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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4 17:19
저는 개인적으로 조연출 1개월 정직(물론 퇴사 권고 급이라곤 하지만) 보다는 더 쌘 징계가 내려질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두번다시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18/05/24 20:23
정직을 마치 아프리카 정지라고 생각 하시는듯...
회사에서 정직은 그냥 밥줄만 안 끊은거지 앞으로 진급은 물 건너간거고 조연출이면 이제 입봉하기 힘들겁니다.
18/05/24 16:54
저희 회사가 아니어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정직이면 앞으로 너는 절대 진급안시켜주겠다
그리고 알아서 나가라 이정도로 회사가 의사표현한 것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보이는데.....
18/05/24 16:59
일반적인 회사 라면 상당한 중징계긴 하네요
1개월 정직에 윗 간부들은 모두 감봉이면 회사 생활은 쉽지 않다고 봐야하는데 연출자라 좀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
18/05/24 17:00
사과만 하고 날로 넘어갔던 거 생각하면 약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밑에만 자르고 끝이 아니라 라인타고 위에까지 싹 감봉먹일줄은 몰랐네요.
다만 이영자 씨가 돌아오느냐가 문제네요.
18/05/24 17:01
어쨌든 해당 조직에서 계속 회사를 다녀야 하고 그 이후에 진급을 고려한다고 할때 징계가 있으면 앞길에 태클걸리는건 기본 옵션이라고 보면 조연출은 직접적으로 1개월 정직수준 같지만 인생 꼬였다 수준으로 봐야겠죠.
사고 한번으로 위쪽 간부급들 앞길 막아버린거라 업계에서 힘든 인생 살아가지 싶고, 함부로 장난질 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에서 해당 인물에 대해서 안좋은 평가는 다 찍혀서 갈거라, 아마 해당 프로그램을 했던 경력을 어떻게든 숨기려고 할테지만 업계바닥 좁은데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PD들이야 정규직일텐데 다른 방송 관련 인물들은 계약형태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18/05/24 19:06
아마 그렇겠죠 정직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 위로 본부장까지 줄줄이 감봉인데 군대만 갔다왔어도 그런 생각은 아마 못할 듯...
18/05/24 17:05
꽤 쎄게 나온거 같은데.....
이걸 휴가라고 하는 분은 직장생활은 안해보신 분인건지 아님 저것도 약하다고 하는건지 구분이 잘 안가네요
18/05/24 17:11
연예인들이라면 1개월 방송출연 금지가 그리 큰 징계는 아니지만 스태프에겐 큰 징계 같은데요. 상황에 따라서 당장 생계에도 차질이 생길텐데,..
18/05/24 17:15
회사로치면 평사원의 잘못된 행위로
부장 팀장 대리 다 징계먹고 본인은 한달 정직으로 뒷수습도 못하는데 이게 휴가라니.... 뭘 좀 깔라면 알고까야죠
18/05/24 17:19
징계자체는 괜찮게 하는거같은데, MBC에 대한 신뢰가 이미 바닥으로 떨어져서 회복하려면 엄청나게 노력해야할겁니다. 물론 그닥 기대안합니다
18/05/24 17:28
사실 본인 1개월보다 본부장 감봉 6개월이 큰거같은데...
결국 회사에서 본부장 감봉 6개월 부장 감봉 2개월 시킨 사람 된거잖아요;
18/05/24 17:37
본부장 감봉 6개월이면 대략 5000만원정도 날라갔을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조연출은 사내 폭탄이 되었네요. 껴앉기 부담스러운 폭탄...
18/05/24 22:50
본부장 연봉 1억5천 ~2억정도 예상해보고 감봉 30% 당하면 입에서 저절로 쌍욕나오지 싶네요. 정직 먹은 조연출은 조용히 사직서 써야 할겁니다.
18/05/25 01:00
임나영님 계산대로 대충 생각해 적은건데 아래 댓글보니 감봉액은 이렇게 정해지지 않는 것이더군요. 확인되지 않은 것을 막 적었네요. 부끄럽습니다.
18/05/24 17:31
음... 저는 저 징계보다 쎄게 나올 줄 알고 저번 조사위 발표때 쉴드 친건데 생각보다 징계가 약해서 당황 + 그럼에도 댓글 상황은 징계가 적절했단 반응이라 혼란스럽네요.;;; 아니 조사위 발표날 세월호 전시회 했다고 사이코패스니 뭐니 할땐 언제고 또 이런 반응이라;;;
저번 댓글에서 SBS 세월호 인양 지연 오보 사태때 징계 수준과 같거나 더 높아야 한다는 댓글이 있었고 그 댓글과 생각이 같았는데요. 당시 징계 기록이 조을선 기자 - 감봉 3개월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 - 정직 3개월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 - 감봉 3개월 정승민 보도국장 - 감봉 6개월 김성준 보도본부장 - 감봉 6개월 그리고 김성준 이하 고철종 제작부국장까지 평기자로 강등 이랬거든요. 주범이 정직 3개월에 위로 3명이 평기자 강등에 주범이 아님에도 감봉 3~6개월 크리였습니다. 그리고 조직 자체도 이 사건 이후에 크게 변화했고 인사이동도 크게 있었죠.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743145 음... 뭐 다들 적절한 징계라고 하시니 뭐 더 할 말이 없네요.
18/05/24 17:40
일단 보도국 본업에 대한 잘못이랑
편집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징계랑 같을수가 없겠죠. 스포츠로 치면 말씀하신 사례는 승부조작(스포츠 본업에 대한 잘못)을 한 거고 전참시는 골 넣고 인종차별 세레모니를 한 것이고 그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24 17:50
당시 SBS 세월호 인양 지연 오보 건 관련 징계가 약하단 의견들이 많았었으니깐요. 특히나 '조을선 기자 저 X가 고작 감봉??' 이런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조사과정에서 조을선 기자는 팩트가 부족하다고 뉴스에 올리는걸 반대했다고 하고 그걸 뉴스제작1부장이 억지로 올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말이죠.
SBS건이 봐줘서 저정도니깐 이번 사건에서 그 누구도 너무했다고 말 튀어나올 정도의 징계 수준이 어느정도일까 기준잡아 SBS건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뭐 피지알 말고 다른 곳들 둘러봐도 이번 징계가 '와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했네 본부장 지못미' 이런 반응이라 적절한 징계인 것 같네요.
18/05/24 17:47
SBS 세월호 인양 지연 오보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의심될 만큼 굉장히 심각한 오보라 방송면허가 취소되도 할 말 없을 대 사건이었죠. 그나마 SBS가 빠르게 대응하고 다른 공중파들 여론이 워낙 개떡이라 대충 뭉게고 넘어가서 그렇지 진짜 심각한 사건이었다고 봅니다. 전참시 어묵 사건은 기존 SBS의 일베 로고 노출 같은 다른 방송 사고랑 비슷하게 봐야할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류의 사건 사고 중에서는 가장 징계 수위가 강한 편이고 그나마 적절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24 18:09
당시 SBS사건 징계도 솜방망이는 아니었습니다. 본부장(임원급)이었던 사람이 감봉과 함께 평기자로 강등되었는데요,
직장생활 몇십년한 인물, 그것도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 끌어내리는게 솜방망이 처벌은 아니죠.
18/05/24 18:15
실제 솜방망이는 아니죠. 그건 알지만 당시 징계에 대한 평가가 이랬다는 것입니다.
당시 피지알에 올라온 징계 내용 글을 보시면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1899&page=5&divpage=16&ss=on&sc=on&keyword=sbs 댓글이 죄다 징계수위가 약하다란 반응이였습니다. 이 글 뿐만이 아니라 당시 분위기가 다 이랬고, 심지어 전직 SBS기자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도 징계가 약하다는 소리 나왔었습니다.
18/05/24 17:35
정직도 보통은 가벼운 징계는 아니라곤 하지만 전 이건 해고에 민사소송도 걸어야 한다고 봐서. 정직을 줘도 적어도 1개월보다는 더 줬어야뇨.
당사자한테는 가벼운데 비해 윗사람들은 억울할 수 있을만큼 세게 맞네요.
18/05/24 21:01
누가 봐도 실수가 아닌데도 회사가 일단 실수라고 면피하고 넘어가려고 하다보니 실수가 맞다면 중징계지만 사실상 한 짓에 비해 경징계일 수밖에 없는 징계밖에 못한것이라 봅니다
18/05/24 17:42
정직이라는 징계 자체는 쎈 게 맞지만 휴가 운운 하시는 분들 기분도 이해는 합니다.
솔직히 다시는 방송쪽에 발 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이라.
18/05/24 17:50
고의로 벌인짓이라고 본다면 1개월 정직도 가벼워 보이고... 고의가 아니라면 엄청 쎈 징계고 그렇긴 하네요. 어떻게 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를듯...
고의가 아닐수도 있다고 보고.. 조사 결과를 받아들인다면 중징계는 맞는거 같습니다.
18/05/24 18:12
제가 잘 몰라서 그런디.. 저 정직 받은사람이 실제 세월호 편집한 사람인건가요???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정직이라면 거의 최고수준의 징계는 맞긴 하지만.. 정말 편집 당사자가 맞다면 정직1개월이 이 사안에 있어서 쎈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사실상 직장생활 및 업계에서 나가리되기야 하겠네요..
18/05/24 18:17
전 약하다고 생각드네요. 어묵까지 나왔는데 고의라고 보고요 이영자씨에게는 어떻게 보상할려나요?
이영자씨에게 평생 따라다닐 자료화면 아닌가요?
18/05/24 18:20
반응 의외이긴 하네요.
저는 의도성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본인 업무 안에서 사실을 알고도 저런 짓을 했으므로 정직 징계는 적절하고, 단지 기간이 좀더 길었으면 하는 정도인데, 본인 업무 안에서 벌인 일도 아니고 의도성도 도출해야했던 근래 여러 케이스에서는 그 사람들의 밥줄을 끊는게 합당하다는게 주류의견이었잖아요. 더구나 고용안정성에 있어서는 저 사람은 PD고, 그 사람들은 프리랜서고요. 하늘과 땅차이에요. PD가 버티면 회사에서는 잘해야 한직으로 보내고, PD는 버틸수 있다는걸 보여준게 바로 MBC였죠. (추후 다른 껀수 잡아서 해고 시킬수도 있지만)
18/05/24 18:25
본인이 잘못해서 정직당할걸 대입해보면 휴가가 아니란걸 알텐데요. 해고당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 순 있으나 그렇다고 저 징계가 약한건 아니란거죠.
18/05/24 18:26
솔직히 잘나가던 프로그램 하나 완전히 말아먹고 이미지갱신중이던거 또 말아먹고 사장까지 나서서 또 사과해야될정도면 걍 적절한 징계같은데요
쎄보이지까진 않고 약하지도 않고..
18/05/24 18:27
전국민 보라고 그딴짓 했으면, 한만큼의 책임을 져야하는데 1개월은 너무 약한 느낌이네요.
전 저사람 알음알음이 아니라 대놓고 다시는 방송쪽에 발도 못 붙였으면 좋겠는데, 법적으로 규정적으로 힘들겠죠.
18/05/24 18:43
전국민 앞에서 이영자한테 어묵드립 맥이고 MBC 간판에 똥칠까지 했는데 정직 1개월..
정직이 얼마나 센 징계인지를 따지고 싶은게 아니라 이 일에 정직 1개월이 중한가를 따지고 싶은 거죠. 우리는 앞길만 막아주고 생색만 낼 테니 정말로 꼬우면 다른 쪽에서 민사로 조지기를 기다려랴 뭐 이런 건가요.
18/05/24 18:49
정직은 짧은게 좋죠 위에 징계가 없으면 긴게 낫지만 위에 도 징계받으면 짧은게 좋습니다 정직을 길게 받으면 갈굼 당하는 시간 만 줄어들죠 분노가 회사 분위기가 자기로 인해 엉망이드 다니면 살어음 판을 걷는기분일껍니다
18/05/24 18:50
정직에 윗줄들 저렇게 감봉떄리는건 사실상 퇴사권유라 봐도 무방하겠네요
회사다니다 실제로 저런 처분을 내가 받았으면 피가 마를 듯 한데...=_=;;
18/05/24 19:11
저게 쎈징계다 생각하시는분들은 1개월 이후의 생활이 상상이 되서 그러시는거겠죠. 어우.. 전 상상만해도 토할것 같은데요. 1개월간 쎄한 느낌으로 집구석에 쳐 박혀있을겁니다. 아마..
본부장 6개월 감봉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그 위치에 있는 사람은 언제든 동일한 실수 안할려고 신경좀 쓰겠죠.
18/05/24 19:11
근로기준법 제98조(제재규정의 제한) 취업규칙에서 근로자에 대하여 감급의 제재를 정할 경우에는 그 감액은 1회의 액이 평균임금의 1일분의 2분의 1을, 총액이 1임금 지급기에 있어서의 임금총액의 10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한다.
감봉 금액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총액이 1임금 지급기 총액의 1/10을 초과하지 못하는거면, 월급으로 봤을 때 금액상으로는 치명적인 수준은 아닌건가요? 앞으로 커리어가 꼬여서 문제인거죠?
18/05/24 19:16
그렇죠. 앞날이 캄캄할 수 밖에 없다는게 더 큰겁니다.
군대에서 막내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선임이 하는말이, "니 위로 내 밑으로 다 집합시켜"라고 했을때 그 느낌 아시죠? 그리고 불려간 곳에서 "전부 박아. 막내는 빠져있어.."라고 한다면?? 그런데 막내는 아직 군생활이 2년가까이 남았고, 하필 기수가 꼬여서 촘촘히 위로 선임들이 있다면??
18/05/24 19:31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093
이것 보시면 아래 예가 잘 나와 있는 것 같네요. 전 총액이 월급의 1/10으로 이해했는데, 매달 계산하는거네요.
18/05/24 19:35
아 그럼 6개월 감봉이면 1개월 월급의 10%를 6개월동안 나눠서 감봉한다는 뜻인가요?
예를 들어 1달 월급이 600만원이라면 총 60만원까지만 감봉할 수 있고 이걸 6개월로 나눠서 한달에 10만원씩만 깍을 수 있다?
18/05/24 19:39
통상 월급으로 임금을 받으니까 6개월 감봉일 경우 6회동안 감봉이 시행되는데
총액은 월급의 절반인 300만원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매월 최대 60만원씩 감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8/05/24 20:01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총액이 월급의 1/10인 60만원을 넘을 수 없는게 맞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1회의 액이 평균임금 1일분의 1/2를 넘을 수 없다는 제한이 들어갑니다. 월급이 600만원이라면 평균임금 1일분은 20만원이므로, 1회의 최대 감봉액은 그 1/2인 10만원인 거죠. 말씀하신대로 월급이 600만원이라면 총액으로 보든, 1일분으로 보든 결국 근로기준법에 따른 최대 감봉액은 월 10만원, 총액 60만원이 됩니다.
다만 공무원의 경우에는 국가공무원법 등이 적용되므로 감봉이 가능한 범위가 더 늘어나죠.
18/05/24 19:27
사기업, 공기업 다 다닌 경험이 있는데 저 징계가 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저는 도리어 이해가 안 가네요. 우선 감봉은 경징계로 분류되고, 회사의 위신을 저리 깍아먹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고의성이 다분한 행위에(물론 실수였다고 해명했겠지만) 대한 징계로는 낮아보이는데 말이죠. 징계는 징계받을 행위로만 평가해야지, 징계 후에 상황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죠.
18/05/24 19:33
징계 자체는 독립변수로 둘 수 있겠죠.
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이라는게 그게 쉽지 않다는거죠. 연계되는 종속변수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소위 내부고발자로 찍히게되면 그 행위자체는 모두가 바람직한 선이라고는 하지만, 그 행동을 한 사람이 해당 업계에서 외면되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잖아요. 슬프게도...
18/05/24 19:51
징계가 그 후의 영향까지 감안하면 1등급 저지방 우유님의 말씀도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입니다만, 엠비씨에 미친 악영향, 사회에 끼친 파장을 생각하면 해임 정도가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18/05/24 23:44
저도 공공기관에서 일했었고 현재는 사기업에서 일하지만 생각보다 징계가 너무 약해서 이해가 안갑니다. 이정도 징계는 대중에게 응 혼냈어 이제 그만해- 라고 말하는 늬앙스로 보이는데요.
18/05/24 19:27
다른건 모르겠지만 본부장 6개월 감봉은 꽤 크네요. 방송국의 직책구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해당 본부 인원들은 최소 올해 말까지 미어캣마냥 레이더 돌리면서조심히 다녀야겠네요. 어디서 불똥이 날라와 어디로 튈지 모르니...
18/05/24 19:31
회사생활 사실상 끝난거라 강한징계는 맞겠지만
가족잃은사람들을 이런식으로 이용해서 고통을 준거에비하면 한참은 부족한거같습니다 아닌말로 업계떠나고 다른일하면서 먹고살면그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사람들은 콩밥정도는 먹여야합당할거같네요
18/05/24 19:33
조연출인데 정직1개월, 그것도 본부장까지 엿먹인 슈퍼폭탄이면 공중파는 물론이요 메이저급 종편에서도 PD달기는 물건너 갔다고 봐야죠.
적절한 인실이라고 봅니다. 괘씸해서 그렇지 인생 저정도 꼬였으면 평생 이불킥각이죠.
18/05/24 19:36
앞으로는 일베 티나는 사람을 요직에 쓰지 마라라는 업계 전체에 대한 경고의 의미라고 봐야죠.프리랜서나 말단 한두명 언제 하나씩 다잡겠습니까.
18/05/24 19:53
독립적으로 정직 1개월만 보면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본인이 1개월뒤에 복귀하더라도 윗줄이 아직도 징계중이기에
일반적인 상황이면 회사나와서 조용히 숨만 쉬면서 버티는 수 밖에 없을거 같고 또 업계가 좁기 때문에 관련업종으로 이직하기가 쉽지않아서 커리어는 끝이라고 봐도 될거 같네요 문제는 저런짓을 한 사람이면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저상황을 그냥 버틸만한 멘탈일지도...
18/05/24 20:06
여러 면에서 해고가 훠어어어얼씬 강한 조치입니다만,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 적용이 안될겁니다
공무원이라 직접 비교는 안되지만 그 유명한 [[민중은 개돼지]] 발언자 나향욱도 해고 후 소송에서 승소, 복직 직전입니다
18/05/24 20:22
물론 해고가 가장 최고수위의 징계긴 합니다만
한방에 보내는거라 더 이상 고통 느낄게 없다면 정직은 뭐랄까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거 같아서요.
18/05/24 19:55
현실적으로 더 강한 징계를 주기가 힘들긴 합니다. 정직 기간이야 1개월쯤되면 더 길어지는건 그다지 의미가 없고, 사실상 권고사직 유도에 가까운 징계네요
징계해고야 논외인게 법적 근거 없이 해고했다가 이판사판 고소라도 당해서 패소하면 오히려 사측이 어마어마하게 피해를 보게되서...
18/05/24 20:38
조연출하려고 방송국에 들어온 사람이면 몰라도 저상황에서 메인pd로 입봉작하나 맡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정도면 중징계로 봐도 되지않을까요..
18/05/24 20:57
저번에 조연출들은 정사원이 아니라 계약직이라서 짤리면 다른데 가면 그만...이라는 얘기를 여기서 본거 같은데, 정직이 떨어진걸 보니 조연출도 정사원이었나 보군요. 음...
18/05/24 21:05
저는 뭐 이정도 징계는 해야 맞다고 봅니다. 정직이 어떤 의미인지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설명하셨으니.. 억울할것 없이 솔직히 업계에서 매장 당해도 할말 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해요. 여기저기 숨은 벌레들이 다시 또 이따위 짓거리를 할 수없게 하려면 이정도는 때려야죠.
18/05/24 21:24
전 유야무야 넘어갈 거라고 봤는데, 정직 1개월로 앞길 막아버리고 그 윗선을 올라가며 중징계했으니 이 정도면 매우 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부장 불쌍하다 억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원래 그 자리가 그런 책임을 지라고 있는 자리인 지라.. 결재서류에 순서대로 올라가며 사인하는 것과 같죠.
18/05/24 21:31
[6. 이번 사건의 조사과정을 지켜본 결과, 어느누구도 악의적, 고의적으로 행하지 않았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은 또 다시 모욕당했고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MBC가 “다시,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기위해 해온 노력들이 충분했는지, 진심어린 것이었는지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같은 노력을 해왔는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세월호 유가족들도 이번 사건에서 어떠한 악의나 고의성을 못 찾았다고 인정했는데 왜 안 짤랐냐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18/05/24 21:48
신기하네요.
지난 내부수사 결과에서는 고의성이 없다고 했을 때 말도 안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 이었는데 이번 징계수위를 보면 말씀하시는 분들은 고의성이 없다는 말에 의거해서 판단하신걸까요? 생각보다 고의적이다라는 의견이 상당했는데 말입니다. 감봉이나 정직이나 조연출이라는 분은 이미 업계에서 소문이 다 났을텐데 정직 징계를 받았다고 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사회생활 언급하시는 분들은 회사에서 징계 받는 사람들을 왕왕 보시나봐요? (아님 그런것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거나) 근 10년가량 근무를 하고 있지만 주위나 들리는 소문으로도 징계를 받았다는 말을 잘 못 들었는데 말입니다. MBC 예능에 큰 오점을 남겼고 한창 주가를 올리던 프로그램은 폐지가 됐고, 고의성이 없다고 하지만 유가족은 또한번 고통을 받았고, 이영자 씨는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하차를 했고 이 모든 것들로 인해 국민 다수가 분노한 사건인데.. .이정도면 해고사유로도 충분하지 않을런지요? 남의 생계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성격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한 사회적 여파와 충격을 생각해보면 징계수위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18/05/24 21:51
직장생활해도 잘 모르면 이게 가벼운 징계라고 말할 수도 있죠. 저도 군대도 다녀왔고 직장생활 6년째지만 주변에 징계받는 걸 한 번 도 못봐서 징계에 대한 감이 없거든요. 여기서 배우고 가네요.
18/05/24 22:21
그만큼 징계란 게 드물고 감봉만 되도 해당 징계가 영향을 미치는 한(보통 승진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실상 승진은 포기해야 되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직장생활 10년 가까이 했는데 목격한 최대 중징계가 감봉이었고 그 이상 징계 내려질 상황이면 보통 자의반타의반으로 의원면직됩니다. 정규직 해고는 잘못하면 부당해고로 신고될 가능성이 높아서 거의 안나와요.
18/05/24 22:05
편집과정에서야 이런저런 이유로 몰랐을 수도 있고, 급한데 어쩔 수 없었을 수도 있고, 고의성이 없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처음에 넣은 사람은 분명히 알고 넣은 것 아닌지요.
고의성을 명확하게 입증할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심증이 가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8/05/24 22:24
징계수위는 잘 모르겠지만 아랫단에서 꼬리자르기식이 아니라 윗선에 영향이 갈만한 징계가 내려졌다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딴 짓을 하려면 업계퇴출될 각오를 하란 경고이자 관리자급 사람들에게도 예외가 없다는걸 보여줬다는 느낌이거든요.
18/05/24 22:36
저도 그 부분 때문에 이번 결정을 좋게 평가합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권한은 많아지고 책임은 줄어드는 한국사회에서 권한이 클수록 책임도 커져야 한다는 의미 있는 사례를 남겼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부장에게 저렇게 강한 징계를 먹이면 자연스럽게 시스템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겁니다. 본부장이 모든 프로그램을 샅샅이 모니터링할 순 없을테니까요.
18/05/24 22:44
정직 1개월은 저도 약하다 싶긴 한데 본부장 6개월 감봉이 크죠.
본부장급에서 스크래치 조금만 나도 힘든데, 6개월 감봉 맞으면 사실상 앞으로 승진길은 막혔다 봐야되는건데...조연출 입장에서는 정직 3개월을 맞더라도 본부장 징계가 없어졌으면 싶을 겁니다. 그래서 전 잘 됐다 보고 만족합니다.
18/05/24 22:44
부장이상 직급에서 감봉이상의 징계를 받을경우, 진급은 물건너 갔다고 보면 되고 그대로 회사생활 좀 더 하다가 짤리는 수순이겠죠.
그리고 그 밑에 정직 받은 조연출은 짜르겠다는 말을 다르게 돌려서 한 것 뿐이지 짤린거죠 거의...
18/05/25 03:24
3개월 감봉이면 월급만 깎이는게 아니고 해당연도
고과는 하위 확정이라 상급 관리자 대부분이 승격 및 인센티브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mbc의 경우 대리.과장이 없고 입사 10년후 쯤에 바로 차장급 승격을 하는 구조라는데 (타 회사로 따지면 프로에서 시니어 프로로 승격?) 해고를 제외하고는 정직보다 강한 징계는 강격(직급을 낮춤)이 있는데 더 낮출 직급이 없으므로 사실상 정직이 가장 큰 징계입니다. 기간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미 본인 뿐만이 아니라 상사들까지 줄줄이 회사 생활 꼬여버렸거든요. 본인들의 입장표명에 고의성이 없다고 했는데 해직을 시키면 추후 소송의 여지가 다분하므로 정직 1개월 수준이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평판 및 승격도 다 날아간거나 마찬 가지죠
18/05/25 03:58
저희 업계만 생각해도 1개월 정직은 그냥 짤린거죠.
아니 감봉만 당해도 굉장한 큰 타격이고요. 요즘 기업들 대부분 직원들 함부로 잘 안 짜릅니다. 회사에서 불을 질렀다거나 뭐 강력 범죄 아닌 이상 그냥 알아서 나가게 냅두는거죠.
18/05/25 09:32
제일 짧은게 부장 감봉 2개월이고 제일 긴게 본부장 감봉 6개월인데 정직에서 최대한 빨리 복귀(?)해야 회사에서 더 숨못쉬겠죠. 뭐...
18/05/25 11:13
이것도 일반적인 멘탈리티의 사람일때 중징계죠.
굳이 4년전 뉴스화면을 뒤져가며 공 들여서 화면 내보낼 정도의 멘탈이면 다른 사람들이 감봉을 맞든 어쨌든 그냥 뭉개고 나는 안나가고 버티련다 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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