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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2 15:02:22
Name 로즈마리
Subject [일반] 서울 방배초등학교서 학생 인질극…경찰, 인질범 검거
http://naver.me/5XPKc1O1


오늘 저희부서에만 워킹맘 두명이 급반차를 쓰고 갔고
상신에는 일신상의 사유로만 기재가 되어있었는데
두분 다 방배초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시다고 하더라구요.
개별적으로 연락은 못드려봤지만 기사로나마 인명피해없이 잘 마무리된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억울한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아이를 인질로 삼아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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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15:04
수정 아이콘
제발 아이는 건들지 말았으면...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러는걸까요 ㅠㅠ
아케이드
18/04/02 16:55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닌데,
아이건 어른이건 인질극 자체가 나쁜 거죠.
죄 있는 어른이라고 인질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18/04/02 22:56
수정 아이콘
네. 범죄 자체가 안되는게 맞습니다.
petertomasi
18/04/02 15:04
수정 아이콘
기사에 범행 이유는 안나왔네요.

그나마 다친 사람 없다니 다행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 아예 없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18/04/02 15:10
수정 아이콘
내 아이 목에 칼을 댔다는 생각만으로도 진짜 피가 거꾸로 솟네요.
피해 아동의 부모님의 심정이 어쨌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가끔 생기는 저런 미친놈들은 어찌해야 될까요? 자연재해와 같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 건지..답답합니다.
18/04/02 15:13
수정 아이콘
아이들 후유증이 없길 기도합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18/04/02 15:27
수정 아이콘
교사지만 지금 시국엔 역시 학교는 폐쇄가 해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리브카레
18/04/02 15:29
수정 아이콘
모든 학교를요?
18/04/02 15:49
수정 아이콘
폐교가 아니라 외부인 출입 통제 말씀이신 듯요.
18/04/02 16:52
수정 아이콘
댓글을 너무 짧게 달은 점 사과드리고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18/04/02 15:31
수정 아이콘
외부인은 지금도 원래 못들어가지 않나요??
18/04/02 16:52
수정 아이콘
댓글을 너무 짧게 달은 점 사과드리고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나무위키
18/04/02 15:35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만 요즘 시국이라 하시면 무슨 사건이 있었던 건가요?
18/04/02 16:53
수정 아이콘
댓글을 너무 짧게 달은 점 사과드리고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18/04/02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오해하하시게 말씀을 너무 짧게 드렸습니다. 일일히 댓글을 달기가 힘들어 먼저 이 댓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교사임을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폐쇄는 아예 닫는 게 아니라 일과 중 폐쇄입니다. 현재 기본 원칙은 일과 중 외부인 원천 출입 금지입니다만 학교 사정에 따라 그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학부모 파워가 센 학교 일수록 일과 중 학교에 자기 자식을 보거나 하교 시 같이 데리고 가게 학교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학교도 비교적 그런 경우에 속하구요. 문제는 학교나 교사 입장에선 저게 보호자인지 아니면 학교랑 관계가 없는데 그냥 드나드는 사람인지가 구분이 안갑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지만 이런 분들을 학교에서 나가라고 말씀드리면 경우 관리자분들이나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장 교사들은 적극적으로 외부인을 통제하기가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국이란 표현을 쓰는 건 현재 계속 안전이 강조되는 분위기임에도 정작 교육현장은 이런 일처럼 안전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결국 학생 보호자들이 강력하게 학교출입의 자유에 대해 요구하지만 실제 사건이 타졌을 경우 책임지는 건 보호자들이 아닌 교직원들이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상을 인식이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죠.

그래서 저는 등교 시간이 끝나면 학교 자체를 폐쇄하고 고정출입자 명단을 만들고 급한 경우엔 해당업무 관련자가 책임을 지고 출입하게 하거나 학부모공개수업이나 상담주간같은 행사시에만 학교를 개방할 수 있도록 원칙을 넘어 입법 및 예산지원이이 되야한다고 봅니다.
18/04/02 18:54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의견입니다.

맨 위 댓글은 너무 짧아서 오해하기 쉽네요...
18/04/02 20:09
수정 아이콘
음 말씀대로라면 외부인 통제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이 정착되는 방법을 찾는게 좋겠다는 말씀이시군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4/02 21:39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입니다. 선생님의 입장에서 충분한 고민끝에 내신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Jon Snow
18/04/02 15:31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학교에 못 들어가게 하는거군요..
https://pgr21.co.kr/?b=26&n=117931
키무도도
18/04/02 15:51
수정 아이콘
불편할때도 있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막아둔게 잘한거라 생각들듯하네요.
18/04/02 15:33
수정 아이콘
사립초등학교는 덜하겠지만, 아무때나 일반인 접근이 쉬어서... 입구에 관리인 아저씨가 있으나마나.
18/04/02 15:48
수정 아이콘
얼마나 세상에 대고 외치고 싶은 얘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걸 죄없는 아이 목에 칼을 들이대고 외치면 그 누가 얘기를 바로 들어줄까요. 나쁜 놈이 멍청하기까지 하네요.
아우구스투스
18/04/02 16:24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로 뉴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8/04/02 16:36
수정 아이콘
미국의 학교출입통제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어느 정도 도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1일 외부인 출입이 꽤 많은 편일거 같은데..

학교보안관 직원분의 책임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민원인의 경우 다른 학교민원도 나이스나 팩스민원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기에 민원 떼러왔다고 하면 막을 수 없죠.

주민지원센터에서 본인들의 민원을 줄이기 위해 학교민원을 인근학교로 떠넘기는 일도 줄어야겠구요.

어디서나 민원처리서비스나 인터넷민원처리로 학교민원을 없애도 불확실한 외부인 출입은 대부분 막을 수 있을겁니다.
홈매트
18/04/02 17:48
수정 아이콘
주민센터에서 발급할 수 있는 학교민원은 극히 일부로 알고 있습니다. 대행해서 Fax로 받아주는 형식이고, 따라서 학교민원 교육증명서 등 발급은 주민센터에서 학교로 떠넘기는 업무가 아닙니다.
18/04/02 1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모교가 아니라면 팩스민원으로 처리되는 학교민원이 많습니다. 근데 그런 것도 다 학교로 보내는 걸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아닌 나이스로 출력되는 학교민원들도 어차피 팩스민원으로 받아도 원본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죠. 저는 학교에 오는 불확실한 외부인 출입을 줄일 방법을 제시한것 뿐입니다.
유열빠
18/04/02 17:48
수정 아이콘
우리 딸 학교 가보면 방과 중에도 찌라시 돌리러 계속 들어오더군요.
18/04/02 1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구에 모초등학교 운동장에 실험할께 있어서 잠깐 갔는데 통제가 심하던데 학교마다 다른가봐요.
어르신?들이 입구에서 지키고 있어서 일지 적고 신분증 맡기고 출입카드 받고 교감한테 허락받고 했었거든요.
겪으면서 아 좋은 시스템이다. 안심하고 아이들 맡길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의규칙
18/04/02 20:33
수정 아이콘
절차를 잘 따라주셔서 그렇지... 그 상황에서 마음대로 하시려면 별 제지없이 마음대로 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죠. 정해진 절차는 있지만 빈틈은 굉장히 많은... 그런 상황이죠.
ComeAgain
18/04/02 18: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의외의 방문객이거나 잡상인은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교가 갑인 입장이니까요.
하지만 저렇게 민원인이라고 하고 들어오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민원인이 상대적으로 또 갑이니까요. -_-

그리고, 학교 지키고 있는 건 누가 할거냐... 이런 문제가 생기죠.
벌써1년
18/04/02 18:57
수정 아이콘
어우... 아이가 걱정이네요.
18/04/02 20:53
수정 아이콘
윗 댓글처럼 저런 일을 막으려면 학교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일과 시간 동안은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도록 해야할겁니다. 그런데 또 그러면 내가 학부모인데 어쩌고 하면서 항의하고 갑질하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는게 문제죠. 개방을 할거면 저런 일이 벌어졌을 때 학교 탓을 덜 해야하는거고, 학교 탓을 할거면 원천 봉쇄를 해도 불평 하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18/04/02 22: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학교시설 지역에 개방하라고 난린데, 어떻게 외부인을 통제하나...
츄지Heart
18/04/03 01:42
수정 아이콘
병설유치원 다니는 아이 데리러 한낮에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그 시간에 부모님들이랑 같이 들어가면 막을 수 없겠더라고요...
승리하라
18/04/03 01:47
수정 아이콘
이런데 무슨 학교에 어린이집을 만들자고 합니까. 내부자들이 안된다고 하는건 이유가 있는 겁니다.
화이트데이
18/04/03 07: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생활스포츠를 즐길 공간이 별로 없고, 그게 학교가 상당 비중을 차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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