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시간 정도 남았네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그 시간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면서 한가지 노래가 저도 모르게 계속 제 입에서 흘러나오더군요

서태지와 아이들 - 시대유감

처음 세상에 나왔을땐 가사 없이 반주만 들을 수 있는 노래였었죠

이후에 금지곡이 풀리고 온전한 시대유감을 들어보았을때의 충격이란..

하.. 서태지 당신은 대체..

이 노래가 제 머리속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다가 하필 오늘 다시 제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는것이

비단 오늘 있을 국가적 발표 때문만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박근혜? 세월호? 최순실?

아마 그 훨씬 이전부터 우리는 이 시대에 유감이 많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발표가 어떤 방향으로 나던지 이 나라는 또 한번의 격랑속에 휩싸일것 같습니다

`결과에 승복`이라고 모두는 말하고 표시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쉽게 그러하지 못할 거란 것도 알고 있죠

글쓰기 조심스러운 자게라 그동안 글다운 글한번 올리지 않았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도 뻘글이 땡기는 아침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시대유감 완곡 한번 들어야겠네요



모두가 은근히 바라보고있는 그런날이 바로 오늘 올 것만 같아  - 서태지와아이들 「시대유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