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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8 17:16:35
Name Avari
Subject [일반] 임신을 했습니다.
결혼 5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포기하고 있었던 임신이, 그것도 자연임신을 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왜 포기하고 있었냐면요.. 좀 깁니다.

4년 전에 난소물혹제거 수술을 했는데 복강경수술도 수술이라고 회복이 참 쉽지 않았어요.
직장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는데 딱 한명 있는 상사가 503과 별다를 게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가장 많이 스트레스받았던 부분은, 한정되어 있는 단어와 규격화되어 있는 만연체로 이루어지는 아주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지시를 그 자리에서 세네번 연속으로 네네 하며 듣는 거였어요. 적게는 서너번 많게는 열다섯번까지. 정말 저와 성격도 일하는 스타일도 그 어느 것도 맞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어려서부터 정신력과 체력의 끝을 찍어봤다고 자부하는 저였지만 스트레스는 정말 끝이 안 보이더라구요. 끝이 안 보여서 무저갱 얼음바닥을 드릴로 뚫어야 할 것 같은 그 아찔함은 정말.. 스트레스 정말 무섭습니다.

수술한 건 회복이 안 되고 스트레스는 엄청나고, 뭘 특별히 먹는 것도 없는데 살은 계속 찌다 못해 붓고.. 경제적 상황상 일을 그만 둘 수는 없고.
수술 후 생리통은 더욱 격심해져서 출근하다가 길바닥에 드러눕기 직전까지 가는 경험도 해 보고 매월 있는 마법행사의 주기는 점점 길어져 2달에 한번씩 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1년을 지내다 더는 못 견디겠더라구요. 수술경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6개월마다 한번씩 가는 병원 주치의는 좀 더 지켜보자고만 하구요. 거기에 안면홍조까지 올라와서 얼굴만 시뻘개지는 갱년기증상까지; 모자랄까봐 타이레놀 세통을 사 놓으면 두통 반이 없어져 있는 상황이 정말 너무나도 끔찍해서 작년 2월에 산부인과에서 피검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조기폐경 위험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결혼 4년차, 아이도 없이 35세에 조기폐경이라니.

호르몬치료는 말 그대로 폐경기가 와서 갱년기 증상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만 쓰는 거라고 하더군요.  저에게는 치료는 그만두고 개선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한의원에서도 제 건강상태를 걱정해서 한알에 50만원 넘어가는 사향공진단도 주시고 경옥고도 주시고 약도 한재 달여 주시고 그랬는데 근본적으로 전혀 치료가 안 되고 외려 제 붓기에 일익을 담당했죠.

그러던 와중에 지인에게 디톡스를 권유를 받았어요. 처음엔 강남에서 하는 다이어트 어쩌고 하길래 이게 뭐야 하다가 어차피 저에겐 뭐가 되든 그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게 없었기 때문에 일단 한번 알아보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상담을 받았어요. 제 건강상태를 측정한 수치를 토대로 견적을 받았는데 건강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제 통장이 메롱이 되겠더군요. 그런데 일단 내가 죽게 생겼는데 통장이 메롱이 되는 건 그닥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돈을 쓴 만큼 효과는 바로 드러났어요. 막혔던 림프가 뚫려서 몸의 붓기가 내려가니 팔뚝 사이즈가 줄어서 사놓고 못 입던 결혼 전의 옷들도 맞기 시작했고 옆구리가 발굴되더군요. 무엇보다 힘들지 않고 괴롭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찜질방 들어가면 뜨거운 열기 때문에 기관지가 타들어가는 것 같아 들어가지 못했는데 잘 들어갈 수 있게 되었구요.

그렇게 두달이 지나고 마법행사때는 그렇게 극렬했던 생리통도 많이 줄어서 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는 감격적인 첫 임신을 하게 되었구요. 불행히도 제 첫 아기는 일주일동안 저와 함께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장을 그만 두었구요. 유산하고 핏기 하나도 없는 얼굴로 출근한 사람이 표정이 좋을 리가 있겠나요. 옆에서 계속 보다가 얼굴 표정이 왜 그래? 병원에서 무슨 소리 했지?를 계속 캐묻는 503tic한 그 할망구의 언사에 열이 빡 받쳐서 그만 뒀습니다.  

유산 조리는 셀프로 했습니다.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은 참 맛있었는데 붓기가 그대로 살이 되는 것 같아 2차 디톡스를 시작했지요. 독소배출과 영양을 채워주는 요법이기도 하지만, 조리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었어요. 식사를 차릴 필요가 없다는 게 참 좋았구요.

제 몸을 추스른 후 남편에게 디톡스를 권유했죠. 건강한 아이를 가지려면 아빠 건강도 필수라구요. 육식과 과식, 폭식을 장려하는 시댁 가풍 때문에 20대 초반부터 지방간이었던 데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콜레스테롤, 하여튼 성인병이라고 할 만 한 건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통장도 굉장히 메롱이 되었습니다. 운동할 시간도 마땅치 않지만 원래 스포츠는 입으로 하는 거라고 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대로 방치하다 보면 나이들어서 회복은 더디고 돈이 더 들 건 명약관화했죠. 결과는 물론 좋습니다. 피곤에 쩔어 출퇴근하는 것도 이젠 디톡스 전 일이고 남성건강(!)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디톡스 할 때엔 맛없다고 입이 좀 나와서 궁시렁거리더니 요즘은 좀 챙겨주면 잘 먹어요.


그렇게 두어달 지났을까요. 기어이 기적이 저희 부부에게 일어난 겁니다. 사실 저는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원래 약한 자궁, 평균보다 길어진 주기, 자궁 절반 이상 생겨버린 선근증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유투브 채널에서 예쁜 딸이 나오는 영상들을 구독해 가면서 아기를, 정확하게는 딸을 바라고 있었던 거죠. 제가 한참 아플 때에는 아기없이 우리 둘만 잘 살아도 된다고 했던 사람이.

이제 10주차 들어가는데 제가 고기는 꼴도 보기 싫어하고 TV화면에서 고기음식 나오면 못 보겠다고 얼굴 돌리고 과일만 좀 그나마 먹는 데다 샴푸린스치약, 심지어 아이스크림에서 화학약품냄새난다고 하고 하니 딸일 거라고 좋아합니다. 아들이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그럴 리 없답니다. 예쁜 딸일 거랍니다. 딸인 건 그만두고 예쁠 거라는 건 어떻게 장담하는 건지.

이번주 토요일에 같이 병원에 가서 얼마나 컸는지, 심장소리는 더 커졌는지 확인해 볼 겁니다. 검진 첫주에는 먼지, 둘째주에는 아기집, 셋째주에는 아기 형체와 심장소리가 있었으니 이번주에는 얼마나 더 대견하게 컸을지 기대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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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로마
17/06/28 17:1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17/06/28 17: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따님(?)을 순산하시도록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종이사진
17/06/28 17:21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어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이쁜 아기 만나시길 바랍니다.
AngelGabriel
17/06/28 17:2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부디 별 일 없이 자식 보시길 기원합니다.
페로몬아돌
17/06/28 17:21
수정 아이콘
우와~ 기적은 근처에 있네요.
쿄우가
17/06/28 17: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고생많으셨어요
MirrorShield
17/06/28 17:22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더니 아무 관계 없는 저도 글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은솔율
17/06/28 17:22
수정 아이콘
저와 제 와이프도 임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엄지 척!
17/06/29 12:33
수정 아이콘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곧 찾아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분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시길 바래요.
17/06/28 17: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BlazePsyki
17/06/28 17: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전 언제쯤 그런 좋은 날들이 올까 잘 모르겠네요.
17/06/29 12:3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런 날이 아득하게 멀게 느껴져도 모르는 사이 한걸음 한시간 그렇게 가까이 가고 있더라고요.
좋은 날들이 생각보다는 그리 멀지 않을 겁니다. 기다릴 것이 있는 사람은 그 기다림으로 행복해진다고 하잖아요. 분명히 그 때가 올 겁니다.
카서스
17/06/28 17: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쁜 아기 낳으시길 기도합니다.
Blooming
17/06/28 17:2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에요.
ThisisZero
17/06/28 17: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Cafe_Seokguram
17/06/28 17:2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이는 사랑입니다. 그 아이 아닙니다.(엄.근.진)
대장햄토리
17/06/28 17:29
수정 아이콘
몸 고생 마음 고생 심하셨을텐데..
축하드립니다...:)
마치강물처럼
17/06/28 17:3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홍승식
17/06/28 17:31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합니다.
엄마 건강이 아기 건강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17/06/28 17:3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그 디톡스 꼭 해야될것 같습니다^^
녹산동조싸~!
17/06/28 17: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덕베군
17/06/28 17:34
수정 아이콘
예쁜 따님을 향한 집념이 귀여우시네요
더운데 욕보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다 ^^
17/06/29 12:39
수정 아이콘
남편은 그 많은 사촌들 중 여자가 단 한명 밖에 없습니다. 동생도 남동생이구요. 그래서 남자들만 있는 거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처음 사귈 때부터 그렇게 딸찬양가를 불러댔었죠. 그게 현실이 될지 이상이 될지는 10월이나 되야 알 수 있어요.
덥긴 하겠지만 초기니까 괜찮습니다. ^^
17/06/28 17: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의 와이프도 마흔 넘어서 쌍둥이 출산했습니다. 건강한 아이 출산을 기원합니다~
17/06/29 12:39
수정 아이콘
무사히 출산하셨다면 지금은 전투육아중이시겠네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paramita
17/06/28 17:34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어요..축하드립니다~~ 저희도 비슷한(아니 더 힘든 과정) 경험을 해봤기에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시금 축하드려요.
17/06/29 12:44
수정 아이콘
저의 경험은 댈 것도 아닌 수준의 임신출산경험을 들어보면 정말 그 험난한 과정을 어떻게 견뎌냈을지 존경스러웠는데 여기 계시네요. ^^
그렇게 얻은 아기의 귀함과 소중함을 그 어떤 것에 비할 수 있을까요. 그간의 노고가 그대로 보상받은 느낌일 것 같아요.
은때까치
17/06/28 17:34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 글만 읽어도 기쁨이 느껴지네요!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일반회원
17/06/28 17:3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Janzisuka
17/06/28 17:3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3
Arya Stark
17/06/28 17: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brothers
17/06/28 17:39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네요... 순산하시고 아이과 함께 보낼 행복한 시간이 큰 보약이 되어줄 것입니다. 축하드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7/06/28 17: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츠나
17/06/28 17: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디톡스는 안사요. 사실 디톡스라고 칭해지는 일련의 처방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그냥 복합적 식단조절이라고 생각함...
17/06/28 17: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안정안정 또 안정입니다!
미친고양이
17/06/28 17:4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스테비아
17/06/28 17:4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모님도 제가 딸이라고 99% 확신하고 온갖 핑크빛 옷을 선물받고 이름까지 예쁘게 지어두셨습니다만 그 결과는... 크흠, 머 어떻습니까 흐흐 순산하세요!! 꼭이요!!
설탕가루인형
17/06/28 17:46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시고 예쁜 아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D
전자수도승
17/06/28 17: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아이를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17/06/28 17: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순산하시길~!!
루체시
17/06/28 17:4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지내시고 순산하시길! :)
하우두유두
17/06/28 17: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여름휴가 갔다와서 다시달릴려구요!
17/06/28 17:50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FlyingBird
17/06/28 17:50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17/06/28 17: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7/06/28 17: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17/06/28 17:55
수정 아이콘
진심을 담아 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17/06/28 17: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제 와이프는 시험관 시술하고 이제 5주정도 되어서 지난 주 병원에서 아기집을 확인햇는데,
이번주에도 무사히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주 피검사 수치가 생각만큼 안나와서 내내 마음고생했거든요..제발 아가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Avari도 순산을 기원하겠습니다
17/06/29 12:52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무럭무럭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잘 자랄 거에요.
마음 편한 게 최고입니다. 광해님도 부인분도 좋은 생각 많이많이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안하시길 바래요.
비슷한 시기에 출산할 것 같은데 넷상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네요 ^^
위원장
17/06/28 17:5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몸조리 잘하셔서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Biemann Integral
17/06/28 18:00
수정 아이콘
축복에 축하드립니다.
Neanderthal
17/06/28 18:02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톨기스
17/06/28 18:0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예쁜 아기 순산하세요.
마스터충달
17/06/28 18:0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가 낳으세요!
겨울삼각형
17/06/28 18:0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저와 제 와이프도 첫아이가 유산되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건강한 양띠 아들이랑 잘 살고있습니다.
17/06/29 12:57
수정 아이콘
첫 아이가 하늘나라 갔을 때 제 남편이 울더군요. 그 삭막한 남자가..
지금은 딸 얘기만 나오면 조증이에요. 딸일지 아닐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세살박이 아드님이라니, 글에서도 개구짐이 느껴져요!
화잇밀크러버
17/06/28 18:09
수정 아이콘
진짜 정말 축하드립니다!
카미트리아
17/06/28 18:1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몸 조리 잘하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FastVulture
17/06/28 18:13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이스모카
17/06/28 18:1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인생의 행복중 한가지를 더 얻게 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몸조리 잘 하셔서 튼튼하고 건강하 아이 순산하길 기원합니다~
말해봐요
17/06/28 18: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몸조리 잘하세요.
17/06/28 18: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몸관리 잘하시고 이쁜 애기 나으셔요. 딸이든 아들이든 그리 중요하진 않으니
하얀소파
17/06/28 18: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쁘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17/06/28 18: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는데 몸조리 잘하시구요
17/06/28 18:28
수정 아이콘
아휴 이런 훈훈한 글 좋아요
사신아리
17/06/28 18: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렵게 낳아서 지금 60일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라만봐도 감동받고 있습니다. 곧 합류하실거에요!
17/06/29 12:59
수정 아이콘
조카들이 60일이었을 때에 웃는 미소들이 눈에 선합니다. 얼마나 예쁠까요..
전투육아에서 승리하십시다!
블루토마토
17/06/28 18:31
수정 아이콘
어여쁜 아이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재인
17/06/28 18:33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서연아빠
17/06/28 18:37
수정 아이콘
너무축하드립니다...아이는 축복이죠...
절름발이이리
17/06/28 18: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구경꾼
17/06/28 18:38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려요. 날 더운데 몸조리 잘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17/06/28 18: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SubMaine)
17/06/28 18:4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몸건강하셧으면 좋겟네요!!
17/06/28 18:4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루크레티아
17/06/28 18:44
수정 아이콘
경사는 추천!
The Essay
17/06/28 18:48
수정 아이콘
축하축하축하드립니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도 많이보세요.
소중한 생명이 무럭무럭 자라서 글쓴이님의 집에 복덩이가 되길 기원합니다!
17/06/28 18: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3막2장
17/06/28 18:50
수정 아이콘
우와아~~~~
축하드립니다!!
Let there be true
17/06/28 18: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출산,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아이 기원합니다. 축하드려요~~♡♡♥
지바고
17/06/28 18:5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흐흐 건강한 아이 출산 기원드려요~
케이아치
17/06/28 19:07
수정 아이콘
눈물이 핑도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건강 유지 잘하세요!
예니치카
17/06/28 19:10
수정 아이콘
순산까지 무사히 하시길 기원합니다.
17/06/28 19:12
수정 아이콘
간절히 바라고 그게 이뤄지는 걸 보면 다른 사람 일이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17/06/28 19:1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꼭 순산하세요~
던져진
17/06/28 19:17
수정 아이콘
LCFH 아시겠지만 고려 해 보시죠.

건강 전반에 정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7/06/29 13:01
수정 아이콘
불행히도 지금 저는 고기라면 꼴도 보기 싫습니다.
조리만 제대로 해 줄 사람이 있다면 고려해볼만한 사항이겠지만 출산 후에도 제 산후조리를 돌봐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디톡스를 고려중이구요.
제안 감사합니다. 육식주의자인 제 남편은 좋아하겠어요. :)
17/06/28 19:23
수정 아이콘
담담하게 쓰셨지만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텐데 축하드려요. 나중에 아기 사진도 꼭 올려주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이부키
17/06/28 19: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아이 건강하게 낳으세요!
응큼중년
17/06/28 19: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gallon water
17/06/28 19:3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흐흐
자녀분이 커서 나중에 이글을 볼 날이 오겠죠? 크크
작은기린
17/06/28 19: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러브레터
17/06/28 19: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꼭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첫 임신때 유산을 경험하고 지금은 예쁜 딸이랑 뱃속에 남동생까지 임신 중이네요.
지금 안정기라 태교 여행 겸 제주도에 와있는데 Abari님도 입덪이 어쩌실진 모르겠지만 좋은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다음에 병원 가시면 성별 알지도 모르겠네요.
신랑 바램대로 예쁜 딸이어도 좋겠지만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떻나요, 건강하게만 낳으면 되죠^^
17/06/29 13: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요, 건강하게만 낳으면 되죠.
제주도... 좋죠.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태교여행으로 한번 더 가고 싶네요.
기희현
17/06/28 19:3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울컥한걸까요?..
거참 이상한일이네 크크
말다했죠
17/06/28 19: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푸어푸
17/06/28 19:3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달지 않을수가 없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호풍자
17/06/28 19:45
수정 아이콘
이런 난관을 뚫고 태어날 딸은 아주 예쁘겠지요. 축하드립니다.
17/06/28 19:4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7/06/28 19:4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주변에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이 많아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17/06/28 19:5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케이더
17/06/28 19:56
수정 아이콘
글만봐도 행복이 느껴지네요. 이쁜아기 생기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06/28 20:0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6/28 20: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7/06/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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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남편분, 애기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빕니다.
더이상못참겠어
17/06/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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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15년전 대학병원에서 와이프, 당시 여친에게 '불임입니다' 했던 의사가 생각납니다. 그 후로 5년간 피임하지 않았는데 임신이 안되서 포기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임신에 성공했는데 와이프보다 제가 먼저 임신을 알아차렸습니다.
무려 임신 2주차! 병원에서 어떻게 알고 왔냐고 놀라더군요.착하게 살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히 키우고 있습니다.
10개월 금방입니다. 몸조리 잘하셔서 순산하세요.
17/06/29 13:07
수정 아이콘
임신인 걸 알아차리는 순간은 참 오묘했어요. 저도 몇일간 체온이 오르고 신경이 바짝 예민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테스트해보니 두줄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둔탱이 남편도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기다리더라구요. 그런 오묘한 감이 아빠에게는 있는 듯 합니다.
10개월이 금방 지나가면 새로운 삶이 다가오겠죠. 엄마로, 아빠로 말이죠.
강정호
17/06/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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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예쁜 아가와 함께 행복한 삶 되시길 기원합니다 :-)
주니뭐해
17/06/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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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추!! 어렵게 얻은 생명인 만큼 큰 인물되리라 생각합니다:)
Spike Spigell
17/06/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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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공상만화
17/06/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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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건강하고 이쁜애기 낳으세요.
정예인
17/06/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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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한참 입덧 심할때네요. 그나마 과일은 드시면 과일 잘 챙겨드세요. 힘들때라;;
Lelouch Lamperouge
17/06/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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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몸조리 잘 하시구, 예쁜 아이 순산하시길 바래요~
호리 미오나
17/06/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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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실 거예요.
17/06/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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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17/06/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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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부디 순산하시길 바래요!
17/06/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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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순산까지 쭉 가시길 바랍니다.
아라가키
17/06/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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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행복한 일만 있으실거에요! :)
17/06/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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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예쁜아이 낳으세요!!
모지후
17/06/28 21: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eternity..
17/06/28 21:25
수정 아이콘
와~~~~짝짝짝!!! 정말 감축드립니다. 힘든일 많이 겪으셨으니 이젠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17/06/28 21:36
수정 아이콘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17/06/28 21:4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파랑파랑
17/06/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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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기원합니다! 축하드려요
달빛동자
17/06/28 22:01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처음 아이들이 생긴걸 알았을때의 기쁨이 떠오르네요..
뽐뽀미
17/06/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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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박지성&호날도
17/06/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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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좋은하루되세요
17/06/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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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안정기가 오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니여자친구
17/06/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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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네요

저도 이십대 중후반인데 자궁이 너무 약한탓인지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주기도 안맞고 벌써부터 임신이 걱정이네요. 결혼도 안했는데 앞일부터 너무 걱정하죠? 흐흐

여하튼 정말 축하드려요 이제 좋은 생각만 하시고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17/06/29 13:11
수정 아이콘
여자는 정말 자궁이 약하면 제반 건강도 다 약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 그건 임신을 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 전체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스트레스는 정말 무서워요. 몸이 풍선처럼 부푸는 걸 경험해 본 입장에서는 정말..
스트레스 안 받는 환경이 가장 좋겠지만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에 효과적으로 잘 푸는 게 진짜 중요하니까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을 때 마음껏 하는 걸 추천드려요.
통장에는 돈이 쌓이는 게 가장 좋고 스트레스는 재고가 없어야 제맛이죠.
스웨트
17/06/28 22:41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셔요!!! ㅠ
17/06/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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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미혼인 지인이 자궁내막암 판정을 20대에 받아서 호르몬 치료 때문에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고 있던데
이 글 보여주면 힘이 좀 생길 것 같네요.
17/06/29 13:14
수정 아이콘
제가 난소물혹제거수술 받고 호르몬치료를 세 번 받았는데 그 부작용으로 갱년기증상을 꽤 겪었었어요.
호르몬 문제로 살도 많이 쪘었구요. 어떤 고생을 하고 계실지 눈에 훤합니다. 토닥토닥.

아직 젊으신 만큼 치료 잘 받으시면 회복도 빠르실 거에요. 회복시기 놓치지 않으시기를 정말 바래 마지 않아요.
저는 자연치유가 되겠거니 해서 3년을 허송세월했습니다. 그 시간은 정말 생각도 하기 싫어요.
외국어의 달인
17/06/28 23:22
수정 아이콘
임신을 축하드려요~ 죄송하지만 디톡스란게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17/06/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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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유산을 겪어가며 힘들게 애를 낳아서 그 심정이 작게나마 이해가 갑니다.
부디 건강하고 예쁜 아이 낳으시길!
한들바람
17/06/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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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건강과 순산 기원 할께요~~
지니팅커벨여행
17/06/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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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제 건강히 순산하실 일만 남았네요.
엄마 피부가 별로 변화 없거나 더 좋아지면 딸이고, 얼굴에 뭐가 나거나 피부 트러블 같은 게 있으면 아들일 확률이 높다네요.
호르몬 작용 때문에 그렇다나 어쨌다나... 그냥 재미삼아 참고하시고 남편이랑 간단한 내기 같은 거 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17/06/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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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안할 거에요. 무작정 딸일 거라고 하는데 고집도 이런 고집이 없어요.
제가 피부트러블도 없고 과일만 먹고 고기는 꼴도 보기 싫다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민간인
17/06/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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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물이 핑 돕니다. 축하드립니다.
건강히 순산하세요.
Thanatos.OIOF7I
17/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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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코끝이 찡하네요.
남편분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건강하고 예쁜 따님 낳으실거예요~!!
SarAng_nAmoO
17/06/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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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는데 마지막 문단쯤에 눈물이 핑 도네요. 아마 저도 같은 부모이기 때문이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부디 그 행복 많이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17/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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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예쁜 아기 낳으실거에요! 저도 난소 물혹이 있어서 다음달에 제거 수술 해야하는데 글 읽고나니 너무 무섭네요 ㅠㅠㅠ
17/06/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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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덥고 몸은 이유없이 부을 거고 금방 피곤해지고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자도 개운하지 않고...
저는 물혹이 갑자기 생겨서 마구 커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수술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았었어요.
그래도 날짜가 안 간다고, 이거 빨리 떼내고 싶어서 조급해졌었구요.

지금 많이 힘드실 게 눈에 선해요. 그래도 무아님은 저보다는 훨씬 더 예후도 좋으실 거고 회복도 빠르실 거에요.
저의 경우엔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회복이 안 되었던 거기 때문에 저처럼 최악의 경우는 아니실 거라 확신합니다.
겁내지 마시고 후련해진다 생각하세요. 뭐든 긍정적인 게 가장 좋습니다.
17/06/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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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7~8cm 왔다갔다하고 있어요^^;; 혹 떼내면 생리통도 줄고 위염도 좀 나아질거라고 해서 무서워도 떼어내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그래도 무섭네요^^;; 정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가봐요 Avari님 이제 다신 그 미친여자 볼 일 없으니까, 푹 쉬시다가 주말에 애기 건강한 심장소리 듣고 신랑분이랑 맛있는 식사랑 데이트 하세요! :D 행복만 가득한 순산길 되시길!
17/06/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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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저도 7센치였을 때 떼어냈어요. 4개월 전엔 없었던 게 그렇게 막 크니까 병원에서도 심각하게 봤었구요.
물혹 안에 물만 있는 게 아니라 지방덩어리같은 게 있다길래 조직검사도 했었어요.
다행히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무아님도 그정도라니, 에휴, 지금 더운데 얼마나 힘드실지 몸서리가 쳐지네요.

마음 편안히 가지시구요, 수술 후에는 무조건 한달은 쉬셔야 합니다.
제 회복이 늦었던 건 제가 건강을 과신해서 1주일밖에 안 쉬었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랬을까 무지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체력이 평소의 20%대로 떨어져서 숨도 차고 식은땀 나고 큰 소리 안 나오고,
하여튼 체력 회복이 안 되서 무지 고생했었어요. 무조건 한달은 마음도 몸도 푹 쉬셔야 되요.
기다림
17/06/29 10:5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7/06/29 12:32
수정 아이콘
축하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손가락 마디 하나만큼밖에 안 큰 제 아이에게 너의 존재가 이러이러한 축하를 받았단다 하고 한참을 태담을 했어요.
확률로 따질 수 없는 기적이 무난히 건강한 아기의 순산에 이르기까지 제가 많이 각별히 신경쓰고 주의해야겠죠.
다시 한번 축하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인생에 있어 더없이 가치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7/06/29 13: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이제 한달쯤이면 공주님일지 왕자님일지 확인하겠군요. 뭐든 좋아요. 힘들어도 내 꼬물이들은 너무나도 예쁩니다. ^^

육아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잘 낳고 잘 키우실거예요. ^^
에이핑크
17/06/29 15:59
수정 아이콘
먼저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8월 중순예정인데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중이에요.
그동안 다행히도 와이프에게 입덧이라던지 임신당뇨 등등 무서운것들은 다 피해갔고
이제 마지막 자연분만을 위한 준비가 남았네요.
부디 순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찍먹파
17/06/29 18:01
수정 아이콘
딴것보다 디톡스 탐나네요 크크
임신 축하드려요!
사실은나네가좋아
17/06/29 19:4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더더욱 건강해지시고, 예쁜 아가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비싼치킨
17/07/15 09:27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전 지금 17주째고 아들 확정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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