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LOL을 안한 실상쨔응입니다. 어차피 닉을 아실분은 아실거라 생각하고...

오랜만에 연락을 두절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술 쏜다고 가자가자 꼬셔서 남1 여1를 꼬셨습니다.

동네 괜찮은 술집을 알고있다는 여1을 따라 들어간 그곳은 편안하고 아늑한 일본 선술집같은 분위기..

오랜만에 만난 술이겠다 부어라 마셔라 하다보니 사케 1병씩으로 시작한 술이 늘고 늘어져

어느덧 각개 소주 2병씩으로 늘어났습니다. 원래 숙취 없고 주사 없는 저였기에 스스로 안심하고 마셨죠.

어제 날씨가 너무 추웠다는게 함정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데 요즘 친하게 지내는 여자사람 친구가 매일 늦게 자는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늘도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몸이 점점 나른해지더니

뭔가 말하는게 횡설수설로 바뀌는게 느껴졌습니다. 야~~ 지금 내가 어딜 지나고 있는데~~ 전화번호가 오구팔에~~

........그렇습니다 저는 dogbird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멈췄으면 괜찮았을겁니다.

집에 들어가서 쉬야~ 를 하는데 술 마셔서 조준이 잘 안된 탓인지

남자의 상징, 남자의 심벌 CK팬티에 조금 샜어요.

아~~ 딴거 입기 귀찮아~~ 이러면서 벗어버리고 그냥 대충 쓱쓱 씻고 누워서......

난...... 바로 잔 것 같은데........

그런 것 같은데..............


오늘 친구에게 넷톤이 오더군요.






도대체 자기전에 전화해서 팬티 안입고 자는건 왜 말한걸까요.....

여러분!

술은 곱게 먹읍시다!!!!!!!!!! ㅠㅠ


ps.



말할거면 당당하게 말하라고 크크크크


ps2. 유게..로 가야하나요? ㅠㅠㅠㅠ

ps3. 추천 주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