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계에 진입하고 나서 그럭저럭 이익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것이었죠.수많은 일이 있었고 수많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알트 코인의 대부분은 사기에 가깝다.'

알트 코인들의 실상은 정말로 끔찍했습니다.

가령 SYSCOIN은 어떨까요? 근래 블록체인마켓을 개설한다고 해서 시세가 두배로 뛴적이 있습니다.그리고 나서 나온 결과물은..정말로 조잡하고 끔찍했습니다.정말로 수준낮은 프로그램 수준(느려터지고 불편하고 랙걸리고...),시스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데 정말로 터무니없는 가격(티셔츠 한개가 코인 환산 가격으로 90만원?),그나마 거의 존재하지  않는 물품..정말로 이딴것이 시세를 두배나 올릴 물건이었을까요? 그리고 역시 나오자 마자 귀신같이 하락해서 반토막으로 직행하더군요

한때 기대를 모아 시세가 폭등했던 Stratis 도 실상은 끔찍했습니다.개발은 거의 비트코인의 개발자였던 니콜라스 도리를 개발자로 초청해서 개발한건데 몸값 비싸고 바쁘다고 개발 진척이 거의 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코인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DGB는 어떨까요? 그야말로 사기성 마케팅으로 점철되어있었습니다.아는 분들은 다 아실 초등학교 학예회만도 못한 PPT는 별개로 하더라도 마인크래프트에서 코인을 채굴한다,와우와 마케팅 연계를 하고 와우를 하면 코인을 지급한다는 식의 홍보를 하였으나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마인크래프트에서 코인 채굴하는건 사설 서버 한개에서 하는거였고요.

그리고 이러한 코인들은 대부분 누군가가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극히 적은 숫자만이 시장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즉 시세가 오를수록 이 보유자들의 배만 불려주겠죠.그리고 보유자들은..뭐 뻔하겠네요.

어떤 코인들은 코인을 사용한 블럭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봤더니만 도저히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서 메리트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수준이었다던가..

그밖의 알트코인들도 사정은 대동소이 했습니다.인력 수준,회사 상태..대부분 스타트업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임에도 이러한 코인들의 시가총액은 왠만한 중견기업들에 견줄만했습니다.기술력 타령하고 있으나 사실 대부분 코인들은 실제 활용성이 거의 없으며 기술력 차이도 사용자들이 느끼기에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뭐 다만 리플코인은 전송빠르고 수수료 낮아서 좋더군요.

하나같이 수준이 이랬습니다.그럼에도 별 잡스러운 호재거리란 걸로 두배씩 오르고 빠지고 이러더군요.

알트코인이라는것 자체가 결국 누군가의 리플로 본건데 최대한 입털어서 더 많은 비트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되새겨봐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