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29 14:35:06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영어 문장의 5형식은 누구 아이디어인가?... (수정됨)
우리가 영어 문법 배울 때 꼭 배웠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문장의 5형식이라는 거지요. 저의 학창시절이던 80년대도 그랬고 요즘 나오는 학생들 문법책들이나 토익 문법책들도 보면 1장은 거의 다 "문장의 5형식"부터 시작합니다. 1형식은 [주어 + 동사], 2형식은 [주어 + 동사 + 주격보어] 등등해서 5형식까지 각 문장의 구성요소를 암기하고 관련된 문제를 풉니다.

그런데 이걸 배우면서도 "도대체 이건 누가 처음 생각해 낸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머리 비우고 암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영어를 공부하다가 영미권의 원서로 된 문법책들을 보면서 그런 문법책들에는 이 문장의 5형식이라는 내용은 전혀 나오지를 않는데 도대체 이 설명의 틀은 어디서 나오게 된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어쩌다 우리는 왜 이렇게 "문장의 5형식"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 거지요.

그래서 좀 알아봤더니 역시 이걸 처음에 제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Charles Talbut Onions (성이 양파!)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분은 영국의 문법학자이자 사전편집자였는데 1873년에 태어나서 1965년에 돌아가신 분이었습니다. 이 분이 1904년(!)에 [An Advanced English Syntax: Based on the Principles and Requirements on the Grammatical Society] 라는 긴 제목의 책을 하나 출판하셨는데 Onions는 그 책 첫 부분에 영어 술어들을 5가지 종류로 나눠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날의 문장의 5형식의 기반이 되는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onions.jpg
C. T. Onions


그 뒤의 경로는 예측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Onions의 저 책이 마침 일본의 영어교육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쳐서 일본 학자들에게 마치 영어 문법의 전범(典範)처럼 받아들여졌고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일본의 영어교육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게 된 한국의 영어교육에도 그대로 유입이 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문장의 5형식이라고 하는 것이 모든 문장 형태를 다 분석할 수도 없고 한계가 많은 분석의 틀이긴 한데 발표된 지 100년이 넘은 시점인 21세기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살아서 오늘날의 토익러들에게 학습이 되고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그 끈질긴 생명력에 놀랍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 무엇이든 한 번 뿌리를 내리면 다시는 바뀌는 게 쉽지 않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다음 문장들에서 주어, 동사, 보어를 찾아 밑줄을 긋고, 각각 S, V, C로 표시하시오.

1. The fog disappeared and the sun shone.

2. She looks so beautiful in that dress.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9/29 14:40
수정 아이콘
보어 극혐..
언어물리
17/09/29 14:40
수정 아이콘
5형식은 현대 언어학의 통사론과 심하게 괴리가 있다는 거죠. 본질을 잘못 이해한 옛날 이론인데 = =;;
마스터충달
17/09/29 14:43
수정 아이콘
1번. S - fog, sun. V - disappeared, shone.
2번. S - She. V - looks. C - beautiful

맞나요?
Neanderthal
17/09/29 14:46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님은 영문법 신동!!!
마스터충달
17/09/29 15:11
수정 아이콘
본문에 따르면 이거 칭찬이 아닌 거 아닙니까? 크크크크
Neanderthal
17/09/29 18:37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님은 올드스쿨이시군요...크크...
마스터충달
17/09/29 18:43
수정 아이콘
아니 이 아조씨가!! (버럭)
도깽이
17/09/29 14:43
수정 아이콘
심우철선생님이 요즘 학교에서는 7형식?으로 가르친다고 하시던데
Neanderthal
17/09/29 14:4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저도 학교 현장은 잘 몰라서...토익 교재들은 여전히 5형식으로 나오더군요...--;;
도깽이
17/09/29 14:53
수정 아이콘
my keys are in the drawer 이문장이 5형식에서는 1형식이지만 in the drawer이 없으면 말이 안되잔아요 필수부사어라고 따로 문장형식으로 한다고 하네요
Neanderthal
17/09/29 14: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달라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Soulchild
17/09/29 17:18
수정 아이콘
5형식기준으로
2형식 in the drawer 주격보어. 형용사구 아닌가요?
물론 이퀄이 되진않지만 상태를 나타내는 주격보어
제 기억이 잘못된건가...
i am genius
2형식 genius 형용사 주격보어로 기억하구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오래되서
도깽이
17/09/29 17:45
수정 아이콘
장소의 부사구로 처리할거에요. 교재에서 대부분의 전명구는 대부분 부사할거에요.
Soulchild
17/09/29 19:16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있다의 1형식
전명구 부사구로 처리하겟네용...
헷갈리네요 몇년만인지
17/09/29 14:44
수정 아이콘
양파가 잘못했네
17/09/29 14:48
수정 아이콘
5형식하면 생각나는 책이 한 권있는데, "이제 영어의 의문이 풀렸다"입니다. 이 책은 5형식 기반의 영어 학습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은 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큰 주제만 취하고 나머지 세세한 것은 적절히 취사선택하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영어를 보는 관점을 확 바꾼 책 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17/09/29 14:49
수정 아이콘
진짜 미친짓이죠.
그냥 이런 이론이 있다 정도로 짚고 넘어가는 거면 모를까,
저걸 외워서 뭐에쓰겠다고 달달 외우라고 시켰는지... 진짜 무식합니다.
그아탱
17/09/29 14: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I my me mine 이라 외우지만, 원어민들은 I me my mine 순서대로 외웁니다.
배울 때는 I와 me를 같이, my와 mine을 같이 배우고요.
이유는 주격과 목적격이 서로 연관성이 있고 소유격과 소유대명사도 그러하고요.

암기도 편합니다. 1인칭 단수 형태를 제외하곤 소유격 뒤에 s만 붙이면 소유대명사가 되거든요.
그래서 원어민들이 어렸을 때 소유격 까지만 외우게 하고 소유대명사는 뒤에 s만 붙이면 돼~ 하는데요.

우리가 배우는 순서인 I my me mine은 배우기에 너무나 쌩뚱맞은 순서인데, 이게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가 싶었는데 이것 역시도 일본에서 이렇게 가르쳐서 넘어온 것이었고
그럼 도대체 일본인들은 왜 이러한 순서로 가르치게 되었나 싶었는데 혹시 저 양파 양반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혹시 이것에 대해서 좀 아시는게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워낙에 영어 관련 지식이 풍부하셔서요.
17/09/29 15:12
수정 아이콘
이름이 아니라 성이 양파 아닌가요(진지)
Neanderthal
17/09/29 15:13
수정 아이콘
맞네요...성이 양파...흐흐...
개망이
17/09/29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육학적으로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런 5형식 체계라도 있어서 저 같은 영포자가 사는 거 같아요.
나올 만한 것만 묶어서 외우면 되니까...
5형식 체계라도 없었으면 단어 하나 하나의 쓰임을 어떻게 외워야 했을지 막막합니다;;
Neanderthal
17/09/29 15:44
수정 아이콘
문장의 내용 파악에 있어서 일정 부분의 효용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아직도 쓰이고 있겠지만요...
17/09/29 15:46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나올 만한 것'이라는 게... 문제 내는 사람들도 저렇게 배워서 냈을 가능성이 크죠...
개망이
17/09/29 15: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험용(?)으로는 학생들에게 저런 체계가 좋은 것 같아요.
국어도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필수 부사어야 수도 없이 많겠지만 시험용 필수부사어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17/09/29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시험용'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게 만든 이 나라 공교육 영어교육체계는 레알 엉터리다, 뭐 대충 이런 뜻이었습니다. 6 3 3 에 유치원 대학까지 영어 없이 살 수 없게 만들어놨는데 정작 실전
영어에 자신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요.

영미권 문법책에선 저렇게 찾기조차 어려운 내용을 들고와서 영어랍시고 한국형 뉴타입을 가르치고 있었으니...
개망이
17/09/29 16:12
수정 아이콘
그 말은 충분히 이해했는데요, 시험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저게 편해요... 크크
17/09/29 15:59
수정 아이콘
이건 이미 고딩 때 영어 좀만 공부하고 고민해보면 오형식이 얼마나 엉터리 이론인지 알죠..
지금은 다 까먹었는데 당시에 오형식 엉터리! 하는 책 여러개 보고 나름의 영문법을 인식 한 후 영어가 한결 쉬워진 기억이 나네요...당시 늦게 온 중2병 탓도 있어서 교사가 오형식 운운하면 얼마나 속으로 비웃었는지..
17/09/29 16: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아닌가요..ㅠ
마도사의 길
17/09/29 16:08
수정 아이콘
영어를 미국이랑 영국에서 배워와야되는데 뜬금없이 일본에서 배워와서 전국민을 호도하는 케이스.
그나마 요새는 일본유학파보단 영미쪽 유학파들이 책 많이 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물론 교육부쪽은 아직도 일본파가 득세하는것 같지만...
홍승식
17/09/29 16:25
수정 아이콘
자국어와 전혀 다른 외국어를 가르칠 때 저런 문법구조 없이 공교육에서 어떻게 가르칠까를 생각해 보면 근대 일본의 교육자들이 저 이론을 금과옥조로 여긴 것이 이해는 갑니다.
미군에서 3개월만에 외국어를 의사소통시키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게 3개월 동안 외국어에만 노출시키는 것이었으니 그런 방법을 공교육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우니까요.
AeonBlast
17/09/29 16:27
수정 아이콘
영어는 단어만 많이 알면 되는걸로... (쿨럭)
17/09/29 17: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은 한국에서 저런 구닥다리 방식에서 좀 벗어나서 다행입니다. 요새는 학교에서 어릴 때부터 원어민이랑 말하기, 듣기 연습도 많이 하더라구요.
원조... 일본 영어는 답 없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학창시절에 한국사람들 못지 않게 영어에 시간과 정열을 쏟는 것 같은데, 실력은 처참합니다. 대학교 영어 수업에서조차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훈련만 달달 하고 있으니...
17/09/29 17:4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4스킬중 읽기보다 강조된 게 없어서 아닐까요.
목표어의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 독해의 기초 틀로 써먹기에는 아직 괜찮은 도구같습니다.
당연히 자동화되면 그깟 형식따위..
Neanderthal
17/09/29 18:37
수정 아이콘
독해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접근인 것 같긴 합니다...기본적인 문장 파악은 가능하니까요...익숙해지면 자기만의 감이라는 것이 또 생기고...
어차피 회화나 듣기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 말이죠...--;;
17/09/29 17:54
수정 아이콘
영어권에서도 문법 가르칠때 1~2형식과 3~5형식은 자타동사로 나눠서 가르칩니다.
그리고 2형식은 linking verb라고 따로 가르치구요
4형식 5형식도 보어 개념이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구분이 됩니다~
아직까지 많은 선생님들과 교재들이 5형식을 가르치지요 그게 초보자에겐 어느정도 효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5형식이 필요없는 아이들은 이미 동사 자체가 하나하나 다 머릿속에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거의 원어민 급이라고 봐야죠~
개망이
17/09/29 18:43
수정 아이콘
저도 엄청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차피 한국사회에서 읽기밖에 쓸데가 없고, 단어 하나 하나 용법을 익히느니 5형식으로 외우는 게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청킹이 필요없는 사람은 자동화 되어있어서 어차피 다른 방식도 필요없죠..
해피새우
17/09/29 1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솔직한 의견으로는
자기가 영어 공부 안 해서 못하는 건데, 괜히 [5형식? 그거 완전 구닥다리인데!! 이래서 내가 주입식 영어 교육의 피해자야!!]

이러는 사람이 절대 다수라고 봅니다

저런 기본적인 것들을 충분히 익히고 반복하면, 나중엔 오히려 저런 5형식 같은 것에서 알아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냥 뭐 이건 문장 성분이 뭐고, 저건 뭐고 할 필요 없이

그냥 쓱 읽고 아 의미 이거고 문장 성분 이거저거
한 번에 쭉 되는 건데
17/09/29 19:1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원래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 크게 통사론과 구조론입니다.
네이티브는 통사론으로 이미 모국어를 배우고 나중에 구조론을 조금 배우는 형태로 이루어지구요...
우리나라 말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우리나라 처럼 ESL 혹은 EFL 환경에서는(영어가 제 2외국어 혹은 외국어 환경에서는) 통사론으로 배우는게 쉽지 않습니다.
네이티브처럼 통사론으로 배우자고 나온게 모국어 습득방법인데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어학원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패사례가 훨씬 많죠~

우리나라에서는 구조론으로 빨리 기초를 배우고 자연스럽게 문법에서 벗어날때까지 공부해가는것이
비효율적일거 같지만 그나마 효율적이죠~
시드플러스
17/09/29 19:56
수정 아이콘
통사론이 뭔가요?
17/09/29 20:38
수정 아이콘
저도 구체적으로 공부한건 아니지만 모국어습득방식이랑 비슷한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조론과는 반대개념이구요
시드플러스
17/09/29 23:31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글로 교육할 때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17/09/29 22:30
수정 아이콘
문법 연구에서 통사론/형태론으로 보통 나뉘는 편입니다. 구조론이란 단어는 범주가 좀 넓고 어찌 보면 통사론/형태론까지도 포괄되어서;
시드플러스
17/09/29 23:3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파라돌
17/09/29 18:56
수정 아이콘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5형식 배운적 없다고 하는군요.
시험 출제경향 물어봤더니 예전보다는 발전적인거 같습니다.
근데 이게 얉게 배우면 영어를 훨신 덜 공부하게 된거 아닌가란 생각이드네요.
17/09/29 20:13
수정 아이콘
근데 도치 생략 등을 제외하고 5형식으로 설명 안 되는 문장이 있나요?
Neanderthal
17/09/29 20:4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영어를 전공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저 5형식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긴 합니다. 저도 관련 논문을 읽어보지는 못하고 논문 초록만 보긴 했습니다만 좀 더 개선의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17/09/29 22: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읽기에만 치중되어서 정작 실생활에 필요한 듣기, 말하기를 너무 소홀히 한다는 게 문제지 5형식이 문제가 아니죠.
5드론저그
17/09/29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게 언어 영역 중에 우리나라에서 읽기 말고 비중이 높은게 있나요? 그나마 비비는게 쓰기고 나머지는 아득하게 활용도가 떨어져요 읽기 위주의 교육은 우리나라 현실이 그래서 그런거 같은데요 당장 제2국어 수준의 위상이었으면 강세 억양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말하고 듣기의 비중이 올랐겠죠 현실 생활과 거리가 있는 언어 교육은 동기로 보나 효율로 보나 가능성이 낮죠 그리고 그 몰빵된 읽기 능력도 처참한 이유는 커리큘럼의 연속성이 없어요 중학교때 배운 문법 50에 살 20 더해서 70배우는게 고등학교 영어라 매번 쉬운 부분만 무한 반복이에요 수학으로 비유하자면 고1때 배운걸 고2 고3때도 계속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되는거에요 수포자들이 집합 명제 도사되는거 같이요 공식 도사가 됩니다 활용부터는 각자 배워요

아 말하기 듣기는 대학교때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합니다 이 부분에 따로 교육받지 않은 친구들에게 엄청난 멘붕을 선사하죠 나름 이름 있는 대학 다녔는데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일생동안 영어로 말하는 교육 받아본적이 없는데 친구들이 다 잘해요 물어보니까 외고 아니면 초중고때 유학 아니면 둘 다 그도 아니면 따로 고액 과외 같은걸로 말하기 학습을 했더군요 거기에 필수로 영강 이수라 벗어날 방법도 없구요이게 제가 학교 다닐때의 공교육 수준이었습니다
겜돌이
17/09/29 22:59
수정 아이콘
5형식이 구시대 이론인 건 맞지만 중하게 쓰인 이유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영어와 어순부터 다른 타국인들에게 영어를 교육하기에 그렇게 후진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일본에 도입될 당시엔 더 그랬을 테고요.
17/09/30 01:30
수정 아이콘
영어 미국에서 배웠는데 거기서도 5형식 가르칩니다.
이게 어학원이 아니라 정규대학 교양수업에서 가르쳐요.
한국에서 문법하면 완전히 들을 생각이 없어서 문법을 전혀 모른채로 영어공부를 하다가 미국에서 대학들어가 처음으로 문장 5형식을 이해했어요...
자나두
17/09/30 05:24
수정 아이콘
어찌 배웠건 문장 해석 제대로 하고 이해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5형식 논란도 참 오래된 단골떡밥인데 구식/신식 무슨 방식으로 배웠건 양쪽다 제대로 배웠다는 가정하에 한문장 갖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올수가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008 [일반] 유승민 의원이 바른전당 대표출마를 선언했습니다. [33] 아유9498 17/09/29 9498 2
74007 [일반] [이해] 아쉬움. [10] 한글여섯글자4896 17/09/29 4896 36
74006 [일반]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파면 불복소송 1심 승소 [76] VKRKO11978 17/09/29 11978 2
74005 [일반] 영어 문장의 5형식은 누구 아이디어인가?... [51] Neanderthal14109 17/09/29 14109 3
74004 [일반]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72] 대니얼12746 17/09/29 12746 3
74003 [일반] [이해] 강릉기행 [34] 새님9815 17/09/29 9815 53
74001 [일반] 9월말에 가본 제주 2박3일 여행 2일차 [14] Emumu9418 17/09/29 9418 5
74000 [일반] 리뷰, 루비 스팍스 [5] 사조영웅전6335 17/09/28 6335 5
73999 [일반] 여야대표의 벙커 방문 이후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86] 최강한화15820 17/09/28 15820 5
73998 [일반] 안희정 지지자로서 향후 행보예측과 희망사항 (feat. 추미애) [58] eosdtghjl9920 17/09/28 9920 5
73997 [일반] 삶이 허탈하고 돈이 싫어지네요. [62] 헬로비너스나라14046 17/09/28 14046 36
73996 [일반] 이명박 전대통령이 입장표명을 했습니다. [147] 순수한사랑18560 17/09/28 18560 11
73995 [일반] 심리전의 영역 [30] 재미있지7736 17/09/28 7736 0
73994 [일반] (가상화폐) 알트코인들은 사기에 가깝다. [42] 고통은없나12296 17/09/28 12296 3
73993 [일반]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중의원을 해산시켰습니다. [66] 아유10794 17/09/28 10794 1
73992 [일반] '거성모바일' 피해자 패소.."불법 보조금 계약은 무효" [54] 아라가키9897 17/09/28 9897 0
73991 [일반] [국제] 관심 가는 몇 가지 국제뉴스 모음 [19] aurelius7481 17/09/28 7481 2
73990 [일반] 박형준은 썰전에 계속 나올수 있을까 [84] 돈키호테12607 17/09/28 12607 12
73989 [일반] 웹소설로 보는 양성평등 [74] Quasar9399 17/09/28 9399 18
73988 [일반] 농축산물, 청탁 금지법에서 뺀다.. [142] 카미트리아11823 17/09/28 11823 5
73987 [일반] 구글 로고, 크롬의 불편한점 (유게 313300번글 관련) [21] 리니시아13392 17/09/28 13392 1
73986 [일반] 대통령 지지율이 이번 주 들어서 다시 반등세가 되었네요. [110] 마징가Z12121 17/09/28 12121 8
73985 [일반] 멍멍왈왈 [16] 누구겠소6095 17/09/28 6095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