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어린이 엔터테이먼트 채널인 Nick의 인기 애니메이션 '라우드 하우스The Loud House'(국내명 '링컨의 집에서 살아남기')의 창작자이자 제작팀의 중심인 Chris Savino가 지속적인 성추행을 저질러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터져나왔습니다.
당 작품에 대해 제가 피지알에도 관련 글을 쓴 바 있는(
https://pgr21.co.kr/?b=8&n=67737 ) 라우드 하우스는
Nick의 밥줄인 스폰지밥의 바로 뒤를 바짝 쫒는 시청률을 가진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은 이 애니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애니라는 점이고 더군다나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 아니라 (기사에 의하면) 10년전부터 재기된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애니메이션 뉴스 사이트인 Cartoon Brew에서 단독 보도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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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cartoonbrew.com/artist-rights/nickelodeon-suspends-loud-house-creator-chris-savino-numerous-harassment-claims-exclusive-154068.html
번역:
http://gall.dcinside.com/america_ani/1922789
-수많은 추행 의혹 끝에 니켈로디언이 '라우드 하우스'의 제작자 크리스 사비노를 정직시키다-
니켈로디언의 히트 시리즈 '라우드 하우스'의 창작자인 크리스 사비노는 저번주에 곧바로 정직을 당했고 이를 Cartoon Brew가 독점적으로 알게되였다.
정직은 니켈로디언의 직원이 46세 에니메이션 베테랑(4비노)을 향해 내놓은 수많은 추행혐의로 인해 따라온 결과였다.
스튜디오의 직원들에 의하면, 수많은 여성들이 크리스 사비노의 부적절한 행동과 직장동료와의 합의 성관계 이후 사업 블랙리스트를 거론하며 원치 않는 성적행위를 요구했다고 고발했다.
크리스 사비노의 루머는 최소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는 그가 1년 이상 참여했던 수많은 작품들과 함께 따라다녔다. 니켈로디언은 사비노가 스튜디오에 없다고 확정지은 바는 없다. 니켈로디언의 대변인은 Cartoon Brew에 이렇게 말했다:
'Viacom(Nick의 모회사)이 우리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를 약속했으며, 성적추행에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상, 특정 직원에 대한 문제에 관해선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일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아주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한 수사와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쇼에서의 사비노의 부재가 남은 직원들과 시리즈 제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중간에 라하 설명문장은 생략함)
현재 이 시리즈는 히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니켈로디언의 만년 1등 '네모바지 스폰지밥'과 대적할 만한 수준이다.
니켈로디언이 지난 12월에 보고하길, '라우드 하우스'는 니켈로디언의 제 2시리즈 이며 2월 11일에 파일럿을 공개했다, 평균 시청률은 95만 가구로 98만 4천인 '네모바지 스폰지밥'과 조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업데이트-
-익명의 아티스트가 니켈로디언에서 있었던 크리스 사비노가 연류된 이전의 사건에 대하여 Cartoon Brew에 제보하였다.
'크리스 사비노가 니켈로디언 개발진과 일한지 한 4년정도 되었을거에요. 저와 가까이 있던 여성중 한분이 사비노 감독 하에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었어요.
그는 '근무 시간외에 프로젝트 개발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그 여성분의 개인 전화번호를 땄어요. 그는 자기를 '멘토'라고 지칭했어요.
그러고는 그녀에게 원치 않는 외설적이고 성적인 문자 메세지를 태연히 보냈고 정해진 때가 있는것도 아니었어요.그리고 그녀가 사비노의 요구를 거부했을때, 그녀의 프로젝트는 취소되었어요.
그는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서 여성들을 이용해먹는 전형적인 남자였어요.
모든 피해자들이 그렇듯, 그녀는 어떤식으로 그를 향해 이런말을 해도 그녀에 커리어에만 피해가 갈것이고 어떤 일도 않을거라고 걱정하고 있어요.'
세줄요약
1. 사비노 성추행 혐의로 정직됨 증인도 많음
2. 갑자기 나온일이 아니라 이런 루머가 10년동안 돌았음
3. 라하 큰일남 니켈로디언 사골국 하나 사라짐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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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Chris Savino는 이 작품이전에 근친, 수간 등의 야한 만화들을 그려왔던 이력이 있습니다. 뭐 그건 그럴 수 있습니다. 제가 열받는건 자기의 야한 생각을 혼자만의 세계에서 그친게 아니라 아니라 성추행따위로 실제로 옮겼다는 부분이죠. 게다가 권력을 통해 이용해먹었다는게 아주 죄질이 나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수년간, 그것도 어린이 애니메이션 제작자가요.
5남매로 자랐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바탕으로 11남매(!!!)의 이야기를 만들어 히트친 그의 지난 이면에 저도 적잖이 충격을 받았고요, 그보다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 애니메이션의 앞 길이 어찌될지 참 걱정입니다. 회사의 통제를 받고 노동집약적인 이 분야에서 성추행자 스텝 한명 나간다고 부디 이 애니에 큰 영향이 없기를 바랍니다.
한때 존경하기도 했던 사람인지라 전 지금도 충격입니다.. 차라리 오보이길 바라고 있을정도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