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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6 23:07:26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숨진 국정원 직원 수색현장에 국정원 동료들 먼저 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7778099
[연합뉴스]"숨진 국정원 직원 수색현장에 국정원 동료들 먼저 갔다"

경기도의회 양근서 의원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받은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 내용 일부를 보면

상황실근무자 : "보호자는 어디 계시는데?"
출동소방관 : "보호자는 이쪽에 나온 거 같진 않고 집에 있고 직장동료분이 근방에 계셔서 저희랑 한번 만났습니다"

상황실근무자 : "아 직장같이 다니는 사람이?"
출동소방관 : "네 직장동료가 인근에 계셔서 직장은 서울에 있으신 분이고 여기 (용인시 이동면) 화산리 쪽이랑 해서 자주 왔다갔다하신답니다"

출동소방관 : "직장동료분이 인근에 있어서 보호자한테 연락을 받고 저희랑 지금 만났어요"


아시다시피 사망한 임모씨의 직장은 국정원이었고 직장동료는 국정원 직원이었겠죠.

실종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등으로 찾아낸것으로 아는데

임모씨 부인분이 국정원에 출근했는지 확인한것이 아니라 실종된것 같다고 미리 연락을 해줬고

국정원 내부에도 그런 위치추적장치가 따로 있는 것일까요?





불안한건 국정원에서 이런식으로 일을하는데 그 무서운 북한 간첩은 막을 수 있는건지 그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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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0년차
15/08/06 23:10
수정 아이콘
위치추적장치는 당연히 있죠.
포인트는 그 당연한 걸 쓰는 걸로 끝내지 않고, 소방서에 연락해서 뭔가의 알리바이를 확보하려했다는 겁니다.
지들도 국정원 직원이 자살했다고 국정원 직원이 찾아서 신고하면 안 믿을 걸 안거죠.
그게 진실이라면 '국민들이 안 믿을 걸' 걱정할까요?
전 진실은 모르지만, 국정원의 이야기는 진실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아리마스
15/08/06 23:1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를 떠나서 언론은 이미 묻어버린 분위기.. 뭐 분명 요순시대라서 다들 관심이 없는거겠죠
15/08/06 23:26
수정 아이콘
나는 행복합니다-!

온국민이 한화 팬도 아니고 ㅠㅠ
15/08/06 23:28
수정 아이콘
국정원 위치추적기 따로있는건 알려진 사실이죠.
달팽이걸음처럼
15/08/06 23:31
수정 아이콘
그냥 무섭기도....
그냥 우습기도....
그런 세상에 살고있는 듯.....
Helix Fossil
15/08/06 23:59
수정 아이콘
번뜩 정신을 차려보니 이것보다 더한 사건에도 과반 이상의 국민들이 괘념치 않았던, 아니 오히려 사건에 직접적 가해자들이 됐던 일이 있었음을 깨닫게됩니다. 이런말도 안돼는 일들이 당연하게끔 여겨지도록 만든 사건이니 말 다했죠.

2012년 12.19 19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
Sydney_Coleman
15/08/07 01:18
수정 아이콘
점입가경이네요. 이러고서도 곧이곧대로 정부/경찰/국정원 발표를 믿어야 한다는 사람은,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던 저 유명한 정부 발표도 믿었을 것 같네요.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는 거, 일단 가능은 하잖아요? 말을 빌리자면, 왜 뚜렷한 근거도 없이 당시 사람들은 정부 발표를 안 믿고 음모론에 빠져들었을까요. 그런 것들은 음모론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불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뒤정황을 뭉개고서 좋을대로 현미경을 들이대 음모론이니 근거없니 운운하지 맙시다.
15/08/07 02:06
수정 아이콘
사건이 발생했을때 의심했던 사항이었지요. 국정원직원의 위치를 국정원이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경찰에 연락을 했다가 취소했다가 취소안된걸 확인하고 취소해 달라고 다시 연락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찾아달라고 하고. 이 일련의 과정이 이상한게 안느껴지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미 언론은 묻어버렸고 기사 한 줄 나지않고 , 이로 인해 국민의 기억에서는 지워져 버리고, 야당이 정재화하여 불쌍한(?)국정원만 죽어버린걸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이니

미치고 팔짝 뛸 일이지요 ㅠㅠㅠㅠ

댓글을 열심히 쓰고나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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