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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0 19:13
반대합니다. 지금의 유게 카테고리로도 충분하고, 저같이 나이브한 사람의 경우 pgr 분들이 현재 어떤 아이돌에 관심있어하는지 혹은 그에 관한 소소한 즐거움도 얻고 있습니다. 유머게시판이 이미 유게플러스가 된 이상, 특히 [아이돌게시판]의 독립은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 경우 걱정하는 것은 그래도 pgr이라서 올라오는 [아이돌에 관한 정성어린 분석글] 조차도 밀려나고, [외부 어그로]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16/08/30 20:04
피로감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이니 그렇다쳐도 오히려 따로 게시판이 있으면 밀려나는 경우는 없지 않나요? 어떻게 봐도 다른 유머글이 없어짐으로서 더 밀려나는 경우가 적을거 같은데
16/08/30 21:17
게시판이 독립되어 자게에 아예 아이돌 관련글이 올라오지 못하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자주보는 참 보기싫은 광경인 돌게로 꺼지세요! 가 여기서도 자주 보일거같아서요.
그리고 영업 및 어그로 목적만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늘어날거라고 거의 확신할 수 있습니다;
16/08/30 19:17
또한, 글자수의 하한이 아니라 상한을 정하기 때문에 여전히 글자수가 적은 글들, 짤 투척 글들도 기존 유머게시판과 유사하게 게시될 수 있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 전 이걸 '똥을 쌀 수 있는 변소를 만들자' 는 얘기로 들려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pgr에서 정도는 그런 곳이 없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6/08/30 19:24
게시판이 분리되면 그 게시판이 엄청난 이슈가 아닌한 죽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람들이 자게, 유게 메인 게시판만 가고 다른 서브 게시판은 잘 안찾아가거든요. 실제로 이번에 올림픽 게시판도 워낙 인기가 없어서 글도 안올라오고 글 올라와도 댓글 많이 안달렸었죠. 기껏 글 달아도 반응이 시원찮으니 사람들이 올림픽 유머 글 잘 올리지 않고 올리는것도 유게에 올렸다가 올게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유게에 올라왔을때는 댓글 많이 달렸지만 올게에 가면 댓글이 거의 안달렸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올림픽 관련 유머 잘 올리지 않게 되었고 이번 올림픽 관련해서 pgr은 다른 커뮤니티보다 글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유게에 올리면 올게로 이동되고 올림픽게에 올리면 사람들이 반응이 없고 악순환이었죠. 아이돌 게시판이 생기면 그와 비슷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올림픽 게시판도 시원찮았는데 아이돌 게시판 사람들이 자주 찾을리 만무하고 그러다보면 반응이 신통찮으니 아이돌 게시판에는 글이 잘 안올라오고 그렇다고 아이돌 자료를 유게에 올리면 강제 이동되니 점점 아이돌 관련 내용은 pgr에 올라오지 않겠죠. 게시판이 쪼개지면 사람들 관심이 다 나뉘어져 골고루 가는게 아니라 여전히 사람들 관심은 메인 게시판 한두개 정도에만 머물게 되요. 사람들의 관심을 확실히 잡을 독보적인 주제가 없는한 서브 게시판은 결국 무관심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6/08/30 19:34
지니어스 게시판이나 선거게시판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글 쓰고 댓글 달기 좋아하니 자연스럽게 게시판이 흥했습니다. 개별 분리 후 망한건 이번 올림픽 게시판이 거의 최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아이돌 게시판이 분리되서 죽는다면 그동안 아이돌관련 글들이 얼마나 문제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걸 그냥 사람들은 유게라는 이유로 글 제목이라도 봐야했던 거니까요.
16/08/30 19:43
그러니까 그정도 임펙트 있는 주제여야만 게시판이 살아남습니다.
올림픽 정도의 주제도 망했는데 아이돌 게시판이 과연 살아남을지는 의문입니다. 솔직히 게임 게시판도 자게, 유게 때문에 글 정말 안올라오는 게시판이죠. 게임 게시판도 그런 판국에 유게에 어떤 주제든간에 그걸 떼서 게시판 만들면 그 서브 게시판은 망할겁니다. 그건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메인 게시판 위주로 관심을 두지 다른 서브 게시판은 관심을 잘 갖지 않기 때문이에요. 아이돌이 아니라 스포츠만 따로 게시판 빼서 스포츠 게시판이라고 만든다고 해도 망하는건 매한가지에요. 그렇다고 사람들이 스포츠에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죠.
16/08/30 19:47
같은 현상을 놓고 해석이 다른것 같습니다.
올림픽이 망한게 아니라 리우 올림픽이 망한겁니다. 전 임팩트 있는 주제가 있어야 사는게 아니라 어지간히 임팩트가 없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겜게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사실 겜게의 글이 준건 전 '불판게시판'의 존재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6/08/30 19:50
그 게임게시판도 자게, 유게 생기면서 하루에 글 5개 정도 올라오나 할정도로 몰락(?)했습니다.
게임게시판도 그런데 다른 주제의 서브 게시판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어마어마한 임펙트를 가진 주제가 아닌 이상 망할수밖에는 없습니다.
16/08/30 19:54
게임게시판은 과거 게임게시판이 담당하던 기능 자체가 줄어서 그렇지 (과거에는 불판글도 다 겜게에서 올라왔었죠.) pgr에서 '게임컨텐츠'가 올라오는 양이 줄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10짜리가 7-3으로 분리됐을뿐 10은 10이죠.
16/08/30 19:57
게임게시판은 스타2의 승부조작이 결정타였다고 봐요.
그전까지만 해도 올라오는 글 수는 자게와 비슷했습니다. 15년에 출시된 신작(메이플2, 파판14, 트오세 등) 리뷰글도 많았구요.
16/08/30 19:28
사실 스포츠가 연예하고 같이 묶이기엔 게시판 지분도 얼마 안 되고, 그로 인한 분란도 드물죠. 만약 스포츠가 연예와 같은 취급을 당한다면 그건 김성근 이외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김성근 빼면 PGR에서 스포츠 소재로 다툼 일어나는 일이 없다시피 하니까요.
16/08/30 19:30
유머 게시판에 아이돌 글들이 올라오는 대부분의 이유를 저는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매력을 모르는 이들에게 매력을 전파! 입덕 영업인거죠. 게시판이 분리되면 아이돌 팬들이나 게시판에 들어올텐데, 그럼 그냥 팬사이트 가서 놀겠지 유머 게시판에 올릴 이유는 좀 사라지지 않을까요
16/08/30 19:30
특정주제에 글이 많다면 게시판을 신설하는데 찬성입니다. 그 기준은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생기는데 찬성하네요. 그리고 그 성격이 자게와 같은 것도 좋습니다. 유게도 타 커뮤니티와 다를바 없이 유지되는데 난 피지알만 다니니까 유머게시판은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그런 쪽의 의견에 반대하므로 전반적으로 글자수 규정이라던지 다 지금처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데 어떤 글들이 올라오는지 뭐가 유행하는지 피지알에서 걸러서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약간 도움을 드리자면 http://noda.me/ 이곳을 추천 드립니다. 주요 커뮤니티 주요 글이 링크되므로 (피지알 포함) 시간 루팡하기도 좋고 주요 커뮤니티 눈팅하는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알 운영에 회원이 더 늘고 페이지뷰 증가가 도움보다는 서버 유지만 더 힘들지 않나 싶은데 앞으로도 정성글이 우대받는 피지알로 남아줬으면 좋겠네요.
16/08/30 19:30
괜히 애매하게 눈치보여서 그런것같은데 그냥 대놓고 아이돌만 따로 똑때서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대신 아이돌이어도 유머코드 논란이 일지않는 확실한 유머일경우에는 유게작성 허용해주고요. (물론 이부분에서 이게 유머냐 아니냐 싸울수있으니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 의미없는 아이돌 글 볼때마다 참 이게 뭔가 싶어요.
16/08/30 19:31
게시판의 독립을 원하시는 분들이 꽤 되니 마음 놓고 글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은 찬성입니다. 글자 수는 좀 완화했으면 좋겠네요. 공지에도 썼지만 이미지 위주로 글 쓰면 글자수 제한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동영상 같은 경우에는 한번에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상한의 경우는 찬성입니다. 아래 벤에 대해 적은 것 같은 정성스런 글은 묻히기도 아깝거니와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은 글들도 있으니까요.
16/08/30 19:32
글자수 때문에.. 정성있는 250자 이상이 되는 글을 사람들이 12월 이후엔 죽어버릴지도 모르는 게시판에 쓰고싶어할런지 생각이 있었는데 글쓴분 아이디어라면 모든 고민이 해결되는거 같네요
16/08/30 19:34
이번 운영 결정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론과 어긋나는 정책이 갑툭튀 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연예게시판 신설에 찬성하는 유저들은 유머게시판과 연예게시판의 분화를 희망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들고온 정책은 자유게시판의 분화였죠. 사람들은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홍보성 연예인 글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유머라기 보다는 직캠이나 개인방송에 가까운 내용들이 그것이죠. 사람들이 카랑카님의 SM 역사에 관한 이야기나, 좋아요님의 아이돌 분석글을 보기 싫어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250자가 넘는, 글쓰기의 무게가 담긴 아이돌 글"에 부합하는 것은 직캠이 아니라 이런 비평글이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건 유게에 범람하는 아이돌 관련글인데, 신설 게시판은 자게에도 쓸 수 있는 아이돌 글을 지향합니다. 핀트가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기분이에요.
16/08/30 23:12
여기에 동의 합니다
그동안 불편함을 호소한 유저들의 의견은 [유게에 관심없는 아이돌 글이, 그것도 많은 내용도 유머도 없이 너무 범람한다] 였는데 왜 해결책에 250자 이상의 조건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6/08/30 19:34
유게와 자게의 아이돌 게시물 자체가
99% 이상 홍보와 영업의 목적이기 때문에 작업자의 목적은 그 걸 안볼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입니다. 아이돌과 유게 제외한 모든 게시판이 없어져도 유게에 올리던 분이 신설게시판에 글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망게시판 하나 추가되는 이상은 없죠.
16/08/30 19:37
본문의 글자수 상한은 굳이 명문화할 필요가 없는 규정이라고 봅니다. 자유게시판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일기같은 글도 올릴 수 있지요. 250자 이상의 글이라면 자게도 허락하는 게 맞습니다. 이걸 주제를 기준으로 연예인 게시판에 한정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봐요.
더구나 자게에서는 연예인 관련글로 피로감을 표출한 경우가 없습니다. 왜 자게에서 연예인 이슈를 떼어놓으려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16/08/30 19:38
저도 아이돌게시판만 따로 떼어내서 만드는 것 정도는 워낙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괜찮다고 보는데, 스포츠/연예 분야를 통째로 떼어서 분리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보네요.
16/08/30 19:38
유게에 아이돌 홍보글 올리는 사람들을 격리조치 시키기 위해 하는일인데, 명분을 끌고오자고 문제없이 글쓰던 스포츠나 비 아이돌 연예인 글까지 순장시키는 꼴이죠. 공지에 몇백개의 댓글이 달리고 이렇게 따로 글이 써져서 댓글로 토론이 오고가고 있는 이 시점에도 그런건 아랑곳하지 않고 유게에 홍보글 쓰는 사람은 오늘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자기들 때문에 수백명 혹은 수천명의 사람이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건 모르고
16/08/30 19:46
자게에서는 정치 관련해서야 어그로가 끌렸지만, 언제 연예인 관련해서 어그로가 끌린 적이 있습니까?
왜 유게의 연예인 글 때문에, 자게의 양질의 연예인 글이 영향을 받아야 하는거죠?
16/08/30 19:51
사실은 간단한 이야기인데,
유게도 주제 상관없이 모든 카테고리의 글에 글자수 하한을 낮게나마 설정하는 겁니다. 이것만 해도 쓸데없는 뻘글이 훨씬 줄어들겠죠.
16/08/30 19:53
유게의 아이돌 관련 게시물들이 자정기능을 상실했기때문에
카테고리 제외하기 기능을 추가하거나 아이돌 게시판으로 몰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8/30 19:59
아이돌게시판으로 분리하는데 찬성합니다. 그런데 글자수제한은 없애도 될것같습니다.
또 몇몇분 말씀대로 자게에 올라오는 꽤 좋은 소개글이나 분석글들이 아이돌게시판으로 가는건 원치않는데 이 부분은 좀 토의가 필요해보이네요.
16/08/30 20:04
가끔 실수로 아이돌 글 클릭하고 얼굴 허옇게 보정된 움짤 20개 뜨는거 귀찮긴 합니다..... 근데 그런 연예인 글이 도배되고 그런 수준은 또 아닌 것 같거든요. 말머리 이후로는 안보면 그만이기도 하고. 단지 귀찮음, 그리고 데이터가(.............)
16/08/30 20:05
새로 게시판을 하나 팠다 망한 사례로 엠팍쪽에 한건 있지 않나요. 아이돌관련 게시물용으로 하나 팠다가 흐지부지 사라지거나 다른형태로 변한거 같은데..
16/08/30 20:13
저는, 글 횟수라기보다는 소위< 팬심영업>의 의도를 느끼게 되는게 불편함의 근본 원인인 것 같습니다.
단지 상업적인 글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해도, 여타 취미처럼, 단지 즐거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자발적인 행위라기 보이기에는 그것을 통해 누군가의 이익이 구현되는 메커니즘이 지나치게 명시적입니다.
16/08/30 20:18
저는 팬심영업이 왜 불편한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글들도 비슷하게 누군가의 이익이 되는 글이 많은데 유독 아이돌 글에만 그런식의 시선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게임게시판에 게임 연재글을 올리면 해당 게임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그런 글을 영업성 광고글로 보지는 않잖아요.
16/08/30 20:28
게임관련글은 지금 아이돌글처럼 "우리 이 아이의 매력을 느껴보아요" 정도의 의도가 보이는 짤방만 덜렁있는걸로 영업이 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최소한 게임연재글정도의 정성이 들어가야 영업이 되죠.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팬심영업의 요소도 어디에나 있습니다만, 아이돌의 경우, 관심받는것 그 자체에 극대화 되어있는 직종으로 보여 좀 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16/08/30 20:07
전 아랫글에도 의견표시 했지만
글자수 제한을 안둘거면 도배방지를 위한 하루에 작성할수있는 글의 제한을 두어야 할것이고 250자 까지는 아니여도 100글자 수준의 약간의 글자수 제한을 둔다면 그런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6/08/30 20:08
아이돌 게시판 찬성합니다.
좋아하시는분은 좋지만 그렇게 관심없으신 분들은 피로해요. 매번 아이디 블럭이나(분석하면 진짜 영업이라서 아이돌 글만 올리시는분이 있는가 하면 아이돌도 올리고 유머글도 올리시는분도 있어서요) 게시판 카테고리 피하는 것도 힘드네여
16/08/30 20:11
이번 스포츠/연예인 게시판 분리에 대해서 3가지정도 짚어보고 싶은데요.
첫번째는 앞에서도 다들 많이 말씀하셨듯...사실 게시판 분리의 가장 큰 원인은 아이돌입니다. 두번째는, 이미 연예인, 그중에서도 아이돌 영역은 피지알 정체성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유저층의 수요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그 중에서도 이스포츠)과, 글쓰기 버튼이 무거운 자게와 함께 아이돌이 앞에 두개보다 작지만 정체성의 한 축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게 PGR 태동기를 고려해도 스1이 중심이었고, 스1리그가 없어진 이후에도 사이트에 대한 애정이나 관성 등이 있던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 중에 롤에 자리를 잡지 못하신 분들이나, 아예 게임과 거리가 멀어진 분들이 많이 계시고, 사이트가 오래되다보니 게임과는 전혀 무관하신 분들이 유입되기도 하셨고, 또한 아이돌 관련 헤비 업로더 분들의 영업력과 합쳐져서 새로운 아이돌 팬층이 초기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프듀게시판 따로 만들어야하지 않냐고 할 정도로 핫했던 프로듀스 101의 영향도 있어보이구요. 그 이전에 피지알의 새로운 정체성이 되었다고 생각했던게 야구였습니다. 김성근 감독 영입 이후 워낙 핫해서, 야알못에 야구 안 보지만, 가끔 야구계 동향 등이 궁금해서 글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과거보다는 덜 올라오는 듯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현 유머게시판 플러스에서 아이돌과 나머지 유머는 사실상 한지붕 두살림이었던 셈입니다. 일반적인 유머에서 풍자, 조롱, 비하가 차지하는 지분이 꽤 되죠. 그러다보니 규정의 일관성문제 (어떤 유머는 불편해서 삭제되고 벌점맞고, 어떤 유머는 그대로 남는가?) 가 발생합니다. 아이돌도 이런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최근 올라오는 아이돌 관련 게시물은 대부분 포지티브의 성향을 갖습니다. 즉 팬카페에서나 공유될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이는 특정 아이돌에 대한 네가티브보다 포지티브 요소가 상당히 강하죠. 굳이 비유하자면, 새정치민주연합에 함께 있던 문재인과 안철수나 마찬가지였던 겁니다. 기존 유머게시판 기조는 아무래도 보편적인 유머요소에 집중되있다보니, 네가티브 요소가 거의 없고, 포지티브 요소만 가득한 아이돌 영업글은 완전히 사각지대가 된 셈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존 유머글 올리는 입장에선 불만이 막 쌓이는거죠. 유머의 정의에 충실한 글들은 자기검열해가면서 조심조심올리고, 그마저도 프로불편러에 잘못걸리거나, 판단착오로 과한 글을 올리면 벌점먹고 삭제당하기 일쑤인데, 아이돌 영업글은 같은 게시판의 규정으로는 전혀 제재받지 않으니까요.
16/08/30 20:12
스포츠까지 해서, 예체능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예체능 분리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사이트가 지향하는 바와 거리가 먼 게시물들이 범람하고, 유머라는 말에 안 어울리는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플러스를 붙여서 어느 정도 자유를 줬으나 앞서 언급한 문제와 겹치며 문제가 배가 됐죠.) 예능이나 스포츠 쪽 자료들은 주로 보편적인 유머와는 거리가 먼 사진이나 동영상만 있고, 내용도 딱히 없죠. 이는 사이트가 지향하는 글쓰기의 신중함 등을 점점 저해할 뿐만 아니라, 확대된 유머라는 카테코리 안에 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의가 꾸준히 제기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있거나, 범람의 수준이 아니거나 하나만 충족했으면 모르겠는데 제제가 필요할 정도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자게에 써야 할 수준의 소재에 여유를 줘서 유게에 쓰게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여유 정도를 넘게되는 상황인 지금 게시판 분리가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강하게 밀어붙여서 예전처럼 강한 원칙을 적용하기는 현실처럼 힘들테니, 그에 맞는 별도의 공간을 줘 문제의 여지를 없애고, 대신 사이트가 지향하는 바를 어느 정도는 관철시키는 지금의 대안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그런 예체능 게시판이 사멸할 것이다, 다른 게시판의 글도 줄어들 것이다 라는 의견들이 있는데,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PGR 고유의 색이 사라지는 것보단는 그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토록 PGR을 찾는 이유가 여타 커뮤니티와 매우 다른 방향성과 규정들 때문인데, 여타 사이트들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굳이 애초에 성격이 이러한 PGR에 관철시키려는지는 의문입니다. 그 동안 규제보다는 포용 일변도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야 할 때가 됐지 않나 싶네요.
16/08/30 20:15
저도 일단은 원안대로 진행해보자는 쪽에 찬성입니다. 운영진들이 최소한 저보다는 더 많은 시간 고민했을겁니다.
다만 지원자가 별로 없을것 같아 실현될 가망이 높지 않아보인다는게 제일 큰 문제네요.
16/08/30 20:20
밑에 글에서 아이돌글만 분리 찬성+글자수 완화에 찬성하긴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정당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단순한 화풀이 같고, 반대로 생각하면 글 올리는 사람들이 자초한 결과같고..
16/08/30 20:24
연예인 그중에서도 아이돌만 따로빼서 게시판을 만들 고 여긴 글자수 제한보다는 대략 500자 정도 상한선을 둬서 그거 넘어가는 게시물은 자게로 올 수 있게 해두는 방법은 어떤가요?
16/08/30 20:27
그냥 유게플에서 플을 떼서 다시 유게로 돌렸음 좋겠네요.
격리하면 죽은 게시판 될 게 뻔한 일이라 굳이 행정력 쏟아서 게시판 만들 이유도 없을 것 같고요. 관심법적인 이야기인진 모르겠는데 자기 취향인 유머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머'를 위한 게시물을 구별 하는 건 의견이 갈릴 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죠.
16/08/30 20:34
저 같은 경우 건게에 관련 의견 올렸었는데 일부 내용 정리해서 가지고 와보면
일단 운영진이 언급하는 스포츠와 연예인, 성격이 다른 두 게시글에서 각각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요소가 다른데 (스포츠의 경우 싸움의 빈도와 그에 따른 자게 유저의 피로감 증가, 연예인의 경우 유게의 아이돌 글 증가) 운영진의 주장대로라면 서로 다른 요소를 토대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데 두 컨텐츠가 같은 문제로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모를까 서로 다른 요소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컨텐츠를 하나의 게시판으로 합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습니다. 또한 스포츠의 경우 싸움이 일어나는 빈도가 너무 잦기에 분리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럴 경우 자게에서 자주 불판이 만들어지는 정치, 종교 글들에 대한 피로감 호소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고 봅니다. 자게에서 불판화 되는 주제는 몇가지 정해져있다고 보는데 그중에 이건 분리시키고 저건 왜 냅두냐의 문제로 계속 얘기가 나올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연이라는 성격이 다른 카테고리를 합치는 것은 그냥 두 컨텐츠를 소비하는 집단을 모아두고 싸우라는 얘기로도 보입니다. 그냥 이번 시도가 실패하고 다시 돌아간다면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정착이 된다면 스포츠 소비자는 연예인 게시글은 왜 이리 자주, 많은 양이 올라오냐면서 다시 피로감을 호소할 것이고 연예인 소비자는 스포츠 게시글은 왜이리 싸움이 많냐면서 다시 피로감을 호소하겠죠.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카테고리 제외기능 만들 능력은 안되고 관련된 불만은 많아지니 가장 큰 집단 둘 모아서 싸움 붙인다고 보이거든요. 저 같은 경우 최근 논란의 주 대상은 유게의 아이돌 글이였고 주로 올리는 입장에서도 분리할거면 아이돌 게시판을 분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 자신도 아이돌 글 많이 올리는 유저로서 분리할거면 유게의 아이돌 글 요소를 가지고 올 수 있게 분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돌게시판으로 분리한다는 기준하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스/연 게가 아니라 아이돌 게시판으로 분리 + 카테고리 기능 사용, 글자수 제한 X(또는 50~100자 제한)으로 적용하고 카테고리의 경우 자유(자게 수준의 양질의 글), 움짤(gif 및 이미지), 직캠, 정보(음원순위 및 컴백이나 방송출연소식) 정도로 분류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이렇게 분리한다고 했을때 자게에 종종 올라오는 양질의 아이돌 글은 이 아이돌 게시판 속에서 범람하는 글에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자게 수준의 글은 그냥 자게에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굳이 아이돌 게시판으로 가야한다고 한다면 이 아이돌 게시판에는 자게에 있는 추천 기능이 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천이 많은 아이돌 글은 추게로 가는거죠. 이러면 최소한 양질의 아이돌 글이 발굴되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글자수 제한이 적은 게시판에서 상대적으로 추천을 받기 쉬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거에 대한 대책으로 글자수 제한이 없는 아이돌 게시판이지만 여기서 추게로 가는 조건은 자게처럼 글자수 제한을 넘은 글만 이동할 수 있다 정도로 규정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 정도면 아이돌 게시판으로 분리한다는 가정하에 아이돌 관련 짧은 글 올리던 분은 그대로 아이돌 게시판에서 카테고리 맞춰서 올리면 되고 자게에서 양질의 글 올리시던 분은 평소처럼 글자수 일정 숫자 이상 채워서 올리면 그중 괜찮다 싶은 글은 추천 받고 올라가면 되는거죠.
16/08/30 20:37
유게에 카테고리 제외 기능 도입이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생긴 문제니까 연예 카테고리만 따로 빼낸다는 개념으로 글자수 제한없이 연예게시판만 분리하죠.
스포츠는 요새 유게에서 싸움줕는거 본적이 거의 없는거 같은데...
16/08/30 20:42
스/연게->아이돌게로 만드는거 찬성이며 격리되서 죽지 않냐 의견도 있지만 시범적으로 운영하는거고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나 지켜보는거기 때문에 '흥한다,망한다'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도 될꺼같습니다
16/08/30 20:43
저도 아이돌/스포츠 게시판을 만들되 글자수 상한 괜찮은것같네요.
양질의 글은 자유게시판에 놔두고 문제되는 아이돌짤이나, 프로야구순위or멜론차트 같은것은 그냥 그거하나 올려두면 사람들이 얘기할수있는 불판같은개념? 으로 편하게 올릴수있는 게시판으로 두면 좋을것같아요. 아이돌/스포츠를 같이 묶은 이유는 스포츠같은경우도 지금같은경우야 화력이 미미한데 떡밥이 하나 터지면 게시판에 글이 넘쳐나거든요. 그럴때 따로 편하게 프로야구순위, 혹사지수 등등 하나 올려놓으면 거기서 그 주제로 얘기하는것 재밌을것같습니다. (지금 유게에서 그런 글이 파이어되면 삭게로 가는것 같더라구요.) 대신 지금 유게나 겜게처럼 카테고리도 연예인/스포츠로 나눠서 운영하면 운영위원들도 자기 맡은쪽 편하게 운영할수있고, 글 묻히는문제도 어느정도는 괜찮아질거라고봐요.
16/08/30 20:50
아이돌게 만드는거 완전 찬성.
스포츠 포함시키는거 완전 반대. 지금 유게보면 별내용없이 그냥 아이돌이 뭐먹는 영상, 웃는 움짤, 얼굴 사진 몇개...스포츠는 재미라도 있지 이건뭐... 어떨때는 한페이지에 거의 도배하다시피... 팬덤간에 경쟁이라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16/08/30 20:50
저도 여아이돌 좋아하고 댓글도 달고 가끔 글도 올리지만 최근 유게에서 아이돌 영업이 너무 심하긴 했죠.
뭐 제목보면서 스킵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러시지만 보통 유게에 글이 20개 있다면 조금 과장해서 10개가 아이돌글이니 지뢰찾기도 아니고 유게에서 유머찾는 아주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옵니다. 스포츠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아이돌게시판 하나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그냥. 지니어스 게시판처럼 아이돌 게시판 하나만 운영하는게 더 좋아보여요.
16/08/30 20:56
그리고 스포츠글이 많이 올라와서 문제가 되는게 아닌데다가 스포츠/연예가 한 게시판으로 묶이면 지금 유게보다 심하게 스포츠게시물이 죽을거라고 예상되네요.
또 다시 게시판 분리로 인해 분쟁이 일어날 것 같아서 아이돌게시판 신설을 주장해봅니다.
16/08/30 21:00
1. 스포츠와 연예가 한데 묶일 근거가 없습니다. 주제 간 연관성도 없고, 소비층이 겹친다고 보기도 어렵죠.
2. 게시판 신설, 카테고리 제외 기능 등에서 꾸준히 쟁점이 되었던 것은 '유게의 아이돌 글'들에 대해서였죠. 스포츠도 뜬금없지만, 다른 연예글들을 굳이 묶을 이유도 없습니다. 이상의 근거로 결론을 도출하면, 스포츠/연예 게시판이 아니라 '아이돌 게시판'을 새로 만들면 됩니다. 스포츠에 대해서도 비슷한 공론화가 힘을 얻어 지속될 경우, '스포츠 게시판'을 새로 만들면 되지만 지금으로서는 딱히 시의성이 있어보이진 않구요.
16/08/30 21:01
현재상황 : 유머코드 없는 아이돌 게시물을 맘에 안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음. 이런 사람들은 (유머코드가 있는) 일반 연예인게시물은 여전히 유머게시판에서 보고싶어함. 이런 사람들에게 크게 두가지 해결책이 있겟는데
첫번째,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유머코드가 있는 글만 유머게시판에 올릴 수 있게 한다] 현재 운영진이 제시한 방안입니다. 의미없는 아이돌 게시물을 피하면서 동시에 원래 재밌게 즐기던 연예인관련 유머는 여전히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머코드란 것이 자의적이란 겁니다. 제가 보기엔 아무 의미없는 여자아이돌 움짤이 두 개 올라와 있는데, 올리는 사람은 진심으로 그 상황이 웃겨서 올렸을 수 있죠. 상황과 내용을 알면 웃긴 게시물이며, 이는 다른 서브컬쳐나 게임관련 유머와 마찬가지라는 논리인데, 이는 본질적으로 틀리지 않습니다. 아마 지금 사람들이 피곤해하는 대부분의 아이돌글이 유머코드가 있다는 글쓴이의 주장과 함께 계속해서 올라올겁니다. 과거에도 수많은 논쟁이 있었죠. 두번째, [유머코드에 상관없이 아이돌 게시물 자체를 분리한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이는 '난 아이돌에 큰 관심없지만, 그런데도 날 웃길 수 있는 아이돌 게시물은 유게에 왔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100퍼센트 맘에 드는 방안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 없이 확실히 글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도 아이돌에 대한 밈을 꿰고 있으면서 이게 유머인지 아닌지 배경지식에 대해서 구글링할 필요가 없이 간단히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에 비해 유게 운영진의 업무가 극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유저가 가끔 아이돌에 관한 유머가 보고 싶으면 신설된 아이돌게시판의 [유머]카테고리의 글을 클릭해서 보면 될 것입니다. 이는 아이돌게시판의 공급이 아닌 소비를 담당한 계층에게도 이득입니다. 신설된 아이돌게시판에 과연 이쁜 걸그룹사진만 보려고 들어갈까요? 아이돌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글은 유게에 주면서. 거기 못들어가는 '확실히 재미없는' 글만 다른 게시판에 격리시키면 과연 주 이용자들이 좋아할지 의문입니다. 현재 운영진이 제시한 방안은 당장 격리의 의미와 아이돌 게시물에 당당하게 항의할 수 있는 명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만 희망적이지, 결국 과거 겪었던 논쟁을 분명히 다시 재발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요구하자면, (스포츠+)아이돌게시판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다시 [소식], [잡담], [분석], [유머]등등의 카테고리를 나눈 후에, [카테고리별 글자 수 제한을 다르게 두는] 겁니다. 그 안에서는 유머의 기준을 조금 더 완화시켜서 한줄정도의 유머포인트만 제시해도 (ex. 데뷔 1주일된 xxx의 x주차 음원성적이 유머...)올릴 수 있게 합니다. 그게 아니면 자게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시키고요. 또한 유머코드를 가진 연예인 게시물과 방송캡춰게시물등은 그대로 유게에서 수용합니다.
16/08/30 21:02
그리고 왜 스포츠까지 도매급으로 묶인건지 진짜 모르겠네요.
애초에 이런 사단이 난게 아이돌 게시물 때문인데. 그냥 아이돌게시판 만드세요.
16/08/30 21:08
아이돌 카테고리만 따로 붙이도록해서 엄격하게 관리만 해도 충분하다봅니다. 아이돌글이 유게에서 절반가까이 되는것 같지도 않고 자게처럼 리젠율을 낮춰야할 이유도 없는데 '내가 싫어하는 아이돌 글이 유게에 남아있다니 참을 수 없어'가 아닌 이상 굳이 게시판까지 분리해서 격리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클릭하는건 분명 본인의 손가락인데요. 아이돌 글은 아이돌 글이다라고 명확하게 카테고리만 붙여도 충분합니다.
스포츠가 왜 연예랑 묶이는지도 모르겠고... 묶으면 스포츠는 끊기죠. 누가 피지알에서 250자 꼬박꼬박채워서 스포츠얘기를 자주 하겠습니까. 그럴거면 딴데로 가겠죠. 아니면 입을 닫거나.
16/08/30 21:09
8월 1일 ~ 8월 30일 현재까지 유머게시판 카테고리 글 비교
전체 글 3,350개 [연예인] 840개 (25%) [스포츠] 385개 (11%) 둘이 묶일 클래스가 아닙니다. 유게+의 카테고리가 11개인데 스포츠는 딱 그 평균정도인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한게 절대 아니죠. 연예인 카테고리를 따지고 보면 아이돌/비아이돌로 나뉘겠지만 PGR 유게+에 올라오는 연예인글은 대다수가 아이돌 영업글이기 때문에 더 심각한거고요. 그냥 아이돌 게시판 하나 만들어서 격리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스포츠 묶지말고.
16/08/30 21:11
스포츠, 아이돌, 동물은 다 넘겨야 한다고 봅니다.
유머게시판은 그야말로 유머가 필요해요. 마찬가지로 오버워치 슈퍼플레이 등의 유튜브들도 같이 나가야 하고요. 글자 제한없이 유머와 안 유머로 구분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6/08/30 21:19
아이돌게시판 대찬성입니다.
분리해보면 증명되겠죠. 아이돌게시물이 진짜 매력이 있어서 클릭했는지 아니면 단지 유머게시판에 있기 때문에 클릭했는지.
16/08/30 21:22
저는 찬성입니다.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어서 볼 사람만 보고 싶은 사람만 보다고 생각했었는데 제목만으로도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면 분리해야죠. 반에서 "XX 신작 나왔어!"라고 말하며 관심있는 애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반에서 외치는 게 소음일 수도 있다고 생각 못 해봤네요. 전 올려도 '영업'이라는 생각보다는 관심있는 분들만 보고 같이 얘기 나눈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스포츠의 경우 글 빈도 횟수가 높지 않아 굳이 분리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고 연예인과 아이돌은 애매하네요. 마치 겜게/롤게 로 나뉘는 터라. 그리고 만약 분리하면 연예계 혹은 아이돌 관련 글은 전부 그 게시판에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08/30 21:28
한 30~50자로 글자수 제한을 낮추고 아이돌 영업용 게시판을 만드는 정도로 찬성합니다.
스포츠랑 같이 묶는것은 스포츠를 인질로 삼겠다 밖에 안보여요. 이래도 아이돌 게시판 찬성할거야?
16/08/30 21:33
스포츠는 빼도 상관이 없을 것 같고요. 차라리 아이돌글만 대놓고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면 서로 불만이 줄어들 것 같긴 하네요. 아이돌 글 그거 막올리는 것 같아도 올리시는 분들도 눈치 엄청 보면서 올립니다. 혹시나 도배처럼 보이진 않는지, 제목도 좀 더 신경쓰고,, 그리고 짤 퍼오는 것도 나름 정성인데.. ㅠㅠ 너무 안 좋게만 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6/08/30 21:34
아이돌 게시판 분리에 찬성합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 글자 수 제한은 좀 완화되어서 다소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6/08/30 21:35
차라리..
새로운 게시판에는 차라리 오유시스템의 요소를 도입하여 새로 만들어지는 스포츠/연예 게시판에 적용하는것은 어떨까요? 글자수제한은 완화시키지만 반대로, 논쟁 유발하는 상황에 대한 제한은 훨씬 강화시킵니다. 그리고 많은 추천받으면 자게에 입성할 수 있게 하고요.. 팬심영업을 금지하도록 규정화 하기는 어려우니, 일단 일정공간에서 허용해주고, 그중 다수의 선택을 받은글은 자게에 보내주는거죠. 처음부터 독립된 주제의식을 가진 정성이 들어가면 아이돌글이라 하더라도, 예전처럼 자게에 바로 올리면 되고요, 자게로 옮겨지는 기준이 되는 추천수는, 상황따라 변할수 있으니, 지난 한달평균 게시물 추천수의 상위 x % 커트라인 이상이되면 자게에 옮겨지는데, 하루에 한두개씩만 자게로 옮겨지도록 하고, 자격이 되는 게시물은 큐에 들어가서 PIPO로 큐가 쌓이면 며칠에 걸쳐서 자게로 옮겨지게 하는겁니다. 하루에 자게에 옮겨지는 숫자 정해서 그거에 맞추어 커트라인 퍼센테이지를 조절하면 되고요.. 아마 모델링하면 하루에 n개의 게시물이 자게로 입성하게 하기위해서는 커트라인을 몇퍼센트로 조정하면 될지 계산할수 있을듯한데, 태생이.. 이과생이라 그런지. 기술적인 해법만 자꾸 떠오르네요..
16/08/30 21:41
위에 올린 글 정리나 마찬가지인데 아이돌 글 자주 올리는 사람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스포츠/연예인 게시판X -> 아이돌 게시판으로 분리 카테고리 기능 사용, 글자수 제한 X(또는 50~100자 제한) 카테고리의 경우 자유(자게 수준의 양질의 글), 움짤(gif 및 이미지), 직캠, 정보(음원순위 및 컴백이나 방송출연소식) 정도로 분류 자게 수준의 양질의 아이돌 글이 묻히는 것을 막기위해 아이돌 게시판에 추천 기능 추가 및 추천 많이 받은 글은 추게로 이동 단, 글자수 제한이 없는 아이돌 게시판의 특성 및 각 아이돌 팬의 무분별한 추천을 막기위해 아이돌 게시판에서 추게로 가는 글은 자게 수준의 글자수(250자)를 넘어야 추게로 이동 가능. 이정도면 아이돌 글 자주 올리는 사람과 유게에서 아이돌 글 보기 불편한 사람 모두 만족할만하다고 보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6/08/30 21:53
아이돌 게시판을 분리했을때 망할게 뻔하기 때문에 하지 말자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유저들이 안가서 망하는걸 뭐 어쩌라는 겁니까? 솔직히 아이돌 글 조회수가 천단위 넘어가는게 그 아이돌의 인기때문이 아니라 유게라는 특성빨 아닌가요? 그 특성빨을 빌미로 밑도 끝도 없이 영업하다가 이 꼬라지 난거 아니에요? 그냥 떡하니 짤 몇개 올려놓고 "귀엽죠?" 하는 게시물을 누가 이천명 삼천명이 봐요? 망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행여라도 게시판 분리해서 망하면 그게 순리인거지 지금 이상태를 왜 유저들이 감내하고 고수해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6/08/30 21:54
결론은 프로듀스101이 큰 일 했다고 봐야...뭐 사실 어떤 분야던 간에 관심 밖이면 유머로 안 보입니다.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는 쪽으로 가죠. 그런데 현재 가장 그 지분이 큰 게 아이돌 관련 게시물이고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관심 없으면 재미없지만 지분은 크지 않죠. 그럼에도 두 개를 합치는 건 전통적인 신문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게시판 이름은 PGR스포츠 신문 게시판으로 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16/08/30 21:56
아이돌 글을 올리거나 즐기는 입장에서 불편해 하는 다른 회원들 눈치 안보게 아이돌 게시판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글자수 250자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고퀄리티의 정보 아이돌(연예인)글이라면 이미 자유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데다, 글자수 제한 조치는 유게에 있는 아이돌 글들을 전부 사장시키겠다고 해석이 되서요. 현 유게의 아이돌 관련 글들의 지분률이 가장 큰 불만인데 글자수 제한 없이 그냥 그대로 옮기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16/08/30 22:03
스포츠는 분리 이유가 없어 보이고, 아이돌은 부분 찬성합니다. '아이돌 게시판'이 아니라 '연예 게시판'으로요.
연예가 아니라 아이돌만 분리할 경우, 애매한 경우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할 겁니다. 이미 연예계에서 아이돌 계열과 비 아이돌 계열이 엮여서 소재가 나오는 일은 빈번합니다. 특히 음악작업이 그렇죠. 더군다나 아이돌의 연예계 비중이 높아지면서 누구까지가 아이돌인가 하는 기준선도 모호해졌고요. 그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겁니다. 연예 게시판에는 유게 정도의 기준을 적용하고, 자게 기준을 충족하는 연예 관련 양질의 글은 (예를 들자면 좋아요님이 가끔 올리시는 글이나 예전에 한 분이 꾸준히 올리시던 신곡 뮤비 모음 등) 기존대로 자게 등록이 가능한 정도로 해두면 어떨까 싶네요. p.s : 적을까 말까 했는데, 요즘 유게 아이돌글은 분명 점점 일종의 선을 넘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저도 몇개 올리긴 했지만 새로운 정보나 와 누가 봐도 대단하다 싶은 자료만 가져오는 편인데... 프듀 이후 아이돌팬이 엄청 늘어나서인지 이건 좀 너무 무차별 폭격 아닌가 싶게 영업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신 건 맞아요.
16/08/30 22:05
저는 분리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은 없지만, 만약 분리하게 된다면 250자 제한은 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자게에서 문제가 생겨 분리한다면야 250자 제한이 의미있겠지만, 유게에서의 논쟁으로 스포츠/연예 게시판을 만드는데 250자로 제한한다는 것은 별로 효용이 없을 듯합니다. 저같아도 조금이라도 유머 포인트가 있는 아이돌글이 있다면 애써 250자로 늘리기 보다는 유게에 올릴 마음이 들 거 같거든요. 위 댓글을 다른 분들 의견처럼 50자~100자 제한 정도가 적절하고 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또한 글쓰신 분의 의견도 새롭지만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글자수 상한이라니, 꽤 괜찮은 방식이네요. 그리고 스포츠가 아이돌과 같이 묶이는 게 의아한 느낌도 있었는데, 본문의 내용에 동감하구요.
16/08/30 22:30
야구게시판 만들자고 할 때가 언제였나 싶어서 스포츠가 아이돌과 엮이는게 이해못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단기능으로 쉽게 해결될 정도로 아이돌게시물 업로더는 정해져 있습니다만 이미 반감을 사서 분리 외에는 방도가 없어보이네요. 그런데 분리된 아이돌게시판은 죽은 게시판이 될겁니다.
16/08/30 22:38
사람따라 취향은 가지각색이라 아마 아이돌 게시판 분리해도 또 다른 불만이 터져나오지 않을까요.
그냥 개인별 카테고리 ON/OFF 기능이 만들어지길 기다리는게 낫다고 봐요.
16/08/30 23:12
이쪽으로 불판이 넘어온 느낌이라 이쪽에 댓글을 달아둡니다.
1. 250 자 규정에 대해서 언급이 많습니다. 250 자를 150자로 줄인다던지 하는 부분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3 번에서 말씀드리겠지만, 글자 수 제한을 줄일 경우 다른 장문의 정성 가득한 글이 묻히게 된다는 부작용도 클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해보고 정 문제가 된다고 결론이 나오면 약간 수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2. 아이돌 게시판으로 특정해서 게시판을 분화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반대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크게 보아 '한 게시판에 몰빵' 하는 커뮤니티와 '주제별로 블록화해서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피지알은 전자입니다. 물론 게임 게시판이라는 예외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피지알이 게임 커뮤니티로 시작했기 때문이니 경우가 좀 다르고요. 피지알은 게시판 숫자에 비례해서 관리자를 더 많이 필요로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블록화를 지향할 수는 없습니다. 해서 블록화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그쳐야 하고, 따라서 신규 게시판이 커버하는 영역이 최대한 넓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몇 안되는 게시판을 가진 커뮤니티인 만큼, 각 게시판은 피지알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얼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돌 게시판' 이 겜/자/유게와 더불에 4대 대표 게시판이 되는 것은 뭔가 좀 이상합니다. 피지알 = 아이돌 이라는 공식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 거죠. 피지알의 정체성을 그런 방향으로 재정의받고 싶지 않습니다. 3. 스포츠나 비아이돌 연예를 주제로 장문의 글을 쓰는 분들이 피해를 본다는 의견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250 자 규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고요. 하지만 그것도 완벽하진 않겠지요. 오픈 날짜 전까지 계속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16/08/30 23:56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같습니다. 아이돌게시판이 피지알에 따로 분리되어 나타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럴거라면 연예 / 스포츠 / 정치 등의 범주로 다 분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6/08/31 00:39
아이돌 까지의 세분화는 아니더라도 그냥 유게가 '연예인' 카테고리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워져서 분리/독립 시킨다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정성 가득한 글은 지금처럼 자게를 이용하면 되구요.
애초에 겜/자게와 유게가 글의 소재만 가지고 명확히 분리된 게시판이 아니었는걸요. 게임관련글이 겜게와 유게에서 다 다뤄지고, 마찬가지로 동물이나 일상 등 자유로운 소재의 온갖 글들이 자게와 유게에서 동시에 다뤄지고 있습니다. 연예인 게시판이 신설된다고 해서 관련된 모든걸 그 안에서 해결해야할 필요도 당위성도 없어요. 겜게와 유게가, 자게와 유게가 소재를 공유하듯이 자게와 연게가 글의 가벼운 정도에 따라 소재를 공유하면 되는일 아닐까요. 유게의 연예인 카테고리글이 너무 많아져서 생긴 문제인데, 이걸 따로 게시판을 마련할테니 대신 자게 수준의 글만 쓰라고 하는건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크게 늘어난 글에 피곤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게시판을 독립시켜서 따로 관리하거나 혹은 전체적인 규정을 빡빡하게 해서 글을 덜 쓰는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둘중에 하나만 해야지, 동시에 둘다 시행해 버리면 피지알에선 아이돌 관련글은 어지간해선 쓰지 말라고 하는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것 같아요.
16/08/31 03:31
그냥 유게의 모든 카테고리의 글에 대해서, 150자 정도의 글자수 하한을 설정하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저는 무분별한 연예인 글도 그렇지만, 동물 움짤 이런 것도 수만 적다 뿐이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글자수 하한만 설정해도, 무분별한 유게글 작성이 줄어들 겁니다.
16/08/31 04:21
[두 번째 이유는, 몇 안되는 게시판을 가진 커뮤니티인 만큼, 각 게시판은 피지알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얼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돌 게시판' 이 겜/자/유게와 더불에 4대 대표 게시판이 되는 것은 뭔가 좀 이상합니다. 피지알 = 아이돌 이라는 공식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 거죠. 피지알의 정체성을 그런 방향으로 재정의받고 싶지 않습니다.]
피쟐은 그 어떤 커뮤니티와 비교해서 우월하지도 않고 열등하지도 않습니다. 왜 정체성을 고민하죠?? 지나친 꼰대 마인드에 갇혀서 피쟐을 신성화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6/08/31 04:25
식물갤은 동물갤에 비해서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식물갤에서 동물 이야기를 굳이 해야하진 않죠. 자기 모습을 간직하고 싶다는 것이 왜 굳이 우월의식이라는 비판을 들어야하는 지 저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16/08/31 05:04
저는 여러가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은 원안에 가깝게 추진하셨으면 합니다. 시범 운영이니 추후 개선할 공식적인 기회들이 남아 있고요. 모집공고가 성공적이길 빕니다.
16/08/31 10:49
어차피 시범운영을 해볼거라면 사람들이 가장 불만인 부분을 가지고 운영을 해봐야 이게 진짜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거 아닌가요??
분명 운영진에서도 크리스마스까지 시범운영을 해보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럴거라면 지니어스 방영기간에 관련 글이 넘치니 지니어스 게시판 만들어지듯 지금 아이돌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으니 아이돌 게시판(혹은 연예인 게시판)으로 분리해서 운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두 컨텐츠 합쳐서 운영하는 것보단 약 3달간 제대로 시범운영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야죠. 솔직히 연예인/스포츠로 분리하고 글자수 올려봤자 결국 자게에 갈 글만 분리해서 버려지는 효과만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렇다고 지금 자게에 올라오는 연예인 스포츠 글이 게시판 분리할 정도로 범람하는게 아니니까요. 지금 안은 실질적으론 유게에 범람하는 아이돌 글 없애려고 만든 방안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럴거면 굳이 분리 안해도 됩니다. 그냥 유게플러스 조건을 글자수 150정도로 올려버리면 자게갈 연예인 글 자게가고 유게에 올라올 아이돌 글도 그정도 글 채울 수 있는 글로 올라갈테니까요. 대신 이럴 경우 유게 글자 수 제한을 올리는거니 다른 컨텐츠도 그 글자수를 충족시켜야겠죠. 아니면 아이돌 글이 pgr 정체성을 해친다 생각하면 그냥 유게 아이돌 관련 카테고리 자체를 지우면 되는 일이죠. 명확하게 pgr내 아이돌 금지라고 하거나 아니면 제대로 공간을 만들어서 과연 이 아이돌 소비층이 pgr내 일정 숫자를 차지하는건지 제대로 확인 해봐야죠.
16/08/31 11:01
사실 다 생각해 본 방안들이고, 채택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이돌 주제의 글은 금지한다 - 이건 운영진의 월권이고, 유게 글자수 제한을 늘린다 - 이건 유머를 올리지 말라는 얘기고, 아이돌 게시판을 만든다 - 지니어스 게시판은 상설이 아닌데 이건 상설 게시판이 될 가능성이 크죠. 따라서 셋 다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16/08/31 11:06
시범운영 되는 게시판이 상설 게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은
운영진도 pgr내 아이돌 소비층이 많고 아이돌 게시판으로 분리해버리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건가요?? 그렇다면 지금의 스포츠/연예인 게시판으로 분리하는 것에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아이돌 주제의 글 금지는 월권이라 쓰지는 못하겠고 아이돌 글 많은건 보기 싫으니 애매하게 분리해서 죽여보자가 되는거죠.
16/08/31 11:24
아이돌 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아이돌 글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나 아이돌 게시판 분리를 얘기하는 상황에서
아이돌 게시판 분리는 상설 게시판 될 가능성이 높아서 안된다. 그럼 차라리 금지시켜라 - 그건 우리 월권이라 안된다. 그럼 유게 글 제한을 올려라 - 이건 나머지 유머도 다 죽으니 안된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최종안이 '스포츠랑 연예인을 함께 분리시키면서 자게의 글자수를 적용한다'가 나오는건지 납득이 안가서 그렇습니다. 운영진도 자게에 올라오는 장문의 스포츠 연예인 글은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이런 결론이 난건지 이해를 시켜주세요.
16/08/31 11:27
연예인 게시판으로 분리하고 글자수 100자 정도면 차라리 이해라도 가죠.
스포츠랑 연예인이 공통점이 많은 컨텐츠도 아닌 상황에서 둘을 같이 분리하겠다는건데 어떻게 이해가 되나요.
16/08/31 11:28
운영진 집단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제 알바가 아니지만..
지금 내놓은 방안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은 자명해보입니다... 지금 문제의 원인은 그 양입니다... 유게가 유게 플러스이고 카테고리가 있는 이상 무슨 특별한 다른 명분이 있어서가 아니고 양이 많다는 것 그 하나뿐이죠... 그게 명분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불만가진 유저들 보고 스킵하면서 참으라고 하고... 아님 그런 불만이 이유가 있고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면 아이돌 게시판을 만들어 양을 줄이면 되는 겁니다.. 그걸 아이돌 게시판이 상설 게시판이 되면 안된다는 이상한 이유를 내세워.. 스포츠를 끼워넣어 스포츠 연예 게시판이라는 게다가 게시판이니 글자수 제한은 있어야 한다는 명분도 실리도 부족한 방식으로 해결해보겠다는 건 아주 괴이해보입니다.. 물론 시범적으로 실시해보고 추후 장단점을 검토하겠다는 것 자체는 나쁠 것 없습니다.. 그런데 그럼 아이돌 게시판도 시범 실시해보고 추후 검토해보면 안되는 이유도 없죠.. 그걸 이건 이래서 안됨.. 이렇게 이미 선을 긋고 시작하는 데 추후 검토라고 잘 이루어질런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16/08/31 12:19
운영진분들이 비루한 집단이라 '분리해서 죽이자'는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다는 말이 아니고, 지금의 방법으로 시행될 경우 결과적으로 '분리해서 죽이는'게 될 수 있다는 말 같아요.
진짜 궁금한게 현재 유게의 아이돌 글이 수가 너무 많다는걸 제외하고, 다른 유게글들에 비해서 규정을 어긴 비율이 높아서 문제인건가요? 그게 아니고 그냥 글수가 폭증해서 문제인거라면 그 부분만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요. 폭증한 아이돌 관련글로 유게가 잠식당하고, 그래서 피곤함을 호소하는 유저분들이 늘었죠. 그럼 아이돌글이 눈에 안띄게 분리를 시키거나, 규정을 강화시켜서 글수를 줄이거나 하면 될겁니다. 게시판 분리는 찬반을 떠나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후자의 경우는, 특히 특정 주제에 대해서만 규정을 강화해서 글수를 인의적으로 줄이는 방안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글 수가 많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특별한 규정을 적용받는 건 운영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해당 주제를 즐겨온 당신들이 잘못해왔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거든요. 피곤해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게시판을 분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분리된 게시판에서는 더이상 지금처럼 글을 올리지 못하게 만드는건 실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금 유게에 올라오는 해당 글들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읽히기가 쉽습니다. 정말 그간 유게의 연예인 글들이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 유독 잘못된 글들이었을까요. 실제로 아래에 '그동안 니들이 잘못해왔으니 합당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는 식의 댓글들도 달리고 있군요. 유게 글자수 제한을 늘린다 - 이건 유머를 올리지 말라는 얘기고, 스스로도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게시판을 따로 분리해서 피곤함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노출되는걸 막았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거기다 더해서 글자수 제한을 늘리는건 - 이건 지금 수준의 글은 올리지 말라는 얘기, 곧 현재 올라오는 글들이 잘못된거라는 말과 다를바가 없는거에요. 왜 하필 해당 주제만 그래야 하는지 합당한 이유도 없이 말이죠. 게시판 분화가 사이트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그걸 이유로 스포츠/연예 게시판은 가능하고 연예게시판은 안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시범 운영으로 시작하는 일인데 진짜로 사이트 정체성에 문제가 되는지도 운영하면서 확인해가면 될 일 아닌가 싶구요. 당신들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르라는 식으로 비춰질 방법을 구태여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16/08/30 23:15
아이돌 관련글 분리에 찬성합니다. 다른 주제들은 분리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스스로 카테고리나 제목을 보고 취사선택), 아이돌 관련글은 유난히 많다고 느낀 적이 많았네요.
16/08/30 23:18
개인별 카테고리 ON/OFF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이건 그냥 격리조치에 가깝다고 봐요. 스포츠/연예인 게시판이 활성화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럼 그냥 그 계층의 글은 사라지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보구요.
16/08/30 23:19
특정 주제가 대세를 타는 일이야 흔한데 그게 보통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수면 아래로 가라앉거나 다른 주제로 대세가 바뀌곤 합니다. 그러나 아이돌의 경우는 지나가지 않고 대주주로 계속 눌러앉다보니 많은 분들이 피로를 느끼는거 같아요.
보기 싫으면 스킵하라고들 하지만 게시물을 줄줄이 스킵하다보면 유게 자체를 스킵하게 되고 유게를 스킵하다보면 피지알까지 스킵.. 아 이건 너무 나갔나요;; 아무튼 적당히 하는게 최선인데 그게 안 돼서 지금의 사단이 난거니.. 분리 실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전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다만 스포츠는 아이돌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봐서 굳이 분리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습니다.
16/08/31 00:08
꾸준히 논쟁되다 이제서야 신설되는게 좀 신기했었는데, 알고보니 러블리즈 글로 또 파이어가 되었었군요.
아이돌이던 연예 게시판이던지간에 빠르게 신설해서 아이돌 영업글에 지쳐 떠나신 분들도 다시 돌아오셨으면 하네요.
16/08/31 01:49
그런 글들이 스연게에 딱 제격인 글 들 아닌가요?
전 오히려 그 정도 정성의 글이 아니면 스연게에도 올라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운영진이 250자 제한을 넣은신거 같구요
16/08/31 07:08
그런글은 자유게시판에서 잘 조명 받고있는데 굳이 게시판을 옮길 필요가 없죠. 유머게시판에서 아이돌 영업글 쓰는게 문제되는건데, 그 정도의 정성으로 쓸 사람들이면 진작 자유게시판에 썼을겁니다.
16/08/31 02:21
말이 좋아 영업이지 길거리 전도와 뭐가 다릅니까.
피해서 가면 그만이긴 하죠. 근데 두세발짝 가면 또 하나 서있으니 학을 뗄 지경..
16/08/31 03:42
결국 수량이 문제군요. 수량문제라면, 분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일부 분들 주장인 유머성이 없어서 쫓아낸다는건 정당성이 전혀 없어보이고요.) 스포츠는 굳이 엮일 필요 없을것같고요. 다만, 앞으로도 다른 주제로도 유게내에 '수량'이 많아진다면 바로 퇴출대상이 된다는 시범사례가 pgr내에 남게 되겠군요. 궁극적으로는 이렇게되면 유게 의미도 없어질것같은데 우선 시행해보는거는 좋은것 같습니다.
16/08/31 03:42
유게에서 아이돌 팬질 하는걸 오덕들이나 하는 수준 낮은짓 이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 먹었는데 운영진도 대체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군요
잘 알았습니다. 기독교의 전도와 비슷한 거였군요. 제가 업로더는 아니지만 받아 들여야겠죠 정체성이라... 피쟐은 타 커뮤니티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지 않다고 "일베충" 같은 타 커뮤니티 비하표현을 금지하고 있죠 그런데 게시판 하나 새로 신설하는 문제로 피쟐의 정체성 운운하고 있으니 우리 커뮤니티는 고귀해~ 라고 하면 뭐라고 반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16/08/31 04:52
팬질에 거부감이 아니라 영업에 대한 거부감인거죠.
기독교의 전도에 비유되는것은 일종의 <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 점이 유사하여 그런것이고, 또 그렇다고 전도하는 행위또한 저급한 행위라고 취급될게 아닙니다. 과거의 역사가 알려주는것은 게시판을 신설하거나 규정을 변경하는것은 늘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로, 오랫만에 댓글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유심히 읽어보는데, 이 문제를 수준이 차이, 고귀하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분이 Cage님 외에는 못본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주장이나 의견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돌 팬질을 수준낮은 행위라고 보는이는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16/08/31 05:01
유게에서 니들처럼 덕질하는 애들은 본적이 없다 라고 어그로 끈 분이 있었습니다.
지금 찾아볼게요 https://pgr21.co.kr/?b=10&n=289266 찾고 보니 싸그리 벌점먹고 삭제 됐네요;; 니들처럼 아이돌 덕질하는걸 주변에서 본적이 없다 라고 했었습니다.
16/08/31 05:09
말씀처럼 일부 소수 어그로분의 행태였으니, 너무 상처받으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어짜피 여러 사람 모여사는데에는 일정성분비처럼 특이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늘 있습니다. 그걸 굳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요. 이 문제의 본질을 저는, 소위 [팬심영업] 이라고 할수있는 비교적 최근에 많아진 일종의 신종 다단계 바이럴을 어떻게 대처할것이냐에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16/08/31 05:14
모르겠습니다 이 신종 다단계 바이럴 이라는것이
업로더도 아니고 저처럼 그냥 잘 보고 있는데 니들이 잘못한거야 라면서 비난받는게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죠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니들은 악이야 라고 운영진에서 대놓고 격리 하겠다는거구요 신종 다단계 바이럴(저처럼 바이럴도 즐기는 계층을 포함해서)을 대함에 있어서 최악의 똥 대책을 발표 했다는겁니다.
16/08/31 05:20
소수 어그로의 비난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니들이 악이야" 라는 의도를 운영진이 보인적이 있습니까? 혹시 그런 의도가 들어간 내용이 있다면 저부터 나서서 탄핵할겁니다. Cage 님처럼 즐기는 분도있고, 반대로 꽤 불편한 사람이 있는것이고, 이 둘 사이에서 대안을 찾기위한 노력 인것이지, 새로운 게시판도입을 무슨 처벌처럼 생각하시면 곤란한것 같습니다. 게시판도입이 쉬운일도 아니고, 이로인해 최소한 당분간은 운영진들도 훨씬 피곤할 일이 많이 생길것은 명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나은 피지알을 위해 감수하는것이라고 봐야죠.
16/08/31 05:36
니들은 악이야 라고 게시판을 도입한게 아닌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여질수 밖에 없다는거구요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기분이라는게 있지 않겠습니까.. 왜 이렇게 서로 피곤하고 어정쩡한 결론을 내렸는지 진짜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여론 수렴과정이라도 거쳤으면 아 피쟐러들의 결론이 이랬는갑다 하겠으나 이건 너무 뜬금없고 어이가 없다는거죠 님들 왜 이래? 라기보다 님들 왜 일처리를 이렇게함? 라는거죠..
16/08/31 05:46
예전부터 원래 허용되는 일에, 그저 불만인 유저들이 늘었다는 이유로, 운영진이 어이없는 일처리를 하는게 아니라
원래는 금지였는데, 수요가 많이 생겨 일시적으로 유게의 규정을 완화했다가 트러블이 많아져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보는것에 가깝습니다. 완전히 예전규정으로 돌아가면 Cage 님처럼 피해보는 이들이 생길테니 그에대한 보완으로 스연게를 신설하는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자게형스연게는 아직 확정된 아니라 시범운영인것이고요, 그나마 지원자가 없으면 시행조차 안됩니다. Cage님처럼 아쉬운 분들이 많다면 자연히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될겁니다.
16/08/31 06:55
아이돌 글 쓰는 사람들이 알아서 자중했다면 이정도까진 안갔을겁니다.
유머게시판이 유머게시판+가 된 결정적 이유는 스포츠와 연예인글에 대한 수요를 자유게시판의 형식으론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가십성 기사나 가벼운 연예계, 스포츠계 게시물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유머게시판+로 변신시켜가며 만들어준거죠. 그렇게 공간이 생겼는데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스포츠/연예인 두 게시물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왜겠어요? 해도해도 너무하니까 그런거죠. 어지간했어야죠. 아이돌 팬들이 억울할것도 없습니다. 영업질 작작하라고 수차례 경고했고, 이용자들도 불편함을 호소한지 오래입니다. PGR의 아이덴티티를 깨가면서 연예인 글 쓰는 사람을 배려했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고 계속 그 경고를 무시하고 있으니 운영진과 이용자들이 칼을 빼든겁니다. 이런 글이 올라왔는데도 유머게시판 한번 보세요. 그들은 결코 자중하지 않습니다. 지새끼니까 이쁜걸 모르는거죠. 지난해만 해도 피지알에 새로운 게시판을 만드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공지에 대부분의 회원이 반대. 혹은 게임사이트이기 때문에 게임에 한정해서 찬성 정도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몇달사이에 왜 이런 분위기로 바뀌었는지는 답이 하나입니다. 그냥 격리조치를 시켜서라도 유게에서 아이돌 영업질 글 안보고 싶은겁니다. 사람들이. 그래도 아이돌 게시판 만들어서 분리하자는건 사람들이 배려해주는거죠. 과거의 공지로 가자고 했으면 지금처럼 아이돌 글 올리는 사람 싸그리 벌점행입니다.
16/08/31 12:38
지금 운영진의 해법이 아이돌글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게 아니라 그동안 아이돌글 즐기던 사람들이 잘못했으니 그에 대한 벌을 내리는거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게 운영진의 공식적인 입장인건가요 아니면 마샬님의 개인 입장이신가요? 스포츠 게시물도 지금 아이돌글과 완전히 같은 논란의 중심에 있던게 몇년전입니다. 그때도 지금과 토시하나 다를게 없이 난리였어요. 게시판을 분리해라 하이라이트 동영상 달랑 던져놓으면 그게 무슨 유머냐 등등. 그 난리통을 겪으면서 유게에 플러스가 붙고 지금 형태로 바뀌어 온거죠. 지금도 마찬가지로 난리를 겪으면서 바뀌어 가려는 과정인거구요. 무슨 잘못된 악을 단죄하는 것마냥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십니까. 그 당시엔 논란이 있다고 뭐 스포츠 게시물 안올라오고 그랬답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어요. 지금 게시판 분리 찬성하는 이유요? 간단해요. 정말 글이 많아졌거든요. 스포츠 난리였을때도 게시판 분리에는 반대인 입장이라 대충 세어봤었는데 지분이 20%가 안되었어요. 어제 다신 댓글을 보니 지금 연예게시글은 25%정도 비중이라고 적혀있던데, 그만큼 글이 정말 많아졌고 그게 느껴지니까 분위기가 바뀐거죠. 과거의 공지로 갔으면 아이돌 글 뿐만 아니라 스포츠며 동물글이며 싸그리 벌점 받는건 마찬가지죠. 이건 아이돌 글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게가 그렇게 바뀌어 왔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 격리든 분리든 결국 보기싫은분들 눈에 안띄게 하는 조치로 충분하지 않나요? 왜 분리된 공간에서도 유게의 다른 게시물 수준의 글조차 올리지 못하게 막으려는건지 그게 과연 합당한지가 의문입니다.
16/08/31 16:32
SnowHoLic 님// 제 개인적 생각이고요. 스포츠와 다를바가 없진 않죠. 자중하는 사람들과 항의받아도 아랑곳하지 않는사람이 어떻게 같습니까?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공지 올라온 이후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아이돌글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스포츠 글이 얼마나 되는지. 보고오시면 됩니다. 아이돌 영업질 하는 사람들은 공지사항을 보지도 않고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PGR 유저들의 항의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쩌나요? 격리시켜야죠.
16/08/31 18:19
앙토니 마샬 님// 지금이 아니라 스포츠 게시물이 도마에 오르던 당시를 얘기한건데 뭐 상관없네요.
단순하게 8/31날짜로 올라온 게시글만해도 연예 13개, 스포츠 8개 입니다. 원래 비율 생각하면 그냥 둘다 일상적으로 올라오는 수준같은데요. 뭐가 문제죠? 공지가 무슨 업로드를 자제해달라는 내용도 아니었고, 그냥 스포츠/연예 게시판만 따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내용뿐이었어요. 이걸 보고 도대체 뭘 자중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양이 많아서 문제인거지, 지금 유게의 연예 게시글들은 스포츠 등 다른 카테고리의 글들과 동일하게 유게의 규정에 맞춰 올라오고 있는 글들입니다. 양이 너무 많아진게 문제가 되는것일뿐이구요. 무슨무슨 잘못을 해서 벌받는게 아니라구요.
16/08/31 05:03
여태 아이돌글에 대해 관리가 관대했죠.
이제는 게시판을 분리해서 글자제한을 모든 글들과 균형을 갖는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머게시판을 제외하고 모든 게시판에 글자제한이 있는데, 스포츠/아이돌 게시판에게만 관대해질 이유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저도 아이돌글 잘 스킵하고 보고있는데, 가끔은 한페이지에 유머글 2-3개만 클릭할때도 있어요. 배보다 배꼽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16/08/31 08:51
그간 관대한 규정을 방패삼아 해도 너무한 영업을 했죠.
제 기억이 맞다면 모 헤비업로더님의 도배 및 top10시리즈 범람에 관한 불편함 민원 발생 -> 유머게시판에 유머코드 없는 글이 너무 많다 논란 (그래서 유머코드가 뭐죠?) -> 유머코드 없을시 파워 삭제 및 벌점의 시대 도래 (운영진의 자의적인 유머코드 해석 논란) -> 기준이뭐냐 벌점이 너무 발생해서 글을 못쓰겠다 온통 난리법석 (이로인해 유게 업로더 파워 급감)-> 운영진 어느정도 규정완화의 필요성느끼고(or 불만폭증으로인해) 유게플러스로 이름을 바꾸고 즐길거리 모두 허용 -> 대 아이돌 영업글 범람시대 도래 (이 후 아이돌 업로더 증가...아니 아이돌 게시물 증가) 이렇게 흘러온건데 유머 코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영업 의도 다분한 글의 폭증으로 스/연게시판 시범운영이라는 결과를 낳았네요. 아이돌 영업하라고 규정바꾸고 게시판 이름 변경하면서 연예인 카테고리 만들어준게 아니란 말이죠. 수많은 사람들의 논란과 벌점과 토론으로 만들어진 유머게시판 플러스인데 좀만 적당히 했으면 이렇게 까진 안왔을겁니다. 오히려 보란듯이 움짤로 도배해서 사진올리는거보면 확실히 분리해야겠다는생각만드네요
16/08/31 11:01
어차피 시범운영을 해볼거라면 사람들이 가장 불만인 부분을 가지고 운영을 해봐야 이게 진짜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거 아닌가요??
분명 운영진에서도 크리스마스까지 시범운영을 해보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럴거라면 지니어스 방영기간에 관련 글이 넘치니 지니어스 게시판 만들어지듯 지금 아이돌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으니 아이돌 게시판(혹은 연예인 게시판)으로 분리해서 운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두 컨텐츠 합쳐서 운영하는 것보단 약 3달간 제대로 시범운영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야죠. 솔직히 연예인/스포츠로 분리하고 글자수 올려봤자 결국 자게에 갈 글만 분리해서 버려지는 효과만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렇다고 지금 자게에 올라오는 연예인 스포츠 글이 게시판 분리할 정도로 범람하는게 아니니까요. 대부분의 유저가 불만인 부분은 유게의 아이돌 글이니 이걸 따로 둬도 생존력이 있을만큼 그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냥 죽어버릴 컨텐츠인가를 실험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8/31 20:09
게시판을 나누는게 왜 격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같은 pgr 내에서 하는건데 게시판 자체를 나누는데 거부감이 있다니.. 볼려면 얼마든지 볼수 있는데.. 그냥 영업을 못해서 격리라고 받아들이는거 아닙니까?
16/08/31 20:49
뭔가 핀트를 잘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격리란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유게 아이돌 글에 부정적인 분들이 주로 쓰고 있는 표현이죠.
저도 그렇고 대부분 아이돌 글 올리는 사람은 분리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분리할거면 불만이 많은 유게 아이돌 글에 해당하는 지분을 분리해야지 왜 뜬금없이 스포츠를 엮고 거기다 자게 규정으로 분리하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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