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06 16:11:19
Name 황약사
Subject [일반] 지금 다시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인생 테크트리를 다시 짜라고 한다면....
현직 경기도에 소재한 종합병원 약제과의 과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월급쟁이 약사입죠...;
저랑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보고등학교라니까 아마 예전 상업고등학교 같은 요즘 말로 특성화 학교 인 모양입니다..)
20살짜리 어린 친구가 있는데...
병원에서 약무보조 하는 일로는 미래가 안보였는지..
(저희 병원은 계약직은 없습니다...환경미화하시는 분도, 식당 찬모님도 모두 호봉제 정규직..
아..의사들만 계약직 킄킄; )
대학을 가야겠다고, 병원을 그만두려 하더라구요...
놀고싶어서 그만둔다고 보기엔 그런걸로 거짓말할 품성의 친구는 아닌지라..

약간의 진로 상담(?) 비슷한 걸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20년간 입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모르기 땜에..수시....? 특차같은건가? 뭐 아므튼 그렇다 치고..

본인은 유아교육과로 진학을 했으면 하더라그요..
요새 입시 커트라인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기땜에.;;;
음......갈수록 애기들이 없는데 유아교육이 쓸만할까?
국공립에 들어가서 거기 장으로 올라가는 미래까지 보려면, 학벌경쟁, 스펙경쟁 하지 않을까?
그런거 아니라 사립 보육원, 유치원에서 일하기엔 지금 병원에서 쌓이는 호봉보다 별로이지 않을까?
대학다니면서 등록금 1년에 천만원씩은 되는 모양인데...괜찮겠으? 투자대비?
뭐 이런 이야기들을 해줄수 밖에 없드라고요..^^;

저는 90년대 중반 학번인데...대충 대학갈 때...성적은 뭐..(99.9X대였으니..) 어디든 가고 싶은데 골라갈 정도는 되었는데..
본고사야 그렇다 쳐도..뭐;;;
원래는 수학이나 전산일을 하고 싶었으나..그걸로 과연 먹고 살 수 있을까?..
그냥 취미로 하고, 가장 널널하고 시급이 괜찮은 일이 뭘까? 뭐가 경쟁력 있을까? 를 종합해본 끝에
약대를 골랐거든요...주로 여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니 되레 남자면 경쟁력 있다고 봤고..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10년후 졸업하고 나서 보니 천만다행;;;; )

물론 갓 20살짜리 꿈많을 시절에 그런 냉혹한 결정을 하라고 말해야 하는 40대 아재가 되서는 입맛이 씁쓸하긴 했지만.
자라고 살아오면서 본 게 그런거니 어쩝니까;;
(사실 부모님이 가라고 했던 과 특차로 강제 진학했다가 ....
랴~~리건 아니네..싶어서 놀다가 다시 제 맘대로 대학가긴 했습니다만..)

그래서..가능하면 노인상대하는 직군이나 의료직군중에 전문대 나와서 할수 있는 면허직군 골라보라고 ..
유아교육은...??? 아닐까? 정도만 얘기해주고...
굳이 학벌 이런거 필요 하지 않다면, 가장 학비가 싼 방송통신대학은 어떠냐고 해줬죠;;
제가 방통대 통계학, 경영대학원을 나오기도 했고... (40넘어서 늦바람에..)
방통대에도 유아교육과와 식품영양학과가 있으니까요..

방통대 다니면서 돈벌고, 저녁에 1-2시간 늦게 자고 공부하는 것도 괜찮고..
혹시 대학생활 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학과공부랑 별도로..
기초가 좀 부족해도 시간들이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외국어 회화 공부를 하라고 얘기해주긴 했네요..
중국어나 일본어, 내지 사는 동네에 주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는 언어..베트남어든 뭐든 간에...

뭐..중언부언 글이 길어졌는데...

여러분들은 ..특히  아재분들은 20살로 돌아가 인생 리셋하는 테크트리를 짠다고 하면 어떤걸 하시겠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칸나바롱
17/06/06 16:12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부터 삽니다..
황약사
17/06/06 16: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비트코인....뒤늦게 사서..이제 겨우 치킨값벌었는데 ;;;ㅠ
마스터충달
17/06/06 16:12
수정 아이콘
살빼서 연애나 많이 할라요.
황약사
17/06/06 16:13
수정 아이콘
충분히 날씬하고..(날씬하다 못해 엄청 말른..) 이쁜 아가씨인지라...그건 적용이 ;-)
마스터충달
17/06/06 16:19
수정 아이콘
그럼 연애 많이 하라고 하세요. 많이 할 수 있겠네요. 나는 어때? 라고만 안 하시면 됩니....
황약사
17/06/06 16:34
수정 아이콘
쿨럭;;
뭐..남자친구가 대학다녀서 따라가겠다는 의지도 약간 보이긴 했지만..;-)
카스가 아유무
17/06/06 16:14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황약사
17/06/06 16:1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들이~~ 비트코인 말고요 ;;;;흐흫
아라가키
17/06/06 16:17
수정 아이콘
미래에 어떤 주식이 오를건지 알기때문에.. 대학교 등록금 + 대출 풀셋으로 땡겨서.. 갓트코인을..
황약사
17/06/06 16:17
수정 아이콘
결론은 주식과 비트코인인가요 ;-)
쌀이없어요
17/06/06 16:17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 때 부터 계속 고민하다가 30살이 되어서야 내린 결정이 있는데..
언제로 돌아가든 최대한 더 빠른 시기에 결단을 내리고 싶어요
푸른늑대
17/06/06 16:19
수정 아이콘
2016년 1월 9일 파워볼 당첨번호 16, 19, 32, 34, 57 파워볼 번호 13

당첨금 9억4천980만 달러.......
황약사
17/06/06 16:19
수정 아이콘
음..병원 그냥 계속 다니면서 부지런히, 주식, 비트코인, 로또를 하라고 얘기해주는게 가장 현실적이군요 ...쿨럭;;
(근데 그건 40대 아재인 제 삶이랑 너무 똑같은데....)
루크레티아
17/06/06 16:19
수정 아이콘
배낭여행이든 뭐든 여행 많이 가보고 싶네요.
flowater
17/06/06 16:19
수정 아이콘
전 애플 주식을 살래요 그때 사면 배당금만 가지고도 먹고살지 않을까 싶네요... 아 20대 초반엔 돈이 없구나.....
wish buRn
17/06/06 16:20
수정 아이콘
지금하는 테크트리랑 비슷하게 흘러갈텐데.. 아르바이트는 덜했을 겁니다.
대학교때 매달 몇십만원벌러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됐네요.
세카이노오와리
17/06/06 16:20
수정 아이콘
20살로 돌아간다면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에에 땅삽니다........
WhenyouRome....
17/06/06 16:20
수정 아이콘
결혼을 좀더 늦게 하고싶네요.... 대박에는 관심없구요...
17/06/06 16:22
수정 아이콘
광광우럭따 ㅠㅠ
유재석
17/06/06 16:24
수정 아이콘
1. 20살이었던 그 때로 돌아간다.
- 너무 못놀았다. 재밌게 놀고 알바좀 하고 주식으로 벌고, 비트코인이 나오면 사고 또 논다.
2. 지금 20살이 된다.
- 너무 못놀았다. 22살까지 재밌게 놀고... 그담엔 불반도의 미래를 살아갈 준비를 해야겠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거니.. 아 군대는 양심적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겠네요
17/06/06 16:24
수정 아이콘
영어 좀 열심히할걸그랬어요.. 바쁜 일 마무리되면 다음달에 학원 결제할겁니다ㅠ

사족인데 아이디가 황약사시길래 사조영웅전에 나오는 도화도주 황약사인줄 알았는데 직업이 약사셨군요?!
황약사
17/06/06 16:30
수정 아이콘
네..황씨이고..약사입니다 ;-)
17/06/06 16:24
수정 아이콘
재수학원 가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17/06/06 16:24
수정 아이콘
로또번호나 주식 이런건 모른다고 치는게 좀더 명확한 답이 나올것 같고..
그때로 돌아간다면 인생 막 살거 같아요. 선비 기질이 있어서 술먹고 재워달라는 여자애들 택시태워서 보내고 나이트에서 부킹한 여자들 소주만 먹이고 택시태워보내고 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지금 노총각으로 늙어가고 있는 제 자신이 불쌍하네요..ㅠ
Tristana
17/06/06 16:25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주식 이런 돈버는걸 못한다고 가정하면..
마음껏 놀고 싶네요.
그리고 대학들어가기 직전으로 돌아간다면 교차로라도 한의대나 의대 쪽으로...
MiguelCabrera
17/06/06 16:28
수정 아이콘
행정고시 준비를 해보고 싶습니다.
마구마구도도새
17/06/06 16:55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죠... ㅠㅠ
최종병기캐리어
17/06/06 16:28
수정 아이콘
걔가 결혼 하잘 때 그냥 해..걔보다 나은 애가 없다
황약사
17/06/06 16:29
수정 아이콘
킄킄킄;;;
동전산거
17/06/06 19:26
수정 아이콘
와... 단 한줄로...
복타르
17/06/06 16:28
수정 아이콘
몇개월뒤 IMF가 터지니까 그전에 달러를 잔뜩 삽니다.
황약사
17/06/06 16:29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되거나 면허있는 직군을 하거나..아니면 그냥 일하면서 금융투자상품을 해보거나...정도로 압축이 되는군요 ;-)
멀면 벙커링
17/06/06 16:30
수정 아이콘
로또와 주식으로 국내의 돈을 다 긁어 모으고 미국가서 파워볼로 달러 긁어 모아와서 황제같은 삶을 살겠습니다. 크하하하핫
남광주보라
17/06/06 16:32
수정 아이콘
운동으로 미리 몸을 다져서, 군대생활을 원만하게 보내고. .
스킨 로션 꼭 바르고, 절대 내 돈은 내가 관리하며 가족에게 맡기질 않을 겁니다. (인생 멸망한 계기. . )

공장에서 차곡 차곡 돈 모으고서는-

비트코인.


네, 기승전비트코인.
침묵하는자
17/06/06 16:38
수정 아이콘
살도 빼고, 과외를 열심히 하고, 주식을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순수한사랑
17/06/06 16:41
수정 아이콘
결국 돈.. 직장은그냥 다닐거같고 여유롭게만 살고 싶네요
17/06/06 16:42
수정 아이콘
삼전과 비트코인과 구글....크크
공정연
17/06/06 16:43
수정 아이콘
공부 좀 더해서 방송고시 뚫고 피디 했을거 같습니다 전문직 따위 너무 지루해요...
Break Away
17/06/06 16:4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 도전... 당시라면 할수 있다..!
AeonBlast
17/06/07 10:24
수정 아이콘
20살은 늦었죠.크크
Fanatic[Jin]
17/06/06 16:45
수정 아이콘
돈관련된건(비트코인??)...너무 치트키 같으니까 제외한다면...

고딩으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대학을 안갔겠죠...인구절벽...의아한 임용 경쟁률...
차라리 교대로 가서 교대꿀을 빨았어야 했는데...그냥 초딩을 상대하는게 싫어서...(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살기위해서는 싫은걸 해야...)

대학으로 돌아간다면...연애고 추억쌓기고 다 안하고 공부만 해야겠죠...최대한 빠르게 취업을 해야하니...사치는 나중에 부려도 된다는걸 늦게 깨달아 버렸...

아!!그리고 꾸준한 운동과 독서 피부관리를 패시브로 가지고 싶네요...담배는 시작도 말았어야 했고...
미메시스
17/06/06 16:48
수정 아이콘
스타 디아 와우를 하지않는다
블리자드에 20대 시간의 반 이상을 쓴듯 ㅜㅜ
17/06/06 16:48
수정 아이콘
제가 마음먹은 공부 끝까지 해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싶어요.
원하는 공부 그만두고 들어간 첫직장이 실패한 직장은 아니지만 제가 하고싶었던 일을 못잡은게 너무 아쉽네요.
17/06/06 16:49
수정 아이콘
20대 초로 간다면 일단 S대를 가겠습니다. 가려면 갈 수 있었는데 그냥 다른 곳을 갔거든요. 거기 갔으면 저라는 사람이 또 어떤 식으로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좀 더 앞으로 돌린다면 이과 가겠습니다 (...) 수학을 많이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상대적으로 사탐 쪽을 잘하고 재밌어해서 문과를 갔습니다. 그냥 이과가서 꼭 의대가 아니더라도 나름의 전문지식, 스킬을 갖는 방향으로 인생을 가져갔으면 또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물론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결과를 아는 투자가 장땡이긴 하죠 크크크
티모대위
17/06/06 16:50
수정 아이콘
전공은 그대로... 대신 세부전공을 빠르게 선택하고, 일찍 연구실에 들어갔을 겁니다. 휴학도 안하고
학교는 상향지원+ 지나치게 안정지원을 했다가 안정지원한 곳에 들어갔는데, 적정지원하는걸로 선택을 달리 하는게 좋았을 듯 하고요.
17/06/06 16:52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이면 대학교는 이미간거구나..
전 의대가보고 싶네요. 적성이 이쪽이 맞는거 같음. 고딩때 수학쌤이랑 사이만 좋았어도 이과가는건데-_-...
태엽감는새
17/06/06 16:52
수정 아이콘
군대 간다고 헤어지자고 하지 마라
걔가 마지막 여자친구야..
마그너스
17/06/06 16:56
수정 아이콘
사실상 저도 2222..
MiguelCabrera
17/06/06 17:11
수정 아이콘
으아아... 너무 슬프네요
네이버후드
17/06/06 16:52
수정 아이콘
주식을 사고 비트코인이 아니면 ... 이더리움을 사야죠
그리고 해외로 ~
17/06/06 16:53
수정 아이콘
테크트리는 그냥 똑같이 가되 비트코인이나 주식에 투자했을 거 같습니다.
중간에 너무 놀았는데 그 기간도 좀 줄이고요.
소주의탄생
17/06/06 16:54
수정 아이콘
공부를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토실토실
17/06/06 16:57
수정 아이콘
로또나 재테크에대해서는 딱히 아쉬울것은 없는데 알바를 하든 부모님께 조르든 여행을 많이다니고, 차이든말든 맘에들어했던 여학우에게 고백도 하고.. 해외연수같은 기회가있으면 되든 안되든 지원해보고싶네요.
마구마구도도새
17/06/06 16:57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를 시작 안했을겁니다....
그리고 학부제였는데 조선해양공학과를 선택 안할겁니다...
황약사
17/06/06 17:08
수정 아이콘
조선해양공학과로 갔던 제 학교 친구놈....거제도로 내려가기 싫다고..삐딱선 타더니..결국 공무원 시험 준비하더군요..
의대나 갈껄 하고 투덜대면서....
달토끼
17/06/06 17:22
수정 아이콘
아아 조선해양....
토니토니쵸파
17/06/06 16:58
수정 아이콘
다시 공부하고 시험준비하고 시험쳐야 하는데 끔찍하네요.
그리고 상황을 안다고 해도 그걸 그때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였기에 더 두근거리고, 열정적이고, 의지가 있었다고 보네요.
지금은 이미 닳았어요.
17/06/06 16:58
수정 아이콘
어짜피 안될 공부하지말고 연애해 이놈아... ㅠㅠ
솔로12년차
17/06/06 17:0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와 결혼할 게 아니었으니 인생을 걸지 않을 겁니다.
리스키
17/06/07 11:16
수정 아이콘
아이디보고 울었습니다
아이뽕
17/06/07 14:51
수정 아이콘
너무 눈물나는 사연들이 많아요 흑흑
정성남자
17/06/06 17:06
수정 아이콘
전공을 더 깊이있게 집중하여 미국 최상위 연구실 유학을 노려보고 거기서 귀화하렵니다

전공을 목적의식없이 군대안가고 전문연가야지 정도의 불순한 의도로 건성건성하니 이제와선 자신도 없고 그동안 머한건가 시간이 아깝네요
루키즈
17/06/06 17:07
수정 아이콘
지금 새로 준비하는 취미생활을 10년 먼저 할거같아요.
돈이고 뭐고 어차피 안될놈은 안될거니
재활용
17/06/06 17:07
수정 아이콘
사실 공부도 투자가치가 먹힐 때가 있습니다. 공부잘하면 밋딧핏 로스쿨 1기 아니면 마이스터고 1기..이나라에서는 뭐든지 유인용으로 1기는 커리어 보장을 시켜주더군요.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살려야한다
17/06/06 17:11
수정 아이콘
열심히 공부해서 우주비행사가 될래요 흐흐
17/06/06 17:13
수정 아이콘
전공이 행정학인데 그때부터 이미 공무원시험 준비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형편상 아르바이트 병행하면서 학교 다니다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20대 초로 돌아간다면 대학 안가고(혹은 관두고) 시험 올인할 것 같습니다.
타키쿤
17/06/06 17:15
수정 아이콘
이왕 하는 와우. 그 당시 빡센 정규공격대 들어가서 제대로 할랍니다...
달토끼
17/06/06 17:23
수정 아이콘
유아교육 쪽은 미래가 없죠. 좋은 조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06/06 23:47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가까운 지인이 해당 종사자라서..
달토끼
17/06/07 07:58
수정 아이콘
유아인구감소 때문에요. 자세한건 정해진 미래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대니얼
17/06/07 09:03
수정 아이콘
월급도 최저시급정도밖에 안되죠
기위해
17/06/06 17:25
수정 아이콘
전 위의 분과 반대로 와우를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피 같은 내 20대의 2년.......
사법고시 준비도 하지 않았을 것 같구요, 로스쿨을 1, 2기로 후딱 가버리던가 아예 컨설팅펌 준비로 빠졌을 것 같아요.
의외로 학교는 만족합니다. 잘 나온 것 같아요. 다시 가래도 S대는 별로 끌리지 않습니다. 후훗
마우스질럿
17/06/06 17:25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주식 3만원일때 대량으로 사 둡니다.
맥쿼리
17/06/06 17:26
수정 아이콘
이 기억 그대로라면 돈이야 뭐 2010, 11년에 만배도 넘게 벌건데 큰 의미는 없고 그냥 2009년 그 날 새벽에 봉하마을 가고 싶네요.
뱀다리
17/06/06 17:26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사는것을 감수할 수 있으면 페이닥터하게 의대 갈거 같아요... 주변사람들과 비교안하고 살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을 선택일거 같은 생각이 듭니당...
황약사
17/06/06 17:26
수정 아이콘
역시 유아교육은 아닌걸로....
내일 다시 상담해줘야겠어요 ;-)
아스날
17/06/06 17:45
수정 아이콘
임용합격하면 엄청좋아요..
와이프가 생명공학과2학년까지 다녔다가 수능다시봐서 유아교육학과 들어가서 늦게 임용붙어서 병설유치원 다니는데 적성에만 맞으면 최고의 직장같더라구요.
황약사
17/06/06 17:54
수정 아이콘
제가 상담해준 직원의 학업성적이 그 수준에 도달하기가 일단은 쉽지 않아 보여서요 ^^;
그게 가능한 수준이면 처음부터 공무원에 올인하라고 해줬을거 같습니다.
Madjulia
17/06/06 17:28
수정 아이콘
그때 건달형님 말잘들어서 가게를 인수받았다면 인생이 어찌달라질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합법적인 장사지만 그땐 어둠의세계라서 돈을 더 많이 벌었거나 아니면 다잃고 감옥에 있을라나
캣리스
17/06/06 17:31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여러분들이 돌아가고싶은 그나이인데
이글보고 결심이 섰습니다. 지금 학교때려치고
너무나 가고싶었던 의대 도전합니다 고3 올라갈때도
이과로 바꿀가 너무고민하다 결국 그만뒀는데 결국 지금 이대로 살아도 계속 가슴 한켠이 부족할거 같네요
17/06/06 20:10
수정 아이콘
우린 못돌아갈꺼 아니까 하는소리에요;;;신중히 생각하시길..
휘끼휘끼
17/06/06 17:37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삶과 적당한 돈과 노동강도를 얻을 수 있는게 약사, 공무원정도가 아닐지... 그래서 피트 치렵니다.
황약사
17/06/06 17:42
수정 아이콘
개국약사의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
어쨌든 자영업자고...;; 눈치볼일도 많고..초기자금도 꽤 들고, 근무시간도 길죠.
월급쟁이 약사..중에 대형기관=종합병원에 취직한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데...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스펙이랑 경력관리가 필요한 쪽이라서...;
지금 피트 보실거면..가능한한 빨리..(곧 없어진다는 소문이 파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음..졸업후 보건소 7급으로 약무직 공무원 하시는 게 꽤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
저도 이민갈거 아니었으면 보건소 취직을 알아보려 했거든요...킄킄;
휘끼휘끼
17/06/06 17:57
수정 아이콘
저는 돌아가기에는 좀 많이 온 축이라...
지금 와서 다른길로 틀기엔 조금 아깝네요.

그런데, 여러 전문직종을 다 봐도 약사가 공부량/워크-라이프 밸런스 측면에서는 상위권인거 같아요.
소득 맥시멈이 상대적으로 조금 낮긴 하지만 그거 빼곤 빠지는건 없어보이네요.
황약사
17/06/06 18:01
수정 아이콘
뭐..약사중에 돈 많이 번분들이야 격동기에 다들 부동산으로 돈 번거라서 ;-)
아니면 제약회사 차려서 사장님으로 재벌이 되었건..(예,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순수히 일만해서 초고소득 인분은 못 보긴 했습니다 ;-)
wish buRn
17/06/06 18:48
수정 아이콘
개국약사입니다. 지금 근무중이에요.
한달에 2번 쉽니다 크크
아침바람
17/06/06 17:38
수정 아이콘
주로 두가지로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정말 하고 싶은게 있으면 희망학과를 꼭 가되.
그런거 잘 모르겠고 국내에 남고 싶으면 전화기를 가거나 공무원
해외로 유학 + 이민가고 싶으면 간호학과 혹은 중장비(기계공)으로 유학

개인적으로는 다시 인생을 산다고 하면 20대 초반 7급에 올인한다음 공무원으로 살거나 임용을 볼 생각입니다.
아스날
17/06/06 17:47
수정 아이콘
20대때 너무 히키코모리라서 다시돌아간다면 여러 경험을 해보고싶네요. 지금은 시간이없어서 못하는데..
SkyClouD
17/06/06 17:53
수정 아이콘
돈을 벌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어학연수 갈겁니다.
17/06/06 18:0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사고 오르면 대선전 안랩을 들어갔다가


비트코인
Let there be true
17/06/06 18:05
수정 아이콘
나름 유서깊다는(?) 유아교육과에 몸담았던 학생으로 교수임,선생님,원장님 들의 이야기를 접하기 쉬워서 한 소견 남겨봅니다.

유아교육과 전망은 2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어요.
하나는 교사 전직 / 두번째는 심화과정.
교사로서의 전망만 생각하시면 좋은점 : 4차 산업혁명때 사라지지 않는 일자리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는 누누히 말씀하시는데 자기 제자들이 30살 이후 그대로 교사에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요.
보통 유교과 취업률 100로라고 하는데 그만큼 빠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여성은 경력단절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원장님들이 경력을 많은 분은 호봉때문에 어린 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주로 부모님이 원장이거나 유치원/어린이집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자면 원장되기도 힘듭니다.
( 물론 조그마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장님들은 인력난을 겪습니다만, 월급과 일자리 질을 생각해본다면...ㅠㅠ)

더군다나 방통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동 폭력의 문제가 체계적으로 교육 시스템이 잡혀잇지
않으면서 교사를 배출하는 방통대 문제라고 보는 시선이 있기도 해요. 또 방통대 자격증은 그저 30/40이후에
자격증 만만한 유교을 노린다고 생각해서 좀 그런면이 있습니다. 반면, 4년제의 좋은점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좋은 직업을 원한다면 보통 교수 + 장학사로 가는 길이 많은데
이대 학벌이 은근히 영향을 끼치는 지라. 일반 평교사라고 하더라도 원장님들께서 모교출신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구요
국공립 원장이 되려고 하더라도 영향이 있어요. 특히 교구장 이런 것 바라보면 영향이 있구요. + 교수님의 인맥파워도 진심 만만찮습니다.
황약사
17/06/06 18:13
수정 아이콘
음..제가 상담해준 직원이 4년제 나름 이름난 대학에 진학할 만큼 성적이 괜찬았다면 저도 고민안했을 거 같긴 합니다.
(물론..그정도 학업능력이 된다면 차라리 간호대 진학이나 9급 공무원 올인을 추천했을거 같긴 합니다만..)
방통대는 순수히 들어가는 돈이 제일 적지 않겠냐 측면에서 얘기해준것이라..
진심으로 유아교육을 직업으로 생각하는건지..아니면 갈만한 학교중에 그나마 대학진학의 계기? 핑계?가 될만한게 유아교육인지
그거는 함 물어봐야겠네요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Let there be true
17/06/06 18: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만약 더 깊은 듯이 있다면 전망이 깊습니다.
1) 장학사 테크트리 - 장학사 되면은 교육청에서 소속되서 높은 공무원되기 쉬워요
2) 교수 테크트리 - 대학원을 보통 어린이집 교사/원장 하면서 겸합니다. 여초과라 남자분들 교수되기 쉽다고 쉽다고 교수님들이 그러세요.
교수 이전에 많이 강의 띄실 기회가 생기십니다
3) 미래교육 플랜 - 교수 이후 정당이나 국가에서 발탁되거나 하면서 한국의 교육체계를 짜십니다.
4) 원장 테크트리 - 조금 특별한 케이스인데요, 보통 교수님이 좋으시면 다른 곳에서 아주많이 인재 추천 부탁이 들어옵니다. 저희 교수님은
숲교육 권위자이신데요 자신 박사 제자님들이 보통 많이 추천됩니다.
5) 유아교규 개발판매 - 유아교육 현장체험학습 회사 - 방방 등등

제가 잠시 어디 가야해서 집에 다시오면 더 써볼게요. 요아교육과 진짜 매략있습니다. '유아' 의 범위에서 더 넓게 확장시킨 '교육'을 공부하시면
진짜 매력이 끝내줘요
17/06/06 18:22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직업이 돈 받고 하는 일 중에 제일 꿀잼이라 직업도 그대로 갈 거 같고 결혼생활도 너무너무
행복해서 같은 사람이랑 할 거 같은데 비트코인은 제 알바 월급을 다 때려부어서라도 올인합니다. 아 그리고 볼북 꼬마 몽펠리에 레스터 우승 시즌에는 꼭 토토를...
켈로그김
17/06/06 18:44
수정 아이콘
있는 돈 다 털어서 채굴장을 만들어서.. 직접 캡니다.

저는 대학 그냥 그만두고 인테리어쪽 테크를 타는게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았을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게임쪽으로 진로잡는 것도 나쁘진 않았을거같고..;;

본문의 20대 초반 직원은.. 알아서 잘 하겠죠.
실질적인 상담은 고기 한 근이라도 사주면서 듣는게 강호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황약사
17/06/06 18:56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채굴했어애할때 scv로 미네랄 캤으니까 그렇쥬 킄킄
밤막걸리
17/06/06 18:54
수정 아이콘
아 그때 성형외과말고 피부과 영상의학과를 갔어야되는데....
완전진성콥
17/06/06 18:59
수정 아이콘
제가 미간에 2cm?정도 흉터있는데 혹시 흉터지울때 가격 얼마나들지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까요??
17/06/06 18:58
수정 아이콘
코인이나 주식과 같이 돈과 관련된 걸 제외한다면 지금처럼 살았을거 같네요. 그만큼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노르웨이의 숲
17/06/06 19:00
수정 아이콘
간호대학을 가는것이 아니었는데...
17/06/06 19:05
수정 아이콘
미래를 안다면 창작을 하겠습니다

저작권 빠방한걸루다가
17/06/06 19:05
수정 아이콘
이과 체질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이과를 가서 서비스업 말고 연구나 제조업에 종사하고 싶어요

제 성격상 서비스업은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신문고 크리티컬 맞고 이러는 거 아닙... 읍읍읍!!!
아침바람
17/06/06 19:30
수정 아이콘
여기 먼가 수상하다!!!
17/06/06 21:23
수정 아이콘
뭐가요 크크크크크
수면왕 김수면
17/06/06 19:07
수정 아이콘
고시 볼 겁니다... 고시가 체고시다...
싸구려신사
17/06/06 19:13
수정 아이콘
제능력과 적성을 알고 있기에 직종을 바꿀 생각은 없고, 공대가서 전자회사나 공기업 취업할겁니다. 대신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운동이나 악기를 좀 미리미리 배워두고싶네요. 지금도 하나둘 배우고는 있지만 그때부터 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엘룬연금술사
17/06/06 19: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와서 뒤늦게 운동하고 악기 배우려니 몸도 마음도 안따라주네요. 어릴 때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Paul Pogba
17/06/06 19:17
수정 아이콘
영화 나비효과를 보니

이리 살아도 안되고

다시돌아가서 저리 살아도 안되고

결국

태아 상태에서 자살을 하더군요....?
17/06/06 20:25
수정 아이콘
年をとった人間は、若さが買えるなら1億円だって払うだろう。
だから、若いということは、
ポケットに1億円持っているのと同じ。
でも使わないでいると、なくなってしまうお金なんだよ。
だから、使わないと。

– 島田紳助 『島田紳助100の言葉』

일본 코미디언 시마다 신스케가 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했던 이야기인데,
거기 젊은 배우 A (아직 안 뜬) 과, 나이든 패널 B (연예계 저명한)을 두고서,

신스케 : 어이, A, 너 네가 니 마음대로 살려면, 1억엔 정도 있다면 뭐든 다할 수 있겠냐?
A : 네! 그렇죠~.
신스케 : B, 네가 만약 A의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1억엔 내겠냐?
B : 당연히 내지!! 기꺼이 더 내고도 돌아가라면 가지!
신스케 : 봐라, A, 너의 젊음은 지금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해도, 주머니에 1억엔을 갖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거다.
나이든 사람들 만나도 하나도 기죽지 말고 쫄지 말고, 나한테는 1억엔 있는 셈이다! 그렇게 배짱좋게 덤벼라.
하지만, 그 1억엔은 쓰지 않고 있으면, 사라져 버리는 돈인 거다.
그러니까 노는거든, 일하는 거든, 연애를 하든, 죽자고 하고, 너의 젊음을 써먹어라! 어때? A, 맞지 않냐?
A : 네! 알겠습니다!

이런 대화가 있었는데, 생각나서 일본 넷에 찾아보니까, 단편적으로 어딘가 발췌해서 싣어 놓았네요.

그 날씬하고 이쁜 아가씨는,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충분히 큰 자산을 갖고 있다는 배짱을 가지고, 통 크게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면 좋겠네요.
(단, 뭐를 해야 더 화끈하고 재미있고, 보람된지는 개인마다 다를 테니 연구가 필요하겠죠.)

군대 있을 때에, 누군가 어른들이 '군대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 이런 말하면, 막 화가 났는데...
지금 마흔 먹으니까 저 소리가 완전 새빨간 거짓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후후
도망가지마
17/06/06 21:14
수정 아이콘
20살이었으면 그동안 살면서 하도 전문직, 전문직, 의사, 의사 듣고 살아서 한번 의대 진학해보고 싶네요. 과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거 말고 20살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삼성전자(!) 아이유를 믿어(!) 비트코인(!) 정도 되겠네요
BetterThanYesterday
17/06/06 21:32
수정 아이콘
지금을 기억해 언제나 지금처럼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고 겁대가리 없이 살어 포기에 익숙해지지마..

그냥 하고 싶은 거 해 연애든 공부든 일단 도전하고 생각해 자유에 대한 면책특권이 주어지는 유일한 시기야..

아 안되겠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때 너의 젋음은 끝이나는 법..

우물쭈물 날려버리지말고 이미 잡고 있는 것도 놓치 않고 또 손을 뻗던 그 열정을 잃어버리지마..
김철(32세,무직)
17/06/06 21:55
수정 아이콘
안 돌아갑니다. 굳이 돌아가서 더 살고 싶지 않네요..흐흐
17/06/06 22:19
수정 아이콘
돌아가면 남은인생 편하게 살수있겠죠
불굴의토스
17/06/06 22:20
수정 아이콘
대학 자퇴하고 패스트9급 할것 같네요.
아리말고수리
17/06/06 23:12
수정 아이콘
상고 나와 회사 2년 좀 안되게 다니고

이과대 진학해서(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ㅜㅜ 진정 마지막 추가 합격자)

겨우겨우 중소기업 취업 해서 10년.

공대출신이라 그나마 취업해서 10년 다녔지 아니면 사회생활 10년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무직 ㅠㅠ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대학 진학할듯 합니다

1.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니던 회사가 월급이 매우 박하고 평생직장도 아니었고,

2. 고졸자 연봉과 대졸자 연봉을 비교 했을 때, 2~3 년이면 등록금 뽑더군요

3. 그리고 주변에 고졸자 친구들의 보면, 사실 별거 아닌데 은근 자격지심 엄청나더군요 (한 7~8년 정도 지나서 술자리에서 이야기 꺼내는 친구를 보며, 별거아닌 가방끈이 참 대단하다 생각 들었습니다)

아마 그 친구도 특히 주변 가까운지인이 대학생이라면 엄청 감정이 미묘할 겁니다

지금도 연봉차이는 꽤 날테고, 연차가 늘수록 더 심해질 게 분명 하니

졸업이후 취업이 된다는 전재 하에 대학진학은 강추 입니다

본인이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다면 더더욱 좋죠
그런데, 인문고가 아닌 고등학교의 공부양은 상당히 적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당장 그만 두고 공부를 하는 것 보단, 영어나 다른 과목(중요과목) 을 먼저 공부해서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는 것을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어떨가 싶네요

캬... 적다보니 지난 15년이 후르륵... 흐흐
대니얼
17/06/07 09:44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제대로 된 종목을 샀을꺼예요
나의 잃어버린 10년 후...
AeonBlast
17/06/07 10:25
수정 아이콘
유아 갈꺼면 교대를...
cienbuss
17/06/07 11:28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1. 우선 운동 꾸준히 하면서 친구들이랑 더 열심히 놀고 연애도 많이 할겁니다. 불필요한 반행사 따위 안 가고 양이 많은 음식점이 아닌 진짜 맛집탐방 하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피아노 같은 취미생활에도 투자하고. 그리고 연애 기회가 생겼을 때 너무 쟀던 것 같은데 그냥 그때 그때 만나보면서 생각해 볼 것 같네요.

2. 주식은 지금 당장 과거로 돌아간다는 전제 하에 정확히 아는 종목이 별로 없기에 돈을 좀 모아서 삼전에 몰빵하고. 순실이 관련주 RNL 바이오가 대박 쳤다는 것을 알기에 그걸 노려보고. 비트코인은 당연히 사고, 월드컵 7:1과 2015-16 레스트 우승에 돈을 걸어볼 예정이고요.

3. 주식 등으로 돈을 제대로 번다면 하고 싶었던 역사공부 하러 유학준비를 할 것 같네요. 아니면 아예 사업을 해보기 위해 컴공 이중전공 하거나 반수를 할 것 같아요.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라면 편하게 살기 위해 근무조건 더 좋은 나라로 이민 가는 것도 고려해 볼지도.
시미군
17/06/07 12:03
수정 아이콘
졸업하고 공보의갈걸..
계란말이
17/06/07 12:22
수정 아이콘
미친듯이 놀다가 대출끼고 비트코인 구입..
17/06/07 14:26
수정 아이콘
스티브 워즈니악처럼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공학에 전혀 재능이 없음을 알아버린 지금... 택할만한 직업이 딱히 없네요. 돌아가도 답이 안보입니다...
전광렬
17/06/07 14:47
수정 아이콘
남을 돕는 일을 한다. 남을 도우면서 그일로 상대에게 돈을 요구할 수 있는
즉 돈 안주면 안 도와줬을 때 상대는 그 도움이 절실해서 돈을 낼 수 밖에 없는 직종을 선택한다.
결론은 의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56 [일반] WWDC 2017 총 정리문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5968 17/06/06 5968 0
72255 [일반] [정치] 민병두 의원의 트인낭 [59] 세인9388 17/06/06 9388 1
72254 [일반] 지금 다시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인생 테크트리를 다시 짜라고 한다면.... [123] 황약사14075 17/06/06 14075 2
72253 [일반] (스포)히로인보다 더 예쁜 미이라 감상기 [33] 꿈꾸는드래곤8964 17/06/06 8964 1
72252 [일반] 미이라 후기 입니다. [39] 써니는순규순규해10360 17/06/06 10360 2
72251 [일반] 김경렬, 문재인 정부서 국가유공자 증서 받는다 txt [61] 아라가키12071 17/06/06 12071 63
72249 [일반] CGV 종일권 이벤트 [10] Zelazny9138 17/06/06 9138 1
72248 [일반] ‘동거녀 암매장’ 징역 3년, 20년 연 끊은 아버지가 합의 [84] 세렌드13889 17/06/06 13889 8
72247 [일반] 자아방어기제 [35] 落花8840 17/06/06 8840 9
72246 [일반] 핀란드 수출 K9 자주포 공개 [19] 상계동 신선10077 17/06/05 10077 2
72245 [일반] 영상편집(1화 : 유튜브 인트로) [15] Janzisuka7019 17/06/05 7019 4
72244 [일반] [미제사건]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사건 [23] 자전거도둑16328 17/06/05 16328 0
72243 [일반] (연예, 데이터, 스크롤, 오글) 가수 벤양의 더 바이브 콘서트 후기 [18] 언어물리9311 17/06/05 9311 3
72241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3] jjohny=쿠마4943 17/06/05 4943 1
72239 [일반] 靑 "사드보고 위승호가 삭제지시..황교안은 알았다 [49] 마음을잃다14843 17/06/05 14843 5
72238 [일반] [속보]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 카타르와 단교 선언 [32] aurelius13741 17/06/05 13741 2
72237 [일반] DC 코믹스...일단 한숨 돌리다... [54] Neanderthal10541 17/06/05 10541 5
72236 [일반] 난 아마 세번째라고 생각해 [48] 루트에리노11435 17/06/05 11435 11
72235 [일반] "해피 벌룬"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79] 어리버리17782 17/06/05 17782 1
72234 [일반] 웹툰 추천 - '여중생a' [36] 름바름9077 17/06/05 9077 7
72232 [일반] "그럼 다큐를 보지 왜 예능 프로그램 가지고 말이 많아" - [알쓸신잡] 후기 [99] 김현서15977 17/06/05 15977 8
72231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익스트림 룰즈 2017 최종확정 대진표 [8] SHIELD5017 17/06/05 5017 0
72230 [일반] 모난 조각 - 미완성 [8] aDayInTheLife3976 17/06/05 397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