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7/31 20:16:38
Name 크아아아
Subject [일반] 박범계의원이 김기춘,조윤선 판결문 해석을 했네요



뉴스공장듣다고 열받아서 글쓰네요
내용으로만 보자면 판결문 내용이 어버이연합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박근혜를 18대 대통령(이하 대통령)이라고 한다 해서 이후에 계속 대통령으로 호칭합니다
전대통령이나 파면됐다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보수쪽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됐으니 좌파성향에 대한 차별은 헌법상 문제없다라고 합니다
이상하죠 김기춘 조윤선 재판인데 박근혜에게 블랙리스트 무죄를 생각하는 내용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기춘경우에도 연로하고 위에서 말했듯이 보수표로 당선됐으니 좌파성향예술인을 차별하는거
자체는 문제가 안되는데 너무 오버했다 라는 말로 의지가 과했다 해서 양형을 선언합니다

조윤선재판도 특검진술은 전부 무시하고 법정진술만을 참고로 합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있는데 검찰에서 고문받다가 억지 진술을 하고 법원에서 뒤집은 경우도 많기때문에
이해는 되는 부분이지만
블랙리스트관련해서 관련된 사람이 전부 유죄가 나왔는데 조윤선만 무죄고 청문회 위증에 대해서만
집유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이죠

게다가 법원도 이상합니다
사람들이 박근혜 블랙리스트 무죄준거냐라는 말이 많으니
그동안은 판결에대한 설명만하던 법원이 아직 1심이니 무죄라는건 아니다라고
판결을 변호해주고있습니다

박범계의원은 양승태대법원장이 된이후로 법원이 보수화됐다라고 생각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벨라도타
17/07/31 20:21
수정 아이콘
왜 적폐청산이 시작이라고 하는지 요즘 들어서 느낍니다.
대통령을 탄핵해서 몰아내도 정말로 바뀐건 대통령 하나네요...
17/07/31 20:27
수정 아이콘
골때린게 국정기조는 불법이 아닌데 실행하면 불법이라는데 뭔 개소린지...

사법부 내에서도 판사 블랙리스트다 뭐다 말이 많은데 검찰 개혁만 신경쓸게 아니라 사법부 개혁도 해야할텐데 어떻게 할 수 있으려나 싶네요.

검찰이야 뭐 쉽다 어렵다 떠나서 공수처나 수사권 조정만 해도 큰 건이라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로드맵이 있다쳐도

사법부는 쉽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일단 판사를 변호사 개업 못하게 하는 법 (판사 종신직) 뭐 그런게 필요해 보입니다.

정년퇴직해도 젊으니 먹고 살라면 변호사 차려야 되고, 그럼 그 부분도 신경 안쓰기 어렵겠죠.
집단적독백
17/07/31 20:28
수정 아이콘
적폐 찾다가 5년이 다 가겠네요
17/07/31 20:31
수정 아이콘
바뀐건 대통령밖에 없는데 뭐만 할라그러면 징징대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원전이고 사드고 이딴식인데 뭘 할수가 있나요.
이대로 5년지남 그냥 제자리인데 조금씩 나아지는 것으론 배가 불렀는지 답답합니다.
아이오아이
17/07/31 21:05
수정 아이콘
결론은 역시 그 놈이 그 놈이다로 끝나는 전형적인 패턴...
Neanderthal
17/07/31 20:38
수정 아이콘
사법개혁의 한 방편으로 미국과 같은 배심원제를 고려해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후마니무스
17/07/31 21:24
수정 아이콘
어버이연합에서 단체로 배심원신청하고 받아들이고..

그래서 랜덤으로 해야하는데 랜덤해도 신기하게 어버이연합 배심원이 과반이고..

그런일이 근데 일어날거같아요
순뎅순뎅
17/07/31 20:46
수정 아이콘
보수화라기 보단 짝짜꿍일뿐이죠보수는 무슨 적폐덩어리지
낭만없는 마법사
17/07/31 20:52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적폐 9년동안 사법계도 적폐 공갈부 똥통부가 되었군요. 크크크크
-안군-
17/07/31 20:56
수정 아이콘
진짜... 적법한 범위 내에서 관행 따위는 무시하고 저 썩은물 좀 싹 다 쓸어냈으면 좋겠습니다.
17/07/31 21:01
수정 아이콘
판사가 태극기 쪽인 모양이네요..
거기 줄서야 승진이 가능하니... 쯧쯧..
17/07/31 21:03
수정 아이콘
법알못이긴 해도 이번 판결 정말 문제 많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은 처벌 받았는데 공무원의 수장인 장관은 해당사항 없다.... 이러면 장관은 장식용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런식의 판결이 나오면 앞으로 공무원 사회는 장관은 믿고 거르죠. 지금도 청와대를 태양 쳐다보듯이 하는게 공무원 사회인데, 앞으로는 장관 따위는 거르고 청와대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되는거죠.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서 전례없이 판사들이 난리치는 이유가 있더군요. 과거 이명박 정권당시 대법원에서 정부의 결정을 뒤집어 버리는 판결이 자주 나오다 보니 정부차원에서 법원을 보수화(?) 시키기 위해, 까고 말하면 감히 정부시책에 딴지 못거는 순한 양 만들기 위해 큰 맘 먹고 동원한 인물이 양승태 대법원장이라는 카더라가;;;;;; 덕분에 법원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망가진거 아니냐라는 내부우려가 나오고 있습죠.
순수한사랑
17/07/31 21:13
수정 아이콘
양승태는 어덯게 할수없나요?? ;;
후마니무스
17/07/31 21:27
수정 아이콘
탄핵가면 되는데..쉽지 않죠.
17/07/31 21:29
수정 아이콘
일단은 임기가 얼마 안 남은게 불행중 다행이라고 자위해야죠.
호날두
17/07/31 21: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9월이면 임기 끝나는군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7/31 22: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명분을 주네
진산월(陳山月)
17/07/31 23:12
수정 아이콘
국민의 법감정이고 뭐고 다 떠나서 현재의 법원은 전혀 존중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소시민은 사소한 법률 법규도 덜덜 떨면서 지키고 있지만 불합리한 소송이나 판결을 대하면 그에 따를 생각이 전혀 없음을 말하고 싶네요.
어묵사랑
17/07/31 23:13
수정 아이콘
나도 퇴임 후 김앤장에 후후....
이게 아니면 문통령에게 이니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됨을 요로코롬 어필하는건지도 모릅니다
바닷내음
17/07/31 23:29
수정 아이콘
갈길이 머네요.
치킨너겟은사랑
17/07/31 23:32
수정 아이콘
법원이 해명을 하는 아주 웃긴 상황이죠
미카엘
17/08/01 00:21
수정 아이콘
사법계도 적폐 세력이니 별 수 있나요.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죠.
탱구와댄스
17/08/01 01:50
수정 아이콘
법은 거미줄이 맞아요. 생긴건 엄청 촘촘하고 서민처럼 힘없는 작은 곤충들은 예외없이 착착 잡아내는데 덩치 큰 참새가 돌진하면 슝슝 뚫리거든요. 에라이
ThreeAndOut
17/08/01 02:58
수정 아이콘
[보수표로 당선됐으니 좌파성향예술인을 차별하는거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 --> 판사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백번 양보해서 같은 논리로 [민주당이 당선됐으니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라는 논리에 따라 모조리 중형에 처해야 하는 거 아닙니가? 판사는 왜 다른 잣대를 들이 대죠? 스스로도 모순되네요.
황약사
17/08/01 07:48
수정 아이콘
박범계도 난독증인가보죠뭐;;
17/08/01 09:35
수정 아이콘
전문성 좋아하시는 분들이 10년 넘게 판사하신분 전문성을 휴지통으로...
Liberalist
17/08/01 10:0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사법계를 신뢰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말 같지도 않은 판결을 전문성 운운하면서 실드쳐대니 다들 한통속으로 보일 수밖에.
홍승식
17/08/01 15:11
수정 아이콘
법원이 잘못된 판단을 한게 어디 한두번입니까?
과거 판결이 이제와서 뒤집히는게 몇개인데 법원 무오설을 믿는게 더 이상하죠.
다만 법원은 판결문이 모두 공개되어 있으니 다른 쪽의 적폐보다 훨씬 더 검증이 쉽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행정부, 입법부보다 사법부가 더 이권에서 자유롭기도 하구요.
임시닉네임
17/08/01 19:44
수정 아이콘
근데 법정에서 한 진술을 특검에서 한 진술보다 우선시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문증거잖아요
Minkypapa
17/08/02 11:10
수정 아이콘
MB정부때인가 검찰 쓰레기라는 글을 예전에 올렸다가 사법부는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댓글 달던분이 있길래,
댓글로 판사들도 쓰레기들 참 많다라고 했는데, pgr에서 현직 판사분들이 있어서 우린 검찰급은 아니라고 쉴드치던 기억이...
적폐세력이 제일 많고 그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이 법조계인건 분명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116 [일반] 나를 리마스터 해줘요 [5] 시간7216 17/08/01 7216 17
73115 [일반] [외신] "하나의 한국"을 포기하라. [63] 사고회로10915 17/08/01 10915 5
73114 [일반] 백종원의 외식업 강의 [49] Lainworks12405 17/07/31 12405 3
73113 [일반] 프로게이머가 될 뻔 했던 이야기 [68] Red_alert12092 17/07/31 12092 17
73112 [일반] 박범계의원이 김기춘,조윤선 판결문 해석을 했네요 [30] 크아아아10351 17/07/31 10351 7
73110 [일반] 아내의 출산과 출간 (책나눔) [31] dp5139 17/07/31 5139 4
73109 [일반] 임기 중 전기요금 인상 없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가 실망스럽습니다. [185] 홍승식15036 17/07/31 15036 41
73108 [일반] 한 줄기의 기대마저 접게 한 안철수 [47] 홍승식10452 17/07/31 10452 9
73107 [일반] 국정기조 자체는 위법이 아니랍니다! [90] 황약사8660 17/07/31 8660 0
73106 [일반] 언리얼 4K 엔진 기술 시연 [22] galaxy8237 17/07/31 8237 1
73105 [일반] <실사>뉴 서피스 프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43] Red Key24817 17/07/31 24817 3
73104 [일반] 역사 강사 이다지와 고아름 서로 소송 걸다 [47] 달토끼13779 17/07/31 13779 1
73103 [일반]  공관병 노예 부리듯 한 사령관 부인..외부 접촉도막아 [43] 태랑ap9063 17/07/31 9063 2
73102 [일반] 비밀의숲 너무 슬프네요 [32] 승리의기쁨이��8368 17/07/31 8368 1
73101 [일반] 팟빵사태 관련 팟빵대표 딴지 인터뷰 [14] 허저비9405 17/07/31 9405 1
73100 [일반] 호우주의보 - 운전 조심하세요 [17] 순수한사랑9186 17/07/31 9186 1
73099 [일반] 등하교 레이스 [3] Eternity5880 17/07/31 5880 16
73098 [일반] [잡상] 중국이 과연 민주화가 될 수 있을까요? [127] aurelius13392 17/07/30 13392 4
73097 [일반] 슈퍼배드3 - 올드팝(?)의 향연으로 들어오세요!! [8] 응큼중년4800 17/07/30 4800 0
73096 [일반] 악마를 보았다 [1] catharine6764 17/07/30 6764 2
73095 [일반] [뉴스 모음] 이철우 정보위원장의 사족 외 [21] The xian9505 17/07/30 9505 28
73094 [일반] [기사]軍, 부상 입고 전역한 병사 1600만원→최대 1억원까지 보상 [46] 포인트가드8870 17/07/30 8870 21
73092 [일반] (번역) 중국의 인공지능 개발이 걱정되는 이유 [104] 아수13137 17/07/30 1313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