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5 15:03:33
Name 자전거도둑
Link #1 https://namu.wiki/w/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Subject [일반] [그알]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수정됨)
Screenshot_20180325-142348.pngScreenshot_20180325-142409.pngScreenshot_20180325-142501.pngScreenshot_20180325-142532.pngScreenshot_20180325-142557.pngScreenshot_20180325-142609.pngScreenshot_20180325-142632.pngScreenshot_20180325-142650.pngScreenshot_20180325-142722.pngScreenshot_20180325-142758.pngScreenshot_20180325-142908.pngScreenshot_20180325-142922.pngScreenshot_20180325-142932.pngScreenshot_20180325-143000.pngScreenshot_20180325-143035.pngScreenshot_20180325-143125.pngScreenshot_20180325-143139.pngScreenshot_20180325-143155.pngScreenshot_20180325-143224.pngScreenshot_20180325-143247.pngScreenshot_20180325-143328.pngScreenshot_20180325-143350.pngScreenshot_20180325-143407.pngScreenshot_20180325-143425.pngScreenshot_20180325-143508.pngScreenshot_20180325-143552.pngScreenshot_20180325-143615.pngScreenshot_20180325-143637.pngScreenshot_20180325-143659.png

-사건요약-

1.2001년 12월 11일, 염순덕 상사는 가족들에게 약간 이른 저녁시간에 회식을 다녀온다고 집을 떠난다. 집을 떠났을때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

2.처음에는 부대 근처 마을 식당에서 회식을 했다. 회식을 같이 한 사람중에는 원래 참석예정에 없었던 수송관 장교 홍준위까지 동석했었다. 

3.현리의 N주점에서 2차까지 했는데 이 과정에서 포병여단 군동료는 물론 500 국군기무사령부 부사관들이 참석했으며, 본래 염순덕 상사는 술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유독 2차에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술값 25만원도 자기 돈으로 일시불을 냈다고 한다. 그러고 귀가하는 와중에, 맞아서 쓰러진다. 

4.염상사와 홍준위는 트러블이 몇번 있었다. 그 문제때문에 전역하고도 싶을 정도라면서 당시 군 동기에게 심정을 토로한적도 있었다.  그 큰 갈등이 있던 일중 하나가 바로 홍준위가 군용연로를 빼돌리려 하는것을 염 상사가 목격했던것에서 비롯된것이다. 

5.사건이 발생한지 이틀 뒤에 수사본부에서 익명의 제보자가 공중전화로 "군대 내부에 있는 사람 소행이다" 라는 짧은 제보가 들어온다. 걸려온 공중전화를 위치해보니 포천시의 한 휴게소 일대였다.

6.2차이후 사건 관련 당사자 4명(마중사,이중사,홍준위 포함)은 바로 인근의 H당구장에서 당구를 쳤다는 진술을 했고, 이 진술을 입증할 사람으로 당시 군납업을 하던 이사장이 있다. 이사장은 이들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줬고, 군수사당국은 이를 받아들인다.

7.재수사과정에서 당구장 주인은 "사실 4명이 당구친건 맞았는데 중간에 두명이 나갔었다. 이중사는 언제 나간것까지 시간까진 모르겠고 홍준위는 되짚어보니 비상계단같은데로 나간듯하다"이라고 다시 증언했다. 거기다 기무사 부사관 마중사가 당시 당구를 같이 쳤던 사람에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서 '4명이 당구친걸로 말해달라'라고 알리바이 청탁까지 했다는게 재수사과정에서 밝혀졌다. 

8.당시 수사기록중에는 피해자가 쓰러진 자리에 떨어져있던 담배꽁초 두개비가 있었고, 경찰은 이를 국과수로 보냈다. 담배꽁초에서 이중사와 홍준위의 유전자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서 군수사측은 "이 담배꽁초는 룸쌀롱에 있던거 경찰이 주워가서 날조하는거다"이라고 반박했지만, 유흥주점의 재떨이는 물을 적셔서 거기에 담배를 버리면 담배가 축축해졌던 흔적이 남았어야하는데 경찰이 수거한 담배는 그런 물묻은 흔적이 전혀 없어서 군의 주장과 상반된다.

9.2018년 2월 유력 용의자중 한명인 이중사가 15장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고 한다. 이 용의자는 기무사에서 원사까지 진급, 공군사관학교 파견 근무중이었는데 성매매 혐의로 조사중이었다. 이 조사가 확정되면 바로 불명예 전역이고 그렇다면 지금까지 받아온 군인으로서의 특혜와 헌병대 수사의 보호가 사라지게 되니 압박감을 가졌다는 것이다.

10.이중사와 홍준위에게 현장검증을 하라고 시켰지만 이 중사는 완강한 태도로 거부하였으며, 홍준위 이미 전역한 상태이지만 당시에 대해선 기억이 안난다고 둘러만 대다가 사실상 흐지부지하게 만들었다.


-----------------------------------------------------

미제사건으로 남을게 아닌데

덮었어야만 했던 여러 사람들에 의해
여기까진 온것같습니다.

다음주 그알에서 그 총체적인 실체가
밝혀진다고 하네요.

피해자 염상사와 유가족분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5 15:12
수정 아이콘
어우 진짜 시신사진 저렇게 가렸는데도 너무 처참할 정도네요 어떻게 때려죽였길래 저런 상태가...
1llionaire
18/03/25 16:53
수정 아이콘
제가 그알에서 모자이크 사진과 CCTV 인데도 가장 끔찍하다고 생각한 사건은 파타야 살인사건... 너무 잔인하더군요.
교자만두
18/03/25 15:12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홍준위가 범인인데 미제사건으로 남았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치토스
18/03/26 01:45
수정 아이콘
제가 심심하면 그알 예전 방송이나 살인사건 따로 검색해서 보곤 하는데 누가봐도 A가 범인인데 결정적인 증거 한두개 때문에 구속도 안되거나 무죄로 판결 받는 사건 엄청 많아요. 정말 제가 피해자나 피해자 유족이 아닌데도 그런거 볼때마다 복장 터지고 억울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18/03/25 15:19
수정 아이콘
한번 봐야 겠군요.
보구나서 글 다시 읽어봐야 될듯 싶어서 클릭하고 아차! 하고 바로 아래로 내림
18/03/25 15:28
수정 아이콘
엔딩이 너무 드라마 같이 끝나서 ..
다음주에 뭐가 터질지 ...
키스도사
18/03/25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976648
용의자중 한명인 이모 원사가 방송 1달 전에 자살했습니다. 이쯤되면 나머지 용의자 홍모씨도 뭐...
돼지샤브샤브
18/03/25 15:59
수정 아이콘
본문 9번이 그 사람입니다..
18/03/25 15:57
수정 아이콘
역대급이긴 하더라구요. 심증은 어마어마 하기는 한대 그래도 그알을 보면서 항상 무죄추정을 놓치 않으려 합니다. 담배꽁초는 범인이 바보거나 혹은 다른사람이 일부러 남겨놓은것일수도 있으니까요
18/03/25 16:09
수정 아이콘
지구가 멸망해도 바뀌질 않을 조직
종이사진
18/03/25 16:39
수정 아이콘
군대가 사라지면 사라졌지, 비리가 사라질 리가 없죠.
18/03/25 17:57
수정 아이콘
군 안에서 죽으면 자살, 군 밖에서 죽으면 뺑소니도 아니고 군도 경찰이 수사를 하고 일반 재판부에서 재판 받아야지요.
어제 그알에서 12월에 남편 죽고 6살 3달 아이들 데리고 1월에 관사에서 쫒겨나온 가족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더군요. 염상사 동생이 목격하길 형의 시신을 군인들이 군화발로 굴리고 우리나라 군은 같은 군인 의리 이런거 없나요? 같이 부정을 저지르고 해먹어야 의리 동질감이 생기는가 싶어요.
늅늅이
18/03/26 18:40
수정 아이콘
4번은 제가 본 내용이랑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직접 빼돌리는걸 목격한게 아니라
다른 부하한테 보고받은걸로 봤어요 아닌가요?
방송에서 들었을 때는 인성이나 업무능력이
좋으신 분 같아보였는데
억울한 죽음이 꼭 밝혀졌으면 ..
18/03/31 23:3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게 뭐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33865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7] 오호 20/12/30 312219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6158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71743 4
104968 [일반] 화성에서 "생명체의 증거" 발견(NASA) [5] Dowhatyoucan't494 25/09/11 494 1
104967 [일반] 여전히 양이 울음을 멈추지 않는 양들의 침묵 - 살인자 리포트 [1] 닉언급금지442 25/09/11 442 0
104966 [정치] 특검이 채상병 사건 기록회수 최초지시자를 특정하였습니다 [37] 짭뇨띠4014 25/09/10 4014 0
104965 [일반] 100억 넘게 모았는데 소개팅 안들어오네요 [90] 사와무라8192 25/09/10 8192 9
104964 [일반] 코스피 -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점 돌파! [85] This-Plus8336 25/09/10 8336 7
104963 [정치] [단독] 정부, ‘외국인 가사 사용인’ 시범사업 공식 폐기 [74] 유머6092 25/09/10 6092 0
104961 [정치] 협치하자면서 쿠데타 때 대통령과 여당대표가 잡혀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야당 [90] 바람돌돌이7183 25/09/10 7183 0
104960 [일반] 이재용 아들 이지호, 미국적 포기 후 해군 입대 예정 [46] 다크서클팬더3882 25/09/10 3882 8
104959 [정치] 언론사의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서 유튜브는 제외되는군요. [186] petrus7150 25/09/10 7150 0
104958 [일반] 연결주의와 초지능 [5] 번개맞은씨앗3858 25/09/09 3858 1
104957 [일반] 최근 있었던 KT 소액결제 사건의 실마리가 나온듯 합니다. [55] 몰라몰라9767 25/09/09 9767 2
104956 [정치]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추천"…11일 당무위서 추대될 듯 [118] Davi4ever8861 25/09/09 8861 0
104955 [정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 신설…공동위원장에 ‘JYP’ 박진영 [62] Davi4ever7076 25/09/09 7076 0
104954 [정치] [NYT] 또다시 프랑스 정부 붕괴, 깊어지는 정치 마비 [126] 철판닭갈비9829 25/09/09 9829 0
104953 [정치]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 손현보씨 구속 [63] SAS Tony Parker 6703 25/09/09 6703 0
104952 [정치] ‘교통지옥’ 만든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서울시, 잠정철회 [83] 강가딘7549 25/09/09 7549 0
104951 [일반] 범고래 이야기(췟 gpt 검색해보니 신기해서 써봄) [16] 포졸작곡가2741 25/09/09 2741 19
104950 [일반] 도쿄규짱 유튜버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71] 독서상품권8644 25/09/09 8644 0
104949 [일반] 답을 구하는 방법 [13] 번개맞은씨앗4676 25/09/09 467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