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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14:51
아주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거용으로 쓸 사진 한 장을 박기 위해 정치인들이 생색을 잔뜩 내면서 가져다주는 라면 한 박스가, 그런 정치인들을 비난하면서 막상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의 입바른 소리보다 훨씬 더 필요하다고요. 언제나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건 힘든 법이지요. 그렇기에 이렇게 직접 도와주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Secundo 님 화이팅입니다.
18/03/27 15:48
저는 후원하는걸 종종 밝히는 편이에요
밝힐뿐 아니라 당신도 해라 라고 권유도 곁들여요 생각보다 기분 좋은 일이라고...아무렇지 않게 재밌게 본 영화 추천해주듯이...그냥 그렇게요
18/03/27 16:08
저는 지정 후원은 안하는데 secundo님 글을 보니 지정 후원은 이런 보람이 있겠네요.
저도 후원하는 걸 주변에 알릴 때도 있고 해보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의외로 기부를 대단한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18/03/27 16:34
오히려 저는 이렇게 자랑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허세라도 누군가는 정말 도움이 되는거니까요.
읽고 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고..저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18/03/27 17:03
저는 해외아동에게 후원하고 있는데, 워낙 해외 네트워크가 안 좋다보니 아이에게 편지쓴지가 일년도 넘었네요. 글쓴님 덕분에 생각났어요, 감사합니다. 곧 편지 보내야겠습니다!
18/03/27 18:50
저는 글쓴분 만큼은 안되고.. 2주에 1번씩 소소하게 빅이슈 사는데 최근부터는 sns에라도 소소하게 인증합니다. 이런 선행은 홍보해야 커지는 거 같아요.
글쓴분은 참 뿌듯하시겠네요.
18/03/27 19:53
덕분에 여기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이 나눔의 길에 함께하게 될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이 글은 자랑이 아니라 오히려 또 하나의 선행 같습니다. 저도 당장 후원이나 기부가 해보고 싶어졌어요.
18/03/27 20:46
평소에 생각없던 유니세프가 그렇게도 길거리에서 잡고 하더니
이제 기부좀 해야지 하니까 잡아주질 않더군요..... 그래서 내발로 앞에가서 신청했었는데.... 그게 10년이 넘어가네요.... 내가 10명의 아이 아빠에요~! 나도 이기회에 자랑좀~!
18/03/27 20:57
저도 10년넘게 후원하고 있는데 후원아동에게 편지는 몇번 못받아봤네요. 그걸 원하고 한건 아니지만... 잘크고 있겠죠.
18/03/27 22:23
저도 마음은 먹으면서도 수입이 안정되지 않은 터라 못 하고 있었는데 이글 읽고 소액이나마 정기 후원 신청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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