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0/27 10:53:29
Name Misaki Mei
Subject [일반] 미국의 존 F.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공개가 일부 보류되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27/0200000000AKR20171027035200075.HTML?input=1195m

원래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든 케네디 암살 관련 기밀문서를 공개하기로 하였으나, CIA, FBI 등에서 기밀 문서 중 일부가 담고 있는 내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트럼프를 설득하여 공개 직전 일부 문서의 공개를 보류하도록 트럼프의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이번 공개 보류는 전체가 아닌 일부 문서에 한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국가 안보를 위협하기에 공개 직전 보류를 해야만 했던 문서의 존재'가 확인되었다는 게 주목할 만 합니다. 케네디 암살에 관심을 가지는 세계의 음모론자들이 환호성을 지를 만한(동시에 공개되지 못한 기밀이 무엇일지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는)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0/27 10:56
수정 아이콘
이것또한 트럼프의 쇼 같은...
별것 아닌데 별것 인것처럼 보류하기
Misaki Mei
17/10/27 10:56
수정 아이콘
아래에 있는, 트럼프가 케네디 기밀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는 글과 정 반대되는 내용을 담는 내용이라 새 글로 작성하였습니다만, 혹시 그럼에도 관련글 댓글화가 필요하다면 게시글 삭제하겠습니다.
Rorschach
17/10/27 10: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대체 어떤 부분이 '국가 안보를 위협' 하는 것인지 순수하게 궁금하긴 합니다.
진짜 코미디언이 쏜건가;;
Lord Be Goja
17/10/27 10:57
수정 아이콘
사주한쪽이 아직 살아있는 권력이라면 가능하죠.그것도 그 기관이나 세력이 흔들이면 국가기간이 흔들린다던지 사주한측이 공개되면 미국민의 민주주의 가치관에 충격을 준다던지
Rorschach
17/10/27 11:55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 가장 가능성이 높긴 하겠네요. 약한 연결고리라도 아직 남아있다면 말이죠.
Teophilos
17/10/27 11:01
수정 아이콘
닥터 맨하탄한테 물어봐주세요
17/10/27 11:40
수정 아이콘
그 아저씨 지구에 없어요...
Teophilos
17/10/27 11:52
수정 아이콘
로어솈 형님도 이미....ㅜㅠ
Rorschach
17/10/27 11:56
수정 아이콘
아아 로어솈 형님... ㅠ
순둥이
17/10/27 11:19
수정 아이콘
게다가 무려 몇십년전인데...

유대 자본에서 저지르기라도 한건지...
17/10/27 10:58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말 하면서 국가안보 들먹이는 사람들이 국가안보를 흔드는 사람이죠.
붉은밭
17/10/27 11:14
수정 아이콘
뭐.. 슈스케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정도의 느낌이네요
덕베군
17/10/27 11:16
수정 아이콘
제가 90년초에 JFK라는 영화를 보고 여러가지 찾아 보기도하고 영화 끝에도 2017년에 정보 공개된다 어쩌고 했던거같은데
그걸 언제 기다려 했는데 그날이 왔네요 하하하
애초에 54년 전에도 국가안보 운운하면서 기밀로 붙여진건데
그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똑같은 변명이라니 드럽게 센스도 없네요
개발괴발
17/10/27 11:21
수정 아이콘
"기밀 문서 중 일부가 담고 있는 내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
를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음모론이나 이런거 보다는...

"CIA, FBI가 빙구짓 한게 적혀있는 문서가 공개되면 안된다."
로 해석하게되네요.
밴가드
17/10/27 11:26
수정 아이콘
쿠바 망명자들과 마피아들이 관련된 미국의 카스트로 암살 시도가 JFK 암살로 이어졌다 라는게 음모론들 중에서는 가장 설득력이 있죠.
aurelius
17/10/27 11:57
수정 아이콘
미국 극우세력 중 현재 공화당과 연이 닿아 있는 세력이 사주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사실 최근까지도 이것 관련해서 책도 나오고 했죠. 외국정부의 개입은 케네디 관련 모든 음모론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밴가드
17/10/27 12:22
수정 아이콘
공화당이 딱히 미스테리의 핵심이라기 보다는 CIA내의 극도로 반공적 성향이 강한 공작 자산들(카스트로 암살단)이 쿠바 미사일사태때 JKF가 소련에게 쿠바전복을 앞으로 시도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니까 이에 분노를 느겨 JFK를 죽이기로 했다 이렇게 볼수도 있죠.
17/10/27 11:3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트위터에 @Jfkfiled 이라고 치니 어마어마한 정보량이 나오네여.

Cia가 마틴루터킹목사 추척하고 첩보했다는 문서도 있고

실제로 암살은 officer tippit가 암살한거라는 문서도 있고 어마어마하군요 내용들이


Kgb는 후임대통령 린든존슨이 jfk를 암살했다고 추측하는 문서도 있고.. fake news를 만들기 위해 미국정보기관들이 기자들을 포섭했다는 문서도 있고... 와...
17/10/27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영어가 짧은게 한탄스러울정도로 충격적인 얘기들이 오가는거같은데 직접 문서를 보고 흐름을 쫓아가고싶을정도네요..

사격자가 둘이다 라는 문서도 있고.. 오스왈드가 kgb와 접촉하는 내용에 대한 문서도 있고 잭루비도 오스왈드와 소련관련으로 엮여있다는 얘기도 있고..

이제 이 문서들 중 뭐가 진실이고 아닌지 문제가 될 듯싶네요. 온갖 얘기가 다 있고 온갖 음모론을 다 뒷받침해줄 소스들이..
절름발이이리
17/10/27 11:34
수정 아이콘
원래 아무리 사소한 것도 가능한 숨기려는게 저런 기관 체질이라 국가안보 위협 같은 단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Misaki Mei
17/10/27 11: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음모론자들이 즐거워할 표현이기는 해서요. 흐흐..
及時雨
17/10/27 11:54
수정 아이콘
음모론 성애자들과 밀당하는 것도 아니고 크크크
카서스
17/10/27 12:03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건 진실보다 음모론자들이 쏟아내는 컨덴츠들을 즐기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요.
pppppppppp
17/10/27 12:20
수정 아이콘
누가 좀 나온것 만으로도 정리 좀 잘 해서 올려줬으면..
17/10/27 12:41
수정 아이콘
http://edition.cnn.com/2017/10/26/politics/jfk-file-release-highlights/index.html

Cnn에서 하이라이트만 뽑았네요. 재밋는 글들 많네요.

구글번역기로 돌리면 얼추 볼 수있으니..
짐승먹이
17/10/27 13: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별 내용없을거같은데... CIA가 배후를 100% 밝혀낸 문서가 아니라 이런이런 가능성혹은 기존과는 상반된 증거(하지만 그렇다고 기본의 증거를 무시할 수 있을정도로 강력하진 않은)가 있다 정도일거같은데. 몰랐던 가능성이 생겼던들 이제와서 얼마나 더 조사할 수 있을까요.
홍승식
17/10/27 13:24
수정 아이콘
음모론자들이 로비를 했나요? 크크크크
콜드플레이
17/10/27 13:52
수정 아이콘
MBC 서프라이즈 제작진이 만류한 듯 하구먼요.
'우린 뭐 먹고 살라고~!'
라플비
17/10/27 17:47
수정 아이콘
아니면 당시 정보기관들이 거하게 삽질한 것이 기록되었다든가...
흑역사, 이불킥 파헤치기?!
독수리가아니라닭
17/10/27 18:20
수정 아이콘
크...음모론자들 책 팔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372 [일반] 몸살과 고양이 [12] 윌로우6780 17/10/29 6780 0
74371 [일반] 10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를 덮쳤던 대형 산불 [9] 라플비9430 17/10/29 9430 0
74370 [일반] 군대에서 프로그래밍하기 2편 [2] 시드마이어11635 17/10/29 11635 4
74369 [일반] [뉴스 모음] 참을 수 없는 외교의 가벼움 외 [64] The xian15269 17/10/29 15269 66
74368 [일반] [스페인] 카탈루냐 사태 10/28일자 최신 상황 [25] aurelius11618 17/10/28 11618 1
74367 [일반] 에르도안의 근본주의 독재로 인해 추락하는 터키 경제 [48] 테이스터10813 17/10/28 10813 4
74366 [일반] 성추행자의 사과문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334 17/10/28 11334 0
74365 [일반] 한국인들에게 던져진 질문 [18] minyuhee10124 17/10/28 10124 6
74364 [일반] 북핵 규탄 결의안 한국과 미국의 기권으로 언론의 불신이 표면에 나온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217] MaruNT22186 17/10/28 22186 33
74361 [일반] 이진성 재판관 헌재소장 지명 [7] 안경8343 17/10/28 8343 0
74360 [일반] 생소하고 비 도덕적이고 비 상식적인 이야기 [39] 욕망의진화11022 17/10/28 11022 0
74358 [일반] [단독] '다스로 옮겨진 수상한 120억'…비자금 의혹 문건 입수 [23] 태연이10536 17/10/27 10536 17
74357 [일반] 저도 한 번 써보는 뷰티풀 군바리 라시현 리뷰 [12] Samothrace6744 17/10/27 6744 1
74356 [일반] 카탈루냐의회, 독립 선포안 가결 & 스페인 상원 카탈루냐 자치권 박탈 [150] 홍승식13244 17/10/27 13244 2
74355 [일반]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들 리뷰 [110] 피카츄백만볼트19042 17/10/27 19042 2
74354 [일반] 할무이... 나 라면... [19] 고무장이8545 17/10/27 8545 28
74352 [일반] 고 "한일관" 대표의 사망과 관련한 논란거리와 사실정리 [115] 토니토니쵸파15730 17/10/27 15730 31
74351 [일반] 뷰티풀군바리 - 최근 3화를 보고 든 라시현에 대한 생각 [35] pioren11331 17/10/27 11331 6
74350 [일반] 1000여개의 공기업 채용비리 전수조사! [100] 무가당12272 17/10/27 12272 16
74349 [일반] [일본정치] 고이케 유리코 희망의 당 근황 [52] Remastered12243 17/10/27 12243 2
74348 [일반] 미국의 존 F.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공개가 일부 보류되었습니다. [30] Misaki Mei12336 17/10/27 12336 2
74347 [일반] [뉴스 모음] 또 다시 국정원 이야기 외 [29] The xian11141 17/10/27 11141 37
74345 [일반] 美상원의원, 트럼프의 北 선제타격 제동 법안 추진 [10] aurelius8538 17/10/26 8538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