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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4 20:35:04
Name 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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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img.seoul.co.kr//img/upload/2017/12/04/SSI_20171204180337.jpg
Subject [일반] 공공기관의 신뢰도와 이미지 지형도가 나왔습니다. (수정됨)




SSI_20171204180337.jpg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205003001

상당히 재미있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우성 공공기관 직무수행도 평가에서는 헌법재판소가 42.4%로 1위, 고용노동부가 38.2%로 2위, 중앙선관위원회가 37.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위권 TOP3는 국가정보원이 9.9%, 방송통신위원회가 15.2%, 국방부가 19.5%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8.2%로 공공기관 평균치인 27.8%보다 훨씬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에 대한 기대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다른 괴리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에서의 실정으로 인한 민낯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가 여러모로 대통령과 괴리되어 생각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그야말로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자료 같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205002002
이미지 지형도를 보면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지는 ‘능력 있는-무능한’, ‘공정한-편파적인’, ‘혁신적인-진부한’, ‘청렴한-부패한’, ‘독립적인-정치적인’, ‘탈권위적인-권위적인’
이렇게 여섯 가지 분야를 통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수를 내고 그를 바탕으로 한 기관 이미지 지형도입니다.

이미지 문제가 심각한 기관으로 국방부, 검찰청,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국가정보원은 모든 분야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아 무능하고 편파적이고 진부하고 부패하고 정치적이고 권위적인 기관이라네요.
편파적인 기관으로는 문화쳬육관광부, 무능한 기관으로는 여성가족부와 통일부가 선정되었습니다.
권위적이나 유능한 기관으로는 서울대, 대법원이 선정되었고, 공정한 기관으로는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되었네요.
독립적이지만 무능한 기관으로 국가인권위원회, 탈권위적이지만 무능한 기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뽑힌 것도 이채롭네요.

여러모로 현재 우리나라 공공기관들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분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흥미로운 기관이 여성가족부입니다.
왜냐하면 여성가족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3.6%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 수치는 법무부보다도 높은 수치이며
부동의 TOP4인 국정원, 국방부, 방송통신위원회, 검찰청 바로 다음가는 수치이기 때문이죠.
부정평가 50%를 넘는 기관은 단 6개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정말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무엇보다도 여성가족부는 이슈의 중심도 아니었는데도 저러니까 더더욱 대단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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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2/04 20:37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역시나..지만 좀 더 왼쪽 아래로 이동해도 될 거 같습니다
Misaki Mei
17/12/04 20:37
수정 아이콘
국정원은 하도 구석까지 박혀 있어서 자칫하면 놓치겠네요. 거의 신뢰도 숨바꼭질 수준...
17/12/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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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그야말로 부동의 원탑입니다.
킹찍탈
17/12/04 20:38
수정 아이콘
국정원 국방부 여가부
Rorschach
17/12/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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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울대는 왜 저기에......
피카츄백만볼트
17/12/04 20:42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이다 뭐 이런 논리인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들어갈 기관은 아닌것 같네요.
17/12/04 20:44
수정 아이콘
조사담당자가 서울대 연구진이네요
17/12/04 20:46
수정 아이콘
서울대 연구진이 조사담당자이다보니까 본인들도 공공기관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이겠죠 뭐...
프링글스할라피뇨
17/12/04 20:40
수정 아이콘
국방부 선방했네. 밑에 한명 있다.
피카츄백만볼트
17/12/04 20:41
수정 아이콘
전 국정원 대체 어딨나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혼자 아주 어메이징하게 멀리 가있네요. 경찰청 이미지는 제 생각보단 훨씬 좋네요. 헌재랑 선관위과 전체적으로 이미지 좋네요. 국정원 국방부 투탑은 역시 어메이징 하군요.
피카츄백만볼트
17/12/04 20:44
수정 아이콘
국정원 잘하고 있다가 10%나 되는게 놀랍네요. 아니 소위 '애국보수'적 관점으로 봐도 결국 좌파 척결 못하고 '빨갱이'들에게 정권 내줬는데 뭘 잘했다는것인지?
17/12/04 2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찰청은 지난번 촛불집회 때의 대처 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그 때 집회관리를 생각보다 잘해서 이미지가 많이 회복 되었죠.
뭐 사실상 국정원 원탑에 국방부가 바로 뒤, 그 다음을 방통위와 검찰청이 쫓는 형국이죠.
여기다 여가부, 문체부, 법무부가 합세하는 편이고...
피카츄백만볼트
17/12/04 20:50
수정 아이콘
예전같으면 여가부 외교부가 저 국정원-국방부-방통위-검찰청 4황 바로 밑에 정도는 있었을텐데 엄청난 혼돈의 정국 속에서 여가부 외교부는 존재감 자체가 사라져서 생각보단 이미지 나쁘지 않네요.
17/12/04 20:55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4황을 위협하는 수준이긴 합니다. 세부 점수 보면 문체부와 함께 4황급이긴 합니다. 되리어 외교부는 좋은 평가 받고 있죠.
17/12/04 20:42
수정 아이콘
....외교부가 무난한 이미지?? 이게 확 눈에 들어오네요.
유자농원
17/12/04 20:44
수정 아이콘
국방부 하이고...
토니토니쵸파
17/12/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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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보건복지부를 먼저 찾아보게 되네요.
스핔스핔
17/12/04 20:48
수정 아이콘
오오 재밌네요
17/12/04 20:49
수정 아이콘
유능탑 서울대와 무능탑 여가부네요
17/12/04 20:56
수정 아이콘
사실 점수 수치로 무능탑은 압도적으로 국정원입니다.
여가부의 경우 다른 수치에 비해 무능 수치가 낮은 편이라 그래프상 저리 멀리 가 있는 것이죠.
뭐 서울대와 여가부가 정 반대 성향인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호철
17/12/04 20:49
수정 아이콘
여가부가 생각보다 선전했네요
17/12/04 20:53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무능함으로는 거의 그래프 땅바닥인지라... 실제로 무능함에 대한 전체 순위로도 TOP4입니다.
부동의 꼴지 국정원 다음으로 국방부, 방통위, 여가부가 아웅다웅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태연이
17/12/04 20:50
수정 아이콘
외교부가 무난하다니.....
17/12/04 20:54
수정 아이콘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그나마 외교부가 평가가 좋으니까요.
태연이
17/12/04 20:57
수정 아이콘
어 그거야 그렇긴 하지만..(..)
사실 저게 당장 이번정부만 놓고 본게 아니자나요
그간의 행보를 다 종합해서 사람들이 판단했을 텐데 외교부가 지금까지 이미지가 개판이었던걸 생각하면......
17/12/04 20:59
수정 아이콘
최근에 회복한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경찰도 백남기씨 사인건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시절이었다면 국방부 못지 않게 낮은 점수를 받았겠죠.
저 수치도 계속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평가 때마다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7/12/04 21:02
수정 아이콘
국정원에 비비는 여가부의 위엄 인가요 크크크크크
법무부와 검찰청이 못하고 있다가 50% 넘는건 알겠는데 결과의 의미도 있을까요?
17/12/04 21:06
수정 아이콘
해당 기관에 대한 불신의 이미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여가부는 못하고 있다가 53.6%로 법무부보다도 못하고 있다 평가가 높죠.
기사에서도 "여성의 권익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여가부가 오히려 남성 역차별을 가져온다”는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여가부 폐지론’의 불씨가 우리 사회에 아직 꺼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나와 있네요.
17/12/04 21:04
수정 아이콘
매년 조사해서 어떻게 변했는지 추적해봐도 흥미진진하겠네요 크크크크
17/12/04 21:07
수정 아이콘
향후 추적조사로 해서 변화과정도 다루겠다는 것 같더군요. 꽤나 흥미로운 조사일 것 같습니다.
세츠나
17/12/04 21:14
수정 아이콘
외교부 엄청난 선방...대통령 바뀐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듯
17/12/04 21:16
수정 아이콘
대통령 교체의 그야말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죠.
17/12/04 21:34
수정 아이콘
외교부 타이밍 좋았네요 크크 이미지 시궁창인 기관 중에 하나인데.
운명의방랑자
17/12/04 21:35
수정 아이콘
교육부 평가가 왜 저렇게 좋은 거죠?
Arya Stark
17/12/04 21:39
수정 아이콘
대법원 유능에서 내렸습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7/12/04 21:44
수정 아이콘
진심 대한민국에서 갈아며서도 국가의 발전에 지장이 없던 두 부서가 교육부랑 외교부인데...
17/12/04 21:5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대외적인 행사등을 참여하니 외교부는 그어떤 뻘짓을 해도 앉은 자리에서 신분상승....
17/12/04 21:52
수정 아이콘
실상과 무관한 그야말로 이미지일 뿐이죠.
헌재는 탄핵덕을 제대로 봤네요 크크
17/12/04 22:55
수정 아이콘
실상도 꽤 반영합니다. 국정원은 실상이 최악이라는게 드러났고, 국방부도 만만치 않죠.
또한 여가부에 대한 평가만 봐도 실상과 근접하고 있죠.
17/12/05 11:50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닌 곳도 있으니까요. 크게 의미둘 자료는 아니라는거죠.
아점화한틱
17/12/04 22:12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사실 유의미한 평가인가 싶습니다. 국정수행 지지도와 딱히 연관있어야할 이유도 없을거같아요. 일반 국민들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정부기관에 대한 호불호가 얼마나 많은 요인들과 주관적 판단에 의존할지를 생각해보면... 실제로 국민 대다수가 비판적이었던 박근혜정부를 탄핵으로 날려보낸 쾌거가 뇌리에 남아 헌재가 높다는 생각밖엔 들지가 않네요. 물론 국정원은 그와는 정반대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박근혜정권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미지 선호도가 얼마나 되는지가 궁금해지기는 하는군요.
17/12/04 22:54
수정 아이콘
유의미하죠. 국가가 운영하는 기관은 어찌 되었든 국민의 평가가 중요하니까요.
당장 기업들도 대외적인 이미지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국가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미지를 고치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쓰는 기관들이 많죠. 대표적으로 경찰이 그 사례라 들 수 있겠죠.
17/12/05 00: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신뢰도 이미지 조사라지만 저렇게 많은 기관에서 모르겠다가 높은 이상 별로 의미가 없긴 합니다.
불굴의토스
17/12/04 22:47
수정 아이콘
헌재는 탄핵한방으로. .뭐 야구에서도 만루홈런 한방이면 겜 터진거 아닙니까. 근데 탄핵은 한만두급이니까. .인생 한방이야. .왕후장상 영유종호. .
17/12/04 22:56
수정 아이콘
그게 크죠. 뭐 이전에도 헌재에 대한 평가는 그리 나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리 된 이유에는 역시 탄핵이 크다고 봐야죠.
17/12/04 22:57
수정 아이콘
브라질도 독일에 1골은 넣었는데...
크림샴푸
17/12/04 23:37
수정 아이콘
악할대로 악한 무능할대로 무능한 철폐 1순위 기관들로 꼽힌 저것들이 과연 저런 지표를 보고 꿈쩍이나 할까 싶네요. 진짜 분골쇄신해도 모자랄 조직들인데
이런 결과 볼때마다 자기들끼리 조중동펼쳐놓고 요즘 젋은것들은 말이야. 요즘 세상이 말이야 이러고나 있을거 같네요
아이지스
17/12/04 23:49
수정 아이콘
우리의 국회는 어디 있나요
도들도들
17/12/05 00:13
수정 아이콘
헌재는 탄핵 전에도 계속 공공기관 신뢰도 최상위권이었죠.
피카츄백만볼트
17/12/05 00:18
수정 아이콘
헌재가 사실 탄핵덕에 평가 엄청 오른건 사실인데, 뭐 윗분 말마따나 만루홈런 한방 친거니까 인정합니다. 원래 자잘한거 10번 잘한것보다 만루홈런 1방 터트린게 중요한게 세상 이치인지라.
엘롯기
17/12/05 00:44
수정 아이콘
SNS에 글올리는 경찰 특진 시켜줄만 하네.
이미지 나름 선방했네.
17/12/05 01:02
수정 아이콘
인포그래픽이 너무 보기 어려워요...
及時雨
17/12/05 01:50
수정 아이콘
우정사업본부가 있었으면 고득점이었을텐데
17/12/05 08:46
수정 아이콘
제가 몸담고 있는 관련 부처가 저렇게 평가가 좋은(?)부였다니 오늘 하루 시작부터 크게 놀라고 갑니다.
아케미
17/12/05 09:15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당연히 한전, 코레일 등등이 나올 줄 알았는데...
17/12/05 09:26
수정 아이콘
그쪽은 공공기관이라기보단 공기업이죠. 정부자본절반,민간자본절반으로 운영되는 곳이고 따라서 그 과정에 어느정도 수익성도 보장되구요. 공공기관은 아예 100% 정부자본출자로 운영되는 곳이고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차별성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아케미
17/12/05 09:56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공기관에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이 포함됩니다. http://alio.go.kr/alioPresent.do
17/12/05 10:15
수정 아이콘
예. 사실 뭐 광의적인 의미에선 공기업도 공공기관이긴한데 아무래도 공사는 어쨌든 회사다 보니까 특히 메트로나 코레일은 애매해서요.

이게 세금을 내는건지 요금을 내는건지의 차이같은 문제도 있고해서....개인적으로는 겉만 공사같다는 느낌입니다.
17/12/05 09:30
수정 아이콘
좌측 군은 단순 이미지만의 문제가 아닐껀데..
17/12/05 09:34
수정 아이콘
우선 개혁 시급한 4대 적폐가
검경, 국정원, 방통위, 교육부 아닌가요.
미카엘
17/12/05 11:16
수정 아이콘
국방부는 좀 더 국정원 가까이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죠 뛰어넘는 부분도 많고...
마텐자이트
17/12/08 23:20
수정 아이콘
이미 정부기관이 무능하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여성부의 존재는... 빨리 보건복지부로 통폐합시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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