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있네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최근에 자신의 휴대폰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꾸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는 윈도우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폰으로 갈아탔다는 것입니다. Fox News Sunday와의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는 이제 자신이
안드로이드폰을 사용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빌이 어느 제조사의 폰을 쓴다고 특정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한 인터넷 매체는 아마도 빌 게이츠가 사용하고 있는 폰이 삼성의 갤럭시 S8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폰에 "많은 MS 소프트웨어들이 들어있다"고 말했는데 이를 토대로 "갤럭시 S8 마이크로소프트 에디션"이 아니겠나 추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서 갤럭시 S8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팔리는 폰에 오피스, OneDrive, Cortana, Outlook 등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7월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윈도우폰 라인과 소프트웨어들을 단종 시켰다고 하네요. 올 1사분기 윈도우폰의 시장 점유율이 0.1%였다고 합니다. 결국 남아있는 두 개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것인데 그게 안드로이드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진행자가 "So, no iphone?" 이라고 질문했을 때 빌 게이츠는 "No iphone"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고인이 된 라이벌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했다고 하네요. 잡스가 천재였고 어메이징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잡스가 암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자신과의 관계도 많이 회복이 되었고 돈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경쟁이 있었고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빌 게이츠...
아무래도 아이폰을 쓰기는 망설여졌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