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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4 08:36:16
Name 김도진
Subject [일반] 연애, 마음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참 힘든 일인것 같아요.
한참을 생각해서 글을 쭈욱 썼었는데, 제가 쓰다가 중간에 오타를 냈는지, 자음이 섞여있다고 글이 업로드가 안되고
다 날라가 버렸네요. 살짝 멘붕이 왔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써볼게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건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저한테는 최근 2년동안 대략 6~7번의 썸이 지나갔습니다.
첫번째 썸은 2011년 초에 어떠한 계기로 같은 분야에서 공부하는 친구를 알게 되었고, 그친구가 마음에 들어 제가 먼저
연락을 하면서 시작되었던것 같습니다. 한 최근 한달간 제가 많이 어필을 했었고 그친구도 그게 싫지 많은 않았기에
서로 연락도 많이하고, 시간이 될때면 서로 만나서 커피한잔, 술한잔 했었죠. 그러던중 사단이 나더군요.
저는 그 친구의 고집이 쎈 점이 싫었고, 그 친구는 제가 자신을 저한테 맞춰달라는게 싫었던 거에요. 그래서 서로 트러블이 생겨
살짝 다투기도 했었죠, 그러던중 그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자기를 버리고 그친구만을 위해주는 사람이 나타난거에요.
결국 저와 썸을 타던 그 친구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첫번째 썸이 지나갔어요.
그래도 서로 좋아했었기에 이게 서로를 위해 더 좋은것 같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이 됬죠.


그러던중 두번째 썸이 찾아왔습니다. 평소에 오며가며 인사만 하고 지내던 친구가 어떤 계기로 인해서 저랑 가까워 지게 되었고
그 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자주 하고 만나자고 하고 뭐 이런식으로 대하더군요, 근데 저는 그 당시에 첫번째 썸이 지나간지 얼마 안되서
별로 연애라는게 하고싶지 않아서 그 친구를 그냥 밀어냈어요. 원래 그 친구 성격이 그랬던건지 저를 좋아해서 그랬던건지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남녀 사이라는게 연락 자주하고 자주 보다보면 없던 감정도 생기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밀어냈죠
그래서 그 이후로 서로 안보고 연락 없이 몇달을 지내고 나서 다시 어떤 계기로 인해서 서로 다시 가까워 졌죠.
그때는 저한테 너무 잘해주는 그 친구가 고맙더라구요. 제가 밀어내는게 티가 많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락해주고
항상 먼저 연락 와서 저한테 이런저런거 얘기해주고, 그래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었구요. 하지만 제가 먼저 밀어내고
어영부영 시간이 흐르는동안 그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남자가 생겼고, 그 남자는 그친구를 처음부터 진심으로 사랑해줬기에
얼마후 둘이 사귀게 됐다는 얘길 들었죠. 뭐 저는 그제서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터라 다시 마음 정리하기까지 시간이 조금은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뭐 결국은 잘 정리하고 끝났습니다. 이친구도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금은 지내고 있구요.


그렇게 처음 두번의 썸이 지나가고 나서 지금까지 대략 6~7번정도의 썸이 지나갔네요. 그러던중에 드는 생각이,
제가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 복학의 테크를 타다보니 주변에 여자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잦은 썸이 생기고
지나가면, 대인관계에 있어서 제가 몹쓸놈이 될 것 같은거죠. 간혹 저와 누가 썸타고 있다더라, 잘되가는것 같더라 하는식의
소문이 나서 서로 곤란했던 적도 몇번 있었구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제 친구의 여자친구들이 소개팅 시켜준다고
제 사진을 가지고 친구들 보여주고 그렇게 해서 3번정도 소개팅을 주선해줬는데요, 당분간은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고
그냥 다 흘러 보냈죠.


그러던중 얼마전에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사실 제가 20살 갓 넘었을때 제가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났었거든요. 그때 그사람을 정말 제가 너무너무 사랑했고
제 모든걸 다 갖다 바치고 제생활 버려가며 그사람을 사랑했었고 그사람에게 모든걸 맞췄었는고, 그사람도 절 정말 많이 좋아했었는데
절 위해서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주던 사람인데, 그렇게 만나던 그 사람한테 조금은 비참하게 버림받았어요.
그래서 무의식중에 약간의 자기를 보호하려는 그런게 생겼었나봐요. 그냥 좀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괜찮은데? 하고 썸을 만들고
아니다 싶으면 아님 말고 뭐, 이런식이였던 거죠. 그냥 저만 생각하는것 같은거죠.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없고. 그렇게 생활했엇는데
최근에 좋아하게 된 이 친구를 만나면서 느낀건, 그냥 제가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든 어떤 우스운꼴을 당하던 상관이 없겠다 싶은거에요
그냥 저 자신을 버릴 수 있겠다 싶었죠. 솔직히 그동안 썸있던 친구들 생각해보면 이친구가 이쁜것도 아니에요. 얼굴도 이쁘지 않고
몸매도 별로거든요. 근데 이친구랑 있으면 즐거워요. 그냥 유쾌하고, 사소한것 하나에 고마워 할 줄 알고 주변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그런 사람인거죠. 그래서 좋아하게 됐어요. 그런데 진짜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니까 조금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친구의 말 하나하나에
신경쓰게 되고 그냥 모든게 그 친구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거죠. 카톡 하나 보내려고 어떤말을 할지 2~3일 고민하고 전화 하려고
전화번호 누르고 통화버튼 못눌러서 2~3시간 안절부절 하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이상했어요 그동안은 이런적이 없었거든요
좋아하면 좋아한다 얘기하고 아니면 말아라 이런식으로 살았던거죠.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중에 고백을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하고 XX카페로 나오라고 말했죠.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렸어요. 그런데 결국은 8시간 정도 지나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친구도 제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니 대충 짐작이 왔던 거에요. 전화와서는 미안한데 못나갈것 같다고 지금 빨리 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못나갈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멍하니 있다가 카페에 왔죠. 뭐 서로 딱 잘라 얘기 한건 아니지만
저는 제 마음을 보여준거고, 그친구는 저를 거절 한거죠. 근데 이게 그냥 마음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이후에도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질 않아서 몇번을 더 약속을 잡아 보려 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죠. 그러던중에 답답함을 못이기고 저는 핸드폰을 통해서
다 말해버렸어요. 많이 좋아한다고. 그리고 이후에 오며가며 만날 기회가 있어 그때 마음이 담긴 편지를 썼다가 전해줬죠.
그리고 나서 그친구 연락이 오길 기다렸죠.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연락이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자기는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니여서 못만나겠대요. 그래서 미안하대요. 오빠한테 나를 너무 좋아하는거 알겠고, 많이 고마운데, 이런말 하게되서 너무 미안하대요.
그런데 이렇게 됐어도, 좋아하니까 쉽게 놔지지가 않더라구요. 많이 좋아했고, 아직도 좋아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후로 몇번 연락 해봣지만
얘기 진행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그 친구가 절 부담스러워 할 거라는거 잘 아니까 어쩔수 없죠. 지금도 혼자서 생각 많이해요.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그친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이 고민만 지금 몇일째 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이후 상황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어떻게든 되겠죠.



참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연애라는게 이렇게 어려운거였네요. 뭐해? 밥은 먹었어? 이말 한마디 하는게
이렇게 어려운거였네요. 그동안은 그 말이 왜그렇게 쉬웠던 걸까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것 같아요.
그사람이 절 좋아해 주지 않아도 그사람을 생각하는것 만으로 즐거울 수 있다는걸 이번에 알게 됐어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얼마전에 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해준 친구한테 미안하네요. 나이도 꽤 차이가 나는데
자기보다 나이도 한참 많은 오빠 뭐가 좋다고 나한테 이렇게나 마음 써주는지.... 저도 상황이 이런지라 그 친구의 마음
받아줄수가 없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참 미안하네요.


PGRer 여러분의 연애는 어떠신가요? 지금 행복한 연애를 하시고 계신가요?
행복한 연애 혹은, 결혼을 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조금은 힘든 연애를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테고 솔로부대인 분들도 계시겠죠.
행복하지 못한 연애를 하고 계시더라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계신분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것 만으로 행복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추천게시판이였던가요. 당신의 연애는 안녕하십니까? 엿나? 이런 글을 본적이 있어요.
저도 그분의 생각과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참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분들은 마음껏 사랑하세요. 사랑하는 분을 더 사랑해주시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있는 자기 자신 또한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현재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신분들은, 앞으로 다가올 사랑을 위해 자기 자신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그럼 언젠가는 행복한 사랑 하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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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13/01/14 08:37
수정 아이콘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 복학 - ( 공대 ) 대학원 모태솔로 1명 추가요 ~
13/01/14 08:45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네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뜻대로 안되지요..
한달살이
13/01/14 08:59
수정 아이콘
옛날 생각 나네요.
거슬러 가서 거의 20여년 전 일들.
크크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결혼 십주년이 넘어가니,
덤덤히 차가워지긴 하네요.

여러분 사랑하세요. ^^
tannenbaum
13/01/14 09:08
수정 아이콘
나는 초칠테다~~~

절반은 농이고 절반은 진심입니다
사랑 별거 아닙니다
죽을것 같고 쓰라려 너무 고통스러워도 지나고 보면 참 별것 아니더군요

죽을듯 아프고 힘든것도 한평생 누군가를 가슴에 담는것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는것 같습니다
치토스
13/01/14 09:3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한사람을 소개를 받았고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만나면서 진심으로 좋아하게 돼었고
그 여자쪽에서 저에게 먼저 좋다고 고백까지 받으며 한달을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결국엔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차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진심으로 좋아했고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이별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나름 상처가 크게 다가오네요.
이별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슴에 무언가 응어리 진게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현실을 인정 안하려는
감정적인 미련 때문이겠죠.. 그래도 긍정적인건 시간이 지날수록 1% 정도 아주 조금이라도 조금씩 괜찮아 지고 있다는
사실이네요.. 힘내세요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운수좋은놈
13/01/14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쓰신 분과 되게 비슷해요. 썸은 자주타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잘안되네요.. 안좋은 모습이 보이기도하고 또 상대방이 부담스럽게오면 급싫어지기도 하구요.
저도 최근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거절까진 아니고 약간 안풀리길래 좀 시간을 두는중입니다. 그러니깐 오히려 편해요 잃어버렸던 삶을 찾우 느낌이 듭니다. 힘내세요
제레인트
13/01/14 10:51
수정 아이콘
운수좋은놈님 저랑 똑같네요 크크.......... 글쓴분과 댓글 다신 분, 모두 좋은 일 있으면 좋겠습니다.
13/01/14 10:21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지요....
결혼하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서로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서로 맞춰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론 정말 힘든것 같아요.... 도진님도 반드시 그런 사랑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감전주의
13/01/14 17:48
수정 아이콘
잘 알고 계시네요..
서로 잘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처음엔 공통점만 찾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뿐이죠..
서로 맞춰가면서 사랑을 키워 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13/01/14 11:02
수정 아이콘
저도 남중-남고-공대테크트리 타고 있는 중인데.. 글쓴분 저와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썸은 많이 타는데.. 마지막 그 한걸음! 마지막 한걸음이 안되서 항상 흐지부지...
이 마지막 한걸음이 연애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연애를 많이해보고 한 사람들은 이 마지막 한걸음을 잘 걸을 수 있는 거고
못하는 분들은 이 마지막 한걸음을 못걷는거고..

어렸을 때 왜 그렇게 연애에 신중했나.. 라는 후회도 생기고 크크
어쩃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짚신도 짝이 있다잖아요??
지구 어딘가에 짝이있겠죠.. 크크
치코리타
13/01/14 11:15
수정 아이콘
세상에, 백이면 백 다 내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이 사람은 외모가, 이 사람은 성격이, 이 사람은 말투가, 이 사람은 행동거지가.
어쩌면 정말 좋아하시는 그분도, 정작 깊게 사귀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 마음이 금새 변하실 수도 있는거구요.

사랑도 연애도, 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래서 픽, 저래서 픽, 그저 다가온다고 이유도 없이 부담스러워지는 거라면 애초에 서로 애매한 사이가 되지 말았어야죠.
정말 사랑이 하고싶고 연애가 하고 싶은거라면, 너~무 방어적이거나 까다로운 건 하나도 도움이 안될거예요.
애초에 연애가 하고싶은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과 썸타는, 그런 오해할만한 행동은 안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구요.

여튼 말하고자 하는 바는,
마음가짐을 조금만 바꿔보시는게 어떨까 하는 거예요.

정말 좋아하시는 그분에게도 정공법으로만 밀어붙여보셨으니 다른 방법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눈에 계속 보이고, 연락은 칼같이 끊고, 더 멋있어지고, 더 자기할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거죠.
저글링아빠
13/01/14 17:2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안되는 테크.txt

PGR공식 전문가 Love&Hate님 시리즈의 정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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