탄다며 왜 탈 때 잔돈 없다고 이야기 안했냐고 짜증냈다던 기사놈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운이 좋게도 택시를 별로 타진 않아도 아예 말이 없이 무뚝뚝한 기사님 정도를 넘어서는 불친절은 만나본적이 없는게 신기할정도. 아 새벽에 사당에서 창문만 내리고 행선지 듣고 쌩 가던 기사놈들은 몇 몇 경험해봤네요...
18/09/30 11:19
술마시고 차태워보낼때 대놓고 앞에서 사진찍습니다.
여성분 태워보낼때도 그렇구요. 서울에서 택시타면 무조건 네비켜달라하고요. 근데 이건 사투리쓰면 서울기사님들이 먼저 켜주시더라구요
18/09/30 11:38
저도 여의도에서 일할때 야근하고 서초동 간다고 하고 눈 잠깐 감으니 바로 한강 다리 건넌 기사분 만났더랬죠.
밤 12시에 올림픽대로 막혀서 강변북로로 간다고요. 크크 얘기 안했으면 시청 찍고 내려갈을지도 모르겠어요.
18/09/30 11:46
택시기사들 상대할 일이 많은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직업에 대한 선입견이 어느정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의외로 버스나 화물차 기사들은 그에 비하면 양반인 경우가 많던데...
18/09/30 11:51
제가 겪은 최고의 황당한 케이스는 동부간선도로 타고 가다가 딴생각을 했는지 들어가야 하는 진입로를 지나친 겁니다. "어어?" 그랬더니 거기서 후진을 슬금슬금 하려던...
18/09/30 13:30
그냥 우버류만 해용해도 바로 해결되겠지만... 택시 기사들 집단행동이 무서워서 절대 안 하죠..
차라리 자율주행 택시되서 해결되는걸 기다리는게 훨씬 더 빠를겁니다..
18/09/30 13:44
뉴욕 JFK공항에서 정식 택시 안 타고 우버 삐끼에 낚였다가 삼만원 거리를 15만원 넘게 낼 뻔 했습니다. 직전에 그나마 덜 비싼 걸로 바꾸긴 했는데 운전자가 영어를 못 알아듣더군요.
18/10/01 09:45
저도 JFK 처음 갔을 때 그 삐끼에 낚여서 4만원 거리 20만원 낼 뻔 했습니다. 타고 가다가 갑자기 갈아타서 가라길래 낌새가 이상해서 무슨 개소리냐, 내려달라고 했더니 거기까지가 요금표 상에 10만원이라고 계속 그래서 10만원 뜯겼습니다 ㅠㅠ 거기서부터 숙소까지 정식 택시 잡아서 가니까 30불인가밖에 안나오더군요.
18/09/30 14:20
종사자분들도 계실꺼라 조심스럽지만 제 경험상 승객으로 만날때나 도로위에서 만날때나 좋은 기억은 그리없네요. 아마 가까운시점에 택시 서비스관련해서 공론화가 될수도 있다생각해요 임계점이 온듯한...
18/09/30 14:41
빨리 우버가 합법화 되든지 자율주행이 발전했으면 합니다. 바가지/교통법규위반/승차거부/타 차량 위협 등등 제대로 지키는 것이 없어요. 가끔 매스컴에서 서민의 대명사로 택시운전사들을 언급하곤 하는데 어이 없는 일이죠. 그냥 불법 없이는 영업 못하는 집단입니다. 자정할 능력이 없으면 외부에서 개입해서 다 정리해야합니다.
18/09/30 16:16
정치인들이 택시업계 표를 의식하는 현 상황에서 우버택시 도입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풀앱조차도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데 우버가 된다는건 상상하기 어렵네요
18/10/01 09:39
좋긴 정말 좋은데 나쁜 기사들도 정말 많더군요. 콜 잡아놓고 일부러 안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콜 잡은 걸 취소하면 패널티가 생기니까 고객이 취소하게 만들고 본인이 패널티를 챙기는. 한 번은 콜 잡혔는데 기사가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가길래 "뭐하는 거냐" 했더니 "막힌다." 그런데 맵을 보고 있으니 아예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는 겁니다. 영어도 안 되는 사람이어서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계속 실랑이를 벌이는데 결국 한다는 소리가 "아파서 집에 가야 한다." 그런데도 취소를 안 해줘요. 그냥 버팅기는 거죠.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결국 30분 정도 지나고 다른 그랩으로 이동했습니다.
18/09/30 17:14
컨트롤 하려고 하면 못할것도 없죠. GPS와 송수신기능이 내장된 블랙박스를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매출 확인, 출발지/도착지 확인 및 이동경로 추적은 물론 각 도로에서 속도위반을 했는지 안했는지까지 확인 가능한 기술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8/09/30 17:24
솔직히 택시 탈 때는 보통 취해있는지라 그냥저냥 가는데,
맨정신으로 자차 운전할 때 택시 운전사들 보면 선입견이란 게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지방도 아니고 서울에서는 진짜 택시처럼 운전하는 사람은 택시밖에 없어요 크크크 무슨 아우토반인 줄 알겠어
18/10/01 14:14
경상도 권은 다 빡센거 같아요.
대부분 빨리빨리가 익숙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직장때문에 경상도 권을 계속 거주하고 있는데.. 굳이 부산 아니더라도 대구, 울산 어딜가도 다 운전 진짜 더럽게 합니다... 갓 면허 딴사람들은 진짜 멘붕오기 딱 좋은 교통 환경이죠. 자차로 서울까지 운전해서 간 기억이 있는데, 서울은 방향지시등 켜면 양보해주는거 보고 완전 감동에 또 감동 먹었었네요.. 고속도로 타고 다시 내려와서 김해쯤 오니 깜빡이 넣자마자 간격 바짝 붙이는거 보고 '아 다시 돌아왔구나.' 했었네요 크크.
18/09/30 17:50
솔직히 택시 절반정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운전도 뭐같이 해서 사고유발하지.. 손님태울거라고 급정차는 허다하지 끼어들기는 다반사. 도로에 줄서서 대기한다고 차막히게 만들지...
18/09/30 19:30
바가지야 어느 나라든 있다고 치는데,
꼰대형 택시기사 (학교, 직업, 결혼유무 등등 신상조사하며 한마디씩 하는류)와 난폭운전 기사는 한국이 1등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택시 진짜 타기 싫어서, 웬만하면 대중교통 끊기기 전에 집에 오려고 하죠
18/09/30 20:56
예전에 기사보니까 서울시에 신고하는게 있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3번 걸리면 아웃이던가... 내용에 걸린 운전기사는 충무로에서 명동을 3만원인가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고요.(정확한건 아닙니다.)
18/09/30 23:37
예전에 고령이신 저희 할머니가 서울에서 택시 타는데 길을 빙빙 둘러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하더라구요
할머닌 보기보다 정정하고 똑똑하셔서 "일부러 길 돌아서 온 거 내가 모를 줄 아오? 요금 이만큼만 받으시오!" 하고 내리는데 택시기사가 아무 말도 안하고 받았다고 얘기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18/10/03 09:49
카드주는거 대놓고 싫어하는것도 많아서 저도 택시타는거 거부감 많이 들더라구요 아싸리 자차를 많이 쓰고 술마실때만 택시타는데 뭐 다그런건 아니지만 인사해도 대꾸도 없고 저도 걍 계산하고 걍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