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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7 19:53:04
Name 달달한고양이
Subject [일반] [계층?] 생뚱맞게 천사소녀 네티 고찰


안녕하세요 달냥이입니다.

무거운 자게버튼을 오랜만에 누르는 군요.
사실 지금 영국에서는 테니스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유서깊은 윔블던이 하고 있답니다.
아이 씐나~ 하면서 저번 프랑스 오픈 때처럼 힘차게 소개글을 준비 중이었는데...

페더러가 떨어졌...... 나..나달도...아아...송가도....

멘붕이 와서 쓰던 글을 지웠습니다. 끝나기 전에 기운나면...꼭 리뷰글을....


암튼 유게에 올라온 여초사이트 다운 변신소녀물 게시글을 보고 급 불타오른 차에

다이나믹한 일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시라는 의미로...예전에 써두었던 작품 리뷰를 올립니다.

무려 천사소녀 네티에 관한 글입니다.

 

저에게 진지하게 변신소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 뭘할래? 라고 한다면 백번이면 백번 네티가 되겠다고 말할 준비를 늘 하고 살았습니다(..왜그랬니...) 암튼 전에 쓴 글을 읽으니 벌써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타자치기가 힘이 듭니다??
그치만 제법 추억이 새록새록하고 재미나는 거 같아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으헛헛.


 

우리 나라 방영 제목인 '천사소녀 네티' 로 더 잘 알려진 애니 '괴도 세인트 테일' 은 '긴머리 높이 묶고 요술봉 휘두르며 빨주노초파남보 동그라미 풍선 행복나눠주는 천사소녀 네티~♪' 라는 발랄경쾌한 멜로디의 주제가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 당시 온동네 여자애들을 TV앞으로 끌어모았던(먹던 밥도 내팽겨치게 했던) 변신소녀물이라고 하면 여자 무리에 남자는 달랑 한명나와서 마음이 왠지 아팠던 너무도 유명한 세일러문이 있고 전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웨딩드레스까지 챙겨입으며 두번 변신하는 웨딩피치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 최고의 변신소녀물은 바로, 이 '천사소녀 네티' 였습니다.

이거 끝나고 저 정말 일주일 간 잠을 못잤어요....ㅠ_ㅠ
 
괴도 세인트 테일은 원래 코단샤에서 발매된 타치카와 메구미씨의 동명 원작(총 7권)을 바탕으로 하여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방영되었던 총 43부작의 애니로 우리 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총 40편만이 방영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편성되어 야곰야곰 방송되서 감질나는 일은 없는 대신 주말 내내 몸을 비비 틀게 만들었던 작품으로 평균시청률 약 24%, 순간시청률은 30%를 넘어가는 인기로 역대 만화 시청률 10위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뭔가 엄청나게 두근거려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서 대학와서 다시 봤는데.......다시 봐도...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들이 난무합니다.....ㅠ_ㅠ (우리 나라 판에서는 어디까지 나왔었는지 궁금하군요.)

간단한 줄거리 정리를 하자면,
 
 배경은 일본 어딘가의 작은 마을로 이 마을에는 세인트 포리아라고 하는 천주교 학교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 학교에 다니는 명량하고 쾌활하고 건강한 14살(!!!)의 여자아이인 샐리(하네오카 메이미)인데 성격이 괄괄;;하고 공부도 잘 못하지만 밤이 되면 정의로운 도둑 괴도 세인트 테일-천사소녀 네티-이 되어 사람들이 훔친 물건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일을 합니다. 그녀를 돕는 것은 같은 반 친구이자 수녀견습생인 세인트(미모리 세이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샐리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의로운 도둑이 되어 네티가 활약하는 데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남자주인공-무려 셜록스(다이키 아스카 = 아스카 주니어) 입니다.
 
+ 아무리 네티를 잡으러 다니는 탐정인 셈이라지만 셜록스라니 우리 나라 네이밍 센스 정말 최고 아닙니까;;?

 

아무튼 셜록스는 정의롭든 말든 일단 도둑은 도둑이라며 그녀를 잡기 위해 열심입니다. 정정 당당한 대결을 벌이기 위해 그는 네티에게 다음 범행을 할 때 미리 '예고장'을 보내달라고 하고네티가 이에 응하면서부터 쫓고 쫓기는 자들의 스릴이 시작된다...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잡히느냐 마느냐가 이 애니 전체의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소개하자면....

 

  Fileslink.com    Fileslink.com

 

 요렇게 둘이지요.

 

 여주인공인 샐리(일판 하네오카 메이미). 사실 이 만화 캐릭터들이 꽤나 단순해서...머리랑 눈동자 색 바꿔놓으면 그냥 다른 사람이 되는데 그 와중에 우리 주인공을 판별하는 방법은 바로 저 어중간한 옆머리 입니다. 구렛나루냐!! 라고...어릴 적에도 생각했었다는.

변신소녀물의 전형적인 여 주인공인지라 체육은 잘하는데 공부는 전혀 못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다니는 남자가 몇...
14살 설정이지만 네티로 변신했을 때 각선미는 정말 최고라는 +_+b
 
상당히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아버지의 마술능력과(이거 좀 사기인듯) 어머니의 운동신경(...단지?)을 무섭게 닯아서 매 화 날렵한 모습으로 미션을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네티로 변신했을 때 자신을 잡으려고 쫓아다니는 셜록스(일판 아스카)에게 상당히 복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엔 재미있어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을 뒤쫓아오는 그의 존재 자체에 마음이 끌리게 되고 잡히고 싶어했다가도 나중엔 절대 잡히면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마음을 먹게 되면서 온갖 고뇌와 가슴앓이를 하게 되지요. 너 14살이잖아~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진지해져서 차암...허허.

 

남자 주인공은 확실히 아스카주니어라는 정서에 안맞는 이름(!) 보다 셜록스가 훨씬 친숙하지요. 이 만화 자체의 그림체가 단순하고 어리다 보니 초반의 셜록스는 다른 변신소녀물의 남자주인공들과 비교해봤을때 (턱시도 가면이라든가 케빈이라든가) 일단 어리고 키도 작고 눈도 너무 크고 뭐 이렇게 내세울 게 없어 보이는데요.
이게 - 후반에 가잖아요? 제가 얘 땜에 잠을 못 잤잖아요...-_ㅠ 너무 멋있...


샐리와 같은 반으로 반장을 맡고 있고 공부도 잘한답니다(수학문제 푸는 모습이 꼭 나와주는 센스!).
현 경찰인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으며 네티를 잡으려고 매 화 초 노력하는 근면하고 끈기있는;; 캐릭터입니다.
아버지와 살아서 그런지 여자 마음은 전혀 모르는 '둔감' 캐릭터로 활약하는 것이 매력으로 샐리와 말싸움을 하며 새록새록 미운 정을 키워가는...(응?) 거기에 종종 빵빵 터지는 손발 오그러짐 대사를 내뱉어서 힘들게 하는 캐릭터입니다. 우흣...

 

 

중요한 조력자 캐릭터, 세인트(미모리 세이라) **댓글에서 언급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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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그녀, 세인트입니다.
성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지요. 이노우에 키쿠코=오 나의 여신님 베르단디씨~ 국내판 이현선님도 완전 잘 어울렸지요.

딴소리긴 하지만 전 이 캐릭터를 보면 카드캡터 사쿠라의 토모요가 함께 떠오르더군요...

세인트는 주인공 샐리의 절친한 친구로 수녀견습생입니다. 따라서 보여지는 건 교복 버전과 수녀복 버전이 있지요. 가끔씩
귀옆머리 가발을 쓰고는 네티의 대역을 맡아주기도 합니다 허허....(눈동자 색만 다르지 완전 똑같이 생겼어요-_-)
성당에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네티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셜록스를 향한 샐리의 마음을 금새 알아차리고는 두 사람을 좀 어떻게 연결해주려고 나름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답니다~
 매우 성실하며 공부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숙제를 보여달라는 친구들에게 '자기의 일은 스스로해야 하는 거예요~'라며 공손히 거절.
친구들이 '쟨 원래 저런 애지 뭐' 라고 하는 걸 보면 그녀도 의외의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변신소녀물의 로망~ 변신하기와 정체 안 들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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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역시 '변신도구' 입니다;; 저걸 뭐라고 해야하나...팬던트 정도.
네티의 특징이라면 다른 변신소녀물과 달리 어째서 변신소녀가 되었는지에 대해 전혀 설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일러문은 갑자기 검은고양이 루나가 등장해서 '너는 달의 전사' 이며 '문파워 메이크업'을 외쳐보라고 주문하지요.
 
하지만 네티는 첫화부터 그냥 짜라랑 변신을 합니다. 그 때 쓰는 것이 저 펜던트로 두 손에 꼭 쥐고 '신이시여, 마술도 속임수도 없는 것을 용서해 주세요' 라는 살짝 의미불명의 말을 하는데 (..자막 제작자 탓일지도...) 우리 나라 판에서는 '주님,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것을 허락해 주세요' 라고 바꾸어 놓았죠. 분위기로 보나 국내판 대사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 후 다른 변신물처럼 화려하게 변신하는데 이때 외치는 일판 구호는 one two three로 국내판의 '루루팡 루루피 루루얍-_-;;;'에 비해 아주 단촐합니다 허허. 그녀의 주된 공격수단은 마술-사실 마법에 가깝지만-이며 주로 저 모자와 카드, 꽃가루와 풍선을 애용하지요.

변신소녀물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이 변신하고 나면 못 알아본다-_-; 입니다.
세일러문이 가장 심했던 것 같고...(정말 옷만 갈아입는 건데 변신하고 나면 마주보고 싸워도 못 알아본다;; 심지어 넌 누구냐며 소리친다)
제 기억에 웨딩피치는 알아봤던 것 같습니다(변신한 피치가 케빈과 마주쳤을 때 케빈이 '너 영화찍냐' 고 물어봤던 장면이 있었죠)
 
그리고 천사소녀 네티에서는.
 
설정상 절대 얼굴을 못봤다, 입니다;
 
일단 머리를 묶고나서...저 풍성한 앞머리로 얼굴을 가린채 대체로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위기의 순간이 와도 얼굴만 살짝 가리거나 저렇게 루비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주변 환경이 완전히 어둡거나 그것도 아니면 너무 환해서 눈이 부신 상황이라든지~

암튼 설정상 셜록스는 절대 네티의 얼굴을 보지 못했으며 나중에 샐리와 네티의 모습이 자꾸 겹칠 때 '닮아있어...겉모습이 아니라 분위기가 같아' 라고 생각하지요.
 
근데 그렇게 치면...목소리는 어쩔건데 -_-?
 
국내에서 셜록스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는 말이 정설화(!) 되어 있으며 다소 호구..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도 왠지 들킬까봐 같이 두근두근하는 게 네티의 매력이지요잉.

 

 

나를 꼭 만나러 와요 예고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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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의 빠질 수 없는 재미라면 역시 예고장! 보통 변신소녀물은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들이 나와서 사랑과 희망을 앗아가면;;

정의로운 주인공들이 나타나 무찌르고 교화시켜 밝은 세상을 만드는가 싶으면(사랑을 모르는 당신은 가엾어요 이따위 대사를 하고....)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악당이 또 나오는 식으로 전개되는데요~


네티에서는 그녀의 앞길을 방해하는 사람이 셜록스이기 때문에(크) 이러한 전개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 그녀가 나타나는 곳에 반드시 그가 나타나게 하기 위해 '예고장'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을 등장시켰습니다. 즉 그녀가 다음에 저지를 범행을 그에게 미리 알리고  '나잡아 봐라~' 하자는 거지요^^ 역시 사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말도안되게 이곳 저곳에서 예고장이 나타나고 셜록스는 그 단서를 쫓아 그녀를 따라다닙니다. 내가 있는 곳에 반드시 나타나달라는 의미라는 것도 모른 채 말이죠.
 
역시 초 둔감캐릭터....;;;;


 

굳이 사이가 좋지 않은 남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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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에 등장하는 변신소녀물의 로망 중 단연코 으뜸은 사랑하는♡ 그이인 셜록스의 존재입니다. 

열렬하게 네티를 쫓아다니는 셜록스지만 학교에서 샐리와는 얼굴만 마주치면 싸우는(전형적인) 사이입니다.

(왜 변신 전 여주는 남주와 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인가....)

게다가 왠지 모르게 샐리는 유독 자주 넘어지고 넘어질때마다 셜록스가 앞에 서 있다는 것도 (역시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굳이 쓰러지면서 저렇게 품에 안겨야 겠니-_-? (살면서 그런적이 단 한번도 없는 1인)
여하튼 이런 알콩달콩한 싸움을 통해 두사람이 점점 정들어 간다는 설정도 깨알같지요. 크크.

 

 

세인트테일은 전형적인 변신소녀물의 법칙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그 나름의 독특한 묘미들이 숨어있습니다.
특히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이 언제가 되는가에 대해 여러번의 위기가 있었지요. (그러니까 옆머리만 보면 금방 안다니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같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부분이 많아서 완전 몰입하고 봤었는데 지금 보면 중학생치고 너무 진지해서 조금 피식...

다른 변신 소녀물과 다르게 등장 인물수가 굉장히 적고 마법들도 아주 소박하지만 전 네티가 역시 으뜸입니다. 왜냐하면...


' 이쪽을 봐, 네티. 얼굴이 보일지도..얼굴을 보고싶어, 얼굴을 보여! '
 
' 얕보지 마...어디에 있든지 항상 알 수 있다고! 도망가게 놔둘 것 같냐? '
 
' 기다리라고 했잖아!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잡지 않으면 안돼! 넌 닮았어! 신경쓰여 미칠 것 같은 여자애랑! '
 
' 난...왜 그녀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처음엔 단지 잡고 싶었어.  하지만 누구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게 됐어.'
 
이딴 멘트들을 날리는 남자애가 쫓아다닌다면 누구라도 넘어오겠어요 -///- (,.....물론 어릴때의 이야기 입니다, 어릴때.....후우....)

 

 

다른 피쟐러 분들의 베스트 마법소녀들은 누구일지 궁금하군요. 글 정리하고 났더니 다시 보고 싶어졌는데 할일이 너무 많아서 눙무리 나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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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7 19:55
수정 아이콘
달달하네요. 흐흐. 애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0
수정 아이콘
애정을 아주 트럭으로 부어서 썼습니다..크크크 뿌듯하네요 +_+
ComeAgain
13/06/27 19:56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남자들이 더 열심히 봤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1
수정 아이콘
오 그랬군요! 뭔가 초딩때 애들이랑 방에서 다같이 보고 있었는데 셜록스가 샐리에게 급 고백해서 다들 어색해했던 일이 생각납니다..'_ '....
13/06/27 19:57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 딱 결말의 몇 화... 를 어떤 이유에선가 못 봤습니다.(한국판의 마지막 2~3화)
제가 좋아하는 마법소녀. 마법소녀라면 역시 '카나메 마도카'와 '아케미 호무라' 아니겠습니까? 신식 마법소녀가 최고죠!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3
수정 아이콘
네티는 초반 13-14화랑 마지막 4-5편 정도만 보면 됩니다 중간은 다소 늘어지는 감이...후후 언젠가 보게되시길 바랍니다.
신식 마법소녀라...전 카드캡쳐체리 정도까지만 보고 끊은 것 같군요 ㅠ_ㅠ
오프라인표시
13/06/27 19:58
수정 아이콘
네티는 마법소녀가 아니라 마술소녀 아닌가요? 흐흐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사실 아빠가 마술사니까 네티도 마술소녀.....

는 개뿔 아빠도 하는 거 보면 닝겐은 아닌 느낌이 듭니다...크크
XellOsisM
13/06/27 19:58
수정 아이콘
어릴때 세일러문, 네티, 웨딩 피치 이것 저것 봐왔지만 요즘은 프리큐어 시리즈가 왕좌를 계승하는 중 인것 같아요.
마법소녀물에서 열혈을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요.
13/06/27 20:01
수정 아이콘
스타일이 달라서 계승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5
수정 아이콘
거대한 무기를 휘두르는 마법소녀는 야다~ㅠ_ㅠ
귤이씁니다
13/06/27 20:02
수정 아이콘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걸 허락해주세요.

흐흐 추억 돋네요. 사실 카드캡쳐 체리(사쿠라??)가 제 기억에는 훨씬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사실 클램프작품들이 마음에 들어 한창 찾아보며 읽었던 적이 있지요. 남에게 쉽게 말못하지만..

추가로 말씀드리면 천사소녀 네티의 압권은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셜록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카드캡쳐 사쿠라를 우연히 NHK에서 보고 쭈그려 앉아서 일본어 가사를 한글로 받아적은 일이 생각 납...크흑
거기선 역시 샤오랑이죠!!!! (사실 메이린을 더 좋아했다는 건 함정)

어린 마음에는 당연히 못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커서 다시 보니까...우리 셜록이가 많이 아프더라구요...ㅠ_ㅠ....
낭만토스
13/06/27 20:03
수정 아이콘
제 첫사랑 입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0:47
수정 아이콘
변신 전입니까 변신 후 입니까?
13/06/27 20:03
수정 아이콘
본격 안면인식장애 셜록스의 파란만장 일대기 크크크
초딩때 제가 셜록스가 되는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 크크
달달한고양이
13/06/27 20: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저도 자기 전 내가 네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한 밤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3/06/27 20:03
수정 아이콘
천사소녀네티는 마법소녀물의 정석과는 전혀 다른 곳에 동떨어져있는 어찌보면 이단에 가까운 마법소녀물이지만, 역시 최고죠. 크크크
더군다나 마무리도 되게 깔끔하게 빠졌죠. 부모님의 원수!!!와 싸우다가 셜록스가 정체를 밝힌 네티를 도와주면서 해피엔딩해피엔딩~
마지막에 단발머리가 된 샐리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인지는 잘 모르겠찌만....)어린마음에 충격적이었죠
불멸의 이명박
13/06/27 20:32
수정 아이콘
포니테일 덕후인 셜록스때문에 빡쳐서 그랬을지도요
애니에서는 안나오지만 원작에서 셀리가 '천사소녀 네티와 나중에 누가 더 좋냐?' 라고 묻는장면이 있는데
'가끔씩 머리 좀 묶고 다니지 그러니?' 라고 자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0:54
수정 아이콘
단발머리는 어른의 상징 +_+ 같은 느낌이었죠.
셜록스는 그대로였는데..다리만 길어진 느낌...? 크크

원작에서 그런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있었다니...역시 초둔감남....
불멸의 이명박
13/06/27 21:15
수정 아이콘
그 말 듣고 셀리가 '머리 따위는 절대 안묶을 거라고!!' 라고 말하죠
하지만 밤중에 천사소녀로 변신하고 찾아가서 셜록스와 키스를 합니다. 역시 셀리는 츤데레죠
달달한고양이
13/06/27 22:59
수정 아이콘
으아 미치겠다 만화책 사야겠네요 하악
Rorschach
13/06/27 20: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안면인식장애가 맞습니다! 크크

몇 편은 본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원작이 43편인데 국내에 40편만 방송되었다는 것은 중간에 세 편 정도가 빠진 것인가요?
방과후티타임
13/06/27 20:05
수정 아이콘
당시 애니는 왜색이 조금만 묻어나와도(일본식 축제같은....) 다 삭제였는데 아마 이것도 같은 이유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엔하위키에는 이렇게 나오네요
미방영된 이유는 33화의 경우 왜색(일본도), 4화의 경우 아스카의 얼굴에 예고장이 적히고 아스카가 에피소드 내내 얼굴을 안 씻기 때문에(...) 편집이 불가능해서였으나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건 41화였다. 이 41화의 내용을 보면 왜색도 없었고 그렇다고 예고장 하나 자른다고 큰 문제도 없었다. 게다가 직전 에피소드인 40화에서 아스카가 메이미에게 고백을 한 다음의 후속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더더욱 미방영되면 심히 곤란한 내용이었다.
방영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첫째로는 아스카와 메이미가 점을 보러가는 장면이 1996년 당시 방송심의를 감안하면 미풍양속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었겠고[8] 둘째로는 세인트 테일로 변신한 메이미가 바로 점을 봐주던 소녀의 최면 함정에 빠지는 장면이 어린이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방송심의가 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
오프라인표시
13/06/27 20:06
수정 아이콘
마지막화 바로 앞 에피소드는 최면을 이용해 셀리를 기절시키는 내용이 있는데요.
그게 어린이의 정서에 안좋다고 판단해서 전면 방송금지조치됬고, 그거 말고도 몇편 빠진게 있을겁니다.
13/06/27 20:07
수정 아이콘
예고장 짤방 본문 포함된 버전 보시면 얼굴에 일어로 글씨 써진걸 해결 못해서. 아마 저 편 내내 얼굴에 예고장 이던가 해서 통삭제 된 경우도 있습니다 크크크
달달한고양이
13/06/27 20:55
수정 아이콘
40화에서 둘이 어설프게 데이트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계속 얼굴이 빨개지면서 아주 손발이 녹아듭....
어린 나이에 그걸 봤다면..최면 장면이 문제가 아닙니다...크크
밀가리
13/06/27 20:04
수정 아이콘
신의 탑과, 천사소녀네티는 안면인식장애가 없으면 설명이 불가능한....
달달한고양이
13/06/27 20:56
수정 아이콘
신탑 최근에 못 본지 오래되어서 궁금하네요. 악어가 다시 나왔다는 말을 듣고 당장 봐야지 싶었는데..크크
13/06/27 20:06
수정 아이콘
정말 이걸 매번 리얼타임으로 챙겨봤는데 마지막 화 끝나고 어린 나이에도 너무 우울해져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0
수정 아이콘
저두요 ㅠㅡㅠ 지금껏 그런경험은 처음이었어요~ 두근거리고 뭔가 슬퍼서 잠도 못자고....
13/06/27 20:09
수정 아이콘
제 베스트는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입니다.
왈가닥에 츤데레 속성에다가 먼치킨인데 약하다는 모순까지(?)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먹기도 잘먹죠~
근데 제대로 먼치킨 캐릭...
13/06/27 20:12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NBA를 보신다고 채널권을 가지고 가셔서 네티의 정체가 밝혀지는 회를 보지 못했던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깟 NBA가 뭐길래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마법 소녀는 뾰로롱 꼬마마녀, 차차, 노노, 체리, 쟌느, 달빛 천사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3
수정 아이콘
본방 사수 못하면 죽을 것 같았는데...

쟌느와 달빛천사도 추억의 이름이네요!! 정말 눈이 얼굴 반이었는데...신밧드 아아-///-
구밀복검
13/06/27 20:14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캣츠아이를 보면 아...싶죠. (캣츠아이가 먼저 나왔음을 밝혀둡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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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처음 들어봤어요~ 설정이 비슷하군요.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3/06/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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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보정먹은 최고의 마법소녀는 역시 키노모토 사쿠라
덕심보정먹은 약간 비뚤어진 애정의 마법소녀는 밍키모모네요. 밍키모모 막판의 그 사고 이후 우주세기로 환생해서 마법의 힘으로 판넬을 날리고
있는 거라는 생각을....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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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사쿠라도 새로운 마법소녀물이었죠...코스튬이 없어!!! 맨날 달라져!!! 작화마저 완벽해서 징하게 따라 그렸거늘... 명곡들도 너무 많았구요. 그 호에~ 하는 목소리가 문득 떠오르네요...히힛
은하관제
13/06/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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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생덕에 네티, 세일러문, 웨딩피치를 다 봣었습니다 크크 그때 참 저녁 6~7시 만화 참 재미있었는데 아련하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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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애들 사이에 저 당시 저거 세개 안보면 간첩...크크
그 당시엔 정말 재미난 만화가 많았는데 요즘은 없는 것 같아요 ㅠㅡㅠ 세일러문 새 더빙판을 봤는데 어색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바람모리
13/06/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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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보긴했는데 왜 죄다 결말을 모르는 것인지..
생각해보니 어릴때 본 만화는 거진 결말을 모르네요.
꾸러기수비대, 슬레이어스 라던가
통키, 슛돌이, 그랑죠에 둘리 싹다 마지막회를 못본건지 보고도 잊어버린건지..
달달한고양이
13/06/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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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기 짝이 없는 아름다운 결말이었습니다. 아직도 뇌리에 생생~ : )
슛돌이나 통키는...우승... 아니었을까요 -_-;; 저도 기억이 잘...
알리바바 사르쟈
13/06/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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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덕에 세일러문, 네티, 웨딩피치를 봤습니다.(2)
제일 기억나는 거라면 체리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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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중딩 시절을 지배한 체리....
불멸의 이명박
13/06/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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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로는 불가능한 데이트를 예고장을 보내서 강제 데이트를 해버리는 네티쨔응...
가장 인상깊었던 화는 13~14화인가, 시계탑에서 '만약 잡힌다면 난 다른사람이 아닌 너에게 잡히고 싶다'
라는 장면이 있죠. 이 말을 듣고도 그게 뭔소리임 님? 이러는 셜록스 너 이놈 죽어라!!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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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 맞아요 보는 내내 답답해서 빵터짐 못알아보고 못 알아먹는 너란남자
예고장 보내는 설정 참 신선했던 것 같아요...두근두근~>_<
서폿가야로
13/06/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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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로봇만화볼때 홀로 변신소녀만화를 봤죠
새롬이와 더불어 저의 히로인 투탑입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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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도 은근 많이 보셨는데요 이거...크크
새롬이라니 추억이 퐁퐁 캬아 ; _;
드라고나
13/06/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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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의 패러디가 세인트 테일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죠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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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궁금해 지는데요... 이런 설정이라면 완전 재밌을 것 같은데 : )
데이비드킴
13/06/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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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네티의 진히로인(?)은 셜록스가 아닌 세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 작품이 끝나기 직전까지 네티의 비밀을 공유하는 사람은 세인트가 유일하다.
2. 변신해서 출동할 때 마다 언제나 네티의 곁을 지킨 것은 세인트이다.
3. 네티가 출동할 때 마다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네티의 뒷모습을 지켜본다.
4. 딱히 조언자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 이 작품에서 실질적인 조언자 포지션까지 겸하고 있다.(사쿠라로 치면 케로쨩+토모요)
5. 마지막화에서 셜록스와 샐리 커플의 후일담은 세인트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걸 알고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끝까지 지켜만 볼 뿐인 가슴 아픈 퀴어 애니메이션이 바로 천사소녀 네티 아닌가

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놈들이 네티 미니스커트에 하악하악 할 때 저는 홀로 세인트 수녀복에 하악하악 했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3/06/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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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끝까지 지켜만 볼 뿐인 가슴 아픈 퀴어 애니메이션이 바로 천사소녀 네티 아닌가 (2)

..그런데 세인트는 마리오라도 있지만 우리 토모요는 아무도 없어요 ㅠㅠ 흐어어엉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5
수정 아이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부분이 포인트인 걸로...크크크크
WindRhapsody
13/06/27 20:40
수정 아이콘
한글로 옮기면서 표현들을 원판보다 잘 바꿨다고 생각해요. 루루팡 루루피 루루얍으로 듣다가 일판으로 볼 때 원 투 쓰리 외칠 때의 그 심심함이란..;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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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좋지도 않은 발음으로 완 투 쑤리이이 할때 참...크크
네이밍도 그렇고 변신 후 되내이는 말도 그렇고 적절하게 번한한 것 같아요!
벅학박사
13/06/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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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 중에 세인트가 가장 좋았네요. 성우 이현선님의 목소리가 참 좋았어요~
성우 때문인지 카드캡터 체리에서도 지수(토모요)가 가장 좋고..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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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캐릭터를 전담하시던 이현선님이셨는데 아직도 활동하시나요^^? 저는 죽어도 못 낼 그 목소뤼...ㅠㅡㅠ
비공개
13/06/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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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마지막화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ㅜㅠ
달달한고양이
13/06/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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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잘 만든 것 같아요! 저도 생생 ㅠㅠ 단발머리 샐리와 환하게 웃는 셜록스 아힝 ㅠㅠ
13/06/27 21:33
수정 아이콘
제 첫사랑입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27 23:20
수정 아이콘
여기도 한분 더 추가용 히히
저도 셜록스 완전 사랑했습니다..
트레빌
13/06/27 21:39
수정 아이콘
사귀기 전에는 물론이고 사귀고 나서도 자주 츤츤거리던 셜록스가
마지막 화에서 어울리지 않게 닭살멘트를 날렸던 게 기억나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21
수정 아이콘
네티한테는 꾸준히 오글거렸다는...크크
어머 어떡해 이러면서 엄청 좋아하며 봤었죠 크크
안산드레아스
13/06/27 21:56
수정 아이콘
제 첫사랑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변신전 버전이구요.
운동신경 발군인데 공부는 참 못하는..그리고 이따금씩 허둥지둥대는 모습은 매력충만이죠. 물론 미소녀라서 그렇긴 합니다만..
교복도 참 이쁘고 성격도 좋고. 그리고 나긋나긋하면서도 평상시엔 조용하고.
정말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중 최고 매력이에요. 아직도 그만한 매력의 미소녀는 못 봤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24
수정 아이콘
본문이 길어질까봐 뺐지만 샐리네 엄마 아빠도 완전 쿨하고 성격 좋으시죠. 역시 가정교육이 중요...(..?)
그러고보니 샐리가 참 매력넘치는 캐릭터같네요.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세일러문과 비교해보니 훨씬 우월한들...
13/06/27 21:59
수정 아이콘
하아.. 학교에서 놀림받을까봐 이거 본다는걸 숨겼던 기억이 나네요..

변신소녀물 중에서 주인공들이 미모는 최고였습니다.





아! 세인트가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25
수정 아이콘
두 명이서 여러사람 홀렸습니다? 역시 위대한 작품이었네요 크
13/06/27 22:4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네티는 진리입니다. 검스에 장갑에 민소매에..아....아무튼 진짜 네티는 정말 희대의 역작이었죠. 심지어 세인트도 .. 아..

제가 네티를 보면서 최고로 꼽는 에피는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울에 관련된 에피였습니다. 아직도 거의 모든 장면이 다 기억에 남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28
수정 아이콘
코스튬이 참 개성있고 이뻤지요! 근데 너 정말 14살이냐 덜덜 포스가....
저도 그 에피 좋아해요. 무슨 거울 경매하는 곳에 가서 거울 훔쳐오는데...셜록스가 은근슬쩍 거울안에서 샐리를 보고 당황하던...그 이후로 (그제서야) 혹시 샐리가... 하게 되었죠. 에이 답답한 녀석아아
인피니티
13/06/27 22:54
수정 아이콘
투니랜드 홈페이지에 더빙판 천사소녀 네티 vod가 있었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부터 내려버려서 꽤나 아쉬웠던 적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38화의 그 뜬금고백장면인데, 함정에 걸려서 손목을 붙잡히는 네티에서 비가 갠 후 무지개가 뜬 무지개언덕에서 나타난 섈리까지의 일련의 과정에 적절한 ost가 깔리면서 정말 감성포팔했습니다. 크크크
mp3에 괴도 세인트 테일 ost 앨범이 들어 있는데 생각난 김에 다시 듣고싶네요. 좋은 곡들이 많으니 여러분들도 한번 들어보세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32
수정 아이콘
어우 저도 그 에피 제일 좋아해요 ㅠㅡㅠ 저 멀리 무지개를 끼고 걸어오는 샐리를 보고 실신하듯 풀썩 쓰러져서 급 고백 아힝 ㅠㅡㅠ 보다 심장 터지는 줄...
OST도 자주 들었는데 어디갔나 모르겠네요. 급 다시 듣고 싶어지는...
단빵~♡
13/06/27 23:22
수정 아이콘
긴머리 높이 묶고 요술봉 휘두르며~~진짜 제일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중에 하나네요 투니버스에서 재방해줄때 처음부터 끝까지 본방 다 챙겨 봤었구요
달달한고양이
13/06/27 23:33
수정 아이콘
노래 늠 씐나요 크크
댓글 달다보니 격하게 다시 보고 싶네요 ㅠㅡㅠ
츄지핱
13/06/28 00:37
수정 아이콘
천사소녀 네티도 아주 좋아했지만... 최초로 좋아한 히로인은 천사소녀 새롬이 (크리미마미) 였죠;; 아 ... 이건 너무 올드 인증인가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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