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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30 10:52:41
Name 굿리치[alt]
Subject [일반] 여러분 올해 크리스마스는 따뜻한가요? 추운가요?
제가 그녀를 처음 본 시기는 2년전 여름이였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자격증교육을 받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후 그녀와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40명중 3명만 여성...그중 한명은 유부녀, 한명은 얼핏보면 0.5초 이민정, 한명은 그냥 그저그런 그녀..

서로가 어색해 하는 1주가 지난후 어느정도 서로를 알게 되면서 그녀는 저와 동갑이란걸 알게되었고 그 뒤론 딱히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죠. 그리고 1달후 평가에서 운좋게 제가 상위권에들고 그녀가 하위권에 들어가면서 그녀는 갑자기 제옆에 짝지로 오면서 저에게 알려달라고 했죠. 그러면서 서로 동갑이기도 하고 동갑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그녀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 별 느낌도 없었고 그냥 같이 공부하는 친구정도?

성격이 여성스럽기 보단 남성스럽고 털털해서인지 수업시간에 서로 야한농담도 주고 받고 티아라지연 동영상 찾았다면서 먼저 보여주고, 몸무게와 신체사이즈도 알려주고, 그날도 알려주고;; 옷도 츄리닝에 검은색 바람막이를 자주입고다니고 화장도 귀찮다고 안하고 다니던 그녀에게 전혀 이성적인 생각이 안들었어요.  둘만 있으면 좀 뻘쭘해 할거같아서 술마시러가거나 밥을 먹으러 가도 항상 꼭 다른사람도 데려가고 그렇게 3개월정도를 같이 지내면서도 그냥 진짜 친한 이성친구인줄 알고 있었죠..

그 후 교육이 끝나고 저와 그녀는 서로 원래 다니던 학교에 복학하였죠. 그 후 1년동안은 서로에게 연락도 거의 안하고 가끔 전화하거나 싸이월드로 어떻게 지내는지만 보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죠.
중간에 겨울에 제가 여행을 하면서 서울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 단둘이 만났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반가우면서도 뭔가 서로 어색한 분위기?만 흐르고 그냥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 뒤로 회사면접때 가끔 보면서 서로 안부만 묻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얼마전 제가 취직을 하고 한달뒤 그녀도 취직을 했어요..전 정규직으로 그녀는 다른회사에 인턴으로..
서울에 와서 몇개월만에 처음으로 그때 같이 교육받던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졌는데 다들 갑자기 약속을 깨는바람에 저와 그녀 그리고 다른형님 한분 이렇게 3명이서만 보기로 했어요. 그 형님은 하필 그날 일이 있어서 늦게 온다고 하고 저랑 그녀와 단 둘이 먼저 만나게 되었어요.

미리 정한 약속장소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는데 늦길래 어디냐고 물어보니 앞에서 손 흔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앞을 보니 누군가가 손을 흔들고 있긴 있는데 제가 평소 알던 그녀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평소에 못보던 치마도 입고 진짜 예쁘게 꾸미고 나왔더군요.. 저는 '누굴 꼬시려고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왔냐?' 물었고 그녀는 '만나는 사람이 너밖에 더 있어?크크크' 라고 대답하는 그녀에게 전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기 했습니다.크크

원래 술마시려고 모이기로 했는데 그녀가 '요즘 당구 배운다며?크크 나한테 한수 배워' 이러는 겁니다. 전 그 당시 당구초보였고 배우는 단계라서 흔쾌히 수락하고 처참하게 발렸죠..크크
그리고 술마시러가서 얘기를 하는데 취기가 있어서 그런지 점점 예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예쁜 모습만 보이는 겁니다..크크 점점 이성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서울온지 얼마 안되서 외롭고 오랜만에 봐서 순간 그런거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크크

며칠 후 그녀가 다니던 회사에 제 친구도 같이 다니고 있어서 3명이서 만난적이 있는데 그날은 2년전의 그녀에 대한 친한친구사이라는  마음은 사라지고 설레임이라는게 생기더군요...그 후에도 서로 회사생활이 초반이고, 또 친구의 친구라는 공감대도 있어서 인지 거의 매일매일 카톡을 하면서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힘든일 하소연도 하고 오늘 하루 뭐뭐했는지 서로 주고 받고 했었습니다.  직접 만나는거는 자주 못봐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계속 만났습니다..물론 둘이 만나기에는 그녀나 저나 좀 그렇고 해서 항상 다른사람 1명은 있었습니다. 갈수록 그녀에 대한 제 마음은 커져만 갔죠.. 카톡오면 그녀가 보내지 않았을까...그녀가 하던 SNS게임을 저도 설치해서 하고 있고...

그후 그녀가 인턴이 거의 마지막에 들어오면서 시험과 ppt를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그녀가 ppt만든걸 보고 어떤지 평가나 조언만 해주고 그녀가 시험공부하는데 방해되고 싶지 않아서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도 연락을 하지 않았구요..
그 뒤 결과는 불합격해서 정규직이 되지 않았죠.

결과 발표나고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린 후인지 그녀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점심을 사겠다고..
전 오랜만에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에 들떠서 아침일찍부터 일어났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오늘 그날인데 며칠뒤로 미루면 안될까?' 라고 하더군요...아놔 크크..그리고 바로 며칠뒤에 그녀가 날짜를 잡아서 만났습니다.

여전히 귀엽더군요...크크..그러면서 '아... 벌써 좀있으면 크리스마스네?..'라고 하길래
전 속으로 '크리스마스때 시간있다는 뜻인가? 외롭다는 뜻인가?' 라고 별의 별 생각을 생각했죠 크크크크크
예전에 단점으로 보이던것이 지금은 장점으로 보이질 않나..제 자신이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았어요.크크크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저보고 왜 연애를 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좋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아서 그냥 대충 얼렁뚱땅 넘어간 후 그녀에게 너는 왜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냐고 물었죠..크크크크 그랬더니



'나 남자친구 생겼어...'


!!!!!!!!!!!!!!!!!!!!!!!!!!!!!!!!!!!!!!!!!!!!!!!!!!!

전 웃기만 했습니다. 크크크크 진짜냐고, 누구냐고, 언제부터? 이 3마디가 동시에 튀어나오려는걸 겨우 막으면서
'에이 설마 크크크' 거짓말을 해도 좀 속아줄만한 거짓말을 하라고 말했죠...

그런데 진짜였습니다..저도 한번 봤을거라고 하더군요. 사진을 보여보고 나서 기억났습니다.
예전에 그녀가 퇴근할때 같이 밥먹기로 해서 그녀가 일하는 곳으로 간적이 있었는데 밥먹고 나오면서 그녀의 회사동기들도 우연히 만났는데 그중에 한명이였답니다..
한번에 진짜냐고, 누구냐고 이 2가지 질문의 대답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부터? 라고 물었더니 2~3달 전이랍니다...생각해보니 그녀가 시험준비 하면서 서로 연락을 좀 안했던 기간이랑 겹치더군요.... 그 때 그 남자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주었답니다...

제가 가수 이수영의 팬이였습니다. 그때 이수영이 결혼발표를 했을때보다 더한 충격이 오더군요..
나이는? 어디살아? 어디가 마음에 들어? 누가 고백했어? 등등 저도 모르게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더군요..그녀는 제가 묻지 않았던 것까지
다 대답해주었고 그 남자와의 연애고민도 저에게 말해주더군요...
전 살며시 '다음주에 영화시사회표 생겼는데 보러가지 않을래?' 라는 말을 입속으로 집어넣어야만 했습니다...
그녀가 그남자에 대해 말할때의 표정을 보니 행복해 보이더군요...저도 겉으로는 웃어줬습니다..
인턴을 하면서 눈이 맞아서 연애를 하다니...
하하하...ㅠㅠ
시사회표 2장은 쿨하게 그녀에게 남자친구랑 보라고 줬는데 남자친구가 별로 안땡긴다고 했다고 저한테 표를 다시 주더군요..
차마 같이 보러 가자고 말을 못하겠더군요...흑흑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춥네요. 마침 크리스마스날에도 근무였는데 휴가 안써도 되겠군요. 하하하하하하.....
그날 퇴근하고 나홀로집에5나 봐야겠네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는 어떠한가요?
혹시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용기내서 다가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재미없고 지루한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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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10:59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는 아내와 단둘이 보냈는데 올해는 딸래미까지 같이 보내게 됐네요.
연애라는게 참 어긋남이 많아서 사람 마음을 쥐락펴락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상대방을 배려해서 연락을 안한건데 정작 상대방은 속상해할 때도 있고..
그래도 인연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크리마스 전에 갑자기 다른 인연이 찾아올지도 모르니 힘내시길 바라요^^
박보영
12/11/30 11:00
수정 아이콘
아... 힘내세요ㅠ 또 다른 인연이 있을 겁니다.
마무리가 역시 pgr 답네요....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28&sn=off&ss=on&sc=on&keyword=%EC%98%81%ED%99%9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3428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결국 본인 이야기 였군요, 흐흐
이 글 보면서 친구 이야기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ㅠㅠ
굿리치[alt]
12/11/30 11:03
수정 아이콘
이건 친구 맞아요..크크
친구도 까였죠...
그래서 그 표를 제가 받았고
그 표로 인해 저도 까이고
그녀도 남자친구에게 까이고
저는 또 까이고...
12/11/30 11:00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아, 물론 저는 따뜻합니다.
12/11/30 11:04
수정 아이콘
아..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저야 늘 크리스마스는 선물고르는게 일인지라 ;;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딸기맛우유♤
12/11/30 11:05
수정 아이콘
아...며칠전 건대에 갈만한 곳 찾으시던 분이신가요...? 토닥토닥. 괜찮아요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올거예요.
아, 물론 저도 따뜻합니다. 함께보내는 두번째 크리스마스거든요. :)
내조하는남자
12/11/30 11:08
수정 아이콘
전 크리스마스날 와이프와... 처제, 그리고 두 아이와 오붓하게 치킨을 먹으며 지낼 거 같습니다..

따숩다고 부러워하실거 같아 한 마디 더 첨언하자면...

저는 집안의 가장이 아니고.. 종입니다.. 까라면 까는 존재입죠;;
Secretist
12/11/30 11:21
수정 아이콘
올 한해는 무지 따뜻하고 앞으로도 따뜻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28년 생애 처음 맞이하는 커플 200일 입니다 ^^
글쓴이분 다음에는 타이밍 잘 맞춰서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염장댓글 맞겠지요..?^^)
눈시BBbr
12/11/30 11:24
수정 아이콘
하루에 글 한 5개는 쓸 것 같네요 '-'
아니면 23일까지 잠 안 자다가 잠 들어서 26일에 깨어난다든가

아 문명이나 할까
12/11/30 11:25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따뜻해야지요 그나저나 역시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화이팅!! 아직 한달 조금 안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Love&Hate
12/11/30 11:32
수정 아이콘
다시 기회 올거라 봅니다. 같은 여자분께.
부평의K
12/11/30 11:37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가 따뜻한건 그나마 연애시절인거 같습니다... 같이 일하는 결혼3년차 형님에게 여쭤보니
'차라리 크리스마스가 추웠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눈시BBbr
12/11/30 11:40
수정 아이콘
PGR 자게를 뜨겁게 달굴, 많은 사람들을 열받게 하고 연인과 뜨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분들도 열 받아서 키배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거리들만 모아서 글을 써 볼까나 (...) 우리 PGR 뜨겁게 뜨겁게
12/11/30 11:47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아, 물론 저는 따뜻합니다. (2)
곱창전골
12/11/30 12:18
수정 아이콘
12년도에 재앙 안오나요? 크리스마스 전에 와야할텐데..
12/11/30 12:29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는 왼손과 오른손이 만나는 날이기에 다들 따듯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잡는 게 아니라 비빌 뿐이죠. 아, 마음이 춥구나.
12/11/30 13:17
수정 아이콘
pgr다운 훈훈한 결말이군요.... 힘내십시오. 다음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게 보내시길..
쭈구리
12/11/30 13:46
수정 아이콘
혼자인데 춥다는 생각 전혀 안드네요. 그런 생각이 더 춥게 만드는거죠. 크리스마스가 연인만 즐기는 날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연말 공연도 많아서 즐겁네요. 이미 네개나 예매했고(류이치 사카모토, 나윤선, 박주원 등등), 영화 레미제라블도 무척 기대됩니다.
켈로그김
12/11/30 14:38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솔로일 때가 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커플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건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메지션
12/11/30 14:47
수정 아이콘
28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따뜻할 줄 알았는데 오늘 정리하려구 합니다.
진실로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는 것이 아니면,
연애의 형식을 빌려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것은 남자에게 돈 낭비일 뿐이라고 정신승리 중이네요.
천진희
12/11/30 15:58
수정 아이콘
ㅠ 힘내세요.
크리스마스는 롤 해야죠?!
스타트
12/11/30 17:36
수정 아이콘
간만에 피지알다운 글이.. 크크
는 농담이고 다음 크리스마스는 그 여성분이랑 보내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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