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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6 13:31:18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민간채용 활성화로 일본 지자체 공무원 지원자 수가 대폭 감소
https://headlines.yahoo.co.jp/cm/main?d=20170624-00000024-jij-pol

일본 전국 도도부현(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서 2018년에 채용 예정인 상급직 지방공무원(대졸, 대학원 수료 이상, 한국의 5~7급 상당)의 응시자수가 작년에 비해 38개의 도도부현에서 감소추세인 것이 지지통신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유효구인배율이 버블시기 수준을 넘을 정도로 민간기업의 적극채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자체에서는 "병행 지원을 고려하고 있던 응시자들의 지원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라는 탄식이 높아지고 있다.

총 응시자 수는 작년에 비해 8% 감소한 63,815명(가을 시험분 제외)으로 6년 연속 감소했다. 지원자가 격감한 지역은 미야기·오카야마(-24.4%), 아키타(-20.4%) 등이다. 한편 교토나 가고시마는 특별한 공무원 시험대책을 요하지 않는 채용구분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7.7%, 22.2% 늘어났다.


-아래는 일본 야후재팬 댓글(총 댓글 수 750개)-

xxx | 9時間前
월급도 적은데다 맹비난받는 직종. 호경기에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지요.
그런데 우수한 인재는 민간으로 가고 쓸모없는 놈이 공무원이 되면 또 비난이 심해진다는 악순환.

・・・ | 10時間前
나이제한으로 시험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엄청 많겠지.
또 지자체에 따라서는 일본국적이 아닌 놈이라도 응시 가능한 곳도 있다.
썩어빠진 지자체도 꽤 많아.

jid***** | 11時間前
38개 도도현에서의 감소라는 건, 도쿄도도 줄고 있지만 오사카부나 교토부는 줄지 않았다는 거네요.

hgj*****普通のおじさん | 11時間前
공무원의 국적조항철폐는 단호히 반대
일본국적을 갖지 않은 자의 공무원 채용은 절대반대

shi***** | 8時間前
나이제한을 40세 미만으로 완화했으면 좋겠어. 신규 졸업자보다 쓸만할거야.

Hikashibobenkei | 9時間前
공무원에 대한 비판은 매해 심해지고 있다. 이웃에 직업이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사람도 있다.

oni******* | 8時間前
공무원이라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일체 잔업은 없다는 이미지가 아직까지도 있지만, 고이즈미 극악내각의 행정개혁 이후에는 정직원이 줄고 업무도 늘어났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야근하거나 휴일근무도 늘어났기 때문에

덴츠(電通, 일본의 유명 광고기업, 최근 이 회사에서 무리한 야근으로 여직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음-역주)못잖은 악덕 관청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지원자가 줄어드는 한가지 원인이 되고 있다.

ポチ | 8時間前
이제부터 공무원이 되는 사람은 장래 연금에 매력이 없다. 최근 직역가산액제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모두 국민연금에 더해 기업연금제도가 있다. 국민연금만 있고 플러스알파가 없는 중소기업과 같다. 월급은 대기업보다 적고 연금도 중소기업과 별 차이 없다면 공무원이 되고싶은 사람이 줄어드는 것도 당연.

XYZ | 11時間前
예전부터 경기가 좋으면 공무원 지원자가 줄고 경기가 나쁘면 공무원의 인기가 올라간다.
이건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겠지.

h_m***** | 8時間前
그거야 초악덕기업이니깐.
교사를 꿈쑤며 교사가 된 지인 모두 몸이 망가져 그만두었으니깐.

i_s***** | 10時間前
공무원은 능력이 필요없다던가 민간보다 월급이 낮아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관청에서는 인허가권을 갖고 나름 지도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고가 일어나면 왜 규제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규제는 나쁘다며 규제완화에 찬성한다거나 또 나쁜 의도를 갖고 민원을 하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해서는 민원인보다도 고도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이지.

猫姫 | 8時間前
상급직이면 난이도 높잖아? 나이제한도 30세까지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연령대라면 공부에 전념하기보다는 대기업에 원서내는 쪽이 더 쉬운 시기이기도 하고.

sin****** | 10時間前
민간기업의 월급이 올라가면 공무원 지원이 줄어드는 건 당연.
대부분의 사람은 저임금의 공무원을 택하지 않는다.
저임금인데도 민간인보다 높은 윤리, 법준수을 요구받고 사소한 문제도 큰 문제나 되는것같이 비난받는다.
국가 최고의 엘리트(낙하산 확정) 이외에 공무원에 메리트가 적다.

bar***** | 8時間前
채용인원이 줄어든게 틀림없잖아? 시청의 창구도 도서관도 파견직만 가득할 뿐인데?

sur***** | 8時間前
자꾸 일괄적으로 공무원은 일반 기업보다 좋다고 하지만 공무원의 대우가 훌륭한 건 일부 상급 관청근무뿐이고 지방의 현청이나 시청 공무원 따윈 일반기업으로 따지면 중소, 영세기업과 같은 거야. 민간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같은 레벨이라고 얘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중에서도 격차가 있고, 블랙 기업이 아닌 블랙 관청인 곳도 있다.

とんでトーマス | 8時間前
보너스 받았을 뿐인데도 맹비난받는 일, 취업이 엄청 쉬워진 지금 시기에 사람이 모일 리가 없다. 의원은 줄어들지 않는데.

ara***** | 10時間前
공무원이라도 월급에 맞게 일하지 않는 부서는 뽑지 않아도 좋을텐데.

asymasym-gogo | 8時間前
매스컴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실감이 없다는 느낌으로 보도할 뿐이지만 공무원보다 민간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왜? 그래도 이런 시기에 과감히 공무원에 응시해 채용된 사람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자면 좋다고 생각. 역시 안정감과 여러가지 수당, 퇴직 후의 대접이 꽤나 다르고,

또 다른 분도 얘기하고 있지만 나이제한이 풀리면 더 많이 응시자가 늘어날 거라고 생각. 옛날에 공무원이 되고 싶었지만 그해에 우연히 적게 뽑아서 기회가 없었던 사람은 많이 있다.

まこと@白ブサ | 8時間前
최근에 교사를 둘러싼 환경을 본다면, 그건 희망자도 줄고 있지만 궁극의 열정페이었을지도 모른다.

fe8***** | 9時間前
공무원은 일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괴롭혀도 된다는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성실한 인간의 입장에서는 별 관심이 없는 직장이죠.

sho***** | 8時間前
행정개혁으로 월급 인상이 멈춰버렸다. 뭐, 잔혹한 것이겠지. 신입 직원의 승진적체도 더욱 심각. 지원자가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

dqp***** | 11時間前
모두는 아니지만 공무원, 특히 주민센터의 인간은 전화 응대나 기업 응대에 극히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 있다. 공무원은 민간기업 경력자 채용을 대폭 늘리는 편이 좋다.

sin***** | 8時間前
나이제한이 있음에도 국적제한이 없다는 건 이상하다. 뒤엎지 않으면 안된다. 지자체도 국회도.

kni***** | 8時間前
작년에 들어온 신입이 그 이전이었음 100% 떨어졌을 인간인데 정말로 인재부족인가 느꼈다. 도무지 쓸 수 없는 사람이 들어오면 일을 맡길 수 없고, 언제가 걸려도 일을 인수인계할 수 없다. 자신의 담당 업무가 늘어날 뿐인지라 제발 참아줘.

ne..... | 9時間前
긴 인생, 어느 쪽의 선택이 좋을지 모르겠다.
그때그때 좋다고 생각한 선택을 할 뿐이지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건, 선택지를 줄인다는 것이다.

2355***** | 9時間前
공무원의 질이 저하되면 대민 서비스도 저하된다. 고충이 늘어나고 설상가상으로 지원자도 없어진다.

inb***** | 10時間前
공무원은 호봉제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연수입이 늘어나니까 인기가 있었을 뿐이다.
만일 연수입이 중소기업 평균까지 내려가버리면 아무리 안정된 직장이라고 해도 순식간에 인기가 사라지겠지.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하자면 일본은 한국과 달리 공무원 시험에 나이와 학벌 제한이 존재합니다.

1종(5급 상당) - 대졸, 21~33세
2종(7급 상당) - 대졸 및 전문대졸, 21~29세
3종(9급 상당) - 고졸, 17~21세

따라서 위 기사에서는 상급직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5~7급을 뽑는 지방직 공무원시험 응시자 수가 나날이 줄고 있어서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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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끼 짬뽕
17/06/26 13:35
수정 아이콘
군대를 안가는걸 감안해도 일드나 일본 소설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이른바 캐리어가 1종으로 알고 있는데 나이제한이 아직 있군요

한국도 나이제한있었는데 위헌이라서 폐지되었는데 일본은 아직 제한 조항이 존재하는군요
군디츠마라
17/06/26 13:38
수정 아이콘
이게 하도 공무원 시험에 지원자가 몰려서 일본 정부가 만든 건데 2007년에 잠깐 풀었다가 지원률이 급상승해서 다시 제한 걸어놨어요. 근데 이제는 인구감소가 너무 심해서 일본 현지에서도 풀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요. 위의 일본야후 댓글도 그렇고.

한국도 원래 나이제한이 있었다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먹고 없어졌는데 일본은 헌재가 없고 대법원이 심사하다보니 보수적인 일본 성향상 아마 힘들겠죠.
arq.Gstar
17/06/26 15:20
수정 아이콘
캐리어가 어떤직종인가요?? @.@
나가사끼 짬뽕
17/06/26 15:25
수정 아이콘
한국으로 치면 5급 행정고시 합격자인 사무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꽃보다할배
17/06/26 13: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10년후인 월드컵 세대가 취업할 시기엔 저 이론이 어느정도 맞을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 공공기관 일자리가 늘어나야 일자리 가지고 구인 경쟁할수 있겠죠 이래저래 80 90세대가 취업 절벽에서 힘든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군디츠마라
17/06/26 13:58
수정 아이콘
한국도 2025년 이후에는 저렇게 된다고는 하는데 그때까진 청년실업이 계속될거라 저는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일자리 81만개를 지지합니다. 일본처럼 자연감소 될되까지는 청년실업으로 난리날 가능성이 높아요.
겜돌이
17/06/26 13:59
수정 아이콘
월급도 적은데다 맹비난받는 직종...
짐승먹이
17/06/26 14:43
수정 아이콘
취업빙하기가 끝나면서 사기업의 인기가 늘고 있군요. 대체로 난이도 및 인지도는 국1(5급) >>> 국2(7급) > 지방직 상급으로 알고 있는데 급수는 국2보다 지방직이 더 높은건가요?
군디츠마라
17/06/26 15:07
수정 아이콘
그것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일본도 한국처럼 지방공무원의 임용기준을 국가공무원에 준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에 아마 한국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짐승먹이
17/06/26 15:24
수정 아이콘
그럼 딱히 국1(5급)에 준한다는 말이 없으면 지방직 상급을 5~7급으로 보긴 어렵지않을까요?
초보저그
17/06/26 15: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언제쯤 민간경기가 활성화돼서 공무원 지원자 수가 감소할지 궁금합니다.
군디츠마라
17/06/26 15:56
수정 아이콘
뭐 기사에서는 민간경기 활성화라고 나오는데 이게 일본 현지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인구가 무쟈게 줄어서 생긴거라는 의견이 크니깐요. 한국도 10년 뒤에 청년인구가 줄면 가능할지도...
초보저그
17/06/26 17:3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는 민간경기 활성화와 인구 감소가 둘 다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청년인구 감소분X기존 공무원 지원률) 만큼의 공무원 지원자 감소는 인구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겠지만 경제학자들이나 통계학자들이 계산해보면 무엇이 어느 정도 작용했는지 대략적으로나마 계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와는 별도로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감소로 인해서 공무원 지원자 수가 줄지 민간경기 활황으로 인해서 공무원 지원자 수가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전 같은 개발도상국 호경기가 올 것 같지도 않고, 설사 어느 정도 호경기가 오더라도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도 않을 것이고.
임전즉퇴
17/06/26 20:27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희생은 집어치우더라도 본문에서 누가 지적하는 것같은 공적 안목은 필요합니다. 경기만 좋으면 심판이며 관리원 등등도 '생산적'인 일, 즉 천하제일장사대회의 선수(보다 대부분 자동차경주의 타이어수준이지만)로 뛰어들었을 자들..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서글프지요. 물론 딱 그렇겠네 싶은 사례도 가끔 보지만.
..민간근로자를 깎아내린 걸로 볼까 첨언하자면 공무원 대부분도 트랙의 설비 수준입니다. 같이 깎아내리자는 것도 아닙니다. 차 부품도 선수와 함께 달리고 있죠.
BessaR3a
17/06/26 23:16
수정 아이콘
아베가 아무리 옆나라에서 욕먹어도 자기나라 단속은 잘하는것같네요... 솔직히 부럽습니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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