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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4 15:56:24
Name 순수한사랑
Subject [일반] 스크린쿼터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스크린쿼터제

극장이 자국의 영화를 일정기준 일수 이상 상영하도록 강제하는 제도적 장치.

국산영화 의무상영제라고도 한다. 기본적으로 외국영화의 지나친 시장잠식을 방지하는 한편 자국영화의 시장확보가 용이하도록 해줌으로써 자국영화의 보호와 육성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영국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이후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남아메리카·아시아 국가 일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으나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하여 브라질·파키스탄·이탈리아 등이다. 그 중에서 한국의 스크린 쿼터제는 가장 구체적인 모습을 띤다. 한국에서 처음 시행한 것은 1967년부터다.

2006년에 축소되어 현재는 73일이상 한국영화 상영이 의무적이죠.

스크린쿼터 73일 이상 한국영화 의무상영의 경우, 각 상영관 별로 해당되기때문에

IMAX관이나 4DX관에서도 한국영화를 73일 이상 상영해야합니다.(하루 7회차로 예를들면, 7회차 모두 한국영화 상영이어야 하루 인정)

한국영화가 IMAX로 제작되고있지도않고.. 4DX는 가~끔 한국영화가 나오긴 하는데 이것도 빈도가 매우 적죠

그래서 평소에도 가끔 IMAX나 4DX에서 특별컨텐츠가 없으면 한국영화를 중간중간 상영하게됩니다.

그리고 연말이되면 극장들은 스크린쿼터를 맞춰야하니.. IMAX 영화가 있고 흥행이 잘되더라도 한국영화를 틀게됩니다.

스크린쿼터의 폐지까지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이 들지만, IMAX,4DX등 특화관의 경우에는 조정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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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CloudK
17/1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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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싹다 특화관으로 바뀔텐데 그럼 스크린쿼터는 자동 폐지죠.
지나가다...
17/1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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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관에서 일반 영화 상영하는 게 아이맥스관도 스크린 쿼터가 적용되어서였군요. 아아 가오갤...
그나저나, 스크린 쿼터 자체를 중소자본 영화 보호 쪽으로 손보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대자본 영화들은 스크린쿼터 없어도 스크린 독점 논란까지 나올 만큼 잘만 걸리죠. 물론 상영관별 구분도 필요해 보이고요.
17/11/24 16:11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가오갤 때 아맥에서 명량 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
순수한사랑
17/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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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아마.. 그냥 힘에 밀렸던거고 지금 몇몇곳은 저스티스리그,토르내리고 한국영화 튼것 같더군요
강미나
17/1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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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오히려 명예로운 죽음인데....
평행선
17/1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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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명량은 인기 많았어요. 서울에서는 줄 매진 떴고요, 저도 명량 보러갔다 못 본 1인입니다. 그러고도 욕은 명량이 먹고 반사이익은 군도가 가져갔죠. (네 제가 군도 봤습니다. 그냥 집에 올 걸..)
지나가다...
17/1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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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명량의 흥행이 어땠는지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보고 완전히 반해서 또 보려는데 아이맥스관에 명량이 걸려 있어서 아이맥스로 못 본 게 한(?)이 맺혀서 그럽니다. 흑흑...
포인트 두 배라고 수요일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었어..ㅠㅠ
파니타
17/1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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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제의 취지를 잘못 알고 계시네요.
작은 영화 보호가 아니라, 자국자본 옹호가 목적입니다. 제대로 말씀하시지요.
지나가다...
17/11/24 17: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손보자는 건데요.
트와이스 나연
17/1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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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폐지해도 상관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무늬만 있지 특정영화 걸리면 외화든 국화든 다 상영관 몰아주는건 변함이 없죠
순수한사랑
17/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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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배급사힘으로 그냥 몰빵이긴하죠. 그래서 독과점 문제가 나오는거였구요.
트와이스 나연
17/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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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동의합니다
침대밖은위험해
17/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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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중요한거지 단순화한 저런 방식은 이제는 그닥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Rorschach
17/11/24 16: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상영관이 5개 이상인 멀티플렉스의 경우 5개당 1개씩을 한국영화 전용관으로 하도록 만들었으면 합니다. 4개 이하의 상영관을 가진 경우에는 현행 그대로 하고요. 뭐 이렇게 되면 5개랑 9개가 차이가 너무 나니까 8개 이상일 경우 2개, 그 이후로는 5개 증가할 때 마다 1개 정도도 괜찮고요.

이렇게 되면 한국 대작 영화 나올 때는 다른 상영관들에도 함께 걸게 될테니까 실제로는 한국영화가 더 많이 상영이 될 수도 있고, 딱히 국내 대작 영화가 없는 경우에는 그 상영관에 한국영화 중에서 작은 영화들이 걸릴 기회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점화한틱
17/11/24 16:06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정도로 산업규모가 거대해지고 나서도 아직도 스크린쿼터제라는게 있다는게 참...
전크리넥스만써요
17/11/24 16:08
수정 아이콘
스크린쿼터는 없애고 중소규모의 영화 상영을 강제하는 제도가 필요하죠.
순수한사랑
17/11/24 16:14
수정 아이콘
CGV아트하우스처럼 독립영화위주로 틀어주는곳도 있긴한데 그런게 좀더 많아져야겠죠
17/11/25 00: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알려진(?) 작은 영화는 시간대가 좋은게 간혹 있는데 덜 알려진 작은 영화는 오전이나 자정 넘어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순수한사랑
17/11/24 16:12
수정 아이콘
06년에 축소할때도 엄청나게 시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바로폐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사슴왕 말로른
17/11/24 16: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크린쿼터제가 아니라 작은영화쿼터제가 필요해보여요. 국내 아트하우스 영화들...
자하르
17/11/24 16:21
수정 아이콘
이젠 영화인들 단순 스크린쿼터 폐지반대 주장해봐야 씨도 안 먹힐겁니다.
17/11/24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크린쿼터 제는 이제 사라져야 하고 대신 독립영화등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영화인들은 반대하겠지만 이젠 더이상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영화판 기득권자들이 반대할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힘이 있는 정치인과 더 친하므로 스크린쿼터 폐지까진 힘들것 같습니다.
솔로13년차
17/11/24 16: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자본영화에 대한 쿼터와 별개로 스크린쿼터를 없앨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스크린쿼터가 유명무실한거야 원래 이 제도가 '최소한'을 보장하는 제도이기 때문이죠. 한국영화가 잘 나갈 때는 유명무실한게 맞습니다. 처음부터 한국영화가 부진할 때를 위한 제도이고, 차후에 부진할 때를 위해 존속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다시말하지만, 스크린쿼터는 한국영화가 경쟁력을 잃었을 때 상영을 보장해서 투자를 유치하는 목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자본영화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화관에 대해서는 더더욱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쿼터의 존재의의는 상영을 보장해서 그걸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는 겁니다. IMAX영화나 4DX영화 투자를 위해 살려두는 것이 좋죠.
스크린쿼터는 나중을 위해 지금 유명무실한 채로 놓아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현재의 문제점인 독과점은 새로운 방식의 제도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뜨와에므와
17/11/24 17:28
수정 아이콘
퐁당퐁당 상영으로 장난질치는 영화관들 때문에라도 오히려 더 강화해야된다는 생각입니다.

영화관들은 사실 우리가 생각해줄만한 기업이 아니예요.

특수상영관 문제는 지들이 꼼수부리는 만큼 당하는 거니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굴의토스
17/11/24 17:33
수정 아이콘
배급사들이랑 영화배우들만 배불리는 제도 아닌지
-안군-
17/11/24 17:39
수정 아이콘
국산영화가 천만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스크린쿼터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네요.
bemanner
17/11/24 17:44
수정 아이콘
한미fta의 역진방지조항에 의해, 스크린쿼터 규제를 현행기준보다 완화하고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스크린쿼터 규제 완화는 지금 당장의 지표만 놓고 급하게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17/11/24 17: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를 들어 공무원에 양성균형을 위해 남녀 어느쪽이든 최소 15퍼센트를 강제한다고 할때 그거 없이도 균형이 맞는다 해서 제도가 없어져야 하는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자국농산물 최소 15퍼센트 취급 규칙을 마트에 강제한다고 할때 오십프로 넘었다고 해서 없어져야 하는건 아니지요.
균형이 무너질때른 대비한 것이고 무너지고 뒤늦게 되돌리려 하면 너무 늦는 경우나 비용이나 후유증이 더 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몬스터피자
17/11/24 17:52
수정 아이콘
용아맥에서는 그냥 1년내내 해외 블록버스터만 틀고 중간중간 소강시기에는 놀란 작품만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꾼을 용아맥에서 상영하는거 보고 참;;
17/11/24 18:04
수정 아이콘
스크린쿼터는 사실 거의 유명무실해졌다고 보긴 해요.
하지만 독립영화 쿼터제, 거대 배급사를 견제할 수단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솔로13년차
17/11/24 18:15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독립영화 쿼터를 실행할 경우, 기존 대형영화사에서 독립영화 레이블을 만들 거라 봅니다. 그것 자체도 나쁜 건 아니지만.
사슴왕 말로른
17/11/24 19:15
수정 아이콘
20세기폭스사도 폭스서치라이트라고 따로 회사가 있죠. 그렇게 해서라도 작은 영화 좀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혼날두
17/11/24 18:59
수정 아이콘
스크린쿼터 자체를 늘리거나 줄이지 않는 수준에서 개정하는건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73일중에 독립영화나 소자본 영화를 의무상영해야 하는 규정을 추가하는 정도로의 개정은 충분히 할만한 것 같아요.
남한산성
17/11/24 19:33
수정 아이콘
이제 폐지해도 된다고 봅니다. 굳이 영화산업만 특혜를 봐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17/11/24 20:40
수정 아이콘
스크린쿼터는 외교와도 관련이 있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냥 존재하는 것 자체로 어느정도 페널티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마스터충달
17/11/24 21:10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상영이 아니라 다양성영화상영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폭스 서치라이트 같은 회사가 나오면 더욱 좋고요.
17/11/24 22:16
수정 아이콘
작은영화 쿼터제 공감합니다.
CGV만 보더라도 아트하우스관 있어도 죄다 교차상영, 재개봉영화, 아침밤 시간대 편성으로 보고싶어도 못 봅니다.
특정 영화 스크린 독점으로 작은 영화들이 개봉관을 잡기도 힘들고 시간대도 밀리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7/11/24 22:20
수정 아이콘
지금 트럼프가 한국 기업들한테 하는 짓 보면....
유명무실해 졌다고 해도 나중을 위해서 남겨 둬야죠.
난 지금 건강하고 앞으로도 거의 안 아플 거니까 건강보험 안 할거야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즐겁게삽시다
17/11/25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없앨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글쓴분 취지에는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없앴을 때 득보다 실이 더 클것 같습니다.
17/11/25 12:13
수정 아이콘
폐지 반대입니다... 스크린쿼터 안해서 자국영화가 전부 헐리웃영화 일색이된 서유럽을 보면 스크린쿼터는 유지는 해야죠.
17/11/25 13: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국산업보호인데 왜 나서서 반대하는건지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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