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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8 23:00:57
Name Rommel
Subject [일반] 내 마음 속 애증의 인물 오지환에게 바치는 글

<죄송합니다. 마땅한 드라마가 생각이 안나서 정말 옛날 드라마를.. 알면 노인네인가 ;;;>




드라마를 보는 것에는 참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리만족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난하지만 못날정도로 착하지만 속에 숨겨둔 포텐 혹은 마음 씀씀이가 있어 결국 성공하게 되는
정말 정말 진부하지만 언제나 꿈꾸는 그런 이야기를 보면,
괜시리 응원하게 마음을 쏟고 그렇게 됩니다.

드라마야 각본이 있으니, 그런 식의 연출이 가능하지만
스포츠라는 현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모 그런 선수, 그런 사람 참 많지만 오늘은 특별히 이 선수가 떠오르네요.


<엘지팬이라면 정말 많이 봤을 이 표정>




네, 오지환 선수입니다.
가난하지만(?) 못날정도로 착하지만 속에 숨겨둔 포텐 혹은 마음 씀씀이가 있어 결국 성공(할까?)
이런 해당 사항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엘지 우승의 필수조건은
오지환의 실책 급감, 임찬규의 포텐 폭발, 정의윤의 오른손 거포 성공이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가 수비로 경기를 지배한다는 오지배 오지환 선수입니다.

참 맘씀씀이 좋은 선수입니다.
흔한 SNS로 이미지 망치지도 않고,
실수하고 나서 반성하고 몸으로 노력하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표정에서 보이는 진심 어린 반성 또한 참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잘 안 풀립니다.
꼭 우리내 인생 같다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속에 포텐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나,
뜻대로 되지 않고,
노력하고 발버둥 치지만 좋아지지 않는 현실
그리고 마냥 착한 심성까지

그래서 마냥 욕하기도 미안합니다.
욕하기도 전에 축쳐진 어깨 보면 안타깝기도 하니까요.

머릿 속에 두 선수가 스쳐가네요.



<한 성깔 하시는 그분?>





마음 씀씀이로 보면 정반대라고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언론과 기자가 과도하게 키운 감이 많고, 본인 성격 자체는 의외로 소심한 건 알고 있습니다만
필요할 땐 정말 한성깔 하시는 분입니다.

어찌보면 반대 의미로 멘탈 갑이라 할 수 있는데,
가끔은 이런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 기싸움에 밀리려 하지 않는 투지까지
속에있는 우울함과 분노를 짜내서 상황을 누그러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만,

사실 이런 사람의 성향은 쉽게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도 오지환 선수 한 번 마음은 되돌아 봤으면 해요.
자주 벌어지는 실수 가운데 어떠한 두려움과 우울함, 분노가 자리 잡았는지.
가끔은 표출하는 게 좋은 듯 합니다.


<97년 올스타전 MVP 당시의 유지현 선수>




또 한 명의 선수는 유지현 선수입니다.
94년 때 애증의 LG로 저를 인도한 그 분입니다.
지금은 LG의 수비코치구요.

유격수로서 상당한 재능을 뽐냈던 분이지만, 나름의 불운이라면 불운은
대한민국 야구 역사상 최강의 유격수라 불리운 이종범 선수와 동시대에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적절한 타격, 매우 좋은 수비, 빠른 발
모든 부분이 이종범 선수보다 못 미치기에 참 아쉬웠죠.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LG에서만큼은 이종범 못지 않은 레전드입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오지환 선수의 수비 코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비시의 적당한 마음가짐, 밝은 성격 이런 것들 닮았으면 합니다.
꾀돌이 같은 주루 플레이와 수비 센스는 긍정적 성격에서 나오는 자유로움이 아니었을까요?



<기록은 내야 안타였고, 분명 어렵기는 했는데 ;;;>




오지환 선수 실책 보고 분노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오늘 뭐 저 장면에서도 분명 어렵다고 생각해도, 병살 처리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머릿속을 계속 맴도네요.
그렇기에 이런 쓰잘데기 없는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_-;

하지만 오지환 선수
가난하지만(?) 못날정도로 착하지만 속에 숨겨둔 포텐 혹은 마음 씀씀이가 있어 결국 성공(할까?) 
에다가 수비 하나만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의 조급함은 누구나가 잘 알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내 인생사
이런 사람 하나 성공한다면, 그 어떤 사람이 성공하는 거 보다 참 즐겁지 않을까요?

벌써 5년 차입니다.
참 볼때마다 안쓰러움이 느껴지고, 솔직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성공하고 대성한다면 웬만한 가까운 사람 성공하는 것보다 큰 즐거움을 느낄거 같습니다.
(단 탈쥐 하지 않고)

몇 년 더 참아줄테니, 수비 포텐 터지는 거 꼭 보고 싶네요. :)



LG 화이팅~ (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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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8 23:10
수정 아이콘
아아... 우리 오지배.... 좋은쪽으로만 지배해주길 빕니다..
강승호를 키우자 이런소리 안나오게요 ㅠㅠ
13/04/18 23:10
수정 아이콘
LG팬이긴 한데..뭐 선수가 잘할때도 있고 못할떄도 있는거겠죠...크..
아직 시즌 초반이니 점점 폼이 올라올겁니다. 그래도 홈런도 많이 쳐주고 있는데요..
13/04/18 23:1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추가적인 유머포인트는
최희섭에게 홈런 맞고 진줄 알고 이 글 썼는데
역전했네요. 덜덜덜덜
13/04/18 23:13
수정 아이콘
짤방 뒤편에 아득히 보이는 한화가 보이는군요...

오지환 선수는 제가 두산팬이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매우 호감이 가는 선수입니다. 원래 투수 출신인데 자신이 꿈을 꾸고 우상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저 역시 학교다니던 시절에 하였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행동으로 옮기며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선수네요.

주변에 친구들과 아는 분들이 대부분이 LG팬이라서(94년의 스펙타클한 신바람의 영향 + 2002년의 마지막 불꽃과 야생마 등등...)야구로 주제가 나오면
항상 나오는 이름입니다. 친구들이 그렇게 에러 내는거 싫어하고 경기 지는거 싫어하지만 이 선수는 가능성이 보인다며 기대하고 있는게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The xian
13/04/18 23:16
수정 아이콘
오늘 야구경기들을 보면서 유격수 오지환에 2루수 차화준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투수로 등판하는 상상을 해 보니 등골이 저절로 오싹해졌습니다.

물론 제가 투수가 아니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야구 경기 보며 졸다가 그런 상상을 했고. 다시 깨 보니 아직도 야구를 하고 있고 LG는 이기고 있네요. 헐.)
13/04/18 23:27
수정 아이콘
+1루수 조영훈 +한화 외야진은 어떤가요?
The xian
13/04/18 23:31
수정 아이콘
살려주십시오.-_-;;
The HUSE
13/04/18 23:27
수정 아이콘
LG에서는 좀 생각을 해야할 듯 합니다.
오지환 선수 정말 좋은 타자인데, 수비로 인해 멘탈 붕괴 올까봐 걱정될 정도입니다.
이제는 유격수에 안 맞는다는걸 알텐데...
LG twins
13/04/18 23:35
수정 아이콘
대체자가 없어요. 권용관은 사실상 선수생명 끝이라고 봐야하고, 윤진호? 강승호?......
최악의 경우엔 박경수가 돌아오면서 전담 유격수를 보고 오지환은 컨버젼을 해야될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번시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냥 믿고 가는수밖에 없죠. 사실 그게 더 답답한 거지만..
13/04/18 23:37
수정 아이콘
윤진호 선수가 유격수보는걸 보느니 제가 신고선수로 입단하는게.....는 아니겠죠...크크
그나마 박경수선수가 군대갔따온다음 오지환선수도 군대갔다오면 좀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LG twins
13/04/18 23:39
수정 아이콘
우리 지환이는 아시안게임에 지명타자로 나가서 병역면제받을거라능
The HUSE
13/04/18 23:42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 지타는 우리 나비가. ^^
사상최악
13/04/18 23:33
수정 아이콘
유격수 시키는 팀이 나쁘죠.
OneRepublic
13/04/18 23:51
수정 아이콘
느는게 더디긴 정말 더디네요. 이제라도 외야로 눈을 돌리라고 하기엔, 외야보다는 엘지는 내야가 부족하죠.
20대 초반의 야구선수에게 지명타자를 시키는 것도 사실 말이 안되고, 3루에 정성훈이 있는 한 어차피 유격수밖에 없어요.
2루간다고 바뀔거 없을테고 유격수가 공이 조금 더 오긴 하겠지만 강한 어깨라도 써먹을수 있으니...
어찌되었던 적어도 올시즌은 얘를 유격수로 끌고 갈텐데, 빨리 타팀 유격수만큼만 수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류화영
13/04/18 23:52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어쩔수없이 쭉 써야할테고 시즌 끝나면 외야로 포지션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13/04/19 00:06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론 슈퍼 유격수가 되지 않으면 외야로 나갈거라 봅니다.
그래도 당장은 아니지요. 느는게 더디긴 해도 포기하기도 애매한데다 대체자도 당장은 없으니까요.
레인지 팩터는 다른 유격수에 비해 높은 편이니 바운드처리만 남들만큼 해줘도 에러가 10개는 줄어들텐데...
13/04/19 00:14
수정 아이콘
왜 유격수를 고집할까요.. 오지환선수 타격포텐이 있는선수인데, 수비부담이 좀 덜한 포지션으로가서 그걸 터트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뭐 다 생각이 있어서 유격수에 박아두는거겠지만서도, 오지환선수 정말 훈련 열심히하는 선수고 멘탈도좋고 인성도좋아서 타팀팬인데도 응원하게 만드는데, 참 안풀려요.
르웰린견습생
13/04/19 00: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은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수비 그럭저럭 해줬어요~

원래 광주구장 그 위치가 불규칙 바운드 잘 난다고 그러더군요.
포구 예상위치인 발목 쪽이 아닌 얼굴 쪽으로 공이 갈 정도였는데
그걸 잡아서 병살을 노린다는 건 많이 무리였죠.
그래서 기록원이 내야안타 준 거기도 하고요.

물론 그때 기아 흐름을 끊지 못해서 역전당한 게 너무 아쉬웠지만,
(최희섭 쓰리런 때 그냥 네이버 중계창 꺼버린 1人)
그저 운이 너무나도 없었던 거였지, 오지환의 지배본능을 탓하긴 좀 그래요.

그리고 봉중근 흔들릴 때 오지환이 크게 한번 막아준 거에요~
나름 내야안타성 깊은 코스에 잡기 어려운 위치로 김선빈이 당겨쳤는데 잘 잡아줬어요.

여기서 3루를 보면서 머뭇거리는 바람에 세이프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오지환의 어깨는 물건이더군요. 거기서 끊지 않았으면 다음 타석 이범호고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LG가 대첩 경기에서 오래간만에 해피 엔딩을 맞이해서 좋게 보이는지는 몰라도
오늘은 유격수 오지환 칭찬해주고 싶어요~
박근혜
13/04/19 00:16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오지환선수의 별명인 오지배가 지지배같아서 붙여진 별명인줄알았는데 수비로 경기를 지배한다는 뜻에서 오지배였군요...
13/04/19 12:42
수정 아이콘
지지배도 맞 고 지배해서 지배인것도 맞습니다

하아......
저글링아빠
13/04/19 00:18
수정 아이콘
크크... 잘하는 팀 팬은 이런 글 안올리던데....
웃프네요.. 다들 힘내요.. -.ㅜ
제 시카입니다
13/04/19 00:20
수정 아이콘
나이도 어리고, 하드웨어 짱짱하고, 멘탈 甲에 야구밖에 모를거 같은 느낌이 드는 선수죠.
가끔.. 아니 자주 실책하고 실책 후 특유의 그 표정을 보노라면 화도 나긴 하지만 밉지는 않아요.
제가 구단주면 그럴 일 절대 없고, 말도 안되는 거래지만 강정호랑 1:1로 맞트레이드 하자고 해도 절대 안 바꿀 겁니다.
얘는 평생 LG맨 했으면 하거든요...
13/04/19 00:23
수정 아이콘
제가 엘지에서 제일 애정을 담아 지켜보는 선수입니다ㅠㅠ 수비가 왜이리 안 느는지...ㅠㅠ 언젠가는 정말 터지지않을까요????ㅠㅠ
13/04/19 00:29
수정 아이콘
못할때마다 참 답답하긴 하지만 결국 오지환이 엘지의 미래인건 변함 없습니다.
전 오지환이 유격수 부문 골글 수상하는 시즌에 엘지가 정규리그 우승할 거라 믿습니다.
내일은
13/04/19 00:44
수정 아이콘
엘지에서 야구 좀 하게된다는 서른이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죽으나 사나 유격에 박아놓고 키워야죠. 나이들어도 그 때도 안나아지면 뭐 어깨 살려서 중견이나 우익수 시켜도 늦지 않을 겁니다.
13/04/19 01:02
수정 아이콘
사실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오지배는 제일 LG스러운 선수인거 같습니다. 정이 가요..^^
긴토키
13/04/19 01:03
수정 아이콘
엘지선수중에 오지환 제일 좋아라 합니다
멘탈단련이 중요할거같아요 보통 실책하는 순간이 주자 나가있고 뭐 그런상황이던데 몸이 바로 반응하는대로 받고 보내야하는데 표정봐도 그렇고 생각이 너무 많아보여요 아 제발 나에게로 오지마라 오면 어디로던져야하지 이루? 일루? 뭐 이런식으로요
일촉즉발의 순간에 그렇게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보니 몸이랑 머리랑 따로놀게되고 그래서 안나올수있는 실수가 자꾸 나오는듯 싶습니다
다른유격수에 비해 실책후 유독 표정이 안좋은것도 그렇구요
KillerCrossOver
13/04/19 01:14
수정 아이콘
뭐..타격만 이렇게 해준다면야..흐흐

그나저나 쥐갤짤은 역시 -_-
13/04/19 01:31
수정 아이콘
으억, 돌아와라 신족지
13/04/19 02:45
수정 아이콘
잘못해도 제가 좋아하는팀의 유격수 자리를 맡아줬던 선수로 기억하겠습니다 앞에가 김재박과 유지현이고 담에 권용관이니 잘못해도 저에겐 야구스타입니다
저글링아빠
13/04/19 06:50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깨알같이 누락된 단추옹..
설탕가루인형
13/04/19 09:03
수정 아이콘
단추옹은 내야를 너무 많이 도셔서...
옵티머스LTE2
13/04/19 09:44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요. 딱 강정호 만큼만(?)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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