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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5 09:44:13
Name 파란만장
Link #1 http://blog.naver.com/dbscnddyd/20191748949
Subject [일반]  근육량이 늘어나면 정말로 살 안찌는 체질이 될까?
요즘 장마도 잠시 소강상태고 날씨가 무덥다보니 옷이 얇아지고 더불어 몸매에 신경쓰느라

다이어트나 운동에 땀흘리는 분들이 pgr에도 많을것 같습니다.

운동관련해서 자주 들르는 딸갤의전설 충용무쌍님, 코치D 블로그인데..

그 중에서 '상식' 이라고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주는 좋은 글이 있길래 퍼와봅니다.

재미있고 유익하더군요 :)



출처 : 충용무쌍님 블로그 - 근육량이 늘어나면 정말로 살 안찌는 체질이 될까?-(1)

원글 주소 : http://blog.naver.com/dbscnddyd/20191748949

개인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단행본, 여러 지면을 통해 거듭 밝혀온 이야기지만 기계적이고 평면적인 칼로리 계산, 저는 참 싫어하는데요...

지난 글 '아이스크림은 의외로 칼로리가 낮다?' http://blog.naver.com/dbscnddyd/20191433060    이어 칼로리 계산과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더 소개합니다. 사실 다이어트 진화론에 넣으려다 개인적인 사례는 전체적인 구성을 해치는 것 같아 빼놓은 건데 이번 기회에 썰을 한 번 풀어 봅니다. 오늘의 주제는 많은 사람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키워드 '기초대사량' 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누구나 한번쯤 듣게 되는 마법의 단어죠. ‘근육량 키워서 기초대사량을 올리면 요요도 예방하고 더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이겁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일군의 '근육 만능주의자'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비유를 내세웁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은 엔진이고 체지방은 연료다. 근육량이 많을 수록 배기량이 커지는 셈이다. 따라서 근육을 많이 키워놓으면 몸이 경차에서 중형차로 업그레이드 된다. 배기량이 늘어났으니 공회전만 시켜도 연료(체지방)소모가 늘어난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은 줄일수록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살 빠지는 체질이 된다.”

일견 그럴 듯하게 들리는군요. 저도 한 4,5년 전 까지는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운동 가이드, 보디빌더들의 수기, 건강관련 기사에서 똑같은 비유를 사용해왔으니까요. 그러다 우연한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바디의 배신
2008년 여름 정도의 일로 기억합니다. 당시 체중은 지금보다 4kg 가까이 무거웠는데 헬스장에 있는 이른바 '인바디'로 기초대사량을 찍어보면 1950Kcal 정도 나왔습니다. 체지방률은 얼추 18%정도 나왔고 발달점수는 80점대 후반, 상태는 '근육형 과체중'으로 나왔습니다. 트레이너는 옆에서 이렇게 귀뜸해 줬습니다.

'발달점수 90점 대부턴 인바디에서 운동선수형으로 판정이 뜨는데 우리 센터 회원 중에는 아직 아무도 없어요. 좀만 더 노력하시면 되겠네요'

무려 '운동선수형'이라니 뭔가 멋진데?! 이 말에 크게 자극받은 저는 인바디 발달점수를 올리기 위해 약 한 달간 열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근육량을 조금만 더 올려 기초대사량 2000달성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세웠습니다. 발달점수와 기초대사량은 어떻게 올린다?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은 태운다! 그 뒤 약 한 달간 식단과 운동 방식은 '커팅'을 위한 보디빌딩 프로그램을 따랐습니다. 격일로 체육관에 나가 저중량 고반복 프리웨이트를 하고 격일은 다른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체지방을 태우고.. 그렇게 해서 한달 뒤 발달점수 92점, '운동선수형' 판정이 찍힌 검사 기록지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근육량은 유지하면서 체중은 약 2kg 가까이 줄어들었고 체지방률은 15%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부질없는 짓을 한 거죠. 멍청한 기계가 뱉어내는 그깟 종이 한 장이 뭐 대수라고...하지만 나름 값진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기초대사량 신화'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요.

높은 발달점수와 운동선수 판정을 받고 뿌듯해하던 것도 잠시, 기초대사량을 확인한 저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몸매가 좋아졌고 근손실도 없었으니 당연히 기초대사량도 늘어났을 거라고 믿었는데 아뿔싸,오히려 기초대사량은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근육만 키우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던 머릿속에서 작은 균열이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근육량의 비중은 의외로 미미하다!
대중들의 상식과 달리 근육량 증가로 인한 기초 대사량 증가폭은 의외로 미미합니다. 게다가 살을 빼다보면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오히려 기초대사량 감소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근육 1kg이 24시간 동안 소비하는 칼로리는 측정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10Kcal 이상 20Kcal 이하'로 봅니다. 인바디로 대표되는 '전류저항 측정기계'들은 회사마다 다른 알고리즘을 채용하는데 대략 근육 1Kg당 대략 13Kcal~15Kcal를 배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육량 10kg을 늘려도 기초대사량은 (최대치)200Kcal정도 밖에 늘어나지 않고 야속한 기계는 130-150kcal만 늘었다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200Kcal는 지난 글에서 등장했던 '햇반 한공기' 만도 못한 수치입니다. 반대로 근육은 단 1kg만 늘리는 데에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가장 근육이 잘 붙는 20대 성인 남성이 규칙적인 운동과 엄격한 식이조절을 했을 때 한 달에 1kg 정도의 근육이 붙습니다. 1년 내내 운동선수처럼 운동하고 철저히 자기관리를 해야 간신히 10kg 정도의 근육을 얻을 수 있다. (그것도 한 창 때인 성인 남자의 경우). 그런데 그 결과는 고작 ‘하루에 밥 한공기 더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기초대사량 증가다이거죠. 근육운동해서 기초대사량 올리면 파스타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요요없는 체질로 환골탈태 할 수 있어라는 믿음의 신뢰성에 슬슬 금이 갑니다.

지방 세포도 그냥 노는 건 아니다
또 하나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 기초대사량은 근육량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잉여라고 여겨왔던 '지방세포'도 발열반응을 통해 조금씩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지방 세포 1kg은 근육에 비해 적은 양이긴 하지만 대략 하루에 4Kcal정도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만 태워 없애면...기초대사량이 오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예전에 제가 발달점수는 올랐는데 기초대사량은 떨어진 인바디 기록지를 받아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률이 떨어졌으니 줄어진 지방세포의 몫만큼 기초대사량이 줄었던 겁니다. 그래서 고도비만 환자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기초대사량은 오히려 살빼기 전보다 줄어듭니다. 근력운동을 열심히해서 근육량을 보존해도(대부분의 고도비만 환자들은 근육량도 평균값 이상이기 마련)줄어들게 됩니다. 체지방 5kg 정도 태워 없애고 근육량 1kg 정도 늘려서 몸매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가뿐해 졌는데.. 그래도 기초대사량은 줄어듭니다. 근육량 1kg에 따란 증가량 15Kcal, 체지방 5kg에 따란 감소량 20Kcal, 총량 -5Kcal...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미스터리
결국 ‘체지방 줄이고 근육량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살 안찌는 체질이 된다’는 말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근력운동 다이어트 효과 미미, 결국 관건은 꾸준한 식이조절 뿐', '근육량 키워도 식사량 조절하지 않으면 다시 요요온다' 같은 식으로 '야마'를 뽑은 건강기사들이 자주 눈에 들어옵니다.

우울하시죠?

그렇게 믿었던 근육도 백기사는 아니었다니. 힘들게 근육운동하고 식이조절해서 근육량 키워놓아도 기초대사량이 오르진 않는다니.. 그럴 거면 그냥 안빼고 많이 먹고 평생 이렇게 사는게 남는 장사 아닌가..라는 회의론에 빠질만도 합니다.

그래서 기계적인 칼로리 계산이 무섭다 이겁니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지도 못하고 괜히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데다 꿈과 희망도 앗아갑니다. 5년 전 높은 발달 점수를 기록하고도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떨어졌다는 검사지를 받아들고 저는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무용론' 혹은 '근육 무용론'이 대두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상황. 그러나  운동이 가져다 주는 이점은 단순히 기계에 입력된 알고리즘 '1kg 당 13Kcal'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분명 운동을 하면 단순히 기초대사량 이상의 보너스 점수가 존재했고 이것은 은퇴후 식습관을 바꾸지 않는 운동선수들이 '급격하게' 살찌는 현상을 통해서 어느정도 짐작할 수도 있는 사실인데.. 대체 이 인바디라는 기계는 어느 지점에서 뭘 놓치고 있는 걸까.. 정말 기계의 말대로 무조건 식이조절에 의존해야 하는걸까?

진실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투 비 컨티뉴드...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분들은
2편 근육량이 늘어나면 정말로 살 안찌는 체질이 될까?(2)   http://blog.naver.com/dbscnddyd/20192295993


제가 의도한바가 홍보목적은 전혀 아닌데.. 문제가 되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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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5 09:5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블로그 홍보보다는 정보 전달에 가깝지 않나요??
지금뭐하고있니
13/07/25 09:53
수정 아이콘
2부를 보니 '고강도 훈련'을 통해야 한다는 결론이 대충 나오는 거 같은데...

저기서 말하는 고강도 훈련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네요..;;
파란만장
13/07/25 11:27
수정 아이콘
프리웨이트 중심의 스트렝쓰와 컨디셔닝 운동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크로스핏의 몇가지 wod 프로그램 같은 운동들이요 :)
지금뭐하고있니
13/07/25 13:16
수정 아이콘
프리웨이트의 스트렝스라 하시면 고중량 저반복으로 자신의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파란만장
13/07/25 18:50
수정 아이콘
자기 체중 10회 정도가 가능할때부터, 5회 5세트 볼륨으로 점진적으로 무게를 늘려나가는 프로그램 정도면 적당하겠네요
13/07/25 10:0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종이사진
13/07/25 10:08
수정 아이콘
근육량보다 운동량이 중요하므로 꾸준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량을 높여라...군요.
봉다리
13/07/25 10: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같은 질량 대비 근육이 지방보다 훨 부피가 작아서.. 근육량이 높으면 더 날씬해보이죠~
13/07/25 16:37
수정 아이콘
훨씬까지는 아닙니다.같은 1kg이면 953cc : 1093cc로 1.14배정도 차이입니다.
http://mabari.tistory.com/216
김피곤씨
13/07/25 10:17
수정 아이콘
살 안 찌는 체질이 된다. 라기보다는 운동을 통해 살을 잘 뺄 수 있는 체질이 된다는 거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tannenbaum
13/07/25 10:18
수정 아이콘
그럴싸하게 낚시성 제목으로 다른듯 주장하면서 가오 잡고 싶으신 허세 만빵 블로거님 같습니다

하나만 짚고 나갈랍니다

1편에서 말했습니다

'분명 운동을 하면 단순히 기초대사량 이상의 보너스 점수가 존재했고 이것은 은퇴후 식습관을 바꾸지 않는 운동선수들이 '급격하게' 살찌는 현상을 통해서 어느정도 짐작할 수도 있는 사실인데.. 대체 이 인바디라는 기계는 어느 지점에서 뭘 놓치고 있는 걸까.. 정말 기계의 말대로 무조건 식이조절에 의존해야 하는걸까?'

2편에서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왜 '동(動)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곱씹어보자. '근육 한번 붙으면 그 뒤로는 만사형통' 이라는 발상은 꿈꾸는 식물에게나 어울릴 법한 일이다. 앉아서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지금 여기 잠들어 있는 당신의 몸을 깨워 움직이자'

주장하는건 에너지 소모의 근간이 되는 근육량을 늘린뒤 꾸준히 운동하자 인데...

뭐 뻔한 얘기를 엄한 제목으로 있어 보일려고 그러시는지....
13/07/25 10:22
수정 아이콘
저 분 19금이랑 헬스 관련으로 딴지일보에 글 쓰시는 분으로 알고 있어요.
tannenbaum
13/07/25 10:32
수정 아이콘
어쩐지.....
13/07/25 21:39
수정 아이콘
운동 관련으로도 쓰는줄은 몰랐네요.

맛스타드림 말고 다른사람이 있을줄이야
스카이
13/07/25 10:28
수정 아이콘
“우리 몸에서 근육은 엔진이고 체지방은 연료다. 근육량이 많을 수록 배기량이 커지는 셈이다. 따라서 근육을 많이 키워놓으면 몸이 경차에서 중형차로 업그레이드 된다. 배기량이 늘어났으니 공회전만 시켜도 연료(체지방)소모가 늘어난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은 줄일수록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살 빠지는 체질이 된다.”한 얘기죠.
이 이야기 처음 시작하는 이유가 위 의견에 대한 부정이거든요. 그 당연한 결론을 부정하는 글에 대한 부정이니까요. 결론이야 당연한 이야기로 귀결될수 밖에요. 당연한 결론이 안 나오는게 약파는 인간인거죠.
tannenbaum
13/07/25 10:4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기초대사량이 2000인데 40000만큼 먹으면 나머지 2000은 고대로 축적이 되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근육량 늘리면 숨만 쉬고 손하나 까닥 안해도 푸드파이터 만큼 먹어도 살 안찐다고 지 멋대로 요상한 전제를 걸어 놓고 그걸 무려 '상식'이라고 지맘대로 호도하는 쓰레기 같은 글이라는거죠

과학자, 의사, 트레이너, 길가던 김모씨 그 누가 근육량만 늘려 놓으면 먹고 싶은대로 먹어도 요요 없는 살 안찌는 체질이 된다고 하나요?

기초대사량은 말 그대로 기초 대사량이고 다이어트 성공 후 가장 중요한게 관리라는건 상식중의 상식이죠

상식을 파괴한다 라고 제목으로 뽑고 상식에 따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들 다 아는 뻔한 기초중의 기초를 이야기하면서 먼 엄한 시덥잖은 소리를 하는지...
똘이아버지
13/07/25 10:51
수정 아이콘
그건 tannenbaum 님의 지식이 부족한데서 오는 오해인 것 같네요.

한떄, 근육량이 높으면 기초대사량이 크게 증가해서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다. 라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진 적이 있어요.

그걸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런 배경지식없이, 상대를 무족너 깔아뭉개려고 하시는 것 같아, 눈쌀이 찌뿌려지는 군요.
tannenbaum
13/07/25 11:08
수정 아이콘
표현이 과해 불쾌함을 드린점 인정 합니다

헌데 그런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진 적이 있다는건 처음 듣습니다

그러한 주장은 정설로 인정된 바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똘이아버지
13/07/25 11:09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Tannenbaum 님만 들어보신적이 없으시다면,
저보다 월등히 앞선 환경에서 이야기를 들으셨거나, 이쪽 관련 정보를 접한 시기가 비교적 최근이거나 하지 않을까요?
tannenbaum
13/07/25 11:19
수정 아이콘
네 그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먼말이래 하면서 의잉? 하며 웃고 넘겼습니다

스무살부터 운동 했으니 이제 20년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운동하면서 저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드물게 보기는 했으나 대부분 아닌데? 아닌데?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설사 믿는 분들도 설명 해주면 쉽게 수긍했구요

관련된 지식이 없더라도 조금만 찾아보면 쉽게 알수 있는 것이죠
구밀복검
13/07/25 11:23
수정 아이콘
그냥 관련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서 한동안 정설처럼 나돌던 낭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뭐...창조과학도 허황된 논리고 소설에 불과하며 약간의 관심과 노력만으로도 쉽게 밑천을 알아볼 수 있으며,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개무시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을 혹세무민시키니까요. 뭐 꼭 종교적인 게 아니더라도 선풍기 사망설이라든가 산성체질론 같은 것도 있고..
그런 점에서 본문과 같은 글이 꼭 불필요한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때로는 뻔한 게 잘 안 알려져 있을 때가 많으니까요.
허저비
13/07/25 10:54
수정 아이콘
2000인데 40000을 먹다니 하며 식겁했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왜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 다시는지 의문도 드네요
tannenbaum
13/07/25 11:28
수정 아이콘
게시물 링크된 글쓴이의 글들이 스포츠 찌라시같은 뉘앙스라 욱 했습니다
정보를 주려면 A는 A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여배우 하의 실종 차림으로 청담동 클럽앞에서 헉!!!! 이라 제목 달고 내용은 도입부에서는 읽는 사람 살살 자극해 가다가 결론은 지나가던 지인에게 인사 했다 라는 구조라 욱 했습니다

인정 합니다
개깡다구
13/07/25 11:34
수정 아이콘
인정이 아니고 사과를 해야죠.
스카이
13/07/25 11:01
수정 아이콘
그 뻔한 기초 중에 기초가 정설이 되기 전에 다른 분들이 써주셨듯 다른 정설들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잘못된 지식을 갖고 지금도 장사해 먹는 사람들이 있고 지금도 근육만능주의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 의견을 상식이라고 충용무쌍님이 한말이 아니고 파란만장님이 글을 소개하시면서 한말이고 파란만장님도 그것을 상식이라 표현하실만큼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널리 퍼진 이론입니다.
tannenbaum
13/07/25 11:34
수정 아이콘
근육만능주의자가 있을순 있겠지요 장사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인정 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이 정설로 널리 인정된다는건 의외입니다
운동에 약간만 관심을 갖고 조그만 찾아 보더라도 쉽게 파해되는 주장이라 봅니다
개깡다구
13/07/25 11:07
수정 아이콘
리플이 원글보다 더 시덥잖네요.
tannenbaum
13/07/25 11:10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합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5 11:3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은사람이 근육 = 기초대사량 으로 장사를하고
생각보다 많은사람이 근육 = 기초대사량 으로 이해를하는게 사실입니다.. 주변을 보면요.
13/07/25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운동 전혀 안하고 살아서 근육만 붙으면 운동 안해도 기초대사량 upup인줄 알았는데요 -_-; 그런 기사나 글 많이 보기도 했고요
뻔한 얘기도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허세 만빵인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어니닷
13/07/25 14: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무시당할만한 블로거는 아닙니다.
그리고, tannenbaum님이 들어본적 없거나 듣고 무시햇던 애기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정설처럼 영향을 안끼친 애기가 아닙니다.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늘어서 많이 먹어도 살 안찐다는 애기는요.
지금도 많은 헬스클럽에서 강사들이 인바디의 근육량을 가지고 약을 팔면서 써먹는 애기구요.
엄배코
13/07/25 10:19
수정 아이콘
근데 블로그에서 보니 결국 근육량이 많으면 살이 찌지않는단 말 아닌가요? 운동시 근육에서 소비되는 열량이 많으니까요

기초대사량은 크게 안늘어난다는 말은 맞는데 결국 살은 빠진다고 결론은..

제목이 틀렸네요
똘이아버지
13/07/25 10:52
수정 아이콘
근육량이 많으면 살이빠지는 메커니즘이 다르다는거죠.
근육이 많아지면 살이빠지는데, 기초대사량 증가분은 그 비중이 작고, 오히려 운동시에 소모 열량이 더 커져서 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엄배코
13/07/25 11:24
수정 아이콘
제목만보면 잘못 알아먹게 중의적으로 나와 있죠. 내용은 틀린게 하나도 없습니다
똘이아버지
13/07/25 11:26
수정 아이콘
제목은 원래 사람을 hook up 하는거니까요.
4프로브더블넥
13/07/25 10:19
수정 아이콘
근데 결국 근육량을 늘리라는이야기 아닌가요? 근육량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부분이 생각보다 크지않으나 기초대사량이란건 말그대로 숨만쉴때 소비되는 칼로리이지만 사람이면 누구나 활동하게 되고 활동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칼로리 소비거 훨씬크니 결론은 근육량이 많은게 유리하다는 것 아닌가요? 제 말투가 공격적으로 보이실수 있으시겠지만 절대 싸우자 이런거 아니에요^^
파란만장
13/07/25 11:40
수정 아이콘
음 그렇게도 생각할수있을것 같습니다만,
본문에서도 근육 1kg 대비 칼로리 소모량이 나와있듯, 근육의 양은 일반적인 생각만큼 비중이 크지는 않다는것과,
운동을 할때도 근육의 크기같은 측면보다는,
운동능력 향상과 신체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것이죠.
13/07/25 10:23
수정 아이콘
근육키우는데만 빠져있고 활동적인 운동을 안하면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글 같네요.

1. 근육을 키우고 2. 적당히 키웠으면 뛰어다녀라 같습니다.
스카이
13/07/25 10:3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 결론이죠.
개깡다구
13/07/25 10:2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이분의 호신술 관련 글은 정말 명글이었죠.
13/07/25 10:47
수정 아이콘
오! 보고 싶네요! 혹시 링크 좀 가르쳐 주실 수 있을까요~?
개깡다구
13/07/25 11:06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
구밀복검
13/07/25 10:26
수정 아이콘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체중을 늘리는 거죠(....).
13/07/25 10:29
수정 아이콘
호오.. 체중을 늘리면 가만히 있어도 살이 빠지겠군요?
higher templar
13/07/25 10:33
수정 아이콘
먹지만 않는다면....
13/07/25 16:34
수정 아이콘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고 무조건 가만히 있어도 살이 빠지는건 아니죠.
기초대사량이 1500kcal 이라도 1000kcal만 먹으면 살빠지는거고
기초대사량이 2000kcal 이라도 2500kcal 먹고 운동도 안하면 살찔테니까요.
체중 50kg인 사람이랑 체중 80kg인 사람이 똑같이 먹고 운동량도 같다고 가정하면 50kg쪽은 계속 찌고 80kg인 사람은 계속 빠질수도 있습니다.
똘이아버지
13/07/25 10:53
수정 아이콘
지방도 기초대사량을 늘리니까요.

부피대비 기초대사량을 봐야겠죠. 그러면 결국은 근육으로 체중을 키우는게 제일 유리하죠.
구밀복검
13/07/25 11:02
수정 아이콘
아, 보통 기초대사율이 들먹여지곤 하는 맥락은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감량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있다는 거니까요. 하지만 감량 자체가 기초대사율의 하락을 가져온다는 게 함정 ㅜㅜ
해서 애초에 감량을 목적으로 하면서 기초 대사율을 늘린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초대사율을 늘리려면 대체로 체중을 늘리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회춘(...)을 하거나 셋 중 하나를 해야하니까...
13/07/25 16: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이어트 초기에 더 잘빠지고 고도비만인 사람은 단기간에 몇kg씩 많이 뺄수 있는거죠.
13/07/25 10:33
수정 아이콘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들 보면 하루종일 정신없이 무언가를 합니다.
반면 물만먹어도 살찐다는 사람들은 아무리 근육을 늘려놔도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합니다.
이 글쓴이는 그 점을 이야기 한거겠죠. 살뺄라고 근육 늘린다고 헬스장 끊지말고
평소에 좀 돌아다니고 움직여라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몸을 가볍게 해주는 코어근육 운동을 충분히 하고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는게
헬스장 다니며 PT 하는거보다 더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년지기
13/07/25 11:03
수정 아이콘
물만 먹어도 살찌는 건 짠 음식위주의 식습관으로 체네의 물이 배출이 잘 안되서 그래요...
사람이 섭취하는 것 중 물이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합니다.
체급있는 운동선수들이 가장 먼저 제거하는 게 체네수분입니다. 물한잔 먹고 바로 체중계 올라가보세요..
아랫길
13/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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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운동을 했을 때 근육에서는 대사활동이 일어납니다. 이때 유산소 운동과는 달리(엄밀히 구분하긴 힘들지만) 무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ATP나 크레아틴-인산 등의 에너지 체계가 소모됩니다. 근육운동을 한 이후 소모된 에너지 체계를 다시 복구시키기 위한 대사회로가 돌아가면서 몸에 축적되어 있던 영양분(대표적으로 지방)이 소모되기 시작합니다. 살 빼는데 근육운동이 많은 도움이 되는건 근육 자체의 기초대사량 증가보다는 이런 에너지 체계의 유지가 더 크다고 봅니다.
허저비
13/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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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근육 키웠다고 끝이 아니고 그 후에 계속 운동해라. 즉 영원히 고통받아라 크하하하하하!!!

뭐 덧붙인 말은 농담이지만 솔직히 한숨이 나오긴 하네요. 운동 이거 힘들어도 그냥 습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재미있거나 하지는 않아서 말이예요...
구밀복검
13/07/25 11:04
수정 아이콘
이게 결론이죠 크크크
백년지기
13/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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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안찌는 체질이라는 사람들은
소화기관이 약해서 영양분을 소화흡수 못하거나. 정신적으로 남들보다 월등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습관, 혹은 생활습관이 하드코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활동을 아무리 많이 한다해도 평균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소모열량은 큰 차이가 없어요.

수영선수나 철인3종급의 운동선수가 아닌이상
헬스나 PT보다 그 어떤 운동보다 체중유지에 중요한건 무조건 식습관입니다...
종이사진
13/07/25 11: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20대에는 술마시고 쳐묵쳐묵해도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식으로 운동을 했는데, 돼지....가 되더군요;

운동한지 6년 째에 식습관을 바꾸었더니, 거짓말처럼 급속도로 체형이 바뀌더라구요.
똘이아버지
13/07/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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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 필요한 열량은 하루에 비스킷 10개정도면 충분하니까요. 그 이상 먹는건 대개 배설이 되고, 약간만 축적이 되는게.. 내 뱃살이라니!!!
구밀복검
13/07/25 11:17
수정 아이콘
음 그리고 사실 절식이 처음에는 습관을 들이기 어렵지만 한 번 습관 들이면 그게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식사 후 4시간 지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끼니 때 어림짐작으로 800kcal(물론 칼로리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어림짐작으로..) 이상 먹지 않고, 술 마신 날은 식사 가벼이하고, 뭐...이렇게 사니까 외려 많이 먹는 게 더 힘들어지더군요.
종이사진
13/07/25 11:20
수정 아이콘
술마시면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소식이 습관되면 주량이나 음주시 안주량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
13/07/25 11:26
수정 아이콘
이분 블로그 저도 즐겨찾기 목록에 있습니다. 재미나게 보고 있지요.

근데 책 낸뒤로 블로그에서 책광고를 너무 하더군요.;;;
runtofly
13/07/25 11:35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을 보니 운동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이해되는군요..
생기발랄
13/07/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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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이 블로그 내용 정리해서 편집한거라서;;;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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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많아질경우 기초대사량과 상관없이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덜 쌓이고 잘타는건

1. 운동시 소모에너지량이 급격히 늘고
2. 같은운동을 할때 유산소 대사 시스템 활용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충용무쌍님의 경우 그 어투나 문체를 제가 선호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알기 쉽게 글 쓰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수피 / 마바리 / 헬스로그 를 더 선호합니다.
하루아빠
13/07/25 11: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공격적인 댓글이 달릴만한 글인가 싶네요. 요즘 헬스장 가서 PT 받아도 트레이너 들이 기초대사량 높이려면 근육량을 높여햐 한다는 말 많이 하는데요. 사실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고요.
개깡다구
13/07/25 11:44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깐요.
tannenbaum
13/07/25 11:43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제 댓글로 불쾌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광분모드 보여드려 뻘쭘합니다 인정합니다

링크글 내용들이 전형적인 스포츠찌라시 패턴이라 짜증이 났습니다 정보를 제공 하는척 하면서 읽는이들 낚시질 하는게 화가 났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주의 하겠습니다
13/07/25 11:46
수정 아이콘
스포츠찌라시 패턴이 아니고 이 글이나 링크글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부분이 있다니까 끝까지 남탓하네요
개깡다구
13/07/25 11:49
수정 아이콘
노골적인 비꼬기 수준인데요? 들보를 못 보시는분인듯
tannenbaum
13/07/25 11:57
수정 아이콘
Afnaid님/개깡다구님

제 짧은 표현으로 불쾌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옹겜엠겜
13/07/25 13:01
수정 아이콘
남탓좀 그만하세요. 글쓴분이 그렇게 글쓰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좋은표현 방법 충분히 있었습니다.
알카드
13/07/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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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정보를 접해보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관계가 거의 없음은 잘 알 수있죠. 사실 근육좀 키워놓았다고 기초대사량이 늘어 막 먹어도된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크크
하루아빠
13/07/25 11:53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도 헬스장 처음 가면 트레이너들이 인바드 체크하면서 저런 얘기 해주거든요.. 많이들 저렇게 알고 있을 거에요. 저야 뭐 워낙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저 내용엔 신경도 안썼지만 크크
구밀복검
13/07/25 11:58
수정 아이콘
뭐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긴 하니까요. 체지방에 비해 근육은 휴식 시의 대사율을 높여준다...는 말 자체는 어떠한 거짓도 없죠.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안 말해줬을 뿐이지 .;;
똘이아버지
13/07/25 12: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단 계산이나 조건이 들어가면 제대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원인->결과 정도만 판단하지, 발생-효과 1,2,3,-상황에 따른 결과-최종 목적 같은 식의 이야기는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매우 드뭅니다.
학회에 가도 PPT 띄워 놓고 이야기해도 다들 관련분야 박사임에도, 프리젠테이션 끝까지 발표자의 설명을 이해해주는 청중은 20-30%밖에 안됩니다.

하물며 헬스장이라면야.... PPT도 없고 지식수준도 얕을텐데, 지금처럼 설명하는게 오히려 낫죠.
一切唯心造
13/07/25 12:38
수정 아이콘
길게 설명해봐야 이해를 못하니 최대한 짧게 말하는거죠
그리고 근육 증가 기초대사량 증가는 맞는데 거기서 기초대사량 증가했으니 막먹어도 된다고 이해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알카드
13/07/25 13: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봐오기에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체중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봐서요. 실제로 일정기간 운동 후 루즈하게 관리하시는 분들도 많이봐서..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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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지 않는다 쳐도 단순히 계단을 오르고 놓친 버스를 위해서 달리는 순간에도 기존보다 사용 에너지 대사량이 많으니 거짓말은 아니죠 흐흐
레지엔
13/07/25 12:26
수정 아이콘
근육량이 늘면 대사량은 늘어납니다. 그러나 그 증가치는 미미해서 근육량을 늘려서 대사량을 늘려서 식습관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겠다... 라는 건, 근육 자체가 과하게 적은 여성정도에서나 제한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혹은 골다공증 예방 목적으로 추천되는 코어머슬 트레이닝 과정을 시행 중인 사람에서나 제한적으로 의미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요.
현재 추천되는 최상의 감량 시나리오는 '덜 먹고, 덜 움직인다'입니다. 덜 먹고 '더' 움직일 경우 그 상태를 지속할 수 없거니와 일상 생활 중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식욕 컨트롤도 어렵습니다. 근육운동, 특히 상체 근육 운동 정도가 부가적으로 추천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스쿼트, 데드 리프트 등의 운동은 그 운동 자체는 좋습니다만 기본적인 목적은 어디까지나 파워와 근지구력의 향상이지, 감량 목적으로 좋은 운동은 아닙니다(프로에서 일반인까지 모두 다요).
13/07/25 16: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뱃살(내장지방)을 좀더 감소시키기 위해선 운동을 하는게 낫죠.특히 유산소운동.내장지방은 유산소운동에 가장 잘 반응하니까요.
그리고 무산소운동도 성장호르몬 분비 효과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레지엔
13/07/25 18:24
수정 아이콘
도움은 됩니다. 운동이 나쁘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운동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프로수준의 운동을 해도 어렵다는게 핵심이죠. 내장지방 감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장지방에 유산소 운동에 가장 잘 반응한다는 것은 보통 무산소 운동과의 비교, 혹은 인터벌 달리기와 경보의 비교 같은 것에서 나온 이야기고... '섭취 칼로리 감소'와의 양적 비교에서는 그렇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성장호르몬 분비 효과 역시 일정 이상의 나이가 든 성인에게서 부가적 효과는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일차적인 목표인 '감량'에서는 그러하지 못하죠(애초에 GH 자체가 감량에는 사실 방해 요소고).
13/07/25 13:25
수정 아이콘
체질이 바뀐다라는게;; 현대 의학적 관점으로 어떻게 설명되는지 모르겠지만...

헬스하면서 본봐...확실한건. 운동하던 사람들은.. 요요가 빠른것같습니다.. 원래 좋았던 그몸으로...

회복이 어느 방향이 되었든 한두달내로 완성된다는게.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평소보다 안먹어서 피골이 상접해있어도 음식막 때려 박으면서 운동하면 빠르게 근엄(?)한 자태를 회복하고.. 막먹어서 돼지(?)가 되었어도 금방 핏줄이 꿈틀꿈틀한 몸으로 바꾸더라고요.
원래 운동을 안했다면.. 몇년이 걸릴 몸이 한두달에 뚝딱 만들어진다는게.. 이게 남들이 보기에 살안찌는 체질처럼 보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王天君
13/07/25 14:12
수정 아이콘
재미있군요
13/07/25 14:3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낚시글이 맞는데 왜 tannenbaum님 댓글이 공격받고 있을까요?
자극적인 제목
잘못된 가정+잘못된 논리전개+뻔한결론을 이용한 물타기가 보이네요.

근육운동만하면 놀아도 몸매 관리되는건 아냐
어쩌구저쩌구~ 나가서 운동해

피지알에서 대세에 어긋나면 공격을 받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할말은 해보겠습니다. 블로그 결론대로 나가서 운동하세요. 근데, 똑같은 시간 열심히 운동해도 근육을 키우고 난 후 운동하면 효과가 훨씬 크니까 근육량을 붙이면서 운동하세요.

개인적으로 웨이트보다 카디오를 좋아하고,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다른 반박은 받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저 블로그를 보고 뭔가 깨달으신분들은 뭐를 어떻게 잘 못 알고있었기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 블로그글이 얼마나 쓸데없는글인지 보고 댓글보는데, 옳은말 하신 분이 댓글 공격당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하루아빠
13/07/25 16:31
수정 아이콘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겁니다. 댓글이 내용을 떠나서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기에 여러분들이 그에 대해서 말씀하신거죠. 파란만장님께서는 나름 괜찮은 정보라고 옮겨오신건데 그렇게 공격적인 댓글을 보신다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하물며 여긴 헬스사이트도 아니며, 헬스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는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정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님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 관련 글을 올렸는데 자동차 매니아 회원이 ' 스포츠찌라시같은 쓰레기 글이 다있네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이런 댓글을 쓴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세계평화
13/07/25 16:35
수정 아이콘
그럼 전형적인 낚시글이 맞는 이유를 설명을 해주세요
개깡다구
13/07/25 17:11
수정 아이콘
윗 글 결론이랑 뭐가 다르죠?

근육운동만 하면 놀아도 몸매 관리 되는게 아니다. < - > 근육 키우고 난 후 운동하면 효과가 훨씬 크니깐 근육량을 붙이면서 운동해라.

두개가 상충되는 논리라고 보십니까? 서로 다른 이야기인데 마치 상충 되는 이야기마냥 허수아비를 정해놓고 극딜하는 모습은 좀 웃기네요. 잘못된 논리를 전개하고 피지알에서 대세벗어나면 공격 운운하는 것도 웃기고요.
보고픈
13/07/25 16:15
수정 아이콘
전부 살빠지는 이야기를 하는데 살을 가장 쉽게 찌우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전 살이 갈수록 빠져서 고민인데.
엉덩이에 살이 없어서 쇠로 된 지하철 의자에는 앉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뼈가 배겨서.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5 16:39
수정 아이콘
눈 떠있는 모든시간에 손에서 먹을걸 놓지 마세요.
13/07/25 18:17
수정 아이콘
딱히 병이 없다는 전제하에 건강하지 않게 살찌는 방법이라면 매우 쉽습니다.
밥이나 고기를 많이 먹어서 살을 찌우려 하지 말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계속 먹어서 살을 찌우면 됩니다(....)
13/07/25 21:34
수정 아이콘
빠르게 살을 찌우는 최고의 방법은 당류 섭취입니다.
그중에서도 포도당이 쵝오라더군요;;
하루아빠
13/07/25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안찌는 체질인데 작년에 석달만에 10키로를 찌웠거든요. 이게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는데... 전 하루에 7끼를 먹었어요
일어나자마자 밥 + 회사가서 아침밥 + 점심 2공기 + 오후3시경 샌드위치 + 저녁 + 운동 1시간 반 + 야식 + 보충제 이렇게 석달 했더니 10키로가 순식간에 찌더군요..근데 배도 너무 나와버려서 FAIL.....
보고픈
13/07/25 16:59
수정 아이콘
뭐든지 피눈물 나는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건 없군요.
살 빼는 거 보다 더 힘들어 보입니다 ㅡ.ㅡ;;;
하루아빠
13/07/25 17:36
수정 아이콘
첨에만 조금 고역이지 조금만 익숙해 지면 저렇게 안먹으면 배고파요 크크 살찌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13/07/25 16:58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는 미미한 기초대사량 증가효과때문이 아니라,
1. 심폐기능등 운동능력자체의 향상
2. 근육으로 인한 몸매보정효과 (같은 체중이라도 운동한 몸이 더 탄력적으로 보이죠)
3. 유산소운동의 내장지방(=뱃살) 연소효과
4. 무산소운동의 성장호르몬,성호르몬 분비효과
때문이죠.
종이사진
13/07/25 17:21
수정 아이콘
아, 무산소 운동을 하면 성호르몬이...

어쩐지, 그래서 내가...(?)
파란만장
13/07/25 19:20
수정 아이콘
흠 뭐 오해도 있고 그럴만한 여지도 있는것 같은데 정리를 좀 해보자면..

본문 마지막에 언급된 운동선수의 예를 들어볼게요.
얼마전 은퇴하고 정글의 법칙? 출국직전 몸이 좀 불었다고 평가 받았던 안정환 선수를 생각해보지요,
국가대표까지 겪었던 축구선수로 필드에서 움직임은 물론, 필드 밖에서 웨이트 운동까지 생각해보면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과는 그 근육의 보유량이 넘사벽일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한지 얼마 안되서 꽤 몸이 불은 모습이였지요?
대중적인 지식인 "근육량을 키워서 몸에 근육량이 많아지면 =>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 살이찌지 않는다"
는 명제에 분명히 반대되는 사례입니다.

여기 본문에서 글쓴이가 자신의 경험과 실제 수치를 들어서 설명하듯,
"근육의 크기를 늘리면 살이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는 명제는
실제로 인간의 몸에 거의 타당하지 않는 명제입니다.

이어진 글에서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을 섬세하게 부연 설명해보자면, 움직임을 위한 운동을 하라는 말입니다.
실제 선수 예를들면, 이상화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터지만 태릉 웨이트 훈련실에서 스쿼트 실력이 150에 육박한다고들 하죠.
프로야구 관전시 필드에서 가장 움직임이 없어보이는 포수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스쿼트 실력이 200kg에 육박합니다.

즉 헬스장에서 운동할때 단순히 보여주기위한, 또는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실제 움직임을 위한 운동을 그 목적으로 하는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웨이트 운동을 할때도 살이 찌지 않는것이 근육의 크기로 인한것이 아니라, 움직임때문이라는 것등을
돌아 돌아 설명을 한것이구요.

다만 글을 보니 기초대사량에 미비한게 맞는것 같긴한데 뭐 결국은 운동하란 이야기잖아?
어디서 약을 팔어?
이렇게 받아 들인분이 꽤 계신것 같고 뭐 그럴수도 있을것 같네요...
개깡다구
13/07/25 20:08
수정 아이콘
오독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이지요.
백년지기
13/07/25 22:11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결론 내리자면 근육량은 살이 안찌는 체질을 만드는게 아니라 살이 잘빠지는 체질로 만들어준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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