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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9 01:04:37
Name 분당선
Subject [일반] 요즘들어 자동차가 사고 싶어집니다.
집은 수원 영통, 회사는 판교.
자취하는 원룸 근처에 지하철이 있어 회사까지는 분당선-버스 환승까지 약 1시간 남짓.
나이는 30이고, 혼자 자취하고 있습니다.
자차 없어도 충분히 생활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문득 오늘 퇴근하고 미어터지는 버스안에서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면허도 없는건 함정이지만요..?

얼마전 내 연봉에 어떤 차를 사야하나라는 글도 읽고 댓글도 읽어보고
질게에 '아반떼', '첫차', '자동차' 키워드로 검색해서 최근 몇년간 글과 댓글도 다 읽어보고..
그냥.. 헛바람이 든거죠.

없어도 상관없을것 같은데, 왠지 가지고싶은.
딱히 큰 빚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넉넉한것도 아닌..

유튜브에서 현실적으로 가질 수 있을만한 차 (주로 아반떼, 엑센트, 아베오, 스파크..) 시승영상 보고.
괜히 퇴근하는 길에 '음.. 우리집 근처에는 생각보다 주차할 공간은 넉넉한거 같단 말이지.. 봐봐 우리집 앞에 주차장 오늘도 비었구만'
..허허 미쳤나 봅니다.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가장 크게 뒤흔드는건
'돈 모을 생각하면 차는 기종에 상관없이 아예 사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면 인생이 달라진다.'
라는 댓글이 지금 새벽 이시간까지 뒤숭숭하게 만듭니다.

일단 면허부터라도 좀 따야하겠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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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스
17/08/09 01:08
수정 아이콘
판교에 계시면 그럴수 있지요.
오늘도 버스타는곳에서 참... 사람많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판교가 좀 이상한 곳인것 같습니다. 교통도 안 좋고요.
사람들은 버글버글 특히 6시에는 더욱 그렇구요.

글쓴이 님의 반응은.....
삐빅 정상입니다.~! 하지만 차는 고려해 보세요.
출퇴근만을 위해서라면 "나는 반대일쎄"
분당선
17/08/09 01:1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판교역은 왜 거기에 생긴걸까며 애꿋은 역탓을 합니다.
자루스
17/08/09 01:18
수정 아이콘
판교역 위치도 위치지만 그동네 자체가 이상합니다.
좀 머랄까요. 먼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라고 생각되네요. 그 동네가 그래요 좀.
그래서 그 자체가 주는 것들도 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난 차로 자유를 만끽할꺼야 라면 찬성하겠습니다.
휴일에 차가 필요해. 머 그런거요~!
This-Plus
17/08/09 01:10
수정 아이콘
글쓴분 회사에도 주차가 되나요? 본인 확정 자리만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분당선
17/08/09 01:13
수정 아이콘
되기는 하는데 엄청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리도 잘 없다는거 같기도 하구요. 만약 회사 주차 비용이나 공간 문제가 없었더라면 마음먹기 훨씬 수월(?) 했을지도 모릅니다.
17/08/09 01:11
수정 아이콘
감당할수 있는 가격대의 차라면 사서 얻는 편의성 시간 절약 등등이 돈으로 매길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일단 중고라도 싸게 사서 몰아보세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8/09 01:12
수정 아이콘
사실 출퇴근은 자차가 그렇게 편한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제 출퇴근 구간은 서울 내에서도 헬구간이라..

다만 출퇴근이 아니라 평일 밤이나 주말 빈 시간의 질이 달라집니다 그건 인정 그냥 생각난 곳 찍고 후딱 가는 경험!
히오스
17/08/09 01:14
수정 아이콘
지금 차 사고 싶은 욕구 참으셔도 조만간 차 사실듯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피로도가 확 오는 시기가 있거든요.
ArcanumToss
17/08/09 01:17
수정 아이콘
저는 자가용에 맛들여진 게 제일 후회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첫차를 중고 프라이드로 샀는데 그때는 출퇴근 방법이 자가용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꼈던 것은 자가용의 최대 단점은 돈보다 건강과 시간이라는 것이더군요.
버스나 전철을 타면 돈도 절약되긴 하지만 걸어다니는 시간이 길어져서 건강에 좋고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생각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할 수 있는데 자가용을 운전하면 그런 기회 자체가 사라져 버리거든요.
지금도 자가용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지만 무인자동차가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잉크부스
17/08/09 05:44
수정 아이콘
제가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무인차에서 책보시려면 10년은 더 기다리셔야 할듯
ArcanumToss
17/08/09 22:36
수정 아이콘
아 앙대!!!
17/08/09 10:18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말대로 책 보면 참 이득이에요. 특히 지하철에서는 집과는 다른 고립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집중도가 올라가서 어려운 책이 잘 읽히더라구요.
ArcanumToss
17/08/09 22:36
수정 아이콘
지하철, 버스 안에서 책 보고 음악듣고 사람들 구경하던 게 그립네요.
파란미르
17/08/09 01:22
수정 아이콘
한국에 있다가 미국에와서 처음 차사고 운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중교통이 그립습니다.
물맛이좋아요
17/08/09 01:28
수정 아이콘
제가 그상황이면 자전거로 출퇴근 하겠습니다
편도 20km 조금넘네요 딱 좋은거리군요.
초보딱지를 땐 로드바이크를 타는 동호인 기준으로 20km면 40분~1시간 걸리니까요
적당히 마실기분으로 탈수있는 거리네요.
항즐이
17/08/09 02:18
수정 아이콘
자출은 보통 날씨의 장벽이 크죠. 여름, 겨울, 눈, 비..
예루리
17/08/09 08:03
수정 아이콘
자출은 샤워시설 없으면 헬이요 주차시설 없으면 쉣이라서요. 자전거 주차장 없는 회사가 은근 많아서요.
SooKyumStork
17/08/09 11:30
수정 아이콘
쉣헬.. 똥지옥..
어 이거 완전 PGR인 파라다이스 아니냐?
SkyClouD
17/08/09 09:28
수정 아이콘
자출의 문제는 샤워시설이죠.. 특히 출근떄요.
물맛이좋아요
17/08/09 10:07
수정 아이콘
샤워는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해결법이 어렵지는 않죠.

회사 주위 헬스클럽이 있을테니까요.

한 겨울, 비올 때 등 자전거로 출근하기 힘들때가 문제죠.
운동화12
17/08/09 01:41
수정 아이콘
저는 자가용의 가장 좋은점은 움직이는 내 방을 가진 느낌 이더군요. 헤
토실하다
17/08/09 01:41
수정 아이콘
판교ㅡ영통 이면 차를 가지고 싶은마음 100번 이해 됩니다. 면허 취득하고 집에 주차할 공간부터 확보하십시오. 주차가 편하지 않으면 차는 애물단지에요.
분당선
17/08/09 01:45
수정 아이콘
판교 영통은 뭐랄까 재밌는거리죠.
대중교통으로는 한시간인대 자차로는 20분이 안걸리니
항즐이
17/08/09 02:19
수정 아이콘
판교 영통이면 자차 출퇴근의 편익이 비용을 상회한다고 봅니다. 시험삼아 안바쁜날 단기 렌트 (2박 3일)나 친구/부모님차로 출퇴근 해보세요.
17/08/09 02:20
수정 아이콘
출퇴근+주차공간부족
에는 바이크만한게 없죠. 원동기면허는 쉬우니 그거라도 따서 125cc뽈뽈이(요샌 다들 110km정돈 나와요) 한번 몰아보시면 꿀맛입니다.
그러다 쿼터급을 지르고, 오버리터급 레플리카를 지나 투어링의 세계로 오시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흐흐..미리 환영합니다
StayAway
17/08/09 02:25
수정 아이콘
장거리가 아니니 유지비가 적고 팔아도 손해가 적은 중고 경차를 추천합니다. 목적에 맞게 사는 대신에 애매하게만 사지마세요.
아는 지인이 경차를 신차로 풀 옵션에 각종 부대 설비까지해서 거의 1,800을 들이는거 보고 저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8/09 02:32
수정 아이콘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추천합니다.. 눈비가 내릴 때만 대중교통 쓰면 되고..
우리는커플
17/08/09 02:33
수정 아이콘
일단 중고로 세단 중형쯤 알아보세요. 돈이야 경차가 적게 들겠으나 댓글들이 말하는 편의성과는 거리가 있으니..
17/08/09 02:49
수정 아이콘
신차사실거면 아반떼 스포츠 2100마넌짜리 추천해봅니다!
지후아빠
17/08/09 05:29
수정 아이콘
저축의 3대 적이죠... 신용카드 마이너스 통장..그리고 차!
Madjulia
17/08/09 05:45
수정 아이콘
사실 경차가 최고죠 다만 남 의식하는 한국사람들때문에 그렇지 효율로는 절대 어떤 차도 경차 못따라옵니다.
아 내년에 전기차풀리면 전기차는 어떨까요? 경차의 효율을 씹어먹을정도로 시내주행효율은 끝장이라서..

모닝깡통 (에이 그래도 옵션은 좀 있어야지) -> 모닝풀옵(어라? k3깡통이랑 가격대가 비슷해져버리네?) -> k3깡통(에이 그래도 옵션은 좀 있어야지) ->
k3풀옵 (어라? k5깡통이랑 가격대가 비슷해져버리네?) -> k5깡통(에이 그래도 옵션은 좀 있어야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어느선에서 멈추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도 오늘본 빨간 페라리458 이탈리아가 너무 이뻐서.. 죽기전에 타보고싶어요.
17/08/09 09:24
수정 아이콘
지금 경차타는데 너무 구린데요ㅠ
연비 왜 이래요?
3천씨씨 차보다 구리네요
꾼챱챱
17/08/09 06:38
수정 아이콘
인생이 달라지죠... 어디 갈때마다 주차할 곳 찾아야되고, 자동차세 나올때마다 한숨 나오고 어디 한군데 고장나면 딥빡 대출혈 서비스...
순뎅순뎅
17/08/09 07:13
수정 아이콘
저도 수원 판교인데 판교 주차비가 헬이라서 포기상태입니다 공교롭게도 딱 어제 알아봤는데 한달 주차비가 20만원에 육박하네요 연봉으로 치면 최소 250이상이네요
Cazellnu
17/08/09 07:34
수정 아이콘
차사면 돈 못모은다 사실 공감이 안됩니다.
06년식 십일년째모는데 많이 안몰아서 그런지 ..

다만 귀찮긴하죠.
독신이면 집알아볼때마다 주차장 딸린곳으로 가야하고 등등

뭐 몇일전글에도 남긴거 같지만

차는 수입 맞춰 사는게 아니고 사고싶은거 사는겁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09 08:12
수정 아이콘
차는 사고싶은거 사는거에는 백번 동감합니다만.. 차사면 돈 못 모으는건 당연한 사실이죠.
차를 사게 됨으로써 실질적으로 나가는 금액만 차값+보험+기름값+정비료+기타세금만 해도 사라지는걸요. 게다가 차가 생김으로써 더 멀리, 더 자주 놀러다니게 되면..

확실히 차 없는 사람에 비해 돈 덜 모으게 되지만 중요한건 그 값에 비해 얻는 즐거움이 더 크다 생각하는 바입니다.
17/08/09 09:16
수정 아이콘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유지비 차이가 크게 나니까요
사소한 정비도 귀찮아서 카센터에 맡기면 돈 깨지는게 큽니다.
차를 좋아해야 좀 덜 깨지는 면이 있죠
방과후티타임
17/08/09 07:49
수정 아이콘
저는 모란-판교 출퇴근인데, 버스랑 자차 출퇴근이 시간은 거의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만원버스 낑겨타는게 싫어서 회사에 주차할수 있는 날은 무조건 자차입니다.....
길막혀도 앉아서, 걸그룹노래를 크게 따라부르며 갈수 있지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8/09 08:02
수정 아이콘
샤워시설만 회사근처에 있다면 자전거출퇴근 추천드립니다. 사실 눈비때문에 못타는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귀찮아서 그렇죠. 흐흐흐.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09 08:15
수정 아이콘
자전거로는 편도 10분 이내까진 괜찮은데 그거보다 멀어지면 비추입니다. 글쓴이의 경우는 특히나 영통-판교.. 좋은 도로도 없고 비추입니다.
Grateful Days~
17/08/09 08:14
수정 아이콘
막줄 핵심이네요. ^^

차가 있으면 쓰게 되긴합니다.

저는 겨울에 심야시즌권 5만원정도에 싸게 구해서 혼자서 보드타러 줄기차게 댕긴적도 있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09 08:17
수정 아이콘
사실 심야에 보드타러 가기엔 셔틀이 최고죠. 오가며 잠좀 자주고 체력보충해야지 잘못하면 돌아갈때 졸음운전하기 쉬워요...
Grateful Days~
17/08/09 08:18
수정 아이콘
보드, 신발, 보드복 전부 가지고 셔틀가는데까지 왔다가는게 문제겠죠.. ㅠ.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09 08:22
수정 아이콘
심야갈땐 어짜피 보는사람도 없고 그냥 다 입고 부츠는 보드가방에 넣고 그거만 챙겨서 가면 편합니다~ 근데 셔틀타는 곳이 집근처에 없다면 애초에 불가능!
17/08/09 09:06
수정 아이콘
셔틀 개꿀....
백곰사마
17/08/09 08:17
수정 아이콘
차 사시길 바랍니다. 금전적 부분이나 주차, 운전미숙 등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경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꼭 경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해외여행, 자동차를 저도 별 관심이 없다가 경험하게 되니,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관이나
생각의 범위가 달라졌습니다. 돈낭비가 아니라, 이런 것도 경험 못해보고 죽을 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차 사세요. 뭐 택도 없는 건 안되지만, 끌리는 차 사셔야 흐뭇하게 타고다닙니다.
그냥 예산에 맞춰 사면, 고장나거나 애 먹일 때마다 후회만하고 차가 미워집니다. 사람이랑 비슷해요
좋으면 다 좋아보이고, 한번 미워보이면 별게 다 미워보이는..
Zakk WyldE
17/08/09 08:42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이 있으면 나중에 사셔도 됩니다. 서울살땐 차의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차는 좋아했지만..
지금은 기름값+자동차세+보험+톨비+주차비+세차비
기타 경정비 다 더하면 400만원 훌쩍 더 드네요. 저야 운행거리가 좀 있는데 연비도 안 좋아서 남들보다 더 들지만..

이거 10년만 계산해도..
17/08/09 08:55
수정 아이콘
걸어서 한 시간 걸리면 125cc오도방으로
15분만에 도착해서 주차는 5초컷...
마음먹기가 가장 어렵지만....
공도리도리
17/08/09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도방 출퇴근하는 사람으로써, 오도방 정말 편하고 좋죠!
물론 말씀대로 소수의 탈 사람만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전장비만 잘 차면,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와 다르게 크게 위험하지 않은데 말이죠
17/08/09 09:21
수정 아이콘
차 사고싶어지는 나이가 되셨네요.
면허부터 따고 저렴하게 중고차로 한 번 사보세요.
차는 돈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17/08/09 09:22
수정 아이콘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유부초밥
17/08/09 09:47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서 버스로 45분 자차로는 15~20분 걸리는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자차 출퇴근하시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저는 추천드려요
17/08/09 09:51
수정 아이콘
일단 면허부터 따시고 고민하세요~
17/08/09 09:52
수정 아이콘
차 있으면 삶의 반경이 완전 달리집니다.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전 후회되는 것이 차를 왜 그렇게 늦게 샀을까 하는 점입니다.

가능만 하다면 종류에 상관없이 사도록 하세요.

돈은 모을 수 있지만 현재 이 시간은 모을 수가 없어요.
톨기스
17/08/09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평생 서울 살다가 수도권으로 내려와 혼자 살면서 차를 굉장히 사고 싶어했었지만 결국 안샀어요.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가 원룸촌인데 밤마다 주자 전쟁이에요. 차를 사고 싶다가 밤에 골목마다 꽉꽉 들어찬 차들을 보면 다시 참게 되더라구요.
eosdtghjl
17/08/09 10:44
수정 아이콘
일단 30대 직장인 남자라면 차가 있어야죠. 돈 때문에 못 살뿐..
시오리
17/08/09 10:46
수정 아이콘
저축과 별개로 차는 남자들의 장난감 아닌가요?흐흐
서민이지만 내년 7월에 스팅어 사기로
와이프에게 허락받았습니다.
할부지만 제 삶의 질은 높을 껍니다 100프로
카디르나
17/08/09 10:54
수정 아이콘
서울 근교의 자차 출퇴근 용도라면 비추드립니다. 영통에서 판교니까 상황이 그나마 조금 다르려나? 아닙니다. 그냥 자차 출퇴근은 안할 수만 있으면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신 다른 용도로 사용(휴가 시 이용한다던지, 데이트 때 쓴다던지 등)하시려는 목적이라면 필요하다라고 말씀 드릴 수는 있겠네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재산과 연봉, 그리고 중요시 하는 것들이 많이 다르니까 그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보세요. 집 다음으로 비싼 것이 차입니다.
DogSound-_-*
17/08/09 11:18
수정 아이콘
차가 있으므로 해서 얻는 시간적 이득 이것이 차가 있어야 되는 가장 큰 필수요인이지요
차가 있다고 해서 얻는 시간적 이득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안사셔도 되구요
차로 인해 얻는 시간(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운동부족하면 일찍와서 편하게 옷갈아입고 동네 산책하면되는거고, 독서시간이 부족하면 근처도서관으로 차몰고 가던 놓고 가던해서 책읽으면 되는거고, 생각외로 퇴근시간동안 걷는다고 해서 큰 운동효과는 없으며, 전철에서 책읽는다고 제대로 읽혀지지도 않습니다)
블루씨마
17/08/09 11:27
수정 아이콘
없었을때도 잘 살았지만 있으니까 확실히 삶의 질이 높아지더라구요.
연필깍이
17/08/09 11:41
수정 아이콘
똑~같은 고민하다가 며칠전에 중고차 구매한 1인입니다.
금전적인 부담여부를 고민해보시고 감당할 수준이라면 구매하세요.
어차피 이 고민은 차살때까진 계속하게 되는 고민이고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콩심는한예슬
17/08/09 22:57
수정 아이콘
합리성으로 따지면 차사면 안됩니다.
차구입에 이것저것 명분을 주긴 하지만 그럴필요 있나 싶네요.
사고싶은거 사는데 무슨 명분이 필요할까요. 그냥 사는거죠.
차를 사고나면 인생이 윤택해집니다. 자신감도 생기고요.
다만 자취하고 계시고 월세 등 현재 지출을 고려하신다면 첫차로 저렴한 중고차를 사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래 항목을 월 지출로 분할해서 적당한 차량을 골라보시는건 어떨까요?
연간 차량관련 지출 = 보험 + 세금 + 유류비 + 연간 차량감가상각액(이전등록세 포함) + 세차, 차량수리 및 각종 교환품목 충당금
태공망
17/08/09 23:18
수정 아이콘
일단 면허부터 따야죠
17/08/10 22:42
수정 아이콘
본의아니게?

이모님에게 경차하나를 받아서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데

...나만의 작은 공간이 생긴 느낌이랄까...

지하철/버스/뚜벅이 할때완 다른 말로 설명할수없는 좋은 느낌이 생깁니다...

(다만 주차 스트레스는 세금같은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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