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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6 10:30:30
Name 김블쏜
Subject [일반] 치킨 '깜깜이 판매' 철퇴…무게 표시 의무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79&aid=0002981827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치킨 크기가 작아져도 소비자들은 느낌으로만 알지 정확하게 중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치킨 값을 동결했지만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원가 절감을 통해서 얼마든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항상 치킨을 시킬때 단위가 마리로 되어 있고
그리고 몇호 이렇게 구분되어 있어서

이게 한마리 시켜도 작은지 큰지 병아리를 튀겨오는건지
구분이 안되는 일이 많아서 애매했었는데

이번에 그램단위로 의무화 시킨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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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 상큼 응큼
17/06/26 10:35
수정 아이콘
이번엔 교촌치킨이 부들부들 하겠네요.
AngelGabriel
17/06/26 10:37
수정 아이콘
양으로 따지면 교촌이 참... 그렇죠.(...)
시작버튼
17/06/26 10:36
수정 아이콘
바로 생각나는건 교촌이고..
2마리 치킨이라고 해놓고 작은 닭 파는 업체들도 좀 타격을 입을지도..
17/06/26 10:39
수정 아이콘
이거 보자마자 바로 교촌이 떠올랐는데 다들 생각이 똑같네요
엔조 골로미
17/06/26 10:40
수정 아이콘
육계 농가도 찬성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중간 유통상인들이 지나치게 까이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적당히들 하시지... 최근 닭관련해서 1차 생산자들이 두번이나 태클을 거는거 보면 참 크크;;
스타카토
17/06/26 10:43
수정 아이콘
와~~~이건 예전부터 꼭 했으면 좋겠다는거였는데..
정말 양손들어 환영합니다
공정위 화이팅!!!!!
17/06/26 10:43
수정 아이콘
얼마전 황교익 선생이 관련 내용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좋은 방향인건 같습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26 10:43
수정 아이콘
교촌이 생각나기는 하는데 다들 교촌 작은건 알고 시키지 않나요?
그냥 그동안 얼마나 작은거 썼냐만 보고 계속 시킬거 같네요..
가격이나 좀 내렸으면..
사막여우
17/06/26 13:10
수정 아이콘
작은거야 다들 알지만 그걸 수치화해서 눈으로 보면 느낌이 좀 다르죠.
17/06/26 10:4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이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네요!!!!!! 잘했네요.
IRENE_ADLER.
17/06/26 10: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보고 윗분처럼 황교익씨 칼럼이 생각났습니다. 삼겹살 한우 다 그램수로 파는데 치킨도 진작에 그랬어야.
ridewitme
17/06/26 10:49
수정 아이콘
아직뭐 검토단계고... 황교익 칼럼이 생각나는 정도가 아니라 딱 봐도 황교익의 포스팅에 대한 리액션인듯?
허저비
17/06/26 10:52
수정 아이콘
1닭 했을때 배가 부르냐 안부르냐 차이로 대략 짐작만 했었죠

저도 이쪽 창렬순위는 교촌(+계동)이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광주보라
17/06/26 11:27
수정 아이콘
1인 1닭으로는 굽네치킨이 가장 창렬. .
sinsalatu
17/06/26 13:03
수정 아이콘
굽네 순살 원탑 ㅡㅡ
초보저그
17/06/26 22:13
수정 아이콘
굽네 순살은 진짜 1인분이죠.
배글이
17/06/26 23:56
수정 아이콘
계동은 엄청 큰닭인건 같던데.. 지점 마다 차이가 있나봐요? 네네치킨이랑 비슷판 크기 같았어요
블랙엔젤
17/06/26 10:5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튀김옷 무게 제외겠죠?
튀김으로 장난질 칠수도 있으니
17/06/26 14:17
수정 아이콘
튀김으로 장난치면 맛이 확연하게 차이나게 되죠.
그쪽은 티가 많이 납니다.
서동북남
17/06/26 11:01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에서 파는 로스트치킨은 닭 크기는 두배인데 가격은 7천원이더군요.
치킨집이 얼마나 남겨먹고 있는지 새삼 깨달았죠.
정확히는 치킨집 본사겠지만.
17/06/26 13:26
수정 아이콘
그 치킨은 얼추 10년 전부터 그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스낵 코너 메뉴들처럼 일종의 미끼 상품 같습니다.
Agnus Dei
17/06/26 11:02
수정 아이콘
키야~만세다 만세
17/06/26 11:04
수정 아이콘
황교익 평론가의 쾌거네요.
박용택
17/06/26 11:05
수정 아이콘
육질 좋은 병아리 먹기 vs 약간 더 퍽퍽한 닭 먹기

양이 체곱니다!
17/06/26 11:13
수정 아이콘
정말 후진적인 유통구조 좀 어케 바꿀 수 없을까요 ㅠㅠ
재활용
17/06/26 11:13
수정 아이콘
설마 이제 뼈가 굵은 닭을 개량하는건 아니겠죠..
17/06/26 11:15
수정 아이콘
종교에 대한 입법은 신중해야 하지만, 정말 좋은 법이네요.
달토끼
17/06/26 11:15
수정 아이콘
교촌이 그렇게 양이 적었군요... 이제 안시켜먹어야지..
남광주보라
17/06/26 11:26
수정 아이콘
교촌녀석들. . 10호닭으로 타 업체와 동일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자신들은 정직하며, 단지 타 업체처럼 튀김옷 두껍게 만들어서 눈가리는 짓을 안한다고. 이건 교촌 시키면 종이 봉투에도 그리 적혀 있었죠. 그래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죠. 사실, 그냥 믿음입니다. 교촌이 바삭하고 치킨이 물기가 적어서 먹어도 시간이 좀 걸리고, 맛도 좋아서 최근 애용했네요. 이번에야말로 구라쟁이인지, 튀김옷이 얇아서 그런 건지 알 수 있겠군요.

교촌이 확실히 병아리스럽고 웬지 적어보이는 건 맞아요. 또래오래 한마리와 왜 그리 부피가 차이날까.
시작버튼
17/06/26 12:56
수정 아이콘
정말 교촌에서 직접 타 업체와 동일한 크기의 닭을 쓴다고 했나요?
비비큐치킨 닭다리랑 교촌치킨 닭다리는 부피로 치면 2배가량 차이가 난다고 느껴질 정도로 격차가 심한데...
교촌의 말이 사실이라면 제 감각에 대한 불신이 생길 정도로 충격이겠네요.
남광주보라
17/06/26 13:14
수정 아이콘
그뿐 아니라 나무위키에서도 교촌은 동일한 10호닭을 쓴다고 기제되있더라구요. 수정없이 오래간. . 그리 적혀있어서
17/06/26 11:45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종교인 과세법 아닙니까
DenebKaitos
17/06/26 11:4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치킨 튀김이 두꺼워지고 닭 크기는 작은거 그대로면 어떡하죠?
아린미나다현
17/06/26 12: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
감자튀김을 같이 준다거나 파닭이라고 소스 많이 뿌리거나..
대니얼
17/06/26 12:45
수정 아이콘
생닭 무게로만 하겠죠...
샤르미에티미
17/06/26 13:09
수정 아이콘
순수 닭 무게 아니라도 이러면 맛 자체가 달라지는 거라 그렇게 무리수는 안 둘 거라고 보네요.
StayAway
17/06/26 11:48
수정 아이콘
일감으로 호식이가 가성비는 탑인거 같았는데, 시행되면 실제 결과를 알 수 있을지도..
17/06/26 13:08
수정 아이콘
생닭무게재서 준다고해도 고객들은 그게 맞는 무게인지 알기힘들지않나요... 무의미하지않을지..
치킨 그 자체무게면 튀김옷두껍게하고 쓸대없이 아몬드같은거 많이 뿌리면 오케이구요
17/06/26 13:47
수정 아이콘
맞게 표시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처벌하면 되죠. 실질적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런 규정이 있는것만으로도 효과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고객이 몰라도 장사하는 분들이 알아서 잘 맞게 표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른 음식 재품의 성분표기처럼요
17/06/26 15:28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 가챠 확률 공개랑 같습니다.
숫자 공개하고도 장난칠 수도 있지만 그러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가거든요.
무무무무무무
17/06/26 22:09
수정 아이콘
치킨신도들 수준이면 토핑 껍질 다 떼내고 닭 무게만 재는 사람 수도 없이 나올겁니다.
함부로 생닭무게 허위로 표기했다간 벌금은 벌금대로 먹고 BBQ 사과 2탄 나올 수 있어요. 오히려 악용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Biemann Integral
17/06/26 13:12
수정 아이콘
떡을 많이 넣으면 됩니다.
하루빨리
17/06/26 14:20
수정 아이콘
튀김옷, 양념같은거 제외한 순수 고기(+뼈) 무게만 따지게 됩니다.
Cafe_Seokguram
17/06/26 14:48
수정 아이콘
http://www.foodspotting.com/places/17019-al-baik-jeddah-saudi-arabia

치킨 양과 관련하여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얼마나 창렬인지,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가서 AL BAIK 치킨을 먹어보고 깨달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양(정확히는 닭 크기)이 어마어마하게 차이 납니다.
치킨 양과 관련하여, 우리는 어쩌면 우물안 개구리 일지도 모른다는 각성이 있었습니다.
카롱카롱
17/06/26 14:48
수정 아이콘
저 그저께 체코 쿠트나 호라 축제 노점서 꼴래뇨(족발) 사먹는데 깜놀했어요. 노점서 무게재고 계산기 두드려서 맞는지 보여주고 팝니다...
신동엽
17/06/26 14:54
수정 아이콘
황교익도 이번 정부 성향인데 미리 시그널이 있었던 것 아닐까요?

어쨋든 좋네요. 이게 시장주의자들도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니 하는 개소리 하면 안 되는 사항입니다. 자유시장경제는 정보공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니까요.
강희최고
17/06/26 15:06
수정 아이콘
이제 뼈 튼실한 놈으로다가 넣어주겠네요;;;;
홍승식
17/06/26 16:05
수정 아이콘
굽네 순살 : ㅠㅠ
17/06/26 15:31
수정 아이콘
호에에에엥 넘모넘모 좋은 방향이에요 팀장님.
거참귀찮네
17/06/26 19:25
수정 아이콘
깐부치킨에서 불사조치킨 받아들고 어처구니가 없던 일이 떠오르네요.
16000원짜리에 감자튀김은 롯데리아 감자튀김 1.5배 양에 치킨은 햄버거 하나 양만도 못한 것..
루스터스
17/06/26 22:4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공개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이게 아직 논의 중이란 사실 자체가 우리나란 기업하기 너무 좋은 나라 입니다.
물건의 판매에 있어 정보를 표기하는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여태 안한게 너무 이상한 일이죠.
객관적으로 원산지도 중요하지만 판매되는 식품의 무게가 전혀 표시 안되었단게 비정상적 일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17/06/27 09:46
수정 아이콘
뼈 있는 치킨 vs 순살 치킨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무게도 또 맘에 안들때는 "도니도니 돈까스"식 무게로 벌금 때리고, 언플하고 이런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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