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12 11:05:26
Name 매사끼
Subject [일반] '국정원 댓글'에 동원된 민간인 계좌에 의문의 9,234만원 입금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30812&rankingSectionId=100&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28&aid=0002198818

한겨레 단독 기사입니다.

국정원 댓글 작업에 동원된 이모시(42) 계좌에서 국정원 자금으로 추정되는 자금 9200여만원이 발견되었습니다.
원래 부산 사람이었던 이모씨는 2011년 11월에 강남구 고시원에 입주했고
이 때부터 총 29차례에 걸쳐 9,234만원이 입금되었으며
대선이 끝난 올해 1월 5일에는 지인의 주소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네요.

댓글이나 달던 국정원 직원에게 나가는 세금도 아깝지만,
일반인 동원해서 이딴 짓 시키는 곳에 돈을 쓰는 정부라니.
그리고 이런 부정선거가 이루어진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60%가 넘는 나라에 살고 있다니.

기가 막히는 현실이네요.
철저한 진상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연루가 확인된다면 확실한 부정선거이며 대통령 하야가 필요할 정도의 큰 사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8/12 11:24
수정 아이콘
슬슬 다 나오는군요... 어떤짓까지 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Liberalist
13/08/12 11:32
수정 아이콘
뭐, 한겨레 단독이니 믿을 수가 없다느니, 국정원 가지고 떼쓰기 그만하라느니, 대선 불복이라느니, 전 정권에서도 했다느니 하는 반응 나오겠죠.
그간의 추이를 쭉 봤을 때 별 기대는 안 됩니다. 다만 앞으로 최소한 부당한 정치 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국정원 개혁이라도 되기를 바랄 뿐.
Smirnoff
13/08/12 11:34
수정 아이콘
서.....성지순례합니다. 제가 하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예상하신 반응 하나씩 다 나왔네요
EsPoRTSZZang
13/08/12 11:35
수정 아이콘
한겨레 단독이라 못믿으면 조중동에 나와야 믿겠지요. 어차피 그네들에게는 이미 신앙수준이라.
13/08/12 12:57
수정 아이콘
너무 정확하네요!
스2LOL둘다흥해랏
13/08/12 11:33
수정 아이콘
한겨레라 딱히 신뢰는 안가네요
어강됴리
13/08/12 11:33
수정 아이콘
나랏일 할만하네 기사가 사실이라믄 8달에 9200만
달에 천이상씩 나오는데 신의직장 이네요
13/08/12 11:50
수정 아이콘
5년에 한번 돌아오는 한철장사라는게 흠이죠 크크
13/08/12 11:35
수정 아이콘
거의 신의직장급.
왕은아발론섬에..
13/08/12 11:3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5679&divpage=8&ss=on&sc=on&keyword=일베
왠지 이게 낚시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패스트핑 시작하면 광고 뜨는데 거기에 일베가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일베가 사라졌더군요.
최근에 일베 돈줄이 막힌건 확실한거 같아요.
13/08/12 11:3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나올 기사 다 나오는거보면

언론장악이 그리 심각한 수준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공중파를 보면 심각한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조중동이야 뭐 원래 그런데니 그러려니...
영원한초보
13/08/12 11:3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한겨례 장악할 정도면 그런 국가는 내리막길 밖에 안남은 거죠.
13/08/12 11:43
수정 아이콘
한겨례 장악이나 아니냐라기보다는

걍 친정부 언론을 빼면, 걍 냅두는거 같아요. 허위정보정도만 명예훼손차원에서 접근하고..

대신 친정부언론에 대해서는 가이드선을 제시하는거 같구
특히 공중파에 대해서는 장악한듯 싶습니다.
EsPoRTSZZang
13/08/12 11:48
수정 아이콘
사실 정부입장에서 조중동, 공중파 3사 빼고 나머지는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는 존재죠. 어차피 한겨례에서 떠들어봤자 시장점유율도 얼마안되고, 뉴스타파, 고발뉴스같은 언론사는 그냥 겉절이 취급하는 국민들이 많은 이상 무서울거없죠.
자칭 보수라고 하는 분들 보면 조중동이랑 공중파3사를 거의 맹신하는데, 그 이유가 '설마 그 큰 회사에서 거짓말하겠어?'
정지연
13/08/12 11:52
수정 아이콘
조중동 + 공중파면 언론의 90%정도의 점유율은 됩니다.. 나머지 10%까지 잡으려고 무리수를 두는거보다 90%만 잘 돌려도 정권유지하는데는 전혀 문제될게 없죠..
13/08/12 11:54
수정 아이콘
근데 조중동은 지네들이 친새누리이니 장악이라 할것도 없지 않나 싶어요.
자발적 협조에 가깝겠죠;;

결국 이번 정권이 한 언론장악이라는건 tv방송쪽에 한정되지 않나 싶네요.
오스카
13/08/12 21:49
수정 아이콘
이정도도 안나오면 개막장이죠
영원한초보
13/08/12 11:38
수정 아이콘
강용석의 고소한19 이번주 신의직장19 한거 같은데
이게 빠졌군요 1위는 몰라도 2위는 될 것 같은데
설탕가루인형형
13/08/12 11:3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어차피 국정원의 선거 개입은 사실로 밝혀진 상태로 보이고...

그 책임을
1. 원세훈이 다 뒤집어 쓰거나 (=박근혜와도 자폭할 수 있는것으로 보이는 원세훈은 그 대가로 뭘 원하는지)
2. 이명박까지 이어지거나 (=이제는 아무런 힘이 없지만 다음 선거를 위해서 민주당에는 쓸모가 있는 카드)
3. 박근혜까지 이어지거나 (=권영세, 김무성으로 이어지면 웰컴투 헬게이트)

의 차이 같습니다
13/08/12 11:48
수정 아이콘
그냥 국정원은 이정권에선 이대로 묻었다가

정권교체되고 봤으면 좋겠네요. 연관된사람이 수없이 많으니 절대로 덮고는 못넘어가는 일이고...
The Pooh
13/08/12 12:21
수정 아이콘
다음정권이 이번정권의 연장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13/08/12 12: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정권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처벌이 안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하는 짓(?) 보면 그냥 언론 플레이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고요;;. 그래도 수장이 현 야당계열 누가 되고나서 칼을 들어야 뭐가 되어도 될듯 해서 그렇습니다.
13/08/12 13:42
수정 아이콘
요즘 사실 촛불집회하는 거 보면.. 순수한 촛불집회에 이정희 같은 인물이 참가하는 것도 너무 싫고,
민주당도 정치적 계산을 당연히 깔았겠지만, 그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변질시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이러니한 건 순수한 국민들에 의한 촛불집회는 전혀 보도가 안되었지만, 이제 정작 보도가 되는 상황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집회로 변질되고 있다는 느낌?
처벌이야 당연히 힘들겠죠. 이미 국정원 처벌에서 NLL로 완전 주제가 옮겨가버린 시점에서 이미 물건너갔죠. 문제는 정권이 바뀐다고 한들 쉬울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권이 바뀌는거지 기득권이 바뀌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안바뀌는 거보단 가능성 높아지겠지만 그래도 처벌 가능성은 회의적이네요.
13/08/12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풍경님 말씀처럼 정권이 바뀌는 거지 기득권이 바뀌는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민주당도 결국은 국정원건이나. 다른 여러 건에 있어서 새누리당과 치고박고는 하지만.. 국회의원 하나하나를 보면 대한민국 초엘리트중에 엘리트. 지배층이기 때문에 막연히 민주당이 우리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해 주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국정원건도 그렇고요. 국정조사 마지막날에라도 내부고발자 전면등장시켜서 피바람을 불러일으키지 않는한. 민주당도 그저그렇게 이번 국정원건을 덮기로 새누리와 합의한거라 생각하고요.

다만.. 단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면..누가 되더라도 야당의 인물중에 강단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고, 대선전에 국정원녀 습격에 참여 했던 그 의원들...목적이 무엇이어든말이죠.. 그리고 자리지키기에만 급급한 여타인물들을 ,,수많은 장차관, 각종 공사 사장, 등의 높은 자리를 들고 흔들어서라도 사람들을 움직인다면... 가능성이 있지않을까..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네요.
13/08/12 15:40
수정 아이콘
촛불참가자가 민주당이나 통진당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나, 공통의 적이 있기에 함께 모여있는 상태라고 이해합니다.
순수 촛불로는 미디어에 노출도 잘 되지 않는 무력감이 있는데 민주당이 집회 참가함으로서 미디어의 관심을 좀 더 받게 되는 측면도 있구요.
아바투르
13/08/12 13:51
수정 아이콘
국정원 직원님 보고계시다면 저에게 쪽지하나 날려주세요.
나라를 위해 이 한몸 바쳐 분골쇄신 해보겠습니다.
부기나이트
13/08/12 14:16
수정 아이콘
이 정도의 근무환경, 작업강도에 저 정도의 급여라면 거의 동대장급 직장이군요. 한철장사라는것만 빼면요.
이호철
13/08/12 14:27
수정 아이콘
한겨레 단독이라 딱히 신뢰는 안가네요.
르웰린견습생
13/08/12 14:53
수정 아이콘
조중동 식 여권의 핵심 관계자 발 혹은 정부 기관 관계자 발 추측성 기사가 아니라
경찰의 국정원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기록을 한겨레가 단독 입수하여 그것을 토대로 쓴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도 경찰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서 매우 구체적이고요.

그리고 한겨레의 이번 단독 기사를 오늘부로 정상화된 한국일보나 국민일보 등
중도 성향의 타 언론 매체에서 인용 보도하는 것을 보니 나름의 신뢰가 가는 기사라고 봅니다.


그래서 밑도 끝도 없이 한겨레가 신뢰가 안 가서
이 기사를 별로 가치 없다고 보는 의견에는 동의 못 하겠습니다.
탱구와레오
13/08/12 15:48
수정 아이콘
뭐 아직까지 국정원선거개입문제는 민주당이나 종북들의 조작이라고 믿고 계시는분들이 엄청 많아서..;;;
One Eyed Jack
13/08/12 18:55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보면 조중동이 저걸 미리 알았다고 기사 쓸까요? 조선일보 단독. 중앙일보 단독이면 믿으실까요?

조중동이 저걸 단독 기사 쓰면, 조중동이 아니죠..
13/08/12 19:24
수정 아이콘
저는 저 가격의 반까지 네고 가능합니다 쪽지 기다릴게요.
스타카토
13/08/12 20:33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sbs뉴스에 나오는걸 보고 뭐지? 하며 피지알 접속하니 역시 자세하게 게시물이 올라와있군요.
그런데 한겨레뿐 아니라 sbs보도도 나왔으니 어느정도 기사에 힘이 생긴것이 아닌가 합니다.
귤이씁니다
13/08/12 22:14
수정 아이콘
잘할 자신있습니다!! 쪽지 기다리겠습니다!!
전장의안개
13/08/13 00:00
수정 아이콘
어느멋진날
13/08/13 00:35
수정 아이콘
돈 안받고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저 분은 꽤 받으셨네요. 안받고 일한 분들은 자괴감 드실듯도 합니다.
하늘연데보라
13/08/13 01:27
수정 아이콘
kbs 도 보도 했군요!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13/08/13 08:34
수정 아이콘
옴마 진짠가요;; 한장사가 1억돈을버네요
막연히시급 4천원받는다고 까지도못하겠네요

상위0프로대의 직장이었다니...
13/08/13 09:17
수정 아이콘
SBS보도 내용을 보니 https://pgr21.co.kr/?b=8&n=45679 이 게시글의 액수와 시기가 보도내용과 다르지 않네요.
낚시라고 생각했던 글이 진짜였던 것 같습니다.
13/08/13 16:01
수정 아이콘
한겨례 단독 타령...은 조만간 노래로 나오지 않을까요?
바르샤맨
13/08/13 17:07
수정 아이콘
한겨례가 무시받을 신문이 아닌데 조중동에 나와야 믿는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802 [일반] 헤어진 여자가 결혼을 했답니다. [44] 삭제됨15631 13/08/12 15631 1
45801 [일반] [스포/계층] 설국열차, 매트릭스 그리고 에반게리온. [28] Hon5704 13/08/12 5704 0
45800 [일반] 111111111111111111111111111 [116] 삭제됨10627 13/08/12 10627 2
45799 [일반] 파워블로거가 되다. [77] 절름발이이리9841 13/08/12 9841 6
45798 [일반] 할아버지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다 [23] Neandertal5327 13/08/12 5327 32
45797 [일반] '국정원 댓글'에 동원된 민간인 계좌에 의문의 9,234만원 입금 [41] 매사끼7492 13/08/12 7492 13
45796 [일반] 시간을 구분하는 방법, 역법 [24] 눈시BBbr6762 13/08/12 6762 4
45793 [일반] [전기] 서천화력 발전소, 당진화력 발전소 고장 정지 [136] Realise7872 13/08/12 7872 1
45792 [일반] 어느 유럽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이유.. [90] 똘이아버지10125 13/08/12 10125 0
4579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크리스 데이비스 시즌 42호 홈런) [6] 김치찌개4318 13/08/12 4318 0
45790 [일반] 사진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03. 스페인편 [2] 김치찌개3719 13/08/12 3719 0
45789 [일반] [나는 가수다] 내 마음대로 뽑아본 Best 10 [25] Do DDiVe6423 13/08/12 6423 1
45788 [일반] 훈훈한 사진들.jpg [4] 김치찌개6026 13/08/12 6026 2
45787 [일반] 의사협회, 돈 받고 추천 [26] 삭제됨5267 13/08/12 5267 0
45786 [일반] 과연 마음을 거절하는데 예의는 필요한 것인가... [19] Love&Hate14306 13/08/12 14306 7
45785 [일반]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나 [4] 푸파이터3159 13/08/11 3159 1
45784 [일반] [스포/계층] 영화 '설국열차'와 웹툰 '신의 탑' : 더 넓은 세상 [26] Dornfelder5653 13/08/11 5653 0
45783 [일반] 奇談 - 두번째 기이한 이야기 (5) [9] 글곰5266 13/08/11 5266 4
45782 [일반] 2달간의 레벨업 체험기(?) [35] 삭제됨4587 13/08/11 4587 2
45781 [일반] 현대차를 계속 다녔더라면, 좋았을 텐데... [169] 똘이아버지18658 13/08/11 18658 0
45779 [일반] 대한민국 농구 세계대회로~! [53] 드랍쉽도 잡는 질럿5963 13/08/11 5963 2
45778 [일반] 내일부터 사상 최대의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114] Realise10352 13/08/11 10352 3
45777 [일반] 서구 남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 [200] 흰코뿔소12543 13/08/11 1254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