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구글에서 컨퍼런스를 열었는데 메인은 2세대 넥서스7 이었죠.
하지만 이거 이외에도 아주 재미있는 기기가 발표가 되었네요.





기기 자체는 USB에 연결될 것처럼 생겼지만 TV의 HDMI 단자랑 연결됩니다.  

저 조그마한 기기 자체에 무선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선 Wifi 신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TV에 크롬캐스트를 연결 후 TV를 켜서 해당 HDMI 외부 입력으로 들어간 이후에
아마도 같은 무선망에 연결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에서 이런 저런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투브, 넷플릭스, 구글플레이무비, 스마트폰 크롬 브라우저에서 명령을 내리는데
동영상을 보다가 크롬캐스트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저 기기가 그 신호를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통해서 명령받은 동영상을 TV에 플레이 해주는 것입니다.

명령을 내린 이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꺼져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미러링을 해서 데이터를 받아오는게 아니라 저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아직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적지만 해당 어플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재미있어 질듯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메인 TV에다가 저거 하나 꽂아넣은 상태로 계속 유지를 하고,
PT를 해야 하는 직원은 구글드라이브에 PPT를 올려놓고 스마트폰으로 크롬캐스트에 명령을 내리면
크롬캐스트가 알아서 슬라이드쇼를 보여줄수도 있겠죠. PPT 컨트롤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겠네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도 클라우드 서비스랑 연동시킨다면
복잡한 연결 없이 클라우드 어플에서 버튼 하나 눌러서 TV에서 바로 나오게 할 수도 있겠네요.

개념이 아주 새로운건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 이용할수 있게해서 기대가 되네요.
국내 정발되서 나온다면 하나 구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