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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9 01:41:30
Name Emumu
Subject [일반] 9월말에 가본 제주 2박3일 여행 2일차

 

 

 

 

2일차 제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전히 흐린 날이었던게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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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산방산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는데

산방산 온천 2 회 이용이라는 메리트라면 메리트가 있긴한데

걸어서 3분거리라 귀찮;;;

그리고 기업형 대형 숙소라 저는 재이용 의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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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간이 좀 남아서

송악산 전망 포인트를 갔습니다

역시나 날이 흐려서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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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송악산-산방산 포인트를 아침 일찍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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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포피아 수풍석 박물관 투어를 갔습니다

제주의 숨은 명소? 정도 인데

100%  유료 예약제이고  큐레이터가 작품 해설을 해줍니다

저는 총 두번 갔는데 같이 간 일행들은 만족도가 높았네요  

유명한 재일교포 출신의 건축가가 지은 건물에 대한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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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해설과

잘 지어진 건축물이 인상이 깊은 곳이었네요

여기는 한번 가보심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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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비오토피아 바로 옆에 있는

방주 교회

같은 재일교포 건축가가 지은 건물인데

사진찍기 딱 좋은 이쁜 건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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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을 시즌에 핫하다는 핑크뮬리도 약간 있었는데

 

저는 처음본거 같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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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중문에 있는  국수바다로 갔습니다

중문에 가면 꼭 가는 국수집인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몸국도 시켜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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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기국수, 비빔국수 양으로는 제주 넘버원이고

맛도 상당히 있습니다

이번 몸국도 엄청 괜춘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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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다음 코스로

해군기지로 유명했던 강정마을의 강정천

제주 특유의 화산활동이 하천이랑 만나서

색다른 지형을 만들어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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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이라고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더 괜춘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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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인트는 군산오름으로 갔습니다

 

금오름이 효리네 방송때문에 갈 수 없을정도로 차량이 몰려서 여기를 갔는데

 

여기는 덜 유명한지 차로 올라갈만 하더라구요 크크

 

이 포인트까지 차로 올라가지고

 

108계단 정도 걸어 올라가면 정상까지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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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쪽까지 전망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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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박수기정이라는 곳인데


절벽이 아주 멋졌습니다


힘들어서 해안가로 가지는 않고 멀리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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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로

 

마노르 블랑 이라는 카페를 갔습니다

 

약간 구석에 있는 카페였는데

 

장사 되겠어? 생각한게 큰 착각일 정도로 손님이 많더라구요

 

돈을 긁어 모으는 수준이었...

 

핑크뮬리가 심어져 있어서 핫플레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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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도 찻잔, 그릇들로 꽉 채워져서 볼만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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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즈음 핑크뮬리가 이뻤던 순간이었습니다 크크...


제주에 이게 심어진 카페가 요즘 핫하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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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찾아간 정식& 고깃집 -구이사이 -

인스타 보고 찾아간 곳인데

저렇게 1인 7000원이라 혜자다 하고 바로 찾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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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성에 제주에서 1인 7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한거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각종 육고기도 파는 곳이던데 역시 엄청 저렴하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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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마지막 코스로


선운정사 led 축제를 갔습니다


애월쪽이라 일몰보고 밤에 가기 좋아요


한시간 정도 둘러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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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까지 열심히 찍고 2일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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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가자
17/09/29 01:48
수정 아이콘
제주도를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제가 한번도 못가본 곳이 많네요.
잘 봤습니다!
금주전사
17/09/29 03:10
수정 아이콘
산방산 게하가 씻기 좀 불편하긴 하죠.
그래도 저녁에 바비큐 신청하면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거 같네요.
마지막천사
17/09/29 04:17
수정 아이콘
귀덕리도 추천 드려요 ..^^ 라신비 라면도
17/09/29 06:53
수정 아이콘
죽창. 죽창이 필요하다...
비형시인
17/09/29 08:2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옆 '집'이라는 게하 이용했었는데 산방산에서 다 일로 오시더라구요 크크크크
17/09/29 09:03
수정 아이콘
죽창. 죽창이 필요하다...(2)
강남풍경
17/09/29 09:40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관광지"가 아닌 곳을 알차게 다니셨군요,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17/09/29 09:4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페로몬아돌
17/09/29 09:54
수정 아이콘
여자랑 갔네...................
프로아갤러
17/09/29 10:11
수정 아이콘
죽창을 들라!
스키피오
17/09/29 10:18
수정 아이콘
여기가 루리웹이라면 비추 핵폭탄이 나왔을텐데 크크
러브레터
17/09/29 10:40
수정 아이콘
여행후기 잘봤습니다.
저는 6월말에 갔다왔었는데 코스가 저랑은 많이 다르네요.
추천하신 곳들 다음억 한번 가봐야겠어요.
근데 국수바다는 저랑 신랑은 별로였네요.
아침에 지나가다 들른 곳이었는데 아침 식사라 속이 좀 부대꼈을 순 있는데
전날 먹은 자매국수에 비해 맛이 깔끔하지 않더군요
양이 많긴했습니다.
대식가인 저희 신랑도 좀 남겼을 정도니까요.
illmatic
17/09/29 10:46
수정 아이콘
매년 한번씩 가는 제주도이고, 게다가 제주도 다녀온지 반년도 안됐는데 예쁜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그리고 군산오름은 정말정말 강추 제가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풍경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혹시 안가보신분이 계시다면 날좋은날 꼭 한번 올라가 보세요.
네가있던풍경
17/09/29 11:01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제주도 가보고 싶네요ㅜㅜ 핑크뮬리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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